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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서재응.김병현, 15일부터 후반기 스타트 올스타 휴식기를 마친 박찬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서재응(29·탬파베이 데블레이스) 김병현(27·콜로라도 로키스) 등 코리안 메이저리거 3인방이 15일부터 후반기 스타트를 끊는다. 전반기 막판 LA 다저스에서 아메리칸리그 탬파베이로 이적한 서재응이 첫 주자로 나선다. 서재응은 15일 오전 11시5분(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시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LA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전에 선발등판한다. 이어 박찬호는 16일 오전 11시5분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 후반기 첫 선발로 출격한다. 김병현은 이틀 후인 18일 오전 8시5분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방문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서재응과 박찬호는 각각 후반기 팀의 1,2선발로 김병현은 5선발로 등판한다. 지난 8일 이적 후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7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을 놓쳤던 서재응은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이적 첫 승 및 시즌 3승을 동시에 노린다. 2승6패, 평균자책점 5.22를 기록 중인 서재응은 LA 에인절스를 상대로는 통산 처음으로 등판한다. 16타수에 10안타를 허용한 올랜도 카브레라로 요주의 대상이다. 탬파베이 홈페이지는 지난 10일 양키스전을 통해 서재응의 구속과 체인지업의 날카로움이 모두 살아났다며 그의 LA 에인절스전 선발 등판을 미리 낙점했다. 6승4패, 평균자책점 4.29를 올린 박찬호는 애틀랜타를 상대로 시즌 두 번째 연승에 도전한다. 전반기 막판 등판이던 7일 필라델피아전에서 6승째를 안았던 박찬호는 지난달 3일 피츠버그전부터 19일 LA 에인절스전까지 3연승을 달린 바 있다. 박찬호는 4월15일 터너필드에서 벌어진 애틀랜타와 방문경기에서 5이닝 동안 7피안타 4실점하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는 어떤 내용을 보여줄지 관심이 크다. 지난해까지 박찬호는 애틀랜타를 상대로 14경기(12번 선발)에 등판, 5승3패 평균자책점 5.35를 남겼다. 홈경기(2승3패)보다 방문경기(4승1패)에서 더 많은 승을 올렸으나 평균자책점은 홈(3.70·방문은 4.97)이 훨씬 좋아 후반기 첫 승이 기대된다. 지난번 상대해서 홈런을 맞은 에드거 렌테리아, 주포 앤드루 존스 등을 조심해야한다. 5승5패 평균자책점 4.89를 올린 김병현은 피츠버그를 상대로 통산 11경기(2번 선발)에 나서 1승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3.91을 마크 중이다. 올 시즌에는 첫 등판. 전반기 막판 2경기에서 모두 5회를 채우지 못하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온 김병현으로서는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실점 이내 투구)로 재신임을 받는 게 중요하다. 특히 ‘투수들의 무덤’이라는 홈구장 쿠어스필드(3승3패, 평균자책점 3.53)보다 방문 구장(2승2패, 평균자책점 6.82) 성적이 좋지 않아 이번 피츠버그 원정길이 부진 탈출의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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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6.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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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진 등 올스타전 감독추천 선수 확정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를 질주 중인 유현진(19·한화)이 감독추천으로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06 삼성PAVV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유현진을 비롯한 20명(팀당 10명)의 감독추천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동군의 선동열 감독(삼성)은 최다 세이브 1위 오승환(삼성)을 비롯, 두산의 외국인 투수 맷 랜들, 롯데의 좌완투수 장원준 등 10명을 추천했다. 서군의 김인식 감독(한화)은 유현진을 필두로 7승으로 현대 투수 중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는 장원삼 등 현대 선수를 5명이나 뽑았다. 현대는 팬투표 올스타를 배출하지 못했기에 배려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감독추천 20명 중 동군 5명, 서군 7명 등 총 12명이 최초로 올스타 무대를 밟게 됐다. 전날 발표된 올스타 팬투표 최종 집계 결과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은 양준혁(삼성)은 투표와 감독추천을 합쳐 총 13번째 올스타에 선정돼 최다 올스타 선정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최다 기록은 김성한, 이만수가 갖고 있던 12번이다. 양준혁은 또 1995년부터 1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돼 역시 김성한, 이만수의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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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6.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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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다이제스트 ▲김동진, 이호 러시아 데뷔전 풀타임 소화 김동진(24)과 이호(22·이상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가 러시아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딕 아드보카트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과 함께 제니트로 이적한 김동진과 이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2006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시즌 11차전 FC 모스크바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각각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제니트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동진과 이호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제니트는 FC 모스크바와 득점없이 비겼다. 여전히 1위를 지켰다. ▲맨유 “호날두 팔지 않겠다”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006 독일월드컵축구 8강전에서 ‘반칙 일러바치기’로 잉글랜드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1·포르투갈)를 이적 시장에 내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맨유 구단은 13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에서 “호날두의 진로에 관해 떠돌고 있는 언론의 여러 관측에 대해 분명히 해둘 것이 있다”며 “우리 구단은 호날두를 팔지 않기로 했다는 점을 확인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구단은 “호날두는 2010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 다른 구단에서 어떤 제안이 온다 하더라도 듣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본즈 715호 홈런볼, 경매시장 나온다 배리 본즈(42·샌프란시스코)가 ‘홈런의 제왕’ 베이브 루스의 기록(714개)을 뛰어 넘어 미국프로야구 역대 최다 홈런 2위로 뛰어오르게 해준 역사적인 715번째 홈런볼이 경매 시장에 등장한다. AP통신은 13일(한국시간) 본즈의 715호 홈런공을 잡은 앤드루 모비처 부부가 인터넷 경매 사이트 e베이에 내놓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이 부부는 집값 해결을 위해 공을 팔기로 했다. 경매는 25일부터 시작돼 열흘간 이뤄지고 시작 가격은 1만달러(949만원)다. 이번 경매는 모비처 부부가 입찰액이 일정액 이상 도달하지 못했을 경우 공을 팔지 않는 ‘리저브 경매’방식으로 진행된다. ▲SBS스포츠채널, AFC 여자선수권대회 중계 SBS스포츠채널은 16일부터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리는 제15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선수권대회의 한국과 북한 팀 경기를 생중계한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베트남 대만 북한 호주 태국 미얀마 등 9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 팀이 준결승과 결승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16일 오후 1시30분(이하 한국시간) 호주와 첫 경기에 이어 태국(20일 오후 1시30분), 미얀마(22일 오후 3시30분), 북한(24일 오후 1시30분)과 차례로 맞붙는다. SBS스포츠채널은 4강전과 결승전 등은 한국팀이 진출할 경우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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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6.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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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기 ▲프로야구=두산-KIA(잠실) 현대-LG(수원) 한화-SK(대전) 롯데-삼성(사직·이상 19시) ▲여자프로농구=플레이오프 삼성생명-우리은행(14시·용인체육관) ▲골프=송암배아마추어선수권대회(대구CC) ▲유도=전국남녀체급별선수권대회(10시·대전다목적체) ▲스쿼시=회장배 전한국선수권대회(10시·인천이스파스포츠센터) ▲야구=대통령기 전국대학대회(9시30분·동대문야구장) ▲여자축구=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10시·강원도 횡성종합운동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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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6.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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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는 비룡을 잡고 비룡은 독수리를 낚아채고’ 올 시즌에도 프로야구 8개 구단이 특정팀만 만나면 맥을 못 추는 ‘천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물고 물리는 먹이사슬 지형도는 지난 시즌과 다소 다른 양상이다. 특정팀에 유독 약한 징크스의 대표적 구단은 SK 와이번스(비룡)다. SK는 지난 해 한국시리즈 챔피언 삼성 라이온스(사자)에 상대전적 9승7패2무의 우위를 점하며 3위로 포스트시즌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올 해는 2위 현대를 5.5게임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하는 삼성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하고 승수 쌓기의 제물로 전락했다. 지난 4월21일 안방인 인천 문학구장에서 6-2로 이긴 이후 세 달 가까이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하고 11일 홈 3-4 패배까지 삼성전 10연패 수모를 겪었다. 지난해 롯데가 삼성전 상대전적 4승14패의 절대적 열세로‘‘사자 밥’ 신세였지만 올 시즌에는 SK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느낌이다. 롯데는 그러나 올 해 삼성과 9차례 만나 4승5패의 박빙 승부를 펼쳐 지난 시즌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 앞에 서면 작아지던 6위 SK는 3위 한화 이글스(독수리)를 만나면 펄펄 날았다. SK는 지난 달 28일 꿈의 200승에 2승만을 남겨둔 송진우와 트리플 크라운(다승·방어율·탈삼진) 기대를 부풀리는 ‘특급 신인’ 유현진을 가동한 한화에 연장 접전 끝에 1-0 승리를 거두며 올 해 상대전적 7승4패로 앞서 나가고 있다. 반면 한화는 SK에 뺨 맞고 KIA 타이거즈(호랑이)에 분풀이했다. 올 시즌 상대전적 7승2패가 보여주듯 독수리는 호랑이 사냥에 재미를 봤다. ‘종이 호랑이’처럼 보였던 KIA도 ‘상위팀 킬러’ 명성을 얻기에 충분하다. 4위 두산에 3.5게임 뒤진 5위로 밀려 있음에도 1위 삼성과 4승4패2무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지난 해 삼성에 (3승)15패를 당하면서 창단 후 첫 꼴찌로 추락했던 KIA가 삼성에 진 빚을 갚으려고 독기를 품은 듯 하다. 이와 함께 두산에 4승7패로 뒤진 현대는 LG에는 8승2패1무로 압도하며 깎아먹은 승수를 대신 보충했다. 또 LG는 꼴찌로 떨어졌지만 지난 해 5승13패로 고전했던 ‘잠실 라이벌’ 두산과 올 시즌 3승4패의 호각세를 이루며 천적 관계 그림을 바꿔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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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6.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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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광주 무등경기장 복싱장에서 제87회 전국체전 광주 복싱예선이 열린 가운데 전자공고 김홍진(오른쪽)이 라이트 훅을 날리자 체육고의 김민주가 방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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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호 기자 sgh
2006.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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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미 “올해는 실수 되풀이 안한다” “작년 같은 실수는 없다.”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파71·6천762야드)에서 1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열리는 존디어클래식에 작년에 이어 출전하는 위성미(17·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컷 통과에 5번째 도전장을 던지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위성미는 작년 이 대회 마지막날 14번째홀까지 컷 통과 안정권이었다가 이후 집중력 부족으로 2개 홀에서 3타를 잃어 아쉽게 2타차로 탈락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위성미는 12일 연습 라운드후 인터뷰에서 “작년에는 (미국 나이로) 15살이었다. 그때의 실수로부터 배웠기 때문에 올해는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성미와 이날 연습 라운드를 함께 한 작년 우승자인 숀 오헤어와 잭 존슨(이상 미국) 등도 위성미의 컷 통과 가능성을 거론했다. 존슨은 위성미가 작년보다 샷 거리가 더 늘었다고 평가했다. 존슨은 “놀라운 재능이 있다”며 혀를 내둘렀다. 위성미는 “(나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지금 좋은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만큼 (기대가) 실현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위성미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 우승과 남자대회 컷 통과중 어떤 것이 더 큰 업적이 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글쎄요, 둘 다 해보고 난 다음에 생각해봐야죠”라며 욕심을 드러냈다. 위성미는 14일 오전 4시44분 마루야마 다이스케(일본), 제프 고브(미국)와 같은 조로 1번홀을 출발한다. 한편 위성미는 지난 5월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프로골프투어 SK텔레콤오픈에서 컷을 통과했고, 올해 LPGA 투어 3개 메이저대회에서 톱5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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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6.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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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100타점 최대 걸림돌은 바로 팀 동료 11일 요코하마전에서 시즌 28호 홈런과 60타점을 동시에 달성한 일본프로야구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100타점 목표를 향해 순항 중이다. 이날까지 83경기에서 타점 60개를 올린 이승엽은 이런 추세라면 시즌 후에는 106개까지 올릴 수 있다. 지난 2002년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 이후 요미우리에서 100타점을 넘긴 선수가 없다는 점에서 100타점 돌파는 이승엽 개인 뿐 아니라 팀으로서도 소중하다. 그러나 이승엽의 목표에 최대 걸림돌이 외부가 아닌 내부에 있다는 점에서 치명적이다. 현재까지 이승엽의 타점 행진을 가로 막고 있는 이들은 바로 1~2번 테이블세터진이다. 요미우리의 1, 2번 타자는 항상 변한다. 누구를 넣어도 성적이 신통치 않기에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갖가지 경우의 수를 쓰고 있지만 번번이 실패다. 중심타선에 찬스를 만들어주는 테이블세터진의 출루율은 최소 0.350 이상을 돼야 좋은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요미우리 1, 2번의 출루율은 한심한 수준이다. 가와나카(0.235), 고사카(0.269), 시미즈(0.257), 가메이(0.252), 오제키(0.293) 등이 1, 2번에 주로 나섰지만 출루율은 형편없다. 부상으로 2군에 있던 야노만이 0.352로 괜찮았고 베테랑 기무라는 0.338로 괜찮은 편이나 대타로 나올 때와 선발 출장할 때 차이가 극명하다. 그나마 스즈키가 0.300으로 제일 낫다. 반면 올해 36살로 요코하마의 1번을 도맡은 이시이가 0.355로 선전했다. 지난해 센트럴리그 최다안타왕 아오키(야쿠르트.0.406), 한신의 공격 첨병 아카호시(0.361), 히로시마의 톱타자 히가시데(0.350)도 1번 타자다운 선구안과 센스를 갖춰 높은 출루율을 기록 중이다. 요코하마가 센트럴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지만 무라타 슈이치가 타점 1위(73개)를 달릴 수 있는 원동력도 바로 테이블 세터진에서 찾을 수 있다. 무라타는 11일 요미우리전에서도 희생플라이와 2타점 3루타 등으로 타점 3개를 추가했다. 앞 타자가 누상에 출루하면 중심타선의 한 방으로 득점하는 아주 쉽고 확률 높은 방법을 1, 2번 타자가 부진한 요미우리는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요미우리는 11일까지 13경기 연속 한자릿수 안타, 특히 4경기 연속 5안타 미만의 빈타에 시달렸다. 요미우리 1, 2번 타자가 부활하지 않는 이상 이승엽의 고군분투도 빛이 바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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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6.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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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올스타전서 NL에 9연승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AL)가 내셔널리그(NL)에 올스타전 9연승을 내달리며 월드시리즈 어드밴티지를 4년 연속 획득했다. AL은 12일 오전(한국시간)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벌어진 제77회 올스타전에서 1-2로 끌려가던 9회 2사 2, 3루에서 마이클 영(텍사스)의 우중간 싹쓸이 3루타로 3-2 역전승을 거두고 지난 1997년 이후 올스타전 9연승 행진을 벌였다. AL은 9회 2사 후 NL 마무리 트레버 호프먼(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폴 코너코(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단타, 트로이 글로스(토론토)가 2루타를 터뜨려 찬스를 만들었고 영의 한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 후 역전 3루타를 친 영이 만장일치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AL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뉴욕 양키스)는 9회 등판, 2사 2루에 몰렸지만 마지막 타자 카를로스 리(밀워키)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승을 지켰다. NL은 지난 1996년 당시 필라델피아 베테랑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올스타전에서 6-0으로 AL을 이긴 뒤 이날 10년 만에 올스타전 승을 바랐지만 뒷심부족으로 9연패(1무 포함)에 빠졌다. 통산전적에서는 NL이 40승2무35패로 리드 중이다. 이로써 AL은 지난 2003년부터 올스타전에서 이긴 리그가 7전 4선승제의 월드시리즈 1,2,6,7차전을 홈에서 치를 수 있도록 도입한 월드시리즈 어드밴티지를 4년 연속 가져갔다. 기선을 제압한 건 AL이었다. AL은 0-0이던 2회 1사 후 5번 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LA 에인절스)가 NL의 선발 브래드 페니(LA 다저스)의 가운데 높은 볼을 밀어쳐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그러나 NL은 돌아선 2회말 전날 홈런 더비 2위에 올랐던 데이비드 라이트(뉴욕메츠)가 AL 선발 케니 로저스로부터 좌측 솔로포를 곧바로 앗아내며 응수했다. NL은 1-1이던 3회 카를로스 벨트란(뉴욕메츠)이 2루에서 3루를 훔친 뒤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타석 때 상대 투수 로이 할러데이(토론토)가 폭투를 범한 사이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계속된 찬스에서 병살타가 3번이나 겹치며 후속점을 뽑지 못해 땅을 쳤다. 한편 NL의 선발 페니는 이날 최고 159㎞의 빠른볼을 구사하며 1회 첫 타자인 스즈키 이치로(시애틀)부터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 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 등 3명을 모조리 삼진처리, 기염을 토했다. 첫 타자부터 3연속 삼진은 지난 1999년 올스타전에서 당시 AL 선발 투수로 등판, 4타자 연속 삼진쇼를 펼친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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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6.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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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색탄환’ 류시앙, 110m 허들 세계신 ‘황색 탄환’ 류시앙(23·중국)이 육상 남자 110m 허들 세계기록을 세웠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110m 허들 금메달리스트인 류시앙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슈퍼그랑프리대회 남자 110m 허들 에서 12초88에 결승선을 끊어 자신과 콜린 잭슨(영국)이 타이기록으로 갖고 있던 종전 세계기록(12초91)을 100분의 3초 앞당겼다. 류시앙은 아테네올림픽에서 12초91을 찍어 잭슨이 1993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세운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레이스에서 류시앙에서 2위를 차지한 도미니크 아놀드(미국)도 12초90으로 세계기록을 깨뜨렸다. 류시앙은 4년 전 세계 주니어 기록을 세웠던 로잔에서 성인 세계기록을 작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류시앙은 “믿을 수 없다.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 출발이 좋았고 허들 다섯 개를 넘었을 때 완벽한 레이스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앞으론 더 빨리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류시앙은 아네테올림픽 금메달로 ‘황인종은 육상 단거리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낼 수 없다’는 서구 육상계의 편견을 보란 듯이 깨뜨린 아시아 육상의 기린아로 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남자 200m 레이스에서 사비에르 카터(20·미국)는 19초63에 결승선을 끊어 마이클 존슨(미국)의 세계기록(12초32)을 깨지는 못했지만 역대 2위 기록을 세웠다. 러시아의 옐레나 이신바예바(24)는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자신의 세계기록(5m01) 경신에 도전했으나 4m90으로 올해 최고 기록을 세우는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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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6.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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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다이제스트 ▲K-리그 올스타전, 인천 개최 2006 삼성하우젠 K-리그 올스타전(8월20일·시간 미정)이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프로축구연맹은 12일 “K-리그 지역연고 정착의 일환으로 올 시즌 올스타전을 인천에서 열기로 했다”며 “인천 지역 팬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해 팬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행사로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로연맹은 이번 올스타전을 맞아 인천지역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축구클리닉’ 및 올스타 선수들의 인천지역 복지시설 방문 등 세부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스카이72.하얏트호텔 패키지 상품 골프다이제스트 아카데미는 2박3일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에서 라운드와 레슨, 그리고 영종도 하얏트리젠시인천 호텔 숙박을 묶은 ‘넘버원 썸머골프패키지’를 마련했다. 18일부터 9월6일까지 계속되는 패키지 상품은 스카이72골프장에서 45홀 라운드와 세계 최대 골프연습장 드림골프레인지에서 연습과 스윙 분석 등으로 구성되며 하얏트리젠시인천호텔에서 2박을 한다. 참가비는 95만원이며 캐디피와 카트사용료, 그늘집 이용료 등은 제외된다. ▲월드컵결승전 미국 시청자 수, NBA 결승보다 많아 지난 10일(한국시간) 열린 2006 독일 월드컵 축구대회 결승 이탈리아-프랑스 전의 미국 내 TV 시청자 수가 약 1천700만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닐슨 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1천190만명이 ABC를 통해 중계된 이날 결승전을 지켜봤고 500여만 명은 스페인어로 중계된 유니비전 채널로 이탈리아의 우승 장면을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미국내 월드컵 결승전 TV 시청자 수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결승전 시청자 수보다 150% 가량 늘어난 것이고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와 비교해도 30% 증가했다. ▲전국체전 성화봉송노선 확정 오는 10월17일부터 23일까지 경북 김천 등지에서 열리는 87회 전국체육대회 성화봉송노선이 확정됐다. 경북도는 마니산과 독도, 백두산 등 3곳에서 채화된 성화를 합한 뒤 10월13일부터 17일까지 도내 15개 시.군 758.3㎞를 87구간으로 나눠 봉송한다고 12일 밝혔다. 성화는 13일 오전 11시 경북도청을 출발해 경산.영천.경주를 거쳐 포항에 안치된 뒤 다음날 울진.영주를 거쳐 안동에 안치된다. 15일 안동을 출발한 성화는 예천.문경.상주를 거쳐 구미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의성.칠곡.성주를 거쳐 김천에서 마지막밤을 보내고 17일 개막식 당일 오후 6시34분 김천 주경기장 성화로에 점화돼 대회를 밝히게 된다. ▲설기현, 레딩과 계약, 프리미어리거 3호 탄생 설기현(27)이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레딩FC와 입단 계약식을 갖는다. 영국 현지에서 설기현의 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매니지먼트사 ‘메이브리즈’의 윤태조 사장은 “설기현이 현지시간으로 12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 오후 6시30분) 런던 근교의 레딩 구단 사무실에서 계약서에 사인하고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9일 출국한 설기현은 현지에서 메디컬테스트를 차질없이 마치고 전날 홈 구장인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새 팀 동료들과 함께 첫 훈련을 소화했다. 설기현 측은 연봉 협상을 마무리한 뒤 이적 조건을 놓고 마지막 협상을 진행한 결과 레딩FC와 전 소속팀인 울버햄프턴 등 3자 간에 원만한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기현은 레딩 구단이 마련하는 공식 입단식은 계약이 끝난 뒤 치를 예정이며 레딩FC가 수비수 3-4명을 추가 영입하는 작업을 하고 있어 차후에 이들과 함께 공동 입단식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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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6.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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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기 ▲프로야구=두산-현대(잠실) SK-삼성(문학) KIA-LG(광주) 롯데-한화(마산·이상 19시) ▲여자프로농구=플레이오프 국민은행-신한은행(14시·천안유관순체육관) ▲골프=송암배아마추어선수권대회(대구CC) ▲유도=제45회 전국남녀체급별선수권대회(10시·대전다목적체) ▲스쿼시=제6회 회장배 전한국선수권대회(10시·인천이스파스포츠센터) ▲야구=대통령기 전국대학대회(9시30분·동대문야구장) ▲양궁 =국가대표 1차 평가전(9시·태릉양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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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6.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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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여왕’을 가리는 신세계 이마트배 2006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가 13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여름리그 4강은 정규리그 우승팀 천안 국민은행-4위 안산 신한은행, 2위 용인 삼성생명-3위 춘천 우리은행의 대결로 짜여있다. ▲국민은행-신한은행 이번 여름리그 최고 용병으로 공인받은 국민은행의 마리아 스테파노바(27·203㎝)를 신한은행이 어떻게 막느냐가 관건이다. 스테파노바는 이번 리그에서 득점, 리바운드, 블록슛 부문을 석권하며 지난 겨울리그 ‘캐칭 효과’ 못지 않은 위력을 발휘했다. 김태일 전 금호생명 감독은 “신한은행에 195㎝의 강지숙이 있기 때문에 강지숙을 앞세워 체력전으로 나간다면 해볼만 하다. 스테파노바가 몸싸움을 싫어하는 것도 변수”라고 지적했다. 신한은행에서는 어시스트 부문 3개 시즌 1위를 차지한 전주원이 외곽을 이끈다. 정태균 SBS 해설위원은 “신한은행은 전주원의 활약도가 변수다. 전주원이 가드진이 약한 국민은행을 상대로 공수에서 활약을 해줘야 이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두 팀의 대결은 ‘골밑 vs 외곽‘ 양상으로 풀어볼 수 있다. 스테파노바-정선민-신정자 등 쟁쟁한 골밑 요원들을 앞세운 국민은행과 전주원을 필두로 박선영, 최윤아, 진미정, 선수진, 김분좌, 이연화 등이 포진해있는 신한은행 외곽포의 싸움이 될 전망이다. ▲삼성생명-우리은행 오래된 라이벌 간의 대결이다. 두 팀은 2003년 겨울과 여름리그 결승에서 연달아 만났었고 2004년 4강, 2005년 겨울리그 결승, 여름리그 4강 등 2003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계속 외나무다리에서 맞닥뜨리고 있는 사이. 올해도 어김없이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된 셈이다. 지금까지는 우리은행이 2004년 겨울리그 4강전을 빼놓고 매번 웃었다. 삼성생명은 안 바우터스라는 걸출한 외국인 선수에 박정은, 변연하, 이종애 등 ‘국가대표 3인방’이 포진해 있어 객관적 전력에서 앞선다는 평이다. 정태균 위원은 “우리은행은 기복이 심한 단점이 있고 삼성은 우리은행에서 뛰던 이종애의 가세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은행의 알렉산드라의 체력도 많이 떨어져보인다. 다만 우리은행이 삼성의 약한 포인트가드진을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김태일 전 감독은 “우리은행 김계령이 이종애보다 파워에서 앞서기 때문에 우리은행으로서는 바우터스를 밖으로 끌어내고 김계령이 골밑을 공략하는 등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국민은행-삼성생명 챔프전이 유력 김태일 전 감독은 “삼성-우리 경기는 삼성이 6-4 정도로 우세할 것으로 본다. 국민-신한 전은 오히려 당일 컨디션이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태균 위원은 “국민은행과 삼성생명이 모두 6-4 정도로 앞선다”고 내다봤다. 박인규 KBS스카이 스포츠 해설위원은 “전력상 국민은행과 삼성생명이 앞서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최근 두 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던 팀들”이라고 지적하며 “이렇게 우승 분위기를 알고 하는 팀들은 약 5점 정도의 플러스 효과가 있다고 봐야 한다. 국민은행과 삼성생명이 앞서긴 하겠지만 두 경기 모두 3차전까지 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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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6.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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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이탈리아 월드컵우승 로마 환영식에서 월드컵 트로피를 머리위로 치켜올리고있는 이탈리아국가대표축구팀 스트라이커 프란체스코 토티./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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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6.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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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정선민, 여름리그 MVP 여자프로농구 ‘바스켓 퀸’ 정선민(천안 국민은행)이 신세계 이마트배 2006 여름리그 정규리그 최우수 선수(MVP)에 뽑혔다. 정선민은 11일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여름리그 시상식에서 발표된 기자단 투표에서 69표 중 30표를 받아 팀 동료 마리아 스테파노바(25표)를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정선민은 정규리그 14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12.9점, 리바운드 4.9개, 어시스트 3.5개를 기록하며 국민은행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국민은행의 최병식 감독은 지도상을 받았다. 통산 5번째 MVP를 수상한 정선민은 “노장 선수의 중요함을 느낀 대회였다. 노장 선수의 활약이 승리로 직결된다. 다른 팀의 전주원, 김영옥 등 고참 선수들과 이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상은 정규리그에서 득점(24.3점), 리바운드(18.3개), 블록슛(4.1개) 부문에서 3관왕을 차지한 러시아 출신 스테파노바에게 돌아갔다. 만장일치로 외국인 선수상을 받은 스테파노바는 2006 겨울리그에서 신한은행 소속으로 뛰었던 맥윌리엄스의 평균 리바운드 17.7개를 뛰어 넘는 역대 최고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또한 스테파노바는 이번 여름리그에서 여자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덩크슛을 성공시켜 특별상을 받았다. 이연화(안산 신한은행)는 우수후보선수상, 이종애(용인 삼성생명)는 우수수비선수상을 각각 받았다. 이밖에 베스트5에는 스테파노바, 전주원(신한은행), 정선민, 변연하(용인 삼성생명), 김정은(부천 신세계)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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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6.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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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미, PGA 투어 컷 통과 5번째 도전 위성미(17·나이키골프)가 미루고 미뤘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컷 통과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위성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파71·6천762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존디어클래식에 출전한다. 지난 2004년 소니오픈에서 PGA투어 대회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이후 다섯 번째 PGA투어 대회 출전이다. 4전5기에 나서는 위성미는 “이번에는 꼭 컷 통과를 이뤄내겠다”며 자신감에 넘쳐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이 대회에서 딱 1타가 모자라 컷오프를 당했던 미셸 위는 작년에 비해 쇼트게임이나 퍼팅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기에 작년에 모자랐던 1%를 채우는 것은 문제가 아니라고 자신하고 있는 것. 첫날 1언더파 70타로 공동 73위에 올라 컷 통과 가능성을 높였지만 2라운드에서 14번째 홀(5번홀)까지 컷 기준타수보다 2타나 앞서기도 했지만 15번째 홀(6번홀) 더블보기에 이어 16번째 홀(7번홀) 보기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지난해 대회 때 위성미의 실패 원인은 6번홀 6m 거리에서 저지른 3퍼트와 티샷 실수를 만회하지 못한 7번홀 쇼트게임이었다. “단 2개 홀에서 모든 경기를 망친 셈”이라고 털어놨듯 위성미는 퍼팅과 쇼트게임이 달라진 만큼 두번 실수는 없을 것이라는 장담이다. 더구나 위성미는 지난 5월 아시아프로골프투어 SK텔레콤오픈에서 당당하게 남자 프로 선수들과 겨뤄 컷 통과를 이뤄냈기에 PGA 투어 컷 통과에 대한 희망도 커졌다. 이와 함께 존디어클래식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1주 전에 열리는 탓에 상위권 선수들이 대부분 불참하는 것도 미셸 위에게는 호재가 아닐 수 없다. 이 대회 출전 선수 명단에는 올해 PGA 투어 상금랭킹 50위 이내 선수가 고작 9명 뿐이다. 10위 이내 선수는 단 1명도 없고 20위 이내 선수라야 잭 존슨(미국·17위) 1명에 불과해 그에게는 비교적 ‘만만한 무대’이다. 하지만 1945년 베이브 자하리아스 이후 어떤 여자 선수도 넘지 못했던 여성 선수의 PGA 투어 컷 통과라는 위업을 이뤄내기 위해 위성미가 극복해야할 과제도 적지 않다. 비록 하위 랭커들로 채워졌다지만 PGA 투어 선수들의 수준은 분명 위성미가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내기에는 쉽지 않다. 장타력이 ‘트레이드마크’인 위성미지만 러프가 깊고 페어웨이가 좁은 PGA 투어대회에서는 평균 비거리가 270야드 안팎에 그쳐 그린 공략이 수월하지 않았다. PGA 투어에서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바닥권인 프레드 펑크(270야드), 로버트 가메스(273야드) 등과 비슷한 수준. 하지만 펑크와 가메스가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데서 보듯 장타는 필수 조건은 아니다. 오히려 위성미는 PGA 투어 선수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위기를 무마하는 쇼트게임 능력과 압박감 속에서 반드시 넣어야할 퍼트를 성공시키는 집중력에서 취약했다는 분석이다. “실패하면서 배웠고 배운 만큼 실력이 늘었다”고 늘 말하는 위성미가 작년의 실패와 올해 SK텔레콤오픈에서 거둔 성공을 바탕으로 61년만에 PGA 투어에서 컷을 통과하는 여성 선수가 될 지 세계 골프 팬들의 눈길이 디어런TPC에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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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6.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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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여동생을 매춘부라 놀렸다 프랑스 축구대표팀 주장 지네딘 지단의 퇴장을 유발한 마르코 마테라치(이탈리아)가 지단의 여동생을 매춘부라고 놀려댔다는 보도가 나왔다. 브라질 TV방송 ‘글로보’는 독화술 전문가를 동원해 지단이 10일(이하 한국시간)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2006 독일월드컵축구대회 결승전에서 마테라치와 말싸움을 하는 과정을 분석해본 결과 마테라치가 두 번이나 지단의 여동생을 매춘부라고 부르는 입술의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11일 보도했다. 그러나 이 방송의 분석은 마테라치가 지단을 ‘비열한 테러리스트’라고 불렀다는 프랑스 인종차별 감시 단체 ‘SOS 라시슴(Racism)’의 주장과는 상반된다. 지단의 에이전트인 알랭 미글리아시오는 B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마테라치가 뭔가 심각한 말을 했지만 지단은 그것이 뭔지 말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하지만 며칠 안에 이에 대해 밝힐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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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6.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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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김재범-이원희, AG티켓 놓고 맞대결 한국 유도의 ‘최대 라이벌’ 김재범(용인대)과 이원희(KRA)가 2006년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을 놓고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13일부터 대전 한밭운동장 내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리는 제45회 전국 체급별 남녀 유도선수권대회가 그 무대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하고 있는 이 대회에서 둘은 14일, 남자 73㎏급에서 맞붙게 될 전망이다. 이원희는 설명이 필요없는 한국 유도의 간판 스타.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자신의 이름 석자를 확실히 알린 이원희는 특히 2003년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 2004년 올림픽을 제패해 아시안게임 금메달만 보태면 주요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그랜드 슬램’을 이루게 된다. 그러나 라이벌 김재범은 이원희만큼 일반 팬들에게 잘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이미 1,2차 평가전에서 모두 이원희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숨은 강호’다. 김재범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2005년 세계선수권대회 때 이원희를 제치고 국가대표로 출전했지만 초반 탈락했던 아픔을 씻어낼 태세다. 현재까지 결과는 김재범이 이원희에 앞서있다. 김재범은 1, 2차 평가전 우승으로 30점을 확보한데다 국제대회 점수 11점을 포함해 41점을 갖고 있다. 이에 반해 이원희는 1,2차 평가전 준우승으로 24점, 국제대회 점수 13점으로 37점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최종 평가전은 배점이 30점으로 앞선 1, 2차 평가전의 배인데다 강화위원평가, 코치평가 등도 남아있어 사실상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김재범과 이원희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한편 남자 60㎏급의 최민호(KRA)는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KBS-1TV에서는 14일 오후 2시10분부터 4시까지 경기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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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6.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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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11일부터 올스타전 팬 투표 실시 프로축구 2006 삼성하우젠 K-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올스타 선발 팬 투표가 11일부터 8월8일까지 30일 간 진행된다. 8월20일로 예정된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 선발 팬 투표는 K-리그 홈페이지(www.kleaguei.com)와 공식 후원사인 삼성 하우젠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 네이버, 14개 프로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3일부터는 하루 1인1회 투표할 수 있는 휴대전화 무선인터넷서비스를 통한 ‘모바일 팬 투표’도 병행된다. 선수는 중부(대전, 서울, 성남, 수원, 인천, 대구, 전북)와 남부(광주, 경남, 부산, 울산, 전남, 제주, 포항)로 나누어 4-4-2포메이션을 기본으로 양팀 포지션별 베스트 11을 선정한다. 후보 명단에는 이천수(울산)와 최진철(전북), 김남일, 이운재(이상 수원) 등 2006독일월드컵에 출전한 태극전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또 축구 팬들이 참여하는 올스타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K-리그 14개팀 감독 후보에서 중부, 남부팀 감독 한 명씩을 팬 투표로 뽑는다. 한편 프로축구연맹은 투표에 참가한 팬들에게 추첨을 통해 삼성하우젠 제품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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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6.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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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다이제스트 ▲코리아CC, 중국 골프장 개발 참여 골드컨트리클럽과 코리아컨트리클럽을운영하고 있는 코리아골프아트빌리지(대표이사 회장 이동준)가 중국 광시성 유주레이크파크골프장 개발에 참여한다. 이동준 회장은 종합개발 컨설팅과 건설, 운영 등을 맡는 조건으로 20%의 공로지분, 20%의 투자지분을 확보, 내달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중국 명승지 구이린(桂林)과 가까운 유주레이크파크골프장은 2008년 8월까지 120만평의 부지에 36홀 코스와 호텔, 리조트 시설, 그리고 1천세대의 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이와 함께 코리아골프아트빌리지는 베이징(北京) 주변 150만평 부지를 확보해 골프코스 54홀과 2천세대의 주택을 짓는 등 중국내 골프장 건설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이동준 회장은 경기도 기흥의 골프CC와 코리아CC에 각각 9홀씩을 추가로 조성해 총 90홀의 대규모 골프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고 덧붙였다. 코리아골프아트빌리지는 이외에도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등지에 골프코스와 주택을 함께 갖춘 골프단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강화도에도 골프코스와 주택 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나이키골프 사은품으로 캐디백 나이키골프코리아는 올들어 나이키골프 계약 선수들이 PGA 투어에서 8승을 올린 것을 기념, 아이언 세트 구입 고객에게 캐디백을 사은품으로 준다. 사은품 증정 대상자는 나이키 프로콤보 아이언, 나이키 슬링샷 V2 아이언, 나이키 슬링샷 OSS 아이언 구매 고객이다.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SQ 캐디백은 나이키골프 계약 선수들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으로 충분한 수납공간과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특징이다. ▲공학교수가 디지털 퍼팅연습기 개발 대학 교수로 재직중인 공학박사가 세계 최초로 디지털 퍼팅 분석 겸 연습장비를 개발했다. 세종대 항공우주공학과 송기무 교수는 최근 무인항공기용 미세관성항법장치에사용되는 동작 추적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퍼팅 연습기 ‘딕스(DIXX)’ 개발을 마치고 완제품을 내놓았다. ‘딕스(DIXX)’는 송 교수가 창립한 학내 벤처기업 인피닉스㈜(www.dixxgolf.com)가 2년간 15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만든 첫 제품으로 이달 중 시판될 예정이다. 퍼터에 디지털 퍼팅 분석 장비를 장착한 ‘딕스(DIXX)’의 특징은 퍼팅할 때마다 스트로크의 스피드, 템포, 볼의 임팩트 위치, 임팩트 때 퍼터 페이스의 각도 등을 LCD 화면을 통해 즉석에서 알려준다는 점. 더구나 이런 자료는 누적 통계까지 자동으로 분석해줘 잘못된 퍼팅 스트로크를 바로 잡는데 요긴하다. ▲맨유 니스텔로이, 분데스리가로 이적할 듯 박지성(25)의 소속 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방출될 것으로 알려진 스트라이커 뤼트 판 니스텔로이(30·네덜란드)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둥지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니스텔로이와 계약하고 싶다는 의사가 있음을 확인했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뮌헨 회장은 독일 신문 ‘빌트’와 인터뷰에서 “니스텔로이가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바이에른 뮌헨 홈 구장)로 옮기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 우리 구단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루메니게 회장은 “우리 구단은 니스텔로이와 협상을 해야 하고 당연히 맨유와도 협의할 것”이라며 “하지만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스타전 ‘행운의 파란색 이벤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릴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팬들을 위한 ‘행운의 파란색 이벤트’를 마련했다. 파란색 상의를 입은 입장객들에게 승리팀 및 미스터 올스타 알아맞히기 응모권을 제공한 뒤 경기 직후 추첨을 통해 KIA 로체 승용차, 삼성 PAVV LCD, 노트북, MP3, 영화 시사회 티켓 등 경품을 제공한다. 또 입장 관중 1만명에게 선착순으로 파란색 티셔츠를 나눠줄 예정이다 아울러 지상파DMB 방송사인 U1미디어와 함께 경기장 정리시간에 휴대폰으로 응모할 수 있는 퀴즈프로그램을 진행해 최종 우승자에게 상금 100만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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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6.07.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