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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사이에서 2008베이징올림픽 한국선수단에도 저주가 내렸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MBC ‘무한도전-베이징올림픽 선전기원 특집’에 나온 종목들이 이번 올림픽에서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는 주장들이다. 이 특집 프로그램에 등장한 종목은 레슬링, 체조, 핸드볼이며 현재까지 저주에 걸린 종목은 레슬링과 체조가 꼽힌다. ‘무한도전의 저주’를 거론하는 네티즌들은 12일 열린 한국선수들의 레슬링, 체조 경기에서의 부진한 성적이 저주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여겼다. 2004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지현(60kg급 그레코로만형)은 8강에서 탈락했고, 박은철(55kg급 그레코로만형)도 동메달에 그쳐 당초 기대했던 것에 못미치는 결과를 낳았다. ‘무한도전’ 제작진으로서는 불편한 루머이겠지만 인기프로그램과 올림픽이 맞물려 탄생한 이 재치 넘치는 징크스에 많은 이들이 큰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문화
남도일보
2008.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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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MBC의 일방적인 해설 취소에 불쾌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당초 강병규는 13일 오후 8시(한국시간) 베이징 우커송 경기장에서 열릴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예선 한국 대 미국 경기에 특별 해설자로 나설 예정이었다. 강병규는 이날 IBC홀 MBC 스튜디오에서 현장의 허구연 MBC 야구 해설위원과 함께 이원으로 한국 대 미국 경기를 해설할 계획이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야구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 아래 꾸려진 연예인 원정대의 원장대장으로 지난 9일 베이징을 찾은 강병규는 지난 8일 MBC 스포츠국으로부터 스튜디오 진행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았고, 이를 10일 수락했다. 지난 10일 베이징에서 강병규의 매니저는 “야구 선수 출신인데다 올림픽 출전한 후배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강병규는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 고 밝혔다. 하지만 MBC 측은 한국 대 미국의 경기 당일인 13일 전화통화에서 “강병규씨의 해설은 예정대로 진행되지 못하게 됐다” 고 밝혔다. 이번 경기 중계팀의 한 관계자는 강병규의 스튜디오 해설 취소 이유는 묻는 질문에 “구체적인 이유는 다른 루트를 통해 알아보는 게 나을 것” 이라고만 짧게 대답했다. 이와 관련, 강병규의 매니저는 이날 “지난 12일 저녁에 이번 중계 제작진으로부터 ‘내부 사정으로 해설이 불가능할 수도 있는데 방법을 모색해 보겠고 추후에 연락을 주겠다’ 는 말을 들었다” 고 밝혔다. 이어 “이미 약속한 일이 왜 취소될 수도 있느냐고 되묻자 ‘기사가 먼저 나가 MBC 야구 해설위원 및 스포츠국 책임자가 불쾌해 했고, 그 것이 이유라면 이유일 것’ 이라고 답했다” 고 전했다. 뉴시스
문화
남도일보
2008.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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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올림픽을 즐기는 또 하나의 재미는 연예인과 선수들의 인연을 엿보는 것일테다. 최근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밝히면 해당 연예인은 이에 호감을 표시하며 적극적으로 반응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펜싱의 남현희(27)와 탤런트 김래원(27), 유도 선수 왕기춘(20)과 원더걸스의 유빈(20), 유도 최민호(28)와 탤런트 김성은(25)이 대표적이다. 김래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남현희 선수 화이팅’ 이라는 제목으로 “오랫동안 나를 응원해준 남현희 선수를 위해 이번에는 내가 열심히 응원을 해야겠다. 금메달이 아니더라도 다녀오시면 맛있는 거 사드릴께요” 라는 글을 남겼다. 김래원의 응원을 받은 남현희는 이날 베이징 올림픽그린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의 발렌티나 베잘리와 겨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현희는 경기를 마친 직후 기자회견에서 “김래원을 좋아한다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섭섭해 하지 않겠느냐” 는 질문에 “남자친구가 김래원을 닮아서 괜찮다” 며 재치있게 대답했다. 남현희는 평소에도 김래원의 오랜 팬임을 밝힌 바 있다. 남현희는 지난 1월 22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디다스 2008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발대식에서 좋아하는 연예인을 묻는 사회자에게 “어리벙벙한 매력이 있는 김래원을 10년 넘게 좋아하고 있다” 고 밝혔다. 또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만나보고 싶냐” 는 질문에 “네, 만나고 싶습니다” 라고 답했다. 갈비뼈 부상을 이기고 유도 은메달을 획득한 왕기춘 선수가 원더걸스 유빈의 팬이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경기가 끝난 후 왕기춘은 “가장 듣고 싶은 노래가 뭐냐” 는 취재진의 질문에 “원더걸스의 ‘쏘 핫’이 듣고 싶다” 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 1월에 있었던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발대식에서 왕기춘이 “유빈이 이상형이고 금메달을 따면 만나고 싶다” 고 말한 바 있어 더욱 화제다. 9일 남자유도 60kg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딴 최민호는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상형으로 김성은을 꼽았다. 최민호는 11일 SBS 라디오 ‘베이징 투데이’ 에 출연해 김성은과 즉석 전화 연결로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최민호는 김성은에게 “음치인 모습이 매력적이세요” 라고 말을 꺼냈고 김성은은 최민호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한국에 오시면 식사라도 해요” 라고 답했다. 그러나 김성은측은 최민호와의 만남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가 어찌됐든 올림픽 스타와 연예스타 사이의 인연은 이번 올림픽 내내 꾸준한 관심거리가 될 전망이다. 뉴시스
문화
남도일보
2008.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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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뮤지컬 ‘헨젤과 그레텔’=14일 오전 10시4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02-2654-6854) ▲뮤지컬 ‘맘마미아’=14일까지 오후 8시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062-528-7880) ▲아일랜드 랩소디=14∼20일 롯데화랑(062-221-1807) ▲‘의향 남도, 그 나라사랑 정신을 찾아서’展=14∼20일 무등갤러리(062-236-2520) ▲탐라 전라展=14∼24일 남도향토음식박물관 기획전시실(062-510-1568) ▲정해영 개인展 ‘유희자연’=14∼27일 일곡갤러리(062-510-1631) ▲행복한 순간들=17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 어린이 갤러리(062-510-0142) ▲하정웅 청년작가展 ‘빛 2008’=17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본관(062-510-0142) ▲한국화 사생회展=17일까지 상계갤러리(062-233-9488) ▲김용안 개인展=20일까지 신세계갤러리(062-360-1630)
문화
남도일보
2008.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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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애호가들의 다양한 소장품들이 화려한 외출을 시도한다. 광주 빅마트 시안갤러리는 12일부터 9월2일까지 일반인의 특별한 전시회인 ‘외출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광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미술 애호가들의 소장 작품 42점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들은 수십 년 아니면 수 년동안 거실, 안방 또는 어느 한 공간에 자리잡고 있었던 작품들을 전시장에 내걸며, 그림 속 사연을 되새겨보고 함께 나누기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것. 특히 생일, 이사, 작가와의 친분 등 선물로 받았던 추억이나, 전시회에서 작품에 반해 구입했던 그 당시의 다양한 사연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오승윤씨를 비롯해 강대성, 강연균, 강용대, 강철수, 김동하, 김영자, 김유섭, 김재형, 류기태, 박구환, 박성환, 배동신, 송필용, 오승우, 우제길, 임종두, 정상섭, 정승주씨 등의 작품이 출품됐다. 빅마트 시안갤러리 관계자는 “그림을 그린 작가나 그림을 소장하고 있는 사람이나 저마다 추억이 있길 마련이다”며 “새로운 공간에서 바라본 자신들의 소장품들을 통해 추억을 되짚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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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으로 음악산책 나오세요.” 첨단골열린음악회(운영위원장 소정호)는 광산구와 광주문화예술진흥위원회의 후원으로 오는 15일∼17일 3일간에 걸쳐 첨단 쌍암동 호수공원에서 ‘2008 한 여름밤의 호수음악축제’를 연다. 출범 5년째를 맞이하는 ‘첨단골열린음악회’는 쌍암공원에서 매주 일요일 정기공연을 해오며 사회취약계층 및 지역을 중심으로 문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 첫째 날에는 ‘내벗 소리 민족예술단’의 ‘백두산 천지’, ‘서울에서 평양까지’, ‘태평소와 관현악’ 등 국악가요를 비롯해 ‘내드름’의 진도북춤, ‘가연하비’의 거문고 합주 등을 선보인다. 이어 둘째 날에는 청춘밴드 ‘SP The #’의 ‘해변으로 가요’·‘바다의 왕자’·‘두번째곡’ 등을 비롯해 밴드 ‘Moon Labbit’, 비보잉 ‘GJ Break Dancer Club’, 학생·여고생 밴드 등이 함께하는 ‘락페스티벌’로 꾸며진다. 셋째 날은 주민노래자랑인 별밤가요제와 초청가수 윤태규(My way)씨의 공연 등으로 이어진다. 특히 부대행사로 판화찍기체험, 민속체험, 천연염색체험, 추억의 봉숭아물들이기 체험, 한지공예체험, 천연양초·비누만들기체험 등 청소년과 가족단위의 참여를 위한 다양하고 알찬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첨단골열린음악회 관계자는 “이런 지역축제행사를 통해 더불어 사는 시민공동체의 상생과 소통의 장을 마련, 지역주민의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민족과 통일을 노래하는 시대정신을 느낄 수 있는 음악축제 한마당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문의=062-973-8851)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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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조강현씨가 2008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실시하는 제1기 SeMA 신진작가전시지원 프로그램의 선정 작가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Isle(섬) + scape’ 이라는 주제로 13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인사갤러리에서 선보이는 조강현씨의 12번째 개인전이 바로 그것. 이번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시행중인 2008 SeMA 신진작가전시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 전시장 임대료(500만원 이내), 도록, 엽서 등 인쇄물 제작, 온·오프라인 광고를 통한 홍보, 전시 컨설팅 및 도록 서문, 워크숍 개최 등 신진작가의 전시전반을 지원 받았다. 조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외로움, 숨김, 때로는 안식의 도피처인 ‘섬’의 이미지를 선보인다. 또한 현대인들의 ‘숨김, 안식처’로서의 섬의 풍경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한편 호남대를 졸업한 조씨는 프랑스 리용국립미술학교, 파리8대학 조형학과를 졸업했으며 광주, 서울, 일본, 프랑스 등지에서 개인전을 가져왔다. 그는 현재 전남대와 호남대에 출강하고 있으며 한국미술협회, (사)에뽀끄, H-Max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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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도영유권을 둘러싸고 일본이 왜곡된 교과서로 미래세대를 교육하면서 양국간 정치·외교적 문제가 다시한번 불거지고 있다. 이와관련 ‘오월 판화’로 유명한 민중미술작가 홍성담씨가 일본의 제국주의적 야망을 드러내고 반성을 촉구하는 전시를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시 ‘아트스페이스·씨’갤러리의 초대로 15일부터 30일까지 선보이는 동아시아 순회전이 바로 그것. ‘야스쿠니의 미망(迷妄)’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야스쿠니신사의 폭력성을 알리고, 야스쿠니 신사 문제를 정면으로 드러내기 위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야스쿠니와 칼’, ‘천황과 히로시마 원폭’, ‘야스쿠니와 히로히토’ 등 지난해 일본 도쿄 마키갤러리에서 전시됐던 작품을 비롯해 17점을 선보인다. 홍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야스쿠니신사가 상징하는 일본의 제국적 팽창주의와 이를 둘러싼 동아시아의 갈등과 아픔을 시각적 매체를 통해 드러내고 있다. 지난 해 11월 도쿄에서 처음 선보인 이번 전시는 그 작품에 새롭게 창작한 작품을 추가해 선보인다. 특히 작가는 일본의 오키나와 그리고 한국과 대만은 일본의 식민지였고 미국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는 근·현대사적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아시아의 불안이 일본의 재무장에서 비롯된다는 것과 그 불씨가 야스쿠니에 묻어져 있고 이 야스쿠니가 천황제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홍 작가는 “5년 여전 야스쿠니신사를 방문했을 때 자신의 일본인 친구들을 가위 누르며 의식을 묶고 있는 것이 야스쿠니가 상징하는 문화적 억압체계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또한 일본은 야스쿠니신사를 미화시키면서 정서적 자기도취에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국가주의나 국가폭력, 죽음의 진상에 대한 은폐와 어두운 그림자를 한국 역시 닮아가고 있다”며 “이번 전시는 일본의 제국주의적 야망을 비롯해 자국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도 담아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제주 전시가 끝난 뒤에는 3년에 걸쳐 대만, 오키나와,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으로 순회하게 된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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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내가 최민호 이상형이라니…” 김성은이 유도 금메달리스트 최민호가 이상형으로 칭한데 대한 소감을 전했다. 김성은은 최근 ‘한 판승의 사나이‘ 최민호 선수가 금메달을 딴 후 기자회견에서 이상형으로 꼽으며 화제가 됐다. 최민호 선수는 기자회견서 “KBS 2TV ‘해피선데이’의 ‘불후의 명곡’에 나오는 김성은이 마음에 든다"고 깜짝 공개했다. 김성은은 이에 대해 “최민호 선수의 경기를 잘 봤다. 모두 지켜봤다”며 “한참 감동적으로 보고 났는데 갑자기 날 이상형이라고 밝혀 깜짝 놀랐다.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성은은 “금메달 딴 것을 너무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 활약 보여주시길 기대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영화계 ‘신상옥 기념관’ 괴산에 건립 충북 괴산군과 천마신상옥감독기념사업회(이사장 강신성일)가 ‘영화계의 전설’ 고 신상옥 감독(1926∼2006)을 기리는 ‘신상옥 기념관’을 괴산에 건립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향토사료전시관과 함께 병행 사용하는 신상옥 기념관은 신 감독의 유품과 신필름 소유 영화필름 200여편이 전시되고 신상옥.최은희 부부의 생활관, 세미나실 등이 갖춰진다. 군과 기념사업회는 신상옥 기념관이 준공되면 각종 기자재와 유품 등을 20년 간 괴산군에 무상대여한 뒤 영구 기증하기로 이번 양해각서에 명시하기로 했다. 또 기념사업회는 지난해부터 충남 공주에서 개최하고 있는 ‘천마 신상옥 청년영화제’도 기념관 건립과 함께 괴산에 유치하고 여름영화학교와 영화단체 세미나, 영화학과 신입생 MT 등도 괴산에 유치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문화
남도일보
2008.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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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조수미(46)와 가수 이효리(29), 원더걸스 등이 장르와 세대를 뛰어넘는다. 대한민국 정부수립 60주년을 축하하는 무대에 선다. KBS가 서울 여의도 KBS홀과 독도 앞바다를 2원 연결하는 특별생방송 ‘대한민국 60년 경축음악회’를 마련했다. “소프라노 조수미는 오직 이번 공연을 위해 15일 귀국, 후배 성악가들과 함께 ‘오 대한민국’, ‘챔피언’등을 열창한다”고 밝혔다. 1부는 양희은(56)과 김건모(40)의 무대다. 1950년대부터 열심히 일해온 산업역군을 위해 ‘하숙생’, ‘아침이슬’등을 들려준다. 2부에는 이효리, 쥬얼리, MC몽(29), 원더걸스 등 신세대 가수들과 민중가요 가수 안치환(42), 명창 안숙선(59), 국악신동 고한돌(8) 등 남녀노소가 조화를 이루며 시공을 초월해 세계를 아우르는 ‘소통’을 노래한다. 3부에는 출연진 전원이 김민기(57)의 ‘철망 앞에서’를 합창하면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 ‘화합과 통합’을 상징한다. 하이라이트는 일본의 도발이 끊이지 않는 독도 앞바다에서 펼쳐지는 해상공연이다.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35)과 뮤지컬배우 이소정(35)이 독도 해경 경비함 ‘삼봉호’에 올라 독도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강산’등을 선사한다. ‘대한민국 60년 경축음악회’는 15일 오후 7시20분부터 KBS 1TV가 방송한다.
문화
남도일보
2008.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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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지현우(24)가 치과의사를 연기한다. KBS 2TV 주말극 ‘엄마가 뿔났다’후속 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에서 치과의사 ‘장신호’역을 맡았다. 2003년 KBS 탤런트가 된 지현우는 2005년 2TV ‘황금사과’이후 3년 만에 KBS 드라마에 출연한다. 지현우는 “친정으로 복귀하는 작품이라 떨리지만 평소 박현주 작가의 팬이었는데 이렇게 만나게 돼 매우기쁘다. 아울러 90년대 최고 시청률을 올린 드라마 ‘첫사랑’의 이응진 감독 작품이기에 더 열심히 연기할 것이다. 극중 인물을 위해 의학서적을 구입해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사랑 금지옥엽’은 9월6일 첫 방송된다. 뉴시스
문화
남도일보
2008.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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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자격무효 결정이 내려진 2008 미스코리아 미 한국일보 김희경(24)의 ‘중대한 결격사유‘는 성인화보 촬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12일 머니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과거 성인화보 등을 촬영한 것이 문제가 돼 심사위원 전원 일치로 무효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심사위원들은 (김희경의 누드 촬영 경력) 모르는 상태였다”며 “관련 심사 규정 신설은 신문사(한국일보사)측에서 알아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추가로 한 명 더 뽑지는 않을 것으로 안다. 이번에 미스 한국일보는 없는 걸로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주최 측인 한국일보사는 이날 “6일 미스코리아 미(美)로 선발된 김희경 양에게 중대한 결격 사유가 있는 것으로 대회 직후 밝혀졌다”며 “본건과 관련해 11일 심사위원들은 긴급 회의를 열어 만장 일치로 선발 무효화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은 심사위원장인 이 회장을 비롯 정기상 한국일보 부사장, 윤상구 우리은행 부행장, 서용원 대한항공 부사장, 김말애 경희대 무용학부 학부장, 최영옥 녹원회 회장, 탤런트 박상원씨 등 모두 15명이며 긴급회의에서 일부 심사위원들은 일정상 불참해 결정을 위임했다. 6일 2008미스코리아 미 한국일보에 선발된 김희경은 다음날 노골적인 성적 묘사가 드러난 성인등급 뮤직비디오와 모바일 화보를 2006년에 찍은 것이 머니투데이 단독보도로 드러나 논란에 휩싸였다. 이어 2004년 슈퍼모델 선발대회 본선진출로 데뷔한 김희경이 2005년에도 슈퍼모델 출신 동료 2명과 함께 ‘서마린’이라는 예명으로 트리플누드를 촬영한 사실이 밝혀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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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8.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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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패 ‘마루’타악 공연=13일 오후 7시 빛고을 국악전수관 공연장(010-8413-3844) ▲남도의 빛展=13∼28일 자미갤러리(062-523-0912) ▲광주미협展 2부=13일까지 메트로갤러리(062-226-8057) ▲세발까마귀展=13일까지 무등갤러리(062-236-2520) ▲제3회 그리고…단체展=13일까지 일곡갤러리(062-510-1631) ▲이미지 플러스展=13일까지 롯데화랑(062-221-1807) ▲NEO_Gallery Network 2008 Tour Exhibition=13일까지 나인갤러리(062-232-2328) ▲뮤지컬 ‘맘마미아’=14일까지 오후 8시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062-528-7880) ▲행복한 순간들=17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 어린이 갤러리(062-510-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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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8.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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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화려한 휴가’ 세트장이 광주시와 영화제작사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지난 8일 광주에 내린 기습폭우로 인해 ‘화려한 휴가’ 세트장이 일부 파손되면서 광주시와 영화제작사 싸이더스FNH의 관리문제가 또다시 도마위에 올랐기 때문. 12일 싸이더스FNH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광주 지역에 시간당 80㎜가 넘는 비가 2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쏟아지면서 북구 오룡동에 옛 전남도청을 재현한 ‘화려한 휴가’ 세트장 건물의 절반 이상이 무너져내려 복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싸이더스FNH는 내년 5월에 크랭크인 할 5·18 30주년 기념영화를 위해 지난 5월1일께 ‘화려한 휴가’세트장의 인수를 마치고, 관리원 2명을 24시간 배치해 관리·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영화 ‘화려한 휴가’에 대한 관심이 식으면서 현재 세트장을 찾는 인원은 하루 평균 20∼30명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세트장을 관리하는 김도일 이사는 “이번 폭우로 광주가 5·18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예측하지 못한 기상이변에 인한 피해임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휴가’세트장 관리가 소홀하다는 등으로 확대해석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내년 영화 상영을 위해서라도 관람객이 없는 기간에 잠정 폐쇄한 뒤 복원하는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며 관람객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영화제작사 싸이더스FNH는 내년 11월 과기원 학교 부지 철거가 이뤄지기 전까지 ‘화려한 휴가’ 세트장을 관리·운영할 예정이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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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1일 CD아트홀 무대 의자는 잘못 없다는 고전적이고 관념적인 주제를 일상 한가운데로 끌어들여 구체적인 삶의 장면을 통해 제시한다. 비록 별 것 아닌 의자 하나지만, 그것은 네 사람들에게 그들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비춰주는 거울이 된다. 지난 6월 광주소극장연극축제에서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던 극단 크리에이티브드라마의 ‘의자는 잘못없다’(작 선욱현, 연출 이행원)가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의자를 통해 인간의 소유욕을 유쾌하게 꼬집었던 이 작품은 인물들의 뚜렷한 개성과 예상치 못한 반전이 시민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14일부터 31일까지 전남대 정문 사거리 근처 소극장 CD아트홀 무대(월·화·수 공연은 없음)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단 한번에 멈추지 않고 되살리는 지역 연극계의 의미있는 시도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이 작품의 내용은 고시공부를 하고 있는 한 남자(강명규)가 가구점 의자 하나를 갖기 위해 벌이는 이야기다. 불경기에 의자를 팔아보려는 가구점 주인(문덕수)과 의자를 작품으로 만들어 팔지 않겠다는 주인 딸(문선미)의 얘기가 중심축을 이룬다. 이 극은 단순해 보이는 모티브로 놀랄 만큼 풍부한 상징성을 부여하고 있다. 소유라는 관념적인 주제를 ‘의자’라는 구체적인 대상을 통해 드러내면서 예술과 일상의 경계선을 흐트러뜨리면서 연극에 대한 관객의 통념과 아슬아슬한 대결구도를 잘 표현하고 있다. 이번 무대는 이기인, 김상오, 노희설, 박선영, 정경아, 김소영, 고난영씨가 출연한다. 입장료 일반 1만5천원, 청소년 1만원.(문의=062-521-7555)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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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국화현대사생회(회장 박문수)는 11일부터 17일까지 광주 상계갤러리에서 전시를 열고 있다. ‘겨레의 정자’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역사와 자연과 함께 하고 있는 정자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미적 가치를 되새겨볼 수 있는 사생작품들로 구성된다. 참여 작가는 고성주 문정아 박진수 이승대 김병균 문평식 백현호 임동화 김송근 박문수 송춘복 최길호 김은자 박영희 송해순 추순정 도수연 박종순 이광래씨 등이 있다. 한편 지난 2004년 결성된 광주 한국화현대사생회는 5번의 전시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문의=062-233-9849)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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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에서 대한민국 광복 63주년을 기념하는 문화행사가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광주시지회의 ‘건국 60년 광주변화상 사진전’과 광주·전남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의 ‘대한민국임시정부와 서대문 형무소 기획전’ 등의 기념 전시와 광복절 전야에 펼쳐지는 광주시의 ‘제63주년 광복절 및 건국 60주년 경축 전야음악제’, 전남도의 ‘건국 60주년 기념 음악제’ 등이 바로 그것. 딱딱한 기념식을 벗어나 문화축제의 분위기로 진행될 행사들을 즐기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건 어떨지. ◇광주변화상 사진전=광주시와 한국사진작가협회 광주시지회(회장 강춘자)는 13일부터 22일까지 광주시청 시민홀에서 ‘건국 60년 광주변화상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정부 수립 당시인 1948년부터 2008년까지 광주의 변천 과정을 담은 85점의 사진으로 꾸며진다. 광주지역 원로 사진작가와 동호인들이 기증한 이들 사진에는 해방 공간의 좌우 대립, 정부수립 기념 시가행진은 물론 광주천과 경양방죽, 태봉산, 광주역, 극락강, 무등산의 옛 모습 등 ‘광주 60년’의 정경이 담겨있다. ◇서대문 형무소 기획전=광주·전남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가 순회전시를 마련한다. ‘대한민국임시정부와 서대문 형무소 기획전’이란 주제로 지난 9일까지 진행된 광주전을 시작으로 해남(12∼16일 해남문예회관)과 광양(18∼23일 광양문예회관)으로 이어진다. 이번 기획전은 연대순으로 당시 자료들을 정리해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활동상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으며, 임시정부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중 서대문 형무소에서 고초를 겪은 인물들의 사진, 기록물 등도 함께 전시된다. ◇광주시 ‘광복절 경축 전야음악제’=광주시는 광복절 전야인 14일 오후 7시30분 광주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제63주년 광복절 및 건국 60주년 경축 전야음악제’를 연다.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이 날 음악제는 창작국악실내악단 ‘도드리’의 신명나는 국악공연 ‘우리가락 우리마당’으로 문을 연다. 이어 광주시립합창단의 ‘아리랑’, ‘그대 곁으로’와 시립교향악단의 협연무대인 ‘합창대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 ‘선구자’, ‘내마음의 강물’, ‘그리운 금강산’ 등 친숙한 가곡도 들려준다. ◇전남도 ‘건국 60주년 기념 음악제’=전남도는 14일 오후 8시 목포 하당 평화광장에서 ‘건국 6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제’를 마련한다. 이번 음악제는 전남도립국악단을 비롯해 목포시립합창단과 목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 해남군합창단 등 전남지역 예술단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연합합창단의 ‘내나라 내겨레’, ‘우리의 소원을 통일’, 해남군립합창단의 ‘뱃노래’·‘CM송’, 목포소년소녀합창단의 ‘경복궁 타령’·‘희망의 나라’, 목포시립합창단의 ‘조국찬가’·‘축배의 노래’ 등 다양한 노래를 선사한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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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금빛 물결에 女心 요동쳤다 마린보이 박태환(19)이 금빛 물결을 가르며 질주하는 동안 여성들의 마음이 마구 요동쳤다. 박태환의 수영 경기는 스포츠를 좋아하는 남성들보다도 여성들에게 뜨거운 관심사였다. 11일 TNS 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 3사에서 중계한 박태환의 자유형 400m 결승전 경기는 전국 가구 시청률 43.5%를 기록했다. 성 연령별로는 여자 30대가 30.5%로 가장 많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 40대(29.0%), 여자 20대(25.9%) 순으로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특히 박태환이 금메달을 목에 거는 순간에는 전국 가구 시청률의 합이 48.4%로 뛰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 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43.7%로 집계했다. 금빛 낭보에 이어 진행된 자유형 200m 예선전 시청률은 52.2%로 치솟았다. 추성훈, 왕기춘 유도 경기 해설한다 재일교포 4세 ‘K-1 파이터’ 추성훈(33·사진)이 유도 해설위원으로 변신한다. 유도 선수 경험을 살려 왕기춘(20)의 든든한 해설 지원군으로 나선다. 추성훈은 11∼12일 방송되는 MBC 2008 베이징 올림픽 유도 경기의 예선과 결선 중계를 맡았다. 11일 73㎏급 왕기춘의 유도 경기도 중계하게 된다. 한광섭 캐스터, 김석규 해설위원과 함께 중계석에 앉는다. 추성훈은 MBC와의 인터뷰에서 “유도 관련 일들을 많이 하고 싶었다. 이번에 이런 일(유도 해설)이 있어서 어렵지만 하겠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바뀐 경기 규칙과 용어를 공부하는 게 어려웠다”면서 “이번 올림픽만큼은 일본 선수들이 아닌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추성훈은 MBC TV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 유도를 위해 한국 국적을 포기해야 했던 눈물 젖은 고백으로 감동을 준 바 있다.
문화
남도일보
2008.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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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의 최고 흥행작 ‘다크나이트’가 한국 관객들에게도 통했다. 개봉 사흘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국산 영화들을 따돌리고 있다. ‘다크나이트’는 8∼10일 한국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67만7565명의 관객들을 끌어 모았다. 7일 개봉 이후 벌써 106만8294명이 배트맨을 봤다. 지난주 1위였던 ‘미이라 3: 황제의 무덤’은 42만2970명을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총 317만3786명의 관객들이 미이라의 부활을 감상했다. 유일한 공포영화 ‘고死: 피의 중간고사’가 33만4988명(총51만6252명)으로 뒤를 이었다. 주말 덕을 톡톡히 봤다. 올해 한국영화 최고의 흥행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역시 개봉 4주가 넘었음에도 22만4966(총 588만1610만)명을 모아 건재함을 과시했다. 개봉 전 기대를 모았던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님은 먼 곳에’는 주말 동안 각각 19만6294명, 5만9818명을 모으는 데 그쳐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문화
남도일보
2008.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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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자신이 부른 ‘애국가’를 싸이월드와 멜론, 네이트 등 3개 사이트에서 8일 무료 배포를 시작했다. 김장훈은 광복의 의미를 새기고 독립군을 추모하기 위해 국가보훈처가 2005년 제작한 ‘광복 60년 독립국가 다시부르기’ 음반에 ‘애국가’를 불러 수록했다. 김장훈이 부른 ‘애국가’는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의 선율을 차용해 만들었다. 작사는 누가했는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1908년 윤치호 선생이 펴낸 ‘찬미가’집에 수록된 가사와 지금의 ‘애국가’ 가사가 거의 같다. 일제강점기 조선의 민초들이 국가로 부르기 시작했으며,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기 이전까지 국가로 불렸다. 김장훈 소속사에 따르면, 김장훈은 특유의 저음으로 장엄하게 1절을 시작, 2절부터는 60인조 오케스트라의 협주에 거친 샤우팅 창법을 구사했다. 소속사 측은 “김장훈이 2005년 두 달간의 장기공연도중 녹음한 버전으로 공연중인만큼 김장훈의 기존의 음색보다 더욱 거친 소리로 녹음 했다”며 “음원 배포 전에 고운소리로 재녹음을 하자는 주위의 의견도 있었지만 독립군가의 느낌이 더 잘살아난다는 김장훈의 생각을 반영해 2005년 버전 그대로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문화
남도일보
2008.08.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