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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지역에서 생산된 유자가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고흥 두원농협은 차로 마실 수 있도록 가공한 유자 10t을 지난달 30일 부산항을 통해 일본에 수출했다. 수출가격은 국내 가격과 비슷한 t당 300만원 선으로 다음달 20t 등 올 연말까지 모두 200t을 수출한다. 고흥산 유자는 지난 97년부터 지금까지 홍콩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 1천여t이 수출됐을 뿐 일본과 대량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수출이 성사된 것은 농협 도쿄사무소의 수출선 확보노력과 일본 바이어측이 고흥산 유자의 품질을 인정한데 따른 것이다. 농협측은 내년에도 올 물량 이상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두원농협 관계자는 “대일 수출문호를 개척한 것은 전국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나 수년째 가격 폭락으로 폐농위기에 몰린 고흥지역 유자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2.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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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이 자체 개발한 마늘 브랜드를 관내 농협에서 10년간 무상으로 사용하게 됐다. 군은 지난해 개발한 2종류의 마늘 고유 브랜드를 관내 농협이 앞으로 10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흥 도덕농협은 ‘고흥 토종마늘’이라는 상표를, 팔영·풍양 등 4개 농협은 ‘고흥 청정마늘’상표를 각각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소비자들에게 품질좋은 고흥마늘의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에서 중국 및 다른 지역 마늘과 차별화하기 위해 지난해 2천만원을 들여 ▲재래종(육쪽)마늘은 고흥토종마늘로 ▲일반마늘은 고흥 청정마늘로 각각 명명한 브랜드를 개발해 특허청에 등록을 마쳤다. 또 고흥 우주센터 개발을 계기로 소비자들이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첨단 이미지(우주복)를 결합시킨 작고 귀여운 마늘 한쌍을 의인화한 캐릭터를 개발해 마느라(Maneura. 마늘아의 음표기)‘로 명명했다. 군 관계자는 “마늘의 브랜드 개발과 상표사용은 도내에서는 처음”이라며 “농협의 유통망을 활용하기 위해 브랜드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군은 특히 토종마늘에 대한 대도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점을 감안해 금년 수확기부터 2종류의 규격박스(3, 5kg)에 담아 직거래 형태로 출하해 좋은 값을 받을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2.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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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지역 농업용수 저수율이 최근 3개월 동안의 용수확보 작업에 힘입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반공사 고흥지사에 따르면 계속된 겨울가뭄으로 지난해 말까지 관내 3천697.6㏊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43개 저수지의 저수율이 전체 계획저수량 1천983만t의 31.1%인 6천376여t에 그쳤다. 이에 따라 고흥지사는 겨울에 이어 봄가뭄이 계속 될 것으로 예상하고 연초부터 본격적인 용수 확보사업에 착수, 이들 저수지의 저수율을 평균 57.9%로 끌어 올렸다. 특히 저수율이 낮았던 도덕면 관내 봉암,내봉 등 6개 저수지의 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하천수 양수와 관정을 이용한 물채우기 등으로 이들 저수지의 저수율을 전체계획저수량(419만5천t)의 61.7%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3개 배수로의 물가두기와 4개 간이보에 물막이를 설치해 168만t의 용수를 확보했다. 고흥지사 관계자는 “다음달까지 비가 충분히 내리지 않을 경우 영농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도 전직원이 나서 농가의 논물 가두기와 수초 제거작업을 계속하도록 홍보해 영농철 이전에 전체 저수율을 평균 6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2.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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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앞으로 3년 동안 300여억원을 투입할 포두면 해창만 간척지의 배수 개선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공사현장 사무실에서 경작농민과 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갖고 사업추진 경위와 배경을 보고하고 이 사업과 관련한 각종 민원을 협의했다. 주요 설명내용는 ▲침수지구 논에서 담수호로 물을 퍼 낼수 있는 배수장 4개소 설치 ▲내제방 내배수로 신설 56개소 ▲배수로 정비 70개소 ▲용수로 높이기 및 개보수 81개소 ▲담수호 범람을 막기 위한 제방 높이기 13개소 ▲침수방지를 위한 낮은 논 복토 396㏊ 등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경작농민들의 궁금증과 민원을 완전 해소하고 본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97년 조성된 해창만 간척지는 1천591㏊에 이르는 논에서 연간 8천400여t의 질 좋은 쌀이 생산돼 125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나 배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매년 집중호우가 내리면 침수피해를 입고 있다.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2.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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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일대에 추진될 우주센터개발사업이 토지보상 산정기준을 놓고 주민들이 반발하는 등 사업 지연이 우려되고 있다. 25일 고흥군 우주센터 지원사업소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센터사업단은 올해 우주센터 부지로 지정된 봉래면 예내리 외나로도에 전체예산의 3분의 1에 가까운 454억7천만원을 들여 이달 말까지 편입예정부지 627필지(495만5천여㎡)의 매입을 끝낼 계획이다. 그러나 주민들은 토지보상액이 대부분 공시지가에 훨씬 못 미치는 가격으로 산정됐다며 재평가를 요구하고 있어 토지매입은 커녕 보상협의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주민들은 “예내리 188번지 일대는 공시지가가 ㎡당 5천원인데도 3천850-4천950원으로, 심지어 6천360원인 79-1 일대의 경우 겨우 1천842원으로 책정했다”며 보상가 재산정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예내리 주민들은 “지난 99년 ㎡당 13만9천여만원에 매입해 집을 지은 대지를 9만여원으로 산정하는 바람에 다른 곳으로 이주할 수도 없어 보상협의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로 인해 다음달 착공키로 했던 진입도로 개설과 부지정리 등 우주센터 기반조성에 필요한 각종 토목공사가 상당기간 지연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군 지원사업소 관계자는 “재평가를 실시하도록 건의하기 위해 주민들의 이의신청을 받고 있다”면서 “건설과정에서 주민들에게 부대이익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조건으로 설득하고 있으나 나중 일은 믿지 못하겠다면 협의 자체를 거부하는 주민들도 있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봉래면 예내리 외나로도는 총면적 709만5천여㎡에 국·공유지가 69%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위성발사 각도가 양호해 지난해 1월 국내 첫 우주센터 건립부지로 확정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앞으로 4년간 1천500억원을 투입, 우주센터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재은 기자 punbug@kjtimes.co.kr 고흥/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고흥
남도일보
2002.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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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우리는 자신도 모른채 분위기 파악도 못하는 사람을 두고 ‘자신을 알라’, 즉 ‘주제 파악좀 하라’고 핀잔을 준다. 자신을 안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모양이다. 최근 선거철을 맞아 기초의원선거에서 단체장 선거에 이르기까지 한심스런 모양새를 자주 목격하게 된다. 특히 군민의 대표가 되겠다고 나서고 있는 군수입지자들의 면면을 보면 지방자치가 경제적 무능력자나 주제를 모르는 사람들의 구제제도가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다. 과거 황색바람이라는 지역주의가 유권자들의 이성을 빼앗아 이에 편승한 초기 의회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현실이 그러했다. 지방자치가 아니었더라면 그들이 지금쯤 무엇을 하고 있었을지 생각해보면 쓴웃음이 절로난다. 더욱이 군수라는 자리는 진실성 없는 이중인격으로 온갖 모사를 일삼으며 윗사람에 대한 충성심 하나로 아무나 할 수 있는 자리는 결코 아니다. 충성심으로 말하자면 견공(?)보다 더한 것은 없을 것이다. 현재 고흥군민 대부분은 입지자들을 두고 ‘군민을 무시해도 너무 무시한 오만한 처사’라고 입을 모은다. 윗사람에 대한 충성심과 군정 수행능력은 별개다. 최소한 행정학개론이라도 읽고 충분한 식견을 갖춘 뒤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 모든게 자질에 속한다는 뜻이다. 자질이 부족한 인사일수록 상대방 흠집내기나 중상모략에 더욱 열중이다. 모름지기 일부 다중에 의해 ‘군수감은 된다’라고 암묵적 공감대가 형성된뒤에 그나마 생각해 볼일이 아닌가 한다. 물론 참정권을 가진 주민이라면 누구라도 출마의 뜻을 표할 수는 있다. 그러나 유치하고 얄팍한 계산속에 장난이 아니라면 군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출마의 변 따위는 심사숙고해야할 일이다. 선거철을 지켜보는 군민들에게 더 이상의 피곤함은 주지 말아야 한다. 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2.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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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이 추진한 우량 한우 송아지 인공수정사업이 성과를 올리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생우까지 수입돼 축산농가의 한우 사육이 더욱 위축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사육기반을 유지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초부터 우량 송아지 인공수정 사업을 시작했다. 98년 말부터 2년 동안 사육두수가 매년 14-23% 줄어 들던 한우가 인공수정 사업이 시작되면서 지난해 말 현재 1만9천448마리로 집계돼 전년도(2만957마리)에 비해 7.2% 감소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사육두수 감소율이 예년의 2-3분의 1로 줄어든 것은 군이 지난 1년 동안 자체적으로 1억8천여만원을 지원해 송아지 9천163마리를 인공수정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1년간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 사업의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됐다”며 “한우의 임신기간이 285-290일인 점을 감안할 때 올해부터는 사육두수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군 차원에서는 전국 처음으로 자체 재원을 확보하고 인공수정할 경우 마리당 2만여원씩을 지원하면서 사업시행 내용을 농림부에 보고해 전국사업으로 채택되도록 기여했다.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2.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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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대도시로 출하가 중단됐던 전남도내 햇마늘이 4년만에 다시 출하될 전망이다.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정부의 시장환경 개선방침에 따라 줄기와 대가 있는 햇마늘 반입을 중단했던 전국 공영도매시장 13개소를 대상으로 올해 반입 재개 여부를 묻는 의견조사를 최근 실시했다. 그 결과 서울의 영등포 농협공판장과 가락동 대화청과 등 9개소에서 다시 반입하겠다는 회신을 보내왔다. 또 서울 가락동 농협공판장과 부산 농협공판장, 인천 구월 농축산물도매시장 등 3개소는 검토중이라고 응답했으며 광주시 각화동 농산물 도매시장은 반입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이같은 반응은 대도시 소비자들이 중국산과 분별이 쉽고 줄기와 대가 달려 있어 신선도가 좋은 고흥산 햇마늘의 선호도가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군은 오는 5월 초부터 1개월 동안 관내에서 생산된 햇마늘 가운데 줄기와 대가 달린 주대마늘 8천여t을 이들 시장에 출하할 경우 100억여원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98년부터 농가의 출하비를 절감하고 쓰레기가 늘어나는 시장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줄기와 대가 달린 햇마늘의 반입억제 정책을 시행해 왔다. 고흥지역에서 생산되는 조생마늘의 경우 줄기를 제거하면 마늘쪽이 벌어지는 열구현상이 발생하는 등 상품성이 크게 떨어져 농가들이 손해를 입었다. 군은 지난해 농가소득 증대 차원에서 고흥산 햇마늘을 매년 5월 초부터 1개월 동안만 한시적으로 대형시장에 출하할 수 있도록 농림부에 건의했었다. 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2.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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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9년 1월 국가어항으로 승격된 여수해양수산청 관내 회진항, 여호항, 연도항 등 3개 어항이 올해부터 본격 개발에 들어간다. 여수해양청에 따르면 전남도가 관리하는 2종항에서 국가관리 1종항으로 승격된 회진(장흥군 회진면 회진리), 여호(고흥군 점암면 여호리), 연도(여수시 남면 연도리) 등 3개 항구를 올해부터 2011년까지 900여억원을 들여 개발하기로 했다. 회진항은 올해부터 2007년까지 270억원을 들여 방파제 380m, 물양장 460m, 호안 734m, 진입도로 400m(2차선)를 갖추기로 했다. 또 여호항도 같은 기간 184억원을 투자해 방파제 550m, 물양장 445m, 호안 487m, 진입도로 400m 등을 설치키로 했다. 연도항은 올해 말까지 5억원을 들여 실시설계를 마친 뒤 내년부터 2011년까지 457억원을 투자해 방파제 300m, 물양장 600m, 호안 344m, 도선부두 10m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수해양청 관계자는 “이들 어항은 항상 60척 이상의 어선들이 이용하고 있으나 항만 투자가 거의 없이 자연포구로 운영돼 불편이 많다는 어민들의 지적에 따라 국가항만으로 지정해 본격 개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여수
고흥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2.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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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양파 출하기를 앞둔 농가들이 조생종 양파의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을 막기 위해 11일부터 산지에서 양파를 폐기하고 있다. 12일 고흥군과 농민들에 따르면 양파 가격을 조절하기 위해 주산지인 금산면을 시작으로 428ha의 23.5%인 100.4ha를 대상으로 산지폐기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따라 군은 정부가 지원한 농수산물 가격안정기금 7억1천700만원과 금산면 농협이 농가소득보전 차원에서 특별 지원한 1억3천여만원 등 모두 8억4천700여만원을 투입, 농협과 계약재배한 농가에 대해서는 300평당 90만원을, 계약재배 하지 않는 농가에는 75만원 수준으로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군이 지난 6일부터 산지폐기 농가의 신청을 받아 686가구 희망 농가에 폐기대상 면적을 배분함에 따라, 농협과 계약재배한 면적은 62.3ha, 미계약 재배면적은 38.1ha로 집계됐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양파가격 안정과 수확기 이전 농가의 생산비를 보장하는 조생양파 폐기 보상금 지급은 올해가 처음이다”며 “계획대로 산지폐기가 이뤄지면 본격 출하기인 4월부터는 양파 가격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매년 1천여 농가가 전국 조생종 양파재배 면적의 14.7%에 이르는 428ha를 재배, 연간 45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12일 현재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 평균 양파 거래가격은 평년에 비해 50%이상 낮은 1kg당 245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2.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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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시대적 요청인 교육을 통한 인적자원 개발에 힘쓰겠습니다” 제24대 고흥교육장에 취임한 김재근 신임교육장(60)은 이같은 강조했다. 김 교육장은 “현대 사회는 지식이 가치 창출의 근원이 되는 새로운 시대로, 지식기반 사회의 정보화와 문화적 충격은 우리들에게 가치관을 새롭게 하기 위한 자기 혁신과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며 “자기행동에 책임지며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교육과 기초학력 정착에 특별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장은 장성출신으로 광주교육대를 졸업, 도교육청 사회교육 장학사를 거쳐 여수시전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한후 지난 1일 고흥교육장으로 취임했다. 부인 김옥자씨와 사이에 2녀. 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2.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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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지역 농가들은 정부가 권장한 고품질벼를 많이 재배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흥군에 따르면 정부의 고품질 쌀 생산대책에 따라 지난달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농림부가 지정한 고품질 벼의 품종별 재배의향을 조사한 결과 1만4천222농가가 전체 논 1만3천415㏊중 54%인 7천242㏊에 고품질벼 재배를 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품종별 선호도는 남평벼가 5천663㏊(42.2%)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신동진벼 1천356㏊(10.1%), 삼천벼 등 기타 품종 223㏊(1.6%) 순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품종의 재배 비율(36%)에 비해 18%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이 지역 농가가 고품질벼 재배를 선호한 것은 지난해 세계무역기구(WTO) 뉴라운드가 출범하고 중국이 WTO에 가입함에 따라 향후 외국 농산물과의 경쟁에서 비교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시급히 고품질 쌀 생산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정부방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고품질벼 재배를 54%까지 확대하고 재배과정의 적정 시비 및 적기 수확과 함께 건조, 조제 등의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는 한편 계약재배를 통해 제값을 받도록 행정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농림부는 지난 1월 올해 특별히 지정한 품종의 재배면적을 50% 이상으로 확대할 것을 당부하는 고품질 쌀 생산대책을 일선 시·군에 시달했었다.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2.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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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에 건설될 우주센터 진입로 확장사업이 조기 시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고흥군과 봉래면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95년 10월 연륙·연도교가 개통돼 외나로도를 연결하는 교통수단이 해상에서 육상으로 전환됨에 따라 대부분의 주민들이 차량을 보유하고 있고 관광차량도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지원 지방도 15호선의 일부인 면 소재지(신금리)-우주센터 구간 12.6㎞(노폭 4-5m)가 그대로 방치돼 차량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로가 비좁고 급커브가 많은 이 구간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인 나로도 해안 일주도로인데다 인근 염포리 법무부 연수원과 신금리 교육부 청소년 수련원 시설이 들어서 있어 차량이 밀리는 여름 휴가철이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런 상태에서 오는 6월부터 우주센터 건설공사가 본격 추진되면 건설 관계자나 내방객 및 기자재 반입 차량 등으로 극심한 교통혼잡을 초래할 것”이라며 “국책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서도 도로 확장공사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 “지난해 1월 과학기술부가 외나로도를 우주센터 건립부지로 확정해 도로 확.포장 등 지역개발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심리가 크다”며 “이왕 시행할 사업이라면 서둘러 착수해 2-3년 이내에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도 “진입도로는 우주센터 건설공사가 본격 착수되기 이전에 최소한 2차선(11m) 확·포장 공사가 완료됐어야 했다”며 “조기 시행을 건설교통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우주센터건립지 토지보상추진위원회(위원장 김광석)는 27일 오전 10시부터 고흥군청앞에서 우주센터 편입토지 157만평에 대한 보상가 인상 주민궐기대회를 갖고 군수와의 면담 등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군 관계자는 “군은 물건조사만 하고 감정평가는 항공우주연구원에서 하기 때문에 군은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관계기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해 우주센터 부지로 지정된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에 토지 51만5천평, 건물 182동, 공작물 37건, 어선·어구 29척 등의 보상액을 산정한 후 보상을 추진할 계획인데 올 사업비 252억원 등 4년간 1천500억원을 투입한다. 고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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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2.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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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차량 화재 현장에 위험을 무릎쓰고 뛰어들어 인명을 구조한 경찰관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고흥군 두원면 파출소에 근무하고 있는 김우석 경장과 조현기 순경이 그 주인공. 김경장과 조순경은 지난 13일 112순찰차를 타고 면내 순찰을 하던중 두원면 신송리 반송마을 앞 길에서 전남 22바 2800호 소나타 택시(운전사 김모씨·30)가 언덕밑으로 굴러 소나무와 부딪히면서 엔진실에 불이나 차량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에 출동 했다. 두 경관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사고택시는 엘피지 가스통에까지 불이 접근 폭발위험이 있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이에 두 경관은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운전석에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던 운전사 김씨를 구한뒤 가지고 있던 소화기로 긴급히 불을꺼 2차 폭발을 막을 수 있었다. 목격자들은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뻔 했던 것을 파출소에 근무한 두경관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구례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2.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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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만족 서비스와 고품질의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임 한전 김종범 영광지점장(55)은 “모든 민원업무 처리를 고객의 입장에서서 신속· 정확·투명하게 처리함은 물론 효율적인 설비관리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한전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지점장은 또“지역민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지역의 유관기관, 각종 사회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한전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산 출신인 김 지점장은 지난 68년 한전에 입사, 전남지사 경리부장과 영업부장,영광원자력본부 총무부장을 거쳐 고흥지점장을 역임했으며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부인 김정남씨(53)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과 낚시.영광
고흥
조철상 기자 ccs@kjtimes.co.kr
2002.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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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지역 어업인 후계자 4명이 특별전형으로 도립 남도대학에 입학, 늦깎이 대학생이 됐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고흥 수산기술관리소는 “어업인 후계자들의 자질 향상과 전문 수산인 양성을 위해 어민 후계자 김영준씨(36·고흥군 금산면 신평리)씨와 같은 마을 전업어가 김성현씨(49) 등 모두 4명을 남도대학 특별전형 입학을 추천, 이 대학 해양식품산업과에 모두 합격했다”고 밝혔다. 양식업에 종사했던 30-40대 이들 늦깎이 대학생들은 21세기 신 해양시대를 맞아 해양식물자원을 중심으로 각종 식품의 제조·가공을 통해 식생활의 다양화에 부응할 전문 기술교육을 받게 된다. 고흥 기술관리소 관계자는 “공부하는 수산인들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 진학을 희망한 전업어가와 어업인 후계자들을 추천했다”며 “나이는 들었지만 이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2.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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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의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북면파출소 나종식·장재균 경찰관은 최근 112순찰 근무중 장모씨(47·화순군 북면)가 “출가한 딸의 생활이 원만치 못하다”며 이를 비관, 농약을 마셔 음독자살을 기도한다는 신고를 받고 곧바로 출동해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들 경찰관은 화순읍에서 119구급대가 출발하면 시간이 지체돼 자칫 음독자살자가 생명을 잃을 가능성이 있었으나 화순 소방파출소에 지원을 의뢰한 후 112순찰차로 신속히 후송하던 중 이서면 묘치재 정상에서 119구급대와 만나 음독자살자를 인계하고 화순읍 고려병원으로 후송하도록 조치했다. 또 전북 익산시에 거주하는 강순동씨(45)는 최근 설날을 맞아 가족 5명과 함께 고흥에 있는 처가를 방문하던 중 동면 산간도로에서 아들이 갑자기 심한 복통을 앓아 병원으로 향하다 타이어 펑크로 난감한 상태였다. 112순찰근무 중 이를 발견한 동면파출소 전광석 경사는 지나가던 택시를 잡아 환자와 보호자를 병원으로 후송토록 조치하고 파출소에 주차된 자신의 승용차 예비 타이어로 교체해 주는 등 선행을 베풀었다. 화순
고흥
정경태 기자 ckt@kjtimes.co.kr
2002.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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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경찰서는 최근 교통사고를 당해 광주 한마음병원 중환자실에서 투병중인 김한진 경장(32)돕기에 팔을 걷여 붙였다. 고흥경찰은 사랑의 성금 300만원을 모금, 투병중인 김경장에게 전달하고 가족들을 위로했다. 김 경장은 모범경찰관으로 장한 도덕인상을 수상하는 등 홀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하면서 성실히 근무해오다 지난해 11월 도양읍 용정리 국도상에서 후배가 운전한 승용차에 탑승, 귀가하던중 뇌출혈 등의 교통사고를 당해 지금까지 힘든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정인균 서장은 “김 경장이 하루빨리 회복돼 일선으로 돌아와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하자”고 위로했다.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2.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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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벌교간 36.4km의 4차로 확.포장 공사가 65%공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설명절을 앞두고 병목정체현상이 심한 점암면 삼거리 등 두원면 운대에서 과역면까지 8.2km구간이 8일 부분개통돼 귀성객들의 교통불편이 다소나마 해소될 전망이다.
고흥
남도일보
2002.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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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고흥만 간척지구에 조성할 경비행장 건설사업비를 중앙정부의 재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설교통부 등에 건의했다. 군은 건의서에서 “오는 2005년 고흥만 간척사업 완공에 대비해 항공방제 등 첨단 기계화 영농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내부 개답지구에 활주로 1천550m(폭 52m)등 경비행장 건설부지 6.4㏊를 확보해 놓고 있다”며 “그러나 사업비가 무려 610억원이 소요돼 열악한 군 재정으로는 이를 감당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군은 정부의 재정계획에 반영해 내년부터 오는 2005년까지 연차적으로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해줄 것을 요청했다. 군은 경비행장의 조기 착공을 위해 연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우선 용역비 5억원을 상반기중에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군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봉래면 외나로도 우주센터 건설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 운반과 2005년 로켓발사에 따른 국내외 전문기술진의 수송 및 방문객 접근성 제고 등 사업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조기 착공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고흥만 간척사업은 농림부가 오는 2005년까지 농지조성자금 3천66억원을 들여 도덕면 용동리 금호마을~ 두원면 풍류리 구간(2천873m)의 개펄에 높이 12~ 21m의 방조제를 쌓아 1천860㏊의 농경지를 조성키로 하고 지난 91년 10월 공사에 들어갔다.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2.02.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