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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체육의 요람 태릉선수촌이 29일 앞으로 다가온 2006토리노동계올림픽과 오는 12월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필승을 위한 본격적인 첫 걸음을 내디뎠다. 대한체육회는 12일 오전 10시 서울 태릉선수촌내 오륜관에서 빙상과 양궁, 사격, 육상, 역도 등 12개 종목 국가대표 선수 268명과 58명의 코치진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도 국가대표 선수 훈련 개시식 및 체육인 신년 하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를 맞아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과 김정길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박성인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 경기단체장 30여 명이 참석했고, 쇼트트랙의 안현수(한국체대)와 펜싱의 서미정(강원도청)이 선수 대표로 나서 필승을 다짐했다. 김정길 회장은 “올해는 2월 토리노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6월에 월드컵축구와 12월 도하 아시안게임 등 어느 때보다 체육행사가 많다”며 “특히 동계올림픽에서 10위이내에 재진입하기 위해 충분히 역량을 닦아달라”고 부탁했다. 동계올림픽 선수단에 격려금을 전달한 정동채 문화부 장관은 “한국이 세계 스포츠 분야에서 10위권 이내 국가로 진입하는 데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에리사 선수촌장은 “1차적으로 동계올림픽 10위권 재진입을 위한 지원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12월 아시안게임에도 40개 종목이 출전할 예정인데 반드시 일본을 누르고 종합 2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때 총감독으로 다녀온 경험을 살려 뒤에서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선수들의 훈련성과가 뛰어나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훈련 개시식을 마친 대표선수들은 간단한 다과회를 마친 뒤 곧바로 종목별 훈련에 들어갔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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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수영 선수 이지은의 ‘베이징 꿈’ “힘들때도 있지만 베이징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겁니다.” 한국 여자수영 자유형의 대들보로 떠오르고 있는 이지은양(17·목포 전남제일고 1년). 168㎝의 키에 몸무게 55㎏의 당당한 체구에서 나오는 파워넘치는 스트로크 동작은 단연 동료들 중 발군이다. 지난 2004년 태극마크를 품은 이 양은 지난해 11월 마카오에서 열린 제4회 동아시안게임 여자 자유형 4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상식에서 감격적인 순간을 만끽한 이 양은 평상복으로 갈아입은 후에도 모자를 벗지 못했다. 민망한 민머리를 감추기 위해서다. 7살 때부터 원형탈모증을 앓아온 이양은 약제를 머리에 바르는 것을 제외하고 뾰족한 치료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약을 먹으면 호전될 수도 있지만 도핑테스트에 걸릴까봐 먹지도 못한다. 이양은 어려서 부터 뛰어난 재능을 선보이며 수영을 시작한지 1년만인 4학년 때 전국소년체전 전남 대표로 뽑혔고, 초등학교 6학년 때는 50m와 100m에서 체전 2관왕을 거머쥐었다. 국내 대회를 싹쓸이하며 주목을 받은 그는 2004년 마침내 꿈에 그리던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하지만 그동안 위기도 많았다. 탈모로 인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여러차례 엄습했다. “ 연습 후 모자를 벗으며 수건으로 머리를 닦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습니다”며 “지금은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선수의 매운 맛을 수영 선진국 선수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야무진 꿈을 다졌다. 지난 2004아테네올림픽에서 여자 수영 사상 최초로 개인혼영 8강에 진출한 남유선(서울대)의 대를 잇겠다는 각오다. 목포 김정길 kjk@namdonews.com
스포츠
남도일보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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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전훈 ‘주목! 이 선수’ 조준호(부천), 장학영·김상식(이상 성남), 정조국(서울), 조재진(시미즈), 김남일·송종국(이상 삼성). 15일부터 해외 전지훈련을 떠날 3기 아드보카트호 24명 중 남보다 한 발짝 더 뛸 선수를 찾으려면 대표팀에 처음 선발됐거나 오랜만에 돌아온 7명을 주목하는 게 좋다. 해외파 6명이 빠진 틈을 타 기회를 잡은 이들 중 누가 독일행 티켓을 거머쥘까. 무명과 부상의 늪에서 싸워온 7인의 태극전사가 누구보다 치열하게 6주를 맞이한다. ▲기회 잡은 조준호, 장학영 =독일월드컵에 가는 골키퍼 3명 중 두 명은 이운재(수원)와 김영광(전남)으로 거의 굳어졌다. 본프레레호에서는 김용대(부산)가 세 번째 자리를 차지했고,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운재와 33세 동갑인 조준호를 리스트에 올렸다. ‘늦깎이 수문장’에게 필생의 기회가 찾아온 셈이다. 조준호가 3명에 확실히 포함되면 그 다음은 주전 골키퍼 경쟁이다. 사실 이운재가 김병지(서울)를 제친 것도 2002년 한일월드컵 직전이었다. 지난해 K리그 경기당 실점 기록으로는 조준호(0.86골)가 이운재(1.27골)나 김영광(1.06골)보다 낮다. ‘연습생 신화’ 장학영은 아드보카트 감독이 유독 성남 일화 경기를 자주 보러 다니며 발굴한 ‘황태자 후보’다. 스리백(3-back)을 포백(4-back)으로 바꾸고 싶어하는 아드보카트호에서 이영표(토튼햄 핫스퍼) 같은 양쪽 풀백 자원이 중요하리라는 건 불문가지다. 장학영이 노리는 게 바로 그 자리다. 장학영은 최진철(전북), 유경렬(울산), 김영철(성남) 등 다른 수비수와 호흡이나 오버래핑에서 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 ▲돌아온 김남일, 송종국 =‘히딩크호의 황태자’ 김남일.송종국은 오랜 부상에 시달렸다. 김남일은 지난해 4월 오른발 부상이 재발하기 전까지만 해도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포지션과 그의 이름이 동일시될 정도로 확실한 대표선수였다. 그러나 부상과 싸우는 동안 ‘아드보카트호의 황태자’ 이호(울산)가 자리를 비집고 들어왔다. 이호가 아니더라도 미드필더진은 아드보카트호 주전 경쟁에서 최대 격전지다. 송종국은 조원희(수원)와의 주전 경쟁에 앞서 부상을 확실히 털어내야 한다. ▲실낱같은 희망 조재진, 정조국, 김상식 =‘패트리어트 공격수’ 정조국의 이름을 기억하는 팬들이 많지만 대표팀 정식 선발은 처음이다. 2002년 히딩크호에 잠시 선발됐지만 훈련 차원이었다. 정조국과 조재진은 누구보다 힘겨운 경쟁을 벌여야 한다. 이동국과 안정환(FC메스)이라는 확실한 원 톱 스트라이커가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감독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평가전마다 3-4골씩 집어넣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이동국이 ‘대표팀에 꼭 있었으면 하는 선수’로 꼽은 ‘분위기 메이커’ 김상식이나 아직 성인 대표팀에서 확실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한 백지훈(서울)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심거리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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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화순군 능주면 석고리 지석천변에서 어린이들이 차가운 겨울 바람을 맞으며 인라인 스케이팅을 타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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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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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미, 단내 나는 체력 훈련 프로 선수로 나선 ‘1천만달러의 소녀’ 위성미(17·나이키골프)가 그동안 엄청난 체력 훈련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 출전하는 위성미는 지난해부터 전문 트레이너의 지도 아래 체계적인 몸 만들기에 전념했다고 12일(한국시간) 밝혔다. 위성미는 “정말 너무나 고통스러운 훈련이었다”면서 “한동안 팔을 들 수가 없어서 머리도 감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또 위성미는 설탕 섭취를 줄이고 체육관에 살다시피하는 등 프로 선수에 걸맞는 몸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성미는 “몸매도 좋아지고 힘도 세지고 무엇보다 부상을 예방하는 것이 체력훈련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체력 훈련의 효과는 벌써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스윙코치 데이비드 레드베터는 귀띔했다. 상체의 힘이 좋아지면서 볼 스피드가 약 시속 8㎞ 가량 향상돼 시속 259㎞에 이르게 됐다는 것. 이 같은 볼 스피드는 데이비드 레드베터 골프스쿨의 ‘동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의 시속 267㎞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레드베터는 “안니카 소렌스탐이 체력 단련을 통해 엄청난 비거리 증대 효과를 얻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위성미 역시 체력 훈련을 통해 얻는 것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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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원주 동부-서울 삼성(원주치악체) 울산 모비스-대구 오리온스(울산동천체·이상 19시) ▲여자농구= 안산 신한은행-광주 신세계(안산와동체) 용인 삼성생명-천안 국민은행(용인체·이상 14시) ▲프로배구= 현대건설-KT&G(14시10분) 상무-삼성화재(16시10분·이상 마산실내체육관 ▲핸드볼큰잔치= 대구시청-부산시설(14시·여자부) 하나은행-한국체대(16시) 창원경륜-삼척시청(18시·여자부·이상 대구시민체) ▲탁구= 국가대표 상비군 2차 선발전(10시.충북 진천 화랑관)
스포츠
남도일보
2006.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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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다이제스트 ▲2월부터 일요일 경기시간 변경 한국농구연맹(KBL)은 2월5일부터 일요일 프로농구 경기 시작 시간을 오후 3시와 오후 5시로 이원화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후 3시에 4경기가 동시에 시작되던 일요일 경기는 오후 3시, 오후 5시에 두 경기씩 나뉘어 열린다. 단 정규경기 마지막 날인 3월 26일에는 2005-2006시즌 순위가 결정되는 만큼 4경기 모두 오후 3시에 시작된다. ▲MLB 투수 스몰츠, WBC 불참 결정 미국 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간판 투수 존 스몰츠(38)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스몰츠가 미국을 대표해 WBC에 출전하고 싶지만 부상 없이 올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스몰츠는 “투구할 때 몸에 어떤 이상이나 통증을 느끼지 않는 좋은 상태”라면서 “하지만 출전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스날, 칼링컵 준결승 위건에 덜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날이 칼링컵(리그컵) 준결승에서 위건 어슬레틱에 일격을 얻어맞았다. 아스날은 1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JJB스타디움에서 열린 칼링컵 4강 1차전 위건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33분 호주 출신 수비수 폴 샤너에게 헤딩 결승골을 내줘 0-1로 졌다. 아스날은 프리미어리그 5위, 위건은 6위팀으로 준결승 2차전은 오는 25일 아스날의 홈 런던 하이베리에서 열린다.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도쿄 야쿠르트’로 개명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의 야쿠르트 스왈로스 가 올해부터 ‘도쿄’라는 지명을 추가해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로 팀 이름을 바꾼다. 일본 언론은야쿠르트가 12개 구단 구단주 모임에서 11명의 동의를 얻어 팀 이름 변경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보도했다. ▲청소년축구대표 조우진, J리그 히로시마 입단 19세 이하 청소년대표 조우진(19·포철공고 졸업예정)이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입단했다. ‘닛칸 스포츠’ 등 일본 스포츠신문들은 11일 구단 발표를 인용해 ‘히로시마가 한국 청소년대표 미드필더 조우진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오는 22일 열릴 카타르 8개국 초청 국제청소년대회에 참가할 19세 이하 청소년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조우진은 176㎝ 68㎏에 스피드와 돌파력이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6.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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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방방, 최종 선발전 진출 최근 국적을 취득한 전(前) 홍콩 여자탁구국가대표 곽방방(26.KRA)이 2006년 대표 상비군 2차 선발전에서 전승으로 3차(최종) 선발전에 올라 태극마크 획득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안재형-자오즈민에 이은 ‘제2의 한중 핑퐁커플’로 화제를 모은 곽방방은 11일 충북 진천 화랑관에서 막을 내린 여자부 D조 리그전에서 9전 전승을 올려 조 1위로 19일부터 열릴 최종 선발전 출전자격을 얻었다. 3차 선발전에서도 8위안에 들면 오는 4월 독일 브레멘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과 12월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표팀 상비군으로 뽑힌다. 곽방방은 지난 해 종별대회와 MBC 왕중왕전, 실업단대회 각 준결승에 오를 만큼 전국대회 4강권 실력을 갖춰 태극마크 획득 가능성이 높다. 곽방방은 앞서 2004년 종합선수권 때는 남편 김승환(부천시청·창단 예정)과 혼합복식에 출전, 국내 실업대회 사상 첫 부부 콤비로 우승했다. 또 지난 해 종합선수권대회 단식 8강에 올랐던 조하라와 남소미(이상 군산 중앙여고), 신아름(안양여고), 서효원, 김가람(이상 근화여고) 등 여고생 5명도 쟁쟁한 선배들을 물리치고 각조 4위 안에 들어 최종 선발전에 합류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6.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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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일본 나가노가 유치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을 상대로 엄청난 향응을 제공했던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나가노현은 지난해 11월 작성한 자체 보고서를 통해 1991년 IOC총회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당시 IOC 위원장에게 ‘일본도’를 선물하는 등 상당수 위원들에게 접대와 선물 공세를 퍼부은 끝에 개최권을 획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나가노현이 보고서를 제출할 당시 큰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10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지역신문 ‘데저릿 모닝 뉴스’가 인용, 보도하면서 국제스포츠계에 파문이 번질 전망이다. 당시 IOC는 위원들이 200달러 이상의 선물을 받지 못하도록 규정했지만 나가노 유치위는 선물비용으로만 IOC 위원 1인당 평균 5천700달러, 총 50만달러 이상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나가노는 IOC 위원들에게 평균 4만6천500달러씩 접대비를 사용하는 등 총 유치 비용이 무려 2천400만달러에 이르렀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데저릿 모닝 뉴스는 또 게이샤에서부터 장식용 칼, 고가 전자제품에 이르기까지 온갖 향응을 제공한 것으로 오랫동안 의심받아온 나가노유치위원회가 IOC총회에서 개최지가 확정된 뒤 관련 기록들을 소각했었다고 전했다. 나가노의 접대 공세때문에 1998년 유치경쟁에서 패한 솔트레이크시티는 2002년 동계올림픽 유치때 똑같은 전법을 구사했지만 비리가 들통나 IOC 역사상 최악의 파문인 ‘솔트레이크시티 스캔들’이 터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IOC가 15년 전에 발생한 나가노의 유치 비리를 조사할 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스포츠
연합뉴스
2006.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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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여자역도 유망주 정송희 북한 여자역도를 이끌 10대 소녀가 등장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11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은 황해남도체육단의 정송희양을 “조선(북한)의 여자 력기(역도)계에서 이목을 끄는 선수”라고 소개하면서 정양의 신기록 수립 소식을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정양은 청년급 여자 58㎏ ‘추켜올리기’(용상)에서 잇달아 신기록을 세웠으며 각종 국내경기에서 금메달을 땄다. 더욱이 정양은 역도계 입문 2년만에 두각을 나타내 남다른 재능을 인정받았다. 정양은 같은 체육단의 림용수 선수가 2002년 11월 제72차 세계남자역도선수권대회 62㎏급 경기에서 종합 1위에 오르는 모습을 보고 “기어이 세계적인 선수가 되고야 말겠다”는 결심을 굳혔으며 이후 피나는 훈련을 지속했다. 정양을 지도한 감독은 “정송희 선수가 짧은 기간 그렇듯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은 것은 남다른 결의로 충만된 견인불발(堅忍不拔)의 훈련 열의를 안고 꾸준히 땀흘려왔기 때문”이라고 칭찬할 정도였다. 결과 정양의 실력은 급격히 향상돼 두 달 동안 용상 기록을 6㎏ 끌어올렸으며 최근 3년 간 국내 기록을 2번 경신하고 15개의 금메달을 땄다. 신문은 전문가의 말을 인용, “정송희 선수의 육체적 준비와 심리적 자질이 좋고 개성적인 기술적 우점(이점)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어떤 경기 정황 속에서도 동요하지 않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6.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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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 2006년 첫 국제대회 출격 한국 남자 유도대표팀이 2006 가노컵 국제대회(14-15일·도쿄) 출전을 위해 12일 오후 일본으로 출국한다. 이번 대회는 2006년 첫 국제대회로 한국은 박승용 강원도유도회장을 단장으로 배상일(동해시청) 감독을 비롯한 1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66kg급 최민호(창원경륜공단), 73kg급 김재범(용인대), 이원희(한국마사회), 90kg급 황희태(국군체육부대), 100kg급 장성호(한국마사회) 등 대표 1진들이 총출동한다. 대표팀은 15일 대회를 마친 뒤 16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유도의 본산인 강도관에서 열리는 트레이닝 캠프에 참가하고 21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6.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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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協, 임자도 축구소년에 장학금 전달 대한축구협회 김호곤 전무는 11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전남 신안군의 외딴 섬인 임자도 축구소년 김귀현(15)을 격려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청각장애인 부모의 아들로 어려운 환경에서 축구를 하던 김 군은 2004년 1월 한국을 방문한 아르헨티나 코치의 눈에 들어 아르헨티나로 유학을 떠났으며 현지의 벨레스 사르스필드 축구클럽 유소년팀에서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유망주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6.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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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미, 이틀 동안 무명 선수와 동반 플레이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컷 통과 ‘4수(修)’에 나서는 위성미(17·나이키골프)가 1, 2 라운드 파트너로 무명 선수를 만났다. 소니오픈 대회조직위원회가 11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1, 2라운드 조 편성에 따르면 위성미는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와 크리스 코치(미국)과 함께 이틀 동안 경기를 치른다. 1995년 프로에 입문한 코치는 PGA 투어와 2부투어를 오간 무명 선수로 지난해 2부투어 상금랭킹 3위에 올라 PGA 투어에 복귀했다. 2부투어 상금 13위로 PGA 투어 무대를 처음 밟게 된 비예가스 역시 이름조차 생소한 선수. 위성미는 ‘유명 스타’이긴 하지만 투어 카드가 없는데다 PGA 투어대회에서 성적을 내지 못해 조편성 원칙에 따라 무명 선수와 묶였다. 비예가스와 코치는 졸지에 세계적 주목을 받게 된 셈이다. 위성미는 13일 오전 3시40분 10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하고 2라운드는 14일 오전 8시10분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작년 B.C오픈 우승자 제이슨 본(미국), 그리고 1996년 US오픈 챔피언 스티브 존스(미국) 등과 함께 1, 2라운드를 치르는 최경주(36.나이키골프)는 13일 오전 7시13분 1라운드에 나선다. 개막전 메르세데스챔피언십에서 연장전을 벌였던 비제이 싱(피지)과 스튜어트 애플비(호주)는 1, 2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편성돼 눈길을 끌었다. J골프는 13일 오전 8시30분, 14일 오전 10시, 그리고 15일과 16일에는 오전 9시부터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6.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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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아침 5분 데이트 박병열 전남생활체육협의회 회장 “2006 전국 국민생활체육 대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겠습니다” 전국 16개 시·도와 일본선수단 까지 6만여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생활체육대축전을 준비중인 박병열 전남생활체육협의회장(51). 박 회장은 “대회가 90여일 남았는데 여수 망마경기장에 대축전 종합상황실을 개설한 후 모든 직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축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축전은 엘리트 체육과 달리 체육활동을 즐기는 일반 동호인들이 1년에 한 차례씩 모여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다짐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최대의 잔치이다”며 “특히 이번 대회가 우리 지역에서 열림으로써 2012 세계박람회의 여수시 유치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대회의 경제적인 파급효과에 대해서도 “남서울대 동아시아유통정보센터가 지난 해 충남 천안에서 열린 대회를 기준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생산 유발효과와 소득유발 효과, 고용창출 효과 등이 1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이를위해 그는 “대축전과 관련해 6만여명에 가까운 방문객들이 우리 지역을 찾게 되는 만큼 교통·숙박 등 여러 분야에서 능동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개·폐회식과 각종 경기의 관람과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스포츠
오광록 기자 kroh@namdonews.com
2006.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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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다치게 한 소메이 출장정지 확정 악의적 태클로 이영표(29·토튼햄 핫스퍼)를 다 치게 한 뒤 축구협회의 징계에 반발했던 프랑스 출신 수비수 다비드 소메이(맨체스터시티)가 결국 3경기 출장 정지를 당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웹사이트(www.thefa.com)를 통해 “징계위원회를 열어 소메이에 대해 3경기 출장 정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소메이는 지난 5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토튼햄과의 경기에서 이영표에게 비신사적인 태클을 걸어 부상을 입혔고 이 때문에 3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받았으나 이에 볼목, 이의를 제기했다. 당시 경기를 진행한 앨런 윌리 주심은 다른 선수에게 경고를 주느라 소메이가 이영표에게 태클을 거는 장면을 보지 못했다. 소메이는 징계가 확정돼 오는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비롯해 21일 자정 볼튼 원더러스, 다음달 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과의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6.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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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카트호가 오는 15일 ‘월드컵의 바다’로 출항한다. 목적지는 독일이 아니라 중동(아랍에미리트연합, 사우디 아라비아), 홍콩, 미국, 시리아다. 독일로 가는 길 못지않게 중요한 대장정이다. 오는 6월10일(이하 한국시간) 월드컵 본선 개막에 앞서 장기 해외전지훈련을 소화할 기회는 이번 뿐이기 때문이다. 조직력과 체력 강화, 전술과 포지션 실험, 유럽팀 적응력 기르기, 국내파와 J리거 테스트 등 산적한 과제를 완수해야 한다. 대표팀을 총괄 지원하는 이영무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전략.전술의 극대화는 5월 말까지 계속돼야 한다. 전체적인 팀 완성도는 개막 직전까지 끌어올려도 된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확실한 기초를 닦아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3기(期) 아드보카트호는 오는 15일 밤 인천공항에 결집한다. 파주 훈련장이 아니라 한밤 공항에 소집하는 것도 이례적이다. 항해에 참여하는 태극전사 24인의 각오는 예전과 다를 수 밖에 없다. 명목은 훈련과 평가전이지만 이들에게는 매 순간이 실전이다. 대표팀은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아시안컵 예선 원정경기를 치르고 돌아오는 다음달 24일까지 지구를 한바퀴 반 도는 항해를 해야 한다. 항공기에 타고 있거나 외국에 머무르는 기간이 41일이다. ▲중동에서 유럽을 넘어라 15일 자정을 넘겨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행 항공편에 오르는 태극호는 숙소인 주메이라 비치클럽 리조트에 여장을 풀자마자 쉼없는 강행군에 돌입한다. ‘유럽 구상’에 골몰하고 있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곧장 두바이로 직행한다. 지난 9일 팀 훈련을 따라 스페인 라스팔마스로 떠난 이동국도 현지에 합류한다. 첫 평가전 상대는 비교적 만만한 UAE다. 역대전적에서 7승5무1패로 절대 우세다. 그러나 아드보카트 감독은 신경이 쓰일 법한 팀이다. 한국 대표팀을 맡기 직전 잠시 지휘봉을 잡았던 팀이기 때문이다. ▲미국, 마무리가 중요하다 아드보카트호는 2월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한다. 사흘 뒤 미국과 비공개 연습경기가 잡혀 있다. 이어 홍명보 코치가 현역시절 마지막으로 몸담았던 미 프로축구(MLS) LA갤럭시, 2회 연속 본선 진출팀 코스타리카, 북중미 맹주 멕시코와 잇따라 대결한다. 12일 코스타리카전은 장소를 샌프란시스코로 옮겨 치러진다. LA에서는 풀어야 할 징크스도 있다. 대표팀은 1990년대 이후 네 차례나 LA 전지훈련을 다니며 13차례 평가전을 가졌지만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한 채 8무5패에 그쳤다. 미국 서부에서 4차례 평가전이 잡힌 만큼 첫 승은 물론 ‘LA의 저주’를 완전히 씻어내야 한다. 마지막 훈련지라 마무리가 역시 중요하다. 이 때까지 심각한 부상자가 발생해서도 곤란하다. ▲대표팀 해외전훈 평가전 일정(한국시간·괄호안 경기 장소) 1월15일 22시 소집(인천공항) 16일 0시30분 UAE 두바이행 출국(EK323) 18일 23시30분 vs UAE(두바이) 19일 05시20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행 출발(SV553) 21일 23시 vs 그리스(리야드, 사우디 4개국대회) 25일 23시 vs 핀란드(리야드, 사우디 4개국대회) 26일 06시40분 홍콩행 출발(CX732) 29일 16시 vs 크로아티아(홍콩, 칼스버그컵) 2월1일 19시 또는 21시15분 vs 홍콩 또는 덴마크(홍콩, 칼스버그컵) 2일 17시25분 미국 LA행 출발(CX882) 5일 시간 미정 vs 미국(비공개, LA) 9일 13시 vs LA갤럭시(LA) 12일 08시 또는 11시 vs 코스타리카(샌프란시스코만 오클랜드) 16일 12시30분 vs 멕시코(LA) 18일 08시50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행 출발(KL602) 19일 03시30분 시리아 다마스쿠스행 출발(KL403) 22일 시간 미정 vs 시리아(다마스쿠스, 아시안컵 예선) 24일 16시25분 귀국(EK322, 인천공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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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6.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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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세인트루이스 전미피겨스케이팅 오리지널댄스프로그램에서 묘기를 연출하고 있는 태니시 벨빈-벤자민 아고스토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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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6.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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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가 ‘홈런적자’를 탈피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타이거즈가 지난달 8일부터 실시했던 광주무등경기장 야구장 외야 펜스 변경공사를 11일 완료했다. 이로써 무등경기장 야구장 외야 펜스 센터 부분은 120m가 되고 좌·우 펜스는 각각 99m가 돼 크기는 잠실구장에 이어 2번째가 됐다 센터 120m는 잠실구장(125m) 다음으로 긴 길이로 문학구장, 수원구장과 같아졌다. 좌우 99미터도 잠실구장(100미터) 바로 다음으로 한화의 제 2홈인 청주구장와 같다. 펜스를 뒤로 물린 것은 물론 110cm 높이의 그물망까지 설치, 펜스 높이도 3.1m로 높아졌다. 센터 펜스 바로 뒤에 가로 22m, 높이 6.9m(펜스 끝이 아닌 그라운드로부터 잰 길이)의 초록색 담벽을 추가로 세웠다. 기아 구단은 이 초록 벽을‘그린 몬스터’로 명명했다. 6.9m 높이의 그린 몬스터까지 합하면 광주구장 센터 펜스는 사실상 125m 이상이 돼 잠실구장에 버금가는 규모를 갖추게 됐다. 지난해 기아는 투수들이 총 138개의 홈런을 내줘 8개 구단 중 피홈런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그 중 원정 경기에서는 44개를 허용했으나, 같은 63경기를 치른 홈 구장에서는 무려 94개의 홈런을 얻어 맞았다. 광주구장에서는 총 148개의 홈런이 쏟아져 수원구장(149개)에 1개 뒤진 2위에 올랐다. 결국 기아 타자들이 홈 구장에서 때린 홈런 수는 56개에 불과해 38개의 ‘홈런 적자’를 본 셈이다. 기아 타이거즈 관계자는 “구장 규모를 넓혀 팬들에게 더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줌과 동시에 팀 경기력 향상에도 보탬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4년 무등구장 잔디를 인조잔디로 교체한 기아는 외야 펜스 앞에 천연잔디를 깔아 선수들이 러닝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내외야 관중석 1000석을 보수 교체했고 1, 3루쪽 펜스도 새로 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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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기자 ss0419@namdonews.com
2006.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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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원주 동부-서울 삼성(원주치악체) 울산 모비스-대구 오리온스(울산동천체·이상 19시) ▲여자농구= 안산 신한은행-광주 신세계(안산와동체) 용인 삼성생명-천안 국민은행(용인체·이상 14시) ▲프로배구= 현대건설-KT&G(14시10분) 상무-삼성화재(16시10분·이상 마산실내체육관 ▲핸드볼큰잔치= 대구시청-부산시설(14시·여자부) 하나은행-한국체대(16시) 창원경륜-삼척시청(18시·여자부·이상 대구시민체) ▲탁구= 국가대표 상비군 2차 선발전(10시.충북 진천 화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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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6.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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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연습경기서 득점포 가동 ‘아우토반’ 차두리(26·프랑크푸르트)가 전지훈련 중 가진 연습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차두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전훈지인 포르투갈 휴양도시 알부페리아에서 열린 독일 2부리그 SC 프라이부르크와 연습경기에서 전반 22분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프랑크푸르트는 차두리의 득점에 이어 2분 뒤 터진 벤야민 쾰러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프리트헬름 푼켈 프랑크푸르트 감독은 이날 경기에 15명을 출전시켜 후기리그에 대비한 전력 점검에 나섰는데 차두리는 교체없이 풀타임을 뛰었다. 차두리는 13일 오전 0시30분 벨기에 1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스탕다르 리에쥬와 두번째 평가전에서 다시 골사냥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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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6.01.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