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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별미로 전국 식도락가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전남 신안군 흑산도 홍어가 풍어를 맞고도 제값을 못받아 어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값싼 수입산 홍어가 대량으로 흑산 홍어로 둔갑, 시중에서 ‘흑산도 홍어’로 판매되고 있는 바람에 흑산도 홍어값이 크게 하락됐기 때문이다. 10일 신안군 흑산도수협에 따르면 흑산도 선적 15t급 연안 채낚기 연승 어선 9척은 수년전부터 대흑산도 근해를 비롯 홍도·태도·소흑산도 등 해역에서 연간 60∼70t의 흑산도 홍어를 잡아 3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최근 이들 어선들은 본격적인 홍어잡이 철을 맞아 한번 출항하는데 4∼5일간의 조업기간을 통해 어선 1척당 15∼20마리에서 많게는 30∼50마리까지 잡아올려 지난해에 비해 어획량이 크게 증가해 풍어를 이루고 있다. 지난해 어선들이 잡은 홍어는 총 62t으로 28억원의 소득을 올렸으나 올해는 현재까지 101t의 홍어를 잡아 31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연말까지 33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수협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에 비해 40%이상 어획량이 증가해 풍어를 이루고 있으나 가격은 크게 떨어져 어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3㎏짜리 숫치 한 마리에 55만원에 판매되던 것이 현재는 5㎏ 크기 숫치 한 마리가 25만원에 판매되는가 하면, 60만원까지 판매되던 8㎏ 암치 홍어는 현재 45만원선으로 크게 떨어져 홍어잡이 어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이처럼 흑산도 홍어가 한달 사이에 판매가격이 크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겨울철 타 어종 횟감에 비해 비싼데다가 값싼 칠레산 등 홍어가 흑산도 홍어로 둔갑돼 대량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흑산도 홍어를 현지에서 직접 구입하지 않고 포장박스로 판매 주문할 경우 칠레산 홍어를 구입하기 쉬워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흑산도 암치 홍어는 사계절 두고 먹어도 전혀 탈이 없는 저지방 알카리성 식품으로, 삭히는 효능이 뛰어나 기관지염, 천식, 소화기능 개선에 효과가 크다. 또 관절염, 장청소, 당뇨병, 혈압조정, 담석예방, 뇌졸중, 동맥경화, 심부전증 예방 등 고단백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6.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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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학술연구 설계용역 공무원 면피용 수단 악용 ‘비난’ 전남 신안군이 매년 억대가 넘는 예산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학술연구 설계용역이 관계 공무원들의 면피용 수단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발생,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7일 신안군의회에 따르면 황두남 의원은 최근 열린 정례회에서 “군이 해마다 학술연구기관에 의뢰한 용역설계들은 이미 만들어진 유사용역이나 관련 자료와 통계자료를 취합해 군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할 수 있는데도 또다시 예산을 들여 용역을 의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이같은 관행은 관계공무원들이 용역제도를 이용, 일 안하기 위한 업무회피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학술기관에 의뢰한 용역이 외부 전문 집단이 생산한 결과물이라는 사실에 의존한 채 상급기관의 감사나 다수의 시비가 발생해도 떠넘기기식 면피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 특히 황 의원은 또 “용역결과 보고 내용이 부실해 당초 목적조차 상실하고 예산만 낭비하는 사례가 발생되는 등의 상급부서의 감사결과와 지적사항을 보더라도 연구학술 용역을 제외하고 설계용역에서 조차 설계 미반영, 부적정 설계, 설계비 과다계상 등 문제점들이 되풀이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신안군의 업무 면피용 용역은 관계 공무원들이 무사 안일한 행태에서 빚어진 것”이라며 “혈세 낭비는 물론, 본연의 책무회피와 또다른 부조리 의혹을 양성해 행정의 신뢰를 깨뜨리는 행위이므로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사안이다”고 말했다. 한편 사정이 이런 가운데 군은 1천만원 이상의 각종 사업 및 용역은 공개입찰을 시행해야 함에도 ‘학술용역은 수의계약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학술연구 용역은 11건의 수의계약중 5건을 목포대학에 용역 의뢰했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6.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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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특정 산업회사에 한시적으로 허가해 준 레미콘 공장이 허가 만료 2년이 다되도록 철거하지 않은 채 배짱영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군이 또다시 주민들과의 협의 없이 국도변에 신규 레미콘공장 허가를 내줘 주민들의 반발을 하고 있다. 6일 신안군 지도읍 주민들에 따르면 지도읍 송도 J산업은 지난 2004년∼2005년 6월15일까지 한시적으로 259.7㎡ 규모의 레미콘 공장을 허가기간이 만료된 지 2년이 다 되도록 철거하지 않은채 배짱 영업을 해오고 있다. 특히 J산업이 불법으로 운영하고 있는 레미콘공장 부지는 군유지로, 관내 유일한 수산물 유통전진 기지 수산물 위판장 부지내 설치돼 있어 이곳에서 배출되는 유해 분진과 오폐수 등이 수협 위판장 수산물과 인근 청정해역을 오염시키고 있다. 이곳 지도읍 송도 위판장을 이용하는 어민 1천500여명은 지난해 7월 J산업의 불법영업으로 피해가 뒤따르고 있어 철거할 것을 요구하며 집단 시위농성을 벌였으나 현재까지 민원이 해결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J산업 레미콘공장이 이용하고 있는 부지는 군이 민자 유치사업으로 오는 2008년말까지 농어촌 관광 휴양타운을 건설할 계획으로 지난 1월 착공식을 가졌으나 레미콘 공장이 철거되지 않아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군은 지난 9월 군수 부재중 지도읍 광정리 국도24호선 도로변에 인근 농경지 소유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없이 부지 4천833㎡ 규모의 S레미콘 공장과 지도읍 자동리에 2천816㎡ 규모의 레미콘공장 신규허가를 해줘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신안군이 지난 민선3기 부적합한 위치에 한시적으로 레미콘 공장 허가를 해줘 집단 민원이 발생했었는데도 또다시 주민들과 협의없이 레미콘 공장을 허가해줬다”며 관계공무원들과 업자간 결탁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 “레미콘 공장이 가동될 경우 오폐수 유입 등으로 농경지 피해가 뒤 따른다”며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편 신안군은 임자면 진리 공유수면을 불법으로 매립해 레미콘공장을 허가 받아 말썽을 빚고 있는 M레미콘업자가 지도읍 자동리 1만2천816㎡ 규모의 레미콘공장 허가를 신규로 내줄 계획으로 지난 7일 공장 설립 승인을 해줘 주민들의 반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6.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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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참도 경로당 준공식 성료 전남 신안군 지도읍 참도 경로당 준공식이 최근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에 신축한 경로당은 총 6동으로 군 지원비 3억원과 마을자체자금 3천만원 등 총사업비 3억3천만원이 투입됐다. 군 관계자는 “신안군의 버팀목인 노인들을 위해 노인 여가시설의 지속적인 확충에 힘쓰겠다”며 “준공식을 한 경로당을 노인들의 휴식공간과 문화체험공간으로 잘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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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완동 기자 cwd@
2006.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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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흑산면 김기식씨 道문화해설사 경진대회 영예의 ‘금상’ 차지 전남도가 주관하는 문화관광해설가 경진대회에서 신안군 대표로 출전한 김기식(39·흑산면 진리)씨가 금상을 차지했다. 4일 신안군에 따르면 전남도 주관으로 지난달 28일 도내 18개 시·군에서 각 1명씩 출전한 문화해설사 경진대회에서 신안군 대표로 출전한 김씨가 금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이날 대회에서 ‘민권운동의 선구자 김이수’란 제목으로 문화해설을 발표해 전남도내 많은 문화관광해설가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문화해설사는 전남도가 지난 98년부터 이들을 양성해 도내 관광지를 찾는 외지 관광객들에게 지역내 문화재, 관광자원 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신안군에서도 흑산도 일주도로, 홍도 해상 유람선, 비금면 하누넘 해수욕장과 선왕산 등산로, 도초면 시목해수욕장과 우이도 국내 최대 모래 언덕 등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에게 지역 문화를 설명하는 문화 해설사 들을 양성하고 있다. 군은 지난 10월 처음으로 문화해설가 양성교육을 실시해 14개 읍·면에서 15명이 교육을 이수하고 이달 중순께 문화 해설가 자격을 획득한 후 관내 문화관광 해설가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이날 김기식씨가 발표한 ‘김이수 선생’은 지난 1756년 병자년생으로 흑산도 수리에서 태어나 흑산도를 비롯한 인근 섬마을 사람들이 겪고 있는 기와 운반에 대한 부역 문제와 고등어 징세에 대한 문제 등 여러 가지 폐단등을 시정하기 위해 대변인 역할을 자처해 불합리한 세정제도를 개혁하는데 노력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6.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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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여성복지정책 추진 활발 직업훈련·평등마을 만들기 등으로 호평 전남 신안군이 ‘여성이 살기좋고, 진정으로 행복한 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 여성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3일 신안군에 따르면 여성 군민들이 가장 희망하는 분야에 대한 다양한 교육으로 여성의 삶의 질을 한층 향상시켰다. 지난 3∼5월 여성 90여명을 대상으로 토피어리 및 간병사 자격증 취득 직업훈련을 실시한 결과 여성들의 취미활동 및 부업 등 삶의 활기를 불어넣어 줬다. 특히 34명의 간병사 자격증 취득으로 여성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으며 향후 추진되는 노인수발보험제도 등 군민 복지서비스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기대하고 있다. 군은 또 남성과 여성이 평등한 마을 만들기에도 노력하고 있다. 군에는 현재 333개 리중 14명의 여성이장이 마을 구석구석까지 주민이 편안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군에서도 여성이장들을 격려하고 장려하기 위해 마을부업사업비를 지원하고 여성이장 마을에 2천만원씩 인센티브 사업비를 지원했다. 소외계층 여성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8월 여름방학 기간에는 관내 저소득 모부자가정 23명이 1박2일간의 행복만들기 시간을 가졌으며, 국제결혼 이주가정의 조기 사회적응으로 가정해체를 방지하기 위해 8월에는 공동체 교육 및 제주도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여성단체를 통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어려운 이웃 김장 담아주기 사업을 추진, 소외감을 해소하고 더불어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07년에도 여성을 위한 여러분야의 교육 추진, 여성단체의 활발한 활동,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여성복지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6.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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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신안문화원 문화학교 운영 눈길 전남 신안군이 지역주민들의 교양 증진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증대하기 위해 신안문화원과 공동으로 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학교는 지도읍을 비롯한 9개 읍·면 주민 62명을 대상으로 지난 29일부터 1일까지 목포 청소년수련관에서 2박3일간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문화학교는 민요교실, 장구교실, 한지공예, 꽃꽂이 등 분야별 전문강사의 지도와 실습으로 이뤄진다. 군은 이번 문화학교 운영을 통해 신안의 여러 섬에 다양하게 남아있는 전래 민요, 민속놀이 등에 대한 이해와 주민들이 갖고 있는 문화예술적 재능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전승해 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발전과 군민들의 소득증대 및 사회복지 증진 등 군정의 주요 정책과 함께 문화예술적 자산 또한 금전적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니고 있는 만큼 섬 곳곳에 남아있는 소중한 문화를 발굴·계승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안군 비금 내월리, 흑산 사리 돌담길이 지난 10월1일 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으며 김환기 생가 복원 사업추진, 바둑왕 이세돌 기념관 등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6.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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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비금 시금치 ‘섬초’가 최근 수확기를 맞아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30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 관내 비금면을 비롯 도초·하의·안좌·팔금·암태면 등 10개 지역 1천984농가 주민들이 관내 농경지 총 1천544㏊에서 시금치를 재배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연간 1만7천700여t을 생산, 230억원의 고소득을 올려 겨울철 ‘효자 농작물’로 꼽히고 있다. 매년 9월 파종해 이듬해 3월말 농한기 때가지 수확되는 시금치는 같은 시기에 수확되는 대파 재배보다 무려 3배 이상이나 높은 소득을 올리는 효자 농산물로, 각종 농산물의 수입개방 정책에서도 불황을 모른채 해마다 재배 농가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신안 섬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비금 시금치의 경우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 94년 ‘비금 섬초’로 브랜드화 상품에 성공하면서 타지역 시금치보다 3배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이처럼 ‘비금 섬초’가 겨울철 특화작목으로 자리잡아 생산농가 주민들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은 비금농협이 지난 93년부터 시금치 재배 생산농가와 위탁판매를 맺고 생산 현지에서 전국 야채시장까지 계통출하를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최근 시금치 출하시기를 맞아 ‘섬초’는 서울 수도권 등 전국 야채시장에서 15㎏들이 1박스에 4만2천∼4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3만5천원에 비해 1만원 오른 가격이다. 비금농협은 지난해 관내 섬초 생산 농가로부터 위탁판매를 통해 101억 4천만원의 위판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40만박스 출하로 110억원의 위판 실적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김형석 비금 농협장은 “비금 섬초가 지난해 비해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은 시금치 재배 농가 주민들이 시금치 종자를 재래종으로 교체하는 등 포장박스 때 엄격한 선별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며 “농협이 매년 시금치 생산 농가에 지원책으로 밑 비료 등을 지원해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금 섬초’는 신안 섬 지역 겨울철 해양성 기후의 해풍을 받고 자란데다 간척지 게르마늄 토질에서 자라 타 지역 시금치 보다 당도가 월등히 높은 것은 물론 육지부 시금치에 비해 잎과 줄기가 두터워 저장성이 양호하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6.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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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농수특산물 수도권 인기 직판행사로 1억3천여만원 성과 청정 신안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직판 행사를 통해 우수성을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 29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23∼27일까지 5일간 수도권 2개 아파트 단지에서 신안 쌀, 백년초, 함초, 대하 등 농수산물 홍보 시식회와 우수 농수 특산물 직판행사를 개최한 결과 1억3천여만원 상당의 판매성과를 올렸다. 신안쌀 6천만원 상당이 현장판매 및 구매약정 됐으며 천일염 4천여만원, 김·미역·다시마 1천200만원, 젓갈 2천100만원, 기타 잡곡 양파 등 다양한 품목이 현장에서 판매됐다. 또 갯벌에 여문쌀 시식회와 병행해 군에서 생산되는 쌀, 잡곡, 양파, 소금 김, 미역, 다시마, 젓갈 등 7개 업체의 청정신안 우수 농수산물을 엄선해 시중가 보다 10% 정도 저렴하게 판매, 대도시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장동진 군 농산과장은 “급변하고 있는 농수산물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판매 시스템 개발과 대형유통업체 고정 납품 확대 등 신안농산물 제값 받기와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6.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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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 이주여성 조기 적응위한 신안군, 가족관계 향상 교육 눈길 전남 신안군이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의 조기 사회적응을 위해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28일 신안군에 따르면 현재 중국 50명, 베트남 14명, 필리핀 7명, 일본 4명, 태국 3명 등 총 78명의 국제결혼 이주여성이 살고 있다. 군은 이들이 언어와 문화 차이로 조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하고 있는 점을 파악, 이주여성에 대한 공동체 교육 및 문화체험, 각종 사회적응 프로그램 등 건전하고 행복한 가정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이주가정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체 교육 및 제주도 문화체험을 실시했으며 9월에는 우리 예절 익히기, 노래교실, 발음교정, 한지공예 등 각종 프로그램을 읍·면 권역별로 실시해 이주여성들이 우리사회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 24일에는 가족간 의사소통 및 성공적인 가정생활 유지 등 ‘이주가정 가족관계 향상’이란 주제로 성화대 국영애 교수를 초빙, 교육을 하기도 했다. 군은 앞으로도 국제결혼 이주여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여성지도자와 연계한 시스템 운영, 이주가정 아동의 올바른 양육을 위한 보육시설 종사자 교육 등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해 이주여성의 조기사회적응에 노력할 계획이다. 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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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완동 기자 cwd@
2006.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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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압해면 송공산 습지 자연생태학습장 조성 사업 ‘박차’ 식충식물 군락발견으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전남 신안군 압해면 송공산 습지가 자연 친화적 해안생태 학습장으로 조성된다. 28일 신안군에 따르면 송공산(해발 230m) 습지는 지난 2004년 산림청 ‘산림경영모델 숲’ 제안 공모에서 우수제안으로 선정, 전남대학교의 기본계획 용역과 산림청으로부터 국비 5억원을 지원받아 지난해부터 도서 웰빙숲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송공산은 2.4㏊의 대규모 산지습지로, 땅귀개·이삭귀개·끈끈이 주걱 등 희귀식물들이 한 곳에서 서식하고 있는 식충식물의 보고지로 알려져 있다. 군은 이곳을 자연생태 학습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인근 임야 6.5㎞에 대해 탐방로시설을 갖췄으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도로변에 개나리꽃 11만송이를 심었다. 또 내년말까지 추진하고 있는 도서웰빙 숲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0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들여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화목류 군락지 23.7㏊와 개나리 꽃길 7㎞, 탐방로 개설·보수 6.5㎞ 등을 완료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학습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함께 군은 희귀 식물군 보호 및 자연관찰 학습을 위해 목포대 양효식 교수의 자문을 받아 총면적 1.5㏊에 습지보호 울타리 428m, 데크 144m 4개소를 설치, 탐방객들이 희귀식물을 관찰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부터는 후박나무를 비롯 황칠, 가시나무 등 난대림 군락지 조성과 자귀나무 군락지 등을 계획대로 추진해 송공산을 자연 친화적 해안생태 공원으로 조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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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완동 기자 cwd@
2006.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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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영농폐기물 주워 환경사랑 실천 환경청·주민 등과 함께 100여t 수거 성과 전남 신안군은 최근 한국환경자원공사와 함께 비금면 현지에서 영농폐기물 수거 작업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도와 영산강유역환경관리청, 비금농협 직원들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해 영농수확기 후 발생된 폐비닐 및 빈농약병 100여t을 수거했다. 또 마을주변에 흩어져 있는 각종 재활용품을 모아 한국환경자원공사 수거차량과 군 청소차량, 선박을 이용해 육지로 이송 처리했다. 특히 군은 이날 도서지역 환경사랑 실천과 주민 사기진작을 위해 우수마을에 기념품(TV)을 증정하고 참석자에게는 생필품등을 지급했다. 군은 또 토양·대기환경 오염예방을 위해 자체적으로 10∼11월 2개월을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으로 설정, 읍·면별 영농폐기물 수집반 15개반, 73명을 편성, 수거활동을 전개해 485t을 수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군 관계자는 “도서지역 환경사랑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영농폐기물 수거 운동이 일회성이 아닌 생활속의 환경실천 운동정착을 위해 주민환경교육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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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완동 기자 cwd@
2006.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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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을 맞아 전남 신안에서 생산되는 생새우 동백하(冬白鰕)가 서울 수도권 및 전국 수산물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6일 전남 신안군수협에 따르면 해마다 11월 초∼12월 중순까지 신안과 영광군 선적 10t급 미만 새우자망어선 200여척이 신안군 칠발도 해역을 비롯 영광군 안마도 인근 해역에서 새우잡이를 한다. 이들 어선들은 상자당 5㎏ 하는 생새우 동백하를 6만여 상자를 잡아 전국 수산물 시장에 판매, 연간 33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생새우 잡이 어선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칠발도와 안마도 해역, 임자도 근해, 비금과 흑산도 근해 사이 해역에서 생새우 조업을 나서 어선 1척당 하루평균 15∼25상자에서 많게는 100∼200상자까지 잡아 풍어를 이루고 있다. 이렇게 잡아 올린 김장용 생새우들은 신선도를 유지한 채 수협위판을 통해 상자당 2만원에서 최고 7만2천원까지의 가격으로 전국 수산물시장에 불티나게 판매된다. 지난해의 경우 생새우가 올해보다 생산량이 적어 상자당 5만원에서 최고 13만원까지 수협에서 위판됐으나 올해는 풍어를 이룬 가운데 지난해 이맘때보다 1만 상자를 더 잡아 가격은 다소 떨어졌다. 올 현재까지 4만상자에 이어 생새우철이 끝나는 다음달 중순까지는 7만5천상자의 생새우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안과 영광 안마도 해역에서 생산되는 생새우 동백하는 김장철에만 잡히는 지역 특산품으로, 김장할 때 새우젓 대신 생새우를 갈아 넣으면 김치의 시원한 맛을 더해주고 있어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이들 생새우 잡이 어선들은 조업지 현장에서 새우를 잡는 어선과 운반선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어 새우가 살아있는 상태에서 위판을 실시, 높은 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하루에 생새우 5천 상자가 지도읍 송도 위판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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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완동 기자 cwd@
2006.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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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도초 천일염전 국내 첫 ‘ISO’ 인증 신일염전, 친환경 염전으로 시설물 개선 효과 전남 신안군 섬 지역에 있는 한 염전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ISO(국제표준화기구) 인증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신안군에 따르면 최신일(34)씨 소유 도초면 외남리 3.7㏊ ‘신일염전’이 최근 SGS의 심의와 영국 ISO 인증기관인 UKAS의 확인 등을 통해 식품안전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적인 인증제도인 ‘ISO 22000 인증’을 받았다. 이 염전은 앞으로 시설·판매·사후관리까지 6개월 마다 한 번씩 검증을 받게 된다. 최씨는 “인증을 위해 4년전부터 2억원의 시설비를 투자해 염전 둑에 설치된 보온덮개를 제거하고 염전 시설물에 사용되는 모든 철 못을 스테인리스 못으로 교체하는 등 친환경 염전으로 시설물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또 천일염 운반수레도 짠물이 제거 될 수 있도록 특수제작해 인체에 전혀 해가 없도록 했다. 그는 “천일염이 광업으로 분류돼 젓갈류나 간장, 된장 등 식품에 직접 사용할 수 없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싼값에 팔리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식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시설을 바꾸고 인증 획득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처럼 기존 시설을 완전 개조하고 최적기에만 생산한 최씨의 천일염은 대한염업조합 성분분석에서도 “염화 나트륨(NaCl) 농도 74.4%의 저염도 소금이어서 식품으로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 최씨는 “천일염을 식품으로 인증 받기 위해 시설까지 바꿨으나 국내법에서는 천일염이 광물로 분류돼 있다”면서 “하루빨리 식품으로 분류해 고사위기를 맞고 있는 국내 천일염을 육성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6.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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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방치된 빈집 정비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눈길 전남 신안군은 관내 섬 지역 도로변과 마을 단위에 흉물스럽게 방치된 빈집들을 정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외지 관광객들에게 숙박편의를 제공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내 14개 읍·면 지역에 810여동의 빈집이 방치돼 주변 미관 및 주거환경을 저해하고 농어촌 청소년들의 탈선장소 등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군은 빈집 정비사업을 위해 군비 7천500만원을 투입, 전수조사를 통해 폐가로 방치된 빈집은 연차적으로 철거해 대지나 농지로 활용하고 있다. 재활용이 가능한 빈집은 도시민을 비롯 실버세대, 퇴직자들에게 임대 또는 매매를 해 주말농장 등 농·어촌 생활체험장으로 이용하고 경관이 수려한 빈집은 수선을 통해 외지 관광객들에게 숙박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군 홈페이지에 빈집 정보 센터를 개설, 적극 홍보하고 신안군에 이주해 농·어업을 경영할 경우 각종 보조금 또는 융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6.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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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사고·해상오염·갯병까지 예방 방치된 폐쇠파이프 제거 ‘1석 3조’ 신안군, 김양식장 폐항목 정비사업 호응 전남 신안군이 관내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김 품질을 한 차원 높이고 밀식에 의한 갯병을 예방하기 위해 연안 해역에 방치된 김양식장 폐 항목 정비 사업을 추진,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신안군에 따르면 압해면 송공어촌계를 비롯 임자면 진리, 지도읍 어의리 등 50개 어촌계 어민 1천445어가 주민들은 흑산도를 제외한 13개 읍·면지역 6천424㏊ 연안지선에 11만7천820책의 지주식 김양식장을 설치했다. 이로인해 연간 850만속의 무공해 김을 생산해 280억원의 높은 소득을 올려 지역 경제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노후화 된 김양식장에 설치된 폐항목 등이 방치된 채 철거되지 않아 연안 해역을 항해하는 각종 선박의 입출항에 지장을 초래하는 등 해상안전사고위험이 뒤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또 무소유 김양식장에 설치한 항목(쇠파이프)이 장기간 방치되는 바람에 부식돼 인근 해역을 오염시키는가하면 폐항목에 잡태 등이 부착돼 인근 김양식장까지 갯병이 번지고 있다. 특히 조류소통까지 차단해 각종 병충해의 온상지가 되고 있다. 이에따라 군은 지난해부터 어촌계와 함께 관리되지 않고 있는 폐항목 정비사업을 전개, 지난해 무인도서와 항로상에 방치된 폐항목 3만5천개의 철재 항목을 철거해 고철로 매각, 123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 군은 올해도 군비 5천만원과 어촌계 자부담 5천만원을 들여 방치된 폐항목 5만5천370개를 철거키로 하고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로인해 관내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양식 김의 질이 향상되고 있으며 갯병 또한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김 양식 폐항목 정비 사업을 통해 연안지선을 항해하는 선박의 크고 작은 해상사고를 예방하는 등 해양오염방지, 갯병 사전예방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어 관내 김 양식 어촌계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6.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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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신청사 이전사업 ‘논란’ 사업시기·부지 놓고 찬반 분분 “건설 제고” vs “건립 타당” 긴장감 고조 現 군수, 군의원 비하발언 법정 싸움 불가피 주민 숙원사업으로 추진돼 오던 전남 신안군 청사 이전사업이 민선 4기들어 공사가 중단된 채 사업시기와 청사이전 부지를 놓고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신안군과 군의회 등에 따르면 최근 군의회 양영모(지도읍) 의원은 “군이 추진하고 있는 압해도 신청사 이전사업을 중단하고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데 이어 정영도(압해면) 의원은 지난 20일 정례회에서 “양 의원이 주장한 신청사 공사 중지 발언을 철회하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지난 9일 임시회 때 동료의원인 양 의원이 제기한 신청사 이전사업 중단과 재검토 발언과 함께 같은 시기에 양 의원의 발언요지와 비슷한 내용의 청원서가 작성돼 군 전역을 나돌았다”며 “이 청원서는 신안군청 신축공사 중지를 목적으로 하고 있었으며 군민들을 현혹해 제3의 장소로 옮기려는 음모가 숨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의원은 “지금까지 군이 추진해 온 신청사 공사는 평온하며 순조롭게 잘 진행돼 왔고 지난 5·31일 지방선거와 10·25일 재선거에서도 쟁점화 되지 않고 전혀 문제가 없이 진행돼 왔는데 군수 재선거가 끝나고 신임 박우량 군수 취임과 동시에 갑자기 발생하고 있다”며 재선 당시 박 군수를 지지했던 세력 층을 빗대어 꼬집었다. 그는 이어 “현재 군이 추진 중에 있는 신청사 공정률은 13%로 이미 투자된 공사비는 100억원 대에 달하고 있다”며 “신청사 주변에 건립될 복지타운 부지 매입비로 군이 이미 30억원을 지출된 상태에서 공사를 중단하거나 제3의 장소로 옮겼을 때 따르는 손해는 130억원 때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압해도 주민 30여명은 이날 항의차 군 의회를 방문하고 박우량 군수를 만나 항간에 떠도는 신청사 중단 설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취임한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아 청사문제에 대해 정식적으로 공표한 적은 없으며 정 의원이 청사이전 문제를 놓고 발언한 행위는 정치적 음모로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정 의원의 발언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으며 행정의 ABC도 모르고 하는 처사다”며 맹비난했다. 이에대해 정 의원은 “지역주민들에게 본인을 모독한 것에 대해 박 군수를 명예훼손혐의로 사법기관에 고소하고 박 군수 퇴진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벼르고 있어 신안군 청사 이전사업이 논란에 파장이 일고 있다. 사정이 이런 가운데 신안군은 지난 17일 신청사 시공건설업체에 진행 중인 공사를 ‘동절기 공사로 인한 콘크리트 품질 저하’ 등을 이유로 내년 해빙기 때까지 사실상 공사를 중단해 배경에 관심이 뒤따르고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6.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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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찾아가는 봉사 행정’ 민·관 합동 낙도 이동민원실 운영…주민애환 덜어줘 목포지방해양경찰본부 목포해경은 지난 19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리 마을회관에서 민·관 합동 이동민원실을 운영했다. 해경은 이날 낙도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무의촌 의료 진료, 이·미용 봉사 등을 실시하며 주민의 애환을 덜어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목포해경과 홍도개발위원회가 공동 주관해 실시한 이번 행사에는 이조 한의원 한의사와 이·미용사, 목포해경 직원이 참여해 주민간담회를 비롯, 주민 법률상담 등을 실시하고 무료 한방 진료,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흑산면 관계자는 “주민 대부분이 어업과 상업에 종사하고 있는 홍도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유명한 관광명소지만 현지에는 변변한 의료시설과 미용실이 없어 배를 타고 흑산도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을 안고 있었다”며 “이번 이동민원실에 주민들 모두가 더 없이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찾아가는 민원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낙도 등 원거리 주민들의 민원 편의와 봉사활동 일환으로 연간 네 차례에 걸쳐 민·관 합동 이동민원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목포
신안
김정길 기자 kjk@
2006.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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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관광상품 공동개발” 서남해안권 행정협의회 서남해안권 행정협의회(의장 김종식 완도군수)가 최근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7개 시·군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열린 서남해안권 행정협의회에서는 S프로젝트의 공간적 범위에 신안·진도·완도·강진지역을 포함시켜 명실상부한 균형발전과 서남해안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자는 완도군의 서남해안 개발계획(S프로젝트) 범위 확대 추진 건의 및 강진군의 권역별 관광상품 공동개발 및 홍보 등 8건의 안건이 협의 처리됐다. 김종식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남해안권 지역은 풍부한 문화유적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활용한 웰빙 관광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해야 한다”며 “주5일제 시행과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고속전철 운행 등으로 획기적인 여건변화를 최대한 활용,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하는데 상호 협력하자”고 말했다. 완도
신안
김동관 기자 kdg@
2006.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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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결원 유지로 인건비 절감 신안군 농수산물·관광 지원키로 전남 신안군이 민선4기 들어 공무원 정원의 5% 수준의 결원을 유지, 절감된 인건비를 친환경 농수산물 육성과 관광분야에 우선 지원키로 했다. 19일 신안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실·과장들을 비롯 관계 공무원들은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군민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한 군정을 펼쳐나기로 했다. 군은 이날 현 공무원들의 정원 753명의 5% 수준인 40여명을 내년 3월까지 결원유지해 연간 15억원 규모를 인건비를 절감, 농·어업 및 관광산업에 적극 투자해 나가기로 했다. 신안군에는 지난 민선3기 때 정규직에 포함되지 않는 300일 일용직 35명을 비롯 280일 일용직이 무려 130명에 달하는 가운데 이들 일용직 공무원들에게 집행되는 인건비가 연간 16억6천200만원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군 친환경 농수산물 육성분야를 비롯 관광산업분야 등 5개분야 17명으로 구성된 T/F팀은 이날 보고회를 통해 “친환경 농수산물 육성분야는 현재 친환경 방법으로 생산하고 있는 농수산물이 기존의 방법으로 생산하는 생산물과 가격이 거의 동일하고 매출 경쟁력이 없는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따라 군은 완전한 무농약·무비료로 생산하는 친환경 쌀을 최고의 가격으로 마케팅 한다는 계획으로 전 공무원들이 농어업 현장에서 상주하며 주민참여를 이끌어 나간다는 전략으로 친환경 농수산물 생산에 박차를 가해나가기로 했다. 관광분야에서는 관내 크고 작은 800여개의 섬들과 국민관광지 임자대광해수욕장을 비롯 증도 우전리, 비금 원평, 도초 시목, 자은 백길 등 13개 해수욕장과 문화자원 등 비교우위의 해양자원을 지역 특화명소로 가꾸어 브랜드를 형성하고 100년을 내다보는 경관을 조성해 주민소득과 연계해 나갈 계획으로 우선적으로 내년부터 17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군청 T/F팀은 또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신안군의 여건상 국가의 고령사회 복지정책으로 한계가 있어 종합복지센터 설치, 자원봉사 활성화, 고비용 고품질 복지시설 구조개선 방안 등 저비용 고품질 서비스를 통해 행복한 복지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6.11.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