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군이 해창만 어업권 피해소송 항소심에서 패소하자 해당 어민들이 지난 4월 승소한 금액중 일부 금액을 군 금고에 가압류를 신청, 대법원 상고심에 계류중인 사건이 채권압류 및 즉시항고 등 법적대응으로 치닫고 있다. 해창만 간척사업에 따른 어업피해보상 소송은 지난 93년에 제기돼 96년 8월 23차 변론끝에 제1피고인 국가(농림부)와 제2피고인 농어촌진흥공사는 기각되고 고흥군의 불법행위로 인정돼 원고청구금액의 48%인 142억원을 지급하도록 원고 일부승소 판결이 났다. 이에 따라 군은 96년 9월 어업피해 감정평가가 잘못이라며 즉시 항소했으며 12차 변론을 거쳐 2000년 9월 173억원을 고흥군이 배상할 것과 연 25% 이자까지 포함해 320억원을 보상토록 판결받았으나 이에 불복, 상고했으며 현재 대법원에 재판이 계류중이다. 또 지난달 2일과 23일 두차례에 걸쳐 개인어업권자 11명의 명의로 낸 1차 가압류신청은 각하됐으며 2차로 650가구 어민들이 보상액의 20%인 62억원과 1차분 9억6천만원을 포함, 71억6천만원을 지급받기 위해 신청한 가압류는 조만간 수용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해창만 어민소송은 1심과 2심에서 고흥군이 패소한데다 어업권을 담보로 8억여원을 차입, 7년여동안 소송을 끌어온 어민들은 최근 생계 등을 이유로 가압류에 나서면서 군 재정을 위협하는 최대사안이 됐으며 군은 그동안 4억여원의 소송비용을 들여 지리한 소송을 계속해 오고 있다. 그러나 해창만 어업권 피해보상은 농림부와 농업기반공사 등 손해배상 책임 주체가 누구냐 하는 문제와 군의 상급기관에 대한 구상권 청구문제, 열악한 재정형편상 지방세 수입이 년간 120억원에 불과한 고흥군의 향후 보상비 지급능력 등이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창만 어업원 소송대상인 제2호 배수갑문 전동화 교체책임은 사업시행 주체인 농림부가 돼야 하며 고흥군은 업무를 대행했을 뿐이고 자동비와 전동비는 구조상 통수단 면적이 차이가 없다”며 국가를 대상으로 구상금 청구소송 및 헌법소원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1.05.19 00:00
-
벼농사도 이제는 공장육묘시대로 접어들었다. 고흥군은 9일 첨단 벼자동화 육묘공장을 완공, 대량생산이 가능한 본격 어린모 생산에 들어갔다. 군은 고흥읍 등암리 고흥위탁영농회사에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600㎡ 규모의 첨단 벼자동화 육묘공장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이 시설은 형강 철골구조로 외벽은 폴리카보네이트 자재를 사용 600㎡의 육묘온실, 싹틔우는 방 50㎡, 육묘컨테이너 170개, 싹틔우는 기계 3대, 파종기 1대 등 자동물뿌림 장치를 갖춘 준영구적 시설이다. 육묘공장은 앞으로 어린 8일모를 생산 공급하게 되며 1회 육묘시마다 본답 33㏊에 이앙이 가능한 5천여 상자를 육묘할 수 있으며 올해는 본답 100㏊ 이앙을 목표로 3회에 걸쳐 1만5천상자를 육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군은 육묘공장에 참여하는 벼 재배농가에 우선 사용토록 하고 노약자, 부녀자, 국가보훈대상자, 휴경논경작자 등 자가육묘생산이 어려운 농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모를 공급키로 했다. 또 이앙과정에서 기상재해로 인한 못자리 피해발생시 신속한 대체육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군은 이러한 벼자동화 육묘공장을 대단위 쌀생산단지를 중심으로 연차적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
2001.05.16 00:00
-
벼농사도 이제는 공장육묘시대로 접어들었다. 고흥군은 9일 첨단 벼자동화 육묘공장을 완공, 대량생산이 가능한 본격 어린모 생산에 들어갔다. 군은 고흥읍 등암리 고흥위탁영농회사에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600㎡ 규모의 첨단 벼자동화 육묘공장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이 시설은 형강 철골구조로 외벽은 폴리카보네이트 자재를 사용 600㎡의 육묘온실, 싹틔우는 방 50㎡, 육묘컨테이너 170개, 싹틔우는 기계 3대, 파종기 1대 등 자동물뿌림 장치를 갖춘 준영구적 시설이다. 육묘공장은 앞으로 어린 8일모를 생산 공급하게 되며 1회 육묘시마다 본답 33㏊에 이앙이 가능한 5천여 상자를 육묘할 수 있으며 올해는 본답 100㏊ 이앙을 목표로 3회에 걸쳐 1만5천상자를 육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군은 육묘공장에 참여하는 벼 재배농가에 우선 사용토록 하고 노약자, 부녀자, 국가보훈대상자, 휴경논경작자 등 자가육묘생산이 어려운 농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모를 공급키로 했다. 또 이앙과정에서 기상재해로 인한 못자리 피해발생시 신속한 대체육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군은 이러한 벼자동화 육묘공장을 대단위 쌀생산단지를 중심으로 연차적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
2001.05.15 00:00
-
최근 열린 두원면민의 날 행사는 여느 면민의 날 행사와는 달리 행사장 한켠에 한우 경진대회가 열리는 등 실속있게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전남도 한우개량단지 제1지역으로 선정된 두원면은 매년 우량 한우 종자개량을 위한 우수한우 선발대회를 열어 상금과 사료를 주고 있다. 두원면 체육회가 주최하고 드림농장이 후원한 한우 경진대회는 면내 13리에서 26두의 우량한우가 출품됐는데 신송리 진갑종씨의 한우가 최우수종으로 뽑혀 상금과 부상을 받았다. 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1.05.10 00:00
-
보성지구 국가관리방조제 제 2호 배수갑문 교체공사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농업기반공사 보성지부에 따르면 보성지구 국가관리 방조제는 보성군 득량면 해평리와 고흥군 대서면 남정리를 연결한 4.6㎞의 대형 방조제로 지난 37년 축조돼 제방사면의 사석유실과 누후로 해수유입방지와 배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보성방조제는 배수갑문 3개소가 설치돼 있으며 1호,3호 배수갑문은 전동화 시설로 해수위에 따라 열고 닫을수 있으나 낡고 전동화 되지 않은 제2호 배수갑문은 누수차단 및 배수능력 향상을 위한 배수갑문 교체공사를 하고 있다. 농업기반공사 보성지부는 지난해 가을 이후 갈수기를 이용 가체절 및 철거공사를 완료한데 이어 오는 6월까지 전동화 배수갑문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제2호 배수갑문 현대화 사업비는 84억원으로 지난해까지 20억원이 투자 됐으며 올해 1차 배정사업비 13억원(배수갑문 교체 공사비의 일부)을 투입, 공사를 완료 하고 추가사업비 확보를 위해 농림부등 관계당국과 긴밀히 협의 하고 있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전국 최대의 쌀과 보리 2모작 주산단지인 보성간척지 1천758Oha의 토지 이용률을 높여 침수피해 방지는 물론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보성지부는 보성간척지 말단 저지대의 배수개선을 위해 배수장 5개소를 설치하는 배수개선사업을 별도로 추진하고 있다. 보성
고흥
김동영기자 kdy@kjtimes.co.kr
2001.05.04 00:00
-
고흥군은 과잉생산으로 값이 폭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재농가를 돕기위해 소비촉진운동을 벌이고 있다. 군은 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내고장 양파농가 살리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올 양파재배면적은 460㏊로 지난해 보다 20%가량 증가한 가운데 현재 50%가량이 시중에 출하됐다. 군은 이달 중순까지 출하가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하고 지난달 16일부터 ㎏당 시중보다 100원 높은 450원에 양파 2만5천275㎏(1천200만원)을 사줬다. 군은 또 양파주산지인 금산농협을 중심으로 30만평을 밭떼기 거래, 품질이 떨어진 10만평은 자율감축을 추진하고 나머지 20만평은 정부수매를 통해 출하를 조절하고 있다. 올 양파 가격은 4㎏ 1단에 1천원∼1천200원, 망에 든 양파는 5㎏에 1천500원선에 출하되고 있지만 예년보다 30∼40%가량 낮은 가격이다. 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
2001.05.03 00:00
-
농업기반공사 고흥군지부(지부장 이영대)는 최근 농업인 및 관계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강면 오월저수지에서 농업용수 통수식을 가졌다. 이날 통수식은 쌀농사의 풍년을 기원하고 농업인들에게 물의 소중함과 수리시설의 애호정신을 고취시키고 공사직원에게는 물관리의 주인의식과 봉사정신으로 풍년농사를 기원하자는 결의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농기공 관계자는 “쌀 풍년농사 실현을 위한 적기적소의 용수를 원활히 공급해 안전영농을 확보, 농업생산력을 증대시킴으로써 농업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풍년기원제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농업기반공사 고흥지부는 이번 오월저수지 통수식을 시발로 4월초부터 9월말까지 180일동안 총체적인 급수체제에 돌입, 가뭄으로 인한 농민들의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1.04.24 00:00
-
고흥경찰서(서장 김영효)는 최근 경찰서 유치장 환경을 크게 개선하는 등 단순 피의자 수용시설 유치장에서 유치인 인권보호를 위한 유치장 시설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고흥서는 1천여만원을 들여 수용면적 15평에 난방용 보일러와 여름 위생을 위해 고성능 에어컨을 설치하고 교양 책자 200권을 비치, 유치인 정서 교화에 힘쓰고 있다. 또 냉온수 사용은 물론 지금껏 바닥에서 해온 식사를 식탁위에서 할 수 있도록 하고 각종 가곡·교양음악을 통한 정서적 인권 교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장애인이나 노약자 편의를 위해 목발, 휠체어를 마련해놓고 이밖에도 유치인 신체검사시 수치심을 갖지 않도록 가운을 입게 하고 금속타지기를 사용해 우려되는 자해 등을 사전예방하는 등 예전에 볼 수 없었던 삭막한 유치장 환경을 부드럽고 쾌적한 환경으로 바꿔 피의자 교화중심의 인권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1.04.18 00:00
-
고흥경찰서 포돌이양심방이 깨끗한 경찰상 정립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고흥경찰서에 따르면 수사과 한영철형사(31)는 지난해 12월 6일 도양읍 소재 모 여관 절도미수사건을 조사하다 용의자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용의자의 형인 박모씨(순천시 외서면)가 “동생을 잘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봉투를 건네려다 거절당하자 승용차안에 현금 200만원이 든 봉투를 놓고 가버렸다. 한 형사는 곧바로 이 봉투를 포돌이양심방에 신고했다. 고흥경찰 포돌이양심방에 현재까지 43명의 경찰관이 신고한 액수는 497만원에 이르고 있다.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
2001.04.10 00:00
-
고흥경찰서(서장 김영효)는 지난 27일부터 금산면 파출소를 제외한 관내 14개 파출소에 대해 3교대 근무제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3교대제는 경찰개혁과 함께 시작된 2교대제보다 한단계 개선된 제도로 12시간 근무후 24시간 휴식을 취함으로써 열악한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보다 친화적이고 치안 사각지대나 취약시간대를 완전히 해소,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고흥서는 또 최근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가치관으로 원조교제, 약물남용, 학교폭력 등 청소년의 비행이 날로 심각한 상황에 이른데 따라 탈선 비행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난 28일에는 관내 26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 범죄 예방교실을 운영, 청소년의 약물 오·남용 실태 및 문제점에 대한 강연을 실시했다. 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1.03.31 00:00
-
23일 국립 소록도에 나환자들을 위한 자원봉사회관 기공식이 있었다. 이날 시삽식에는 소록도 병원장과 대한주택공사 사장, 전경련 부회장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연 건평 35여평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15억여원을 들여 건립되는 자원봉사센터는 소록도 공원입구 생활자료관 뒤쪽에 들어서게 된다. 이날 기공식은 지난해 5월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소록도 병원 방문시 수행한 사랑의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자원봉사센터 건립지원을 요청해 이뤄지게 됐다. 건립예산은 삼성복지재단 10억원, MBC ‘칭찬합시다’ 기금 2억5천만원 등 총 15억여원이 투입된다. 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1.03.24 00:00
-
고흥군은 구제역 발생이 우려되는 3~4월을 구제역방제 중점기간으로 설정, 매월 1, 8, 15, 22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정했다. 군은 지난달 28일 구제역 특별대책을 마련, 군·읍면·축협 등 17개 기관에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군은 7천500여 농가에 6차례에 걸쳐 공동방제를 실시했으며 오는 4월말까지 5차례 이상 공동방제를 벌인다. 군은 한우는 축협 방제단이, 돼지는 양돈협회, 젖소는 낙우회가 중심이돼 순회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10마리 미만 소규모 사육농가는 마을단위 251개 방제단이 공동방제에 나선다. 군은 이와함께 취약농가의 방제를 위해 8천800만원을 지원하고 1회 소독시 6만원씩 모두 2억2천600만원을 지원 할 계획이다.고흥/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
고흥
남도일보
2001.03.22 00:00
-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이 본격 채비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여수∼고흥반도를 잇는 연도·연륙교 건설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주승용 여수시장은 지난 16일 삼산면 면사무소에서 가진 시정보고회에서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과 연계, 여수∼고흥반도에 이르는 연도·연륙교 11개소를 포함한 총연장 37㎞에 이르는 도로망건설 사업비를 전남도에 건의, 도의회 예산 통과만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21세기 최고 산업으로 각광 받는 관광산업이 부각되는 싯점에서 이 같은 대역사가 완성되면 전남·광주는 물론 경남 남해까지도 국제수준의 대표적 관광메카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에따라 전남도는 올 1회 추경에 기본설계용역비 49억원을 이미 편성, 의회 승인이 끝나는 데로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총사업비 8천940억원(도로개설 840억, 연도·연륙교 8천100억)이 투입되는 ‘고흥∼여수간 연도·연륙교 가설 사업’은 육지와 도서를 잇는 12개 지역 37㎞구간(도로개설 28㎞, 연도·연륙교 9㎞)에 11개소의 다리를 연결, 관광 접근성 향상은 물론 물류비 절감 등 다각적인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또 국도 17호선을 연장 승격, 국도 15호선과 연결한다는 계획 아래 사업의 조기착공, 교량모델 검토 등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을 세워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주승용 여수시장은 “세계박람회와 더불어 이같은 대형 프로젝트가 추진되면 열악한 도서 지역은 투자 활성화로 지역 개발을 촉진 시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나아가 수려한 자연 경관을 갖춘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일대는 국내·외의 관광 전진기지 역할을 하는 데 조금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
고흥
김상렬·백충화 기자 ksl@kjtimes.co.kr
2001.03.20 00:00
-
고흥경찰서(서장 김영효) 포돌이 양심방이 경찰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양심 경찰상 정립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1일 풍양면 파출소에서 사건관계 피해자 문모씨(37)가 밤늦게까지 고생한다며 식사비로 30만원을 주려하자 극구 사양했으나 성의를 무시한다면서 파출소에 놓고 가버려 김재경 순경이 포돌이 양심방에 신고, 되돌려 주는 등 고흥경찰이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4월 포돌이 양심방 개설후 고흥경찰관들의 직무와 관련 제공된 금품은 지금껏 현금 370여만원으로 38명의 경찰관이 자진 신고후 돌려준 바 있어 깨끗한 경찰상으로 자정의지를 실천해 오고 있다. 고흥경찰서는 청문감사관실에 포돌이 양심방을 설치하고 경찰관들의 직무와 관련한 민원인들로부터 부득이 금품을 받게 됐을 때 자발적인 신고로 되돌려 줘 경찰의 금품수수 등을 사전 예방하고 깨끗한 경찰상 확립을 위해 마련된 제도다. 최완영 청문감사관은 “앞으로도 경찰 부조리나 불친절이 없는 친절하고 깨끗한 경찰상 이미지 정착에 노력하겠다”며 “경찰업무 전반에 관한 불편이나 불만사항 관계 민원인은 경찰서 청문감사관실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고흥/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고흥
진중언
2001.03.16 00:00
-
“학생들의 인격을 길러주는 인성교육, 기초·기본을 중시하는 지성교육, 천분을 살려주는 특기·적성교육, 새계화·정보화 사회를 위한 기본바탕의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조순영 신임 보성교육장(57)은 “교육은 학교에서만 이뤄지는 것도, 학교만으로 가능한 것도 아닌 학교, 가정, 사회가 서로 손을 잡고 함께 노력하고 힘쓸 때 이뤄진다”며 “특히 지역사회가 교육을 이해하고 교육적인 분위기가 되는 것이 중요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순천출신 조 교육장은 고흥·여수교육청에서 장학사로 근무했으며 고흥교육청 교육과장과 장흥교육청 교육장을 거쳐 이번에 보성과 인연을 맺게 됐다. 가족으로는 부인 고순희씨와의 사이에 3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바둑. 보성/김동영 기자 kdy@kjtimes.co.k
고흥
김동영
2001.03.14 00:00
-
고흥경찰은 어려운 이웃돕기 모금운동 추진계획을 수립, 지난 2월1일부터 경찰서 현관입구에 사랑의 모금함 을 설치해 놓고 전 직원이 월 1인 1천원 기준 1회 이상 자발적 참여로 사랑의 성금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흥서는 지금까지 모은 성금을 지난 7일 김보람양(13·고흥여중 2년) 등 소녀가장 2명에게 전달했다. 고흥/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고흥
진중언
2001.03.10 00:00
-
해상쓰레기 무단 투기에 대한 강력한 근절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옥종석)에 따르면 지난해 여수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여객선사에서 해상폐기물을 제거하기 위해 투자한 비용이 4천800만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여수해경은 “무단으로 버린 폐로프, 그물 등이 여객선 및 유도선의 안전운항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의 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여수해경이 지난해 여수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여객선의 안전운항실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여수~ 거문도 항로를 포함, 8개 항로 12척중, 3개항로 6척의 여객선에서 해상쓰레기를 제거하기 위해 4천800만원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항로별로 살펴보면 여수~ 거문도항로 2척 2백44회 3천297만원, 여수~ 연도항로 2척 123회 1천346만원, 돌산대교~ 임포·광양항로 2척 44회 220만원의 제거비용이 투입됐다. 장애물이 많이 감긴 지역(해역)으로는 ▲여수 봉산동 어항단지~ 구항여객선 터미널구간 30건 ▲대경도~ 가막만~ 백야도~ 송도구간 60건 ▲임포~ 외치도구간 20건 ▲횡간~ 금오수도~ 소리도구간 1백20건 ▲백야도~ 나로도~ 손죽도와 초도~ 거문도 구간 135건 ▲기타 46건 등 총 411건이었다. 특히 고흥 나로도·소리도, 손죽도~ 초도~ 거문도 구간은 중소형어선에서 버린 폐그물·로프에 걸린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나 기상악화시에는 대형사고 발생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대해 여수해경 관계자는“무단으로 쓰레기를 투기하는 행위가 증가하는 것은 양식어장주나 어선주 등이 높은 처리비용과 복잡한 처리절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며,“관계 기관에서 업자의 면허발급시 지속적 교육과 수거처리실적에 따른 보상 혜택 등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제도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흥
남도일보
2001.03.05 00:00
-
‘2010세계박람회 홍보는 우리 손으로’ 세계박람회 유치 붐 조성을 위해 영·호남 민간단체가 손을 잡았다. 이들 10개 시·군 민간단체들은 박람회 유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순수 민간단체의 열기가 고조돼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자발적인 ‘홍보협의회’ 결성식을 갖는 등 본격 활동에 나섰다. 홍보협의회에 참가한 민간단체는 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 등 전남 동부권 5개 시·군과 진주·사천·하동·남해·통영 등 경남 서부권 5개 시·군 등 모두 10개 시·군 단체다. 지난달 24일 순천에서 한국부인회를 시작으로 26일 광양 대한어머니회, 27일 광양 YWCA와 여수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홍보협의회 결성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여수 재향군인회는 유치 홍보비용으로 써달라며 여수유치위원회에 선뜻 200만원의 기탁금을 보내왔다. 이들 민간단체들은 세계박람회 홍보비디오를 시청한 후 유치열기 확산의 선도적 역할을 다하자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와함께 이들은 결성식이 끝나는 이달 중순께 발전적인 홍보 방안을 모색키 위한 다짐대회도 개최할 방침이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고흥
김상렬
2001.03.02 00:00
-
왕인박사가 일본으로 건너간 항로를 탐사하기 위해 고대선박인 ‘떼배’형태로 건조한 ‘왕인호’가 오는 4월 일본으로 출발한다. 영암군에 따르면 왕인문화축제 기간인 4월9일 오전 10시께 왕인박사 도일항로 탐험대장 채바다씨(시인) 등 탐험대 7명이 승선한 왕인호가 영암 대불부두에서 출발한다고 밝혔다. 길이 6.5m, 폭 3.0m 크기의 2t급인 이 떼배는 밑둥지름 30㎝ 내외의 삼나무 11개를 사용해 만들었으며 영암에서 일본 후쿠오카 가라쓰 연안까지 500㎞의 거리를 해류를 따라 항해한다. 이 떼배가 대불부두를 출발해 보길도와 고흥 앞바다를 거쳐 일본의 가라쓰 연안에 이르는데는 12∼15일이 걸린다. 군 관계자는 “일본 아스카문화의 씨앗을 간직한 왕인박사의 도일항로를 탐사해 역사적 사실을 입증하고 한·일간 교류와 우호증진을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kjtimes.co.k
고흥
조인권
2001.03.02 00:00
-
고흥군 두원면 운대리에서 조선시대 초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분청사기 가마터가 국립광주박물관 발굴조사단(단장 김성구 박물관장)에 의해 발굴됐다. 이번에 발굴된 가마터는 진흙으로 축조됐으며, 경사도가 18도 내외인 지상식 오름가마로 전체 크기는 굴뚝에서 아래 봉통까지의 길이가 24.4m, 바닥폭은 1.2∼1.6m로 나타났다. 출토유물로는 분청사기와 도침 등으로 주로 대접과 접시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동물문양과 문자모양 등 다양한 문양이 그려져 있다. 이번 발굴은 분청사기 가마터 발굴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진 것으로 이 지역에서 제작된 분청사기의 특성과 변천과정, 가마의 구조를 이해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흥/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고흥
진중언
2001.03.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