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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해남의 관광지 4곳 이상을 방문하고 선물을 받아 가세요.” 전남 해남군은 관광객들의 해남방문을 기념하고 해남에 대한 좋은 기억과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스탬프 랠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스탬프 랠리는 해남의 주요 관광지에서 스탬프랠리 엽서를 구입해 관광지 4곳 이상에서 스탬프를 찍어 접수하면 추첨을 통해 해남의 우수농수산물을 선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해남군은 추첨엽서에 해남방문에 대한 감상을 적어 접수하거나 가족단위 관광객의 경우 관광지 3곳만 방문해도 추첨 대상에 포함하는 등 참여의 폭을 넓히고 있다. 스탬프랠리 참여 희망자는 고산 윤선도 유적지, 대흥사, 우항리 공룡박물관, 우수영 관광지, 두륜산 케이블카, 땅끝관광지 등에서 스탬프를 받아 접수하면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해남을 보다 폭넓게 둘러보고 머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스탬프랠리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해남에서 관광도 하고 우수한 해남의 농수산물을 선물로 받아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 23일 올 1분기 스탬프랠리제 운영으로 모아진 엽서를 추첨하고 30명에게 해남 농수산물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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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2011.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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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인터넷 포털사이트 파워블로거를 대상으로 해남알리기에 나섰다. 25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21일 이틀간 파워블로거 20명을 초청, 지역특산품 생산시설 견학과 관광지 투어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그린투어는 해남군이 지난 3월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의 파워블로거 중 공모를 통해 선발한 해남농수산물체험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참여자들은 칼라토마토 수확, 해남읍 5일시장, 매정리 한옥민박 등 체험행사를 가졌으며 옥천농협 라이스센터와 화원농협 김치가공공장 등 주요 생산시설을 견학했다. 또 땅끝관광지를 비롯해 천년고찰 대흥사, 고산유적지, 공룡화석지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해남의 맛과 멋을 만끽했다. 투어에 참가한 고미혜씨는 “지난 2개월간 해남농수산물체험단으로 해남의 제철 농수산물을 접하면서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생각을 가졌는데 이렇게 직접 해남의 이곳저곳을 확인하고 나니 최고라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며 “블로거 활동을 통해 열심히 해남농수산물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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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2011.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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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은 24일 중국 프로축구 소속 청년팀이 오는 7월 중순까지 3개월 동안 우슬축구경기장에서 하계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해남을 찾는 연변축구단은 목포축구센터 민병직 팀장의 주선으로 성사됐다. 훈련기간중 지역팀과 연습경기 등이 예정돼 있어 해남군의 축구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연변프로축구팀 소속 청년팀은 중국내 조선족으로만 구성된 유일한 팀으로 1994년 창단했으며 중국올림픽축구대표 주장인 박성 선수와 중국 청소년축구대표 주장인 김경도 선수를 배출하는 등 중국 축구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는 팀이다. 윤명호 연변프로축구 청년팀 감독은 “해남군의 우수한 체육시설과 군민들의 따뜻한 인정으로 다시 해남을 찾아오게 됐다”며 “한국의 선진축구 기술을 배워 오는 10월에 있을 중국 최대의 체육대회인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해남군 관계자는 “이번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적인 스포츠 메카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앞으로도 펜싱, 복싱 등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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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2011.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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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봄배추가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22일 해남군에 따르면 문내면 예락리 2천640㎡의 농장에서 생산된 배추 15㎏들이 1천50상자(40피트 컨테이너 1대 분량)가 지난 19일 부산항을 통해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 해남 봄배추 대만수출은 농수산물유통공사 광주전남지사가 상록영농조합법인과 함께 최근 배추값 하락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했다. 상록영농조합법인 석승환 대표는 “해남 봄배추 상품이 우수하고 대만 현지에서 가격쟁력이 높다”며 “앞으로 수출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올해 526농가 345㏊의 면적에 봄배추를 재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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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2011.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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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의 특산품 고구마가 용도에 따른 차별화 생산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다. 해남군은 올해 고구마 차별화 시범사업으로 수출용과 가공용 고구마 전문 생산단지를 별도로 조성해 생산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수출용 고구마는 3천만원의 군비를 투입해 화산면 등 10㏊의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그동안 고구마 수출은 지역 유통업체에서 일반 고구마를 수집, 선별하면서 체계적인 품질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운송과정에서 부패 등 문제점이 발생해 왔다. 또 생식 및 샐러드 용으로 고구마를 식용하는 외국인들의 입맛에 맞춰 품종도 호박, 안노베니 등의 품종을 생산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이를 위해 고구마 조직배양 무병묘 수출농가 보급, 육묘 및 생산, 저장, 선별 등 일괄시스템을 적용하고 품질향상 종합기술 매뉴얼 보급 등에 나설 방침이다. 이외에도 가공용 고구마 생산단지 5㏊도 조성된다. 가공용 고구마는 가공용 품종(다수확)인 건미, 신건미 등의 품종을 생산, 식품 가공용 등으로 판로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가공용 고구마의 경우 충남의 한 가공업체에 kg당 750원선에 전량 납품될 예정이며, 생산량은 약 125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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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2011.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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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보건소가 결혼이주여성 통역 시범보건소로 5년 연속 선정돼 지역 이주여성의 한국정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16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 보건소는 지역 내 다문화가정의 급속한 증가로 인해 국제결혼 여성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보건복지부 이주여성 통역사업에 참여해 5년연속 시범보건소가 됐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한국말이 능통한 브레로제니(33·필리핀)씨와 딘티타이(28·베트남)씨 등 2명의 이주여성을 선발해 한국에 시집온 결혼이민여성의 통역 및 건강관리를 돕도록 했다. 통역요원들은 시간당 1만원의 실비수당을 받고 주 9시간씩 보건소 여성건강상담실에서 근무하며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필리핀어, 월요일과 금요일은 베트남어 서비스를 제공해 출산?육아관련 정보제공, 교육시 통역지원등을 통해 의사소통 장애 및 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브레로제니씨는 “한국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고향의 동생이라 생각하고 이주여성들이 한국생활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25개 시범보건소가 선정됐으며 전남에서는 해남군 외 3개보건소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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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2011.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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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지역특산물인 고구마를 먹인 돼지고기‘땅끝포크’를 특허등록했다. 12일 해남군과 대한양돈협회 해남군지부에 따르면 땅끝해남에서 생산되는 황토고구마를 먹여 시험 사육한 결과 돼지고기가 육질개선 효과와 몸에 좋은 미네랄이 다량 함유돼 사육기술을 특허 등록했다. 축산기술연구소와 한국보건사업진흥원의 연구 결과 고구마를 먹인 돼지고기가 일반 돼지고기에 비해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성인병에 안전하며, 미네랄 성분도 칼슘이 일반돼지의 7배, 인이 2배 많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남군은 지난 2009년 말 특허청에 ‘땅끝황토고구마 돼지사료 제조방법, 고구마 사료, 그 사료를 먹여 사육한 돼지고기’에 관한 3건의 발명 특허를 신청했다. 특허청은 해남군이 신청한 3건의 발명특허를 심사한 결과 사료제조방법, 사료의 특성, 사료를 급여하는 사육방법, 사료를 급여한 돼지고기 특성에 대한 차별성을 인정된다고 판단, 지난달 12일 특허등록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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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2011.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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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우항리 공룡박물관에 오면 생동감있는 공룡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해남군은 10일 “공룡 그림을 보는 것이 아닌 직접 만지고 스스로 그림 속 주인공이 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트릭아트 5점을 우항리 공룡박물관 전시실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입체(3D) 벽화인 트릭아트 포토는 체험형 전시로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트릭아트 포토는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레바키사우루스, 바다익룡 등 5점으로 작품 속 공룡과 같은 공간에 위치하고 있는 것처럼 환상을 불러일으켜 재미를 더한다. 공룡박물관 관계자는 “공룡 트릭아트 포토는 박물관 내 전시작품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 체험학습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남 우항리공룡화석지는 지난 4월 위대한 발자취-빅풋(Big-Foot)을 주제로 국내최대의 체험학습장을 조성했으며 Time-cube, 미스테리서클, 꿈꾸는 언덕, 모래속 공룡이야기, 공룡몸속 체험, 공룡사파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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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2011.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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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에 오시면 무료로 녹차를 만들어 1년 내내 마실 수 있습니다.” 해남군은 “초의선사의 다도정신이 깃든 삼산면 두륜산자락에 조성된 7만여㎡의 친환경녹차밭을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개방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달 첫물차를 시작으로 7월 두물차,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세물차로 총 3차례의 무료 녹차체험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남 대흥사입구에 위치한 도립공원관리사무소 2층에 마련된 녹차제조시설을 개방해 참여자가 직접 자신의 녹차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고 있어 해마다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녹차체험 희망자는 도립공원관리사무소에 신청 후 잎녹 채취용 바구니를 수령해 녹차체험을 하면 된다. 군은 지난 2004년부터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녹차밭을 무료로 개방해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초의선사의 다도정신이 깃든 두륜산자락에 무료 녹차체험장을 운영해 해남군이 차(茶 )의 발원지임을 널리 알리고 대흥사권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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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2011.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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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가 집안에서 태어나 4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전남 해남군 정병민(27·황산면 연호리)씨가 전남기능경진대회 도자기 공예부문에서 금상을 획득, 지역과 가문의 명예를 드높였다. 28일 해남군에 따르면 정병민씨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순천에서 열린 전남기능경진대회에서 도자기 부문 금메달을 획득, 오는 9월 열리는 전국기능경진대회에 전남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황산면 연호리에서 험난한 도공의 길을 걷고 있는 부친 남강 정기봉(56·전남공예협동조합 이사장)씨와 함께 4대째 가업을 이으면서 기능을 익히고 있는 정씨는 대학에서 도예를 전공하고 현재 대학원에 재학중이다. 그의 부친은 ‘화원요’을 운영하며 전통 도자기 제작기법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녹청자를 재현한 부친에게 기능을 직접 배우면서 학술적인 지식과 기능을 고루 갖춘 실력있는 도예가의 길을 걷고 있다. 정씨는 대학 재학시절부터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전국관광기념품 공모전, 녹청자 현대도예공모전, 강진청자공모전 등 전국 각종 공모전에서 입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90년 초 통일신라시대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는 녹청자 재현품은 물론 연주할 수 있는 녹청자 장구를 최초로 원형 그대로 완벽하게 재현해 학계와 국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정씨는 “현장에서 작품 재현은 물론 대학에서 후진양성을 하면서 전국에 해남의 녹청자를 알리고 기술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30여년째 외길을 걷고 있는 부친을 지켜보면서 자연스럽게 도예전공분야 대학을 진학해 가업을 잇게 됐다”고 말했다. 또 “작업현장의 실습경험과 학술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청자와 녹청자 등 전통기법과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해 실용자기화는 물론 작품을 연구해 도자기 역사에 기여하는 도예가가 되도록 열심히 배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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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2011.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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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차인들의 최대 잔치인 초의문화제가 29∼30일 이틀간 전남 해남 두륜산 대흥사와 일지암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0회째 맞는 초의문화제는 조선후기 선(禪)과 차(茶)의 세계가 하나라는 다선일여(茶禪一如) 사상을 주창하며, 쇠퇴해져 가던 우리 차의 부흥을 이끌었던 초의선사의 다도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지난 199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대흥사와 (사)해남다인회가 주관하고 초의문화제 집행위원회(공동위원장 대흥사 범각 주지스님, 해남다인회 윤형식 회장)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9일 초등학생 500여명이 참여하는 녹차만들기 체험과 내 몸의 녹차체험학습 행사가 대흥사 일원에서 펼쳐진다. 본 행사가 열리는 30일은 오전 9시 부도전에서 열리는 조사다례를 시작으로 초의선사 동상 앞에서의 육법공양, 전국의 차 단체들이 참여하는 찻자리 시연과 다무 특별공연, 차와 우리가락의 만남 등이 이어진다. 오후에는 초의문화제 기념식과 초의상 및 전국대학 및 대학원생 차문화발전 논문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된다. 또한 기념식장 주변에서는 부채 및 다포그리기, 황토·서각·한지공예·도자기 빚기체험 등의 전시 및 체험행사가 함께 개최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흥과 재미를 곁들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초의선사는 39세때 대흥사 경내에 다정(茶亭)인 일지암을 지어 81세로 입적할 때까지 오직 차와 벗하며 다신전(茶神傳)과 동다송(東茶頌)을 편찬하는 등 다선일여(茶禪一如)의 사상을 주창하며 조선조 말 쇠퇴기의 차를 되살려 낸 한국차의 중흥조(中興祖) 또는 다성(茶聖)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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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2011.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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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26일 ‘해남 서동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海南 瑞洞寺 木造釋迦如來三佛坐像)’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승격 지정 예고한다는 통보를 문화재청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해남 서동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海南 瑞洞寺 木造釋迦如來三佛坐像)’은 전남도 유형문화재 제227호로 17세기 불상조각 연구 및 개금중수(불상에 금칠을 다시 하고 수선함) 과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라는 점에서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보존할 만한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평가됐다. 석가·약사·아미타여래의 공간적 삼세불(과거·현재·미래에 모두 출현하는 부처) 형식을 취하고 있는 이 삼불좌상은 17세기 중엽 전라도와 충청도를 중심으로 활동한 운혜(雲惠)를 수화승(首畵僧)으로 제작한 것이다. 운혜가 만든 불상의 특징은 작은 얼굴에 입술의 양 끝을 강조해 어린 아이와 같은 천진한 표정을 한 점과 두터운 대의, 부드러우면서도 넓은 어깨와 무릎, 파도치듯 주름잡은 입체적인 옷주름이다. 이후 운혜의 불상은 얼굴이 커지고 다소 딱딱해지는 변화를 보이지만 운혜풍이라고 할 정도로 비슷한 얼굴 표현을 보인다. 서동사 삼불좌상은 그러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초기적 경향을 알려주는 매우 중요한 자료다. 보물 지정 예고는 30일 이상 관보(http://gwanbo.korea.go.kr)와 문화재청 홈페이지(http://www. cha.go.kr) 등에 공고되며 예고 후 6개월 이내에 중앙문화재위원회의에서 최종 지정 여부가 심의·결정된다. 지정예고 기간동안 제출된 의견은 중앙문화재위원회 지정심의시 검토될 예정이다. 김판암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관내 문화재에 대해 지속적으로 국가문화재로의 승격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들 자원을 문화관광자원과 역사체험교육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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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남 기자
2011.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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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민들의 화합의 한마당잔치 ‘제38회 해남군민의 날’ 행사가 오는 29일 해남읍 우슬경기장과 10개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26일 해남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군민과 향우 등 2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을 비롯 문화행사, 읍면대항 체육경기, 각종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날 오전 기념식에서는 군정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에 이어 읍면 풍물단 길놀이, 북평 줄다리기 시연,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 강강술래 공연 등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북평 줄다리기 시연은 500여년의 전통을 갖고 있는 해남지역의 전통 놀이로 올해 처음 선보이게 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군민의 날 행사에서는 시연팀 뿐 아니라 14개 읍면 풍물단과 513개 마을 초요기 등 총 1천여명의 주민들이 연출하는 웅장한 규모로 최고의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오후에는 군민화합 한마당으로 윷놀이, 단체줄넘기와 줄다리기, 쌀가마 지고 달리기 등 민속경기와 육상을 비롯한 축구, 배구, 씨름 등 체육경기가 읍면대항으로 치러진다. 더불어 지역 예술단체 및 전남 도립국악단 초청공연, 읍면대항 가족노래자랑,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사진 전시회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행사 전날인 28일에는 오후 5시부터 전야행사로 기념 축하쇼가 군민광장에서 열릴 예정으로 남진, 김용임, 조승구 등 인기가수들과 프로댄싱팀 이카루스 등이 출동해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AI 등 국가적 재난사태와 유난한 추위에 움추렸던 마음을 새봄과 함께 희망으로 충전하기 위해 군민들이 주체가 되는 경축분위기 조성에 초점을 뒀다”며 “향우초청 만찬, 경품행사 등 소비성 행사는 없애고, 소외이웃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군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화합의 한마당 축제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민의 날은 군민 화합과 향토발전을 위해 매년 5월 1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휴일이어서 관련 규정에 따라 29일로 앞당겨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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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2011.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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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취업희망 다문화가정 여성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4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신규시책으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인턴사원제를 추진, 취업을 희망하는 이주여성들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중소기업을 연결해 준다. 이와 함께 이주여성을 인턴으로 채용하는 기업에는 급여 중 30% 상당을 군비로 지원하기 위해 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해남군에 거주하는 이주여성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500여명에 달하며, 전업주부 340명, 농업 90명, 식당 등 일일근로자 50여명, 아동센터 등 전문직종 20여명으로 안정적 일자리 참여자는 극히 드문 실정이다. 이주여성의 본격적인 취업지원을 위해 군은 지난 3월 한 달 취업희망자와 참여기업을 모집, 30여 건의 취업알선을 성사시켜 최근 참여기업과 인턴지원 협약서를 작성했다. 이주여성들은 인턴사원제를 통해 해남농공단지 청국장 제조업체인 명정식품과 녹차가공업체인 해록을 비롯해 9개 중소기업에 취업하게 되며 장기적으로는 인턴사원을 거쳐 정식직원으로 채용된다. 군은 이주여성 인턴사원제가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참여업체에는 다문화 이해 등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이주여성에게도 한국문화의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을 병행 실시할 방침이다. 인턴사원제를 통해 취업한 요고보리 미끼(43·해남읍)씨는 “11년 전 해남으로 시집와 주부로만 지내왔는데 직장을 다닐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주여성 인턴사원제는 일자리창출과 함께 취업현장에서 동료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문화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업체는인력난을 해소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주여성들이 청소 등 단순노무에서 벗어나 전문기술을 익혀 평생직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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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2011.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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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은 20일 한국철도공사 광주본부와 철도여행 관광객 유치를 위한 ‘희망의 시작 땅끝해남’ 관광열차 운영 협약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박철환 해남군수와 김승영 철도공사 광주본부장은 이날 관계기관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해남군은 협약을 계기로 KTX 관광열차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버스임차료와 홍보비, 관광지 입장료 할인 등을 지원한다. 또 한국철도공사 광주본부는 철도관광상품 개발과 관광열차 운임할인, 주요 역사에 해남홍보 등을 지원하는 등 해남군과 코레일이 상호 윈-윈하는 제반 기틀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매주 KTX를 타고 해남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은 물론 특색있는 체험 관광이 이뤄질 것”이라며 “당일코스와 1박2일 코스 등 다양한 여행상품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TX 관광열차 상품은 출발지에서 나주역까지 열차를 타고 이동한 뒤 버스로 이동해 해남 주요관광지를 여행하는 코스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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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2011.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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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지역 청소년들의 숨은 개성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청소년 문화존’ 선포식 행사가 최근 청소년수련관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21일 나주시에 따르면 청소년문화존은 청소년들의 건전하고 유익한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주말에 10회 이상 운영된다. 청소년 문화예술 동아리들의 공연마당과 댄스, 힙합, 밴드, 랩, 마술, 풍물, 풍선아트, 보드게임, 페이스페인팅, 거리상담 등의 전시 및 체험마당,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마당 등 다채롭고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청소년문화존 선포식 행사에서는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선정된 풍선아트·벽화·풍물·댄스·노래·미디어영상 등 6개 동아리들의 발표와 나주여고 관현악단 연주, 오선지의 통기타 연주, 음악줄넘기, 바이올린연주, 노래, 힙합댄스 공연 등이 선보였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격려사에서 “나주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에게 끼와 재능을 살리기 위한 자기개발 및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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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안재필 기자
2011.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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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문화예술회관 개관 9주년을 기념하는 ‘카르마(KARMA)’ 공연이 21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카르마’는 다채롭고 우아한 무용과 역동적인 동양무술, 거기에 마법처럼 펼쳐지는 사군자 시연까지, 한국적 아름다움과 판타지적 스토리를 가미한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물이다. 또한 세계 최대규모의 예술축제인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패스티벌’에서 극찬을 받는 등 세계를 열광시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한 작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는 복합장르의 명품공연이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카르마’는 난타와 점프 성공신화를 만든 프로듀서 권은정과 국립무용단 연출가 우재현이 제작을 맡았다. 이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시행한 2011년도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열리게 된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1.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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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신전면의 명산인 주작산(428m)에 남녀가 얼굴을 마주보고 있는 기암괴석, 일명 ‘연인바위’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연인바위는 왼쪽이 웃고 있는 남자 형상의 바위이고, 오른쪽은 수줍은 미소를 머금고 있는 여자 형상으로 주작산 휴양림에서 해남 오소재 방면으로 올라가면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주작산 정상까지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꽃과 야생화, 기암괴석 등 빼어난 자연 절경이 상춘객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며 “가족, 연인 등과 함께 찾아와 감상하고 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
강진/이봉석 기자
2011.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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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를 맞아 농어촌 노인들에게 정성어린 지압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물리치료사가 있어 칭송이 자자하다. 주인공은 전남 해남군 현산보건지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물리치료사 장운석(46)씨. 현산면 일대에서 ‘약손’이라 불리는 장씨는 물리치료 전문 기기를 이용한 치료 이외에도 직접 손지압을 통해 일일이 주민들의 건강을 챙기는 일등 치료사로 정평이 나 있다. 장씨는 다양한 증상에 따라 지압점을 누르고, 굳어진 몸을 풀어주는 운동 치료로 주민들의 보건소에 대한 인식까지 바꿔 놓고 있다. 특히 최근엔 장씨의 지압솜씨가 널리 알려지면서 현산면 주민 뿐만 아니라 송지와 화산, 해남읍 등지에서까지 지압을 지압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찾아와 보건소가 북적이고 있다. 아무리 첨단 장비가 발전한 시대라 하더라도 사람의 손길에서 전해오는 온기와 정성만한 것은 없다는 것이 주민들의 한결같은 소감이다. 밭에서 일하다 허리를 다친후 거의 매일 보건지소를 찾는다는 김금초(78·고현리) 할머니는 “보건소를 이용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노인들인데 아픈 곳을 제대로 찾아 지압을 해줘 시원하다”며 “항상 친절하고 정성을 다하는 모습에 주민들이 감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씨는 “일일이 지압을 하려면 시간도 걸리고, 어렵기도 하지만 아직 힘들다는 생각은 안해 봤다”며 “오시는 분들 대부분이 평생 농사일로 만성 관절염 등이 있는 어르신들이기 때문에 오히려 안쓰럽고 잘해 드려야겠다는 생각만 든다”고 말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1.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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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의 대표 브랜드 쌀인 ‘땅끝햇살’이 올해부터 친환경쌀로 옷을 갈아입는다. 해남군은 그동안 일반벼로 재배돼 출하되던 ‘땅끝햇살’을 친환경 인증벼로 전격 전환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농가와 약정된 1천300㏊(19만5천가마/조곡 40㎏) 중 47%인 2천600t이 친환경 쌀로 생산되며, 나머지 53%는 농식품부 선정 ‘전국 고품질쌀 베스트12’에 선정된 ‘한눈에 반한쌀’(2천800t)과 추석전 출하가 가능한 ‘조생종쌀’(43t)이 생산된다. 군이 이처럼 친환경쌀 브랜드화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은 전국 쌀 브랜드 홍수 속에서 우위를 선점하는 한편, 해남 벼 재배면적의 50% 이상이 친환경인증을 받고 있는 만큼 친환경쌀 계약재배가 원활히 추진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무상급식과 친환경급식이 확대 실시되면서 친환경브랜드쌀에 대한 판로가 활발히 개척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 군은 해남쌀 브랜드화사업 추진을 위해 총7억3천200만원을 투입해 화산과 황산, 옥천농협 RPC를 중심으로 1천300여㏊를 계약 재배, 계약재배농가에 가마당 출하장려금 2천원을 지원하고 유통 판매를 담당하게 될 RPC에는 군비 9천만원(자담 포함 1억8천만원)을 지원해 친환경쌀 포장재를 제작할 계획이다. 박철환 군수는 “해남은 친환경인증 최대지역이라는 인프라가 갖춰졌다”며 “이제는 친환경쌀 최대 판매지역이 될 수 있도록 친환경브랜드쌀 추진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1.04.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