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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전 치르는 위성미 “우승하고픈 마음이 분명 있으며 열심히 하다보면 곧 우승할 수 있을 것이다.” ‘억만장자 소녀’ 위성미(16·나이키골프)는 자신의 프로 데뷔전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 개막을 이틀 앞둔 11일(이하 현지시간) 캘리포니아 팜데저트 빅혼골프장(파72)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처음 세금을 내는 대회를 앞두고 있지만 긴장하지 않고 열심히 플레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골퍼가 됐지만 변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강조한 위성미는 “늘 관심을 가져주는 한국 팬들에게도 정말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면서 “계속 잘 칠 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다음은 위성미와의 일문 일답. -지난해에는 아마추어로 출전했고 이번에 프로 데뷔전을 갖는다. (프로전향 발표 이전인) 2주전과 어떤 다른 점이 있는가. ▲프로골퍼로서 처음 맞이하는 이번주는 정말 재미있는 한주가 될 것이다. 이제 세금을 내는 입장이 됐다. 이런 것들이 흥미롭다. 여러분에게는 별게 아닐지 모르지만 내게는 정말로 대단한 것이다. -프로 데뷔전인데 각오와 소감은.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긴장은 안하는데…흥미로울 것이다. -이번 대회 목표는. ▲꼭 이기고 싶지만 그저 재미있게 치려고 한다. 열심히 해서 잘 쳤으면 좋겠다. -언제쯤 우승할 것 같은가. ▲모른다. 언제든 나오지 않겠나. -프로 전향으로 어떤 것들이 달라지는가. ▲너무 어린 나이에 프로가 되는 것 아닌가..내 인생이 많이 달라지는가 등등 고민이 많았지만 결국 프로가 됐다. 하지만 아무것도 달라진 것은 없다. 내 길을 갈 뿐이다. 학교에도 여전히 다니고 있다. 변한게 없다. 다만 프로라고 불릴 뿐이다. -표본으로 삼고 있는 선수는. ▲어니 엘스다. 그의 스윙을 바라보는게 즐겁다. 멋진 분이다. 엘스와 얘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그때 “넌 프로 될 준비가 끝났어”라고 말했다. 그 말은 나를 더 발전하게 만들었다. 정말 기쁘다. -(프로전향 발표 후) 다른 프로 선수들의 반응은 어땠나. ▲대부분 축하해줬다. 그런 격려의 말들이 나를 편안하게 만들어줬다. -이제 돈을 버는 입장인데, 플레이하는 방식이 달라지는가. ▲나는 전에는 5달러를 벌기 위해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아버지는 내가 버디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낼 때에야 5달러를 주셨다. 이제 내 목표는 더 큰 것으로 옮겨졌다. 그래서 더 열심히 훈련한다. 어떤 압박감 같은 것은 없지만 내게 주어진 기회를 위해 더욱 더 연습한다. -빅혼에 다시 왔는데, 친근함을 느끼나. ▲지난해에 비해 내 자신이 성숙해졌음을 느낀다. 키도 커졌고 경기 내용도 나아졌다. 그동안 열심히 훈련했으므로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생일 선물로 무엇을 받았나. ▲소니에서 많은 용품을 선물했다. 새 전화기, 워크맨 등등 정말 흥미롭다. 성탄절이 기다려진다.(웃음) -운전면허 시험은 언제 치르나. ▲다음주 시험 치른다. 기대되고 흥분된다. 차를 한대 가졌으면 하는데…아마도 (부모님이) 차를 사주지 않을까 한다.(웃음) -한국 방문 계획은. ▲당분간은 없다. -한국 팬에게 한마디 한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잘 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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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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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미, 크리스티 커와 동반 플레이 ‘억만장자 소녀’ 위성미(16·나이키골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미녀 골퍼 크리스티 커(28)와 동반 플레이한다. 이 대회에서 프로로 데뷔하 는 위성미는 11일(이하 현지시간) 대회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1, 2라운드 조편성에서 올 시즌에만 2승을 거두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커와 짝을 이뤄 낮 12시에 출발한다. 특히 위성미는 지난 대회 챔피언인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역시 올해 2승을 기록한 폴라 크리머(미국)의 바로 앞 조에서 플레이하도록 편성돼 거의 모든 경기장면이 텔레비전을 통해 중계될 전망이다. 또 박지은(26·나이키골프)은 위성미 앞에 편성돼 오전 11시50분 나탈리 걸비스(미국)와 플레이를 시작하고 김주연(24·KTF)은 오전 11시20분, 장정(25)은 오전 11시30분, 이미나(24)는 오전 11시40분에 각각 출발한다. 한국 선수들의 출발 시간과 동반자는 다음과 같다. ▲오전 10시 40분-박희정, 헤더 보위 ▲오전 11시 20분-김주연, 로리 케인 ▲오전 11시 30분-장정, 로레나 오초아 ▲오전 11시 40분-이미나, 마리사 바에나 ▲오전 11시 50분-박지은, 나탈리 걸비스 ▲낮 12시-위성미, 크리스티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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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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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미, 신무기 적응이 당면 과제 레드베터, 9홀 돌며 스윙 지도 “새 골프채에 빨리 적응하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13~16일. 팜데저트)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르는 위성미(16·나이키골프)가 새로 지급받은 나이키 골프채에 시급히 적응해야 하는 힘겨운 과제가 던져졌다. 16세라는 어린 나이에 프로의 문을 노크, 전세계 골프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처음 치르는 대회여서 위성미가 느끼는 심리적 압박감은 엄청날 것으로 예상 된다. 그런 위성미에게 11일(이하 현지시간) 나이키의 새 모델‘SQ’드라이버 등 신무기가 지급됐다. 나이키 골프는 소니와 함께 위성미에게 연간 1천만 달러를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진 스폰서. 이날 테일러메이드 r7 드라이버와 나이키 이그나이트 등 손에 익었던 채를 놓고 새 골프채로 연습 라운드를 한 위성미는‘SQ’ 드라이버로 여러차례 샷을 날렸으나 일정한 궤적을 그리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실제로 타이거 우즈의 경우 지난 2003년 계약사인 나이키의 골프채로 바꿔들고 대회에 출전했다가 성적이 나아지지 않자 예전에 쓰던 타이틀리스트 골프채로 바꾸는 고육책을 쓰기도 했었다. 역시 나이키와 계약중인 박지은(26)도 새 골프채를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골프교습가 데이비드 레드베터(53)는 전반 9개홀을 함께 돌면서 위성미의 샷을 일일이 교정해줘 관심을 끌었는데, 특히 샤프트의 강도 적응을 위해 오버스윙을 삼가도록 각별히 주문했다. 또 레드베터의 아내 켈리도 퍼팅 연습장으로 위성미를 찾아가 퍼팅 스트로크를 일일이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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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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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골 환호하는 조원희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한국의 조원희가 첫 골을 넣은뒤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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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2005.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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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카트號 통쾌한 첫승 ‘난적’이란, 4년만에 격파 조원희, 김진규 연속골로 2-0 완승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선장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자신의 데뷔전을 승리로 이끌며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한국 대표팀은 12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이란과의 친선 A매치 경기에서 전반 1분만에 터진 조원희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45분 김진규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의 통쾌한 승리를 거뒀다. 난적 이란을 맞아 쾌승을 거둔 ‘아드보카트호’는 2006 독일 월드컵을 향한 힘찬 출항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7월 31일 아시안컵 8강전에서 당했던 3-4 패배를 14개월여만에 설욕했다. 또 지난 2001년 4월 24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렸던 4개국 대회에서 1-0으로 승리한 후 4년여만에 이란에게 승리한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18전 8승 3무 7패로 근소한 우세를 점하게 됐다. 아드보카트호는 예상대로 박주영 이동국 박지성을 스리톱에 놓고 3-4-3 포메이션을 가동한 아드보카트호는 킥 오프 휘슬과 함께 결정타를 날렸다. 이날 주인공은 A매치에 데뷔하는 조원희였다. 조원희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박주영이 왼쪽 측면을 돌파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린 볼이 이란 수비수 노스라티의 머리에 맞고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 모서리로 흐르자 벼락같은 오른발 강슛을 때렸다. 볼은 노스라티의 몸에 스친 뒤 다시 이란 수비수 레자에이의 몸에 맞고 굴절돼 골키퍼 미르자푸르가 미처 손쓸틈도 없이 네트에 꽂혔다. 전광판 시계가 막 1분이 된 순간이었다. 한국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12분 아크 정면에서 때린 이호의 왼발 강슛은 다시 한번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돼 이란 골문을 위협했다. 조원희는 발군이었다. 전반 14분과 28분 박주영에게 두차례 기막힌 스루패스를 찔러줬고 28분 박주영의 오른발 슛은 땅볼로 왼쪽 골 포스트를 살짝 비켜갔다. 이동국도 전반 15분 오른쪽 코너킥을 논스톱슛으로 위협해 이란을 압박했다.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은 전반 32분 코너에서 몸을 날리는 투혼으로 팀에 힘을 불어넣었고 베테랑 최진철은 육탄수비로 이란의 역공을 막았다. 후반 최진철 대신 백지훈을 투입해 포백 수비로 전환한 아드보카트호는 새로운 전술을 시험했으나 수비가 불안해지자 다시 유경렬을 김두현 대신 투입해 스리백으로 바꿨다. 박주영 대신 이천수, 이호 대신 김정우가 투입된 한국은 후반 이란의 공세에 고전했다. 카리미, 하셰미안과 교체멤버 보라니의 날카로운 돌파에 다소 흔들린 한국은 카리미, 잔디의 중거리슛과 공간 침투에 아찔한 순간을 넘겼다. 수비라인이 다시 안정을 찾자 역습 기회가 왔다. 후반 종료 직전 안정환이 볼을 가로채 하프라인에서 질풍 드리블을 한 뒤 볼을 왼쪽으로 연결하자 공격에 가담한 막내 수비수 김진규가 달려들며 강슛, 볼은 다시 수비수를 맞고 골키퍼 키를 넘겨 네트에 꽂혔다. 아트보카트호의 독일 월드컵 비상을 예감하는 승리의 쐐기 축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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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 기자 lucky@namdonews.com
2005.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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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기(12일) ▲축구=한국-이란대표팀 평가전(20시·서울월드컵주경기장) ▲프로농구 시범경기=전자랜드-동부(부천), LG-KCC(창원·이상 19시) ▲아이스하키= 유한철배 전국대학대회(14시·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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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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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예선-마지막 8장 ‘최후의 결전’ ‘남은 8장을 잡아라.’ 2006독일월드컵 본선(32개국) 진출이 확정된 나라가 24개국으로 늘어난 가운데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마지막 남은 8장의 주인을 가리는 최후의 결전이 펼쳐진다. 물론 대륙간 플레이오프(아시아-북중미·남미-오세아니아 각 1장)와 유럽 플레이오프(3장)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마지막 5장의 주인은 다음달 정해진다. 네덜란드 우크라이나 포르투갈 이탈리아 폴란드 잉글랜드 크로아티아가 본선행을 확정한 유럽이 무엇보다 관심이다. 남은 티켓은 6장으로 직행이 3장이고 남은 3장은 조 2위간 플레이오프에서 결정된다. 일단 한국과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는 8조의 스웨덴이 절대 유리하다. 스웨덴은 아이슬란드와의 최종전에서 10골차 이상으로 대패하지 않는 한 본선행이 확정된다. 역시 한국의 평가전 상대로 거론되고 있는 7조의 세르비아몬테네그로도 보스니아전에서 조 1위를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2위 스페인의 기적같은 역전 가능성도 열려 있다. ‘아트사커’ 프랑스의 운명도 이날 결정된다. 4조 3위 프랑스는 최종전에서 약체 키프로스와 대적하게 돼 승점 3을 보탤 수 있다. 문제는 조 2위 스위스와 4위 아일랜드의 대결. 아일랜드가 이기면 프랑스가 극적으로 1위를 차지하지만 반대의 경우 프랑스는 스위스와의 골득실차(4)를 극복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조 2위로 예선을 마감해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현재 조 1위 이스라엘은 모든 경기를 마쳐 상대적으로 불리하다. 프랑스는 94년 미국월드컵 예선 마지막 2경기에서 이스라엘, 불가리아에 연패해 다잡은 티켓을 놓친 적이 있다. 90년 이탈리아월드컵 전에도 비슷한 악몽을 경험했다. 우승을 차지한 98년 프랑스월드컵에는 개최국 자격으로, 2002한일월드컵에는 전대회 우승국 자격으로 출전한 프랑스가 이번에 예선을 통과하면 86년 멕시코월드컵 이후 무려 20년만에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을 이루게 된다. 레이몽 도메네쉬 프랑스 감독은 ‘마에스트로’ 지네딘 지단의 컴백에도 불구하고 최근 9경기에서 10골 밖에 넣지 못한 ‘화력 부재’가 걱정스럽다. 바레인과 우즈베키스탄은 아시아 플레이오프에서 0.5장을 놓고 결전을 벌인다. 1차전에서는 양팀이 1-1로 비겼다. 아시아 플레이오프 진출팀과 한장의 티켓을 다투게 될 북중미 4위 자리는 트리니다드 토바고가 유력하다. ‘히딩크호’ 호주와 플레이오프를 치를 남미 5위 자리는 우루과이(승점 22), 콜롬비아, 칠레(이상 승점 21)가 다투고 있다. 우루과이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는 파라과이, 칠레는 에콰도르와 최종전을 벌이는데 상대팀이 모두 본선 진출국이라 상대팀들이 전력을 다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3개팀의 운명이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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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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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란축구-관전 포인트 12일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축구대표팀과 이란의 평가전은 단순한 A매치 이상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위기의 태극호가 아드보카트 감독이라는 새 선장을 만나 처음 치르는 데뷔전인데다 동아시아와 중동을 대표하는 아시아의 축구강국이 겨루는 중대일전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눈길을 잡아끌 관전 포인트가 많다. ◇해외파 VS 해외파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정환(FC메스) 최태욱(시미즈 S펄스) 김진규(주빌로 이와타·이상 한국). 알리 카리미(바이에른 뮌헨) 페레이둔 잔디(FC카이저스라우테른) 모하람 나비드키아(Vfl보쿰) 바히드 하셰미안(하노버96) 라흐만 레자에이(FC메시나·이상 이란) 양팀은 한국이 4명, 이란이 5명의 해외파가 출전한다. 유럽파만 따지면 이란이 5명 전원(독일 분데스리가 4명·이탈리아 세리에A 1명)으로 한국(2명)보다 수적으로 우세. 질적으로는 프리미어리거 1호 박지성의 무게감 때문에 쉽게 우열을 점치기 힘들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이란 일본 외에 이만한 해외파가 있는 대표팀이 없기 때문에 이번 대결 자체가 아시아 출신 유럽파의 일대 결전장이 될 전망. ◇박주영-카비 ‘동갑 새별’ 대결 오느냐 마느냐를 놓고 혼선이 있었던 라이트 윙백 호세인 카비(20·풀라드)는 페르시안풋볼닷컴의 표현대로 이란축구의 새별이다. 번개같은 스피드와 위협적인 공격력이 돋보인다는 평. 다만 소집 직전까지 부상 중인 상태라 경기 시작 전까지 컨디션이 회복될 지는 미지수다. 카비가 나온다면 ‘천재 골잡이’ 박주영(FC서울)과 정면충돌이 불가피하다. 박주영이 왼쪽 윙포워드로 출격하면 상대편 오른쪽 윙백과 경기 내내 마주쳐야 하기 때문. ◇이동국 ‘이란킬러’ 본색 본프레레호 황태자 이동국(포항)으로서는 중요한 시험무대. 맹장 수술 이후 더뎌진 실전 감각을 되찾는 게 관건이지만 일단 상대가 이란이라는 면에서 자신감은 있다. 이동국은 지난해 7월 중국 지난에서 열린 2004아시안컵 8강 이란전에서 비록 3-4로 패했지만 두번째 골을 넣었고 2000년 아시안컵 8강 이란전(2-1 승)에서는 결승골을 뽑아냈다. 올림픽대표팀 소속이던 지난 99년 2월 던힐컵에서도 이란을 맞아 추가골을 터뜨리는 등 이란에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최진철·송종국 명예회복 기회 아드보카트호의 34살 맏형 최진철(전북)에게 이란전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작년 7월 아시안컵에서 이란에 4골을 내주고 나서 곧바로 당시 허정무 수석코치에게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혔기 때문. 이후에도 3경기를 더 뛰었지만 한때 태극마크를 반납한 계기가 된 이란을 맞아 견고한 수비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작년 11월 몰디브전 이후 대표팀과 인연을 맺지 못한 송종국(수원)은 이번이 50번째 A매치 출전 기회. 2002한일월드컵 4강 멤버로서 최진철과 함께 자존심을 되찾아야 할 상황이다. ◇‘코치 홍명보’의 첫 벤치 역할 아드보카트호에 전격 합류한 홍명보 코치는 지도자로서 처음 실전 무대를 경험한다. 선수 시절 태극호의 맏형으로 그라운드에서 후배들을 지휘했던 그가 벤치에서 어떤 역할을 할 지 주목해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 훈련장에서 선수들의 이름을 계속 부르며 일인다역을 하고 있는 홍 코치가 벤치에서 지르는 독려의 외침을 듣게 될 듯. ◇새내기 3인방 데뷔 기회 아드보카트호 22인의 전사 중 A매치 기록이 ‘출전 0, 득점 0’인 선수는 수비수 조용형(부천), 미드필더 이호(울산) 조원희(수원) 3명 뿐. K리그에서 ‘제2의 홍명보’라는 찬사를 들으며 부천의 상승세를 이끈 조용형은 매끄러운 전진패스를 무기로 선배 중앙수비수들에 도전장을 냈다. 아드보카트 감독의 압박 카드에 딱 들어맞은 스타일의 이호와 측면 스피드 만큼은 절대 뒤지지 않는 조원희도 꼭 그라운드를 밟아보겠다는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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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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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란축구-이란은 어떤 팀 ‘아드보카트호’ 출범 첫 상대인 이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로 일본(16위)에 이어 아시아국가 중엔 두번째에 올라있는 중동의 강호다. 한국(26위) 국가대표팀과의 역대 전적에서도 7승 3무 7패로 호각세다. 독일월드컵 예선에서는 일본에 이어 B조 2위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란은 노장 스트라이커 알리 다에이(36)와 현재 독일에서 뛰고 있는 메흐디 마다비키아(28·함부르크SV) 등이 이번 원정 명단에 빠졌다. 하지만 명문클럽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는 ‘테헤란의 마술사’ 알리 카리미(27)를 비롯해 바히드 하셰미안(29·하노버96), 모하람 나비드키아(23·보쿰), 페레이둔 잔디(26·카이저스라우테른) 등 분데스리가 4인방과 이탈리아 세리에A 메시나 소속의 수비수 라흐만 레자에이(30) 등 해외파 5명을 앞세워 만만찮은 전력으로 방한했다. 4-4-2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하는 이란은 탄탄한 수비와 빠른 미드필더진을 바탕으로 한 역습이 위협적이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인 공격형 미드필더 카리미는 2004 아시안컵에서 5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A매치 86경기에서 31골을 터트린 경계대상 1호다. 카리미와 함께 AFC 2005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오른 자바드 네쿠남(25.파스), 신예 호세인 카비(20·풀라드), 잔디 등이 버틴 미드필더진은 아시아 정상급이다. 최전방엔 하셰미안과 올림픽대표 출신의 아라시 보라니(22·파스)가 투톱으로 나서 골사냥에 나설 전망이다. 보라니는 2004 아테네올림픽 2차예선 2경기에서 4골을 몰아친 이란 축구의 기대주로 A매치에서도 18경기에 출전, 7골이나 터트렸다. 야흐야 골로하마디(34.피루지)와 레자에이 등 경험많은 베테랑들이 이끄는 수비벽도 견고해 다양한 공격 루트의 활용이 요구된다. 98프랑스월드컵에서 블라제비치 감독을 도와 코치로서 크로아티아를 3위로 이끌었던 브랑코 이반코비치(51·크로아티아) 감독은 2002년 1월 이란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 2003년 재계약했다. 이반코비치 감독은 지난해엔 올림픽대표팀 사령탑도 겸임할 만큼 이란 축구계에서 신임이 두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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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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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국내파 골퍼, 신한동해오픈서 샷 대결 ‘해외파냐 국내파냐’ 최경주(35·나이키골프)를 앞세운 해외파와 한국프로골프 2승에 빛나는 최광수(45·포포씨)를 필두로 한 국내파가 13일 경기도 용인의 레이크사이드골프장(파72·7천52야드)에서 열리는 신한동해오픈(총상금 6억원)에서 샷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2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이슬러클래식에서 3년만에 우승하며 컨디션을 되찾은 최경주와 올 상반기 PGA 투어에서 두번이나 준우승한 나상욱(21·코오롱엘로드)이 출전, 정상의 실력을 보여줄 태세다. 또한 2002년 이 대회 우승자이자 일본무대에서 2승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는 허석호(32·농심)도 참가해 우승 후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최경주는 크라이슬러클래식에서 72홀 최소타 기록인 22언더파 266타의 완벽한 플레이를 펼쳐 올 시즌 국내대회 SK텔레콤오픈 우승 이후 두번째 우승트로피를 넘보고 있다. 나상욱도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하반기 부진을 만회할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이고 허석호도 일본골프투어 상금 랭킹 2위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며 샷을 다듬고 있다. 이에 맞서는 국내파 우승 후보는 노련한 경기 운영과 강한 승부 근성으로 국내대회인 가야오픈과 한국오픈에서 2승을 달성한 최광수. 상금 랭킹 2위(1억9천693만1천492원) 최광수로서는 이번 대회가 현재 상금 랭킹 1위(2억2천218만원) 장익제(32·하이트맥주)를 제치고 상금왕을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더욱이 장익제가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최광수가 이 대회를 우승한다면 시즌 3승과 함께 제2의 전성기를 열어 젖히게 된다. 올 시즌 1승씩을 나눠 가진 박노석(38·대화제약), 최상호(50·빠제로), 신용진(41·LG패션) 등도 우승 후보로 손색없는 선수들. 상금 랭킹 3위(1억9천635만5천857원) 박노석은 최근 2개 대회의 부진을 말끔히 씻겠다고 벼르고 있고 신한동해오픈 최다승 기록(3승)을 갖고 있는 베테랑 최상호도 최근 2개 대회에서 톱10안에 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 갈매기’ 신용진은 지난 한국오픈에서의 어이없는 실격을 만회할 명예회복의 기회로 삼고 있다. 여기다 정준(34·캘러웨이), 이인우(33·이동수F&G), 남영우(32·지산리조트) 등 ‘위너스클럽’의 소장파들도 시즌 2승 달성 경쟁에 뛰어들면서 대회의 흥미를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KBS 2TV는 이 대회 1, 2, 4라운드 경기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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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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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겼다 LA 에인절스의 아담 케네디(왼쪽)와 조쉬 폴이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를 제압한 뒤 라커룸에서 샴페인을 터트리며 기뻐하고 있다. 이날 양키스를 5-3으로 누른 에인절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시리즈를 치른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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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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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두산, 15일부터 한국시리즈 격돌 ‘대망의 한국시리즈 우승컵은 우리 것’ 올해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던 ‘스타군단’ 삼성과 플레이오프 관문을 쾌조의 3연승으로 통과하며 상승세를 탄 ‘뚝심야구’의 두산이 오는 15일부터 7전4선승제의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한다. 선두 독주 끝에 일찌감치 페넌트레이스 1위를 확정짓고 보름 간의 충분한 휴식을 취한 삼성은 지난 2002년 이후 3년 만의 정상 복귀를 노리고 있다. 역대 양팀 전적에선 두산이 전신인 OB가 프로 원년인 82년 삼성을 4승 1무 1패로 눌렀고 2001년에도 4승 2패로 챔피언 자리에 오르며 완승을 거뒀다. 삼성은 올해 상대전적에서도 8승 9패 1무로 박빙의 열세였지만 ‘거포’ 심정수 등 호화 멤버와 ‘우승 청부사’ 김응용 사장의 전폭적인 지원, 슈퍼스타 출신의 초보 사령탑 선동열 감독의 지휘 아래 우승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현대와의 한국시리즈때 3차례 무승부 등 9차전까지 가는 혈전 끝에 우승컵을 놓쳤던 터라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의 열망이 강할 수 밖에 없다. 토종 에이스 배영수가 시즌 막판 기운이 떨어져 다소 부진했지만 충분한 휴식으로 힘을 비축하고 1차전에서 다니엘 리오스(두산)와의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리오스와는 지난해 공동 다승왕(17승)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사이. 배영수는 올해 정규시즌에선 두산전 5경기에 등판, 1승(2패), 방어율 3.98로 썩 좋지 않았지만 한방에 강한 심정수와 클러치히터 김한수 등 화력 지원이 강점. 더욱이 박석진, 안지만, 임동규, 오상민 등이 포진한 불펜과 철벽 마무리 명성을 얻은 오승환이 지키는 뒷문이 든든하고 박진만-박종호-조동찬-김한수로 이어지는 내야 라인도 그물망 수비를 자랑한다. 삼성과 우승컵을 다투는 두산은 지난 2001년 우승 신화 재현을 기대하고 있다. 당시 두산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에 올라 삼성에 원정 1차전을 내주고도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김응용 감독이 이끄는 삼성을 4승 2패로 격파하고 우승했다. 특히 두산은 정규시즌 막판 6연승으로 SK를 따돌리고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뒤 한화마저 3연승으로 꺾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어 여세를 몰아 삼성마저 제압하겠다는 각오다. 플레이오프를 3차전으로 끝내 4일을 쉬고 결전에 나서는 데다 용병 ‘원투펀치’ 리오스, 맷 랜들과 부상에서 회복돼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토종 에이스 박명환도 선발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한화와의 플레이오프 때 불펜의 힘을 과시한 이재우, 이재영과 올해 구원왕(30세이브)을 차지했던 든든한 소방수 정재훈도 삼성 타선 봉쇄에 나선다. 타선에선 ‘주포’ 김동주와 베테랑 타자 홍성흔, 안경현, 플레이오프때 타율 0.600(10타수 6안타)의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며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전상렬이 배영수-마틴 바르가스-팀 하리칼라로 이어지는 삼성 선발진 공략을 벼르고 있다. 이와 함께 고려대 3년 선·후배 사이로 ‘지키는 야구’를 주창했던 국보급투수 명성의 선동열(42) 삼성 감독과 공격야구를 선호하는 포수 출신의 김경문(47) 두산 감독이 벌이는 사령탑 지략 대결도 팬들의 관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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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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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한국과 내년 A매치 추진 2006독일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10승 1무의 가공할 성적표로 본선행을 확정한 ‘오렌지군단’ 네덜란드가 내년 한국 또는 일본과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호치’와 축구전문사이트 ‘사커월드’에 따르면 네덜란드 텔레그라프지는 마르코 반 바스텐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 대표팀이 내년 평가전 상대로 한국, 일본, 에콰도르, 호주, 카메룬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가 오는 12월 9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실시되는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한국과 다른 조가 되면 A매치 성사 가능성은 높아진다. 한국은 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끌던 네덜란드에 0-5로 참패했다. 한국은 12일 아드보카트호의 데뷔전인 이란전 이후 다음달 중 스웨덴,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 평가전을 추진 중이며 이후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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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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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배 골프대회 내달 9일 개최 제민일보가 주최하고 제주도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제1회 제민일보배 전국 동문 골프대회’가 내달 9일 레이크힐스 제주CC에서 개최된다. 초·중·고 및 대학 등 학교동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남자 4인이 1개조, 1팀을 이루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구분, 스트로크 플레이(1일 18홀)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체와 개인 각각 1위부터 3위까지는 경기위원회가 마련한 상금과 트로피, 부상이 수여된다. 참가신청은 경기위원회가 정한 양식을 제민일보에 제출하면 되며 신청 마감은 오는 28일까지(오후 6시)이다. 신청방법은 전화와 전보, 우편 접수는 하지 않고 FAX로만 가능하다. 문의 제민일보 기획관리실(064-741-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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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 기자 lucky@namdonews.com
2005.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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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3승 최경주 귀국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한 ‘탱크’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11일 귀국했다. 오는 13일부터 레이크사이드골프장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귀국한 최경주는 “우승컵을 안고 귀국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3일 크라이슬러클래식 우승 당시 입었던 옷과 비슷한 검정색 상하의 차림으로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한 최경주는 “그동안 스윙 교정이 완성 단계에 이르렀고 클럽 교체도 적절했다”면서 “아시아 최고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최경주는 “신한동해오픈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를 하다보면 우승 기회도 오지 않겠느냐”며 모처럼 국내 대회 우승컵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최근 미국 남부 지역을 강타한 카트리나 이재민 돕기 성금 3만달러를 쾌척한데 대해 최경주는 “내가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본 곳이 뉴올리언스인데 그곳 교민 상당수가 내가 살고 있는 휴스턴에 피난와 있다”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최경주와 함께 신한동해오픈 우승컵을 다툴 일본프로골프 통산 5승의 허석호(32)와 한국여자프로골프 메리츠금융클래식에 참가하는 김미현(28·KTF)도 나란히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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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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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란축구-아드보카트호, ‘4강신화’ 첫 걸음 ‘4강신화 재현을 위한 첫 걸음.’ 신임 딕 아드보카트(58) 감독을 사령탑으로 맞이하면서 본격적인 월드컵 체제로 출범한 태극전사들이 2002년 한일월드컵 4강신화 재현을 위한 첫 걸음에 나선다. 6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의 신화를 이뤄낸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밤 8시(KBS2TV 생중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 86년 아시안게임 이후 19년만에 국내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펼친다. 한국과 이란의 A매치 역대전적은 7승3무7패로 한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접전을 펼쳐온 라이벌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는 한국이 26위로 18위인 이란에 8계단 밀려있다. 마지막 맞대결은 지난해 7월 31일 중국 지난에서 열렸던 아시안컵 8강전으로 당시 이란은 한국을 상대로 4-3 승리를 거둬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이란전은 중동과 동아시아의 축구 라이벌간 맞대결일뿐 아니라 새롭게 출범한 아드보카트호가 월드컵 4강신화 재현을 간절히 바라는 국민들에게 달라진 태극전사들의 첫 선을 보이는 자리여서 어느 때보다 승패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드보카트 감독 역시 데뷔전 승리에 대한 부담감이 크기는 하지만 2006년 독일월드컵 무대를 빛낼 태극전사 옥석가리기 차원에서 다양한 시험을 통해 경기를 운영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미 이란전을 대비해 ‘3-4-3 전술’을 사용하겠다고 취임식에서 밝힌 바 있어 전술에 대한 시험보다는 다양한 선수교체를 통해 각 포지션마다 최적의 선수를 고르는 데 충실할 것으로 보인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소집훈련 기간에 박주영-이동국(안정환)-박지성으로 이뤄지는 최전방 스리톱을 중심으로 좌우에 김동진과 최태욱, 송종국과 조원희를 나란히 기용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시켰다. 하지만 이동국과 송종국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좌(左)주영-우(右)지성의 최전방 측면라인에 안정환이 선발 원톱으로 나설 가능성이 짙다. 좌우날개는 김동진과 조원희가 맡고 중앙 미드필더에는 김두현과 백지훈이 나설 전망이다. 이란전에서 ‘무실점 완벽수비’를 원하는 홍명보 신임 코치의 소망을 이뤄줄 스리백 요원은 김영철이 중앙수비를 맡고 좌우에 김한윤과 유경렬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맏형격인 최진철은 훈련도중 왼쪽 허벅지 근육에 통증을 느껴 선발출전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골문은 경험이 많은 이운재가 막을 예정이지만 상황에 따라 김영광의 교체출전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을 상대할 이란은 ‘백전노장’ 공격수 알리 다에이와 미드필더 메흐디 마다비키아 등 2명의 핵심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공격조율을 맡아온 ‘테헤란의 마술사’ 알리 카리미가 바히드 하세미안과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나서 훈련을 치렀다. 카리미는 2004 아시안컵에서 5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A매치 86경기에서 31골을 터트릴 정도로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해 한국 수비진들이 특히 경계해야할 선수다. 이밖에 AFC 2005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른 자바드 네쿠남를 비롯해 페레이둔 잔디, 라흐만 레자에이 등 독일에서 활약하는 해외파들이 대거 미드필더와 수비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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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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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미, 14일 대망의 프로 데뷔전 프로골프 선수 위성미(16.나이키골프)가 14일(한국시간) 전세계 골프팬과 골프 전문가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데뷔전을 치른다. 나이키골프와 소니에서 연간 1천만달러를 받아내며 하루 아침에 ‘스포츠 재벌’로 떠오른 16세 소녀가 프로 선수로 첫 걸음을 내디디는 무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85만달러).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빅혼골프장(파72·6천462야드)에서 4일간 72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천재소녀’의 데뷔 무대로는 안성맞춤이다. 이 대회는 최근 2년간 LPGA 투어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스타 플레이어만 불러 들여 치르는 ‘스타워즈’나 다름없다. 출전 선수는 작년 상금왕, 작년 최저타수 1위 선수, 그리고 올해 4개 메이저대회 챔피언에 올 시즌 상금랭킹 상위 랭커들로 채워진다. 단 1명의 스폰서 초청 선수가 바로 위성미다. 위성미가 앞으로 프로 무대에서 어떤 입지를 다질 수 있을 지 가늠하는데는 더없이 적절한 무대인 셈이다. 컷오프 없이 출전 선수 20명이 4일 내내 경쟁을 펼치기 때문에 ‘프로’ 위성미의 경기력을 낱낱이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다. 이미 LPGA 투어 대회에서 2차례나 우승 문턱까지 올라서봤던 위성미로서는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한다는 원대한 포부. 장기인 장타력에 프로 전향을 앞두고 집중적으로 연마한 쇼트게임이 기량만 보태진다면 우승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하지만 ‘몸값 거품론’을 잠재우려면 우승컵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조급증을 내거나 프로 선수로서의 심리적 압박감을 견뎌내지 못한다면 위성미의 데뷔전은 기대이하의 결과로 귀결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없지 않다. 또 위성미가 상대해야 하는 선수는 하나같이 LPGA 투어 현역 최고의 스타들이기에 위성미로서는 쉽지 않은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가장 큰 위협은 최근 쇠락 기미가 엿보이고 있다지만 큰 대회에 강한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꼽히고 있다. 올해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7승이나 쓸어담으며 독주하고 있는 소렌스탐은 위성미의 프로 데뷔전에 들러리나 서지는 않겠다는 태세다. 소렌스탐은 이곳 빅혼골프장에서 지난 2001년 타이거 우즈(미국)와 카리 웹(호주), 데이비드 듀발(미국) 등과 함께 세기의 성대결을 펼친 적이 있고 작년 같은 코스에서는 18언더파 270타라는 뛰어난 성적을 내며 우승을 차지해 코스에 대한 자신감도 크다. 더구나 소렌스탐은 이 대회를 3차례나 제패해 이번이 4번째 우승 도전. 아마추어 시절 위성미의 미국 국가대표 동료이자 경쟁자였던 ‘슈퍼루키’ 폴라 크리머(미국)와 프로 선수로서 대결을 펼치는 것도 흥밋거리다. “위성미에게 져 본 적이 없다”고 호언해온 크리머는 올해 위성미가 출전했던 에비앙마스터스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2승을 수확하며 LPGA 투어에 ‘10대 돌풍’을 불러 일으킨 주역이다. 크리스티 커(미국),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마리사 바에나(콜롬비아), 로지 존스, 팻 허스트(이상 미국),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 등도 노련미와 기량면에서는 무시할 수 없는 선수들이다. 특히 ‘따뜻한 동포 언니’들에서 ‘경쟁자’로 처지가 바뀐 ‘한국 낭자군’의 벽도 두텁다. 올해 메이저 왕관을 차지한 장정(25)과 김주연(24.KTF), 그리고 이미나(24), 박희정(25·CJ)은 99년 박세리(28·CJ) 이후 이 대회 한국인 우승자 탄생을 노리는 강자들이다. 슬럼프에 빠져 있지만 그동안 절치부심하며 샷을 가다듬은 박지은(26·나이키골프) 역시 화려한 프로 데뷔전을 꿈꾸고 있는 위성미에게는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위성미를 포함해 모두 6명이나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시즌 7번째 우승을 달성해낼 지도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SBS와 SBS골프채널이 4라운드 내내 생방송으로 경기를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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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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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오는 13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에서 열리는 신한동해오픈에서 샷 대결을 펼치게 될 최경주(가운데), 나상욱(왼쪽), 허석호 선수가 11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파이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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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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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출사표 광주·전남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울산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86회 울산 전국체육대회에 각각 1천179명과 1천587명의 선수단을 파견, 고장의 명예를 걸고 전국 16개 광역 자치단체와 체육의 기량을 겨룬다. 광주는 3만점대 진입을 통해 13위권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남은 7위권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광주·전남 선수단을 이끌 양 시·도 체육회는 “선수와 임원이 혼연일체가 돼 최고의 성적을 거두겠다”며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3년 연속 종합 7위를 지켜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재순 전남도 체육회 상임부회장(61·사진)은 “지난 2003∼2004년 2년 연속 전국체전에서 달성한 종합 7위의 저력을 앞세워 올해에도 반드시 좋은 성적 거두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전국체전을 3일 앞둔 11일 “지난해 체전에서 광주·전남 분리 이후 최고 성적인 역대 최다 득점, 최다 금메달, 최다 메달 획득 등의 성적을 거뒀다”면서 “올 체전에서도 이같은 여세를 몰아 최선을 다한다면 6위권 진입도 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 부회장의 이같은 자신감 뒤에는 지난 1년동안 전남 체육 발전을 위해 선수와 체육회 임원들이 흘린 땀이 배어 있기 때문이다. 박 부회장은 올 체전 경기력 향상을 목표로 시·군 취업선수와 우수선수 지원 및 우수 지도자를 영입하고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해 올해부터 훈련비를 대폭 늘려 동·하계 훈련을 적극 지원하는 등 경기력 향상에 정열을 쏟아왔다. 박 부회장은 “현재 전남 선수단의 전력은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요트, 수영, 사이클 등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육상, 궁도, 체조, 인라인롤러, 볼링, 근대 5종 등에서도 선전을 예고하고 있다”며 “특히 최대 취약종목인 투기 종목도 태권도를 선봉장으로 씨름, 유도 등의 우수 선수 영입과 좋은 대진운에 힘입어 다득점, 다메달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그러나 “지난해 체전에서 역대 개인 최다득점 신기록을 작성한 승마의 서정균이 충남으로 이적하는 등 우수 선수의 역 유출로 전력에 다소 차질을 보이는 종목도 있다”면서 “하지만 모든 임원과 선수가 하나로 뭉쳐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광주시 체육회 나무석 상임 부회장(69·사진)은 “순위를 떠나 지난 84회 전국체전에서 거둔 종합 점수 3만점대에 반드시 재진입 하겠다”면서 “이같은 성적을 밑거름으로 오는 2007년 광주에서 열리는 제88회 전국체전에서 상위권에 입상, 개최지의 자존심을 확보하는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나 부회장은 “시·도 분리 이후 우수 선수를 발굴할 수 있는 인적 인프라가 약화돼 전국체전에서 하위권을 맴돌고 있는게 광주 체육의 현실”이라며 “그러나 그동안 꾸준히 펼친 학교 체육 활성화 등을 통한 ‘체육 꿈나무’ 육성사업이 서서히 그 효과를 나타내면서 광주 체육의 실력도 매년 급상승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 부회장은 특히 “엘리트 체육육성 방안으로 추진중인 ‘광주사랑, 체육사랑’의 후원비 지원에 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동참, 광주 체육의 기량 향상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면서 “민관과 선수·임원들이 모든 힘을 결집하고 있는 만큼 ‘1등 체육, 광주’의 꿈 실현도 그리 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나 부회장은 이같은 각종 노력과 후원으로 올 체전에서도 “축구, 야구, 정구, 농구, 배구, 핸드볼 등 단체종목의 경기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양궁, 체조, 볼링, 역도, 우슈 등도 좋은 성적으로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지난 전국체전에서 전 종별 ‘0’점 수모를 당한 볼링 등의 기량이 급상승해 이번 광주의 성적 향상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나 부회장은 “각 종목 선수와 임원들이 전국체전 성적 향상을 위해 막판까지 값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광주 체육의 자존심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에게 지역민들의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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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 기자 lucky@namdonews.co
2005.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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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출신 메이저 리거 ▲서재응 프로필 출생-1977년 5월 24일 신체-185㎝, 98㎏ 학력-인하대 2년 중퇴 구질-직구, 체인지업, 슬라이더(최고 구속 150㎞) 주요 경력-1997년 7월 한미 야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1997년 12월 뉴욕메츠 선수,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야구국가대표, 2001년 6월 마이너리그 올스타 퓨처스게임 월드팀 대표 수상-1995년 청룡기 최우수투수상 ▲김병현 프로필 출생-1979년 1월 19일 신체-175㎝, 82㎏ 학력-성균관대 2년 중퇴 구질- 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 싱커, 투심 주요 경력-1996년 쿠바 세계청소년대회 대표, 1998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대표, 199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선수, 2001년 한국선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출장(2경기 1패 방어율 13.50) 수상-1995년 청룡기 MVP,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 ▲최희섭 프로필 출생-1979년 3월 16일 신체-196㎝, 109㎏ 학력-고려대 2년 중퇴 주요 경력-1999년 3월∼2002년 9월 미국 시카고 컵스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 2002년 9월 한국인 타자 최초 메이저리그 승격 수상-1994년 중학야구전국대회 타격상, 1997년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최다홈런상, 2003년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 선정(한국선수 최초) 포지션-내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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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0.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