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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아 뭐라고 말을 못하겠습니다. 잘 친 것 같지도 않은데 운으로 우승한 것 같습니다. 너무 뜻밖이라 아직도 얼떨떨합니다.” 제5회 남도일보배 골프대회에서 우승한 홍택군씨(40)는 “선배의 권유로 난생 처음 참가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돼 더없이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홍씨는 “그 동안 선배 골프연습장에서 좋은 운동인 것 같아서 열심히 연습하며 건강을 챙겼는데… ”라면서 “골프가 생활체육으로 더욱 확실하게 자리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력 7년에 핸디캡이 18인 홍씨는 이날 78타를 기록했으나 신페리오 방식을 적용,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아이언 샷이 좋아 숏게임을 펼친게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고 분석했다. “골프의 저변화를 위해 꾸준히 계속하고 싶다”고 밝힌 홍씨는 이런 대회가 자꾸 늘어나 훌륭한 골프인재들이 많이 배출되었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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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2005.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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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시즌 3연승 및 12승 달성 ‘코리안특급’ 박찬호(32)가 샌디에이고 이적 후 가장 긴 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3연승 및 12승(6패)을 달성했다. 박찬호는 1일(이하 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홈런 한 개를 내줬으나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그는 팀이 9-1로 크게 앞선 7회 선두 숀 그린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강판했으나 구원 클레이 헨슬리가 점수를 주면서 자책점이 1점 더 늘었다. 결국 샌디에이고는 9-5로 승리했고 박찬호는 샌디에이고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후 4승 1패의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게 됐다. 8월 20일 애틀랜타전 이후 3연승 행진. 시즌 12승에 성공하며 2001년 이후 15승 복귀도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날까지 샌디에이고가 132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앞으로 최소 5번 이상은 더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여기서 3승만 추가하면 가능해진다. 박찬호는 이날 이적 후 가장 빛나는 호투로 8월(현지시간 8월 31일)을 산뜻하게 마감하며 9월 맹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3피안타는 올 시즌 최소 피안타로 텍사스 소속이던 지난 4월 24일(뉴욕 양키스전) 4월 30일(보스턴전)에 이어 세 번째다. 우타자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슬러브를 앞세워 삼진 2개를 곁들이며 1회와 2회를 삼자 범퇴로 막은 박찬호는 3회 2사 후 투수 하비에르 바스케스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박찬호는 크레이그 카운셀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채드 트레이시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4회에는 박찬호의 되살아난 직구를 감상할 수 있었다. 첫타자 루이스 곤살레스에게 볼넷, 토니 클라크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 고비를 맞았지만 후속 트로이 글로스를 3구 삼진으로 잡고 한숨을 돌린 뒤 숀 그린을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 처리하며 박수 갈채를 이끌어냈다. 박찬호는 특히 애리조나의 중심타자인 글로스와 그린의 의표를 찌르는 148㎞, 150㎞짜리 빠른 직구로 스탠딩 삼진을 엮어내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5회에도 세 명의 타자를 가볍게 요리한 그는 6회 1사 후 곤살레스에게 우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샌디에이고 이적 후 첫 등판이던 4일 피츠버그전에 이어 두 번째 피홈런이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1회 컨디션이 흔들인 바스케스를 잘 공략했다. 톱타자 브라이언 로버츠, 마크 로레타의 연속 안타와 만든 무사 1,3루에서 바스케스의 폭투 때 로버츠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 브라이언 자일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카일러 그린의 중전 적시타와 상대 3루수 글로스의 송구 실책에 편승, 2점을 더 뽑았다. 4회 로버츠가 좌월 솔로포로 점수를 보탰고 6회에는 벤 존슨의 스리런포 등으로 5점을 더 추가하며 박찬호에게 힘을 실어줬다. 6회 대타 숀 버로스로 바뀔 뻔 하다 점수차가 벌어지며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그러나 선두 그린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뒤 아쉽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샌디에이고 이적 후 최다 이닝(종전 5⅔이닝) 투구였다. 투구수는 101개. 그 중 스트라이크는 59개였다. 최고구속은 151㎞. 시즌 방어율은 5.79로 약간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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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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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위 2일 소집..포스트 본프레레 윤곽 “우리가 마련한 자료도 검토하고 K리그도 1-2경기는 미리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작업을 서두르겠습니다.”(강신우 기술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가 2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소집돼 요하네스 본프레레(59) 전 감독의 바통을 이어받을 후임 사령탑 인선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이회택 기술위원장과 강신우 부위원장, 홍명보 협회 이사 등 위원 10명이 참석해 2006독일월드컵 본선 대비 마스터플랜을 짜내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마스터플랜의 핵심은 물론 후임 사령탑 인선. 각종 매체에는 연일 세계적인 명장과 지한파 감독, 국내파 감독까지 후보군의 이름이 쉴새없이 오르내리고 있지만 아직 축구협회는 어떤 후보나 협상대상자의 이름도 공식적으로 거명한 적이 없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기술위원회 회의를 통해 구체적으로 이름을 거론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발표가 진행되더라도 몇 명을 대상자로 올려놓고 언제까지 협상을 마무리짓겠다는 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술위원회는 길게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신우 기술위원회 부위원장은 “우선 한국인이냐 외국인이냐의 큰 틀을 정한 뒤 논의를 거쳐 후보군을 간추리고 상황에 따라 기술위원들의 요청이 있으면 다음 기술위원회 일정을 잡아 재검토의 시간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부위원장은 다음달 12일 이란과 평가전이 예정돼 있는 만큼 “후임 감독이 외국인이 되더라도 한국 대표팀에 대한 자료를 미리 검토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 추석 전후,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선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강 부위원장은 “단순히 땜질 식이 아니라 성적을 내든 못내든 월드컵 이후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혀 차기 감독에게 월드컵 이후까지 지휘봉을 맡길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기술위는 1일 상임위원들을 중심으로 회의 진행방식과 발표 수위에 대해 막판 의견조율에 들어갔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전임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 사임 이후 후보대상자 10명을 발표한 뒤 다시 4명으로 접촉 대상자를 압축하는 과정을 모두 공개했다가 중도에 협상이 틀어지는 시행착오를 겪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철저한 비공개·잠행 원칙을 고수할 가능성이 높다. 대신 후임 사령탑 인선 기준으로 월드컵·유럽선수권 등 메이저대회 일정 성적 이상의 경력과 구체적인 비전 및 훈련 프로그램의 제시, 외국어(영어) 능력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후보군 중 상당 부분 물밑 협상이 진행됐거나 이미 언론에 노출된 대상자의 경우 이름을 밝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현재 몇몇 에이전트를 통해 축구협회에 감독직 지원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밝히거나 외신 보도를 통해 한국대표팀에 대한 관심을 표시한 외국인 감독은 9명 정도로 압축되고 있다. 잉글랜드대표팀을 이끌어온 보비 롭슨(72·잉글랜드) 감독을 비롯해 베르티 포크츠(57·독일), 루디 푀일러(45·독일), 마르셀로 비엘사(50·아르헨티나), 마이클 매카시(46·아일랜드), 필리프 트루시에(50·프랑스), 브뤼노 메추(51·프랑스), 핌 베어백(48·네덜란드), 이안 포터필드(59·스코틀랜드) 감독 등이다. 강 부위원장은 “현재 클럽 감독들에 대해서도 A대표팀 감독을 맡을 시에 대한 옵션조항 등의 계약 조건을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는 지도자를 빼 오기는 굉장히 힘들다”고 전해 현재 지휘봉을 놓고 있는 감독들이 우선협상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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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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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배 골프대회 이모저모 화창한 날씨 최상 플레이 ○…눈이 부시도록 짙푸른 제주의 신록속에 치러진 이날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화창한 날씨 탓인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과시. 제주의 날씨는 워낙 변덕이 심해 골퍼들의 애를 태웠으나 이날은 날씨가 맑고 화창한데다 바람도 거의 없어 모두 흡족해 하는 모습. 그러나 오후 부터 몰려온 검은 구름과 바람에 잦은 실수를 연발. 수준급 기량 마음껏 겨뤄 ○…5회 대회를 계기로 순수 아마추어 골프동호인 대회로 확실히 자리잡은 이번 대회에 아마추어로 보기 힘든 수준급 골퍼들이 대거 참여해 대회 수준과 격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 또 멀리 서울에서도 이번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바쁘시간 속 새벽부터 달려오는 골프매니아들도 있었으며, 특히 제1회대회대부터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한 골프캐니아들이 30명이나 기록. 이들은 광주공항 집결할대부터 서로 안부를 전하며 반갑게 인사. ‘미셸위’ 고모할머니 참가 ○…이날 대회에서 특히 눈길은 끈 것은 여성골퍼들이 다수 참가해 순수 아마추어 골프계에서도 ‘여성파워’를 실감. 특히 LPGA여자아마추어 골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으며 한국을 빛내고 있는 미셸위(위성미)의 고모할머니인 이정애씨가 참가해 눈길. 여수팀으로 참여한 이씨는 골프실력도 수준급이어서 남성들보다 우월한 성적을 내, “역시 미셸위의 고모할머니”임을 과시. 뷔페도중 에피소드 만발 ○…경기가 끝난뒤 제주 라마다 호텔에서 진행된 만찬회장에서 참가자들은 대회 주최측이 마련한 뷔페음식를 들며 경기도중 일어났던 에피소드를 되새기며 이야기꽃을 만발. 참가자들은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한 동료들에게 아낌없는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술한잔 사라고 은근히 압력(?)을 넣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연출. #그림1중앙# 꼬마‘골프 신동’ 참가 ○…남녀 일반인들만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초등학생도 부모와 함께 참가 수준급 실력을 과시해 일행들의 아낌없는 박수를 선사. 광주시 초등학교 골프대회에서 3번이나 우승했다는 조경일군은 “열심히 운동해서 최경주 선배님처럼 한국을 빛내는 멋진 골프인이 되겠다”며 포부를 발표해 주변사람들로부터 박수갈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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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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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배 골프 대회 입상자 명단 ▲우승=홍택군씨(70.2) ▲준우승=이봉석씨((70.8) ▲3위=김태형씨(71.0) ▲최저타수 메달리스트=손민영씨(72타 이븐파) ▲장타상 1위=고재천씨(263.7m) ▲장타상 2위=김상봉씨(257.6m) ▲장타상 3위=김학회씨(257m) ▲근접상1위=김명권씨(1m90cm) ▲근접상2위=박종길씨(2m69cm) ▲매너상=김미경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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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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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제주도 해비치 CC에서 열린 제5회 남도일보배 골프대회에 참가한 광주정암초등학교 6년 조경일군이 북코스 4번홀에서 장쾌한 드라이버샷을 날리고 있다.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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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2005.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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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남도일보배 골프대회에서 홍택군씨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1일 골프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남도일보가 주최하고 ㈜렛츠 골프가 주관한 제5회 남도일보배 골프대회가 구름한점 없는 푸르른 가을 하늘아래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제주도 해비치CC에서 29개팀 112명의 아마추어 남녀 골퍼들이 참가한 가운데 신페리오 방식으로 개최됐다. 대회 첫날인 1일 오전 8시 20분 광주공항을 출발, 제주 해비치CC(18홀)에서 가볍게 몸을 푼 대회 참가자들이 치른 이번 대회에서 홍씨는 네트(net) 70.2점을 획득,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또 70.8점을 기록한 이봉석씨와 71.0점을 기록한 김태형씨가 각각 준우승과 3위를 차지했다. 이와함께 최저타수를 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메달리스트에는 손민영씨가 72타 이븐파를 기록, 영예의 트로피와 푸짐한 부상을 받았다. 한편 경기의 흥미를 배가시키기 위해 번외 이벤트로 마련한 장타상은 남자부에서 장쾌한 드라이브를 선보이며 263.7m를 기록한 고재천씨, 2위는 김상봉씨(257.6m)가 차지했다. 3위는 김학회씨로 257m를 기록했다. 근접상은 치열한 접전 끝에 홀컵 1m90cm를 기록한 김명권씨와 2m69cm의 박종길씨가 각각 1, 2위를 차지해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제주 라마다 호텔 8층 탐라홀에서 열린 대회 시상 및 만찬 뷔페에서는 대회 우승자에게 우승컵과 공기살균청정기를 비롯해 국내선 왕복항공권이, 준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린나이 음식물처리기가, 메달리스트에게는 트로피 및 공기살균 청정기가 각각 부상으로 주어졌다. 또 장타상과 근접상은 린나이 음식물 처리기를, 매너상은 런닝 머신을 시상품으로 이밖에 남도일보 특별상으로 수상자를 제외한 13명에게 국내선 왕복 항공권 2매와 전자그릴 2세트, 실내골프연습장 회원권(3개월)5매, 최첨단 GPS 2세트, 발지압 안마기 1세트를 비롯해 참가자 전원에게 마루망 모자와 포스볼 3세트, 썬크림, 골프책자를 제공했다. 대회 이틀째인 2일에는 라온 GC(18홀)에서 친선 대회를 벌인 뒤 자유 휴식 후 공항으로 이동, 오후 5시 20분 광주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가 열리는 해비치CC는 33만평 부지에 27홀로 남, 북, 동 코스를 갖추고 있으며 하와이와 영국 세인트 앤드류스를 조경 컨셉으로 제주도 특유의 수종과 야자수 조경을 갖추고 있다. 또 전장 6천417m(7천18야드), 코스레이팅 73으로 다소 까다롭지만 무리없는 파 배열과 완만한 종·횡 경사도를 확보한 넓은 페어웨이가 큰 장점이다. 제주도 ○신페리오 방식이란 핸디캡을 산출하는 방식으로 18홀 중 경기위원이나 간사가 12개홀(아웃코스 6홀, 인코스 6홀)을 ‘숨긴 홀’로 선택, 파의 합계가 48이 되도록 하고 12홀에 해당하는 스코어 합계를 1.5배로, 여기에서 코스의 파를 뺀 80%를 핸디캡으로 하는 경기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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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경범 기자 kgb@namdonews.com
2005.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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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기(1일) ▲프로야구=삼성-롯데(대구), 기아-한화(광주·이상 18시 30분) ▲여자프로농구=국민은행-금호생명(19시·천안유관순체육관) ▲육상=제16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9시·문학경기장) ▲탁구=KRA컵 제17회 아시아선수권(10시·제주 국제컨벤션센터) ▲테니스=무궁화컵전국여자대회(10시·서울 장충·훼릭스·그린코트) ▲대학축구=2005 전국추계대학연맹전(11시·양구) ▲럭비=2005년도 코리안 리그전 포항-상무(15시·진해) ▲사격=육군참모총장기(10시 30분·태릉) ▲골프=에머슨퍼시픽그룹오픈(8시·IMG내셔널골프장),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선수권대회(8시·남서울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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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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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동아시안게임 축구 일본과 한조 한국 축구가 제4회 마카오 동아시아경기대회(10.29∼11.6)에서 일본과 한 조에 편성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웹사이트는 한국과 일본, 대만이 동아시안게임 축구 A조에 편성됐다고 3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중국과 북한은 마카오, 홍콩과 함께 B조에 속해 각조 2위까지 주어지는 4강 진출 티켓을 다툰다. 1, 2회 대회 우승국인 한국은 김 철 건국대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학선발팀을 내보내 8년만의 정상 복귀를 노린다. 한국과 중국, 일본은 다른 국가와 실력차가 크다는 이유로 AFC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지시에 따라 23세이하 축구대표팀을 동아시안게임에 출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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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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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 프리미어리그 뉴캐슬로 이적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26)이 결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둥지를 옮겼다. 뉴캐슬 구단은 31일(한국시간) 구단 이적료 사상 최고액인 1천500만파운드(약 278억원)를 상회하는 금액을 레알 마드리드에 지급하고 오언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약 1천700만파운드(약 315억원)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4년. 그레이엄 수네스 뉴캐슬 감독은 “오언은 뉴캐슬의 전설이 될 것”이라며 “오언은 현존하는 잉글랜드 최고의 공격수”라고 말하며 그의 영입을 반겼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초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로 화려하게 입성한 오언은 이로써 한 시즌 만에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했다. 오언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호나우두, 라울,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등과 치열한 주전경쟁을 벌이며 지난 시즌 14골을 넣으며 이름값을 했었다. 그러나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브라질 출신의 밥티스타와 호비뉴를 잇달아 영입하면서 오언의 입지는 좁아졌다. 이에 오언은 주전 자리가 보장되는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원했고, 레알 마드리드도 최근 오언을 이적시키기로 결정했다. 당초 오언은 지난 8년간 297경기를 뛰면서 158골을 기록한 친정팀 리버풀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라파엘 베니테스 리버풀 감독과의 마찰로 결국 무산된 바 있다. 한편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은 “뉴캐슬로 이적한 오언은 지난 시즌에 비해 경기를 더욱 많이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오언의 출전 기회가 잦아진다면 그를 대표팀으로 불러 들이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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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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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시즌 7승 무산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28·뉴욕 메츠)이 컨디션 난조로 시즌 7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팀 타선의 지원으로 다행히 패전을 면했다. 서재응은 31일(한국시간) 셰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6개에 홈런 2개를 포함해 10안타, 4실점했지만 팀이 6-4로 역전승을 거둬 패전 투수가 되지 않았다. 서재응은 이로써 방어율만 1.86(종전1.30)으로 높아졌고 시즌 6승1패를 그대로 유지했다. 하지만 8월에만 무려 4승(무패)을 챙겨 메이저리그 ‘이달의 투수상’의 강력한 후보였던 서재응은 이날 대량 실점으로 수상 가능성이 힘들게 됐다. 서재응은 경기 초반 직구 스피드가 살아나지 않고 변화구마저 예리한 맛이 떨어져 두자릿수 안타를 내줄 정도로 경기 운영에 애를 먹었다. 1회 선두타자 지미 롤린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서재응은 케니 로프튼에게 볼카운트 1-3에서 무리하게 정면 승부를 걸다가 우월 솔로홈런을 얻어 맞았다. 후속타자 체이스 어틀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서재응은 바비 아브레유에게 우전안타를 내주고 버렐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은 뒤 라이언 하워드를 삼진 처리하고 힘겹게 이닝을 끝냈다. 서재응은 2회 1사 2루에서 롤린스에게 중전안타로 1실점한 뒤 롤린스가 2루를 훔쳐 다시 위기에 처했지만 로프턴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아냈다. 3회 들어 서재응은 어틀리를 1루 땅볼, 아브레유와 버렐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삼자범퇴시켰다. 서재응은 4회 하워드와 벨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1사 2, 3루의 대량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로빈슨 테하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롤린스마저 투수 앞 땅볼로 막아내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5회 선두타자 로프튼에게 2루타를 허용한 서재응은 어틀리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중견수 벨트란의 정확한 홈 송구로 로프튼을 잡아냈고 버렐에게 좌전안타를 허용, 다시 1, 2루에 몰렸지만 하워드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서재응은 1-4로 뒤지던 5회말 타석 때 마쓰이 가즈오로 교체됐고 메츠는 7회말 2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3-4까지 추격한 뒤 8회말 라몬 카스트로의 스리런홈런으로 6-4로 극적인 역전승을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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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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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테니스-이형택 탈락, 조윤정 2회전 진출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이형택(63.삼성증권)이 올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총상금 180억원)에서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반면 여자 단식의 조윤정(76위.삼성증권)은 2회전에 무난히 올라 두 선수 사이에 희비가 엇갈렸다. 이형택은 3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뉴욕 플러싱 메도 국립 테니스 센터에서 벌어진 단식 1회전에서 마리오 안치치(22번시드.크로아티아)에게 0-3(2-6 1-6 5-7)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2000년 이 대회 4회전까지 진출했던 이형택은 3년 내리 1회전 탈락했던 안치치에게 2회전 진출 티켓을 내줬다. 이형택은 올해 4대 메이저대회에서 호주 오픈에 이어 두번째로 1회전에서 탈락했다. 프랑스오픈에서는 3회전까지 올랐고 윔블던 오픈에서는 2회전에 진출한 바 있다. 이형택은 조만간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한국대표팀에 합류,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Ⅱ 결승전인 뉴질랜드(9월 23일∼25일, 뉴질랜드)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조윤정은 106위의 아란차 파라 산토냐(스페인)를 맞아 접전을 벌인 끝에 2-1(6-4 2-6 6-4)로 승리, 2회전에서 27번 시드의 지셀라 둘코(아르헨티나)와 맞대결을 벌인다. 한편 남자 단식 톱시드로 출전한 테니스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1시간 1분만에 체코의 무명 이보 미나르를 3-0(6-1 6-1 6-1)으로 누르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이번 주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주부여왕 린제이 대븐포트(미국)을 비롯, 3번시드의 아멜리에 모레스모(프랑스), 올 프랑스오픈 우승자 쥐스틴 에넹(7번시드.벨기에), 6번 시드의 엘레나 데멘티에바(러시아) 등 톱랭커들이 모두 2회전에 안착했다. US 오픈 개막 이틀을 맞은 이날도 이변은 계속됐다. 남자 단식에서는 2003년 이 대회 우승자이자 4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앤디 로딕(미국)이 길레스 물러(69위.룩셈부르크)와 3세트 연속 타이브레이크 접전을 펼쳤으나 0-3(6-7 6-7 6-7)으로 패하며 1회전에서 탈락했다. 영국의 자존심 팀 헨먼(12번시드)도 스페인의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9위)에게 0-3(4-6 2-6 2-6)으로 완패했고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20번시드.스페인)는 아노 클레멘트(75위.프랑스)에게 0-3(5-7 5-7 1-6)으로 패해 일찌감치 짐을 쌌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5.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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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챔피언 김주연 귀국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한국 선수로는 두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던 김주연(24·KTF)이 31일 귀국했다. 오는 2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로드랜드컵매경여자오픈에 출전하는 김주연은 “성원해주신 고국 팬들 앞에서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주연은 US여자오픈 제패 이후 컨디션 난조로 다소 침체에 빠졌지만 “US여자오픈 우승자의 체면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우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1년 6개월여만에 귀국한 김주연은 또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달라진 위상에 다소 당황해 하기도 했다. 공항에서 팬들의 사인 공세를 받는가 하면 특급호텔 스위트룸 제공 등이 그것. 인천공항에서 소속사 KTF 본사로 직행, 조영주 사장 등을 만나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 김주연은 서울에서 휴식을 취한 뒤 9월 1일 제주로 건너가 프로암에 참가할 계획이다. 김주연의 귀국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LPGA 투어 ‘위너스클럽’ 멤버 4명이 모두 금의환향했다. 세이프웨이클래식 우승자 강수연(29·삼성전자)과 캐나다여자오픈 챔피언 이미나(24), 그리고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제패한 장정(25)은 30일 귀국해 이날 제주에 도착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5.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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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나승현 신인 2차 1번 지명 동향팀 라이벌인 동성고 에이스 한기주의 빛에 가려 만년 2인자에 머물렀던 광주일고 나승현이 2006년 프로야구 신인선수 2차지명에서 1번으로 뽑혀 마침내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됐다. 롯데는 31일 한국교육문화회관 3층 거문고홀에서 열린 2006년 신인선수 2차 드래프트에서 지난 6월 광주일고가 21년만에 황금사자기를 재탈환하는데 공헌한 우완 나승현을 1순위로 지명했다. 179㎝의 키와 77㎏의 듬직한 체구를 갖춘 나승현은 최고 구속 145㎞의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 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경기운영 능력을 갖추고 있어 내년부터 주전자리를 꿰찰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차 드래프트는 전년도 성적의 역순으로 하위팀부터 각 구단이 한 명씩 지명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4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롯데에 전체 2차 1번 선수를 지 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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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구 기자 major@namdonews.co
2005.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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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위어, 한국오픈골프 출전 미국프로골프(PGA)에서 통산 7회 우승을 차지한 마이크 위어(캐나다)가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천안 우정힐스골프장에서 열리는 제48회 한국오픈에 출전한다. 공동타이틀 스폰서인 코오롱과 하나은행은 31일 이 대회 출전 선수와 함께 후원 및 단계별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위어를 포함해 올 해 EDS바이런넬슨챔피언십 우승자인 신예 테드 퍼디(미국)도 출전해 한국프로골프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최상호(50·빠제로) 등 국내 선수들과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골프 역사상 최초로 파71의 코스에서 열려 최고 기량의 선수를 최고의 코스에서 맞이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올해부터 공동 타이틀 스폰서사로 참여하게 된 하나은행은 3년간 장기 계약을 체결해 2년 뒤 국내 골프대회 최초로 50회를 맞게 되는 한국오픈에 총 50억원을 투자, 아시아 최고의 골프대회로 키워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대회 기간에는 세계적인 골프교습가 데이비드 레드베터가 방문해 국내 유망주들을 위한 클리닉과 갤러리들을 위한 특별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5.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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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 방망이 침묵 최희섭(26·LA 다저스)이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최희섭은 31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5로 뒤진 7회 1사에서 9번타자로 나와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최희섭은 이날 3-5로 뒤진 6회 1루 대수비로 나왔다. 최희섭은 3-6으로 뒤진 9회초 2사 1, 3루의 타점 기회에서 타순이 돌아왔으나 올메도 사엔스와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다. 최희섭은 이날 무안타로 시즌 타율이 0.258에서 0.257로 조금 떨어졌다. 최희섭은 수비 위치인 1루에는 포수 제이슨 필립스가 선발로 나왔다. 필립스는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1회 필립스의 1타점 적시타, 2회와 6회 마이크 에드워즈와 제프 켄트의 솔로포로 3-1로 앞섰지만 6회말 대거 4점을 내주고 8회 1실점을 추가, 결국 3-6으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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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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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 13개월만에 풀코스 마라톤 도전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35·삼성전자)가 13개월 만에 풀코스(42.195㎞) 마라톤에 도전한다. 삼성전자 육상단은 이봉주가 9월 25일 오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시내 코스에서 열리는 제32회 베를린마라톤에 출전한다고 31일 밝혔다. 목표는 2000년 도쿄마라톤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2시간 7분 20초) 경신. 이봉주가 풀코스를 뛰는 것은 작년 8월 30일 ‘죽음의 클래식 코스’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2시간 15분 33초·14위) 이후 처음이다. 지난 90년 전국체전 마라톤 이후 생애 34번째 풀코스 도전이고 완주 도전은 33번째. 기권은 2001년 에드먼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딱 한번 뿐이다. 그러나 현재 몸 상태가 최고 수준까지 완전히 올라오지 않아 최소한의 목표는 2시간 8분∼9분대로 세워놓고 있다. 오인환 삼성전자 마라톤 감독은 “현재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 하지만 지난해 올림픽 이후 스피드 향상을 위해 꾸준히 훈련해왔고 올 상반기에 트랙과 하프마라톤에 여러 번 출전해 나름의 성과를 확인했다. 베를린마라톤은 세계에서 가장 평탄한 코스 중 하나다. 스피드 향상 훈련도 이 코스를 염두에 두고 해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봉주는 “올해 중국 쿤밍을 오가며 큰 부상없이 다양한 훈련을 소화했다. 헬싱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라톤에서 부진해 침체에 빠져있는 한국 육상의 부활을 위해 오랜만에 나서는 이번 대회에서 최선의 레이스를 펼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봉주는 이미 지난 4월 3일 베를린 하프마라톤에 출전해 시내 코스를 달려보며 현지 답사를 마쳤다. 이봉주는 일본관서실업단대회.골든게임 등에 출전해 10년 만에 5000m 개인최고기록을 8초 이상 경신했고 10,000m 기록도 깨뜨려 트랙의 스피드 경쟁력을 길렀다. 강원도 횡계 고지에서 2주간 훈련을 소화한 이봉주는 충남 보령에서 열흘 남짓 마무리 훈련을 한 뒤 9월16일 출국한다. 베를린마라톤은 서늘한 기온과 평탄한 코스로 ‘마의 2시간 5분 벽’을 깬 코스로 유명하다. 폴 터갓(케냐)이 2003년 이 대회에서 2시간 4분 55초를 기록해 현 세계기록을 만들어 냈고 당시 페이스메이커 새미 코리르(케냐)도 1초 뒤진 2시간 4분 56초에 레이스를 주파했다. 여자부에서도 2001년 베를린에서 다카하시 나오코(일본)가 2시간 19분 46초로 당시 세계기록을 세운 적이 있다. 이번 대회 여자부에는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노구치 미즈키(일본)가 출전하고 남자부에는 터갓과 올 런던마라톤 우승자 마틴 렐(케냐) 등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5.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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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희 분전한 신세계 우리은행에 또다시 敗 광주 신세계가 여름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춘천 우리은행에 지며 연승무드를 이어가지 못했다. 신세계는 31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배 2005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우리은행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공수에서 양지희(15점·6리바운드)와 블랙만(8점·12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뒷심부족으로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우리은행에 58-64로 졌다. 리그 전적 2승17패. 3쿼터까지 시소게임을 펼치던 신세계는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53-51,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했지만 김계령(15점·11리바운드)과 김영옥(9점·5어시스트·4리바운드)에 잇따라 골밑슛과 속공을 허용하면서 3분 30여초를 남기고 재역전 당했다. 2분여 가까이 무득점에 그친 신세계는 다시 김보미(13점)에 3점슛을 내줘 추격의지를 상실했다. 신세계는 경기 종료 12.3초를 남기고 양지희가 3점포를 터뜨려 58-62까지 따라붙었으나 우리은행은 7.6초 전 김영옥이 골밑 돌파에 성공하며 2점을 더 보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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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구 기자 major@namdonews.com
2005.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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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단 마무리 이영표, ‘이젠 주전경쟁’ 이영표(28·토튼햄 핫스퍼)가 입단 계약서에 정식 사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입성 절차를 매듭짓고 본격적인 주전경쟁에 뛰어들게 됐다. 일단 이영표의 주전 확보 전망은 밝은 편이다. 지난 3개월 간 이영표의 영입에 공을 들여 왔던 마틴 욜 토튼햄 감독은 “유럽 최고의 왼쪽 윙백”이라는 찬사로 기대를 드러냈고,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이영표가 에릭 에드만을 제치고 주전 왼쪽 풀백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는 등 영국 언론들도 대체로 이영표의 주전 확보에 긍정적이다. 현재 토튼햄의 윙백 자원은 스웨덴 국가대표 출신의 에릭 에드만(27)을 비롯해 캐나다 국가대표 폴 스탈테리(28), 아일랜드 21세 이하 대표팀 주장이었던 유망주 스테펜 켈리(22) 등이 있다. 이 중 이영표의 주 포지션인 왼쪽 윙백엔 에드만이, 오른쪽에선 스탈테리가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결국 이영표가 넘어서야 할 벽은 에드만이다. 지난해 7월 말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토튼햄으로 이적한 에드만은 바로 주전자리를 꿰차 2004-2005 시즌 프리미어리그 28경기(1득점), FA컵 2경기에 출전했다. 97년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98년 자국 컵대회, 99년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이후 이탈리아 토리노, 독일 칼스루헤 등을 거쳐 2001년부터 3시즌을 헤렌벤에서 뛰었다. 에드만은 비록 한경기에도 나서지 못했지만 지난 2002 한·일월드컵 본선 엔트리에도 포함됐고, 2004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에서는 팀이 치른 3경기에 모두 출전하는 등 스웨덴 국가대표팀에서도 기량을 인정받고 있는 선수다. 하지만 경험을 비롯해 오버래핑 등 공격적인 면에선 이영표가 에드만을 앞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에드만은 수비력에 비해 공격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게 흠이다. 지난해 11월 자크 상티니 감독의 뒤를 이어 토튼햄의 사령탑으로 부임, 최근 3년 계약연장에 합의한 욜 감독이 공격 축구를 즐긴다는 점은 에드만으로서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욜 감독은 지난 28일 첼시전에서 오른쪽 전문인 켈리를 에드만 대신 출전시켜 변화의 가능성을 테스트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스포츠사이트 스카이스포츠는 31일 “프랑스 1부리그 스타드 렌이 수비라인 강화를 위해 에릭 에드만을 영입 대상에 올려놓고 있다”고 보도, 이영표의 주전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렌이 올 시즌 리그 5경기(1승 4패)에서 무려 16실점(3득점)이나 해 이적 시한 종료 전까지 수비 보강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에드만과 함께 맨체스터 시티의 스토퍼 다비드 소메이유, 전 키에보(이탈리아) 소속의 수비수 존 멘사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이영표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 될 다음달 10일 리버풀전은 토튼햄의 주전 왼쪽 윙백이 누구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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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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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남도일보배 골프대회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제주도 라온 골프클럽과 해비치CC에서 1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골프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남도일보가 주최하고 ㈜렛츠 골프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남녀 110명이 출전, 핸디캡에 상관없이 신페리오방식으로 치러진다. 대회 참가자들은 대회 첫날인 1일 오전 8시 30분 광주공항을 출발, 제주 해비치CC(18홀)에서 대회를 치른다. 경기 후에는 제주 라마다 호텔 연회장에서 대회 시상 및 만찬 뷔페를 갖는다. 대회 이틀째인 2일에는 라온 GC(18홀)에서 친선 대회를 벌인 뒤 공항으로 이동, 오후 5시 20분 광주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편 대회 우승자에게는 우승컵과 공기살균청정기를 비롯해 국내선 왕복항공권이, 준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린나이 음식물처리기가, 메달리스트에게는 트로피 및 공기살균 청정기가 각각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 장타상과 근접상은 린나이 음식물 처리기를, 매너상은 런닝 머신을 시상품으로 이밖에 남도일보 특별상으로 수상자를 제외한 13명에게 국내선 왕복 항공권 2매와 전자그릴 2세트, 실내골프연습장 회원권(3개월)5매, 최첨단 GPS 2세트, 발지압 안마기 1세트를 비롯해 참가자 전원에게 마루망 모자와 포스볼 3세트, 썬크림, 골프책자를 제공한다. 한편 이번 대회가 열리는 해비치CC는 33만평 부지에 27홀로 남, 북, 동 코스를 갖추고 있다. 남코스는 라운드 내내 남태평양을 바라볼 수 있고 북코스는 해저드가 많이 배치돼 있으며 한라산 정상을 향해 플레이 할 수 있다. 하와이와 영국 세인트 앤드류스를 조경 컨셉으로 제주도 특유의 수종과 야자수 조경을 갖춘 해비치 CC는 전장 6천417m(7천18야드), 코스레이팅 73으로 다소 까다롭지만 무리없는 파 배열과 완만한 종·횡 경사도를 확보한 넓은 페어웨이가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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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 기자 lucky@namdonews.com
2005.09.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