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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이 일찌감치 ‘모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22일 담양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대표적 관광명소인 죽녹원과 관방제림 주변의 모기를 단계적으로 퇴치하기 위해 ‘관광명소 모기류 방제계획’을 수립, 방역활동에 착수했다. 군은 일차적으로 모기 서식지를 제거해 발생원을 차단하고 모기 유충과 성충 등 성장단계에 맞는 방역을 실시, 쾌적한 관광지를 만들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방역 전문기관의 참여로 모기의 산란장소와 월동형태를 분석해 적절한 방제법을 결정키로 했다. 또 이달 초부터 대나무 그루터기 3만2천개 제거작업에 들어갔으며 관람로와 울타리, 천변 등에 대한 방역을 주 1회씩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군은 대나무 소유주와 청소 등 관련 부서의 참여를 유도하고 유문등(誘蚊燈) 등을 설치해 소독효과도 수시로 측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모기 개체수를 최대한 줄여 죽녹원에서 죽림욕과 관방제림에서 여유를 즐기는 멋을 한층 더 느끼게 하겠으며 오는 11월 실시할 종합평가 결과를 반영, 내년에는 한층 효과적인 방제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죽녹원은 군이 조성한 17만여㎡의 대나무 테마숲으로 죽로차가 자생하고 있으며, 관방제림은 2004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대상을 차지한 담양 대표 관광지다. 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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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순 기자 seok@
2007.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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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이 사적 제353호 금성산성(金城山城)에 전문해설사를 배치해 등산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15일 담양군에 따르면 최근 금성산성 충용문에 전문해설사 2명을 배치, 금성산성을 등반하기 위해 찾아온 가족이나 동호회 등 등산객에게 매시 정각 금성산성에 대한 역사, 연혁, 성곽에 얽힌 숨은 이야기 등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 10일 금성산성을 찾은 한 등산객은 “지금까지 금성산성을 여러 차례 방문했으나 오늘에 와서야 금성산성에 대해 진정으로 알게 됐다”며 “특히 아들이 금성산성에 대해 호기심 어린 질문을 할 때가 가장 좋았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금성산성 해설사는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2명씩 배치하며, 해설장소는 충용문 앞이다. 산악회나 동문회 등 단체가 해설사를 사전 요청하면 평일에도 가능하다. 이번 배치된 전문해설사는 지난해 현장학습 위주의 5주 교육을 마쳤으며 등산객이 급증하고 문화유산을 알고 찾자는 현 관광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전면 배치하게 됐다. 한편, 금성산성은 전체길이 7천345m의 포곡식 석성으로 고려시대 이전에 축조돼 1890년대까지 금성산성 책임자인 별장(別將)이 파견되는 등 활발히 운영됐었다. 이후 동학농민운동과 한국전쟁으로 인해 성내의 건물이 소실돼 폐허되다시피 방치된 것을 지난 1994년부터 보수정비가 이뤄져 휴일에는 하루 1천여명이 찾을 정도로 1일 등반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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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순 기자 soek@
2007.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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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유기농업 전국 메카를 지향하고 있는 전남 담양군이 시설원예단지 및 ‘대숲 맑은 쌀’ 생산단지의 토양개량을 위한 객토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13일 담양군에 따르면 이번 객토사업 추진을 위해 군비 등 6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 농경지에 토양개량을 실시키로 했다. 또 노후된 토양개량을 위해 유용미생물의 서식환경을 개선하고 미량요소 함량을 증대해 오랜 집약적 생산으로 발생한 토양오염 및 연작장애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객토사업은 군에서 조성중인 삼만리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 부지의 흙과 대상토지 인근지역의 흙을 이용해 추진하고 있어 일시적이고 신속하게 흙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운송비만 부담함으로써 관내 많은 지역과 면적에 객토를 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농가 부담도 크게 줄어들기 때문. 군은 또 연작으로 인한 토양산성화 염류 집적 토양개량을 위해 심토 파쇄장비 공급 20대 6천만원, 흙 뒤집기 장비임대에 1억8천만원을 지원하고 휴작기 화본식물 등 윤작을 위해 5천만원 등 7억 1천5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군은 벼농사의 친환경농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82㏊에 2억 5천만원을 투입, 제오라이트 평연왕겨를 지원하고 못자리용 상토도 관내 소요량 전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같은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토양 생산성 강화를 통한 시설원예 농가의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이 구축돼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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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순 기자 seok@
2007.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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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제한 해제지역 기초조사 담양군, 지구단위 계획 수립용역 발주 전남 담양군은 6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집단취락들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해 최근 용역을 발주, 기초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은 2005년 1월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집단취락중 20호 이상 50호 미만 42개 마을로, 군은 주민의견을 수렴해 지역 실정에 맞도록 해제 경계선을 일부 조정할 방침이다.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지역은 용도지역이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바뀌어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150% 이하로 4층 이하 규모의 건축이 가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제한됐던 일반용 창고, 업무시설 등 제1·2종 근린생활시설의 설치가 가능해진다. 군은 용역결과와 주민의견 등을 바탕으로 제1종지구단위계획(안)을 작성, 주민공람을 거쳐 9월까지 전남도에 신청한 뒤 내년 6월까지 지구단위계획 수립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군은 또 농림부와 산림청 협의가 진행중인 50호 이상 45개마을에 대한 지구단위계획도 전남도 심의가 마무리 되는 오는 7월께 수립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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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순 기자 seok@
2007.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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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불 확인 잊지마세요” 담양소방서, 대보름 불놀이 대비 초긴장 전남 담양소방서(서장 천성수)는 불과 관련된 세시풍속이 많은 3∼4일 정월대보름기간을 화재특별경계근무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등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소방서는 이 기간 중 산불 등 화재예방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담양읍 향교리 등 각 지역단위에서 열리는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대보름 주요 행사장소 5개소에 소방차와 소방공무원을 배치해 위험요인을 제거하도록 했다. 119구급대도 화상환자 발생에 대비, 약품 준비 등 만일에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최근 들어 불꽃놀이, 폭죽놀이가 대보름의 새로운 놀이문화로 형성돼 감에 따라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비상연락체계를 확보, 유사시 신속한 소방력 동원체계를 갖춰 대형재난에 대처하기로 했다. 담양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매우 건조해 사소한 부주로 인해 산불이 급증하고 있다”며 “행사가 끝난 후에는 반드시 뒷불을 확인해 화재발생요인을 차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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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순 기자 seok@
2007.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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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이 관내 죽로차 식재를 희망하는 죽림농가에 직접 죽로차를 심어주기로 해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담양군에 따르면 대나무 숲에서 자생하고 있는 야생죽로차를 상품화 해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죽로차 재배면적을 연차적으로 2010년까지 300㏊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30㏊를 조성했으며, 올해는 75㏊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죽로차는 기존 대나무 밭에 2.5∼3m 폭으로 대나무를 벌채하고 양쪽으로 차씨를 심게 되며, 3∼4년이면 수확이 가능하다. 대밭에 죽로차를 심고 싶은 죽림농가는 오는 3월15일까지 읍·면 산업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군은 시책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돼 좋고, 죽림농가는 농가 소득이 발생돼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죽로차(竹露茶)는 대나무 숲의 아침이슬과 반음반양의 산란광선을 받고 자란 녹차로, 담양읍의 ‘삼다’라는 지명이 말해 주듯이 담양은 예로부터 차의 고장이었다. 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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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순 기자 seok@
2007.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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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대나무축제에 오세요” 4월29일부터 일주일 개최…세부 일정 확정 전남 담양 대표축제인 대나무축제의 세부 일정이 확정됐다. 26일 담양군에 따르면 제9회 담양대나무축제는 오는 4월29일부터 1주일간 담양 문화공원, 죽녹원, 시가문화촌, 대나무 박물관 일원에서 ‘맑은 물과 시원한 댓잎소리에 행복한 사람들’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전야제와 개막식, 군민의 날 기념행사, 폐막식 등 의식행사와 함께 ‘늘 푸른 대숲’, ‘즐거운 놀이문화’, ‘솟구치는 대나무’ 등 3개 분야 43가지 행사가 진행된다. 분야별 주요 프로그램은 대나무공예품 경진대회, 대나무 박람회, 대나무 악기 경연대회, 죽검베기대회 등이 ‘늘푸른 대숲’을 소주제로 마련된다. ‘즐거운 놀이문화’를 소주제로 하는 놀이·문화행사로는 대나무 뗏목타기, 대소쿠리 어부체험, 댓고을 마당놀이, 대나무 과학놀이, 대통술 담그기, 대숲 음악회, 락페스티벌 등이 진행된다. 또 댓고을 죽물시장, 주막거리, 이색체험관 등 전시·판매장도 ‘솟구치는 대나무’를 소주제로 운영된다. 이밖에 거리 카니발, 줄다리기, 대나무 릴레이 등 참여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돼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되는 장면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오는 4월 부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축제박람회에 참여해 대나무 신산업화 제품 등을 전시하고 같은 달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전국 죽세공예품 전시회에도 참여, 대나무축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기획에서 진행까지 군민이 주인공으로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체험행사 등을 강화했다”며 “문화예술 관광산업으로서 대나무축제의 이미지를 더욱 굳건히 다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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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순 기자 seok@
2007.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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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시가문화촌’ 명칭 공모 전남 담양군은 가칭 ‘시가문화촌’에 걸맞는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관내 산재돼 있는 면앙정, 송강정 등 정자와 소리 전수관인 우송당, 전통한옥체험장과 제봉 고경명 의병장의 기병지인 추성관 등 문화유적을 한 곳에 모아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키 위해 담양읍 운교리 일원에 ‘시가문화촌’을 조성중이다. 군 관계자는 “과거 창평현의 관할 지역이었던 소쇄원을 중심으로 한 남면, 고서면 일대를 시가문화권이라고 부르고 있어 현재 임시로 사용하고 있는 ‘시가문화촌’ 명칭과 혼동을 줄 우려가 높아 이에 걸맞는 새로운 명칭을 공모 중”이라고 말했다. 응모기간은 오는 3월9일까지며, 군 홈페이지(http://www.damyang.go.kr) 참여마당 ‘제안합니다’ 코너와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응모제안서는 군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응모작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며, 당선작 1명에게는 상금 30만원, 우수작 1명 상금 20만원, 가작 1명에게 상금 10만원이 주어진다. 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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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순 기자 seok@
2007.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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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 편안히 다녀오세요” 담양소방서 18일 오전 9시부터 담양댐 수몰민 뱃길 성묘 지원 전남 담양소방서는 설 명절을 맞아 담양댐 주변 고립묘지 성묘객을 위한 뱃길 특별수송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담양댐 건설에 따라 육로가 끊긴 성묘객의 성묘지원을 위해 1.2t급 10인승 수난구조정 1척과 응급구조사 4명으로 편성된 ‘뱃길성묘 119 안전 기동팀’을 투입,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성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뱃길성묘기동팀은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담양댐 추월산 선착장에서 출발하며, 효율적 수송을 위해 예약도 병행, 추진한다. 담양소방서 상황실(061-380-0900)을 통해 시간과 인원을 접수하면 된다. 한편 담양소방서는 지난 추석에도 96명의 성묘객의 뱃길성묘를 지원한 바 있으며 명절 때면 고향을 찾아 성묘 길에 나서고 있는 성묘객의 안전과 불편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뱃길성묘 지원을 할 방침이다. 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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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순 기자 seok@
2007.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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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대체작목 재배 5개년 계획 담양군 2010년까지 600억원 투입 전남 담양군은 벼 대체 작목전환을 위해 2010년까지 총사업비 600억원을 투입, 1천200㏊에 이르는 벼 대체작목 재배를 주 내용으로 하는 ‘벼 대체작목 재배 5개년 계획’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11일 담양군에 따르면 최근 쌀 수입개방 확대와 국내 소비량 감소, 추곡수매제 폐지 등 급변하는 농업여건에서 쌀 가격하락과 소득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군은 이를 대비해 농가소득을 높여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벼 대체작목으로 시설원예, 과수, 우리콩, 토종농산물과 블루베리, 복분자 등 틈새작목 등 경쟁력이 있고 소득이 높은 작목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사업비 82억원을 투입 대체작목 180㏊를 확대하는 등 매년 200∼300㏊씩 2010년까지 담양군 벼 식부면적의 20%인 1천200㏊를 벼 대체작목으로 전환 재배해 농가의 높은 소득을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군은 벼 대체작목 실무추진협의회를 구성 운영해 왔으며 읍·면 순회교육 실시, 벼 대체작목 재배현황 및 농가 희망 작목 조사, 벼 대체 틈새작목 육성 읍·면장 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벼 대체작목재배 5개년 계획을 수립, 최근 군 자치농정위원회에서 심의 확정했다. 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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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순 기자 seok@
2007.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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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만 지키기’에 혈안이 돼 있는 전남 담양군 공무원들이 군청과 읍·면 사무소에 살고 있는 것처럼 위장전입한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5일 담양군에 따르면 이날 현재 담양군청에 7가구, 담양읍 사무소에 2가구, 봉산면 사무소에 8가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신고돼 있다. 이처럼 담양 내 상당수 공공기관에 몇 가구씩 등록돼 있는 전입자들은 대부분 군 공무원으로, 이들은 실제 담양에 주거지는 없으면서도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구 유입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전입한 것이다. 군의 인구는 지난달 말 현재 5만63명으로 5만명을 간신히 넘고 있어 ‘인구 5만 지키기 범군민운동’, ‘고향사랑 주소 제자리 찾기 운동’ 등 공무원을 중심으로 인구늘리기 정책을 펴고 있다. 군이 인구 5만을 사수하려는 이유는 2년 연속 인구가 5만에 못 미칠 경우 실·과 수와 특별교부세 감소 등 실질적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이 불법적인 인구 부풀리기를 정당화 시키는 명분이 될 수는 없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군민 박모(56)씨는 “아무리 군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지만 공직자들이 나서서 불법행위를 해서야 되겠느냐”며 “더 이상 웃음거리가 되기 전에 군은 실태조사를 통해 위장전입을 엄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군청과 읍사무소 전입자들에게는 이전 명령을 내렸으며 앞으로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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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순 기자 seok@
2007.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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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소방서, 대형화재 취약지 순회간담회 전남 담양소방서는 최근 관내 대형화재취약대상 8개소를 순회하며 화재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화기 취급이 많아지면서 화재발생이 빈번한 겨울철을 맞아 대형화재 취약 대상을 순회하며 사전 안전점검과 자체방화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이뤄진 것. 간담회는 업체현황과 자체방화관리 등 자위소방대책,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추진, 방화관리상 문제점 및 개선방안 강구 등을 의제로 진행됐다. 천성수 소방서장은 “대형화재예방을 위해 소방간부 현장 확인 행정지도 등 다각적인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종사원에 대한 주기적인 소방교육과 훈련 등 자체 방화환경 조성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담양소방서는 화재 발생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업체를 대형화재취약대상으로 지정, 화재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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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순 기자 seok@
2007.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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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이 관내 어린이들의 충치 예방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치아홈메우기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충치로 인한 어린이들의 고통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중인 치아홈메우기사업은 겨울방학동안 중점 실시되며, 치료비는 무료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겨울방학동안 어린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군 보건소 치과실(380-3977) 또는 관내 보건지소를 방문, 치아홈메우기로 아이들이 충치로 인해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어린이 치아홈메우기 사업은 치아우식증(충치)이 많이 발생하는 취학전아동 및 초등학교 아동들의 구치 교합면(어금니의 씹는면)의 작은 틈새를 메워서 세균이나 음식물 찌꺼기가 끼지 않게 하는 것으로, 충치예방 효과가 90%에 달한다. 시술시 전혀 아프지 않고 인체에 해롭지 않으면서 간단하게 시술하는 충치 예방법이다. 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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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순 기자 seok@
2007.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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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섭 담양군수 “위기와 기회는 같은 출발선” 차별화 품목으로 농업문제 해결 다양·진솔한 의견 군정에 반영 “담양지역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고 담양의 구성원 모두가 새로운 각오로 땀 흘려 열심히 일해 나간다면 우리 지역이 안고 있는 산적한 난제들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군민이 주인되는 살맛나는 담양 건설의 주춧돌을 쌓아 먼 훗날 역사가들이 논할 때 담양발전의 시금석이 된 기회였다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민선 4기 실질적인 원년을 맞은 이정섭 전남 담양군수는 “위기와 기회는 결국 똑같은 출발선상에 높여 있다”고 강조하며 담양군이 올해 시행해야 할 다양한 시책 사업들을 제시했다. ▲농업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은. ▶농업인구가 55%를 차지하고 있는 담양군의 입장에서 어려움에 처해있는 농업문제 해결은 가장 시급한 현안 과제입니다. 우선 벼 대체작목 육성으로 도시근교의 잇점을 살린 첨단 시설원예농업에 대한 지원을 늘려나가면서 지역별로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품목과 안정적 수급상황 등을 감안한 전략적인 지원을 통해 쌀 개방에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또 대도시 농·특산물 판촉행사와 안정적 판로확보를 위한 대량 수요처 발굴과 해외 판로 개척 등 농업도 수익을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축산물 브랜드화를 통해 전국 제1의 한우촌으로 명성을 높이면서 임산물의 소득화에도 힘쓰겠습니다.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책은. ▶갈수록 침체돼 가는 읍 시가지 상가의 활성화를 위해 ‘담양사랑 상품권’ 발행 등으로 상가 경기의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 고용창출 효과가 큰 환경친화적 첨단산업과 중소기업의 투자유치를 적극 이끌어 내면서 우리지역 우월한 입지적 장점을 살린 전원형 주거단지 조성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죽세공예의 진흥을 위한 지원과 함께 대나무 숲의 체계적인 관리는 죽로차 식재사업과 병행해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체험·체류형 관광담양 조성을 위한 대책은. ▶관광여건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주5일제 근무 등 생활 여건이 변하면서 체험·체류형 관광패턴으로 급속히 변모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우리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천혜의 문화·관광자원 등 유·무형 자산을 수요자 중심의 관광 상품으로 적극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대나무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죽녹원 등 대나무숲 중심의 관광을 더욱 활성화 시키면서 통나무 펜션단지 등 담양호권 관광지 개발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대나무축제는 전국적인 향토문화 축제로 개선 발전시켜 나가면서 농촌체험관광 등 지역소득과 연계한 지역 밀착형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올해를 ‘지역통합의 원년’으로 정했다는데 이를 위한 방안은. ▶군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지역의 화합을 이루기 위해 지역 곳곳을 직접 찾아 군민의 진솔하고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재정운영과 사업집행 등 군정 전반에 대해서도 군민이 자상하게 알 수 있도록 항상 문호를 개방하겠습니다. 공직자들이 시대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지역의 발전과 군민에게 봉사하는 일에 전념하는 새로운 공직자상을 만들어 나가겠으며, 군수 중심의 군정운영에서 탈피해 조직의 시스템을 충분히 활용하고 공무원들 스스로가 문제점을 찾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공직풍토 조성에도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입니다. 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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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순 기자 seok@
2007.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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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내륙을 대표하는 문화·레저·관광도시를 꿈꾸는 담양군이 관련 사업 투자유치를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일 담양군에 따르면 군은 놀이공원, 수목원, 스포츠랜드 등 테마별 관광단지조성에 대한 3∼4개 업체의 투자 의사를 확인, 토지매입 등 실무절차를 진행중이다. H기업은 놀이공원, 눈썰매장, 물놀이장, 소형 동물테마 파크 등을 갖춘 2만5천여평 규모의 위락단지 조성을 추진중이다. 또 다른 업체들은 제주 한림원과 유사한 성격의 20만평 규모의 수목원과 수석공원을, 콘도·골프장·휘트니스 파크 등을 갖춘 100만평 크기의 다목적 스포츠·레저 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투자의향을 각각 보이고 있다. 이밖에 K기업에서는 100여명의 직원이 상주하는 전남과 경상도 서부 관할 물류단지를 조성키 위해 부지를 매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군은 사업 초기단계 정보 유출에 따른 토지가격 인상 등으로 대규모 투자유치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MOU 교환에 앞서 토지매입과 해당 업체에 대한 사업 능력 평가 등 사전 검토를 마칠 방침이다. 실제 담양군에서는 지난해 5천억원 규모의 초소형 정밀 디스플레이 공장 건립 등 수백∼수천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사업들이 토지매입의 어려움과 업체의 불확실한 투자의지로 잇따라 추진이 지연되거나 아예 백지화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들 사업은 총 투자비만 4천550억원에 달해 원활히 추진될 경우 관광객 유입 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대상지역의 투기바람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토지를 매입한 뒤 MOU를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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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순 기자 seok@
2007.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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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1월말까지 주민등록 말소자 일제 재등록 전남 담양군은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1월말까지 관내 읍·면사무소에서 주민등록을 기준으로 하는 제반행정과 금융 등 각종 민간 서비스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말소자의 어려움을 해소키 위해 주민등록 말소자 일제 재등록을 실시한다. 특히 3월초 취학통지서를 발송하는 시점에 말소로 인해 취학통지서가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취학아동이 있는 말소세대에 대해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또 거주상태가 불확실한 무연고자, 노숙자에 대해서도 노숙자 쉼터 등 정부가 인정한 사회복지시설에 주소를 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각종 사회복지 혜택과 자활기반을 마련토록 할 계획이다. 이번 일제 재등록기간중에 재등록 신고를 할 경우 과태료를 2분의 1로 일괄 경감하고 주민등록증 재발급이나 주민등록 등초본을 교부받을 경우에는 수수료 면제혜택을 받게 된다. 담양
담양
박석순 기자 seok@
2006.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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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대규모 투자유치사업 백지화·지연 잇따라 우려 전남 담양군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됐던 수백억∼수천억원대 투자유치 사업들이 백지화 되거나 답보상태를 보여 지역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26일 담양군에 따르면 최근 5천억원대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 초소형 정밀기계 기술) 디스플레이 공장 건립사업 추진이 무산된 것을 비롯, 4천400억원대 에코랜드 조성사업, 500억원대 영상테마파크 조성사업 등의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전남도와 담양군은 5천억원을 투자해 담양읍 삼만리 농공단지에 휴대전화, 게임기, 소형 TV, 데스크톱 모니터 등 중·소형 MEMS 디스플레이 생산체제를 갖추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를 지난 3월 모 업체와 교환했으나 토지 매입비 등을 놓고 업체와 이견을 보인 끝에 최근 사업추진을 백지화했다. 롯데 에코랜드 조성사업도 업체 측의 타당성 재검토로 인해 추진이 지연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사업 내용 변경도 예상된다. 롯데기공은 담양군 금성면 73만여평에 4천400억원을 들여 골프장, 한옥호텔 등을 지어 이 일대를 문화·레저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었으나 호텔 등 일부 시설의 사업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 대안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담양군 용면 10만여평에 500억원을 들여 드라마 촬영세트, 영상체험관 등을 지으려 했던 영상테마파크 조성사업도 토지 매입 등의 어려움으로 착공이 지연되고 있으며 조성규모도 7만2천여평으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생산·관광·레저 등 다양한 분야의 대규모 투자 유치 사업 추진이 잇따라 ‘삐걱’거리면서 면밀한 사전 조사 없이 계약한 뒤 업체측의 눈치만 살피고 있는 군의 부실한 행정력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에 전력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는 투자자들의 자본력과 경영실태를 정밀 분석해 확실한 투자자로 인정됐을때 MOU를 체결하겠다”며 “군민들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투자자의 사업계획에 의한 MOU 체결보다 토지매입 등 실질적인 투자의사가 반영됐을때 MOU체결 등 행정적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담양
담양
박석순 기자 seok@
2006.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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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청렴도 “여전히 우수” 9.01점으로 3년째 향상 전남 담양군의 청렴도가 매년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청렴위원회가 발표한 200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 따르면 담양군은 10점만점의 종합청렴도 점수에서 9.01점을 받았다. 담양군은 청렴도에서 지난 2004년 8.54점, 2005년 8.81점, 2006년에는 9.01점으로 해마다 향상되고 있다. 군이 받은 9.01점은 전국 214개 기초자치단체 평균 8.76점 보다 0.25점이 높고, 전남 지자체 평균 점수인 8.81점보다는 0.2점이 높았다. 군은 앞으로도 청렴도를 향상시켜 대내외적으로 ‘클린 담양’ 이미지를 부각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국가청렴위원회가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공사계약과 주택건축인허가, 식품분야 지도단속, 개발행위허가 등 부패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대민업무에 대해 민원인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담양
담양
박석순 기자 seok@
2006.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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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군 창평면 삼천리에 노인전문요양시설인 성덕노인전문요양원(원장 김순숙)이 최근 개원했다. 이번에 문을 연 성덕노인전문요양원은 700여평 부지에 연건평 550여평 2층 건물로, 생활룸 6인실, 5인실, 2인실 등 13개소, 목욕탕,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가족실, 식당 등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요양원 입소대상은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나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요양을 필요로 하는 노인은 무료 입소할 수 있다. 입소 서류를 구비해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서를 작성 군 복지과에서 검토후 입소결정하면 된다. 성덕노인전문요양원 관계자는 “이곳에서는 의료서비스 제공 외에도 각종 생활서비스도 제공한다”며 “입소 어르신 등이 생활하는 내내 불편함이 없도록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조리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전 직원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모실 계획이다”고 말했다. 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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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순 기자 seok@
2006.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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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 자조모임 담양군 보건소 전남 담양군은 최근 보건소 회의실에서 등록 관리중인 정신질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사회적응훈련을 위한 정신재활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 트리 및 성탄 카드를 만들면서 지난 한 해를 마무리 하고 내년을 계획하는 송년행사와, 타 환우들과의 문제 공유를 통한 심리적 지지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정신장애인 자조모임도 함께 가졌다. 또 정신장애인들의 불필요한 장기입원을 억제하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매월 2회 정신재활프로그램 및 약물교육, 증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염권철 군 보건소장은 “앞으로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위한 정신건강 상담 등 정신보건사업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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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순 기자 seok@
2006.12.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