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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청 5급 이상 간부공무원 가족들로 구성된 들국화회(회장 구현옥)가 12일 화순중부교회 무료급식소를 찾아 ‘사랑의 밥 퍼’ 급식봉사를 실시했다. 화순중부교회 무료급식소를 찾은 들국화 회원들은 나물을 다듬고 식기류를 정리해 배식이 시작되자 어르신들이 어려움 없이 편안한 식사를 하도록 배식 등 편의를 제공했다. 또 이날 무료급식소에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화순군생활체육회 건강체조교실이 운영돼 식사 전 어르신들의 입맛을 돋우는데 톡톡한 한 몫을 담당했다. 들국화회원들은 5개조로 나눠 정기적으로 무료급식소를 방문, 급식봉사에 참여해 나눔+행복을 몸소 실천하는 봉사자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2.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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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의 한 폐교에 ‘세계 차(茶)문화박물관’이 들어서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8일 화순군에 따르면 동복면 연둔리 숲정이 인근 옛 남초등학교 자리에 세계의 다양한 차와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세계 차(茶)문화박물관인 ‘천지연’이 이달 초 개관했다. 이 곳은 건물외관과 달리 내부는 한옥의 아늑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고, 크고 작은 다기 등 전 세계의 다양한 유물 1천600여종이 전시돼 있다. 또 커피를 비롯 차나무 잎을 말린 것부터 발효시킨 것까지 전 세계의 차를 직접 시음할 수 있는 체험장도 마련됐다. 차 문화관은 원장 오흥덕씨와 관장 조영동씨가 제대로 된 차 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뜻을 모아 개관하게 됐다. 홍이식 화순군수는 “차 박물관 인근에는 김삿갓(김병연) 선생의 종명지와 연계사업으로 조성된 삿갓동산을 관광 명소화해 많은 관광객들이 동복을 찾고 있다”며 “화순을 찾는 관광객들이 잠시 쉬어가면서 다양한 차를 마시며 나눔의 정신이 깃든 차문화를 남도에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흥덕 원장은 “중국차는 녹차뿐만 아니라, 백차, 황차, 청차, 홍차, 흑차 등 종류도 다양하다”며 “흑차의 하나인 보이차만 하더라도 제조창마다, 제작 시기마다 맛과 능도 제각각이어서 중국차를 올바로 알고, 정직하게 차를 수입해 좋은 차를 나누기 위한 방법을 찾다가 ‘차문화박물관’을 구상했다”고 말했다. 또 “이곳에서 중국의 보이차 못지않은 한국의 발효차를 브랜드로 개발할 것”이라며 “발효차도 우리 식대로 마셔볼 수 있도록 홍보하고 다인들과 함께 한국식 보이차 제조 기술과 차도구를 만들어볼 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차문화박물관은 ‘차는 나눔이다’라는 테마로 ‘천지연 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현재 수강생을 접수중이며, 오는 5~6월 세계 차문화축제를 통해 대외적인 세계 차문화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2.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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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이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융자금을 추천해주고 이자를 일부 지원해 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은 군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121개 업체에 53억원의 융자금을 추천해 관내 음식점·미용실 등 영세한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도 현재까지 30여개 업체로부터 16억원의 신청서가 접수돼 소규모 영세업체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상공인 융자금 사업의 지원 대상은 화순에 사업장과 주소를 두고 있는 음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숙박업, 슈퍼마켓, 의류업, 도소매업 등의 5인 미만의 사업자와 제조업으로서 10인 미만의 사업자 등이다. 군은 1억원 이하 대출금에 대해 연리 3%의 이자를 2년간 연 3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사업 경영을 위해 저리로 융자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호응이 좋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시책을 발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2.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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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총장 송영무)는 지난 2일 교내 70주년 기념관에서 2012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신입생 1천953명, 편입생 178명, 대학원 석사과정 293명, 박사과정 42명의 신입생이 입학식을 갖고 대학생활을 시작했다. 올 신입생 중 인문학부 장주안 학생이 최연소자로 입학했으며 최고령 자는 56세의 이옥자씨로 문예창작학과에서 만학의 꿈을 불태우게 됐다. 앞서 이들 신입생들은 지난달 16~17일 1박2일 동안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교수들과의 상견례를 가졌으며 4년간 대학생활을 설계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전달받았다.
화순
순천/양홍렬 기자
2012.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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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군수 홍이식)이 공직자들의 화순군 거주운동을 추진한다. 4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은 공직자가 솔선해 지역에서 살기 운동을 추진, 인구증대 및 군민과의 친화력을 증대키로 했다. 1차적으로 거주현황을 파악해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공직자, 기관 임직원, 관외 주민 등이 다 같이 공감할 수 있고 실현가능한 인센티브를 이달 말까지 발굴할 계획이다. 군은 화순 거주운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으로 본인 및 가족 주소 옮기기, 본인 거주지 옮기기, 가족 거주지 옮기기, 지인 거주지 옮기기 등을 군정시책과 연계해 12월까지 단계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화순군의 인구는 2009년 6월말 기준 7만5명이었으나 지난해 말 6만9천895명으로 7만명선이 무너졌다. 군은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독려하기 위해 분기별 보고회를 갖고 인구유입과 관련 타 시군 우수시책 자료조사 및 벤치마킹도 병행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행복한 화순을 만들기 위한 기본으로 공직자가 우선해 지역에서 거주하는 것을 그 하나로 꼽았다”며 “이 운동을 시작으로 기관 임직원, 관외 주민이 화순으로 합류할 수 있도록 해 지역발전을 가져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2.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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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 독립운동가 지강 양한묵(1862~1919년·사진) 선생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전남 해남에 독립운동 역사체험마을이 조성된다. 해남군은 내년까지 지강 양한묵 선생의 생가 터인 옥천면 영신마을 일대 2만617㎡에 총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독립운동 역사체험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현재 지강 선생의 생가에는 선생이 어린시절 공부했던 서당 ‘소심제’와 선조를 모신 ‘덕촌사’ ‘지강 양한묵 순국비’가 세워져 애국정신을 기리고 있다. 군은 올해 5억원을 들여 3ㆍ1운동 당시 호남유일의 민족대표 33인으로 활동하던 지강 선생의 생가를 중심으로 독립운동 사적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해당 토지 매입을 추진 중이다. 독립운동 역사체험마을은 사당지구, 생가지구, 서당지구 등 3개 지구로 나눠 조성된다. 우선 사당지구는 지강 선생의 행적이 담긴 사적비와 민족대표 33인의 위패를 모시는 ‘33인단’ 등이 들어설 사당이 건립된다. 특히 사당지구에는 독립운동체험관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생가지구는 선생이 19세까지 살았던 생가의 안채와 별채, 사랑채를 초가집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현재 남아있는 우물과 장독대, 감나무 등은 원형 보존된다. 서당지구는 선생이 학문에 정진했던 서당 소심제를 비롯해 덕촌사 등을 리모델링해 애국정신을 배울 수 있는 학습의 장으로 활용된다. 군은 특히 선생이 어린시절 꿈을 키우던 곳으로 알려지고 있는 비둘기바위와 소나무숲, 지강 선생의 묘가 있는 화순 양지촌과 남산공원 추모비, 나주 송촌 등을 잇는 자연자원을 탐방루트로 개발해 체험프로그램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통한 사업추진으로 양한묵 선생의 명예선양은 물론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역사체험마을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지강 선생의 생애를 조명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강 양한묵 선생은 1862년 해남에서 태어나 1919년 3·1독립운동 당시 독립선언서에 민족대표 33인으로 참여해 서명했으며 같은 해 5월 24일 서대문형무소에서 모진 고문으로 옥중 순국했다.
화순
해남/김현 기자
2012.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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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은 올해 19개 사회단체에 2억2천43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최근 사회단체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갖고 지역사회 봉사와 건전한 사회기풍을 진작시키기 위해 활동하는 공익단체를 선정해 정해진 보조금 예산 범위내에서 지원키로 했다. 이번 심사에는 총 24개 단체가 신청했다. 사회단체보조금 심의위는 지난해 보조금을 지원했던 단체들의 정산내역과 사업실적, 2012년 사업계획 등을 검토해 공익성이 큰 사업에 우선적으로 배분했다. 사회단체보조금 단체별 지원금액은 화순군청 홈페이지(www.hwasu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사회단체보조금 사업 과정에서 도출됐던 문제점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중간평가와 최종평가 등을 실시하고 다음해 보조금 심의에 지속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2.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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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은 3월부터 지역 문화유적지인 운주사와 고인돌유적지 2곳에서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에 영어전문 문화관광해설사를 고정배치한다고 29일 밝혔다. 목요일은 고인돌유적지에, 토요일은 운주사에 영어 전문 문화관광해설사가 상시 고정배치 돼 문화유적지를 찾는 관광객에게 모든 관광해설을 영어로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3월부터 모든 학교에서 주5일제 수업이 시행됨에 따라 화순을 찾는 관광객에게 전문적인 해설서비스를 제공, 영어에 관심있는 학생 등 관광객 수요가 증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2.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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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경찰서 전의경 내무반이 가정집 분위기로 탈바꿈했다. 화순경찰서(서장 윤명성)는 최근 전의경들의 내무반 잠자리를 기존의 소대 단위 침상형에서 개인의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한 침대형으로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화순 전의경 내무반은 지어진 지 20년이 지나 노후화 된 시설로 독립적인 공간 및 침대생활을 해온 신세대 병사들이 잠자리 불편을 호소했었다. 이에 따라 화순경찰서는 2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 리모델링 공사와 함께 개인형 침대로 교체했다. 특히 침대 배치를 효율적으로 해 내무반 여유 공간에 독서실용 책상을 설치, 학습 및 자기계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내무반 벽면에는 나무를 이용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가정집 같은 분위기를 연출, 감성순화에도 도움을 주도록 배려했다. 남행탁 대원은 “독실실용 책상 보급과 딱딱한 침상형에서 개인별 침대형으로 내무반이 개선돼 보다 나은 병영생활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2.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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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도곡 청정골 음식문화거리’와 영광 ‘법성포 굴비거리’가 2012년 전남도 음식문화 개선 특화거리로 최종 선정됐다. 전남도는 지난 13일까지 음식문화 개선 시범거리가 없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특화거리’를 공모해 서류심사 및 현지 확인, 공개 발표 등을 거쳐 (가칭)화순 ‘청정골 음식문화거리’와 영광 ‘법성포 굴비거리’를 시범사업 특화거리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화순 청정골 음식문화거리’는 도곡 온천지구 62개 업소가 참여한다. 광주와 인접해 접근성이 좋고 골프장·온천·고인돌 공원 등 풍부한 관광자원이 있으며 도곡 온천지구에 대규모 리조트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지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전통음식을 제공하는 등 음식문화 특화거리로 발전 가능성이 높다. ‘영광 법성포 굴비거리’는 법성포 주변 46개 업소가 참여한다. 광주에서 약 50분 거리에 있고 서해안고속도로와 인접해 접근성이 좋고 백수해안도로·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되고 법성포 뉴타운 개발 등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에게 최고의 지역 특산물인 굴비 요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정된 시범사업 특화거리에는 도비 1천500만원이 지원되며 간판정비, 조형물 설치, 위생찬기, 외국어메뉴판 등이 보급된다. 또 2012 여수세계박람회 등 국제행사에 대비해 전남도에서 역점 추진 중인 음식문화 개선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등 남도의 특색과 전통이 살아있는 음식문화 특화거리로 육성된다. 이광수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세계인과 함께 하는 국제수준의 음식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음식문화 개선 시범지역 특화거리를 22개 시·군에 1개소 이상씩 선정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위생적인 음식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 남도의 전통이 살아있는 맛있는 음식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남도의 특색있는 음식업소 밀집지역을 2009년부터 음식문화 개선 시범사업 특화거리로 지정해 지금까지 8개소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앞으로 매년 2개소 이상씩 추가로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화순
/오치남 기자
2012.0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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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경찰서(서장 윤명성)는 지난 24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학부모·학생이 참여하는 ‘폴리스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참가학생 50명에 대한 수료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8기 폴리스 아카데미는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한 경찰서장 특강, 범죄예방 교실·골든벨 프로그램과 3·8권총 발사, 유치장·112지령실 견학 등 경찰체험, 학교 폭력 추방·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 봉사활동 확인서, 기념앨범 등이 주어졌으며, 참여 우수 학생 6명은 경찰서장·군수·교육장 표창을 받았다. 경찰서장 표창을 받은 고소영(여·경기 고양외고 1년) 학생은 “평소 경찰대 진학을 꿈꾸고 관련 기사를 검색하다가 폴리스 아카데미를 보고 서울에서 어머니와 함께 내려왔는데,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경찰의 꿈을 계속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리스 아카데미는 봄·여름방학 중 계속 개최될 예정이다. 화순경찰서는 개학 이후에는 각급 학교를 순회하는 ‘학교폭력 예방교실’을 통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2.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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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장성군 삼서면 유평리에 조성 중인 농어촌 뉴-타운 ‘장성 드림빌’에 전국 처음으로 입주가 시작됐다고 16일 밝혔다. ‘장성 드림빌’은 총사업비 437억원을 투입해 주택 200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4월 전 세대 입주계약이 완료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빠른 진척을 보였다. 필수 기반시설과 주택 건설도 대부분 마무리 단계로 오는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에서 귀농한 박동신(48)씨 부부가 지난 15일 첫 입주를 시작한 이후 이달에 20세대, 3월 23세대, 4월에 43세대, 5월에 114세대 등 총 200세대 700여 명이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 예정 세대들의 출신지는 광주 108세대, 서울·경기 등 수도권 39세대 등으로 타 시·도민이 약 80%(158세대)를 차지하고 있어 인구 유입효과도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근택 전남도 행복마을과장은 “전국 5개 시범지구 중 가장 빨리 추진되고 있는 장성 유평지구 농어촌 뉴-타운은 타 지역의 모델이 되고 있다”며 “5월까지 입주가 완료되면 570명의 타 시·도민이 전입하게 돼 침체된 농촌 지역사회를 활성화시키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성 유평지구와 함께 추진되고 있는 화순군 능주면 잠정지구 농어촌 뉴-타운 조성사업은 분양 대상인 한옥 50세대를 포함해 200세대 규모에 490억원을 투입해 오는 12월 입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 한옥 28세대 등 153세대가 입주계약을 마쳤다. 잔여 세대에 대해서는 화순군 분양사무실(061-379-3667)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고 있다. 한편, 농어촌 뉴-타운 조성사업은 도시의 젊은 인력을 유치해 농어업 핵심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주거환경과 교육여건을 갖춘 새로운 농촌형 주거단지 건설을 위한 사업이다. 지난 2009년 전국 5개 지구를 시범 사업지구로 선정해 올 연말까지 완공 목표로 추진해 오고 있다. 시범사업지구는 장성·화순 각 200세대, 고창·장수·단양 각 100세대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장성/전길신 기자 cgs@namdonews.com
화순
남도일보
2012.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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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처음으로 유치한 해외 우수 연구소인 (재)프라운호퍼 한국생물의약연구소가 지난해 11월 창립된데 이어 14일 정기 이사회를 갖고 연구소 건립을 비롯한 올 사업계획을 논의하는 등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도청 정약용실에서 열린 이사회에서는 이사장인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홍이식 화순군수, 라이너 피셔 프라운호퍼 IME(분자생명공학연구소) 연구소장, 서유미 교육과학기술부 국제협력관 등 재단 이사 9명이 참석해 연구소의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운영규정 및 2012년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재)프라운호퍼 한국생물의약연구소는 지난해 12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의 법인 설립허가를 얻어 법인등기를 마치고 녹십자와 차병원백신연구소 고문을 역임한 문홍모 소장을 초대 소장으로 영입했다. 화순군 화순읍에 임시 사무소를 개설하고 공개인력채용에 나서는 등 바이오의약품, 백신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화순 생물의약산업단지 내 1만㎡ 부지에 3층 5천㎡ 규모의 연구소를 건설할 계획이며 바이오의약품 및 백신연구계의 전문가 13명을 채용, 독일 프라운호퍼IME 연구소와 협력해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한다. 박내영 전남도 경제산업국장은 “독일프라운호퍼 IME연구소의 산업화 응용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앞으로 프라운호퍼한국생물의약연구소가 독일과의 공동법인 설립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연구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순
/오치남 기자
2012.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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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 화순읍 광덕로 일대 시가지가 LED 간판 교체로 새단장됐다. 화순군은 13일 “화순읍 광덕로 LED 간판 교체사업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상가와 건물주 등으로 ‘광덕로 간판정비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간판 교체작업을 벌여 최근 마무리지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32개 상가에 무분별하게 설치돼 있던 형광등 조명 간판 500여 개를 철거한뒤 LED 간판 192개로 교체했다. 이를 위해 한국전력으로부터 전력산업기반기금을 지원받아 지자체 예산과 매칭펀드 방식으로 5억800만원을 투입했으며 추진위를 통해 간판 디자인을 심도있게 결정했다. 또 ON-OFF 타이머 스위치를 부착해 일정 시간 이후에는 자동으로 소등되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광덕로 일대 도심 상가 등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간판을 정비해 LED 간판으로 모두 교체했다”며 “경관을 크게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전력 절감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2.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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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 도곡지구 휴양리조트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2일 ㈜화순리조트(대표이사 김창호)에 따르면 화순리조트는 지난 10일 지역경제 활성화·주민소득증대를 비롯한 리조트의 성공적 경영을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1차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화순 도곡에 총 사업비 600억원을 들여 친환경 리조트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한국광해관리공단에서 200억원, 화순군과 강원랜드에서 각 150억원을 출자하며, 나머지 100억원은 민자유치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화순리조트 법인이 지난해 12월 설립됐으며 화순군은 도곡온천 인근에 시가 100억원대 부지를 현물출자 했다. 이날 자문위원 회의는 각계 전문가 15명에 대한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현장방문,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2009년 화순에서 발주·보고됐던 보고서 내용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사업성 및 수익성이 확보된 사업인지에 대해 분석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최수일 미래산업기술연구원장은 “도곡지구에 건설될 화순리조트는 휴양형 연수원과 리조트 기능을 겸비한 친환경 리조트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운주사·고인돌유적지·만연산·주변 골프장·쌍봉사 등과 연계해 화순 관광의 중추적 역할을 해야 되므로 수익성과 경제성 등 다방면에서 충분한 검증이 필요하며, 지속가능한 사업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승배 자문위원(대한 국토고시계획학회 이사)은 “기존에 보고된 용역결과를 보면 사업성과 수익성면에서 현저히 떨어지므로 새로운 사업 아이템 발굴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창호 화순리조트 대표이사는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리조트·레저산업 분야에서 화순리조트를 호남 최대의 명품 휴양형 연수원으로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일자리창출에도 큰 역할을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자문위원회에서는 주정민 전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추대했으며 제2차 자문위원회는 서울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2.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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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경찰서(서장 윤명성)는 7일 순천시 송광면 고인돌 도예공방에서 전의경 어머니회원과 전의경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자기 만들기 체험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월 1회 ‘전의경 없는 날’을 맞아 이뤄졌으며, 좀처럼 흙을 만져보지 못한 전의경 대원들이 도자기 만들기를 통해 흙냄새와 함께 마음대로 주무르며 감정지수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 화순경찰서 전의경어머니회(회장 김영희)는 평소에도 집을 떠나 낯선 곳에서 생활하는 대원들이 군생활에 쉽게 적응하고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는 안양산 편백숲 걷기와 적벽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김영희 전의경어머니회장은 “집을 떠나 생활하는 전의경들을 볼 때면 군에 간 아들 생각이 나 더욱 애정이 간다”며 “도자기 체험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계기가 돼 대원 상호간 정이 쌓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체험행사에 참여한 백창훈 이경은 “전입온 지 3주밖에 되지 않아 모든 게 낯설었으나 도자기 체험으로 선임들과 마음을 터 놓고 이야기하는 자리가 돼 좋았다”고 말했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2.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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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은 춘양면 우봉마을의 정월 대보름 민속놀이인 당산제와 지신밟기가 2012년 작은 공동체 전통예술잔치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작은 공동체 전통예술잔치 선정은 국립국악원 산하의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전국 마을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 관련 예산을 지원해 준다. 올해 우봉마을의 당산제는 5일 오후부터 실시됐으며, 지신밟기는 6일 정오부터 실시된다. 춘양면 우봉마을은 마을 앞의 500여년 된 당산나무에서 한해도 멈추지 않고 당산제를 원형대로 갖고 있다. 주민들 스스로 농악단을 구성해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지신밟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우봉마을만의 농악가락이 원형대로 전승돼 오는 등 전통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마을이다. 또 마을에 전승되는 우봉들소리는 현재 화순군 향토문화유산 제46호로 지정돼 매년 마을 앞 들판에서 시연 행사를 갖는 등 주민들 스스로가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전승하려는 노력이 남달라 귀감이 되고 있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2.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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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보건소는 위기 임신, 사회적 노출기피 등으로 산전관리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 산모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맘편한 카드’를 도입, 만 18세 이하 모든 산모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맘편한카드는 우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인터넷으로 신청발급 받을 수 있으며, 제출서류로 임신확인서와 주민등록등본을 우리은행에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이용기간은 카드수령일로부터 분만예정일 이후 60일까지 의료비지원 요양기관으로 등록된 산부인과 병·의원에서 임신 1회 당 총 120만원 범위(1일 10만원 이내 사용)내에서 임신과 출산 전·후 산모의 건강관리와 관련된 의료비(산전검사, 출산 및 산후진료 등)로 사용할 수 있다. 단, 인공임신중절이나 자궁외임신 등 유산을 목적으로 한 수술비 사용은 불가하다. 맘편한카드는 고운맘카드와 별도로 발급해 사용할 수 있으나, 임신·출산 관련 동일 항목의 동일 의료비를 중복해서 사용할 수는 없으며, 의료비를 나눠서 결제하는 것은 가능하다. 맘편한카드는 청소년 산모 의료비지원 지정요양기관(산부인과·의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므로 사전에 지정요양기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용가능한 산부인과 병의원 명단은 우리카드 홈페이지(card.wooribank. 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2.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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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31일 화순에서 22개 시·군에 2012년 산림분야 주요업무계획을 전달하는 회의를 갖고 봄철 산불 제로화 및 미래 전남의 희망이 되는 숲 조성에 전 시·군 및 임업인이 상호 협력을 강화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22개 시·군 산림담당과장, 최창호 전남도산림조합도지회장, 김형만 산림경영인협회장, 김서곤 임업후계자협회장 등 5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봄철 조기 영농 준비와 등산인구 증가로 산불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1천400여명의 산불 감시인력과 헬기 6대(산림청 4·임차 2대), 산불 방지대책종합상황실 운영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 예방과 위험요소 제거, 대응체계 정비 등 산불 방지를 입체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산불은 지난 2008년 47건, 2009년 46건, 2010년 14건, 2011년 37건 등으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주요 발생 원인은 입산자 실화 40%, 논·밭두렁 태우기 30%, 쓰레기 소각 12%, 기타 18% 등이다. 전남도는 이날 회의에서 희망의 숲 조성사업 계획을 시달했다. 전남도는 올 한해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산림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56개 사업에 2천846억원(국비 1천497억원, 전국 최다)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제림 육성과 임산물 생산·유통시설 확충, 산림휴양시설, 도심 생활권 녹색여가공간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별로는 산불방지사업 30종 153억원, 가로숲 조성 178㎞ 75억원, 학교숲 조성 20개소 12억원, 조림사업 2천400㏊ 166억원, 숲 가꾸기 3만8천㏊ 815억원, 휴양림조성 5개소 60억원, 치유의 숲 조성 3개소 32억원, 산림소득기반조성 21종 105억원 등이다. 박화식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이날 회의에서 “국민들의 건강과 여가에 대한 관심 증가로 다양한 산림 체험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아름다운 숲 가꾸기에 적극 참여해 변화를 선도하는 임업인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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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남 기자
2012.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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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 간부공무원들이 1일 환경미화원으로 활동하는 릴레이 체험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화순군에 따르면 홍이식 군수가 최근 환경미화원 체험을 벌인데 이어 실·과장급 간부공무원들이 다음달 중순까지 2명씩 1일 체험현장 일꾼으로 나선다. 이들은 새벽부터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쓰레기봉투를 치우고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간부공무원 1일 체험은 민종기 부군수와 환경과장이 제안해 참여와 소통으로 군민화합을 이루고 미화원들의 노고를 조금이라도 덜어주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군 관계자는 “비록 짧은 하루지만 땀 흘린 만큼 도심이 깨끗해지고 환경미화원들의 노고를 함께 할 수 있어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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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김성권 기자
2012.01.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