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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가로수길 정비사업이 전수조사 미비로 인해 가시적효과를 노릴 수 없는 특정지역이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14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주요 도로변 가로수 종류가 다양하게 심어져 있어 경관을 저해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구간별, 수종별로 재정비를 통해 가로경관 및 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명품 가로수길 4개년 정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파낸 수목 가운데 당해연도 식재가능 계획에 연계해 추진하고, 가로수 적정규격(흉고 5㎝ 근원직경 6㎝)에 미달한 수목은 나무은행에 보관, 우량묘목으로 키워 나중에 조경수로 활용할 방안이다. 하지만 14개 구간으로 정비 계획된 사업에는 특정 면에 무려 4군데나 포함돼 있어 지역별 편중이 심하고 그 지역에는 차량통행이 드물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시는 특히 근원직경 20cm 이상 성장한 나무를 읍·면·동의 행정을 통해 동의서를 받도록 해 주민들의 민원사항인 것처럼 사업을 계획했다. 실제로 다시면의 가로수길 정비사업 한 도로는 구간이 짧고 차량통행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로수 이식작업을 실시하고 있어 전형적인 전시성 행정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기존 가로수길은 나주사랑 나무심기 일환으로 읍·면·동에서 시민사회단체와 청년회 자체적으로 심어 지역 주민들의 애착이 있는 나무로 이미 성장해 뿌리내림을 한 상태다. 시민 박모(51·다시면)씨는 “멀쩡한 나무를 파내고 새로운 나무를 구입해 민생경제에 써야 할 예산을 불필요한 가로수 정비사업에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나주시 관계자는 “예산 절감을 위해 시 직영으로 이식작업을 하고 있으며 예산문제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외지에서 오는 관광객에게 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가로수 정비사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나주시 명품 가로수길 조성 4개년 사업은 총 예산 15억6천여만원을 투입, 이팝나무, 배롱나무, 느티나무, 메타세콰이어, 팽나무 등 총 4천300여 그루의 나무를 구입해 심을 계획이다.
나주
나주/안재필 기자
2012.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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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경찰서(서장 박병동)는 최근 대회의실에서 나주교육장 등 협력단체장 8명과 나주시 녹색어머니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녹색어머니회 발대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 박병동 서장은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활동을 위해 봉사해 온 전임 녹색어머니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5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회장 및 임원진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지속적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더 큰 활동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행사에 참석한 각 협력단체장에게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통사망사고 절반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나주경찰서 녹색어머니회는 등하교시간대 초등학교 주변에서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정지선 지키기,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등 캠페인 활동을 벌이는 봉사단체다.
나주
나주/정도혁 기자
2012.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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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영산포의 대표적 특산물인 숙성홍어의 부가가치를 끌어올릴 ‘홍어향토산업’이 6년 표류 끝에 본격화 될 전망이다. 나주시는 ㈜영산포홍어명품화사업단이 제출한 ‘변경사업계획서’에 대한 사업타당성 승인 결정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변경사업계획서는 그동안 연구개발(R&D)에만 치중된 사업영역을 축소하고 대다수 홍어상인들이 사업 성과물을 공유하고, 소득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정됐다. 영산포홍어향토산업은 나주시가 지난 2007년 농식품부로부터 사업승인을 얻어 국비 15억, 도비 1억8천만원, 시비 10억2천만원과 사업자부담 3억원 등 총 30억원을 올해 말까지 투입하는 지역소득 창출 사업이다. 하지만 사업단 내부갈등으로 최종 사업계획서가 확정되지 못한 채 장기간 표류하다 실적 부족 등으로 농식품부로부터 2차례 페널티를 받아 사업비 2억원을 반납하는 등 내홍을 겪어왔다. 시와 홍어상인연합회원들은 사업좌초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 2월 기존 사업단을 해산하고 ‘2기 사업단’을 출범시켜 노력한 결과 ‘영산포 숙성홍어’의 명품화 실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농식품부의 변경사업계획서 승인에 따라 사업단이 계획한 홍어가공 공장설립과 가공식품 개발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사업단에 직접 참여하지 않은 홍어상인들과 사업이익 공유를 위한 다양한 ‘영산포 숙성홍어 명품화’ 프로젝트도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단은 영산포숙성홍어의 부가가치를 끌어올릴 세련된 홍어포장 용기 개발과 홍어세절기 제작, 숙성홍어의 일정한 맛을 살릴 수 있는 ‘숙성용기’와 특유의 냄새 제거를 위한 ‘암모니아 필터링기기’ 개발 등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날 홍어를 숙성시켜 판매하는 1차적인 가공방식에서 탈피해 ‘홍어 어묵레시피 30종’ 등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에 도전할 예정이다. 최근 개발된 홍어어묵은 국내굴지의 식품회사로부터 납품제안이 이어지고 있어 ‘영산포 숙성홍어’의 2차 연계산업 성공 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다. 홍어사업단 관계자는 “지난 6년간 황금 같은 시간을 허비한 만큼 단결된 모습으로 반드시 사업을 성공시켜 숙성홍어를 지역의 효자상품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말했다.
나주
나주/정도혁 기자
2012.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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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경찰서(서장 박병동)는 최근 경찰서 영산마루에서 각 과장과 보안협력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안협력위원회 정기총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장경일)는 이날 정기총회 후 금성산 일대 쓰레기를 치우고 등산객에게 안보홍보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자연정화 캠페인을 펼쳤다. 박병동 서장은 “보안협력위원들의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이색적인 안보홍보로 관내 국가안보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시하며 지속적인 지역사회 안보수호자 역할을 당부했다. 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는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에 관심있는 지역민들로 구성, 고충 상담과 멘토링을 통해 이들의 사회 조기 정착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나주
나주/안재필 기자
2012.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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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친환경 과일이 서울 성북구 초등학교 급식대상에 시범 선정됨으로써 서울지역 과일급식 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나주시는 3일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학교 과일급식 확대 공급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며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과일이라는 긍정적 이미지와 함께 급식시장 확대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성북구 학교 과일급식 확대시범은 어린이 건강증진과 어린이 친화도시 자치구로서 아동권리 신장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연말까지 시범실시 후 확대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시범기간 동안 시는 나주배, 방울토마토, 멜론 등 제철에 나는 과채류를 농가에서 직접 생산, 나주APC를 통해 서울 시범학교 6개교에 직접 현물로 공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나주시와 나주APC는 지난달 24∼25일 성북구 과일급식 시범대상학교를 방문,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공급대상학교별 공급 및 소요시간에 따른 문제점 등을 해결하는 등 협의를 거쳤다. 앞서 성북구 과일급식 관계자는 지난달 20∼21일 나주APC시설과 친환경 식재료 생산농가를 현지 방문하는 등 과일급식 시범사업 전반에 대한 친환경 생산시설을 점검했다. 임성훈 시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하기 위해 나주 APC 친환경식재료 보관 및 소포장 상태를 철저히 점검해서 친환경과일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서울 성북구와 이번 친환경 과일 공급뿐만 아니라 지난 2010년에는 서울지역 최초로 학교급식에 공급할 친환경쌀 품평회에 참가해 마한농협의 ‘햇살좋은 쌀‘을 성북구 소재 35개교에 공급하고 있다.
나주
나주/정도혁 기자
2012.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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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공산면 별드리권역(위원장 조병문)이 주최하는 ‘새봄 새싹축제’가 최근 공산면 신곡리 영산나루마을 광장에서 열렸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추진 이래 올해로 두번째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권역 운영위원 및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을 모아 ‘화합의 한마당’을 일궈냈다. 이날 축제에서는 권역 주민뿐만 아니라 체험객 유치 활동을 통해 나주 소영어린이집과 등대어린이집 원생 100여명이 영산나루마을을 방문해 나무공작체험, 재콩나물체험, 굴렁쇠 및 윷놀이, 트랙터 관광열차를 타고 유채꽃보기 등 다채롭고 풍요로운 체험학습으로 이뤄졌다. 또한 축하공연으로 나주여성회 및 농민회 회원으로 구성된 농악단의 사물놀이 한마당과 난타공연, 주민노래자랑 등이 이어졌고, 행사장 한켠에는 권역 농·특산물인 친환경 잡곡, 각종 천연염색 제품, 새싹채소 및 베이비채소 상품 등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조병문 운영위원장은 “별드리권역 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향후 권역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가 사업완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권역 축제를 운영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나주 별드리권역은 올해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5년차에 접어들었으며 이번 축제개최를 통해 권역민의 단결과 각종 체험프로그램 운영 노하우 습득, 향토음식점 운영 등 축제의 자발적인 운영을 위한 실질적 계기를 마련했다.
나주
나주/안재필 기자
2012.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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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전시성 사업 지양과 경상경비 최소화를 통해 실질 채무액을 절반 가까이 줄이는 등 재정 건전성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시는 22일 “지난 2009년 686억원에 달하던 채무액을 435억원대로 줄여 예산대비 채무비율을 7.54%대로 낮췄다”고 밝혔다. 또 국비상환 부담분 21억원과 회수 가능한 국민임대산업단지 조성 사업비 104억원을 제외하면 실질채무액은 310억여원으로 채무비율이 5.4%대까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채무비율은 행정안전부가 채무 위기관리 기준으로 삼고 있는 심각 단계인 40%와 주의단계 25%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시는 지난 2009년 제50회 전남도민체전을 앞두고 스포츠테마파크 건립 등을 위해 165억여원과 글로벌 금융위기로 지방교부세가 148억여원이 감액되자 차액분 만큼 지방채를 발행한 바 있다. 일시에 313억여원의 지방채가 발행돼 373억여원이던 나주시 채무액이 686억여원으로 급증한 것이다. 하지만 시는 지난 2년 동안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지방채 발행을 억제하고 2010년 103억원, 지난해 148억원의 지방채를 각각 조기 상환해 부채비율을 대폭 줄였다. 시는 이 같은 안정된 재정 건전성을 지속시키기 위해 각 실국별로 예산절감 특수시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규모가 큰 건설 사업비의 경우 사업성격을 가장 잘 아는 해당 실국에서 현장 실사 등을 통해 한정된 예산범위 안에서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예산을 편성하는 ‘탑 다운제’ 를 도입한 결과 예산절감 효과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비인 행사운영비와 일반수용비 등도 부서별 목표액을 정한 뒤 집행해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최소화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나주시의 노력을 인정해 지난해 말 재정분석 우수 지자체로 선정해 기관표창을 했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일부 지자체의 방만한 재정운영을 교훈삼아 전시성·선심성 사업은 최대한 지양하고 있다”면서 “절감된 예산은 시민복지와 일자리 창출에 우선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나주
나주/안재필 기자
2012.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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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태생으로 조선시대 거북선을 발명해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체암 나대용 장군’의 서거 400주년 추모제와 동상 제막식이 거행된다. 19일 나주시에 따르면 (사)체암나대용장군기념사업회(이사장 나무석)가 주최하고 전남도와 나주시가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나대용장군 사당인 나주 문평면 오륜마을 소충사 일원에서 추모제향, 동상 제막식, 기념 학술대회, 거북선 실험 현장인 방죽골 답사 순으로 진행된다.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도와 거북선 제조와 쾌속선인 해추선 발명 등에 앞장선 조선의 대표적인 과학자이자 발명가로 전해진다. 이번 행사에는 각 기관 사회단체와 금성 나씨 문중 후손, 장군의 이름을 따 명명된 해군 나대용함 승조원과 군악대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 학술대회에서는 나대용장군의 생애와 업적, 거북선과 나대용함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해군 나대용함 장병들은 지난 2001년 나주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추모행사에 참석해 장군의 국토방위 업적과 뜻을 계승해 왔으며, 자매결연 학생에게 10만원씩의 격려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나대용 장군 동상 건립은 나주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들에 대한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완성됐다. 나주시는 지금까지 장군 생가(전남도 기념물 제26호·사진)와 사당 소충사의 복원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장군의 과학정신과 우국충정 전승에 힘써 왔다. 시는 앞으로도 나주를 대표하는 인물들에 대한 선양사업을 적극 추진, 21세기 역사문화관광시대를 앞당겨 나갈 계획이다. 나무석 기념사업회장은 “세계 해전사에서 유래를 찾을 수 없는 거북선의 23전 23승의 신화를 되새겨 이 시대의 새로운 좌표로 삼자”고 당부했다.
나주
나주/정도혁 기자
2012.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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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영산포 홍어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영산포 둔치 체육공원 일원에서 대대적으로 열린다. 나주시는 올해 8회째 맞는 영산포 홍어축제는 20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행사들과 공연들이 펼쳐진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주에 배꽃과 유채꽃이 만개할 예정이어서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도 ‘먹고, 보고, 즐기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산포 홍어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홍어 OX퀴즈’, ‘홍어 팔씨름왕 선발대회’, ‘홍어 예쁘게 썰기’, ‘베스트 홍어 커플 선발대회’등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홍어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무료시식코너’ 운영과 ‘홍어경매’, ‘홍어무침 한마당잔치’ 등 관광객들이 홍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이벤트가 행사 기간 내내 열리게 되며, 영산포선창 추억의 콘서트와 가요제도 함께 열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영산강살리기 사업으로 조성된 강변 저류지, 취수탑 전망대, 죽산보, 다야뜰 공원, 대지예술공원 등 수변생태공간의 관광자원은 물론 읍성권 목문화, 천연염색문화관, 복암리 고분전시관, 영상테마파크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영산강 관광벨트’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잇따를 전망이다. 양치권 홍어축제추진위원장은 “숙성홍어의 대명사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영산포 홍어축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코드로 자리 잡았다”며 “홍어를 먹고, 유채꽃을 보고, 관광지를 둘러보는 즐거운 행사가 될 것”이라며 가족단위 관광객이 찾아 줄 것을 기대했다.
나주
나주/안재필 기자
2012.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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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지역에 수도권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나주시는 “임성훈 나주시장과 수도권 기업인 ㈜대영배선 등 총 8개 기업이 17일 오전 시청 이화실에서 484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기배선 전문생산 업체인 ㈜대영배선은 170억원을 투자해 80여 명을 고용하며, 어망감시시스템 제조업체인 ㈜휴엔텍은 130억원을 투자해 60여 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두 기업은 혁신도시 배후 산단으로 나주 산포면에 조성 중인 29만2천㎡규모의 신도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할 예정으로 4만2천865㎡와 3만4천719㎡규모의 공장을 각각 신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100% 분양이 완료된 나주 운곡동 일반산단에 입주할 택시미터기 제작업체인 TMKC㈜는 58억원을 투자해 46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또 축산물 가공이 주력인 ㈜에그스타는 70억원을 투자하며, 일반 식료품 제조업체인 ㈜대한식품과 ㈜에프엔디도 각각 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내보다 미국 뉴욕 등지에서 더 잘 알려진 패션전문업체인 ‘트로아’가 나주지역 특산물인 ‘쪽’을 이용해 신소재 원단 개발을 목표로 나주 문평면에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밖에 임가공 전문업체인 중경실업과 거적직물과 식생매트 전문생산업체인 ㈜KR에코텍도 20여 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들은 오는 2015년까지 투자를 마치고 368명을 지역에서 신규 고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나주임대산단은 29만8천737㎡규모로 현재 13개 기업이 입주한 상황이며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5개 기업이 3만8천548㎡부지에 생산시설을 신설할 계획이다. 나주일반산단은 지난해 7월 준공된 이후 최근 보광훼미리마트 물류센터를 비롯 12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한 상황이며 ‘나주임대산단’은 지난해 한국야쿠르트의 ‘꼬꼬면’ 생산공장이 입주한 이후 이번에도 3개 식품기업을 포함해 5개 기업이 잇따라 입주할 예정이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민선 5기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에 있다”며 “앞으로는 중기업 이상 규모있는 투자유치를 통해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나주
나주/안재필 기자
2012.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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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농업재해와 병해충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농업기상정보 시스템’ 도입이 본격화 되고 있다. 11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일 오후 시청 이화실에서 ‘농업기상정보시스템 자문위원 위촉 및 자문회의’를 갖고 박은우 서울대 농업생명대학 교수를 비롯한 11명의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시스템 구축과 관련해 논의했다. 효과적인 시스템 운용방안 마련을 위해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관측소 설치권역과 관측요소의 적정성, 측정된 기상자료의 기상청 연동 방안 등에 대해 연구하게 된다. 실시간 기상정보 확보를 위해 총 사업비 7억여원이 투입되는 이번 ‘농업기상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왕곡과 공산, 봉황권역 등 3곳에 고정형 자동기상장비가 설치되며 기타 27곳에는 병해충 예찰과 서리피해 예방용 간이 기상장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도입 예정인 기상관측소는 지역별 최저, 최고온도 등 일반적인 기상정보는 물론 최상 최저온도, 저온 지속시간, 토양수분 함유량 등 농업 전반에 필요한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게 된다. 효율적인 병충해 방제와 국지성 기상재해에 따른 재해보험 근거자료 수집을 위해 설치 예정인 ‘병해충 예찰장비’는 수집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농약사용을 최소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주지역은 현재 금천, 다도지역 2곳에만 기상관측소가 설치돼, 피해 발생시 정확한 데이터 확보가 안 돼 보상을 받지 못하는 농가가 속출하는 등 보상업무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정확한 피해 데이터 확보가 가능한 기상관측장소가 추가 설치됨에 따라 재해보상을 받을 수 있는 농가가 늘어날 전망이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신속한 기상정보와 데이터 축적, 올바른 토양자료 등은 장단기적으로 농업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다”며 “과학적인 시스템 도입을 통해 재해보상에서 제외되는 농가가 없도록 완벽한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나주
나주/안재필 기자
2012.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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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경찰서(서장 김원국)는 지난 10일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지원과 사회 조기 정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이동 운전면허 시험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운전면허 시험은 목포경찰서와 도로교통안전공단 나주운전면허시험장 간의 업무협약(MOU)에 따라 출장 PC 학과 차량을 지원받아 진행됐다. 이날 시험에는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50여명이 응시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캄보디아 출신 리타(28·여)씨는 “언어소통의 어려움과 지리적인 이동 부담으로 엄두를 못냈던 운전면허 시험을 경찰 도움으로 목포에서 편하고 쉽게 치를 수 있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목포경찰서 외사계 관계자는 “운전면허시험장이 나주에 있어 우리나라 실정에 익숙하지 않은 목포 인근지역 다문화가정 주민들을 위해 이동 운전면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했다”며 “지속적인 홍보와 연중 운전면허교실을 운영, 많은 합격자를 배출함으로써 체류 외국인의 성공적인 조기 정착을 지원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주
목포/김정길 기자
2012.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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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5일부터 전남 나주에서 열리는 2012국제농업박람회에 기관·기업의 참가 신청 및 후원·협찬이 잇따라 성공 개최에 파란불이 켜졌다. 8일 2012국제농업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박준영 도지사)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부스 대여비의 30%를 할인하는 인센티브를 제공, 조기 참가신청을 받은 결과 국내외 14개국에서 214개 기관·기업이 신청을 했다. 이는 당초 목표(250개)의 86%를 달성한 것이다. 특히 국제농업박람회는 처음 하는 행사로 인지도가 낮아 해외 기업의 참가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미국·프랑스·네덜란드·이탈리아·스위스·일본·중국 등 14개국에서 당초 목표(50개) 보다 12%가 많은 56개 기관·기업이 신청해 국제행사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그동안 조직위가 지난해 9월 주한 외국공관 초청설명회를 통해 외국 농무성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참가기업을 적극 발굴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조직위는 현재 전문 용역기관이 해외기업 및 바이어 유치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전국 시·도와 도내 각 시·군이 참가 신청을 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참가 신청 마감 기간인 6월 말까지는 300개 이상 신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람회를 지원하기 위한 후원·협찬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조직위에 따르면 박람회의 지속적인 개최를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지난해 12월 지식경제부로부터 지정기부금 대상으로 승인을 받아 후원·협찬을 받은 결과 현재 한국마사회 등 7개 기관·기업에서 1억6천여만원의 후원·협찬금이 접수됐다. 조직위는 더 많은 후원·협찬을 이끌어내기 위해 시장 개방 확대로 붕괴위기에 있는 우리농업의 발전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 일환으로 FTA(자유무역협정)로 수혜를 보는 대기업의 적극적인 동참과 지원이 절실하다는 논리로 기업들을 설득하고 있다. 후원업체에 대해서는 10%의 법인세 감면과 TV 등 공중파 광고, 휘장사용 권리 등이 부여된다. 박래복 조직위원회 사무국장은 “국내외 기업 참가 신청이 쇄도하는 것은 전남도의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높은 신뢰 때문”이라며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농업박람회는 ‘녹색미래를 여는 생명의 세계’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5일부터 29일까지 25일간 나주 산포면에 자리잡은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다.
나주
/오치남 기자
2012.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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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끝까지 톡 쏘는 알싸한 맛’이 일품인 숙성홍어의 본고장 전남 나주 영산포홍어의 거리에서 오는 20∼22일까지 3일간 ‘제8회 영산포 홍어축제’가 열린다. 봄철 영산강 명소로 자리 잡은 노란 유채꽃단지를 배경으로 펼쳐질 이번 축제는 ‘숙성홍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이 마련됐다. 영산포 홍어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홍어 OX퀴즈, 홍어 팔씨름왕 선발대회, 홍어 예쁘게 썰기, 베스트 홍어 커플 선발대회 등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 무료시식코너, 홍어경매, 홍어무침 한마당잔치와 함께 영산포선창 추억의 콘서트와 영산포 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연일 이어진다. 새단장을 통해 식도락 1번지로 떠오른 영산포 홍어의 거리와 영산강변을 따라 펼쳐진 6.7㏊의 대규모 유채꽃 단지는 색다른 ‘봄 맛’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산강살리기 사업을 통해 복원된 ‘나루터’와 전국 유일의 영산포 내륙등대도 이색적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영산포는 구한말 목포항 개항과 함께 조선을 침탈한 일제에 의해 개발돼 식민지 수탈의 전진기지로 활용된 아픈 기억을 간직하고 있지만 지난해 11월 34년 만에 뱃길이 다시 열려 관광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양치권 홍어축제추진위원장은 “숙성홍어의 대명사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영산포 홍어축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코드로 자리 잡았다”며 “홍어를 먹고, 유채꽃을 보고, 관광지를 둘러보는 즐거운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
나주/정도혁 기자
2012.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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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영산강변에 카누, 조정, 수상스키 등의 계류장이 조성된다. 이에 따라 영산강살리기사업으로 정비된 둔치일대가 수상레저 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나주시는 2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올해 레저스포츠시설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5억원을 들여 영산강변에 카누, 조정, 수상스키 등을 즐길 수 있는 계류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조정, 카누, 카약, 수상스키 등을 즐기는 동호인들이 늘면서 각종 수상레저 대회 유치와 함께, 나주가 수상레저 명소로 발돋움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나주 영산강은 지난 1978년 하구언이 막힌 이래 수량이 적어 내륙의 지리적인 이점에도 불구하고 수상레저시설이 없어 레저관광이 전무한 상태였으나, 이번 영산강살리기사업으로 수질이 개선되고 수량도 풍부해져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시는 수상레저 계류장 조성을 계기로 영산강살리기 사업으로 조성된 강변 저류지, 취수탑 전망대, 죽산보, 다야뜰 공원, 대지예술공원 등 수변생태공간의 관광자원화로 수상·강변 레포츠 수요를 창출해 관광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읍성권 목문화, 영산포 식도락거리, 나주국립박물관, 천연염색문화관, 복암리 고분전시관, 영상테마파크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영산강 뱃길을 축으로 한 관광벨트화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나주
나주/안재필 기자
2012.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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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남평읍 지역발전협의회와 주부대학 회원들이 지역 내 홀로사는 노인들을 위한 위안잔치를 벌여 지역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26일 나주시에 따르면 남평읍 지역발전협의회(회장 문일수)와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인 주부대학(회장 박순남) 회원 70여명이 지난 22일 중흥골드스파랜드에서 지역 내 홀로된 어르신 140명을 모시고 목욕봉사를 실시하고 중식을 대접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가족이 없거나 있어도 객지에 거주하며 돌봄을 받지 못하는 홀로 노인들에게 자식된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목욕을 시켜드리며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또 목욕을 마친 후 정성을 담아 마련한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잔치에 초청된 어르신들은 좋아하는 음악과 재치있는 입담꾼들의 말잔치에 오랜만에 유쾌하고 신명나게 웃고 즐기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문일수 남평지역발전협의회장은 “이런 뜻깊은 봉사의 자리를 일회성이 아닌 상시적이고 정기적으로 마련해 지역의 소외되고 고독한 홀몸 어르신들에게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주
나주/안재필 기자
2012.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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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는 “한미 FTA 발효로 외국산 과일 수입물량 증대에 따른 배 소비 부진에 대응키 위해 ‘고품질 나주배’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나주시는 올해 예산 28억원을 투입, 생산성 향상과 경영비 절감에 효과적인 현대식 친환경 생산시설을 조기에 도입하고, 과수농가의 소득안정 기반구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미 FTA가 발효됐지만, ‘배’는 식물방역법상 수입금지 품목에 해당돼 지역 특산품인 ‘나주배’ 생산과 소비에 단기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산 배와 과일 소비에 영향을 줄 외국산 과일의 수입물량 증가로 소비부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나주시는 생산시설 현대화 등을 통해 고품질 배 생산으로 이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올해 시설현대화 사업에 참여할 200여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진흥청 배시험장 최진호 박사 등 전문가 등을 초청, 기술교육을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이날 교육에서는 친환경농업의 필수로 떠오르고 있는 미생물과 천적을 이용한 병해충 관리농법인 ‘페로몬 트랩’ 이 소개됐다. 또 토양표면에 물과 양액 등을 고르게 관수할 수 있는 ‘지중매설 점적 튜브관수장치’의 설치와 운용법 등이 소개됐다.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수입산 과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배 품질을 향상시키는 방법만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효과를 거두고 있는 수출전문단지 육성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나주
나주/안재필 기자
2012.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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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자원연구소와 국립 나주병원이 정신 재활치료 공동연구와 기술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연결통로를 개설, 나주병원에 입원 중인 정신장애 환자들이 산림자원연구소가 보유한 다양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정신 요양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산림자원연구소는 1975년 광주 쌍촌동에서 나주시 산포면 현 부지로 이전, 60㏊의 녹지공간에 수목(소나무 등 542종)과 산책로(2㎞), 산림욕장(48㏊) 등을 조성했다. 나주병원은 1956년 광주 동명동에서 도립정신병원으로 개원한 이래 1982년 국립병원으로 승격돼 현재는 서남부 권역(전남, 전북, 제주)을 관할하는 600병상 규모로 전국에서 서울에 이어 2번째로 큰 병원이다.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정신장애인 재활과 학문연구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 사회의 발전 기회가 될 전망이다. 윤병선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이용한 기술지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도민과 현대인의 정신건강 치유에 중요한 거점지역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711@namdonews.com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나주
남도일보
2012.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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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남평 주민들의 17년 숙원사업이던 도시개발사업과 산업단지 조성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혁신도시 배후단지로서의 제모습을 서서히 갖춰가고 있다. 특히 14년간 흉물처럼 방치됐던 옛 서라아파트는 유성주택이 인수해 리모델링을 마치고 최근 분양에 나선 결과 3개동 184가구 중 90%가 분양돼 부도심 개발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9일 나주시에 따르면 서울지역 ㈜초안산업개발과 ㈜씨유건설이 31만3천㎡에 670억원을 투자한 남평도시개발사업은 기반조성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3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또 씨유투자개발㈜과 ㈜씨유건설이 15만㎡의 부지에 130억원을 투자한 남평농공단지 조성사업은 최근 토지 감정평가를 마치고 4월부터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초안산업개발과 남학기업㈜가 29만2천㎡부지에 580억원을 투자한 혁신도시 녹색에너지 산업의 중심이 될 신도산단은 35%의 공정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문화재 정밀 발굴 용역과 부지정리, 구조물 설치공사가 진행 중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도 신도산단 11만1천㎡ 부지에 2천749억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집단 에너지시설을 건설 중인 한편, 110여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광주에 인접한 지리적 여건으로 최근 90%의 높은 분양률을 보인 옛 서라아파트는 지난 13일 사용검사를 마치고 입주가 진행 중으로 전원생활을 꿈꾸는 도시민들에 인기를 끌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금융기관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함께 이뤄져 원활한 자금지원을 바탕으로 사업이 계획대로 순항 중이다”며 “택지와 도시개발이 이뤄지면 인구유입이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
나주/안재필 기자
2012.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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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친환경염색센터의 염료추출 연구와 산업화 기반 구축에 대비 올해 ‘쪽’ 재배면적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하는 등 천연염색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쪽’ 시범포와 1.5㏊의 집단재배지를 설치해 염색원료인 ‘니람’을 1.3t 생산했으나, 올해는 재배면적을 3.4㏊로 확대하고 니람생산도 3t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시 복암리 쪽 시범포장 인근에 200㎡규모의 시설하우스를 임차해 올 봄에 이식할 ‘쪽 육묘’를 대량 재배 중이다. 이 같은 재배확대는 오는 5월께 예정된 친환경염색센터 내 대량추출시설 착공에 앞서 충분한 ‘연구용 시료’를 확보해 산업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다. 또 최근 싹이 튼 쪽 육묘는 다음달까지 내한성(耐寒性) 실험을 끝내고 최적의 재배조건 등을 찾기 위한 ‘작부체계’에 대한 방향을 설정한 뒤 이식 후 대량재배 될 예정이다. 지난해 쪽 시범포를 첫 설치 운영한 시는 다양한 작부체계를 통한 ‘단계별 순환재배 시스템’을 구축해야만 염료원료를 연중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전략산업과 관계자는 “시범포 설치를 통해 얻은 가장 값진 결과는 ‘다양한 작부체계’ 마련과 이를 뒷받침 할 재배기술 터득”이라며 “올 겨울 한파에도 온도와 습도, 관·배수 관리를 철저이 해 건강한 육묘가 자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달 다시면 천연염색문화관 인근에 총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 친환경염색산업센터를 착공했다. 과학적인 방법으로 염료를 추출할 이 센터는 내년 6월까지 염료추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7월부터는 본격적인 산업화를 위한 시험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나주
나주/안재필 기자
2012.03.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