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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은 19일 군정발전기획단을 폐지하고 전략산업과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불합리한 기능을 재조정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14개 실·과 2직속기관 117담당을 128담당으로 재편할 예정이다. 군정발전기획단을 폐지하는 대신 전략산업과를 신설하고 행정지원과를 총무과로, 지역마케팅과를 스포츠산업과로, 기후변화대응과를 환경과로, 건설재난관리과를 건설방재과로 각각 명칭변경한다. 담당급에서는 교육지원과 도서관 업무, 도시민 유치, 녹색정책 등을 전담할 조직을 신설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군민과의 소통강화와 맞춤형 복지정책, 교육지원 강화 등이 핵심이다”고 말했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1.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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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의 금정생약작목반이 우슬 재배로 짭잘한 소득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조직화된 금정생약작목반이 지난해 우슬 재배를 통해 평균 1억5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우슬은 예로부터 소의 무릎을 닮았다해서 ‘쇠무릎’이라 불리고 있으며, 관절염과 신경통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암지역의 우슬 재배는 지난 2004년 금정면 월평리 홍기용(48)씨가 개인적으로 재배해 오던 농가를 모아 2008년 금정생약작목반을 구성하면서 본격화되고 있다. 작목반에서는 적게는 1천㎡에서 많게는 3만1천㎡를 재배하고 있으며, 330㎡ 당 50여만원의 소득을 올리면서 우슬의 농가의 효자종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군은 현재 10㏊에 이르고 있는 우슬 재배면적을 내년에는 20㏊로 확대할 계획이다. 영암에서 생산된 우슬은 영암생약조합과 화순생약조합에 납품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 대기업인 KT&G와 제천생약조합에서 계약재배를 검토 중이다. 홍기용씨는 “우슬은 예로부터 식혜를 해 먹거나 보리차로 끓여 마셨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약초로 알려져 있다”면서 “초기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되기 때문에 품질이 좋을 뿐만 아니라 높은 소득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화순
영암/조인권 기자
2011.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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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 보건소가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철분제를 지급해줘 임산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은 지역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초부터 4개월까지는 엽산제, 임신5개월(20주)부터 분만 후 1개월까지 철분제를 무료로 지급하고 있다. 엽산은 비타민B9으로 적혈구와 DNA를 생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모체의 엽산 부족시 신경관 결손증, 유·사산 또는 선천성 기형아를 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임신초기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엽산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브로콜리, 시금치, 양배추, 버섯, 콩류, 호두, 달걀, 참치, 오렌지, 생선 등이 있다. 또한 임신 5개월부터 태아의 빠른 성장으로 철분 필요량이 증가하나 부족시 모체의 면역능력 감소, 저체중 출생아, 기형아 출산, 조산, 유산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철분제를 무료로 지급하고 있으며, 빈혈, 다태아 임신 등으로 추가복용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서 또는 진단서 제출시 조기지원(16주) 및 추가지원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출산 장려금 지급 등 다양한 출산장려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1.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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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산하 광주국도관리사무소가 전남 화순군 화순읍 국도22호선 대리 교차로 개선공사를 추진하면서 주민 의견을 무시한 채 임의대로 공사를 추진, 주민들이 전북 익산청 사무소를 항의 방문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특히 광주국도관리사무소는 당초 공청회에서 교차로를 ‘지하 차도’로 건설한다고 설명했던 것과는 달리 고가건설로 공사설계를 변경해 추진할 계획이어서 탁상행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3일 광주국도관리사무소와 화순군민 등에 따르면 지난 2009년에 발주한 국도22호선 화순읍 대리지구 교차로 개선공사는 교통의 상습교체와 침수구간 해소를 위해 정부가 국도병목지점 개량사업 일환으로 연차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화순읍 대리 교차로 인근 주민들의 의견이나 요구사항이 전혀 반영되지 않고 추진되고 있어 반발이 커지고 있다. 주민들은 당초 설계도면에 지하도 공사시 대리1구 진입로 신호등이 없어지고 공설운동장 입구 운암석재사거리 교차로가 없어진 것으로 설계돼 있어 현행대로 유지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광주국도관리사무소 담당 과장이 바뀔 때마다 지하도와 고가건설로 설계도가 오락가락 일관성 없이 추진되고 있어 주민들의 행정 불신이 극에 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광주국도관리사무소 담당 과장은 지난달 29일 화순읍 대리 등 인근 주민 100여명이 국토관리사무소 익산청을 항의 방문한 자리에서 “지하도건설은 타당성이 없다”며 “고가건설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이는 광주국도관리사무소가 당초에 추진하려했던 지하도 건설이 스스로 잘못된 것임을 시인한 것이어서 향후 공사추진 과정에서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김일평 익산지방관리청장은 “지하도 건설 찬성 주민들과 고가건설 찬성 주민들이 참여한 토론회자리를 만들어 의견을 모아 중요한 참고자료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대리 주민 대표 공모씨는 “국가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민원을 이렇게 무시하고 행정기관 마음대로 주먹구구식의 사업은 처음 본다”면서 “이같은 국책사업을 추진하면서 여기저기 오류가 발생하고 있는데 책임지는 사람이 없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한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또 주민 전모씨는 “현장 설계도면은 화순군의 도시계획대로 설계했다고 하는데 확인결과 설계따로 도시계획 따로였다”며 “당초 공청회에서는 지하로 건설한다는 설명을 해놓고, 계획이 잘못된 것을 주민들의 민원으로 매도해서 주민들간의 분열을 야기시키는 것은 군민을 기망하고 우롱하는 처사”라며 분개했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1.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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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의회가 광주 순환고속도로 건설을 반대하는 결의안을 발표했다. 29일 장성군의회에 따르면 군의회는 최근 제234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김양수 군수를 비롯한 실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의원 공동 명의로 결의문을 발표했다. 대표 발의한 박광진 의원은 “국토해양부가 광주 순환고속도로 신설노선이 진원면과 남면의 중앙부를 관통하는 기본설계안을 추진 중에 있다”며 “이는 마을과 마을이 단절되고 조망권을 침해해 주민들의 삶을 짓밟아 버리는 행위로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광주 순환고속도로는 광주시가 5+2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나주 금천∼장성 진원∼담양 대덕∼화순 도곡∼나주 구간(100.86㎞)에 3조6천600억원을 들여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화순
장성/전길신 기자
2011.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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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조선 중기 사헌부 감찰 24인의 계회(계모임)도인 화순 ‘총마계회도’에 대해 문화재청장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 승격 지정예고를 통보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총마계회도’(전남도 유형문화재 제261호)는 조선시대 16세기말(1591년) 제작된 사헌부 감찰 24인의 계회도(契會圖)로 제작 동기와 제작 연대가 분명하다. 최초 소유자인 박지수로부터 가문 내(화순군 도암면 벽지리)에서 420년간이나 줄곧 소중하게 보관돼온 문화재다. 비록 오랜 세월로 인해 박락(글씨 훼손)부분과 퇴색된 부위가 있지만 2008년 보존처리(정재문화재보존연구소)할 때에도 가능한 한 원래의 형식을 그대로 유지하는 선에서 보수했기 때문에 장황(표구·비단으로 만든 액자)이 제작 당시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 작품은 16세기말 족자형식 장황에 대한 기준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 16세기 당시의 관청계회, 더욱이 사헌부 같은 중앙관청의 관행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인 동시에 조선 중기 계회도의 양식적 특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회화사적 의미도 있다. 보물 지정 예고는 30일 이상 관보(http://gwanbo.korea.go.kr)와 문화재청 홈페이지(http://www.cha.go.kr) 등에 공고되며 예고 후 6개월 이내에 중앙문화재위원회의에서 최종 지정 여부가 심의 결정된다. 지정예고 기간동안 제출된 의견은 중앙문화재위원회 지정심의때 검토된다.
화순
/오치남 기자
2011.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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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보상태를 보였던 전남도내 일부 산업단지들이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사업시행자가 없어 개발이 늦어졌던 나주 미래·장성 나노·광양세풍산단·강진 성전산단 등에 대해 꾸준한 투자유치 노력을 벌여온 결과 최근 새로운 사업시행자를 찾아 개발이 이뤄지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나주 미래산업단지는 그동안 주관 건설사의 사업 포기로 개발이 지연됐으나 최근 부국투자증권사 등 투자기업이 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특수목적법인(SPC)인 (주)고건산업개발을 설립한 뒤 지난 15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미래산단은 총면적이 300만㎡ 규모다. 1단계로 소요사업비 2천800억원을 투입해 2015년까지 200만㎡를 우선 개발할 계획이며 편입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와 보상을 거쳐 오는 10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장성 나노산업단지는 당초 사업 시행자인 토지주택공사의 구조조정 및 자금 유동성 악화로 사업 추진이 어렵게 됨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나노산단은 지난 5월 전남도, 장성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6월 중 실시계획 승인을 마친 뒤 하반기부터 용지 보상 및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외 기업들의 입주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광양만권 지역에도 원활한 산업용지 공급을 위해 율촌1산단 인근에 광양세풍산업단지가 본격 개발된다. 총 사업비 3천900여억원이 소요되는 세풍산단은 197만㎡ 규모로 2011년 상반기까지 실시 계획 용역을 완료하고 하반기 공사를 착수해 2015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세풍산단이 조성되면 광양제철소 후판공장 관련 기업 집중 유치로 율촌산단과 해룡산단을 연계하는 산업클러스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 성전산업단지는 주관 건설사에서 사업 포기로 개발이 답보상태에 있었으나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 전남개발공사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성전산단은 66만㎡를 개발하기 위해 현재 실시계획 변경승인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며, 21일 전남도산업단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부터는 용지보상을 시작, 9월 착공된다. 이밖에도 2012년 사업으로 화순, 장흥, 무안, 함평, 해남, 완도지역에 신규 농공단지 6개소 104만8천㎡가 지정됨에 따라 산업용지 공급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설동진 전남도 지역계획과장은 “지난 10년간 전남도내에서 매년 195만㎡(60만평)가 분양됐고 공공용지, 지원시설용지, 녹지 등을 감안하면 매년 산업단지 330만㎡(100만평)의 공급이 필요하다”며 “산업단지는 도로와 철도, 공항, 항만 등과 같이 산업인프라 측면에서 개발돼야 하고 개발기간이 장기간 소요되기 때문에 수요에 대비,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순
/오치남 기자
2011.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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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 야산에서 야생산삼 120뿌리를 캔 심마니가 자선경매 판매금을 지역에 살고 있는 희귀병환자 가정에 기부했다. 15일 화순군에 따르면 심마니 서모씨와 조모씨 등 2명은 전날 산삼 자선경매 낙찰금의 절반인 212만7천750원을 다발성근육염 환자 한모(59·화순군 이서면)씨를 위해 써달라며 화순군에 기부했다. 서씨와 조씨는 이달 초 조씨 소유의 화순 야산이 산양삼 재배지로 적합한지 확인하기 위해 산행을 하다 야생산삼 120뿌리를 발견했다. 이들은 지난 6일 야생산삼 7뿌리를 옥션 1천원 경매에 내놓은 결과 서울 잠실에 사는 이모씨에게 425만5천500원에 낙찰됐다. 서씨 등은 산삼을 캔 장소인 화순군과 고향인 담양군에 판매금의 절반씩을 각각 기부하기로 하고 이날 화순군에서 기부식을 가졌다. 서씨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산삼을 내려준 대자연에 감사하다”며 “어려운 희귀병 환자에게 사랑의 마음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홍이식 화순군수는 “120뿌리의 산삼이 발견된 것은 화순이 고려인삼의 시원지였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쾌거”라면서 “한씨가 빨리 쾌유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1.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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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의 한 야산에서 야생산삼이 무더기로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산삼이 발견된 장소에서는 어린 산삼 1천여 뿌리가 자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한국산삼감정협회에 따르면 조모(42)씨가 최근 전남 화순군 자신 소유 야산에서 몸통 길이 5㎝, 둘레 2~3㎝의 크기의 산삼 120뿌리를 발견해 감정을 의뢰했다. 감정 결과 조씨가 발견한 산삼은 30~40년생 27뿌리, 10~30년생 90여 뿌리로 황금색을 띠고 있고 뿌리가 가늘어 야생 산삼으로 추정돼 1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씨가 산삼을 발견한 곳에서는 4~7년생 산삼 1천여 뿌리가 자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산삼들은 밀집된 형태로 자라고 있고 뿌리와 몸통도 재배종과 달리 매우 가늘고 성장속도도 느린 편이어서 야생상태에서 씨가 뿌려진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삼감정협회 관계자는 “야생산삼이 무더기로 발견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호남지역 산지 특성상 크게 자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조씨는 “산삼이 발견된 곳에서 어린 산삼이 무더기로 자라고 있어 관리를 할 예정이다”며 “한국산 산삼 씨가 거의 없는 실정에서 이를 잘 관리해 우수한 산양삼 종자를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삼을 발견한 조씨는 감정받은 산삼 7뿌리(시가 500만원 상당)를 옥션을 통해 경매해 판매한 금액을 모 지자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1.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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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 도곡면 양정마을이 녹색농촌체험마을에 선정됐다. 화순군은 7일 “도곡면 양정마을의 2012년도 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사업 신규 신청에 대해 전남도가 사업성 검토 결과 적합으로 판정해 사업비 2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정마을은 지난 4월 전남도의 현지 실사에서 도시 근교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풍광이 수려해 사업성이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양정마을은 도시민들의 여가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산책로 허브둘레길, 테마공원, 등산로 산책길 등 체험마을을 조성해 체험·휴양 공간을 제공하고 도시민들의 마을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양근훈 양정마을 대표는 “녹색농촌체험마을 사업으로 마을 자원을 활용한 녹색관광과 도농 교류의 메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1.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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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이 잇따른 재보궐선거로 갈라진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군정 핵심회의’를 가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화순군은 19일 “신임 홍이식 군수 취임 이후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군민 화합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재보궐선거를 통해 깊어진 갈등의 골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 지역 내 기관사회단체장 등을 중심으로 군정 핵심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매달 실시했던 확대간부회의는 격월로 축소하고 대신 월별 기관단체장회의를 갖기로 했다. 또 분기별 사회단체장 간담회와 반기별 범종교지도자회 간담회, 전직 군수·부군수 간담회를 개최해 군민화합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 당정협의회나 의원 정책간담회 등은 수시로 개최해 군정소통에 나설 방침이다. 홍이식 군수는 “종전에 여러 형태로 운영했던 회의를 군정 핵심회의로 조정해 운영할 것”이라며 “회의 결과 제시된 의견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알려 소통과 통합을 모색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1.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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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 기능성 쌀 ‘가바(GABA)’와 화순 ‘아스파라거스’ 등 지역 농산물이 잇따라 일본 수출길을 열었다. 15일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에 따르면 지난 12일 강진군과 자연과(果) 유기농 판매주식회사가 친환경 기능성 가바쌀 수출에 따른 원료곡 납품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가바쌀은 일반 쌀 수출가격보다 2.5배 높은 가격으로 올해부터 연간 240톤(1억3천만엔, 21억원)씩 2013년까지 3년 동안 수출된다. 가바쌀은 자연과유기농강진법인이 생산한 원료곡을 강진에서 쌀가루로 가공해 국내 수출 쌀 중 최고 가격인 ㎏당 8천750원에 수출된다. 또한 앞으로 바이어 겸 판매를 맡은 일본 프리메이드 엔터테인먼트사가 추진중인 헬로키티 캐릭터를 사용하는 일본 전통과자류로의 직접 가공수출과 가루가 아닌 쌀로 수출하는 방안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져 수출물량이 대폭 늘게 될 전망이다. 가바쌀은 전 영남대 서상학 교수가 육종 개발한 갈색 쌀로 ‘노른자찰벼’와 ‘금탑벼’ 두 종류가 있다. 가바는 포유류 뇌 속에만 존재하는 특이한 아미노산으로 뇌세포 대사기능을 촉진시키고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로 우울증 치료와 치매예방의 기능을 갖고 있으며 일반 현미에 비해 8배 이상 함유하고 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가바쌀은 작년부터 재배를 시작해 올해 82㏊ 면적에서 500t 정도 생산될 예정이며 전량 자연과 유기농 판매주식회사와 계약재배로 35%의 농가소득 증대가 예상된다”며 “기능성 쌀이 군 전체의 5%에 불과하지만 이번 수출협약을 계기로 강진 기능성 쌀 생산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이어트와 피로회복 등에 탁월한 효과를 갖고 있는 전남 화순 춘양 아스파라거스도 일본에 첫 수출됐다. 화순군은 이날 아스파라거스 영농조합법인은 최근 아스파라거스 1.5t을 일본에 수출해 1천500만원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도 8개농가가 읍면 특성화사업으로 4.0㏊의 시설하우스를 지원받아 아스파라거스를 재배한 이후 3년 만에 본격적인 수출성과를 올린 것이다. 아스파라거스 영농조합법인은 올해 총생산량 50t, 총수익 5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수출지역 현지 반응이 좋아 초과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봉훈 춘양면장은 “화순에서 생산된 아스파라거스가 일본시장에 처음 선보였다”며 “앞으로 해외시장을 폭넓게 개척해 농가소득에 기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파라거스는 비타민과 칼슘, 칼륨 등 각종 영양소가 많은 반면 열량이 적어 다이어트 음식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피로회복과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각광을 받고 있다. 화순/김성권 기자 ksg@namdonews.com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화순
남도일보
2011.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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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 도곡면생활개선회가 15년째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목욕봉사 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화순군 도곡면생활개선회(회장 이옥순)는 최근 2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할머니 70여명에게 목욕봉사와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사랑나누기를 실천했다. 도곡면생활개선회는 15년째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목욕봉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마을 어르신들은 처음엔 부끄럽다며 목욕봉사를 받기를 꺼려했으나 이제는 매년 이맘때가 되면 먼저 생활개선회에 전화를 해 목욕날짜를 물어볼 정도로 기다려지는 연례 행사가 됐다. 목욕 봉사를 실천한 도곡면 생활개선회원들은 스스로가 딸이자 며느리이며 손녀가 돼 어르신들을 내부모처럼 섬겨 지역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옥순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돌봄과 사랑이 필요한 지역 어르신들에게 작은 사랑나눔 목욕봉사와 장기자랑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1.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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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장흥 유치∼화순 이양간 지방도 4차로 확포장공사 시점부 조기개통을 위한 원활한 공사 추진을 위해 11일부터 장흥군 유치면 용문 삼거리에서 장평면 봉림삼거리 피재구간 3㎞의 통행을 금지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구간은 급경사지의 좁은 협곡으로 이뤄져 공사시 발파작업과 기존 도로부 고절취작업(H=30m)으로 인해 차량 통행시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데다 겨울철 상습적으로 결빙이 발생,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도는 사업장내 임시 통행도로를 확보해 공사를 진행할 경우 공사기간이 2년 이상 더 소요됨에 따라 오히려 사고 위험과 도로 이용자의 통행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여 연말 조기개통을 위해 12월 31일까지 불가피하게 통행을 금지키로 했다. 이에 따라 통행금지 기간동안 피재구간 대신 장흥 장동을 거쳐 장흥으로 우회하는 지방도 839호선과 국도 2호선을 이용해 주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또 광주에서 장흥방면 차량 운행시 되도록 나주 세지와 영암 금정을 거치는 국도 23호선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광주∼장흥 4차로 개설이 장흥군의 최대 숙원 중 하나인 만큼 장흥군, 장흥경찰서와 협조해 도로 이용자 불편 최소화를 위해 주요 도로에 현수막 게첨, 사전 안내표지판 설치, 유선방송 등에 사전 홍보, 네비게이션 업체에 안내 협조를 구하는 등 교통 소통대책을 시행 중이다. 또 응급차량과 인접지역 경작주민 등에 대해서는 공사현장 관리자 책임아래 공사용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화순
/오치남 기자
2011.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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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이 정성껏 가꿔온 만연산 지구 산림공원에 봄꽃이 활짝 피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4일 화순군에 따르면 만연산 지구는 화순군이 오래전부터 특화 숲으로 가꿔온 도심속 공원으로 올해부터 테라피 밸리 조성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만연산 산림공원과 철쭉군락지, 만연재 호수공원의 도시숲을 조성해 화순군민에게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선사하고 있다. 군은 만연산 테라피 밸리를 본격 조성, 대형 주차장을 확장하고 생태 습지와 단풍공원을 조성했다. 또 도로변 옆에 300m 길이의 보행 데크와 관찰 데크를 설치, 안전하고 낭만적인 오솔길을 만들어 걷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했다. 화순의 관문로인 너릿재 터널부터 교리IC주변과 연결해 꼬부랑길 13㎞에 조성한 만연산 꽃길은 철쭉과 꽃잔디, 숲의 환상적인 조화로 꽃대궐을 이루고 있다. 만연사 가는 길과 만연폭포 주변, 국동~서성간 도로변은 철쭉과 꽃잔디, 각종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피어 마치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며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주변에 산림욕을 할 수 있는 산림욕장(10㏊)이 조성돼 있어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운 시간을 갖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다음주까지 철쭉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족·연인과 함께 찾아와 일상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고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1.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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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보건복지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지역선도 우수의료기술 육성 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화순전남대병원이 화순군과 KMI인터네셔널, US Travel, (주)코비즈, 한국의료컨설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한 ‘첨단관절치료기술세계화선도사업(관절센터소장 윤택림 교수)’이 경기, 대구, 전북, 대전, 제주 등과 함께 선정됐다. 첨단 관절치료기술세계화선도화 사업은 지난해 사업비 12억(국비 7억·도비 1억·화순군비 2억·자부담 2억원)을 투입해 관절치료기술 개발 및 특허출원, 의료관광종합정보센터 운영, 진료코디네이터 93명 육성·교육, 5개 국어(영어, 중국어, 일어, 러시아어, 한국어) 웹사이트 제작 홍보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또 5개 국(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진료서식 제작, 외국인식단 개발, 베트남·러시아·중국 병원 MOU체결 등의 인프라를 구축해 관절, 건강검진 등 외국인환자 48명을 유치했다. 올해는 지난해 구축한 인프라와 국내기업 해외법인 등을 통한 공동마케팅, 토털 서비스 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 100명의 해외환자를 유치해 전남 지역 국제의료서비스산업과 풍부한 먹거리, 관광자원을 연계한 해외환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배양자 전남도 복지여성국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의 우수한 관절 치료기술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지역의 의료서비스 산업을 선도하고 해외환자 유치를 통해 의료수익·고용창출·관광객 증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순
/김영민 기자
2011.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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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이 고품질 블루베리 조기 생산을 위한 시범 농가의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17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해 말부터 블루베리 조기 생산을 위해 다겹보온 시설이 설치된 도곡면 시범 농가에 차별화된 기술 보급을 지원해주고 있다. 이번 조기수확 블루베리 시범농가는 이달 말 출하 예정으로 2천640㎡(800평) 하우스에서 올해 300㎏의 블루베리를 수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작년과 비슷한 ㎏당 10만원 정도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군에서는 2008년부터 기능성과 다양한 가공성을 갖춘 블루베리를 틈새 소득작목으로 육성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지역농업특성화사업(수출농업 분야) 1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올해 말까지 24㏊ 규모의 블루베리 신규 단지를 조성해 오고 있다. 군은 앞으로 블루베리를 지역특성화작목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국비 예산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과 함께 지역적응 품종 발굴과 보급을 위한 기술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1.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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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소방서는 3일 “화순119안전센터 직원들이 최근 화순 춘양면 노인복지시설 소향원(영산노인복지센터)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화순소방출장소 직원들은 소방호스 대신 호미를 잡고 소향원 곳곳에 자라난 잡풀을 제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정화활동을 마친 뒤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며 작은 즐거움도 선사했다. 또 평소 많은 일손이 요구되는 데다 응급 환자가 발생하기 쉽고 화재발생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의 특성을 감안해 직원과 수용자를 대상으로 간단한 소방안전교육도 실시했다 화순119안전센터 관계자는 “소방은 타관서보다 더 군민과 가까이 지낼필요가 있으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한발 먼저 다가가는 소방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1.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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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전남 화순군 고인돌 유적지에서 고인돌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제례의식이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남 화순군과 동북아지석묘연구소(소장 이영문)는 “26일 오전 11시 화순 도곡면 효산리 고인돌유적지 선사체험장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의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례의식은 고인돌시대 제사장(족장)을 중심으로 협동과 단결을 다짐하는 중요한 부족행사임과 동시에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마을 축제의 한마당 행사다. 이날 행사는 고인돌지역 주민과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고인돌마을의 제례의식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솟대세우기, 솟대에 나의 소원빌기, 고인돌 축조체험, 움집체험, 고인돌 답사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입장료는 무료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홈페이지(www.idolmen.org)나 전화(문화사업부 061-370-8831)로 신청하면 된다. 이영문 소장은 “이번 고인돌 체험행사는 고인돌 마을의 기원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4째주 토요일과 주중 학교단위 체험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록이 없는 선사시대 우리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순
화순/김성권 기자
2011.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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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인구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오는 2013년 개교를 목표로 공립형 국제고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17일 나주시에 따르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의 53% 이상이 교육여건을 이유로 가족동반 이전을 망설임에 따라 교육거점 구축 선도사업으로 오는 2013년까지 공립형 국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립형 국제고는 한 학급당 25명, 전체 24학급 규모로 소요예산은 346억여원, 연간 운영비는 40억~5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산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일반고 설립시 평균적으로 지원하는 163억원을 비롯해 나머지 183억원은 도교육청과 시가 협의 후 적정선에서 공동 부담할 계획이다. 또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기관들과도 설립비와 운영비 지원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주당 최인기(나주 화순) 의원도 이를 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이전기관들이 공립형 국제고 설립비용과 운영비를 직접 지원 가능하도록 ‘혁신도시특별법 개정’을 4월 정기국회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원주민에게도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해 입학정원의 20% 가량은 시 거주 학생들에게 우선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립 국제고를 비롯한 자율형 사립고와 기타 유치원, 초등학교 설립도 차질없이 추진해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물론 지역민들에게도 빛가람 혁신도시를 명품 교육도시로 안겨 드리겠다”고 말했다.
화순
나주/안재필 기자
2011.03.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