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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가 21일 전남 나주시 산포면에 자리잡은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오는 30일까지 10일간 ‘그린(Green) 농식품, 행복한 소비자’라는 주제로 치러지는 이번 농업박람회는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향기체험관과 농업예술관, 유기농업관 등 8개 전시관이 운영된다. 친환경 농특산물과 향토음식을 판매하는 2개 장터와 널뛰기, 농작물 타작 등 민속놀이 체험을 비롯해 품바 및 난타공연 등 25종의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관심을 끄는 곳은 아열대 식물이 어우러진 향기체험관이다. 이 체험관은 파파야, 워싱턴 야자 등 아열대 식물과 국화 작품, 허브 식물이 어우러진 정원으로 꾸며져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자연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곤충관도 새롭게 개장된다. 이 곳에서는 살아있는 곤충 전시로 생동감 있는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고, 미래 농업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곤충의 산업화를 통한 다양한 제품 등이 선보인다. 농산물 유통, 가공, 판매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녹색식품관이 수출비즈니스관과 녹색식품체험관으로 확대 운영된다. 또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유기농 생태전남 실현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인증 농특산물만이 전시 판매된다. 또 유기농업의 새로운 기술과 농자재, 가공제품도 다양하게 전시 판매된다. 녹색축산관은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모델과 친환경 축산기술을 선보이며, 매일 병아리가 부화되는 모습을 연출, 어린이들에게 생명탄생의 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이번 농업박람회를 통해 수출계약 80억원, 약정판매 200억원, 농산물 현장판매 20억원 등 300억원의 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박민수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올 농업박람회는 기상이변 등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희망으로 농업·농촌을 지키는 농심을 보여주고 생명농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마당 잔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전남의 친환경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함으로써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소비자의 신뢰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나주
/오치남 기자
2011.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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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심의해서 요구한 예산을 대폭 반영, 주민참여예산제의 실질적 운영과 함께 제도의 취지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16일 나주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 중 주민참여예산 심의를 통해 반영한 예산규모는 128건에 43억6천만원으로, 이 가운데 읍면동 배정예산(17억원)을 제외한 공공사업은 19건에 26억여원으로, 전년도 15건(20억원)에 비해 규모면에서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어촌도로 201호선 정비사업과 구 국도 1호선 확포장공사, 산포천 준설사업과 어린이 보호구역내 통학로 설치, 지역특화작물 스프링클러 구입사업과 친환경 해충 포획기 지원사업 등 19건이다. 시는 지난 6월 지역성과 전문성 등을 고려해 제2기 주민참여예산위원 80명을 위촉한데 이어, 7월에는 청소년수련관에서 참여예산위원 및 연구회원 그리고 읍면동 지역회의 위원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최했다. 또 읍면동에서 서면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건의사업 의견을 접수한데 이어, 주민참여예산 읍면동 지역회의 심의를 거쳐 76건(112억여원)이 건의됐었으나, 소규모 숙원사업 및 법적으로 불가하거나 사전이행절차 미비,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업 등은 부서별 검토를 거쳐 제외하고 각 분과위 심의와 주민참여예산협의회 최종 심의를 거쳐 19건에 26억여원을 확정했다. 시 예산팀 관계자는 “주민들이 올바른 참여의식을 갖고 지역 이기주의를 탈피해서 합리적인 사고와 활동을 통해 분야별로 필요한 사업을 발굴, 제안한 예산안이 반영된데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는 보다 개선된 방향으로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주
나주/안재필 기자
2011.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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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가 올해 초 지역 유·초·중·고교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해놓고 전남도 예산 25% 미확보를 이유로 초·중·고교에 대해서는 급식비의 25%만 보조키로 방침을 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순천시는 12일 “급식비 예산 중 전남도 분담 분 25%를 확보하지 못했고, 도교육청에서는 하반기 분 51억 원(50%)을 확보했지만 전면 무상 급식이 아닌 일부 지원에 대해 대응 투자가 친환경무상급식 근본 취지에 어긋난다며 불가하다는 입장에 따라 불가피하게 학교 급식비로 25%인 31억 원을 시비로 보조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근 광양시나 목포시, 나주시 등의 경우는 전남도비 미확보 분 25%를 시청이 대체해 시청과 도교육청이 각 50%씩 분담해 지난 1학기부터 단계적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어 비교되고 있다. 결국 순천시는 전남도 예산을 확보하지도 못하고 무상급식 시행의 홍보에만 열을 올리다 결과적으로 약속을 못 지킨 꼴이 돼 기획력 부재를 드러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특히 무상급식이 변칙적으로 25% 부분보조에 그치자 지역 학부모와 뜻있는 시민 등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순천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회장 기도서)가 지난달 12일 무상급식 시행을 촉구하는 학부모 대표(40개 초교, 21개 중교, 1개 특수교) 150명의 연대서명명부를 순천시에 제출했다. 이들은 “재원의 75%를 분담하는 도청과 도교육청 합의없이 순천시에서 독단적으로 유치원~고교까지의 광범위한 무상급식 계획을 추진한 것은 애초부터 무상급식 의지 빈약이 예고됐다”고 비판했다. 여기에 지역 YMCA 등 15개 시민 단체로 구성된 ‘순천 친환경무상급식 실현시민협의회’도 동 지역 34개 교(초 23, 중 11)중 비봉초, 도사초, 신흥초를 제외한 30개 교 학부모와 시민 등 3만여 명의 청원서명부를 공개하며 “순천시 친환경 무상급식 미집행 예산 47억 원 중 12억 원만 추가 집행해도 이미 확보된 도교육청 예산 51억 원과 더불어 순천시 모든 초·중학교 친환경무상급식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순천시가 타 지자체와 달리 25% 지원만 고집할 경우 도교육청이 확보한 2학기 급식예산 51억 원의 순천시 유입혜택도 소멸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 친환경무상급식실현 시민협의회 관계자는 “순천시가 학부모님들의 절박한 요구를 계속해서 묵살한다면 모든 순천 시민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 할 것이다”고 밝혔다.
나주
순천/양홍렬 기자
2011.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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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나주시체육회 상임 부회장을 수개월 째 선임하지 못하고 있어 지역 체육계의 우려가 높다. 10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4월 퇴직한 시체육회 상임 부회장 후임을 선임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민선4기와 5기를 거치며 단체장이 바뀜에 따라 체육회 당연직 회장인 현 단체장이 상임 부회장을 임명해야 하지만 선임을 하지 못한 채 지난 4월 나주에서 치러진 전남체전과 지난 5일 경기도 고양에서 개막된 전국체전도 전 집행부 체제로 치른 바 있다. 지난 9월 임성훈 나주시장이 체육회 상임 부회장으로 지역의 모 유력인사를 내정하고 체육회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체육회 내부와 정치적 갈등으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체육회의 실질적 운영자인 사무국장 자리 역시 전 상임 부회장 시절 임명된 사무국장이 업무를 맡고 있고, 체육인 내부 갈등과 이해관계로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체육계에서는 당연직 회장인 임 시장이 빠른 시일내에 상임 부회장을 선임할 것을 바라고 있다. 나주체육회 한 이사는 “체육회가 정치적 갈등으로 인해 분열되고 있고, 시장의 우유부단함으로 나주시 체육회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며 “존경받고 덕망있는 지역 인사를 빠른 시일 내에 상임 부회장으로 선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석중인 상임 부회장을 임명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며 “조만간 시체육회를 제대로 이끌어갈 인사를 선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주
나주/안재필 기자
2011.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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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4대강 사업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한 ‘영산강 강가의 가을축제’가 지역 문화예술단체들의 반발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6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7일부터 5일동안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도 주최로 영산강변 둔치와 영산강 일원에서 ‘더불어 아름다운 우리강, 한국인의 정취와 정서가 흐른다’는 주제로 총 예산 10억원(국비 5억원, 도·시비 각 2억5천만원)을 들여 대규모 축제를 치를 예정이다. 하지만 나주예총 산하 7개 단체들은 “나주시가 예술인과의 소통 부재와 예산을 늘리지 않고 이미 편성된 문화단체 행사 예산으로 축제를 진행한다”는 이유를 들어 반발하며 축제 참여를 전면 거부하기로 했다. 특히 나주예총 단체들은 조기를 게양하고 축제일에 맞춰 집회신고를 하고 축제가 열리는 장소에서 장송곡을 틀고 대규모 시위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호 나주예총 회장은 “나주시가 축제를 추진하면서 예술인과의 어떠한 교감도 없었을 뿐더러 일방적으로 행사를 추진해 나주지역 예술인을 들러리로 전락시키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치러지는 이번 축제는 기존 지역 축제와 병행해서 실시하라는 정부의 지침이 있었다”며 “소모성 축제의 재검토를 위해 문화체육인들에게 지원되는 사회단체 보조금 형태의 행사를 이번 축제에 포함시켜 예산 절감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시민 A(49·영산동)씨는 “특정단체의 이해관계로 인해 나주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영산강살리기 사업의 축하를 기념하는 축제가 자칫 외지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분열과 반목 이미지를 보여주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예총은 연극협회와 음악협회 등 7개 단체에 500여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으며, 지난해 나주시 보조금은 총 2억5천200만원, 올해에는 2억7천3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나주
나주/안재필 기자
2011.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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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와 나주, 순천지역에서 발생한 건설기계 대출사기 사건으로 위기에 처했던 나주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이 자기자본비율 상승과 새 경영진 선출 등으로 안정을 되찾고 있다. 4일 나주 제2금융권에 따르면 사기대출로 문제가 됐던 나주새마을금고의 경우 이사장과 전무가 사퇴했지만 일부가 상환되고 미회수금에 대해서는 새마을금고중앙회에 2배수로 지원을 신청해 둔 상태여서 44억원대의 손실금액이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7%대로 부실금고로 분류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예금인출이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있으며 새로운 이사장을 오는 29일 선출하고, 전무가 새로 부임해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주의 대표적인 금융기관인 나주신협 또한 사기대출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고 퇴출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예금자들은 동요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문석 나주새마을금고 전무는 “경영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금고운영에 아무런 이상이 없으니 고객의 이자손실 방지 및 금고의 안전을 위해 예금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나주새마을금고는 조합원 6천여명과 총 자산규모 1천30억원대를, 나주신협은 1만3천600여명의 조합원과 2천100억원대의 자산규모를 보유하고 있는 등 지역경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나주
나주/안재필 기자
2011.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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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의 문화생태와 문명교류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조망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22일 나주시 중흥골드스파 & 리조트에서 ‘영산강의 문명교류와 생활문화사’라는 주제로 열렸다. 나주시를 비롯한 8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는 영산강유역권 행정협의회가 주최하고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과 한국문명교류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는 영산강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10개의 주제로 나눠 종합적으로 조망했다. 정수일 한국문명교류연구소장은 ‘영산강과 동아시아의 문명교류, 그 이해와 평가’라는 기조발표에서 “영산강문화의 발생요인을 하천환경이라는 기존통설이 아니라 ‘도전과 응전 법칙’을 잣대로 해석하므로써 문명의 발생과 발전에 관란 이론을 논증하고 싶었다”며 “대중국과 대일본 교류의 구체적 내용을 주제별로 살펴보고, 환지구적 해상실크로드의 동단(東段)에서 한 지로로서의 영산강 항로를 설정하는 작업을 시도했다”고 연구취지를 밝혔다. 이어 1부 ‘문명과 교류’, 2부 ‘삶과 공간’, 3부 ‘문화와 콘텐츠’로 나눠 19명의 국내외 저명한 전문학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문명과 교류’라는 소주제로 강봉룡 목포대 교수, 타나카 토시아키 일본 시가현립대 교수, 임사민 전 영파박물관장이 발표에 나서 영산강이 동아시아 문명교류의 중요한 통로로 기능했음을 확인하고, 근세 이후 그러한 국제적 소통 기능이 약화된 추세와 원인을 되돌아보면서 영산강의 미래를 조망했다. 2부에서는 ‘삶과 공간’이라는 소주제로 문철영 단국개 교수, 고동환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범선규 경상대 교수가 발표에 나서 청년 정도전의 눈으로 바라본 영산강을 되짚어보고, 영산강의 수운과 지형의 변화 속에서 살아온 영산강 주민들의 삶의 부침을 설명했다. 3부에서는 ‘문화와 콘텐츠’라는 소주제로 김혜정 경인교대 교수, 이윤선 목포대 교수, 김순규 목포MBC 제작부장이 발표자로 나서 남도의 젖줄 영산강이 잉태한 농민들의 노래를 감상하고 다양한 생활문화 콘텐츠의 가능성를 더듬어 보면서 영산강의 문화적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국제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오랜 역사의 어둠 속에 묻혀 있었던 영산강의 문화유적, 생태, 인문환경, 역사 등에 대해 새롭게 발굴하고 진단해서 새롭게 조명하고 그것을 생산적으로 경제의 강, 문화의 강, 생태의 강으로 영산강의 역사를 새로이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주
나주/김경민 기자
2011.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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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종합스포츠타운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다문화음식 경진대회 참가자들이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을 만들고 있다.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에서 이주여성들의 ‘손맛 대결’이 펼쳐졌다. 18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7일 다문화가정의 화합을 도모하고 이주여성들의 향수병을 달래는 동시에 내국인 입맛에 맞는 다양한 응용요리 개발을 위한 ‘제1회 다문화음식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나주종합스포츠타운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경진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우즈벡, 캄보디아, 몽고, 페루 등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된 20개 팀, 30여명이 참가했다. 한국요리 4팀과 자국요리 12팀, 퓨젼요리 4팀으로 각각 구성돼 폭염 속에서도 대상을 움켜쥐기 위한 열띤 요리경연이 펼쳐졌다. 경진대회에는 다문화가족 뿐만아니라 이국적인 요리에 관심이 많은 일반 시민 300여명이 참여해 각 나라별 음식 조리과정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살펴보는 등 성황을 이뤘다. 또 대회에 참가한 이주여성들은 시식용 음식을 별도로 조리, 참가 시민들에게 점심메뉴로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심사 결과, ‘달콤새콤 갈비찜’을 출품한 중국 이취란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으며, 칠절판 요리의 김영희(중국)씨가 최우상을, 켈리포니아롤을 출품한 차라리샤(우즈백)씨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나주의 결혼이주 여성은 현재 487명으로, 전남에서 4번째로 많다”면서 “이번 경진대회와 같은 행사를 꾸준히 마련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와 함께 한국생활에도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나주
나주/안재필 기자
2011.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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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배를 이용해 다이어트 스낵과 미용 소재 등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본격화됐다.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는 농림식품부와 전남도의 예산 지원을 받아 2년간 모두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배에 함유된 기능성 물질 등을 이용한 다이어트 스낵과 각질 제거제, 미백 화장품 소재 개발에 나섰다고 14일밝혔다. 특히 배의 기능성 물질을 이용한 미용소재 개발을 통해 제품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장기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최근 소비자 구미에 맞게 가공처리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기존 맑은 배즙의 단순한 과즙 추출 공정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잼 첨가제, 설탕 대체용 천연감미료의 생산을 위한 적절한 농축가공을 시행해 부가가치가 높은 품목으로 제품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배 가공식품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나주배 생산자들의 소득 증대는 물론 안정적인 배 생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는 2002년 설립된 이후 식품산업 창업보육과 관련 기업의 유치 및 육성,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각종 용역사업 등을 통해 전남 식품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나주
/오치남 기자
2011.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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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천연염색재단은 나주 천연염색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국회와 농어촌공사 등 두 곳에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나주 공예이야기 선물전’은 5∼6일 이틀간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열리며, 나주 공예품과 천연염색이 어우러진 독특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 나주에서 실력을 뽐내고 있는 6개의 염색공방은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4일간 농어촌공사 at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농어촌산업박람회장내에 마련된 ‘나주 천연염색 전시판매전’에서 섬유, 가죽 등을 활용한 개성 있는 천연염색 제품을 선보이게 된다. 이번 국회 전시회를 갖는 무형문화재 염색장 정관채씨와 가삿골 공방 임정순 대표는 “나주의 전통 쪽을 통해 고향의 하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여정 시 전략산업과장은 “다음달 중에 개최될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와 영산강 강가의 가을축제에도 체험을 겸한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지금까지의 천연염색 문화체험에서 한 단계 성숙된 천연염색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향후 천연색소산업과 함께 대한민국 천연염료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나주
나주/김경민 기자
2011.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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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영산포 선창 일원에 강변 음식문화와 근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거리가 조성된다. 30일 나주시에 따르면 홍어의 거리 정비사업과 함께 근대건축물을 활용한 근대포구문화 조성사업 관련 실시설계 용역이 다음달 발주되며, 빠르면 내년 3월께 착공될 전망이다. 국비와 지방비 비율이 1대1 매칭펀드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총 사업비 30억9천400여 만원이 오는 2013년까지 투입돼 추진될 예정이다. 주요 조성분야는 영산포 강변 식도락거리 844m 조성과 영산포 개항박물관 조성, 죽전거리 정비, 영산포구 스테이를 위한 숙박 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영산포 강변 식도락거리 조성은 영산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홍어의 거리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단순한 식당가 밀집 위주에서 탈피, 홍어음식의 시대성과 담겨있는 이야기를 음미해 볼 수 있는 공감각적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예술성을 가미한 간판 도입과 휴게공간을 확충해 아름다움과 편안함을 주는 식도락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과거 영산포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선창인근 죽전거리의 경우 215m를 근대 역사문화의 거리로 리모델링할 방침이다. 특히 일제 강점기 상업도시로 번창했던 영산포의 위상을 증명하는 일제식 건물인 조선 식산은행 영산포 지점은 나주 영산포 개항의 역사적 배경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영산포 개항박물관’으로 새롭게 탄생될 전망이다. 일제 강점기 수탈의 역사를 증명하는 일본인 지주 저택인 영산동 인근 ‘흑주저태랑 가옥’은 원형 복원해 근대 포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숙박형 포구스테이 시설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영산포 선창 강변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근대 포구 문화의 거리 조성은 영산포의 특징과 가치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나주
나주/안재필 기자
2011.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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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농특산물 최대 소비처인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판매활동에 나선다. 28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전국 농수특산물 한마당 장터’를 비롯해 정부중앙청사, 동대문·서대문·송파구청 등을 중심으로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나주배와 배즙, 한우와 돼지고기, 한과 품목 등을 중점 판매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줌마축전 행사장에서도 직거래 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서는 농특산물 품목에 따라 10%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이번 판촉행사부터는 시 주도에서 탈피해 지역 생산자단체인 나주배APC(농산물거점산지유통센타)와 나주축협 등이 직접 참여해 활발한 판매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나주
나주/안재필 기자
2011.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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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 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과 함께 산책로 주변에 조성된 유전자 보존수와 약초원이 산책코스로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자연학습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전남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나주시 산포면 연구소측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중심으로 S자 형태의 산책로 2㎞를 조성하고 주변에 사각정자, 쉼터, 나무의자 등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가족과 함께 휴식과 산책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수목 표찰을 보면서 나무이름과 과명, 학명 등을 내방객이 알 수 있도록 수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0여 종의 다양한 약초가 심어진 약초원도 약초별로 성분과 효용을 일일이 표기해 산책도 하고, 식물의 특징도 배울 수 있는 1석2조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반인 뿐만 아니라 대학 관련 학과 학생들의 학습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산림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올해 식물 표찰 300여 개를 추가로 부착하고 새로운 식물자원을 확보해 심을 계획”이라며 “풍부한 식물정보를 제공하는 자연학습장 기능을 확대, 더욱 아름답고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주
/김영민 기자
2011.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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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미국 워싱턴주 웨네치시 밸리대학 어학연수길에 올랐던 전남 나주지역 초·중학생 20여명이 4주간의 교육일정을 소화하고 무사히 돌아왔다. 학생들은 오전에 3시간의 ESL(English Second Language)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았으며, 오후에는 카누체험, 시에틀 마리너 야구경기 관람, 오마크 관람, 지리여행, 한국인의 날 행사 등의 다양한 활동과 함께 현지인들숙소를 방문하는 등 친교활동을 통해 친구들을 만들었다. 특히 한국인의 날에는 이주현 학생의 태권도 시범과 박선경 등 7명이 한국노래 시범을 보여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기도 했다. 어학연수의 꽃인 2박3일간의 홈스테이를 끝내고 헤어질때는 진한 가족애로 모두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새벽에 떠나는 학생들을 송별하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가족들도 있을 정도로 따뜻한 정을 보여줬다. 연수에 참여한 나현주(나주중)양은 “선생님과 친구들이 함께 대화하며 진행하는 토론식 영어수업이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차츰 재미있었고, 뮤지컬 관람과 홈스테이 등 모든 프로그램이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다”며 “나중에 미국 유학을 갈 수 있도록 공부를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연수에 참여한 학생들은 입을 모아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새로운 문화를 체득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어학연수가 끝난 것을 못내 아쉬워 했다.
나주
나주/안재필 기자
2011.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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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에서 사육된 청정 축산물이 서울 롯데백화점에 납품될 전망이다. 18일 나주시에 따르면 롯데그룹 최현렬 고문이 최근 백화점 사장, 영업본부 이사 등과 함께 나주지역 도축시설과 육가공 공장시설을 견학했다. 최 고문 등은 나주시를 방문해 롯데그룹 계열사 서울지역 6개 백화점이 축산물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나주시와 공급협약을 맺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영산강 주변에 1천㏊ 규모의 조사료 생산단지를 조성해 배즙과 미생물을 첨가한 기능성 사료를 개발하는 등 축산물 관련 정책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나주의 영산강변 친환경지역에서 사육한 육질 좋은 한우고기, 돼지고기의 롯데 백화점 축산물 판매장 입점을 계기로 축산물뿐만 아니라 나주지역에서 생산하고 있는 배, 쌀, 메론, 참외, 시설채소 등 농·특산물 판매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쌀이 남아도는 현실에서 축산농가의 소득과 연계한 축산물 유통 구조혁신을 통해 농촌경제의 활로를 개척해야 한다”며 “지역 영농조합법인이 롯데백화점에 안정적으로 축산물을 납품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나주
나주/안재필 기자
2011.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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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한국전력(KEPCO)의 나주 신사옥 건립공사가 최근 현지 건설소 개소를 시작으로 내달 착공을 본격화하고 있다. 15일 나주시에 따르면 한전은 나주 신사옥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현장조직인 본사 신사옥 건설소를 지난 1일 나주배박물관 1층에 마련한데 이어 16일부터 선발대 5명이 상주하는 등 다음달 착공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나주시 금천면과 산포면 일대에 건립될 한전 신사옥은 부지 14만9천372㎡, 연면적 9만3천222㎡, 31층 규모로 신재생에너지를 20% 이상 적용한 에너지 절약형 최첨단 건물로 지어지며 2천880억원이 투입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다음달 착공 전 현장 상주 개시는 한전의 혁신도시 이전 불확실성을 말끔히 해소한 계기로 평가되고 있으며 타 공공기관의 이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의 아파트 품귀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던 한국전력 본사 신사옥 건설소팀의 숙소는 나주시가 제공하는 시장, 부시장 관사를 숙소로 사용할 예정이다.
나주
나주/김경민 기자
2011.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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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종합스포츠파크 안에 마련된 실내수영장이 오는 16일 문을 열고 본격 개장에 들어간다. 9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 실내수영장은 국민체육센터 지하 1층에 수심 1.2m, 레인당 폭 2.5m 길이 25m짜리 6레인을 갖추고 있으며, 37㎡ 풀장, 스파 37㎡ 등의 시설을 갖췄다. 이용요금은 한달 기준 성인 남자 5만원, 여자 4만원, 어린이 2만원이며, 하루 이용요금은 성인 3천원, 어린이 1천500원이다. 시는 개장 초기 일시에 수용인원을 초과한 이용객이 몰릴 우려가 있어 시청 건축과 시설관리팀(061-330-4960∼1)에 이용객 현황을 확인한 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수영장 개장을 끝으로 스포츠파크 내 모든 체육시설을 개장함에 따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문호를 넓혀서 생활체육 활성화에 중점을 두는 한편, 전지훈련팀 유치와 각종 체육대회 개최 등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의 거점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4월 전남도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이후 조속한 개장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안전운영을 위한 인력확보에 어려움이 많아 다소 늦어졌다”며 “수영장 운영에 만전을 기해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주
나주/김경민 기자
2011.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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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8일 오전 낙과 피해를 입은 전남 나주시 금천면의 무지개농장에서 농부들이 떨어진 배를 살펴보고 있다.
나주
나주/신광호 기자
2011.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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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한 달여 앞둔 시점에 찾아온 제9호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낙과 피해를 입은 전남 나주지역 배 재배단지 농가들에 대한 피해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8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배 피해면적은 전체 재배면적 2천450㏊ 가운데 12.3% 가량인 302㏊에 평균 낙과율은 12.4%로 잠정 집계됐다. 현재 피해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피해면적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피해농가 대부분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상태여서 최소 보상기준인 낙과율 20%부터는 최고 생산액의 70~80%선에서 보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지난 6월 발생된 제5호 태풍 ‘메아리’ 당시 낙과 피해가 보상기준에 못 미쳐 보험 적용이 안된 농가는 이번 피해현황을 합산해 낙과율이 20%에 해당할 경우 보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확인됐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첫 피해율이 기준치에 미치지 않을 경우 이후 수확기 이전까지 발생한 피해현황과 누적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나주시도 피해 농민 지원책을 별도로 강구하고 있다. 나주시는 농작물 재해보험과는 별개로 피해 농가들에 대해서는 시 차원에서 농약대금과 관리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태풍 경보가 해제되는 시점부터 10일 이내에 국가재난관리 시스템에 피해현황을 접수하는 한편, 태풍경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발생한 낙과 피해인 만큼 정부차원의 보상이 가능한지 여부를 관계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나주
나주/안재필 기자
2011.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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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보건소가 여름방학을 맞아 비만 아동들을 대상으로 부모님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몸짱 쑥쑥이 캠프’를 운영,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7일 나주시보건소에 따르면 보건소 건강증진팀은 경도 이상의 비만 아동들을 대상으로 5주간 프로젝트로 비만체조, 음악줄넘기, 아쿠아로빅, 식습관 및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식사운동 일기 쓰기 등을 운영하며 잘못된 생활 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비만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지금껏 아이가 살이 쩌도 걱정만 했는데 이번에 보건소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비만 프로그램은 평생 건강의 기초가 되는 초등학교 아동들 중 비만 아동에게 운동·영양·레크레이션 등 통합형 건강관리 실천을 통해 기초체력을 증진하고 비만을 예방함으로써 건강한 신체 발달도모와 심리적·사회적으로 건강하고 밝은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나주시 종합스포츠파크 생활체육관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5주간 다양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운영된다.
나주
나주/김경민 기자
2011.08.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