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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에서 생산된 웰빙잡곡 선물세트가 이달부터 코리아CC 등 수도권 골프장 40곳에서 판매된다. 해남군은 “최근 골프장 물품납품업체인 ㈜파아르 G&G와 해남군직거래사업단이 연간 2천400세트의 잡곡선물세트 납품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잡곡세트는 해남에서 생산된 웰빙잡곡으로 찰조, 찹쌀, 적두, 찰진주 등이 들어있으며 생산자와 직거래를 통해 판매하므로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잡곡선물세트는 군이 지난 9월 추석명절을 맞아 해남산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 일환으로 포장재를 지원해 신규 추진한 사업으로 명절에 인기몰이를 한 바 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09.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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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남주 시인을 기리는 ‘제10회 김남주 문학제’가 7∼8일 이틀간 생가가 있는 전남 해남군 삼산면 봉학리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5일 김남주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시인의 15주기가 되는 올해는 고 김남주 시인의 친필 원고 및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마을 입구에는 만장시가 걸린다. 7일 오후2시부터는 김남주 시 엽서쓰기 및 체험현장이 열리고 오후4시부터 김희수(광주·전남작가회의 고문) 시인이 들려주는 ‘시 이야기’와 한국작가회의 소속 작가들의 사인회도 마련됐다. 또 오후 6시부터 광주전남작가회의와 해남민예총이 주관하는 ‘희망망, 평화, 상! 생을 위한 문학축전 2009’에서는 한국문학작가회의의 김규성, 박두규, 조진태 시인 등의 생명 평화 시 낭송, 김영자 전통춤 공연 등이 열린다. 김남주 시인은 1945년 삼산면 봉학리에서 출생, 반(反)유신 지하조직인 ‘남민전’ 활동으로 구속수감돼 10여년 동안 옥중생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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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2009.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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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공사과정에서 발생한 돌의 재활용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저수호안의 단조로움을 피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5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201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해남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돌을 활용해 3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 공사는 하천의 생태기능을 복원하는 사업으로 2㎞ 구간의 저수호안과 고수부지에서 1만2천590㎥의 돌이 제거됐다. 군은 제거된 돌 중 60%를 저수호안의 전석을 쌓는데 재활용하면서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특히 새로운 돌을 사용할 경우 일정한 크기와 형태로 시공할 수밖에 없는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크기의 돌로 꾸며 단조로움을 탈피했다. 또 하천구간의 돌과 색상의 조화가 이뤄져 하천의 자연미를 최대한 살릴 수 있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군 관계자는 “기존 하상의 돌을 유용하게 재활용함으로써 예산절감과 함께 저수호안의 자연형 선형과 주변환경과의 조화를 이루는 하천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해남천이 살아 숨쉬는 맑고 깨끗한 하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09.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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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땅끝마을’과 함평 ‘나비축제’가 올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방자치 브랜드로 선정됐다. 4일 해남군과 함평군에 따르면 한국지역브랜드포럼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등이 후원하는 2009 LBCI(Loc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지방자치브랜드경쟁력지수) 소비자 조사 결과 ‘땅끝마을’이 브랜드마을 부문 1위로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또 함평나비축제가 관광브랜드 자연환경축제 생태축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땅끝마을은 브랜드 마을 부문에서 65.1점으로, 파주 헤이리예술마을(61.7)과 인천 차이나타운(59.7)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땅끝마을은 인지도 72.1%, 선호도 47.2%로 타 브랜드 마을보다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게 평가됐으며, 상위 브랜드 2차 오프라인 설문조사에서도 브랜드 마을 중 가장 처음 떠올리는 곳이 해남 땅끝마을로 집계됐다. 또 과거에 듣거나 본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80.5%가 ‘그렇다’고 대답해 많은 이들이 땅끝마을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다녀간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땅끝마을은 한국관광공사의 ‘2006국민여행실태조사’ 결과 가장 방문하고 싶은 지역으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1월 중앙일보 조인스닷컴과 KBSi에서 주최한 ‘2009 한국지방자치브랜드대상’에서 브랜드 마을 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다. 함평나비축제는 브랜드 인지도와 마케팅 활동지수 등에서 최고 점수를 얻으며 총 평균 62.6으로 생태축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998년 첫 선을 보인 함평나비대축제는 생태체험 축제시대 개막을 알리며 지역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차별화된 행사내용과 행사장 연출 등으로 단연 전국 최고 축제의 명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으며, 126만명의 관광객과 93억여원의 입장수입을 올린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로 발전하며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방자치경쟁력지수 순위는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전국 248개 지자체가 보유하고 있는 995개의 유·무형 지방자치단체 브랜드에 대해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 동안 1차 온라인 조사와 2차 오프라인 조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해남/김현 기자 hyeo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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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이경신 기자
2009.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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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고구마가 유럽 수출길에 오른다. 해남군은 “올해 수확한 해남고구마 5t이 2일 부산항에서 영국으로 출발한다”고 1일 밝혔다. 해남 고구마의 유럽수출은 지난 8월 15일 해남군고구마생산자협의회의 광복절 기념 재영한인축제 판촉행사가 계기가 돼 영국 코리아푸드사를 통해 이번 1차분 5t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수출되는 해남고구마의 가격이 모두 9천유로, 한화로는 1천530만원으로, 물류비용을 감안한다면 국내 소비자 가격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한 것으로 향후 수출계약에도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군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현재 다양한 채널을 동원해 해외수입업체와 협의 향후 연간 300여t의 수출을 목표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재영한인 축제장에서 해남고구마는 한국교민들은 물론 아시아인들을 비롯한 현지 유럽인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코리아푸드 서병수 대표이사는 “해남고구마의 맛이 매우 좋아 영국에서 인기가 높다”며 “지속적인 수입을 통해 영국을 비롯한 유럽시장에 해남산 황토고구마를 적극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수출하게 되는 해남고구마는 지난달 29일 한국참다래유통사업단에서 포장해 2일 부산항을 통해 선적되며 유럽의 소비자에게 다음달 초부터 공급된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09.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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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은 “해남군립도서관이 ‘2009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돼 지난 28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제46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만3천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군립도서관은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군립도서관은 대도시 도서관보다 문화시설이 미흡한 농어촌 지역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최신 정보 제공, 도서관 개관시간 연장, 소외계층 및 유아에서 성인까지 전 계층을 아우르는 문화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커뮤니티 중심축 역할 수행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립도서관은 올해 9월말까지 책을 가장 많이 읽은 모범이용자를 선발해 군수 표창을 할 계획이며, 자신이 읽은 책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개인별 독서이력이 찍힌 독서통장 발급행사도 마련했다. 이밖에 이용자 상호간에 감명 깊게 읽었던 책을 추천하는 ‘좋은 책 추천코너’를 운영하며, 도서관이용안내가 적힌 예쁜 책갈피를 제공하고 있다. 김충식 해남군수는 “도서관 이용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서비스를 개선하고 변화를 추구했던 것이 큰 상을 받게 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 공급자 역할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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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2009.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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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전남도민의 날 및 제21회 도민생활체육대회가 선수와 도민 참여도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며 27일 폐막했다. 27일 해남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22개 시군에서 선수와 응원단 등 2만여명이 참여하는 등 열기가 뜨거워 대회기간 동안 20억여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군은 그동안 도 단위 이상의 각종 대회를 개최하며 축적한 스포츠마케팅의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어느 대회보다도 매끄럽게 대회를 진행했다는 평가를 참가자들로부터 받았다. 지역 내 자원봉사단체의 활동도 두드러져 여성단체의 음료봉사와 함께 해병전우회,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이 교통계도활동에 앞장서 차량 혼잡없이 대회가 운영됐다. 이와 함께 군청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사회단체가 각 시군 선수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선수단 맞이부터 경기응원에 이르기까지 정성을 다 해 넉넉한 지역인심을 전했다. 각 업소마다 환영플래카드가 걸렸으며, 저렴한 가격과 함께 안전하고 깨끗한 먹거리로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고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하지만 우슬경기장 주변에 해남군 요식업협회 등록된 음식점이 부족하고 음식의 질도 떨어진 점은 옥의 티로 지적됐다. 전남도민생활체육협의회 조정만 사업과장은 “전 공무원이 통일된 복장으로 경기장에 종사하며 열심히 도와준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며 “축구전용구장 등 최신시설의 경기장과 함께 열성적인 자원봉사도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요인”이라고 말했다. 김충식 해남군수는 “이번 도민생활체육대회를 통해 해남의 뛰어난 스포츠 인프라와 친환경해남특산물을 널리 홍보할 수 있었다”며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활성화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생활체육대회는 ‘푸른해남 밝은전남 함께하는 생활체육’이라는 주제로 게이트볼과 궁도, 생활체조 등 14개 정식종목과 합기도, 줄다리기, 쌀가마지고 달리기, 새끼꼬기 등 시범종목과 민속경기 등 18개 종목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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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2009.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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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氣)의 고장’ 영암군과 ‘땅끝마을’ 해남군, ‘나비의 고장’ 함평군 등 전남 3개 자치단체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 마케팅 전략에 나섰다. 김일태 영암군수와 김충식 해남군수, 이석형 함평군수는 지난 23일 영암군 회의실에서 ‘영암·해남·함평군 관광업무 교류협력 협약식’을 갖고 관광산업 활성화에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그동안 이들 3개 자치단체는 영암 왕인문화축제와 해남 단풍축제, 함평 나비축제 등을 통해 다양한 관광업무를 공조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들 3개 지자체는 축제를 비롯한 관광업무에 대한 기획과 홍보 등의 체계적인 협력과 관광산업의 공동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류에 나설 예정이다. 김일태 영암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효율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연계 관광 프로그램개발 및 상호 정보교환으로 3개군 공동발전은 물론 남도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 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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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2009.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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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과 군의회가 지방채 발행을 놓고 첨예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25일 해남군과 군민 등에 따르면 해남군이 올해 145억원의 정부교부금(8.3%)이 삭감되자 군의회에 3차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안을 제출한 가운데 지난 5월 정부에 140억원의 지방채 발행을 신청한 것을 두고 해남군의회가 임시회를 다음달 초로 연기하는 등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 군에서 추진중인 지방채 발행은 정부의 종합부동산세와 내국세 감면 등 11조2천억원의 세액이 줄어 전남도 교부금 3천129억원이 삭감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해남군의회 L의원은 “지방채 발행으로 진행하려는 사업이 140억원에 막대한 빚을 내서라도 해야 할 시급한 사업들이 있는 것인지 충분한 검토가 필요해 10월 임시회를 다음달로 연기한 것” 이라며 “지난 5월에 이미 신청해 놓고 군의회에 7월에 알려 의회 의결이 불필요한 것인지 모르겠다” 는 반응이다. 이번 해남군에서 지방채를 발행해 추진하려는 사업은 우수영과 땅끝 부지매입비 10억원, 학교 체육관 건립지원비 7억원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인건비도 1억5천만원이 책정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군은 “이번 지방채 발행 추진은 지방교부금 삭감분 보전차원으로 전남도내 모든 시군에 걸쳐 진행되고 있으며 추후 정부교부금으로 갚아나가기 때문에 빚이라고 보기 힘들다” 는 입장이다. 하지만 L의원은 “인건비가 자체수입의 70%를 차지하는 해남군의 재정상태로는 140억원의 지방채가 발행되면 이로인한 3억5천만원의 이자부담이 발생한다” 며 “이번 임시회에서 정확히 따져 삭감할 것은 삭감 할 것” 이라고 밝혔다. 물론 지방채 활용이 모두 나쁘다고만 할수 없지만 140억에 대한 이자부담은 고스란히 해남군이 떠 안고 가야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사업을 검토한 후에 예산에 편성해야 할 것이다. 이에 L의원은 “사업도 좋지만 필요없는 사업은 과감히 삭감해 재정악화 요인들을 미리 막고 중장기적인 사업계획으로 안정적인 예산운용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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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2009.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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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남군은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연계해 지난해 2가정 5명에 이어 올해 3가정(베트남 1, 필리핀 2) 9명의 다문화가족 친정 방문행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마산면에 거주하는 베트남 출신 레티빛후엔(30·여)씨는 지난달 말 친정 아버지의 사망소식을 접하고도 고향을 찾지 못한 안타까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레티빛후엔씨는 “남편이 간암치료를 받고 있어 친정 아버지 장례식 때 찾아뵙지 못해 죄송스러웠는데 용서를 빌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 필리핀 출신인 해남읍 말리네씨와 북평면 이미숙씨 등 2가정 6명도 다음달 초 15일간의 일정으로 친정 나들이에 나선다. 해남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들이 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통역사업과 자조모임,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우리문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면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임신과 출산·육아관리 및 영양, 건강관리 등에 대해서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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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2009.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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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지역 김 양식장이 적당한 기후조건으로 풍년을 맞아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21일 수산기술사업소 해남지소에 따르면 올해 충분한 일조량과 낮은 수온 등으로 지역 내 김 양식장의 초기 작황이 양호해 조만간 햇김인 ‘잇바디 돌김(일명 곱창김)’이 출하될 전망이다. 해남에서는 지난달 8일부터 조기산 돌김류인 ‘잇바디 돌김’을 시작으로 채묘에 들어갔으며, 지난 5일 일반김을 마지막으로 채묘작업이 종료됐다. 해남지소 관계자는 “김 채묘시기에 안정된 해황의 유지가 관건인데 지난달 수온이 예년에 비해 낮게 형성되고 고수온 등의 변화가 심하지 않아 김 포자의 방출과 부착, 초기 발아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달 초에 채묘한 잇바디 돌김은 이달 하순이면 첫 생산에 들어가 햇김이 출하될 것으로 보이지만, 초기 성장이 빨라 갯병 발생에 따른 엽체의 탈락이 심하게 일어날 수도 있다며 적극적인 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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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2009.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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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김장시장을 겨냥해 양념채소 브랜드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20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마늘과 양파, 고추 등 양념채소를 브랜드화하기 위해 최근 ‘양념채소 생산자단체협의회’를 발족시켰다. 협의회는 양념채소 주산단지 7개 농협과 5개 유통법인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됐으며, 협의회장에는 지난 2월 깐마늘공장을 준공한 땅끝농협 김훈전 조합장, 수석 부회장에 대명유통 박기훈 대표, 간사에 이레유통 김영진 대표가 선출됐다. 군 관계자는 “해남군의 공동브랜드인 ‘땅끝누리’를 활용한 포장재 개발 등 브랜드화를 통해 생산 농민들이 제값을 받고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전국 배추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09.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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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 백양사 단풍기차여행과 해남 대흥사 단풍축제 관광코스가 전국 가을단풍 테마상품 12선에 선정됐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가을철을 맞아 담양 슬로시티와 백양사 단풍기차여행, 해남 땅끝마을과 청산도, 두륜산으로 이어지는 단풍여행 등 2곳을 비롯해 전국 가을단풍 테마상품 12곳을 선정·발표했다. 단풍은 최근 설악산에서 절정을 이른 뒤 점차 남쪽으로 내려와 남도에서는 10월 말에서 11월 초 가장 아름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백양사의 경우 다른 지역의 단풍보다 잎이 작고 색깔이 고운 당단풍으로 유명하다. 매표소에서 백암사까지 이어지는 30분 거리 구간의 길 양옆과 백양사 주위의 단풍이 더욱 아름답다. 도로가 끝나는 쌍계루는 백양사 단풍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명소중 하나다. 붉게 물든 단풍나무에 둘러싸인 쌍계루의 단아한 자태와 백암산 중턱에 우뚝 솟아 있는 백학봉의 멋진 조화를 이루는 모습은 절경으로 꼽힌다. 해남 두륜산은 난대림의 보고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식물군이 분포된 곳이다. 특히 대흥사까지 4㎞에 이르는 숲 터널은 아름다운 풍광이 살아있는 최고의 단풍 명소로 알려져 있다.
해남
/오치남 기자
2009.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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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고구마가 전국 빵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게 됐다. 15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군청 상황실에서 식품전문기업 SPC(회장 허영인)와 해남 고구마를 빵 재료로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SPC에서 ‘파리바게뜨’의 고구마 소스 재료를 국내 최고의 명품이자 ‘지리적 표시 제42호’인 해남 고구마로 결정하면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고구마생산자협회는 다음 달부터 해남 고구마를 파리바케트의 빵 소스인 고구마다이스와 고구마슬라이스 등으로 연간 12억 상당 어치 공급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해남 고구마의 명성을 전국에 알리게 되고 해남 농수산물의 판매 확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럽에 수출되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해남 고구마가 식품전문기업인 SPC와의 협약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09.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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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은 “지역의 대표 브랜드인 ‘땅끝햇살’이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KBMA)가 주최한 ‘2009년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 브랜드’ 평가에서 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은 경영전략, 마케팅내용, 매출액 및 브랜드 투자성 등을 리서치기관과 소비자, 전문가들의 직접조사 등을 통해 평가하고 있다. 해남군의 대표 브랜드 ‘땅끝햇살’은 1999년 전국 최초로 브랜드화를 추진한 이후 철저한 농가 계약재배와 관리로 ‘땅끝햇살 한눈에 반한 쌀’이 2003∼2008년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시행한 전국 우수 브랜드 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6년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09.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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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에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시키기 위한 교육행사가 열린다. 13일 해남군에 따르면 독립기념관(관장 김주현)은 14∼16일 3일간 해남동초등학교에서 전시·교육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독립기념관’ 행사를 개최한다. 독립기념관이 주최하고 해남교육청이 후원하는 ‘찾아가는 독립기념관’은 지역순회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독립기념관에 찾아오기 힘든 지역에 직접 찾아가는 전시 및 교육 행사다. 특히 주최측은 올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임시정부에 관한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주요 내용은 국민 역사교육의 장인 독립기념관 소개와 임시정부에 관한 전시, ‘나도 꼬마 독립운동가’ 체험활동, 대한민국임시정부 특강 등으로 구성된다. 독립기념관에서 인기가 높은 입체영화인 ‘도토리훈장’도 상영될 예정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체험활동은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세계 방방곡곡에 알려라 ▲독립자금을 마련하여 인성학교를 세워라 ▲선서문 암호를 풀어 이봉창·윤봉길 의사 의거를 도와라 ▲한국광복군이 되어 조국 독립에 앞장서라 등으로 애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중학생 대상으로는 대한민국임시정부 관련 특강이 마련돼 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09.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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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스포츠마케팅과 농수산물마케팅에 이어 문화마케팅을 적극 추진한다. 전국규모의 다양한 대회 개최와 전지 훈련팀 유치로 매년 60억~80억 상당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맛보고 있는 해남군은 예향의 고장이자 문화관광자원이 풍부한 장점을 살려 각종 전국 규모의 문화예술행사 유치와 관광자원을 활용한 ‘문화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2010년 500만명의 외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문화관광연찬회, 문화관광해설가 전국대회를 유치하고 여행작가와 블러그, 문화관광 관련 기자단을 초청하는 등 해남의 문화관광자원을 적극 알려나갈 방침이다. 또 국악분야와 예술제, 강강술래경연대회 등 다양한 문화제를 개최하고 유치함으로써 지역문화를 널리 알리고 이를 관광자원화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은 우선 현재 관내에서 개최되는 문화관광 관련 행사와 전국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다양한 공연예술 등을 파악해 문화마케팅 전략리스트를 작성했다. 또 지역문화예술인과 언론인 등이 참여한 문화마케팅 추진 자문단을 구성해 내년부터 각종 대회와 관련 행사를 적극 유치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문화마케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해남이 문화와 예술의 고장임을 알리는 동시에 경쟁력 있는 행사를 연중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닦아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09.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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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고구마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구마 특구지정’을 추진한다. 8일 해남군에 따르면 이날 군청 상황실에서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의 김종량 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고구마 특구지정을 위한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해남군이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지역특화발전 특구지정 신청을 위한 전 단계로, 군은 용역이 완료되면 올해 안으로 특구지정을 공식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해남 고구마는 2007년 지리적 표시등록에 이어 올해는 농식품부로부터 향토산업 육성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는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전남도에서는 유일하게 조직배양 무병묘를 생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브랜드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고구마 특구가 지정되면 균특사업과 기금사업 등의 투입으로 지역특화산업 기반이 구축되면서 민간사업자의 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군에는 2천㏊에 달하는 고품질 고구마 생산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화산농협을 비롯한 4개 소에 고구마 전문유통센터가 마련돼 있다. 군 관계자는 “특구가 지정되면 해남이 전국을 대표하는 고구마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토자원인 고구마의 생산과 가공·유통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상품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국비사업유치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의 고구마 특구지정 추진은 정부가 2004년 3월 제정해 시행하고 있는 ‘지역특화발전 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에 따른 것으로, 현재 지역특구는 전국에 120개가 지정돼 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09.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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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지역 김 가공업주들이 깨끗하고 품질 좋은 김 생산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6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 김 가공업주 30여명은 소비자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식품을 만들기 위해 지난달 14∼16일까지 충북 청주 ㈜동원 조미가공공장과 유통업체, 이물질 선별기 제작업체 등을 견학했다. 견학을 통해 김 생산과정의 중요성을 인식한 김 가공업주들은 “보다 좋은 김을 만들어 전국 곳곳에 생산자 이름을 붙여 자긍심을 갖고 유통시키겠다”고 입을 모았다. 군은 친환경 김 생산을 위해 생산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바다를 깨끗이 관리하고 보존할 것과 이물질이 유입되지 않도록 물김 채취기의 녹이나 페인트 등을 제거 후 위판에 참여토록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마른 김 가공공장에서는 공장 주변을 청결히 하고 오염원을 제거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 후 김을 가공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 50여대의 선별기를 지원하는 등 친환경 김 생산으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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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2009.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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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추석을 맞아 귀성객과 군민을 위해 ‘한가위 특집 명량역사 체험마당’을 운영한다. 30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2일 오후 6시부터 우수영관광지 일원에서 풍물패 장터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우수영 수문장교대식, 부녀농요, 우수영강강술래와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과 함께 한가위 달빛을 맞이한다. 특히 이번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한데 어우러져 달빛 아래 강강술래를 돌며 명절의 분위기를 한껏 북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명량역사 체험마당은 지난 5월 9일부터 시작해 매주 토요일 열리고 있으며, 그동안 15회의 공연을 반복하며 갈고 닦아 온 실력을 군민과 귀성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명량역사 체험마당은 그동안 5만여명의 군민과 관광객이 관람했으며, 세계 해전사에 빛나는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인 해남 울돌목 명량대첩지에서 수문장교대식 행사와 다양한 공연 등을 통해 해남을 대표하는 역사체험상품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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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2009.10.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