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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대만 친선전 홍보효과 19억원 ‘대만 친선전 홍보효과 19억원’ 기아타이거즈가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대만 프로팀과 친선전을 펼치며 거둔 홍보효과가 무려 1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자동차 대만사무소(소장 임경택)에 따르면 현지 신문과 방송, 뉴스 중계프로그램 등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친선전 언론노출빈도수를 액수로 환산한 결과, 대만달러로 5천677만744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8억7천354만원의 홍보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신문기사가 64건으로 3억2천200만원, TV 및 라디오 뉴스에 보도된 기사가 17건으로 4억9천700만원, 스포츠 TV 경기 중계로 9억7천700만원, 기타 7천600만원으로 집계됐다. 비단 언론매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한 몫을 차지했다. 야구장 정문에 설치돼 기아자동차를 소개한 디스플레이와 선수단 입장식과 함께 거행된 뉴스포티지 카퍼레이드, 야구장 본부석 하단과 덕아웃, 내·외야 펜스 광고판에 부착된 기아차 로고, 전광판을 통한 차량 CF 방영 등으로 모두 100억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단 관계자는 “기아차 대만 대리점 43개소에 근무하는 직원 300여명의 자긍심 고취와 네임벨류 향상 등 눈에 보이지 않는 효과 등을 감안한다면 수백억원 이상의 효과를 본 것이나 다름없다”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6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기아와 통일라이온즈와의 친선전 시청률은 0.33%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7일 타이난에서 벌어진 2차전은 0.29%의 시청률을 보여 GTV와 스타TV 등 3개 스포츠 전문 채널에서 방영한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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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구 기자 major@kjtimes.co.k
2005.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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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맹타, 최희섭 방망이 침묵 ‘예비 빅리거’ 추신수(23·시애틀 매리너스)와 ‘빅초이’ 최희섭(26·LA 다저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마이너리그 유망주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부상에도 불구하고 사흘 연속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빅리그 진입에 대한 가능성을 한층 높인 반면 올 시즌 다저스의 붙박이 주전 1루수를 노리고 있는 최희섭은 무안타의 침묵에 빠지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편 ‘코리안 특급’ 박찬호(32·텍사스 레인저스)와 구대성(36·뉴욕 메츠)은 10일 시범 경기에 나란히 출격해 다시 한번 구위 점검에 나서고, ‘예비 빅리거’ 백차승(25·시애틀 매리너스)도 11일 등판, 빅리그 진입을 위한 2번째 수능시험을 치른다. ◇추신수 연일 맹타 전날까지 이틀 연속 화끈한 홈런포를 가동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던 추신수는 또다시 2루타 한 방을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의 불꽃 방망이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이날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6회 센터 펜스를 때리는 2루타 등 2안타를 제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팔꿈치 근육통 때문에 5번 지명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1회에는 1사 만루에서 2루수 앞 병살타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고 4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는 등 첫 두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그러나 6회 2사 1,2루에서 센터 펜스를 때리는 큼지막한 2타점짜리 2루타로 포문을 연데 이어 8회에도 무사 1루에서 중전안타를 터뜨려 초반 부진을 만회했다. 시애틀은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2-4로 뒤지던 8회 대거 6점을 뽑아내며 8-4로 역전승을 거뒀다. ◇최희섭 상승세 주춤 타격 상승세를 타던 최희섭은 좌완 공략에 약점을 드러내며 방망이가 주춤해 아쉬움을 남겼다. 최희섭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의 홀맨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정팀’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출장했으나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6일 뉴욕 메츠전 2타수 2안타와 8일 플로리다전 3타수 1안타의 안타행진을 멈춘 최희섭은 시범 5경기에서 10타수 3안타(타율 0.300) 1타점 3득점을 기록중이다. 최희섭은 2회말 2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올라 플로리다 선발로 나선 우완 브라이언 몰러를 상대로 방망이를 돌렸으나 2루 땅볼로 물러났고 4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도 삼진을 당했다. ◇한국인 투수 출격 완료 첫 등판에서 2이닝 동안 5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던 박찬호는 10일 애리조나 메사 호호캄파크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 케리 우드와 물러설 수 없는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팀내 경쟁 투수들의 호투로 선발 자리마저 압박받고 있는 박찬호로서는 인상적인 활약으로 첫 경기의 부진을 말끔히 털어내야 하는 중요한 시험대이지만 시카고 컵스의 주전 타자들이 모두 출전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상대 선발도 에이스 우드여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 메츠의 한국인 좌완 구대성 역시 이날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 트래디션 필드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째 투수로 등판한다. 지난 7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1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은 구대성은 알버트 푸홀스, 스콧 롤렌, 짐 에드먼즈 등이 버티고 있는 세인트루이스의 강타선을 맞아 빅리그 안착 가능성을 다시 한번 가늠한다. 지난 7일 시범경기 첫 등판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2이닝 퍼펙트로 기록했던 시애틀의 우완 기대주인 백차승은 11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상승세 몰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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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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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추신수가 지난 8일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회 중앙담장을 맞히는 통쾌한 2루타를 날리고 있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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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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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기(9일) △농구=춘계전국남녀중고연맹전 계속(10시30분·장충체육관) △여자프로농구=플레이오프 3차전 우리은행-국민은행(14시), 금호생명-삼성생명(16시·이상 장충체육관) △프로농구=KCC-SBS(전주), LG-KTF(창원), 오리온스-모비스(대구·이상 19시) △프로배구=LG화재-한전(14시) 현대건설-KT&G(16시이상 대전충무체육관) △프로축구=삼성 하우젠컵2005 광주-전북(광주월드컵)· 대전-포항(대전월드컵), 부천-성남(부천종합·이상 19시) 인천-전남(19시30분·인천문학), 서울-대구(20시·서울월드컵), AFC챔피언스리그 부산-빈딘(부산아시아드) △축구=장관배전국고교대회(10시30분·진주공설운동장 등), 춘계고교연맹전(10시30분·제천종합운동장 등) △럭비=춘계리그 단국대-경희대, 연세대-고려대(14·서울럭비구장) △양궁=전국종별선수권(13시·예천 진호양궁장) △복싱=국가대표2차선발전(12시·남해문화체육센터) △펜싱=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파견선발전(9시·전주화산체육관) △당구=브룬스윅나인볼서울오픈(14시·서울 해밀턴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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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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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종합 역도 바벨 무게 단위 변경 2.5㎏→1㎏ 확정 역도경기에서 작전의 대변혁을 몰고 올 바벨 무게 단위 변경이 확정됐다. 국제역도연맹(IWF)은 8일 연맹 웹페이지(iwf.net)를 통해 전통적인 바벨 무게 단위 2.5㎏을 1㎏으로 바꾸는 안을 지난 5∼6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총회에서 가결했다고 밝혔다. IWF가 바뀐 규정을 오는 5월부터 모든 국제대회에서 적용키로 결정함에 따라 5월 15일부터 26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가 1㎏ 단위를 사용하는 첫 대회가 된다. 생활체육지도자 자격 시험 골프분야 1∼3급 한국생활체육지도자협회는 골프 분야 생활체육지도자 1∼3급 연수와 자격 시험을 치른다.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한국체대, 협회 효창동 강의실, 그리고 호서대 등에서 36시간 동안 교육을 이수하면 4월7일 이론과 실기 시험을 치러 교육인적자원부가 인정하는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3급 대상자는 업계 종사자와 골프경력 2년 이상이면 연수를 받을 수 있고 2급은 2년제 대학 골프전공자나 티칭프로 자격증 소지자 등이다. 1급 자격은 골프전공 학사 학위자, 프로 골퍼 등이다. 문의=02)702-2018∼9 안현수-오노 지존 진검 승부 쇼트트랙 세계대회 출전 한국 쇼트트랙의 남자 ‘간판’ 안현수(한국체대)가 오는 11∼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05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 ‘숙적’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와 진정한 지존을 가리는 진검 승부를 벌인다. 남녀 500m와 1천m, 1천500m, 3천m, 릴레이(여자 3천m, 남자 5천m) 등 5개 종목 포인트 합계로 개인종합 우승자가 결정된다. 이번 시즌 월드컵시리즈에서 불꽃 대결을 벌였던 오노와 안현수는 국내에서 열린 세계팀선수권대회(3.5∼6, 강원도 춘천) 맞대결이 기대됐으나 오노가 불참을 선언, 지난 2월 6차 월드컵 이후 리턴매치는 이번 대회로 미뤄졌었다. 박주영, ‘말아톤’ 주인공 선물 홈 개막전서 유니폼 등 박주영(20·FC 서울)이 영화 ‘말아톤’의 실제 주인공 배형진(22)씨에게 친필 사인과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유니폼을 선물한다. 프로축구 FC 서울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구 FC와의 삼성하우젠컵2005 홈 개막전에서 배씨가 박주영이 선물한 유니폼을 입고 시축을 한다고 8일 밝혔다. 또 이날 경기에 앞서 연세대 2년 선후배 사이인 조광래 전 서울 감독과 이장수 현 감독의 이·취임식이 열리고, 가수 신해철은 클럽 주제가인 ‘We are FC Seoul’과 ‘그대에게’를 부르며 2005 시즌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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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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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오노와 세계쇼트트랙 지존 대결 ‘세계 남자 쇼트트랙의 최강자는 바로 나.’ 한국 쇼트트랙의 남자 ‘간판’ 안현수(한국체대)가 오는 11∼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05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 ‘숙적’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와 진정한 지존을 가리는 진검 승부를 벌인다. 2004-2005시즌을 총결산하고 1년 앞으로 다가온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의 메달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세계선수권은 동계올림픽 다음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대회.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남녀 500m와 1,000m, 1,500m, 3,000m, 릴레이(여자 3,000m, 남자 5,000m) 등 5개 종목 포인트 합계로 개인종합 우승자가 결정된다. 가장 관심을 끄는 빅매치는 안현수와 오노간 재대결. 이번 시즌 월드컵시리즈에서 불꽃 대결을 벌였던 오노와 안현수는 국내에서 열린 세계팀선수권대회(3.5∼6, 강원도 춘천) 맞대결이 기대됐으나 오노가 불참을 선언, 지난 2월 6차 월드컵 이후 리턴매치는 세계선수권으로 미뤄졌다. 최근 은퇴를 선언한 2002년 대회 전관왕 김동성(동두천시청)을 이어 2003년과 지난해 대회를 제패했던 안현수는 오노를 꺾고 대회 3연패를 달성하겠다는 각오. 안현수는 2차 월드컵 전 종목 우승으로 개인종합 1위에 올랐으나 1, 5, 6차 월드컵 개인종합 챔피언 오노에게 종합랭킹 수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밀렸다. 6일 중국으로 출국, 적응훈련에 들어간 안현수는 내년 동계올림픽 전초전이나 다름없는 이번 대회가 오노와의 경쟁에서 기선을 제압할 좋은 기회다. 안현수와 함께 세계팀선수권 멤버로 활약했던 서호진(경희대)과 송경택(단국대), 이재경(성남시청), 이승훈(신목고)도 메달 사냥에 힘을 보탠다. 여자부에선 에이스 최은경(한국체대)이 역시 대회 3연패를 이룰 지가 관심거리. 2003년 대회 때 개인종합 우승 7연패를 노리던 중국의 간판 양양A의 누르고 세계 쇼트트랙의 1인자로 우뚝 선 최은경은 지난해 대회 개인종합 우승에 이어 올해 동계유니버시아드 전관왕에 오르는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마지막 월드컵이던 6차 대회 때 ‘노메달’의 일시적 슬럼프에 빠졌던 최은경은 세계팀선수권 때 한국의 우승을 이끈 여세를 몰아 2년 만에 빙판에 복귀한 양양A와 중국의 ‘쌍두마차’ 왕멩, 푸티엔유와 최강자 자존심을 다툰다. 최은경의 대를 이어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진선유(광문고)도 우승 ‘다크호스’. 진선유는 폭발적인 파워와 뛰어난 순발력으로 이번 시즌 5, 6차 월드컵 연속 개인종합 1위의 물 오른 기량을 과시, 세계선수권의 새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지난 대회 때 전체 10개 종목 중 9개 금메달을 독식하며 세계 최강국의 면모를 뽐냈던 한국은 2002년 대회 이후 4년 연속 종합우승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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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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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3번째 대학팀 목포과학대 창단 목포 과학대가 이화여대와 동해대에 이어 3번째로 여자대학배구팀을 창단했다. 목포과학대는 오는 22일 여자배구팀 창단식을 갖고 다음달 6∼12일 열리는 2005대학배구연맹전 1차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 목포과학대는 목포여상, 광주여상 졸업 선수와 이미 실업팀에 입단했다가 대학으로 U턴한 청소년대표 출신 세터 김지혜(전 LG정유), 라이트 김보선(전 도로공사) 등 선수 9명으로 팀을 꾸려 매일 4시간씩 강훈련에 벌이고 있다. 국제심판인 이재운 목포과학대 배구단장은 “단 두 팀만이 남아있던 여자대학배구에 새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팀을 만들었다. 창단 첫해부터 일을 내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목포과학대 선수들은 올 가을 프로로 전환하는 여자실업팀의 러브콜을 받지 못했지만 배구에 대한 열정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만큼 오기로 똘똘 뭉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목포과학대가 창단됨에 따라 80∼90년대 고려증권 전성기를 이끌며 ‘코트의 승부사’로 이름을 날린 진준택 감독이 이끄는 동해대, 실업에서 은퇴한 선수들이 배구와 공부를 병행하고 있는 이화여대와 여자대학배구의 ‘新 삼국지’ 시대가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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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 기자 lucky@kjtimes.co.k
2005.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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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 3타수 1안타 1타점 ‘빅초이’ 최희섭(26·LA 다저스)이 시범경기에서 첫 타점을 신고했다. 최희섭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로저딘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의 4-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희섭은 이날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6회 2사 2, 3루에서 내야안타로 1타점을 올리며 공격의 실마리를 풀었고 다저스는 6회에만 4점을 뽑아 플로리다에 가볍게 승리를 챙겼다. 전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결장했던 최희섭은 이로써 지난 6일 뉴욕 메츠전 2타수 2안타에 이어 안타 행진을 이어가 8타수 3안타로 타율 0.375를 기록했다. 한편 최희섭과 1루수 자리를 다투는 나카무라 노리히로는 앞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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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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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이틀 연속 홈런포 추신수(23·시애틀 매리너스)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전날 올시즌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는 8일(한국시각)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시범경기 B경기에서 2점 홈런 한 방을 포함, 2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5번타자에 선발우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투수 투수 저스틴 저마노에게 우월 2점 홈런을 빼앗아 이틀 연속 홈런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이날 추신수는 경기 도중 팔꿈치에 가벼운 통증을 느껴 4회부터 경기에서 빠졌고 결국 이날 선발 출장이 예정돼 있던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공식 시범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추신수는 이날 밀워키와의 경기 출전선수 명단에도 8번타자 겸 우익수로 이름이 올랐으나 마이크 하그로브 감독에게 휴식을 자청,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추신수는 “정규시즌 6개월을 소화해야 하는데 몸관리 차원에서 경기에서 빠지겠다고 자청했다“고 밝히며 “앞으로 2경기 내지 3경기 정도 결장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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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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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축구장 FIFA 공인테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실사팀은 8일 조선대 인조잔디 축구장에서 이틀째 구장을 심사했다. 세로 111m, 가로 74m의 국제규격을 갖춘 이 구장은 지난해 10월 착공, 오는 19일 준공된다. FIFA 실사는 9일까지 계속되며 표준 품질 기준에 합격하면 FIFA 공인구장으로써 FIFA가 주최하는 공식 경기를 열 수 있게 된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5.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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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농구보다 기아야구가 먼저죠” 기아타이거즈를 사랑하는 ‘왕팬’으로 자처하는 사람들 중 독특한 이력을 자랑하는 인물이 한 명 있다. 다름아닌 기아 응원단장 김주일씨(29). 김씨는 1년 내내 눈코 뜰새없이 바쁘다. 현재 SBS스타즈 응원단장과 기아타이거즈 응원단장을 겸하고 있는 그는 겨울에는 농구응원하랴, 봄부터 가을까지는 야구응원하랴 정신없다. 사실 김씨는 몇 해 전부터 두산베어스 야구단과 원주 TG삼보 농구단에서 응원단장으로 활동하며 잔뼈가 굵었을 정도로 이미 응원계에서는 베테랑으로 손꼽힌다. 그런 그가 유별난 팬으로 불리워진 데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유명한 일화 하나. 지난해 4월 4일, 잠실야구장과 전주실내체육관에서는 각기 중요한 경기일정이 잡혀 있었다. 기아와 두산의 프로야구 개막전과 전주 KCC와 원주 TG의 플레이오프 결승전이 바로 그것. 그는 딜레마에 빠졌다. 당시 TG삼보 응원단장을 맡고 있던 그에겐 농구가 우선이었지만 공교롭게도 기아 응원단장으로 새로 선임된 그였기에 선택은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김씨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야구장으로 향했고 3만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열띤 응원을 펼쳤다. 덕분에 기아는 개막전서 두산을 9-7로 꺾으며 첫 승을 신고했다. 다행히 TG삼보도 KCC를 꺾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나중에 알려진 말이지만 두산베어스 응원단장할 때에도 마음은 언제나 기아에 향해 있었다고. 게다가 두산을 응원해야 할 그가 기아 응원에 더욱 열을 올리니 구단 관계자에 눈치 보인게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한다. 이처럼 팬들의 불같은 응원에도 불구하고 기아가 V10에 실패한다면, 제일 먼저 김씨에게 지청구를 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스포츠
장진구 기자 major@kjtimes.co.k
2005.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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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리그 우승 주역은 우리” 광주 상무, 승리 기원제 광주 상무 축구단은 지난 7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코칭스테프 및 선수단, 구단프런트, 서포터가 참석한 가운데 승리 기원제를 가졌다. 광주 상무는 이번 승리 기원제에서 올 한해 선수들의 부상 방지 및 사기진작을 통한 우승 돌풍을 기원했다. 이강조 광주 상무 감독은 “상무는 매너있는 경기로 페어플레이 상을 2년 연속 받은 팀이다”면서 “깨끗한 팀 색깔을 바탕으로 기동력과 빠르고 다이나믹한 팀플레이를 펼쳐나가겠다. 팬들에게 스피드 축구의 진수를 보여줄 생각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는 홈 관중 동원을 위해 초등생 14만명에게 무료로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체험학습권을 배포키로 했다.
스포츠
박진표 기자 lucky@kjtimes.co.kr
2005.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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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프레레호, 사우디 및 우즈벡전 23명 명단 발표 오는 26일 펼쳐질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사우디아라비아전 및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23명의 ‘태극전사’들이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의 호출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오전 사우디아라비아전(26일)과 우즈베키스탄전(30일)에 나설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지난 9일 쿠웨이트와의 최종예선 첫 경기에 나섰던 21명의 선수들과 함께 차두리(프랑크푸르트)와 김치곤(FC 서울)이 새롭게 가세했다. 다만 차두리는 지난해 9월 8일 베트남과의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4경기 출전정지를 받은터라 징계가 풀리는 우즈베키스탄전부터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차두리는 오는 30일 7개월여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올 시즌 한창 물오른 골 감각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과의 홈경기에서 펼쳐 보일 전망이다. 또 김치곤은 지난 4일 이집트 평가전 이후 쿠웨이트전에서 잠시 명단에서 제외됐으나 원정경기에 따른 수비강화 차원에서 다시 호출을 받아 사우디아라비아 원정길에 나서게 됐다. 공격진에서는 해외파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이동국과 정경호(이상 광주 상무), 남궁도(전북)가 ‘K리그 스트라이커’를 대표한다. 해외파는 국내 ‘U턴’설이 돌고 있는 이천수(누만시아)를 비롯해 설기현(울버햄프턴), 조재진(시미즈 S펄스), 이영표, 박지성(이상 에인트호벤), 차두리(프랑크푸르트), 김진규(주빌로 이와타) 등 7명이 가세한다. 특히 청소년(U-20)대표팀의 주장을 맡았던 김진규(주빌로 이와타)는 본프레레호에 호출됨으로서 오는 22일 예정된 수원컵 청소년(U-20)대회에 참가할수 없게 됐다. 그러나 본프레레 감독이 지속적인 관찰을 하겠다고 밝힌 ‘차세대 스트라이커’ 박주영(FC 서울)은 명단에서 제외돼 수원컵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해외파 선수들은 대표팀이 첫 기착지인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서 경기가 펼쳐질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으로 이동하는 21일께 현지에서 직접 합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9일이나 20일께 치러질 중동 국가와의 평가전은 해외파없이 국내파 위주로 치러질 전망이다. 한편 본프레레호는 14일 낮 12시 30분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소집한 뒤 하루 훈련을 하고 15일 오전 1차 기착지인 두바이로 향한다. 강신우 축구협회 기술위원회 부위원장은 “김치곤은 본프레레 감독이 수비력을 인정했지만 선수 운용 차원에서 잠시 탈락시켰다가 다시 불러들인 것 같다”며 “김진규도 청소년대표팀의 네덜란드 원정에는 보내줄 예정이지만 성인대표팀에서의 경험도 중시해 이번에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및 우즈베키스탄전 대비 대표팀 명단 ▲GK=이운재(수원) 김영광(전남) ▲DF=유상철 유경렬(이상 울산) 박재홍(전남) 김진규(이와타) 박동혁(전북) 김치곤(FC서울) ▲MF=김남일 김두현(이상 수원) 김정우(울산) 김동진(FC 서울) 박규선(전북) 김상식(성남) 이영표 박지성(이상 에인트호벤) 이천수(누만시아) ▲FW=이동국 정경호(이상 광주) 남궁도(전북) 설기현(울버햄프턴) 조재진(시미즈) 차두리(프랑크푸르트·30일 소집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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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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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 프랑스 지난 7일 파리-니스간 레이스인 투르 드 프랑스(프랑스 도로일주사이클대회)에서 사이클 선수들이 에탕프-샤브리간의 첫 구간을 달리고 있다.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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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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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광주서 K리그 홈 개막전 화끈한 골잔치 개막전으로 올 시즌 흥행 대박을 예고한 K-리그 삼성하우젠컵 2005 주중 경기가 9일 오후 7시 광주 월드컵 경기장을 비롯해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다. ‘말년 병장’ 이동국(광주 상무)은 이날 광주에서 펼쳐지는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군인 선수로서 고별 무대를 갖는다. 오는 26일 제대하는 이동국은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소집되기 때문에 광주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셈. 지난해 대표팀에서의 활약에 비해 K-리그에서는 4골 5도움으로 공격 포인트가 적었던 이동국은 친정팀 포항 스틸러스로 돌아가기 전에 호쾌한 득점포로 팀에 제대 선물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이날 광주 상무는 군 입대후 제2의 축구인생을 열고 있는 이동국에게 하프타임때 공포패를 증정키로 했다. 지난 6일 울산에 0-2로 참패한 광주는 지난해 2승1무로 압도한 전북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올 시즌 첫 승의 재물로 삼겠다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광주는 이날 최전방에 정경호와 박정환을 내세우고, 이동국을 조커로 활용하는 한편 미드필더엔 김용희, 김상록, 김승현, 박종우를, 후방은 국가대표 출신 박요셉을 중심으로 2004 아테네 올림픽 대표 손승준과 박용호 등에게 안방을 맡길 계획이다. 백업요원으로 언제나 투입이 가능한 서덕규, 심재원, 홍성요 등을 적절히 배치할 계획이다. 광주는 이날 홈개막전에서 목포여상 고적대의 화려한 개막잔치와 치어리더 공연 등을 비롯해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와 호텔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도 나눠준다. 전남 드래곤즈도 이날 오후 7시 30분 인천 문학월드컵 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시즌 첫 원정 경기를 치른다. 허정무 전남 감독은 올 시즌 1호골의 주인공인 루마니아 용병 네아가와 ‘비밀병기’ 노병준을 앞세운 빠른 공격으로 7년만의 K-리그 무대 컴백승리를 노린다. 한편 축구 팬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20살 천재 스트라이커’ 박주영(FC 서울)도 이날 밤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배번 10번 유니폼을 입고 대구 FC를 상대로 프로무대 데뷔전을 갖는다. 이장수 FC 서울 감독은 “발목이 좋지 않아 재활을 해온 박주영의 몸 상태를 보고 컨디션이 80% 이상 올라왔다고 판단되면 후반 교체 멤버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경기에 앞서“이제 첫 발을 내딛는 병아리 프로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팬들에게 하루하루 발전해가는 주영이로 기억되고 싶다. FC 서울과 함께 해달라”고 K-리그 데뷔 출사표를 전했다. ◆프로축구 9일 경기 일정 광주-전북(광주월드컵) 대전-포항(대전월드컵) 부천-성남(부천종합·이상 19시) 인천-전남(문학월드컵·19시30분·SBS SPORTS 21시 녹화) 서울-대구(서울월드컵·20시·KBS SKY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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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 기자 lucky@kjtimes.co.k
2005.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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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승에 목마른 광주 상무가 또 다시 승전고를 울리지 못하고 갈증만 더했다. 광주 상무는 9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전북 현대와의 ‘삼성 하우젠컵 2005’홈 개막전에서 득점없이 비겨 시즌 1무1패로, 첫승 신고는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이날 광주와 전북은 다소 쌀쌀한 날씨와 시즌 초반 덜 풀린 몸 탓인지 전후반 90분동안 수차례의 골 찬스를 살리지 못한 채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을 답답하게 했다. 광주는 이날 전반 시작부터 전북에 2차례의 프리킥을 내주는 등 아슬아슬한 경기를 펼치다가 후반들어 공격력이 되살아나긴 했으나 골로 연결시키는데는 실패했다. 광주는 전반 21분 박요셉의 파울로 전북 용병 네또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10m 지점에서 프리킥을 얻어 위기를 맞은데 이어, 32분에도 계속해서 페널티지역 바로 앞에서 프리킥을 내줬으나 다행히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북에 다소 밀린 듯한 경기를 보이던 광주는 35분 이후부터 경기력이 살아나며 전북을 압박해 갔다. 정경호는 35분 김승현의 어시스트를 받아 날카로운 헤딩슛을 날렸으나 상대 골문을 살짝 비켜나가면서 홈 팬들을 아쉽게 했다. 광주는 1분뒤에도 곧바로 김상록이 상대팀 골문 쪽에 있는 정경호 선수에게 크로스 패스로 헤딩슛을 시도했으나 또 다시 왼쪽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광주는 후반들어서도 전반 끝자락의 분위기를 이어가며 몇차례의 위협적인 슛을 시도했으나 번번히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불운에 좌절해야 했다. 전북도 스트라이커 네또를 내세워 광주의 골문을 수차례 두드렸으나 행운은 따르지 않았다. 후반 42분 상무 소속으로는 마지막 경기인 이동국을 투입, 분위기 반전을 노린 광주는 아크 왼쪽 2m 지점에서 마지막 기회인 프리킥을 얻었지만 이마저도 수비벽을 맞고 튀어나오면서 끝내 홈개막전 첫승 신고에는 실패했다. 한편 광주는 오는 13일 포항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시즌 3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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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 기자 lucky@kjtimes.co.kr
2005.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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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년 병장 이동국 고별전 9일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 전북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말년 병장’ 이동국(광주 상무)이의 고별무대가 마련됐다. 오는 26일 전역하는 이동국은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소집되기 때문에 군인으로서는 마지막으로 광주구장을 뛰었다. 이날 광주 상무 나무석 단장은 하프타임때 군 입대후 제2의 축구인생을 열고 있는 이동국에게 공로패를 증정하고 격려했다. 이동국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2년동안 사랑해준 광주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포항에서 더욱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개막전 관중 2천명 썰렁 모두 4만245명의 수용 인원을 갖춘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홈 개막전이 열린 이날 전반전이 끝나도록 2천여명의 관중만 모여 구단 관계자들을 무색케 했다. 이날 경기는 허정무 감독과 이장수 감독의 맞대결 등으로 관심을 모은 지난 6일 광양 경기(입장관중 2만125명)에 비해 큰 이슈는 없었지만 홈 개막전이란 특수성에 비하면 적어도 너무 적었다는 평. 광주 상무 관계자는 “다소 쌀쌀한 날씨에다 평일이라는 시간적 제한 때문에 관중들이 적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쳐 지역민이 찾아오는 구장으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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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 기자 lucky@kjtimes.co.kr
2005.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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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본프레레호, 중동행 발진 본프레레호가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염원을 안고 15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로 장도에 오른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요하네스 본프레레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오는 14일 12시30분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대표팀을 소집한 뒤 하루 훈련을 하고 바로 다음날인 15일 오전 9시 대한항공 951편으로 1차 기착지인 두바이로 향한다고 밝혔다. 본프레레호는 오는 26일 오전 1시45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난적‘ 사우디아라비아와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차전을 치른다. 본프레레호는 두바이에서 머무르며 오는 19일 또는 20일 중동의 한 대표팀과 최종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 세계청소년축구 브라질과 한조 한국 청소년축구가 오는 6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U-20)축구선수권대회에서 강호 브라질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실시된 대회 본선 조별리그 조 주첨에서 한국은 브라질, 나이지리아, 스위스와 함께 F조에 편성돼 16강 진출부터 험난한 길을 걷게 됐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월12일 오후 8시30분(이하 현지시간) 네덜란드 엠멘에서 스위스와 조별리그 1차전을 갖고 6월15일 오후 8시30분 나이지리아, 6월18일 오후 4시 브라질과 같은 장소에서 각각 맞붙는다. 한국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면 이탈리아, 콜롬비아 등이 속한 E조 2위와 6월21일 오후 8시30분 8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구대성·백차승 완벽투 추신수 홈런포 미국프로야구 스프링캠프에 참가중인 한국인 빅리거 후보들이 7일(이하 한국시간) 무더기로 출장, ‘코리안데이’를 만들었지만 선수들간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구대성(36·뉴욕 메츠)은 메이저리그 공식 데뷔전에서 1이닝 퍼펙트 피칭으로 팀의 ‘좌완 셋업맨’ 자리 확보에 파란불을 켰고 시애틀 매리너스의 ‘예비 빅리거’ 백차승(25)과 추신수(23)도 2이닝 완벽투와 마수걸이 홈런으로 투·타에서 맹활약했다. 그러나 ‘광주일고 3인방’ 서재응(28·메츠)과 김병현(26·보스턴 레드삭스), 최희섭(26·LA 다저스)은 불안한 피칭과 결장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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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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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이상국 사무총장 사표 수리 최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된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상국 사무총장(53)이 사임했다. KBO는 잠실야구장 광고물 수의계약 대가로 평소 가깝게 지내던 광고물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이 사무총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7일 밝혔다. 사무총장 업무는 당분간 이상일 사무차장이 대행한다. 이상국 총장은 지난 99년 12월 총장에 취임한 뒤 선수협 사태 등 프로야구계의 골치아픈 현안 등을 매끄럽게 처리하는 등 실무적인 면에서 KBO를 무난하게 이끌어왔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KBO는 오는 11일 야구회관에서 2005년도 첫 이사회를 개최해 지난해 결산 및 한국야구 100주년 기념사업 등에 관해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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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구 기자 major@kjtimes.co.k
2005.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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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소렌스탐, 시즌 첫 우승, 한희원 공동 3위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시즌 첫 출전한 대회에서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컵을 안아 올해 역시 ‘지존’의 자리에서 내려올 뜻이 없음을 알렸다. 또 1언더파 71타를 친 한희원(27·휠라코리아)은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3위에 올라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소렌스탐은 7일(한국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의 보스케레알골프장(파72·6천88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마스터카드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마지막날 버디 8개와 보기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카리 웹(호주)을 3타차로 따돌렸다. 결혼 8년만에 지난달 남편과 합의 이혼한 소렌스탐은 작년 3월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에 이어 2년 연속 시즌 첫 출전한 대회에서 챔피언이 됐다. 통산 57승. 크리스티 커(미국)에 3타차 4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소렌스탐은 2번홀부터 6번홀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뽑아내 단숨에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강풍이 부는 악천후 속에 선수들이 쩔쩔 매는 가운데 소렌스탐은 7∼9번홀에서 연속 보기로 주춤했지만 10번홀(파4)과 12번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 만회했다. 15번홀(파4)에서 1타를 줄여 2위와의 격차를 4타차로 벌인 소렌스탐은 17번홀(파4)에서 1타를 잃었지만 우승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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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
2005.03.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