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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인한 농작물 피해복구 작업 대한적십자 광주·전남지사(회장 염홍섭)는 13일 오전 10시부터 폭설로 피해를 입은 광주시 광산구 운남동 일대의 농가에서 비닐하우스 복구작업을 벌였다. 이번 복구작업에서는 적십자 봉사원들과 행정기관 공무원 등 모두 1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폭설로 무너져 내린 비닐하우스 세우기, 농작물 보호를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봉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급식차를 동원해 무료급식을 제공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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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덜룩 보기 흉한것을 가만히 지켜볼순 없다. 지속적인 전문의와의 상담과 꾸준한 치료로 충분히 미모를 지킬수 있기 때문이다. 백반증은 피부속에 있는 멜라닌 색소세포가 파괴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피부색이 마치 얼룩 송아지와 같이 하얗게 얼룩덜룩해지는 경우다. 주로 얼굴 부위에서 시작되지만 모든 부위에서 발생하며 점차적으로 몸 전체로 퍼져가는 것이 특징이다. 백반증은 육안적으로 쉽게 진단이 가능하다. 이해를 돕기 위해 백반증의 반대되는 질환인 기미를 예로 들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멜라닌 색소세포가 증가하는 기미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으며 너무 흔하게 접하다 보니 누구라도 한 눈에 기미임을 알 수 있다. 멜라닌 색소세포의 감소로 발생되는 백반증의 경우 전체 인구의 1~2%에서 발생되는 흔한 질환이지만, 대부분에서 백반증의 노출을 꺼리거나 화장으로 두껍게 가리는 경향 때문에 일반인들은 흔하게 접할 수 없는 질환이기도 하다. 그러나 백반증을 오랫동안 접해온 전문의들은 한 눈에 백반증임을 알 수 있다. 전문의들은 진료후 발생시기나 부위, 분포, 형태 등에 따라 치료 방법이나 예후를 결정하게 된다. 백반증의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양한 가설이 있다. 자가면역질환이 가장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자신의 멜라닌 색소세포를 적으로 오인해 파괴한다는 것이다. 백반증은 난치병이나 불치병으로 잘못 알려져 있지만 제대로만 치료할 수 있다면 쉽게 완치할 수 있는 질환이다. 치료에 많은 변수가 있다. 발생시기와 부위, 형태가 백반증을 완치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우선 시기별로 본다면 백반증은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1년 이내의 백반증은 연령이나 형태와는 관계없이 빠른 속도로 호전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 민간요법이나 자가치료 등으로 시간을 지체한 후 병원을 찾기 때문에 치료 적기를 놓친다. 이에따라 치료에 어려움을 겪거나 더 많은 치료시간이 필요하다. 얼굴이나 몸통의 경우 치료효과가 좋고 빠른 반면, 팔이나 다리 부위의 백반증은 치료효과가 떨어지거나 오랜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 분포별로 본다면 전신형의 경우 약물요법과 광선요법의 병행치료가 필수적이다. 몇 번의 치료만으로도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완전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신경의 분포를 타고 한쪽에 치우쳐서 발생되는 분절형의 경우 표피이식수술이 필수적으로 단 한번의 시술로도 거의 완벽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전신형과는 달리 재발하지 않기 때문에 완치할 수 있는 백반증이라 할수 있다. 결론적으로 백반증을 불치의 병으로 생각하고 포기하기엔 이르다. 백반증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전문의를 찾아 꾸준하게 치료하면 정상피부색을 찾을 수 있다. 백반증은 스트레스와 햇빛, 피부자극 등 크게 세가지 원인에 의해 악화될 수 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으로서 백반증에서도 예외는 될 수 없다. 바깥일만 보고나면 백반증이 심해진다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과도한 햇빛 노출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여름철 해수욕장에 다녀온 후 백반증의 발생이 증가하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바깥일을 자주하는 남자의 경우 관절 부위인 손가락, 발가락, 팔꿈치, 무릎 등에서 자주 발생한다. 여자의 경우 꼭 끼는 청바지나 속옷 등의 마찰에 따라 아랫배 부위에서 백반증이 많이 발생한다. 때문에 잦은 마찰을 피하는 것이 백반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밖에 몸에 문신을 하거나 레이저로 점을 빼는 경우에도 발생될 수 있으며 반창고의 접착제, 미백제, 필름 현상액, 추위 등에 의해서도 백반증이 나타나므로 주의와 관심이 절실하다.
남도 라이프
우성진 기자 usc@namdonews.com
2005.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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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미한의원 “어린이 복통환자 상당수가 잡곡밥과 연관” 어린이들이 잡곡밥을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성장질환 전문 키우미한의원은 지난 8~10월 사이 잦은 복통으로 수도권지역 5개 체인 한의원을 찾은 어린이(4~13세) 3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86%가 두 가지 이상의 잡곡을 혼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복통을 호소하는 어린이 가운데는 5가지 이상의 잡곡을 혼식한다는 응답이 39.7%에 달했으며, 10가지 이상을 혼식하는 경우도 9.9%나 됐다. 부모에게 혼식으로 좋아하는 곡식을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콩 69.9%(225명), 현미 59.6%(192명), 보리 52.2%(168명), 흑미 44.4%(143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한의원측은 이처럼 너무 많은 잡곡을 섭취할 경우 오히려 소화기능 장애를 일으켜 복통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의료진은 잡곡에 많이 함유된 섬유질이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데다 섭취한 잡곡 종류가 많아질수록 소화 분해하는데 더 많은 효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재수 원장은 “어른들의 대표적 웰빙식인 현미에 들어있는 ‘피틴산(Phytic Acid)’의 경우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수 미네랄 흡수를 저해할 수 있다”면서 “식사량이 줄면서 이유없이 어지럼증, 복통, 수면장애 등을 호소하면 ‘잡곡밥’에 따른 부담도 의심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잡곡 혼식 개선만으로도 복통의 상당수가 개선되는 것을 확인됐다”면서 “4세 이전은 신경계 발달에 필요한 탄수화물을 충분히 공급해줘야 하지만 4세 이상 6세 미만의 경우는 전체 잡곡 비율을 5%로, 6세 이상은 10% 이내로 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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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치과병원, 국내최초 치과용 CT 도입 가동 조선대 치과병원은 최근 국내 최초로 최첨단 치과용 CT인 일본 히타치사의 CB 머큐레이를 도입해 정상가동에 들어갔다. 이 치과용 CT는 국내에 최초로 도입되었으며 최상의 기종으로 최첨단 기능을 가지고 있다. 임플란트 진료에서는 식립 부위와 식립 길이의 정확한 계측 및 아래턱신경관 추적이 최우선적으로 선행 되어야 하는데, 조선대 치과병원은 이번 CT 도입으로 이런 문제들을 쉽게 해결해 임플란트를 보다 안전하고 정확하게 시술할 수 있게 됐다. 또 3차원 영상으로 시뮬레이션이 가능해 결과 예측이 가능하고, 영상 단면도 0.1mm 두께까지 얻을 수 있어 세밀한 관찰이 가능하게 됐다. 조선대 치과병원에 도입된 치과용 CT는 유일하게 백만화소를 갖는 CCD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12비트의 화상으로 선명하게 처리할 수가 있다. 또 구강에서 발생되는 모든 양성종양, 악성종양 및 턱관절 질환 등을 정확하게 진단할수 있으며, 치조골을 비롯한 얼굴 부위의 모든 골 질환의 방사선 촬영도 9.6초라는 짧은 촬영시간으로 환자에 대한 방사선 피폭선량을 대폭으로 줄여 방사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게 돼 환자 안전에 대한 불안감도 감소시켰다. 조영곤 치과병원장은 “치과용 CT 도입으로 지역민들의 구강건강과 구강보건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치과영역 발전과 정확한 진단에 의한 환자들의 진료가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치과용 CT를 개원의에도 개방키로 했다”고 말했다. 조선대 치과병원은 전국 치과대학병원 중 유일하게 치과용 CT와 의료영상 전달 시스템(Full-PACS) 및 전자챠트(EMR), 처방전달 시스템(OCS)을 완벽하게 구축하여 디지털 진료를 실현하게 됐다.
남도 라이프
우성진 기자 usc@namdonews.com
2005.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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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자에 소금은 치명적 유럽에서 처음 담배가 보급되면서 만병통치약으로 여겨진 시대가 있었듯이, 소금을 구하기가 쉽지 않는 로마시절에는 입맛을 돋우는 소금이 부와 권력의 상징인 때가 있었다. 하지만 성인병이 커다란 사회문제로 대두된 현대에서는 소금은 종종 건강의 적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우리도 한때 죽염이 만병통치약으로 간주되기도 했다. 심장병 환자가 죽염의 효과를 맹신한 나머지 매일 몇 주먹씩 복용하고 급기야 심부전이 심해져 호흡곤란, 각혈이 발생해 응급실에 실려와 사망한 경우도 있었다. 고혈압이나 심장병환자, 특히 심장과 온몸이 부어 있는 환자에게는 소금의 대량섭취는 치명적이다. 소금에 절인 음식은 위암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고혈압을 치료할 때 기본적 식이 요법은 소금 섭취부터 줄이는 것이다. 우리나라 음식은 짠 편이어서 하루 평균 15~20그램이나 된다고 한다. 최근 유행하는 각종 스낵, 햄버거, 닭튀김, 감자칩, 라면 등 가공식품에는 과량의 소금이 함유되어 있다. 우리가 먹는 소금은 대부분 정제되고 가공된 제품이다. 불순물이 많고 정제되지 않은 소금은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소금의 주요성분은 나트륨과 염소이다. 따라서 정제된 소금이란 거의 100% 염화나트륨이다. 고혈압 환자에게 소금섭취를 하루 6그램 이하로 줄인다면 평균 혈압이 5mmHg 정도 떨어진다. 하지만 모두에게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일부에서만 혈압이 감소하고 나머지는 효과가 없는데 유전적인 체질 차이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다른 의견도 있다. 소금이 해로운 것은 거의 100% 염화나트륨만으로 구성된 가공된 소금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천연 소금에는 염화나트륨뿐만이 아니라 우리 몸에 필수적인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무수한 무기질이 섞여 있다. 이러한 소금을 먹으면 비록 짜게 먹더라도 건강을 해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심지어 위험할 정도로 많은 양을 먹고 나서 아픈 곳이 사라졌다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암염이나 죽염, 불순물만 여과시킨 천연소금이나 미네랄소금이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 인기가 높다. 이런 소금은 염화나트륨의 함량이 90~95% 정도이고 나머지는 필수적 미네랄이 다량 포함돼 있다. 그래도 이런 소금은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건강을 담보로 스스로 인체실험 하듯 무작정 따라 할 필요는 없다. 꼭 비싼 소금만 사먹을 필요도 없다. 간단한 방법으로 좋은 소금을 만들 수 있다. 천일염을 창고에 일년 정도 보관만 해도 간수가 빠져 훌륭한 미네랄 소금이 된다. 그래도 심장이 나쁜 사람은 많이 섭취하지 않는 편이 낫다. 소금의 삼투압에 의해서 혈액 속으로 물을 빨아들이고 결과적으로 심장과 혈관 속의 혈액량이 많아지면서 혈압이 오르고 심장과 온몸이 부어 병을 악화시킬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이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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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고관절 수술법은 퇴행성 고관절염이나 류마토이드 관절염, 대퇴 골두 무혈성괴사증, 고관절 골절 등을 치료하는 수술방법으로 국내에서는 매년 약 만건 정도의 수술이 진행되고 있다. 윤택림 전남대 의대 교수가 완성한 근육보존 인공고관절 치환술은 젊은 환자들인 경우 수술 후 3시간 후면 목발 없이도 바로 보행이 가능할 정도의 획기적인 수술방법이다. 다음은 윤 교수의 수술법과 미국 전문의와의 비교. 최근 수년간 전 세계적으로 외과수술분야 전반에 걸쳐 기존의 방법과 결과는 비슷하거나 좋으면서 침습성이 적은 수술적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형외과 각 분야에서도 최소 침습 수술기법에 대한 시도가 늘고 있다. 최근 척추, 슬관절 및 골절분야에서도 최소절개를 이용한 수술법의 우수성이 보고된 바 있다. 인공고관절 전 치환술에도 여러곳에서 최소 침습기법을 통한 인공 고관절 전 치환술에 대한 결과들을 보고하고 있다. 인공 고관절 수술분야에 있어서는 인공 삽입물들의 사용 재료나 금속 표면처리, 디자인 개선등의 많은 발전으로 다양한 종류의 인공 고관절 삽입물들에 대한 좋은 성적을 보고하고 있다. 이 분야 발전방향은 어떻게 하면 환자의 회복을 빠르게 할 것인가, 수술 후의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는가, 인공고관절 수술비용을 적게 해서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들로 향하고 있다. ◇수술법은=지금까지 알려진 최소침습에 의한 인공고관절 전 치환술의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될 수 있다. 단일 절개 수술법과 비구부 삽입물 및 대퇴부 삽입물을 각각 다른 부위로 삽입하는 두 부위 절개 수술법이다. 두 부위 절개 수술법은 근육을 절개하지 않고 보존하기 위해 두 부위를 절개한다. 근육 보존 인공 엉덩이(고)관절 치환 수술방법은 환자를 수술대 위에 옆으로 뉘어서 환자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후 전방과 후방에 절개를 해 수술을 한다. 먼저 전방 절개부위는 대퇴근막장근과 중둔근 근육사이로 절개해서 관절막을 노출시키고 관절막을 절개해서 경부 절골술 후 골두를 제거하고 비구부 리밍을 하여 비구컵을 삽입한다. 후방절개는 대전자부 바로 위쪽에서 약 5cm정도의 피부절개를 한 후 대둔근 섬유 사이를 벌리고 중둔근과 이상근 근육 사이로 절개 후에 후방 관절막을 절개하고 대퇴부를 리밍해서 대퇴스템을 삽입한다. 대퇴스템 삽입 후 스템 경부를 전방으로 돌려서 전방 절개부를 통해서 인공 골두를 삽입 후 정복하게 된다. ◇미국의사가 개발한 방법과의 차이점=이 방법과 가장 비슷한 방법이 미국 의사 미어스(Mears) 박사가 개발한 방법이다. 이 방법과 다른 점은 전방 절개가 대퇴근막장근과 중둔근 근육사이로 절개하는 점과 수술을 측와위에서 하는 점, 중둔근과 이상근 근육 사이로 절개를 하는점 등이 다르다. 대퇴근막장근과 중둔근 근육사이로 절개하는 경우 대퇴 표피신경의 손상가능성이 훨씬 적고, 영상 증폭기 없이 비구컵의 삽입이 가능한점, 수술 중 대퇴골 근위부의 골절이 발생한 경우 환상 강선 고정이 용이한 점, 두 부위 절개 수술법이 실패때 단일 절개법으로 변환이 쉬운 점 등 장점이 많다. 측와위에서의 수술때 대둔근 섬유 사이로의 박리가 쉽고 중둔근 후방의 확인이 쉬워서 정확한 부위를 절개할수 있고 대퇴 스템의 삽입이 용이한 장점들이 있다. ◇주의점=이 수술은 기존 인공관절 수술과는 다르게 특별한 수술기구들을 구비해야 하며, 변형된 호만 견인기, 광원이 부착된 흡입기, 긴 전기 소작기 바늘, 변형된 라스프, 영상 증폭기 등의 기구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고관절 해부에 대한 삼차원적인 이해가 필요하고 시술자가 자신이 생길 때까지는 체계적인 교육과 노력이 필요하다. 근육보존 인공고관절 치환 수술은 환자에게 필요 없는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좋은 결과를 줄 수 있는 아주 이상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최소 침습 수술 방법때 수술 시야확보가 어려워 충분한 고관절 수술 경험이 부족한 시술자가 시행할 경우 대퇴골 골절이나 임플란트 삽입이 잘못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해부학적 교육과 알맞는 수술 기구의 구비, 그리고 정확한 수술 수기를 습득한 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도 라이프
우성진 기자 usc@namdonews.com
2005.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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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고는 아이들이 성적도 떨어져 코고는 아이들이 학업 성적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 홍콩 중문대 의대의 수면장애 전문가 앨버트 마틴 리 교수는 잠자는 동안 코를 고는 어린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2배 가량 높은 활동성을 보였고 학업 성취도면에서 절반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또한 코고는 어린이들이 성격적인 측면에서도 심술궂고 나쁜 버릇을 갖게 될 가능성이 75%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02년부터 2003년까지 홍콩 구룡지역의 6∼13세 초등학생 6천47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대상 어린이 가운데 7.1%의 학부모가 자신의 자녀가 일주일에 최소 3일 이상을 코골이를 한다고 답변했다. 이는 습관성 코골이의 기준이 된다. 조사결과 코골이 문제를 갖고 있는 어린이의 23%는 낙제를 하거나 성적이 크게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으나 코골이 습관이 없는 어린이는 13.2%만이 성적에서 문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코고는 아이의 35%는 제 자신의 성격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심술궂고 성급한 행동을 보였으며 23%는 과민성 증상을 보였다. 코골이 습관이 없는 어린이의 20.8%만이 나쁜 버릇을 갖고 있고 13.7%만이 과민성 증상을 보인 것과 대조된다. 리 박사는 “코골이는 과도한 긴장 등에서 비롯된다”며 “어린이들이 코골이 때문에 편안한 잠을 자지 못할 경우 낮동안 쉽게 집중력을 잃을 수 있고 나쁜 성격이 형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코를 고는 동안 뇌에 산소 공급이 방해를 받아 두뇌 향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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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환자 족욕기 이용시 화상위험 당뇨환자가 족욕기를 이용할 경우 화상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최근까지 접수된 족욕기와 발마사지기 관련 위해사례는 족욕기가 79건, 발마사지기가 19건으로 모두 98건에 달했다. 위해사례는 족욕기의 경우 누수가 전체의 31.7%로 가장 많았고, 화상을 입거나 감전이 되는 등의 신체손상을 입은 경우도 19.0%나 됐다. 발마사지기는 물집이 생기는 등 화상이나 감전으로 인한 신체손상이 36.8%로 가장 많았다. 특히 발의 온도감각능력이 무딘 당뇨병 환자의 경우 족욕을 하다 화상을 입는 사례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환자인 박모씨(67)는 지난 7월 물이 뜨거운 줄도 모르고 족욕기를 이용하던 중 2도 화상을 입고 심근경색으로 응급실에 실려갔다. 또다른 당뇨병 환자 박모씨(46)는 지난 8월 족욕기를 사용하다 화상을 입어 피부이식 수술을 받았으며, 역시 당뇨가 있는 김모씨(52)는 발마사지기를 이용하다 발뒷꿈치가 심하게 파이는 사고를 당했다. 소보원 관계자는 “당뇨병 환자는 통증에 둔해 발마사지 사용으로 화상이나 상처를 입을 수 있다”면서 “족욕기를 사용할 경우 낮은 온도에서 자주 발의 상태를 확인하라”고 말했다. 한편 소보원이 산자부 산하 기술표준원과 공동으로 시중에 유통중인 전기족욕기 25개 제품과 발마사지기 7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시험을 한 결과 S사와 I사의 족욕기 2개 제품이 조립불량으로 물이 샜다. 또 최고 수온이 50℃를 넘는 제품도 8개나 됐다. 소보원은 당뇨나 발이 아픈 사람이 높은 온도에서 잘못 사용할 경우 화상 등 위해를 입을 수 있는 만큼, 수온에 대한 기준설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조사대상 족욕기와 발마사지기 모두 감전이나 화재, 화상위험, 어린이나 노약자 위험, 당뇨나 아픈 사람 사용시 주의 등 각종 주의.경고 표시정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보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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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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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학회 주간행사 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김재형 가톨릭의대 교수)가 오는 12월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제5회 고혈압 주간’행사를 광주 KT센터와 광주신세계백화점 일원에서 갖는다. 2일에는 고혈압 환자와 가족, 일반인과 고혈압 전문의가 참여하는 기념식외에 김재형 이사장과 조정관 전남대 의대 교수 등이 참여, 고혈압 시민강좌, 무료검진, 상담을 한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고혈압 주간 홍보대사인 이종범 선수(기아 타이거즈)가 참석, 학회가 선정한 ‘고혈압 예방 7가지 생활수칙’을 낭독하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선다. 시민강좌에서는 김재형 교수가 ‘한국인 고혈압의 현황과 문제점’, 조정관 교수가 ‘고혈압의 약물적 치료’, 김순길 한양의대 교수가 ‘고혈압의 비약물적 치료’, 광주보훈병원 김완 박사가 ‘고혈압에 관한 그릇된 상식’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3일에는 광주신세계백화점 앞 광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혈관건강 상담과 검진을 한다. 특히 고혈압은 짜고 자극적인 식사습관에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젓갈에 익숙한 지역민들의 상담은 공감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진료상담에는 홍순표 조선대병원장과 김철호 서울의대 교수, 배종화 경희의대 교수, 이방헌 한양의대 교수, 신길자 이화의대 교수가 참여한다. 또 운동및 식이요법 상담은 원용두 조선대 체육대 교수, 김복희 조선대 자연대 교수가 도움을 준다. 행사문의는 02-569-4434로 하면된다.
남도 라이프
우성진 기자 usc@namdonews.com
2005.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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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귀뒷뼈에서 간엽줄기세포 추출 신경세포 분화 성공 장철호 교수팀, 난청 환자와 척추신경 이상 환자들에게 희소식 전남대병원 장철호 교수(이비인후과)와 조선대 의대 송창훈 교수가 세계 최초로 귀뒤뼈(유양돌기)에서 채취한 골수조직에서 간엽줄기세포를 분리하고, 분리된 간엽줄기세포를 신경세포로 분화시키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의 이번 성공은 배아줄기세포가 생명윤리 문제로 시끄러운 시점, 생명윤리와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성체줄기세포란 점에서 학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성체줄기세포는 태아 분만때 얻는 탯줄혈액에서 분리한 간엽줄기세포와 골수에서 추출한 혈액에서 간엽줄기세포를 분리, 연구에 사용돼 왔다. 그러나 탯줄혈액에서 채취한 간엽줄기세포는 임상적용때 조직 적합성이 어느 정도 일치해야 사용할 수 있고 조직 거부반응이 생길 수 있는 한편 환자 자신의 골수에서 추출한 간엽줄기세포는 조직거부반응은 없지만 주로 대퇴골과 엉덩이뼈에서 추출되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부담감과 후유증을 연구팀이 성공한 귀뒤뼈에서 간엽줄기세포룰 추출, 신경세포로 분화하는 방법은 우선, 통증없이 추출이 쉬울 뿐 아니라 추후 임상시술이 이뤄질 경우 배양 후 국소적으로 같은 부위로 줄기세포를 이식할 수 있다는 점과 함께 환자들에게 거부반응을 전혀 주지 않는다는 게 장점이다. 현재 분화된 신경세포를 사용해 난청과 안면신경마비 치료를 위해 동물실험중에 있는 연구팀은 결과가 나오는 대로 난청환자에게 줄기세포치료를 시도할 계획이다. 난청환자뿐만 아니라 척추신경 이상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지난달 21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9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에서 발표됐으며, 내년 6월 미국 하바드대에서 열리는 국제 이과병리학회에서도 발표될 예정이다.
남도 라이프
우성진 기자 usc@namdonews.com
2005.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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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고혈압학회 제정 고혈압 환자 겨울나기 10계명 1. 혈압은 반드시 140/90㎜Hg 미만을 유지한다. 2. 외출때는 옷을 충분히 갖춰 입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한다. 3. 혈압이 정상보다 높을 때는 외출을 삼간다. 4. 찬바람에 노출될수 있는 새벽운동이나 등산을 삼간다. 5. 추위로 활동량이 줄어 비만이 생기는 것에 주의한다. 6. 연말, 연초 회식자리 등에서도 금연과 절주를 반드시 지킨다. 7. 너무 깊지 않은 욕조에 미지근한 물론 목욕한다. 8. 아침에 잠에서 깨어 일어날때 천천히 일어난다. 9. 아침 대문밖 신문을 가지러 갈때도 덧옷을 충분히 입는다. 10. 평소와 다른 증상을 느끼면 곧 의사의 진찰을 받는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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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찬바람이 불었다. 겨울이 성큼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럴때 특히 주의해야할 질환이 있다. 고혈압이다. 차가운 날씨에 노출되면 혈관벽이 수축, 혈압이 떨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는 물로 노인이나 성인도 겨울에는 평소보다 혈압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보통 정상 혈압은 수축기 140, 확장기 90㎜Hg이하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정상혈압을 유지하던 사람도 온도가 1도 내려 갈때마다 수축기 혈압은 1.3㎜Hg 정도 올라가고 확장기 혈압은 0.6㎜Hg 정도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기온이 10도만 내려가면 혈압은 13㎜Hg나 올라가게 된다. 또 기온이 떨어지면 혈액이 진해지고 지질(脂質) 함량이 높아지며, 혈관수축이 촉진된다. 말초동맥이 수출돼 혈관저항이 높아지는 등 혈압 상승과 더불어 합병증도 더 자주 발생한다. 겨울철 아침은 그래서 더욱 위험하다. 아침에는 혈압이 상승하는데, 여기에 차가운 바깥 날씨를 만나면 심장발작이나 뇌졸중 등이 일어날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대한고혈압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고혈압 합병증에 따른 사망은 10월부터 늘기 시작해 1~2월에 가장 많이 발생, 다른 계절보다 10~25% 증가했다. 뇌혈관질환이나 허혈성 심장질환 등에 따른 사망자수를 살펴볼때는 겨울이 여름보다 평균 33%나 높았다. 고혈압 환들의 겨울나기 수칙을 짚어봤다. 우선 무조건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외출때는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지 않게 번거롭더라도 한겹 더 챙겨 입는 것이 바람직하다. 추운 밤에는 두껍고 무거운 이불을 덮는 것보다 얇고 가벼우며 보온성이 좋은 이불을 덮는 것이 좋다. 겨울에는 일어날때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잠을 자다가 아침에 깨면 인체의 교감신경이 높아지면서 심신이 이완상태서 긴장상태로 바뀐다. 이때 몸의 장기도 활동을 시작하면서 혈압이 함께 올라가고 심장부담도 최고조에 이른다. 따라서 조심성 없게 갑자기 일어나다가 발작으로 쓰러지는 경우가 종종 일어난다. 추운 겨울 대문밖 신문을 가지러 갈때 덧옷을 충분히 입는 것이 좋다. 특히 새벽 찬바람에 노출되면 혈압이 순간적으로 상승해 뇌졸중이나 심근경생 같은 치명적인 상황을 불러올수 있다. 되도록 새벽운동은 삼가고 따뜻한 햇볕이 쬐는 낮에 충분한 준비운동을 한후 운동을 하는 것이 낫다. 금연과 절주, 운동, 여기에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해야 한다. 평소 의식적으로 흡연과 음주를 자제하던 사람도 연말연시가 되면 자연 생활습관이 나태해지기 쉽다. 그러나 고혈압 환자의 과도한 음주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약물치료 효과를 떨어뜨린다. 따라서 성인 남성의 경우 소주는 2~3잔, 맥주는 한병 정도로 한정한다. 흔히 안주로 먹는 음식들은 염분 함량이 높고 콜레스테롤과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의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또 흡연은 담배 속의 니코틴에 의해 혈압 상승이 나타날수 있고 각종 심혈관 질환의 위험요인이 되므로 금연을 생활화해야한다. 겨울에는 운동량이 부족해지기 쉽다. 그렇다고 해서 운동을 하지않을 경우 체중 증가를 가져오므로 정상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운동은 아침보다는 하루중 되도록 기온이 높은 오후나 초저녁에 하는 것이 좋고 응급상황에 대비해 주변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가 추운 날에는 실내에서 할수 있는 체조나 운동을 하도록 하고 특수한 운동기구를 이용해도 좋다. 혈압수치에도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 혈압은 각종 심장질환 및 뇌졸중, 중풍과 같은 혈관질환 건강의 바로미터로, 주의깊게 관찰해야 한다. 고혈압 환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기본적으로 정상 혈압수치를 알고 본인의 현재 혈압수치를 체크해야 한다. 그러나 혈압은 언제 어떤 상태에서 측정하는가에 따라 다르게 나올수 있다. 집이나 병원 등에서 수은 혈압계나 디지털 혈압계를 이용,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여러번 측정한 수치를 평균내는 것이 좋다. 혈압을 재기 30분 전에는 흡연이나 커피 등을 삼가고 안정을 취한후 팔은 심장 높이에 맞춰 측정한다. 측정후 혈압이 평소보다 높거나 이상 증상을 느끼면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특히 중장년 이상 노인의 경우 뇌졸중 위험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다.
남도 라이프
우성진 기자 usc@namdonews.com
2005.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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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탑승 심장에 위험 심장이 약한 사람은 롤러코스터를 타지 않는 것이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만하임에 있는 하이델베르크 대학 병원의 연구팀은 미국 심장학회(AHA) 회의에서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롤러코스터를 타면 불규칙한 심장 박동을 유발할 수 있고 심장마비의 위험까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BBC 인터넷 판이 21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남성 37명과 여성 18명으로 이뤄진 건강한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심장 및 혈압을 검사하는 가운데 천천히 지상 62m까지 올라간 뒤 최고 시속 120㎞의 빠른 속력으로 아래로 내려가는 롤러코스터 탑승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실험 참가자들은 모두 신체적으로 건강했음에도 2분 간 롤러코스터를 타는 동안 심장박동이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일부 참가자의 심장 박동은 불규칙해졌다. 또한 1명에게서 심방근의 많은 부분이 동시에 불규칙적으로 통제 없이 수축하는 상태인 심방세동이 일어났다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러한 심장 변화는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심장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위험할 수도 있다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연구팀의 유르겐 쿠시크 박사는 “심근경색 병력이 있거나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심장 리듬이 불규칙한 사람은 롤러코스터를 타서는 안 된다”며 “심장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들의 심장 박동이 증가하면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고 불규칙한 심장 리듬, 갑작스러운 심장사의 결과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영국심장재단(BHF)의 준 데이비슨 대변인은 다수의 사람들에게는 문제가 없으나 심장질환의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의사들에게 롤러코스터 같은 놀이기구를 타도 되는지 조언을 구해야 한다고 논평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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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현장민원 서비스 ‘건강보험상담센터’설치 -병원현장에서 건강보험서비스 즉시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함형실)은 국민들의 권익보호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건강보험과 관련된 환자의 고충민원을 현장에서 즉시 상담·안내하는 건강보험상담센터 개소식을 23일 오전 화순전남대병원에서 갖는다. 건강보험상담센터는 지난 2004년 4월 공단일산병원을 시작으로 전국 대학병원 10개소가 개소해 상담활동을 하고 있으며,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최초로 화순전남대병원에 설치해 공단과 병원을 오가며 겪는 환자들의 불편을 대부분 해소할 것으로 보여 지역 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건강보험상담센터에는 공단 직원이 상주하며 자격취득 관련 건강보험증 발급, 장제비·보상금·환급금 등 보험급여 신청서 접수, 건강검진 확인서 발급 등 기본적인 건강보험 민원서비스와 암등 중증질환 등록업무도 수행한다. 공단은 건강보험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의료이용 현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가입자의 만족도 향상과 요양기관과 보험자인 공단간의 상호 이해 및 협력 증진을 도모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원관계자들도 건강보험상담센터의 역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단은 앞으로 종합전문요양기관과 대형종합병원에 건강보험상담센터를 추가로 설치해 가입자의 민원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도 라이프
우성진 기자 usc@namdonews.com
2005.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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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안과 김성주원장-눈은 혈관의 거울 눈은 마음의 거울이란 말이 있다. 그러나 의학적으로 눈은 혈관의 거울이라 표현해야 옳다. 몸에 칼을 대지 않고 혈관을 외부에서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유일한 부위 가 바로 눈이기 때문이다. 각막과 수정체가 투명하기 때문에 안구 깊숙히 위치한 망막의 혈관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혈관의 모양이나 색깔은 물론 질병의 유무까지 짐작할 수 있다. 안과의사가 망막의 혈관을 관찰해야하는 경우는 다음 두 가지다. 첫째 당뇨 환자다.많은 당뇨 환자들이 혈액이나 소변의 당수치에만 관심을 갖는다. 그러나 당뇨 합병증으로 가장 손상되기 쉬운 부위가 바로 망막이다. 당뇨병 환자에게 국한돼 발생하지만 한국인 실명 원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치료가 어렵다. 당뇨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실명 가능성이 더 높고 실제 환자의 약 2%가 실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 망막증은 망막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미세한 혈관들이 막혀 발생한다. 일단 한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려우며 평생 지속적인 관찰과 치료가 필요하다. 다만 조기 발견하면 심한 시력 손실을 막을 수 있다. 따라서 당뇨 환자는 1년에 두차례 정도 눈검사를 통해 발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담배를 피우면 망막 혈관으로 가는 산소 공급이 더욱 어렵기 때문에 금연도 필수다. 둘째 고혈압 환자다. 망막 혈관을 보면 고혈압으로 얼마나 혈관이 상해 있는지 알 수 있다. 장래 뇌졸중이 발생할 지 예측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싱가포르대학 연구진은 얼마전에 1만여명을 대상으로 망막 혈관을 조사한 결과 망막 혈관의 손상이 심한 사람은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6배나 증가한다 는 사실을 밝혀냈다. 심장의 입장에서 보면 눈과 뇌가 머리 속 거의 같은 위치에 있으므로 눈 의 혈관을 보면 뇌의 혈관 상태를 알 수 있다는 뜻이다. 망막의 혈관을 관찰하는 검사를 안저검사라 부른다. 검안경이라 불리는 간단한 장비만 있으면 되므로 동네 안과에서도 가능하다. 통증이 전혀 없고 불과 1분이면 양쪽 눈 모두 검사가 끝난다. 검사 비용도 많이 비사지도 않은 수천원 내외다. 안과는 꼭 눈이 나빠야만 찾는 곳이 아니다. 당뇨와 고혈압 환자라면 반 드시 안과에서 안저 검사를 받도록 하자. 안과적인 질병이 없는 사람들도 최소한 1년에 한 번정도는 안과에 들러 안과적 검진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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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함형실)는 이달부터 두달간 노인들을 대상으로 복지관, 경로당 등을 순회하며 노인 건강관리 지원 사업을 실시하여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단은 노인인구와 만성질환 증가 등으로 노인의료비가 2000년에 2조2천893억원에서 2004년에는 5조1천97억원으로 급격하게 증가해 총진료비 대비 노인진료비가 22.9%를 차지하고 있어 운동을 통한 의료비지출억제 효과를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노인건강 운동사업 종목은 노인들에게 흥미가 있고 호응도가 높은 요가, 건강체조, 차밍댄스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노인들에 맞는 적절한 운동강습으로 신체활동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낙상이나 골절 등의 예방에 도움을 주며, 운동을 통해 사회활동 참여와 정신적인 건강유지에 도움을 주게된다. 찾아가는 노인건강사업은 65세이상 지역 주민이 대상이며 250개 시설에서 6천185회 프로그램을 운영하게되며, 진행은 운동효과를 위해 사전에 선정된 전문가에 의해 지도하고있다. 광주지역본부 함형실 본부장은 “노인들의 참여와 호응이 너무 좋아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여 내년에는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남도 라이프
우성진 기자 usc@namdonews.com
2005.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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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쇄성 폐질환(COPD)은 대개 흡연에 의해 비가역적 기도 폐쇄가 유발되는 질환이다. 환자들은 점차 악화되는 호흡곤란, 특히 활동할때 호흡곤란에 의해 환자 자신의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궁극적으로는 생명까지 위협한다. 만성폐쇄성 폐질환은 전 세계적으로도 빈도가 높은 질환. 우리나라에서도 공해와 흡연 인구의 증가, 노령 인구의 증가 등으로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이다. 높은 흡연률에 따라 45세 이상 남성의 12%, 여성의 4.4%가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흡연인구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하면 앞으로 국민 보건을 위협하는 주요 질병으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불행히도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일단 발생하면 어떠한 치료로도 폐기능을 호전시킬 수 없고, 그나마 24시간 지속적인 재택 산소요법만이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의 생명을 연장 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이다. 일부 심장질환이나 호흡기 질환에서 숨이 차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호흡이 가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담배를 피우는 고령의 환자라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임상적 특징은 기침, 가래 그리고 호흡곤란을 장기간에 걸쳐서 호소하는 것이다. 특히 호흡기가 감염되면 평소 안정상태에서는 큰 불편을 느끼지 못했던 증상이 갑자기 악화되어 호흡곤란을 더욱 심하게 호소하게 된다. 평상시 호흡운동에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 호흡보조근육이 동원될 정도로 호흡이 힘들어지고 호흡의 깊이가 얕아지며 호흡수도 빨라진다. 특히 숨을 내쉬는 데 힘들어 지며, 천명음이 들릴 수 있다. 그러나 증상만으로 기관지 천식이나 폐암, 심부전증, 염증성 폐질환, 기타 호흡기질환과 구별하기가 쉽지 않으나 문진과 진찰, 방사선 촬영, 폐기능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한다. CT 촬영은 폐기종의 조기 발견과 상태 파악에 이용된다. 확진을 하기 위해서는 폐기능 검사로 기도가 폐쇄됐는지의 여부를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 만성폐쇄성 폐질환 환자의 치료는 세가지 목표가 있다.첫번째는 기류 제한을 감소시키고, 둘째 저산소혈증과 호흡기 감염 같은 이차적인 내과적 합병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며, 세번째로는 호흡기증상을 감소시켜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치료 및 예방으로는 금연이 가장 중요하다. 호흡기 감염을 예방하고 감염이 되면 심하지 않더라도 안정을 취해 악화를 막아야 한다. 약물요법으로는 항생제, 기관지확장제, 부신피질호르몬제. 거담제, 산소요법 등이 사용되고 있다. 만성폐쇄성 폐질환은 담배의 영향이 절대적이며, 우리나라에서는 90%가 흡연자이다. 담배연기는 타르, 니코틴, 이산화탄소들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러한 물질들은 숨을 들어 마실 때 섬모를 마비시켜 폐가 쉽게 자극되고 감염될 수 있다. 그 결과 기관지 내에 있는 점액질 내에 갇히게 된 세균들은 증식해서 기관지 점막으로 침투하게 된다. 이런 식으로 반복된 감염으로 만성폐쇄성 폐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현재 흡연중이거나 과거에 흡연 경험이 있는 사람은 폐의 상태와 만성폐쇄성 폐질환 가능성에 대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금연은 질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며, 특히 자신이 흡연을 하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이 피우는 담배연기에 의해서도 위험이 증가한다. 금연부터 할 일이다.
남도 라이프
우성진 기자 usc@namdonews.com
2005.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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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 뇌의 감각-감정영역에 변화 유발 참선(參禪)이 뇌의 대뇌피질 중 감각, 인지, 감정처리 등을 관장하고 있는 부위에 구조적 변화를 가져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정신신경영상연구소의 새러 라자 박사는 의학전문지 ‘신경보고’(NeuroReport)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규칙적으로 참선을 하는 사람들은 대뇌피질 일부 영역들의 두께가 보통사람들보다 두껍다고 밝힌 것으로 미국의 사이언스 데일리가 13일 보도했다. 라자 박사는 매주 6시간씩 9년 동안 참선을 해온 20명과 요가, 명상 등의 경험이 없는 사람 15명을 대상으로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를 조영한 결과 참선 그룹이 감각, 감정, 인지 등을 처리하는 뇌부위가 대조군에 비해 두꺼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규칙적인 명상이 나이를 먹으면서 대뇌피질이 점점 얇아지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라자 박사는 지적했다. 라자 박사는 또 심박동, 호흡 등을 관장하는 뇌부위도 참선그룹과 대조군사이에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참선 말고 요가, 명상같은 다른 형태의 훈련도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라자 박사는 덧붙였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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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면 수명 3년 연장 운동을 하면 수명을 3년 정도 연장시키고, 심장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의 오스카 프랑코 박사는 ”연장 수명 3년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는 좌식 생활습관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프랑코 박사와 동료 연구진은 미국 보스턴 근교 프레이밍햄에 거주하는 50세 이상 주민 4천121명을 대상으로 운동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했다. 이들은 모두 ‘프레이밍햄 심장 조사’프로젝트에 장기간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연구진은 조사 대상자들의 운동량에 따라 소비되는 산소량을 기준으로 운동을 많이 하는 그룹, 중간 그룹, 적게 하는 그룹으로 나눴다. 50세부터 중간 정도 운동을 실시한 그룹은 운동을 적게 한 그룹에 비해 1.3세 정도 더 오래 살았다. 운동을 많이 한 그룹은 3.5세나 더 오래 살았다. 특히 조사 대상자들은 운동 후 심장병에 걸리지 않은 덕분에 더 오래 산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미국 플로리다대학의 마이클 페리는 또 다른 연구 보고서를 통해 하루 30분 정도의 활기 찬 걷기만으로도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페리와 동료 연구진은 실제 현실 생활에서 운동을 하는 성인 492명을 관찰했다. 이 조사에서 일주일에 5일 이상 30분씩 적당한 혹은 빠른 속도로 걷기를 하는 사람들은 심폐능력이 좋아졌다. 일주일에 5일 이상 빠른 속도로 걷는 사람은 단기간 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됐다. 그러나 일주일에 150분 걷겠다고 운동 목표를 세운 사람은 실제로 90분밖에 걷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페리는 지적했다. 페리는 “아마 당신이 매일 운동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면, 실제로 일주일에 4∼5일 정도 운동을 할 것”이라며 의사들이 환자에게 ‘매일 걷기’를 처방하는 것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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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한 지성에 나이 장애 되지 않는다’ “나이가 든다고 면도날 같이 날카로운 지성을 갖추는데 장애가 되지는 않는다.” 존스홉킨스 대학의 연구팀은 실험 쥐를 통해 관찰한 결과 늙은 동물이 젊은 동물에 비해 다른 방식으로 기억력을 보존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영국의 BBC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생후 6개월된 어린 생쥐와 다양한 학습능력을 갖춰 비교적 영리한 것으로 판단된 2년된 늙은 쥐의 뇌를 관찰한 뒤 이를 학습능력이 퇴화하는 경향을 보이는 더 늙은 고령의 쥐의 뇌와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시냅스에서 화학적 신호의 강도를 변경함으로써 정보를 저장하는 일련의 신경세포 전달체계를 관찰했다. 관찰 결과, 새로운 것을 학습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늙은 고령의 쥐들은 시냅스 전달의 힘을 조절하는 능력을 상실한 반면 영리한 고령의 쥐들은 이 같은 능력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음을 연구팀은 확인했다. 또한 영리한 고령의 쥐들은 기억력을 저장하는 일반적인 기관과 연결된 시냅스 수용체에 젊은 쥐들에 비해 훨씬 덜 의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이런 연구결과가 인간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면 고령화로 인해 기억력이 손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치료법을 개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영국의 네이처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11.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