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강진군농업기술센터가 전국 시·군 단위 농기센터 최초로 유전자 분석기술을 도입해 농작물 병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농기센터는 25일 유전자로 불리는 디옥시리보핵산(DNA)과 유전정보를 배달하는 리보핵산(RNA)을 추출하는 첨단 유전자 분석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도입된 프라이머(Primer·목적 DNA가 새로운 DNA 가닥을 생성할 때 시발점 역할을 하는 짧은 가닥)를 이용한 유전자 증폭(PCR) 키트 진단법은 병해가 걸린 벼 또는 매개충의 핵산을 추출, 증폭시켜 전기영동을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기술이다. 진단과정은 총 3단계로 분석시간은 4시간이면 충분하다. 유전자 분석을 담당하는 안준섭 연구사는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이런 유전자 분석기술은 이미 3년 전에 개발됐으나 지역 농기센터의 열악한 여건상 기술 도입에 한계가 있었다”며 “DNA를 이용한 벼 품종 혼입률 분석기기 도입은 병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2.06.26 00:00
-
전남 강진군은 제40회 청자축제 기간(7월28일~8월5일)인 오는 8월 1일 대구면 청자촌에서‘제8회 전국실버댄스·체조경연대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전국실버댄스·체조경연대회는 노인건강증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국 실버들의 건강을 다지고 건강증진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해마다 강진청자축제 기간에 열리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팀은 다음달 6일까지 강진군보건소 건강증진계(061-430-3541,2)로 각 시군구를 대표하는 1팀씩 25개팀이 선착순 신청 접수하면 된다. 참가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체조·댄스 팀이어야 하며, 팀당 인원은 남녀 구분 없이 20~30명 이내면 된다. 대회 결과 1위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과 500만원의 상금이, 최우수상 1팀에게는 전남도지사상과 상금 300만원, 우수상 1팀에게는 강진군수 상장 및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장려상 1팀과 인기상 1팀에게는 강진군의회 의장상과 함께 각 100만원과 7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참가하는 모든 팀에게는 축제추진위원장 상장 및 상금 50만원을 시상해 모든 팀이 즐거운 분위기에서 경연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이번 전국실버댄스·체조경연대회에서는 평소 어르신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경연 사이사이에 2팀 이상의 시연 팀을 초청, 대회분위기를 한층 북돋을 예정이다. 장동욱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남도답사 1번지 강진에서 신명나는 한마당을 마련했다”며 “많은 실버 팀들이 참가해 화합과 선의의 경쟁으로 자리를 빛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2.06.25 00:00
-
전남 강진군은 20일 향토문화유산 5건을 신규 지정하고 관리자에게 지정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향토문화유산이란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경관적 가치가 큰 것과 이에 준하는 고고학적 가치를 가진 자료 등으로 건조물, 서적, 회화, 조각, 성곽, 고고학자료, 민속자료 등 유형 문화유산과 연극, 음악, 무용, 의식, 음식제조 등 무형 문화유산으로 구분된다. 올해 신규 지정된 향토문화유산은 강진읍 남성리 금서당, 도암면 만덕산 용혈암지, 옴천초교 독립만세비, 시문학파 기념관 영랑시집과 박용철 전집 시집 등이다. 금서당은 이름 그대로 옛날 서당으로, 일제 때 보통학교로 사용됐는데 영랑 김윤식 선생이 이곳에서 수학한 후 서울로 유학을 갔다는 역사적 기록이 남아 있는 곳이다. 용혈암지는 1245년께부터 존재한 것으로 기록이 전해지고 있으며, 백련사 제1대 원묘국사, 제2대 정명국사, 제3대 진정국사, 제7대 진감국사가 주석했던 유적으로 현재는 터만 남아있다. 고려시대 민중운동인 백련결사를 주도했던 곳이며, 다산 정약용 선생이 1년에 한번씩 용혈을 찾았다는 기록이 있다. 독립만세비는 1945년 광복을 맞아 나라를 찾은 기쁨에 옴천 면민들이 만든 기념비다. 옴천초 운동장 좌편에 위치해 있으며, 선조들의 조국 광복에 대한 염원을 체험할 수 있는 역사적 사료로 보존 관리할 방침이다. 영랑시집(1935년 11월 5일 발간)과 박용철 전집 시집(1935년 5월 5일 발간)은 시문학파 기념관에 소장된 도서로 2009년 문화재청 근대문화유산 문학분야 목록화 조사 사업 최종보고서 56번째와 73번째에 등록된 작품이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2.06.21 00:00
-
“전남 강진에서 정지용 시인의 향수에 취해보세요.”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이 6월의 시문학파 동인으로 정지용 시인을 선정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21일 오후 3시 시문학파기념관 세미나실에서 ‘솔바람에 실려 온 향수의 서정’이란 테마로 진행될 이날 행사에는 전남대 국문과 김동근 교수의 문학 강연을 비롯해 노래패 ‘소리조아’의 시 노래 공연, 정지용 시인의 삶과 예술을 살필 수 있는 영상이 곁들여져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시문학파기념관이 시문학파 동인 9명 가운데 매월 1명씩 선정해 시인의 삶과 예술을 집중 조명하고, 이를 통해 지역민의 문화공동체를 형성하고자 기획한 것이다. 6월의 시인으로 선정된 정지용은 1902년 충북 옥천 출신으로 휘문의숙 시절 김영랑과 만났다. 1923년 일본 도시사대학(同志社大學) 영문과에 입학한 그는 1926년 유학생 잡지 ‘학조(學潮)’에 시 ‘카페 프란스’를 발표했다. 1930년 김영랑·박용철과 함께 ‘시문학’ 지를 창간한 정지용은 1939년 ‘문장’의 시 추천위원으로 있으면서 박목월·조지훈·박두진 등의 청록파 시인을 등단시킨 인물이다. 1945년 해방이 되자 이화여대 교수로 후학양성에 나서며 1946년 조선문학가동맹 중앙집행위원과 경향신문 주간으로 활동하다 1950년 6·25 당시 납북됐다. 이날 김동근 교수는 ‘정지용과 1930년대 시문학파’라는 문학 강연에서 정지용과 김영랑, 박용철과의 교우관계를 비롯 1930년 3월 ‘시문학’지 창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문단 야사를 자세하게 풀어낸다. 이어 그는 정지용이 천착한 모더니즘의 근원을 시인의 삶과 연계시켜 그 근거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래패 ‘소리조아’의 정지용의 시 노래공연도 주목할 만하다. 이 프로그램은 국민가곡으로 널리 알려진 정지용의 ‘향수’와 포크송 및 가곡 등을 열창해 관객과 호흡하는 퓨전형 작은 음악회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지역 문인들이 참여하는 정지용 시 감상코너에서는 ‘향수’를 비롯해 ‘고향’, ‘카페 프란스’등이 낭독되며, 시인의 삶과 예술을 조명하는 영상물도 곁들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선기 시문학파기념관 학예실장은 “이달의 시문학파 동인 프로그램은 단순한 문학행사가 아니라 문학과 음악, 낭만이 어우러진 퓨전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면서 “올해로 세 번째 진행되는 이 행사는 지역민의 문화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2.06.20 00:00
-
전남 강진군 MTB(산악자전거) 동호회원들이 민족의 젖줄인 4대강 라이딩을 통해 제40회 강진청자축제 홍보에 힘을 보탰다. 강진 MTB동호회(회장 이병연) 회원 20명은 지난 14일 강진군청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17일까지 4일간 강진청자축제 홍보내용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4대강 중 3대강 코스인 아라 서해갑문에서 영산강 하구둑까지 482㎞를 달리며 고려청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청자축제 홍보물을 배포했다. 이병연 MTB 동호회장은 “건강도 다지고 환경도 지키면서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관광객 유치활동에 나서게 됐다”며 “매년 라이딩을 통해 강진청자축제를 알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제40회 강진청자축제는 다음달 28일부터 8월 5일까지 강진군 고려청자요지 일원에서 ‘흙, 불 그리고 인간’이라는 주제로 9일간 열린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2.06.19 00:00
-
전남 강진군은 ‘제5회 대한민국 차(茶) 품평대회’와 ‘제5회 강진 수제차 품평대회’를 오는 22~23일 이틀간 강진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학사상과 민본사상, 차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매년 수제차 품평대회를 개최해 강진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차(茶) 품평대회까지 더해져 차 문화 확산과 소비 촉진으로 관련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차 품평대회는 현재 유통되고 있는 차 제품을 대상으로 국내·외 차 전문가들이 관능·식품안정성·패키징품질평가 등을 심사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200만원의 상금과 함께 농림식품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또 수제차 품평대회는 강진에 거주하는 주민이 15일까지 잎차, 발효차를 100g 이상 담아 강진다인연합회(061-433-2120번)에 신청해야 한다. 강진지역에서 채취한 차만 출품이 가능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함께 강진 다인연합회장상이 수여된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2.06.15 00:00
-
전남 강진군은 ‘제12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 출품작을 오는 22일까지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응모자격은 국내 도예작가와 대학생 이상의 개인, 단체로 전통부문과 디자인 부문으로 나눠 부문별로 1인당 각 2점씩 출품이 가능하다. 출품작은 고려청자의 신비한 비색과 아름다운 형태를 유지하는 청자태토와 유약으로 한정하며, 기형이나 문양 등은 제한을 두지 않는다. 접수는 출품신청서와 작품설명서 등을 작성해 실물과 함께 강진청자박물관, 강진군 서울사무소, 경기도자박물관에 방문 및 우편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출품작은 다음달 4일부터 2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6일 입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은 전통과 디자인부문 구분없이 대상 1명에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상장과 상금 1천만원을 수여하는 등 입상자 65명에게 상장과 3천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28일 제40회 강진청자축제 개막식장에서 열리며 입상작품은 다음달 28일부터 1개월 동안 강진청자박물관 도예문화원 2층 특별전시실에 전시된다. 신상식 청자박물관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고 있다”며 “500여년 동안 청자문화를 꽃피운 강진을 널리 알리고 청자문화의 전통계승과 저변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강진청자축제는 다음달 28일부터 8월 5일까지 9일간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 일원에서 열린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2.06.14 00:00
-
전남 강진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마삼섭)는 제40회 강진청자축제 공식 블로그를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추진위는 대중과 소통하고 축제의 정보 등을 누리꾼들에게 알리기 위해 공식 블로그를 개설했으며, 시민참여형 블로그로서 다양하고 참신한 축제소식을 제공할 방침이다. 강진청자축제 블로그(http://blog.naver.com/gangjinfest)는 크게 ‘축제를 부탁해/여행을 부탁해/청자를 부탁해’카테고리로 구분된다. ‘축제를 부탁해’코너에는 강진청자축제 일정과 행사 내용 등 축제 전반적인 사항이 게재된다. ‘여행을 부탁해’ 코너에는 강진지역 주요 관광지와 맛집, 숙박업소를 소개해 관광객들이 여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으며, ‘청자를 부탁해’코너에는 세계 속에 빛나는 명품 고려청자를 소개하고 있다. 또 추진위는 이번 블로그 개설을 기념하고자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강진청자축제에 바라는 점을 덧글로 남겨주세요!’이벤트를 진행키로 했다. 이벤트 참가방법은 강진청자축제 블로그와 이웃을 맺고, 이벤트 페이지 스크랩 후 스크랩 주소 및 축제에 바라는 점을 덧글로 남기면 된다. 군은 추첨을 통해 이벤트 우수 참여자에게 청자반상기세트와 다기세트, 프리미엄 호평쌀 등 총 36명에게 지역 특산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강신장 축제팀장은 “관광객의 관점에서 청자축제에 대한 정보를 보다 찾기 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블로그를 운영할 계획이다”며 “강진청자축제만을 단순 홍보하는 단계를 넘어 강진의 지역 관광자원 정보도 함께 운영해 블로그가 적극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2.06.12 00:00
-
전남 강진군이 오는 16일 다산 정약용 탄생 250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에 앞서 11일 서울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친필 유물 등을 언론에 공개했다. ‘천명(天命), 다산(茶山)의 하늘’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는 다산의 학문과 사상을 밝히는 친필저술, 문예(시문, 서화), 교유(학맥, 가계, 사우, 문인) 등 지금까지 언론이나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유물 150여 점이 전시된다. 서울전시회는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강진전시회는 제40회 강진청자축제 기간에 맞춰 다음달 28일부터 8월 5일까지 다산기념관에서 각각 열린다. 이날 공개유물 가운데서 눈길을 끈 것은 목민심서, 흠흠심서, 중용강의보, 악서고존 등 30여 점이며 다산이 직접 소장했던 가장본으로 1925년 을축 대홍수로 인해 다산 생가에서 흩어진 후 최초로 한자리에서 공개됐다. 특히 다산 가장본 ‘목민심서’는 1902년 광문사에서 연활자로 찍은 책의 저본이 된 정고본(定稿本)이다. 다산의 500여권의 저작 중 하나를 꼽으라면 목민심서를 거론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또한 총 길이 20m에 이르는 열수선유시권(冽水船游詩卷)은 다산이 강진에서 유배에서 풀린 후 열수(한강)에 돌아와 고향 친구들과 형제 등 19명이 만나 회포를 풀며 한강에서 뱃놀이와 사천사(斜川寺)에서 지내며 지은 것으로 사언사구 시를 중심으로 48수에 이른다. 다산은 서문에 “흩어지고 모임이 일정하지 않음과 깃들고 그침에 자취가 없음을 생각해 시를 지어 기록하고 나이에 따라 차례를 짓고 그 이름을 적어 뒷날 고증하도록 했다”고 적어 200여년 후 오늘을 생각하는 실학자 다산의 사소하지만 세심한 역사의식을 확인할 수 있다. 기미어명주시사진첩(己未御命朱詩寫進帖)은 다산과 정조의 직접적인 관계를 유물로 확인할 수 있는 처음 공개되는 작품으로, 정조의 어명으로 주자의 시를 엄정한 해서를 필사해 바친 서첩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특별전은 천명을 화두로 다산의 전체상을 그려냈다” 며 “그동안 막연하게만 알았던 다산의 삶과 사상을 구체적으로 연구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다산이 단지 역사 속 인물이 아닌 우리사회의 오늘과 내일을 이끌 스승과 멘토로서 다시 살아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명에 나선 예술의 전당 이동국 큐레이터는 “지금까지 다산의 전체상에 대한 통찰은 아직 없었다”며 “워낙 방대하고 깊고 높은 학문과 사상세계를 지닌 다산이라는 인물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려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별전은 강진군, 서울 예술의 전당, 단국대학교와 함께 마련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 다산기념관(061-430-3780)이나 서울 예술의 전당(02-280-1651) 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2.06.12 00:00
-
전남 강진군은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감성돔 치어를 대량 방류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지난 4일 마량면 마량리 해상에서 해양구조대와 어업인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 크기의 감성돔 15만마리를 방류했다. 감성돔은 우리나라 서남해와 동중국해 등 수심 50m 이내 바닥에 해조류가 있는 모래질이거나 암초지대인 연안에 주로 서식하며 3년 후 30~50㎝의 크기로 성장하게 된다. 청정해역인 마량항에서 자라게 되는 감성돔은 앞으로 어업인의 소득 증대는 물론 강태공들에게 짜릿한 손맛을 느끼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현 군 해양수산팀장은 “올해 수산자원 감소를 방지하고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2억5천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특성에 맞는 장어, 잉어, 전복, 넙치 종묘 등을 하천과 강진만에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2.06.07 00:00
-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한 전남 강진청자축제의 올해 세부계획이 확정됐다. 5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향토축제추진위원회는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올해 제40회 강진청자축제는 다음달 28일부터 8월 5일까지 9일간 대구면 고려청자도요지 일원에서 열기로 했다. 추진위는 올 축제의 기본 방향을 청자매출 증대 등 경영형 축제 기반 구축과 관광객 대상 청자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 청자대중화 등을 목표로 삼았다. 이에 따른 세부 프로그램은 강진청자 교류와 소통 특별전, 현대청자 특별전 등 기획행사 19개, 꽃동산 명품 포토존 등 전시행사 10개, 평양예술단과 중국 기예단 공연 등 공연행사 10개, 화목가마불지피기체험, 청자지압타일체험, 닥터피쉬체험 등 체험행사 27개, 물놀이체험장 운영, 전국실버댄스체조경연대회 등 부대행사 31개 등 모두 100개다. 특히 올 축제에서는 청자축제의 테마에 맞춰 관광객 청자 일일교실, 한국 현대청자 특별전, 경기도 광주왕실백자 특별교류전 등 19개의 프로그램이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해 효과가 미흡했던 강진홍보관 운영, 강진만 관광 선상체험 등 23개 프로그램은 폐지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2.06.06 00:00
-
전남 강진군이 특화작목으로 육성중인 작천·신전면 일대 마늘 수확이 한창이다. 4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지역 마늘 재배 면적은 327㏊로 이달 중순까지 수확한다. 현재 수확하는 마늘은 겨우내 성장한 인편 10~12쪽의 난지형 마늘로 한지형 마늘에 비해 알이 굵고 단단하다. 군은 올해 지역에서 4천251t 정도의 마늘을 생산해 148억여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늘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각종 요리에 빠지지 않는 필수 식재료로 쓰인다. 신전면 신흥 마을에서 다년간 마늘을 재배하고 있는 정순식씨는 “현재 3.3㎡당 1만원에서 1만1천원선에 계약, 포전거래를 하고 있고, 일손이 많이 가긴 하지만 일부 면적은 직접 통마늘로 수확 건조해 ㎏당 3천500원선에 거래되고 있어 농가소득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마늘 주 재배 지역의 농지에 연작으로 발생되는 마늘흑색썩음병 방제를 위해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추경에 예산을 확보해 작천면 지역에 우량 마늘종구 구입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 도암농협에서도 협력사업인 지역농협 특성화사업으로 사업비 1억원을 들여 마늘재배 농가에 우량 마늘종구 구입지원사업을 추진해 고품질 마늘의 생산량을 높이는데 힘쓸 방침이다. 조상언 농산팀장은 “마늘은 강력한 살균작용과 향균작용이 탁월해 종양성장 억제작용에 좋고, 마늘에 함유된 게르마늄이 비타민 B1과 결합해 체력증강, 강장효과, 피로회복 효과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며 “스트레스와 피로에 노출된 현대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비타민과 미네랄 등 자연화합물을 함유한 마늘이 장수의 지름길이니 적절한 섭취를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2.06.05 00:00
-
전남 강진군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11년도 기금운용 성과분석 종합평가에서 전국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전국 244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강진군은 세입구조와 세출관리, 재정관리, 투명성 등 4개 분야, 12개 지표에서 전국 상위 10%인 S등급을 받아 행정안전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군은 예산편성 및 집행내역을 공개해 기금관리 투명성을 확보하고, 일몰제 적용으로 유사·중복기금을 통합, 불필요한 기금을 없앤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효율적이고 투명한 기금운용으로 100점 만점에 95.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아 전남 1위, 전국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기금의 건전하고 효율적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기금을 대상으로 기금운용 성과분석을 실시해 우수단체를 포상하고 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2.06.05 00:00
-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흑색토마토 ‘헤이’ 품종이 농업현장에 보급되면서 틈새시장을 확보하고 있다. 31일 전남농기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 개발한 신품종 흑색토마토 ‘헤이’를 생산 현장 기술접목을 위해 토마토 주산지역인 담양과 강진 등 5개 농가 1.2㏊서 재배, 생산한 맛과 영양이 많은 흑색토마토가 ‘블랙마토’ 라는 브랜드로 시장에 출하되고 있다. 담양군 수북면 전채우(47)씨는 “흑색토마토를 ‘블랙마토’라는 브랜드로 출하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소비가 늘고 출하가격이 ㎏당 4천원으로 일반 토마토보다 좋아 소득도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흑색토마토는 매년 꾸준한 소비 증가와 더불어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자리잡으면서 우리 몸에 좋은 맛과 영양면에서 건강채소로 각광받고 있다. 토마토의 라이코펜 함량은 노란색, 붉은색, 검붉은색 순으로 많은데, 흑색토마토는 검붉은색으로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전립선암, 위암, 폐암 등의 각종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타민 A·B·C가 고르게 함유돼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 다이어트와 당뇨병 환자에 좋아 하루에 2∼3개만 먹어도 우리 몸에 매우 좋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토마토를 더 효율적으로 먹기 위해서는 우리 몸에 좋은 라이코펜은 가열할수록 활성화되는 특성을 지니기 때문에 생과로 먹기보다는 요리해서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그러나 현재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흑색토마토는 20㏊정도에 그쳐 흑색토마토 품종개발을 통해 종자 수입대체와 자급화 생산기반 구축을 통해 농가 신소득작목으로 육성하고 친환경 재배기술을 농가 생산현장 접목과 지역 특품화 주산단지를 조성,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개발이 절실한 실정이다.
강진
/오치남 기자
2012.06.01 00:00
-
김근진(58·사진) 전남 강진농협 조합장이 농협중앙회 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29일 농협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김 조합장은 최근 지역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농협중앙회 이사후보자 추천 회의’에서 이사후보로 선출됐다. 김 조합장은 전남지역 농협 조합장 127명 중 1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사추천 회의에서 최다 득표를 얻었다. 김 조합장은 농협중앙회 정관에 따라 31일 농협중앙회 대의원회에서 이사로 최종 확정되며 임기는 올 7월 1일부터 4년이다. 김 조합장은 현재 광주·전남RPC운영협의회장, 하나로마트선도조합협의회 전국 부회장, 한국쌀산업협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농민신문사 감사를 역임했다.
강진
/김경태 기자
2012.05.30 00:00
-
트레킹족의 필수 코스로 자리를 잡은 전남 강진군 ‘정약용 남도 유배길’이 학생들의 수학여행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24일 강진군에 따르면 전날 서울 문정고교와 충북 청원고교 국토순례체험단 등 200여 명의 학생이 정약용 유배길을 찾았다. 수학여행과 문화기행 목적으로 강진을 찾은 학생들은 정약용 유배길 2코스 중 다산수련원부터 다산초당, 백련사에 이르는 3㎞를 걸었다. 학생들은 산길 주변에 자생하는 산딸기와 고사리를 길동무 삼아 다산 선생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조석루, 다산사위묘, 명발당 등을 차례로 돌아봤다. 특히 다산초당에서는 문화해설사로부터 업적과 유배생활 등 자세한 설명과 함께 다산 선생의 삶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학생들은 이어 현대시문학의 선구자 영랑 김윤식 선생의 생가를 탐방하고 그의 시혼을 느끼기도 했다. 유준수(문정고 1년)군은 “정약용 선생을 단순히 거중기를 만든 사람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유배길 탐방을 통해 선생의 위대한 업적을 자세히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2.05.25 00:00
-
다산정약용 선생(1762~1836)의 전남 강진 유배시절 만난 제자인 치원 황상(1788~1870)의 학문세계를 엿볼 수 있는 서적이 간행됐다. 23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군 문사고전연구소는 최근 황상의 ‘일속산방(一粟山房) 길’ 을 펴내고 지난 22일 강진신협에서 간행을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 황상의 일속산방 길은 1800년대 황상의 거처가 있었던 대구면 항동마을의 일속산방에서 강진읍을 오가던 칠량면까지 포함된 것들로 강진에 또 하나의 답사 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간행된 ‘일속산방 길’의 ‘일속’은 좁쌀만큼 작다는 뜻으로 치원 황상이 63년간 학문을 연마하고 글벗들을 맞이했던 항동마을 북서쪽에 자리했던 사방 한 칸짜리 서재를 의미한다. 이 책은 스승인 다산 정약용과 제자인 치원 황상, 마음까지 읽을 수 있는 치원의 심우(心友), 일속산방 가는 길 등으로 엮어졌다. 스승 편에는 다산이 제자를 위해 지은 시와 문(文), 황상과 다산 관련 시, 다산이 주막집인 사의재에서의 궁핍한 생활상, 다산의 서체가 실려있다. 양광식 소장은 “다산 제자 중에 최고이고 학문의 최고봉에 이른 사람에 대한 평가가 소홀해 간행을 시작한 다산 이천자 애학편(2009년)과 치원 황상이 받은 편지(2010년)에 이어 이번 3번째 간행이 황상 학문에 대한 진정한 평가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2.05.24 00:00
-
전남 강진군 주작산 자연휴양림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22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2007년 7월 개장한 주작산 휴양림의 이용객은 올들어 4월말 현재 4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7천명에 비해 63% 증가했다. 숙박 수입은 6천567만2천원으로 지난해 4천847만9천원보다 1천719만3천원의 수익을 올렸다. 올해 주작산이 전국 100대 산림경관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주작산 휴양림은 모두 22개의 콘도형 객실로 규모는 최소 23㎡에서 73㎡까지 다양하며 요금은 4만원에서 12만원(성수기 5만~14만원)이다. 주말과 여름 휴가철에는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www.jujaksan.com) 또는 전화(061-430-3306)로 예약을 해야만 이용이 가능하다. 객실에는 냉·난방기와 냉장고, TV 등 가전제품과 샤워시설은 물론 주방 취사도구가 일체 완비돼 있으며, 일부 객실에는 다락방도 설치돼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다도해 청정해역인 강진만이 내려다보이는 빼어난 절경과 주작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4㎞ 거리로 조성된 산책로는 자연휴양림속에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웰빙형 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 자연휴양림에는 주작산과 덕룡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조성돼 있고, 계곡에는 땅속 150m에서 끌어올린 암반수로 조성한 물놀이장 2곳과 텐트 사용이 가능한 캠프장도 마련돼 있다. 휴양림에서 4㎞가량 내려가면 청정 갯벌에서 조개와 물고기 잡이 등 바다체험도 할 수 있으며, 휴양림 근처에는 정다산유물관, 다산초당, 백련사 등 남도의 문화·유적지 답사를 겸할 수 있다. 박균조 부군수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최대한 이용해 특색 있고 테마가 있는 가족단위 체류형 관광 휴양림이 될 수 있도록 진입로 확·포장공사 및 주차장정비, 등산로 및 산책로 등 편익시설 확충 등 전국 최고의 시설을 갖추는 것은 물론 따뜻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2.05.23 00:00
-
전남 강진경찰서(서장 이유진)와 청소년지도위원회(위원장 강창구)는 최근 경찰서 어울마당에서 ‘대한민국의 희망, 강진군 청소년과 함께’를 주제로 ‘청소년의 달 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 김용식 강진교육장, 강창구 청소년지도위원장 등 유관기관과 협력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각계의 추천으로 선발된 모범 청소년 41명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이번에 선발된 모범 청소년 중에서 소년·소녀 가장이거나 결손 가정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학업에 전념하면서 성실하게 생활해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된 중·고등학생 8명에 대해 각각 전남경찰청장과 강진군수, 강진교육장, 강진경찰서장 표창이 수여됐다. 또 9명에 대해서는 청소년지도위원회의 장학금이 전달됐으며 이들은 향후 1년 간 매월 일정액의 장학금을 지급받게 된다. 1부 행사를 마친 모범청소년들은 청소년지도위원회에서 마련한 여수엑스포를 방문해 선진 바다과학의 꿈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광양으로 이동해 월드서커스페스티벌을 관람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중앙초교 4학년 김도겸 학생은 “평소 누가 보지 않아도 성실하게 생활했던 것이 이번에 모범청소년으로 선발된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매사에 열심히 임하는 학생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유진 경찰서장은 “강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과 함께 뜻깊은 행사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청소년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극복하면서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훌륭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2.05.22 00:00
-
전남 강진군이 수산자원의 보호 증식과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최근 점농어 12만 마리를 방류했다. 20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 해양수산팀은 최근 마량면 마량리 해상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6㎝ 크기의 점농어 방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어업인의 소득 증대는 물론 청정해역인 마량항을 찾는 강태공들에게 짜릿한 손맛을 느끼게 해줄 수산자원 증식 차원에서 마련됐다. 윤병현 해양수산팀장은 “수산자원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올해 2억5천여 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특성에 맞는 장어, 잉어, 감성돔, 넙치 등을 하천과 강진만에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서남해와 일본, 동중국해에 서식하는 점농어는 11월 상순부터 1월 상순까지 수심 50~80m 이내의 암초지대에 알을 낳는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2.05.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