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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 선학동에 샛노란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커다란 학이 마치 날개를 펴고 있는 모양의 산 아래 터를 잡고 만발한 유채를 가득 품고 있는 선학동은 이청준 소설 ‘선학동 나그네’의 무대이기도 하다. /장흥군 제공
장흥
남도일보
2009.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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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상공회의소 독자설립 추진으로 지역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여수상공회의소와 순천·광양 상공회의소 등 3개시 상의가 통합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수상의와 순천광양상의, 여수문화방송이 8일 여수문화방송 공개홀에서 공동 주최한 광양만권의 상생실천 과제를 찾기 위한 특별기획 프로그램에 토론자로 나선 한창진 전남시민연대회 대표가 이같이 주장했다. 한 대표는 “기업환경이 비슷한 울산시는 100만명이 넘는 도시에 992개 기업체가 입주, 10만3천여명이 근무하는데 비해 광양만권은 86만명에 겨우 412개 업체에 2만3천500여명만 근무하고 있다”며 “민간단체인 상의가 3개시에 2개가 있어 경쟁력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상의 분할은 지역사회 경쟁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바람직스럽지 못하다”며 “지금부터 TF팀을 꾸려 광양만권이 같이 살아 갈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강현 광양자치포럼 사무국장은 “일부에서 독자추진을 ‘몽니부리기’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으나 정권이 바뀔 때마다 광양항 정책도 따라 바뀌었다”며 “하지만 상의는 기업의 권익을 대변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높이려면 한틀에서 통합하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3개시 행정통합과 관련, 장흥순 순천대 교수(국제통상학부)는 “삶의 질 향상이 통합의 핵심으로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크다고 판단하면 주저할 이유가 없다”며 “통합으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면 통합해 경쟁력 강화로 상생의 기회가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3개시가 통합으로 인해 이익과 불이익 등을 따지며 저울질하는 형태의 동상이몽격”이라며 “각 단체장들은 주민투표 등 구체적 통합 절차를 논의해 여수엑스포 이전에 통합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허석 순천시민의신문 대표는 “상수원의 공동관리나 교통문제 공동시스템 도입 등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갈 수 있는 사안들부터 풀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통합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3개시 행정협의회를 구성해 놓고도 각 자치단체장들의 정치적 계산 때문에 이 협의회가 유명무실해졌다며 이를 다시 활성화시켜 싱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해야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한편, 여수·순천·광양 등 3개시는 순천대 광양 캠퍼스 이전, 순천광양 상공회의소 독자 추진,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 명칭 문제 등을 놓고 첨예한 갈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 통합 논의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장흥
여수/김상렬 기자 ksl@namdonews.com
2009.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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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토마토 시설하우스에 발생돼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담배가루이’ 방제와 관련,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지도에 나섰다. ‘담배가루이’는 아열대성 병해충으로, 성충이나 유충이 잎 뒷면에 기생해 식물체를 흡즙해 작물생육을 억제시키고, 배설물로 인한 그을음병이 발생해 상품가치를 저하시킨다. 특히 간접적으로 토마토 황화 잎말림병을 매개하는데,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식물체는 잎이 노랗게 되면서 오그라들다 결국엔 말라 죽으며 이 병이 휩쓸고 지나가면 포장 전체가 초토화될 정도로 피해가 심각하다. 군 관계자는 “담배가루이를 방제하기 위해서는 하우스 주변을 청결히 해 서식처를 제거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수확후 잔재물을 하우스주변에 방치하지 말고 하우스주변 잡초를 철저히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담배가루이는 약제 저항성 획득이 빠르고 강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약제를 바꿔가며 7~10일 간격으로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황온 좀벌이나 담배가루이 좀벌 등 기생성 천적을 이용하는 방법도 증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장흥군에는 토마토 등의 시설하우스 재배가 증가 추세에 있다”며 “장미나 파프리카, 고추 재배농가에도 담배가루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현장 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흥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2009.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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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 정남진 해양낚시공원이 봄날을 맞아 강태공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계절 감성돔의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장흥군 회진면 대리 앞바다에 조성된 전국 최초의 해양낚시공원이 개장 이후 지난달 말 현재까지 4천여 가족단위 관광객 및 강태공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입장료 수익을 비롯해 낚시용품 판매 등 직접 관광소득도 월 800여만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본격적인 바다낚시 성수기인 5∼9월에는 월 평균 2천만원의 관광소득과 2천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양관광자원개발사업 일환으로 총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정남진 해양낚시공원은 지난해까지 35억원을 투자해 낚시교와 부잔교식 낚시터, 콘도식 낚시터와 안내소, 해안데크, 파고라, 정자 등의 휴게시설이 조성됐다. 또 사계절 낚시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15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콘도식 낚시터 5동과 가두리낚시장, 해상정자, 파고라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낚시터 일시 수용인원은 200명으로 1일 사용료는 성인 2만원· 어린이 1만원이며, 가족단위 소풍 및 견학을 목적으로 단순 입장시 성인 2천원·어린이 1천원이다. 10명이상 단체 입장시 5%부터 15%까지 할인혜택이 주어지며 숙박이 가능한 현대식 콘도형낚시터 1박 사용료는 주중 15만원, 주말 20만원이다. 최강수 전남도 해양항만과장은 “해양낚시공원 개장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속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는 대리 어촌계 홈페이지(www.jhfishingpark.kr)나 관리사무소(061-867-0555)로 하면 된다.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장흥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2009.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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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 부산면이 지난해 다문화가정 한국적응 프로그램에 이어 올해에는 ‘돌봄과 나눔으로 하나되기’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민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해주고 있다. 2일 장흥군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다문화가정과 부산면 사무소 직원을 1대1 결연해 직원이 주 1회 가정방문 독서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장흥군은 집합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다문화가정 총 9세대를 우선적으로 선정,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결연을 맺은 직원은 가정방문시 복지회관 독서실의 도서 대여, 책 읽어주기, 책 읽는 방법, 문서작성 및 인터넷 검색 컴퓨터 교육, 환경수세미·타월 등을 만드는 수공예 교육, 다도 및 한복 입는 법 등의 전통 문화체험 및 복지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송민주 장흥군 부산면 담당자는 “이번달에는 다문화가정 만남의 날도 가질 예정이다”며 “앞으로 컴퓨터 교육, 수예품 만들기, 다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매월 외롭고 소외받기 쉬운 다문화 가정을 적극 돌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흥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2009.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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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4·4 만세운동은 ‘독립의지 쾌거’” 한규무 광주대 교수 초청 강연서 강조 4일 시가행진·성지순례 등 재현행사 ‘강진 4·4독립만세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찾는 강연회가 1일 강진문화원 주관으로 강진군 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회는 오는 4일 개최되는 강진 4·4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에 앞서 일제에 항거했던 옛 선열들의 독립운동을 새롭게 재조명하고 그 의미를 고취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규무(광주대학교·한국사) 교수가 초빙돼 문화회관을 가득 메운 200여명의 주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 한 교수는 “강진에서의 3·1만세운동은 1919년 3월 25일 계획됐지만 임안식 등이 검거돼 연기됐으며 이후 이기성 등이 중심이 돼 4월 4일 거사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그는 또 “강진만세운동은 지역민의 독립의지를 보여준 쾌거였다”면서 “오는 4일 열릴 예정인 강진만세운동 재현행사는 매우 뜻깊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한 교수는 “영랑생가(永郞生家)와 금서당(琴書堂)의 안내문에도 강진만세운동에 대한 내용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4일 오전 10시 강진읍 남포마을에서 개최되는 이번 강진 4·4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는 기념비 참배, 시가행진(항일의지 재현행사), 성지순례 순으로 진행된다. 시가행진은 남포마을에서 출발해 시외버스 터미널(퍼포먼스), 중앙로, 시장통, 군내버스 터미널에서 시위상황을 재현하고 마지막으로 ‘나도 항일 독립투사’ 3분 자유발언 시간을 갖는다. 또 강진 4·4독립만세운동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성지순례에는 공식행사가 끝난 후 강진읍 우동봉 비둘기 바위에 태극기를 꽂고 장흥법원을 거쳐 영랑생가에서 마무리 의식을 갖는다.
장흥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
2009.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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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친환경농업 실천 결의 109개 단지대표 무농약 인증목표 설정 전남 장흥군이 최근 문화예술회관 소회의실에서 109개 친환경단지대표와 친환경농업 실천 협약식을 갖고 성실영농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장흥군은 올해 친환경단지조성사업에 참여하는 109개 친환경단지대표들과 환경친화적인 영농실천 의무화조항 및 공동작업단 구성을 주요골자로 하는 친환경농업 실천 협약서를 체결한 후 단지조성에 따른 친환경농자재 사용 등에 관해 단지가 준수해야 할 사항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친환경농업단지 조성규모를 살펴보면 약 4천 농가가 참여하는 109개 단지로 면적은 5천44ha이며 이는 전체 경지면적의 40%에 달한다. 109개단지 중 수도작이 94개 단지, 배추 등 밭작물이 15개 단지이며 군은 전체 단지조성면적 가운데 무농약 이상 인증목표를 45%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농가홍보 및 교육을 집중 실시할 방침이다. 실천협약서 체결에 이어 관산, 용산, 회진 등 10개 읍·면 친환경단지대표를 상대로 친환경인증추진 방향 사업설명회도 실시됐다. 군은 친환경인증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단지대표에게 인증기관을 소개해 단지별로 차후 인증신청시 인증기관을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친환경농업을 내실있게 추진함으로써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농가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이뤄진 이번 단지 협약체결 및 인증업무협약기관 사업설명회로 장흥군은 명실상부한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흥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
2009.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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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채은아)는 탐진강 맑은 물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27일 장흥군 탐진강에서 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중보 이끼 및 퇴적물 제거 등 수중정화 활동을 벌여 쓰레기 100㎏을 수거했다. /장흥군 제공
장흥
남도일보
2009.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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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장동면, 지역 가공 생산품 홍보 민원실 입구에 8개업체 90종 제품 진열 전남 장흥군 장동면은 민원실 입구에 가공생산품 홍보 진열대를 설치, 지역 가공생산품 홍보에 나서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장흥군에 따르면 경기침체로 생산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면사무소에서 직접 진열대를 설치, 총 90종의 가공식품을 진열하고 있다. 이 곳에는 (주)P.N.K, 산야초마을, 탐진, 장흥농산, 헛개나무영농조합법인, 탐진생약누에농장, 용두농협, 장동주조장 등의 8개 생산업체에서 인·허가를 필한 가공제품이 진열돼 있다. 장동면사무소는 27일 지역내 가공생산업체 회의를 통해 향후 더욱 다양한 제품을 진열할 계획이다. 장동면사무소는 많은 생산자들이 문의를 해 오는 등 관심을 보여 주민들이 품질 좋은 생산품을 생산할 수 있는 동기를 조성하는 차원에서 포장지 제작 지원, 고향소식지를 통한 내고향 생산품 홍보 등 지속적인 행정지원 및 관리를 해 나갈 방침이다.
장흥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
2009.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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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천연자원 연구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장흥 안양면 기산리 옛 남도대학에서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한 산·학·연 관계자, 지역주민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전남도생물산업진흥재단 천연자원연구원과 한방산업진흥원, (재)장흥군버섯연구소 공동 개원식을 가졌다. 천연자원연구원은 지식경제부 소관 ‘지역 특산자원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 일환으로 지난 2007년 8월부터 2010년 7월까지 3년간 국비 89억원과 지방비 87억원을 받아 총 176억원의 사업비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한방산업진흥원은 보건복지가족부 소관 ‘한의학 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 사업’ 일환으로 2007년 11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국비 31억원, 지방비 45억원을 받아 총 76억원의 사업비로 운영된다. 장흥군버섯연구소는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 중 지자체연구소 육성사업’ 일환으로 2005년 5월부터 올 6월까지 총 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들 3개 기관은 지난해 12월 완공돼 각종 분석용 연구장비 설치 및 시험가동에 착수했고 현재 대규모 생산공장 건설을 착수하기 전 단계로 소규모 시범시설인 파일럿 플랜트(pilot plant) 및 생산장비 구축을 위한 준비단계 중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1차잔업에 머물러 있었던 생물산업을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으로 육성해 새로운 지역 발전 성장동력으로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장흥
/김영민 기자 kym711@namdonews.com
2009.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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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 회진면 한재공원에서 그윽한 새봄의 향기를 어느 곳보다 신선하게 여과없이 느낄 수 있는 제5회 할미꽃 봄나드리 행사가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장흥군은 ‘따뜻함, 건강함, 함께함, 영원함’이라는 슬로건 아래 온가족 함께하는 사랑의 봄나드리 행사를 마련했다. 또 이번 행사에는 군민문화예술 창작축제 ‘당신도 예술가’ 프로그램이 함께 열리며 예년과 달리 연날리기, 천연염색, 투호놀이, 다트게임, 탁본체험 등의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3월초부터 4월까지 회진면 한재공원에는 할미꽃을 볼 수 있으며 천관산에는 3만여평의 전국 최대 규모의 동백 군락지와 안양면 청매원엔 4만여평의 매화꽃이 관광객에게 손짓하고 있다. 회진면 한재공원 능선 3만여평을 장식하고 있는 할미꽃은 3월 초순부터 피어나기 시작해 3월 중순이면 본격적으로 꽃봉우리가 올라와 3월 하순부터 4월말까지는 장관을 이룬다. 이곳 할미꽃은 전국 최대 규모의 자생 군락지임을 쉽게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광활하게 펼쳐져 있으며 할미꽃의 전설을 통해 부모에 대한 효도와 자식에 대한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효사랑 체험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할미꽃 생태 관찰, 나물캐기 등을 할 수 있다.
장흥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2009.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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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농업인 대상 정보화 교육 실시 전남 장흥군이 농업인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3일 장흥군에 따르면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11월 18일까지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인 정보화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농업인들의 신속 정확한 농업관련 정보 습득과 정보화시대의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내 전산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장흥군은 전반기에는 컴퓨터의 이해, 문서작성 및 인터넷의 활용 등의 기초교육을, 후반기에는 엑셀 활용에 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장흥군은 연간 7기 420명을 계획으로 농산물 가격정보 활용법 등 농업인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 활용법과 농산물 전자상거래 추진 등 과학적인 영농설계를 통한 농업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장흥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
2009.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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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이 안심하고 맡겨도 됩니다” 장흥군, 내달부터 아이돌보미 지원사업 시행 시설교육 사각지대·저소득 양육부담 해소 기대 태어난 지 3개월 이상 된 유아부터 만 12세까지의 아동이 있는 가정에서 급한 일이 생겼을 때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전남 장흥군은 “4월부터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이돌보미사업’은 양육자가 야근·출장·질병 등 일시적이고 긴급한 돌봄이 필요할 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설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동의 안전한 보호와 가족의 아동양육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다. 또 저소득 중장년층 여성들에게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해주고 돌보미 교육을 통해 양육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기도 한다. 장흥군은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되는 아이돌보미사업 위탁기관으로 장흥지역자활센터(대표 위수미)를 선정하고 대상자를 모집 중이다. 3개월 이상∼만 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이용요금은 1시간당 5천원(주말·심야 6천원)이며 전국가구 평균소득 50%이하는 이용요금의 80% 지원, 평균소득 50∼100%는 요금의 20%를 지원받는다. 월 80시간, 연 480시간 이내 이용이 가능하며 지원대상 이외 가정에서는 전액 자부담으로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 이용희망가정은 장흥지역자활센터에 서비스 이용 신청 후 본인부담액을 이체하면 날짜 확인 후 4월 6일부터 방문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장흥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
2009.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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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비리공직자 ‘엄벌’ 온정주의 배격…적극 행정면책도 활용 전 직원 청렴실천 결의·친절운동 교육 전남 장흥군이 투명하고 깨끗한 군정실현에 앞장서기로 했다. 19일 장흥군에 따르면 각종 비리공무원 및 근무태만자 등 공직기강 해이사례에 대해서는 온정주의를 배제하고 엄격하게 신상필벌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열심히 일하다 발생된 과오에 대해서는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활용하는 등 적극적이고 소신있는 행정으로 개개인이 역량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최근 공직자 비리사건이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직원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일탈행위와 불친절 등 해이한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지난 18일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군·읍면 전직원을 대상으로 깨끗하고 친절한 공직풍토를 조성하고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자로서 거듭나기 위한 긴급 공직기강 확립 및 범군민 친절운동 특별교육이 실시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공무원들은 성실한 직무수행과 검소한 생활, 부정부패 척결, 관행을 빙자한 금품·향응 안받기, 범군민 친절운동 등 5개 항목의 결의문을 채택, 이명흠 군수에게 전달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군민을 위한 친절 봉사 정신을 확립해 깨끗하고 신뢰받는 클린 장흥 실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명흠 군수는 “직원 스스로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부단한 자기계발과 각자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군민의 불편사항이 발생하기 전에 찾아서 해결하는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예방행정과 예측행정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별교육 강사로 나선 임태영 부군수는 공직기강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예산 조기집행, 범 군민 친절운동 전개, 저탄소 녹색성장, 공무원 선거 중립의무 준수, 법 질서 확립, 음주운전 금지, 산불예방, 제2회 정남진물축제 준비 철저 등 본연의 업무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돼 정확하고 신속하면서도 친절하게 민원을 처리하는 등 친절을 최우선으로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장흥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
2009.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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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내년 해양수산사업 확정 해조류 양식어장 정리 등 25건 459억원 전남 장흥군은 2010년도 농림수산사업 신청과 관련, 해양수산 분야 사업을 장흥군수산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해조류양식어장 정리 사업등 459억원을 확정하고 전남도와 농림수산식품부에 신청했다. 16일 장흥군에 따르면 키조개 및 해조류에 대한 부가가치 제고와 안정적인 소득 유지를 위한 수산물 산지가공시설에 35억원, 웰빙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매생이 특화사업 육성에 40억원 등 총 25건의 사업을 확정했다. 이외에도 장흥 무산 김의 경쟁력 우위 유지와 안정적인 소득 기반 구축을 위한 기업화·규모화에 30억원, 투자 유치 및 유치 기업 지원을 위한 JBT센터 건립에 200억원, 노력도의 연륙교 개통으로 인한 노력도 어항 관광개발 사업에 30억원, 어장 정화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위생적인 수산물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해 해조류 양식어장 정리에 30억원, 표고버섯의 발효제를 활용한 웰빙 표고넙치 브랜드 개발 지원 사업에 12억원 등이다
장흥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
2009.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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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 여성단체협의회장 이·취임식이 10일 장흥군청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에서 제9대 채은아 회장이 제8대 조광희 회장에 이어 새롭게 장흥군 여성단체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 채은아 회장은 “능력있고 참신한 여성들이 지역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좀 더 밝고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여성지도자 역량강화를 위해 여성주간 행사시 여성정책 포럼 및 특별강연 등을 개최할 예정이며 지역내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채 회장은 이어 “혼자 힘으로 어렵더라도 여러 사람이 힘을 합치면 일을 해결할 수 있다”며 “지역사회 봉사단체로서 장흥군 여성단체 회원들의 지속적인 결속과 협력”을 당부했다.
장흥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2009.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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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공무원 봉급 1억 자율 반납 ‘사랑의 집’등 사회봉사 시설 인력 채용 전남 장흥군 공무원들이 봉급 1억여원을 자율적으로 반납, 일자리 나눔에 동참키로 해 화제다. 4일 장흥군은 최근 경제 위기로 인한 실업·실직문제 등 고통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군 산하 공무원 549명 전원이 봉급 1∼5%(약 1억원)를 군자치회에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 군은 공무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마련된 재원을 지역 실업·실직인구의 일자리 창출에 집중 활용할 계획으로 ‘사랑의 집’ 등 사회봉사 시설에 직접 인력을 채용할 방침이다. 장흥군은 직원 모두의 자발적인 뜻이 모아진 이번 일을 시작으로 온 군민과 함께하는 ‘나눔 행정’을 펼쳐 장흥군의 따뜻한 2009년이 기대되고 있다.
장흥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
2009.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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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 장동면 용곡리에 보통 소보다 20년 장수하고 있는 관내 최고령(35령) 한우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 소는 이광섭(55)씨의 소다. 작고하신 부친이 농사일을 하기 위해 구입한 소로 구입당시 나이(5세)를 역으로 추정해보면 올해 35세에 이른다고 한다. 보통 소의 수명은 15년이지만 이 소의 나이는 35세 무려 20년을 더 살고 있다. 소는 지금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영화 ‘워낭소리’의 영향으로 입소문을 타고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영화속 주인공 마흔살 소처럼 농부의 가장 친한 친구이며 동네어르신들의 관심의 대상이자 어린아이들의 말없고 경계심없는 친구가 되어주고 있다. 비록 이미 윤기를 잃어버린 뻣뻣한 털과 한평생 농사일로 닳아버린 뿔, 백내장으로 하얗게 변해버린 오른쪽 눈, 보는 것 만으로 한평생 희생해 온 소의 삶이 온몸으로 전해져 애잔해진다. 2대에 거쳐 최고령 소와 함께 해온 이광섭씨는 “비록 지금은 볼품없고 힘없는 소지만 자녀학비는 물론 농번기철 농사일을 함께 하며 늙어온 소가 친자식처럼 애정이 간다”며 “소가 죽으면 가족의 일원처럼 매장까지 해줄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금은 논밭을 갈수 없는 힘없는 소지만 농장에 견학온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들이 소를 만져보거나 고삐를 잡으며 몰아볼 수 있는 체험현장 기회를 만들어 주는데 이용해 한우에 대한 홍보는 물론 건강관리에도 힘써 앞으로 10년은 거뜬하게 더 살게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군 한우협회는 소의 건강관리 체크는 물론 생명을 다하는 순간까지 자체 생산하고 있는 최고급 사료를 공급해주기로 했다. 한편, 장흥군은 최고령 한우 사육농가 등 특색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한우산업시책에 적극 반영하며 장흥한우 소비자 선호도를 분석, 소비자기호 변화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추진, 장흥한우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장흥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2009.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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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선진군정 토론문화 정착 군정혁신기획단 운영…주요 시책 연구·토론 전남 장흥군이 선진군정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군정혁신기획단을 운영한다. 장흥군은 26일 부군수를 단장으로 실과 직급(직렬) 및 분야별 20명 내외로 기획단을 구성해 매월 연구 발전대상 과제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기획단 운영으로 주요시책에 대한 연구와 토론을 통해 의사결정을 얻을 수 있으며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군정 운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26일 군청 회의실에서는 군정기획단 및 실·과·소 희망자를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스 대표 나선희 소장을 초빙해 특별교육 및 군정혁신 기획단 워크숍을 실시, 첫 발을 내디뎠다. 기획단은 매월 연구 발전대상 과제가 부여돼 개최되는 정기회와 실과요청 및 시책·제안 등 사전 심의시 소집되는 수시회로 나뉘어 운영된다. 기획단의 주요기능은 군정 주요 프로젝트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주제토론과 군정발전 부여과제에 대한 연구활동 및 현장견학, 기타 실·과에서 부의한 사항 및 제안 등을 심토있게 검토한다. 기획단이 올 한해 연구(토론) 발전 대상 과제로 채택한 내용을 보면 2월 의식함양을 위한 농동적 마인드 향상 교육, 3월 군민 친절의식 향상을 위한 주제 토론, 4월 군정 주요사업장 현장 방문활동, 6월 국내 선진 지자체 우수시책 벤치마킹, 9월 군민과 함께하는 나눔의 봉사활동 전개, 10월 군정발전을 위한 상호 대화의 시간 운영, 12월 지난 1년간의 성과와 반성 및 향후 발전방향 모색 등으로 기획단에게 거는 책임감 및 참여율 제고를 위해 심도높은 연구과제를 설정한 점이 눈에 띈다.
장흥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
2009.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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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사 조기집행 읍·면장이 직접 뛴다 장흥군 특명 발령 전남 장흥군은 올해 상반기 건설공사 발주대상 641건 가운데 이달초까지 80%를 발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장흥군이 경제난국을 극복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상반기내 사업예산 100%이상 발주, 90%이상 자금집행을 목표로 지방재정 조기집행 비상대책에 나선 결과다. 특히 기공승락이 되지 않아 건설공사가 추진되지 않는 곳은 읍·면장을 긴급하게 소집해 경제살리기 조기집행 특명을 발령했다. 소집회의에서는 읍면별 조기집행 실적을 점검하고 발주된 사업의 조기완공을 위해 토지 기공승락 청구를 최우선적으로 진행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또한 일을 열심히 추진한 읍·면장에게는 2개소를 선정 시상금과 상사업비를 지원토록 약속했다. 이명흠 군수는 “건설공사 사업을 빨리 발주하고 이미 발주된 사업은 조속한 자금 집행으로 근로자에게 직접 입금여부를 확인하는 등 시중에 돈이 빨리 돌아 경제가 회복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흥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
2009.02.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