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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사업실패로 많은 빚을 짊어지고 고향으로 내려와 묵묵히 흑염소를 키어온 귀농인이 전국 흑염소협회장에 당선돼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충남 금산군 다락원에서 열린 전국흑염소협회 제7차 총회에서 강진 수암산 흑염소 농장 김윤선씨가 제3대 회장에 당선됐다. 김 회장은 IMF때 사업을 실패하고 고향 강진으로 내려와 산속에 혼자서 축사를 짓고, 흑염소 100마리로 축산업을 시작했다. 흑염소의 습성을 알기 위해 추운 밤에도 축사 한편에 침낭을 깔고 합숙생활을 한 결과 흑염소에 대해 차츰 자신감이 생겼고 마릿수도 크게 늘어났다. 그런데 문제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사료 값을 감당 해 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흑염소 방목사육이었다. 하루에 한 시간씩 초지와 야산에 순환식으로 방목해 배합사료를 70%까지 절감할 수 있었다. 특히 축사 옆에 운동장을 만들어 흑염소가 햇볕과 신선한 바람을 접할 수 있도록 환경친화적인 축산환경을 조성해 지난 2009년에는 친환경축산 인증(협회 제1호)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 김 회장은 귀농인들에게 자신의 성공담과 흑염소 사육방법을 지도해 주기 위해 지난 2010년에는 축사 옆에 조그마한 교육관을 짓고 ‘축산귀농대학’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축산귀농대학은 귀농을 꿈꾸고 있는 도시민들에게 흑염소에 대한 질병, 사육방법, 흑염소 습성 등을 실습 위주로 가르쳐 주고 있으며, 지금까지 200여명이 이곳에서 교육을 마치고 귀농을 준비하고 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2.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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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경찰서(서장 이유진)는 신학기를 맞아 최근 관내 7개 파출소가 동시에 합동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유진 강진경찰서장을 비롯 강창구 청소년지도위원회장, 조동환 읍내 자율방범대장 등 경찰과 청소년지도위원, 자율방범대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청소년들과 직접 마주할 수 있는 등굣길에 학교 앞에서 이뤄졌으며, 대원들은 학생 개개인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면서 학교폭력 신고전화 117, 인터넷 ‘안전드림’ 등에 대해 홍보했다. 이유진 서장은 “학교 앞에서 학생들과 직접 만나 눈을 마주치고 함께 호흡하니 지금까지 해왔던 여느 캠페인보다 새롭고 뜻 깊었다”며 “앞으로 학생들과 마주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가져 지역에서 학교폭력이 사라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2.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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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경찰서(서장 이유진)는 8일 경찰서 어울마당에서 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사고 8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조촐하게 다과 간담회 형식으로 열린 행사를 통해 음주운전, 금품수수 등 의무위반 없이 8년(2천922일) 동안 무사고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고 앞으로도 사랑받는 국민의 경찰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이유진 서장은 이날 의무위반 예방에 기여한 수사과 김기식 경위 등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 서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경찰업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 무사고 일수를 계속 경신하며 강진 군민을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모시자”고 당부했다. 강진경찰은 이날 오후 경찰서 청렴동아리 회원 20여명이 다산선생의 얼이 깃든 초당을 찾아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2.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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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전남 강진청자축제가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 5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마삼섭)는 최근 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축제추진위원 회의를 갖고 ‘제40회 강진청자축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추진위는 올해 축제를 ‘관(官) 주도에서 탈피한 추진위 중심의 축제’, ‘청자판매 중심의 축제’, ‘흥행 거점의 다각화’라는 3대 핵심과제 활성화와 자생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축제기획서 작성과 공연행사, 홍보, 관광객 유치 등을 도맡아 추진할 기획분과, 명품전 계획·전시, 체험프로그램을 담당할 도자기분과, 음식관과 특산물전 운영, 주차장관리를 운영할 운영분과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간 주도의 축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올해 축제는 기획행사를 비롯한 전시, 공연, 체험, 부대행사 등 5개 부문 105개 단위행사와 지난해 처음 시도해 성공한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했다 여름축제의 특성을 감안해 물놀이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며 어린이 방학숙제를 위한 체험프로그램과 업그레이드 된 공연, 대형 조형물 설치 등을 통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마삼섭 추진위원장은 “성공적인 축제 운영을 위해 각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철저한 준비에 나설 계획”이라며 “세계적인 명품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는 올 강진청자축제에도 입장권 예매에 따른 쿠폰제도를 시행해 지역경제 직·간접 유발효과를 통한 경영축제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2.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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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사상 최초의 문학유파문학관인 한국 시문학파기념관이 5일 전남 강진군에서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균조 강진군수권한대행, 김은식 강진군의회의장, 시문학파 동인유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 시문학파 시인들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기념관 탄생을 축하했다.
강진
/강진군 제공
2012.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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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에 한국문학사상 최초의 문학유파문학관으로 기록될 ‘시문학파기념관’이 문을 연다. 28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읍 서성리 영랑 김윤식(1903∼1950) 선생 생가 옆 1천521㎡의 터에 총 29억원을 들여 설립한 시문학파기념관을 1930년 ‘시문학’ 창간일에 맞춰 다음달 5일 개관한다. 시문학파기념관은 연면적 600㎡의 복층 건물로 각종 자료와 사진 등을 전시한 전시공간과 자료실, 세미나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시문학파 시인들의 시적 이미지를 담은 영상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집중시킨 뒤 동선을 따라 시문학파 탄생 배경과 시세계 관람을 통해 1930년대 문학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꾸몄다. 또 1910~1960년대 한국 문단사의 큰 줄기를 살필 수 있는 ‘한눈에 보는 한국 시사’ 코너는 학생들이 꼭 알아두면 공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인의 전당’ 코너는 영랑 선생을 비롯해 김현구, 정지용, 변영로, 정인보, 박용철, 이하윤, 신석정, 허보 등 시문학파 동인 9명의 유품과 친필, 저서, 사진물 등을 전시해 시인들의 삶과 문학세계를 체감할 수 있다. 또 ‘20세기 시문학도서관’에는 국내 유일본 ‘신문계(1916)’를 비롯 학술문예지 ‘여명’(1925)과 ‘여시’(1928) 창간호, 최초의 번역시집인 김억의 ‘오뇌의 무도’(1923), ‘시문학’(1930), ‘문예월간’ 종간호(1932) 등 5천여권의 도서가 소장돼 있다. 이 가운데는 ‘현대문학’ 창간호를 비롯해 ‘자유문학’(1956), ‘신문예’(1958)와 광주에서 발행된 ‘순문학’(1959) 등 각종 문예지 창간호 21종이 들어 있어 1950년대 문단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오세영 교수(서울대 국문학과)는 “시문학지는 비록 제3호를 끝으로 종간됐지만 당시 순수문학을 뿌리내리게 한 모태가 됐다”며 “한국 현대시는 1930년대 시문학파 시인들이 분수령을 이뤘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문학파기념관의 개관은 한국 문단사에 큰 사건”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선기 시문학파기념관 학예연구실장은 “시문학파기념관 개관을 계기로 82년만에 동인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게 됐다”면서 “문학관이 지역 문화의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다음달 5일 오후2시 시문학파기념관 1층 야외무대에서 개관식을 갖고 ‘왜 시문학파인가?’라는 주제로 세미나실에서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2.0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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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보건소는 27일 “주민의 건강증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1억3천여만원을 들여 디지털 방사선 촬영장비를 도입,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디지털 방사선 촬영장비는 엑스레이 영상을 기존의 필름이 아닌 디지털 방식으로 저장하고 실시간으로 조회, 판독할 수 있다. 기존 방식은 엑스레이 촬영 후 현상, 판독, 진단까지 3~5일이 소요되는 반면 디지털 방사선장비는 촬영 즉시 진단의사의 컴퓨터로 영상이 전송돼 즉시 판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건강진단서 발급이 신청 다음날 가능해졌으며, 특히 결핵 유소견자의 정확한 판독을 위해 보건소를 2회 방문, 촬영하던 것을 1회 촬영으로 판독함으로써 보건소를 재차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
강진
영광/박상훈 기자
2012.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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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어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 25일 봄 방학을 맞아 부모와 함께 강진군 대구면 강진청자박물관을 찾은 한 어린이가 박물관 안에 설치된 물레에서 도자기 빚기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강진
/강진군 제공
2012.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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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청정해역에서 채취한 친환경 해조류 가공품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23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산 친환경 해조류를 가공해 판매하고 있는 천지해(天地海)영어조합법인(대표 정영록)이 지난달 동원F&B와 주문자생산방식(OEM) 공급 계약을 체결, 연간 20억원 상당의 ‘파래돌김볶음 3종’제품을 판매하게 됐다. 법인측은 현대인들의 바쁜 생활로 인해 가정에서 손쉽게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안성맞춤인 ‘파래돌김볶음 3종’이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며 밥상에 오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천지해 가공 식품은 강진군김양식영어조합법인에서 생산한 친환경수산물 인증을 획득한 원료만을 사용하고 있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은 물론 관내 수산물의 판로개척과 어업인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천지해영어조합법인은 대지 8천264㎡에 창고와 공장동을 2천644㎡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지난 2010년 12월에 운영난에 놓인 김 가공 공장을 인수해 1여년 이상 제품 개발과 시설개보수를 거쳐 지난해 동원F&B, 서울 현대마트,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10억원의 매출을 올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업체로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지난해 한국 산업안전보건공단 클린 사업장 선정과 ‘전남도지사 품질인증’을 획득했으며, 올 상반기 중에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 인증도 획득할 계획이다. 정영록 대표는 “식유섬유가 귤의 30배 이상인 김은 장의 활동을 원활하게 해 대장암 발병률을 낮춰주고, 칼슘 함량이 풍부해 어린이 성장발육과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며 “최근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시설을 확충해 생산량 증대는 물론 지역 내 고용 창출을 현재 25명에서 5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2.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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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경찰서(서장 이유진)는 22일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슈화 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해 적극 예방·대처키로 하고 그 일환으로 신학기 전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강진경찰은 신학기 학교폭력이 성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날 강진고등학교 1,2학년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가졌다. 경찰은 교육을 통해 최근 통합된 학교폭력 신고전화 117, 인터넷 포털사이트 안전드림 홍보와 더불어 담당경찰관의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를 공개해 학교폭력 신고 및 상담을 유도했다. 이날 범죄예방 강사로 나선 강진경찰서 생활안전계 전선 경찰관은 “학생들이 경찰에 대해서 거리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러한 교육을 통해 한 번이라도 더 만나서 아이들과 친해지고 나아가 학교폭력 상담으로 연결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2.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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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보건소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는 지역 중심 재활사업 거점보건소로서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 편견해소와 재활촉진 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6일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지역에는 총 3천953명의 장애인이 있으며 군은 재가중증장애인 75명에게 방문 재활치료를, 뇌졸중 장애인 23명에게는 매주 재활교실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또 100여명의 장애인과 가족에게 연 2회에 나들이 행사를 추진하는 한편, 무료 구강진료와 독감 예방 접종 등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는 재가중증장애인을 위한 방문치료, 뇌병변장애인 주간 재활치료교실, 하지장애인을 위한 수중치료, 중증장애인 나들이 및 체육행사, 독감 무료접종, 구강검진 등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체계적인 재활서비스 제공을 통해 장애인의 재활촉진과 사회참여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또 사고위험이 높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후천적 장애예방교육,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신체위생 및 재활훈련요령 등의 교육을 통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방문 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해 재가중증장애인의 방문재활치료를 더욱 확대하고, 주민보건교육과 장애예방교육을 통해 건강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함평/이경신 기자
2012.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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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경찰서 직원들이 아내가 암 판정을 받아 어려움에 처한 직원을 돕기 위해 모금운동을 벌이는 등 끈끈한 동료애를 발휘해 미담이 되고 있다. 16일 강진경찰서(서장 이유진)에 따르면 강진경찰은 지난 15일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329만원을 김모 경사에게 전달했다. 이번 모금은 강진경찰서 청렴동아리에서 주관 아래 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해 이뤄졌다. 강진경찰서 청렴동아리는 동료 경찰관 김 경사의 아내가 작년 1월 대장암 판정을 받고 현재까지 힘들게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모금운동에 나섰다. 이유진 서장은 이날 김 경사의 집을 직접 방문,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고 반드시 쾌유해서 밝은 모습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격려한 뒤 직원들이 정성을 다해 모은 성금을 전달하며 쾌유를 빌었다. 김 경사는 “직원들의 관심과 사랑에 한없는 고마움을 느끼며 직원들의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아내가 투병생활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2.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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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최근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서울영어마을에서 영어캠프를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5회째 맞는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 4~5학년 83명을 대상으로 서울영어마을 풍납 캠프에서 4박5일 동안 진행됐다. 이번 영어캠프는 수학, 과학, 미술 등 교과목을 영어로 배우는 단기집중 몰입캠프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 다양한 외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놀이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움츠러들기 쉬운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캠프에 참가한 신찬양(중앙초 5학년) 학생은 “처음엔 과학과 관련된 단어가 좀 어려웠는데, 실험을 같이 하면서 배웠더니 훨씬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준범 교육팀장은 “영어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기르고 영어 학습 동기를 부여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강진외국어타운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2.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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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은 만성질환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고혈압·당뇨 예방관리를 2014년까지 지역보건 중점사업으로 모든 보건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오는 28일까지 읍·면 복지회관과 마을회관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고혈압·당뇨예방 순회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이재광, 김기현 공중보건의가 순회에 나서며 고혈압·당뇨의 질병 이해, 예방을 위한 건강생활실천 법, 치료시 약 먹는 방법, 함께 복용하면 안 되는 약 등 복약시 주의사항과 응급상황 발생시 대처하는 방법 등에 대해 알려준다. 특히 방문 간호사가 혈압·혈당 측정 후 수치를 수첩에 기록해 주며, 개인별 건강생활 수칙을 안내할 방침이다. 또 OX퀴즈를 통해 교육 결과를 평가할 계획이다. 장동욱 보건소장은 “강진군의 노인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며 “고혈압ㆍ당뇨유병 발생률 또한 높아지고 있어 지속적으로 만성질환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고, 심뇌혈관 예방관리를 위한 지침이 담긴 책자를 보급해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2.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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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특산물 홍보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블로그를 개설하고 강진쌀 소비촉진 행사이벤트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브랜드로 선정돼 ‘러브(미)’인증을 획득한 프리미엄 호평쌀을 시식권으로 걸고 파워블로거를 활용한 입소문 마케팅을 추진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특산물과 관광홍보의 전령사인 파워블로거 5명을 선정, 프리미엄 호평쌀 블로그 포스팅, 카페스크랩홍보,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를 집중 실시했다. 파워블로거 5명은 소비자 입맛에 맞는 시식후기와 쌀 요리활용법 등을 게재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입소문 마케팅을 수행한 결과, 이벤트 응모 433개, 블로그 이웃 359명, 페이지 스크랩 803회의 실적을 올렸다. 박경(36) 파워블로거는 프리미엄 호평쌀을 홍보하기 위해 아들 우주군을 모델로 맛있는 밥을 지어 직접 시식하는 장면을 포스팅하고, ‘맛있는 밥이 보약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가족밥상에 올리는 방법을 알려줘 많은 주부들의 입맛을 홀렸다. 박희곤 정보통신팀장은 “1차로 선발된 5명의 강진군 파워블로거는 강진군의 홍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블로그에 생성하고, 강진의 관광 및 특산물 입소문 홍보에 박차를 기하기로 했다”며 “다음달에는 제2차 블로그 홍보미션을 협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2.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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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드림스타트와 지역아동센터 아동 40명이 최근 1박2일 일정으로 청와대와 키자니아 직업체험관, 국립고궁박물관,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을 견학했다. 강진군이 마련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인 ‘친구와 함께 떠나는 신나는 직업체험’은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장차 어떤 직업을 택할 것인지 스스로 찾아가는 능동적인 체험 활동이다. 특히 키자니아 어린이 직업 체험관에서는 아나운서, 소방관, 스튜어디스, 디자이너, 승무원 등 90여가지 다양한 직업 중 평소 관심 있는 직업을 선택·체험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우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화폐박물관에서는 여러 가지 화폐의 변천과 기원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들으며 화폐와 한국은행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알아보는 등 경제활동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광남 가족복지팀장은 “직업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현실과 유사하게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체험함으로써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해 아이들이 긍정적인 미래상을 적립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2.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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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청자박물관이 연중 무휴로 운영하는 ‘청자 빚기 체험 프로그램’의 인기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9일 강진청자박물관에 따르면 지난해 청자 빚기 체험객 9천600여명을 유치해 8천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는 지난 2010년도 5천500만원의 수입에 비해 45%정도 증가한 수치다. 청자 빚기 체험은 명절이나 공휴일에 상관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진청자박물관의 상설 체험장에서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현대적 감각의 쾌적한 환경으로 꾸며진 330㎡ 규모의 체험장에는 80여명이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전동물레를 비롯한 각종 체험 장비도 갖춰져 있다. 청자 빚기 체험은 청자를 직접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장 학습을 통해 고려청자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각체험과 물레성형체험, 코일링체험, 모자이크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청자는 초벌구이와 본벌구이를 거쳐 체험자에게 택배로 우송된다. 조각체험은 일정한 형태로 미리 성형된 청자작품에 조각도를 이용해 글씨나 그림 등을 새겨 넣는 체험으로 물컵, 반상기, 꽃병, 매병, 주병, 항아리, 머그컵, 필통 등을 만들 수 있다. 물레성형체험은 청자를 만드는 점토 1㎏으로 전동물레를 이용해 직접 작품을 만드는 체험으로 매병, 주병, 반상기, 항아리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제작하게 된다. 코일링체험은 청자를 만드는 점토 1㎏을 직접 말아 붙여서 각종 모양을 만드는 체험이다. 모자이크체험은 종이로 제작된 소형 매병과 주병형태의 합판에 청자 파편을 직접 붙이면 된다. 코일링체험은 1시간, 조각 체험 등 기타 나머지 체험은 30분에서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체험비용은 물컵, 화병, 머그컵, 소형 매병과 주병 등은 8천원에서 1만5천원까지 다양하며, 중형급의 매병과 항아리는 10만원, 주병은 7만원을 받고 있다. 20명 이상의 단체 체험에 대해서는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체험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강진청자박물관(061-430-37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상식 청자박물관장은 “단체 청자 빚기 체험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체험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작품의 다양화와 서비스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2.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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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은 지난 7일 버스터미널 등 주민들의 통행이 많은 시가지를 중심으로 해빙기 대비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갖고 재난예방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해빙기 재난예방을 위한 캠페인에는 민간분야 참여 확대를 위해 1기관 지정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남 남부지사 전 직원과, 공무원, 경찰, 소방, 안전모니터봉사단·자율방재단 등 재난안전네트워크와 모범운전자회, 상가주민 등 2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예방활동 캠페인은 해빙기에 지반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되면서 취약시설 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을 예상해 ‘해빙기 재난예방 우리 모두 참여합시다. 우리집 안전점검표’ 등의 내용이 담긴 전단지를 주민들에게 배부하고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의식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캠페인에 참석한 박균조 군수 권한대행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홍보도 중요하지만 주민 모두가 해빙기 재난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달 31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해빙기 대비 안전관리대책 기간으로 설정, 안전관리 T/F팀을 운영하며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또 취약시설 안전점검과 중점관리대상시설 현장관리관을 지정 운영, 급경사지, 낙석 위험지역 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2.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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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도서관은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고 7일 밝혔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는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은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어린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독서프로그램이다. 강진군도서관이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에 지난 2009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된 것은 그동안 지역 어린이들의 독서태도와 독서습관형성에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한 결과로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각 도서관의 추진의지와 운영프로그램의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올해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을 신청한 전국공공도서관 중 강진군도서관을 포함해 135개 도서관을 선정해 최근 발표했다. 강진군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으로부터 독서프로그램에 필요한 강사수당 전액과 200만원 상당의 도서를 지원받아 병영면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2012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을 오는 10월까지 총 32회에 걸쳐 펼치게 된다. 또한 우리 문화의 보편적 가치관을 배우고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양반전, 토끼전, 허생전, 사씨남정기 등 우리 고전을 중심으로 시 형식으로 표현하기, 이야기지도 만들기, 거꾸로 강독(이야기/생각나누기), 인상 깊은 장면 소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관 사서 선생님과 함께 책읽기, 이동도서관에서 책읽기, 도서관은 어떤 곳일까 등의 프로그램도 병행해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독서의 습관화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강진군도서관은 4년째 맞이한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상상력, 미래를 향한 희망을 키우고, 나아가 세상과 소통하며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자랄 수 있는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열 도서관장은 “4연 연속 선정은 전국 공공도서관에서도 얼마 되지 않은 손꼽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정보 및 문화 소외계층에 대한 지역 문화중심기관으로서 도서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2.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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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강진군은 지역주민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우수 제안을 발굴해 행정의 능률을 향상시키고자 군정발전 우수 아이디어를 연중 모집하고 있으나, 제안제도를 더욱 활성화 시킬 방침으로 오는 10일까지 특별모집기간을 정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군민 소득증대, 관광자원 활성화, 조직발전, 행정사무처리 개선, 예산절감, 민원제도 개선 등 군정 발전을 위한 사항이면 모두 제안대상이 되며, 군민을 비롯한 출향인사, 대학생 등 강진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제안접수는 국민신문고, 군 홈페이지, 방문, 팩스, 우편, 읍면사무소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관련부서에서 경제성 및 타당성, 실현가능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상·하반기로 나눠 개최되는 군정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말 최종 결과를 개별 통보한다. 채택된 우수제안은 표창과 부상이 부여되며, 우수 아이디어에 채택된 제안 중 전남 및 전국에 통용될 수 있는 제안에 대해서는 전남도 및 중앙부처에 추천할 계획이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12.02.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