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익산·전주세관 연합팀 우승 광주본부세관장배 테니스대회 광주본부세관은 최근 광주테니스장에서 광주·전라지역 본부세관 소속 8개 세관에서 4개팀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회 광주본부세관장배 테니스대회를 열었다. 광주세관 1팀, 광양·목포·제주세관 1팀, 여수세관 1팀, 군산·익산·전주세관 1팀이 출전, 3복식 단체전으로 진행한 결과, 군산·익산·전주세관 연합팀이 우승을 안아 우승트로피와 부상을 받았다. 2위는 광주번부세관이 차지했다. 참가밑은 경기 후 단합대회를 갖고 세관별 테니스 동호인 대회를 확대·운영키로 했다. 광주세관 동호회는 건강증진과 동료간 화합·단결할 수 있는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주 1회 주례대회 및 전 직원대상 1대1 맞춤형 테니스 교실 운영할 방침이다.
오피니언
김용석 기자 yskim
2007.05.22 00:00
-
시교육청, 스리랑카에 컴퓨터 기증 개도국 정보화 지원·협력일환 광주교육의 세계화를 위해 개발도상국가의 교육정보화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광주시 교육청 관계자들이 21∼25일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스리랑카 교육부를 방문해 컴퓨터 기증식을 갖는다. 안순일 시교육감을 비롯한 시교육청 교육기술정보화과 관계자 등 5명으로 이뤄진 이번 스리랑카 방문단은 현지에 중고 팬티엄Ⅲ급 컴퓨터 150대와 각종 컴퓨터 부품 등을 기증할 방침이다. 또한 스리랑카의 학교와 인터넷 교육센터 등을 방문해 교육정보화의 현황과 스리랑카 교원 초청 교육정보화 연수자의 활동상황을 살피는 한편 교육정보화 지원·교류 협력 사업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스리랑카의 교육정보화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컴퓨터 기증 등 지원·교류사업을 추진해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개도국에 교육정보화 인프라를 제공해줌으로써 우리나라 위상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산업체들이 해당 국가에 진출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피니언
진은주 기자 jinsera@
2007.05.22 00:00
-
[독자투고]‘5분 먼저 가려다 50년 먼저’ ‘5분 먼저 가려다 50년 먼저 간다’라는 말이 있다. 요즘 사람들은 성격이 모두 급하다. 그래서 차를 운전하면서도 서로 먼저 가려고 하다가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신호등이 빨간불로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빨리 가려고 신호를 무시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리고 보행자들도 빨리 가려다가 무단횡단을 하게 되고 그런 다면 사고는 당연히 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운전자는 꼭 신호를 지키고 보행자는 신호를 지킬 뿐만 아니라 주위에 횡단보도와 육교가 있다면 육교를 사용해야 한다. 그러면 교통사고 위험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차량 운전자들은 신호가 없는 횡단보도 앞에서라도 반드시 차량을 서행 안전운전해야 하겠다. 비록 사람이 건너지 않더라도 차량을 서행 안전운전한다면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다. 교통사고는 여유가 없고 우리나라 사람의 급한 성격 때문에 발생한다. 따라서 횡단보도 앞에서 서행 안전운전을 하면 그만큼 교통사고가 줄어들 것이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07.05.22 00:00
-
[독자투고]CCTV 확대로 각종 범죄 척결돼야 범죄없는 평온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으련만 항상 크고 작은 범죄가 발생하고 있어 안타까울 따름이다. 범죄를 예방하고 발생시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력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과학적이고 기계적인 방법을 확대해야 한다. 특히 모든 과학적인 장비가 중요하지만 특히 CCTV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난번 여수에서 발생한 실종아동 관련 미궁으로 빠질뻔 했던 살인(사체유기 등) 사건을 어느 사우나 주차장 CCTV에서 아버지가 자기 딸을 살해하는 흉악무도한 장면을 포착, 결정적인 단서가 제공되는 등 CCTV의 중요성에 대해 강하게 입증해주었다. 전국적으로 범죄발생 용의지역 및 요소요소를 비롯하여 아파트, 각종 업소 등에 CCTV가 설치되어 범죄예방 및 범인검거에 많은 활용을 하고 있으나 정책적인 장려를 통하여 웬만한 사업장에서는 CCTV를 확대 설치할 수 있도록 하여 각종 범죄예방 및 검거에 효율적인 대처가 이루어 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07.05.22 00:00
-
[독자투고]석탄일 맞아 불조심 예방에 만전을 최근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로 많은 재산피해와 귀중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곧 있으면 석가탄신일이다. 소방관서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도내 많은 불교신자들이 사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난사고 발생에 대비한 화재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함에 따라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주요 사찰 인근에 소방차와 인원을 배치해 화재, 산악사고 등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해 전력을 쏟을 방침이다. 이미 소방관서는 전남도내 사찰을 대상으로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화재발생시 연소 확대 방지를 위해 방염처리를 하도록 행정지도를 마쳤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입산자의 작은 실수로 인해 귀중한 문화재 손실과 막대한 재산피해 및 인명피해를 우리를 늘 보았다. 귀중한 재산과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요즘 같은 날씨에 산에 갈 때 국민들에게 몇 가지 당부하고자 한다. 첫째로 사찰들이 대부분 삼림 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조그마한 가연물이 있으면 화재가 발생하고 산불로 번지기 때문에 라이터 등을 소지하지 말고 절대로 산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한다. 둘째로 화재가 발생 했을 때는 즉시 119에 신고하고 주위의 사람들과 사찰 경내에 소화기나 우물 등을 이용, 소방차량이 도착하기 전 까지 초기진화에 나서야 한다. 셋째로 사찰에 연등을 켤 때나 촛불의 사용도 순간의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특히 유념해야 하며 사찰을 찾는 시민들도 화기취급에 주의하고 여행 중 먼저 안전을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 번 부처님오신날은 즐겁고 편안한 날이 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07.05.22 00:00
-
22일 문화행사 ▲윤양찬 독창회=22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소극장(062-530-3047) ▲조현영 비올라 독주회=22일 오후 7시30분 드맹아트홀(062-651-4117)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제45회 정기연주회‘우륵이 B-boy를 만나다’=22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대극장(062-510-9342) ▲전남대 조경학과 문화사업경관 프로젝트展=22∼28일 무등예술관(062-236-2520) ▲가정의 달 기회展 ‘화가의 아버지, 나의 아버지’=22∼30일 광주신세계갤러리(062-360-1630) ▲문학열 설치展=22∼6월6일 롯데화랑(062-221-1807) ▲얼굴&마스크展 2부=25일까지 지산갤러리(062-222-2509) ▲무지개 사진 연구 회원展=30일까지 북구청갤러리(062-510-1225) ▲어머니와 된장국展=31일까지 남도향토음식박물관 기획전시실(062-510-1568) ▲최형범 개인展 ‘철의 꿈∼솟대의 꿈’=17일까지 일곡갤러리(062-510-1631) ▲소장품展=31일까지 의재미술관(062-222-3040) ▲김귀덕, 박신애 2인展 ‘꿈-그리움, 나무+일상’=31일까지 일곡갤러리(062-510-1631) ▲오월 시화展=6월2일까지 향토문화센터 오월문학관(062-410-8395) ▲신 소장품 展=6월30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062-525-0968) ▲하정웅 콜렉션 ‘보이는 것, 보이지 않는 것’展=8월31일까지 시립미술관(062-525-0968)
문화
남도일보
2007.05.22 00:00
-
문화뉴스 원불교 이철행 종사 열반 원불교 예산(禮山) 이철행(李喆行) 종사가 21일 오전 4시30분 전북 익산시 원불교 중앙총부 원로원에서 열반했다. 세수 80세, 법랍 54세. 고인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원광대 원불교학과의 전신인 유일학림을 나와 초기 교단의 기반을 닦는데 기여했으며, 교단 내 최고의결기관인 수위단원을 지내고 감찰원장과 교정원장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순영 씨와 아들 건휘(원광대 교수), 건목(원광대 한의대 교수·원광대 군포한방병원장) 씨가 있다. 장례는 원불교 교단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3일 오전 10시30분 전북 익산시 원불교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거행된다. 빈소는 원불교 중앙총부 대각전에 마련됐다.(문의=063-850-3370) 이효석 시나리오 ‘달밤’ 발견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가산 이효석(1907∼1942)이 쓴 영화 시나리오 ‘달밤’이 새로 발견됐다. 이 시나리오는 일제 시대 발간된 영화 잡지 ‘영화시대’(1935년 8월호)에 수록된 것으로 근대사 자료 수집가인 김영준 ‘시간여행’ 대표가 입수해 21일 공개했다. 이효석이 함경도 경성에 살며 구인회 멤버로 활동하던 시절 발표한 이 작품은 달밤에 밀회를 즐기러 사과밭에 나온 두 쌍의 남녀가 벌이는 해프닝을 코믹하게 그리고 있다. 영화팬이었던 이효석은 ‘화륜’(1929), ‘출범시대’(1931) 등 여러 편의 시나리오를 남겼지만 ‘달밤’은 지금까지 그 존재가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이효석 숭모사업을 벌이고 있는 가산문학선양회 김남극씨는 “이효석은 당시 영화인들과 교유하며 영화에도 큰 관심을 기울였다”며 “이 작품은 분량이 3∼4페이지로 극히 짧은 점으로 미뤄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쓴 것이 아니라 시나리오 양식이란 이렇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탭댄스와 코미디의 만남 ‘탭퍼스’ 국내 최초의 창작 탭댄스 퍼포먼스 ‘탭퍼스’가 30일 대학로 상명아트홀 2관에서 개막한다. 의류 매장 개점을 하루 앞두고 숨가쁘게 벌어지는 야간공사 현장의 좌충우돌 해프닝을 ‘탁타가닥 탁타가닥∼’하고 울리는 경쾌한 탭댄스에 실어 표현한다. 국내 최정상급 탭퍼 5명이 무대를 휘저으며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탭댄스를 펼쳐 관객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 한국 탭댄스의 ‘전도사’로 불리는 정성화씨가 안무를 맡았고, 작곡가 김주현이 강렬한 리듬감이 느껴지는 음악으로 극을 뒷받침한다. 영국의 ‘스톰프’, 호주의 ‘탭덕스’처럼 비트가 강한 탭댄스에 힙합과 마임 등을 결합한 탭 퍼포먼스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장르. 정성화씨는 “춤과 소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게 탭 퍼포먼스의 장점”이라면서 “우선 국내 관객을 사로잡은 후 작품을 계속 다듬어 세계 무대까지 진출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연출·대본·구성 한기중, 무대 이경하, 조명 장영섭, 의상 김종한, 음향 김현상, 영상 이사무엘 임연숙, 그래픽 노유진, 출연 이정권 권오환 최은경 신혜련 지은성.(문의=02-762-9190)
문화
남도일보
2007.05.22 00:00
-
남도문학 심포지엄 및 기행 내달 6일 오전 10시 전남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는 ‘남도문학의 뿌리를 찾아서’ 심포지엄 및 문학기행이 실시된다. 이번 주제는 ‘장흥의 소설 문학’으로 김석중 소설가를 비롯한 김영관 조선대 교수, 김목 아동문학가, 정형택 시인, 이순자 시인 등의 발표 뒤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어진다. 또한 ‘장흥소설의 정신사적 흐름’이라는 주제로 선주원 광주교대 교수가 발제하고, 김경희 소설가, 김한호 문학박사, 문주환 시조시인, 조영일 시인의 발표한다. 이청준 생가를 비롯한 한승원 문학산책로, 천관산 문학공원 순으로 문학기행도 마련되는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문화
남도일보
2007.05.22 00:00
-
색채로 통하는 꽃의 향연 오는 24∼30일 광주 상계갤러리에서 최옥희 개인展…사계절 풍경 화폭에 꽃과 나무를 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푸른색이 주는 편안한 느낌도 있겠지만 자연은 어머니의 품 속처럼 포근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어머니의 따뜻한 느낌을 간직한 화가 최옥희씨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광주 상계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이 전시회는 봄·여름·가을·겨울의 자연 풍경을 있는 그대로 표현, 일부러 꾸미지 않는 진솔한 작품들로 마련됐다. “영혼을 맑게 하는 풍경화의 무지개빛 향기를 전하고 싶다”고 말하는 최 작가의 화폭에는 흐르지 않는 멈춰진 시간이 존재한다. 시간에 따라 꽃이 피고 잎이 지지만 그의 그림에는 가장 아름다운 장면들의 한 순간을 옮겨놓은 듯 영원함이 자리한다. 한편 최 작가는 일요화가회전, 서울뉴살롱전, 대한민국 미술대상전 등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
2007.05.22 00:00
-
광주시, 여성아카데미 강좌 열어 광주시는 22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부, 자원봉사여성, 여성단체 회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여성 아카데미강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역 여성들의 사회교육 기회의 확대를 통해 여성 능력을 개발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복 디자이너’로 알려진 최윤희 강사가 ‘행복한 여성, 행복한 가정’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문화
남도일보
2007.05.22 00:00
-
동화책 보며 꿈 키워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오늘 완도군민회관 낙도 책 기증 사업 ‘BK07 이동 북페어’실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22일 전남 완도군 군민회관을 찾아 ‘제1회 BK(Book Kids) 07 이동 북페어’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낙도 어린이 230여명과 교사 및 학부모들을 초청해 진행된다. 신지도, 금일도 등 완도군에 소재한 14개에 있는 17개 초등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윤리위원회는 17개 학교의 한 학급 당 50권씩 총 850권의 학급문고를 기증해 독서의 기쁨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기증식에 이어 동화 ‘강아지똥’인형극, 독서퀴즈대회, 좋은 책 고르는 법 강의 등이 진행되며, 청주 초롱이네 도서관 오혜자 관장이 함께하는 ‘아이와 함께 하는 책읽기’ 독서강연회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완도군민회관 앞마당에서는 ‘좋은 책읽기 가족 모임’의 구연동화, 매직풍선 만들기, 캐릭터 ‘책뽀’와 함께 사진찍기 등 부대행사가 마련돼 어린이들에게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한편 ‘BK(Book Kids) 07 이동 북페어’는 초등학교 1학년인 만 7세 어린이들에게 양서를 접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엄선된 50권의 책을 기증하는 사업이다.(문의 02-2669-0754)
문화
손옥연 기자 soy@
2007.05.22 00:00
-
거리마다 색색의 연등이 가득하다. 옛 전남도청 앞 분수대 옆에는 연꽃 위의 아기부처가 해맑게 웃고 있다. 해마다 부처님 오신 날을 기리기 위해 지역 불교계에서는 봉축행사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전통 등 전시회, 연등축제, 불교문화마당, 제등행렬 등의 행사에 이어 부처님 오신 날 전국 모든 사찰에서 열리는 법요식으로 마무리된다. 올해 불기 2551년 석가탄신일(5월24일)을 앞두고 지역 불교계는 물론 지역 화가들의 이색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해남 미황사 - 인도 ‘마두리’ 공연=전남 해남 미황사(주지 금강스님)는 인도에서 온 부처님을 기리기 위해 인도 명상음악을 하는 예술단을 초청한다. 인도의 시성 타고르의 시를 음악과 춤으로 노래하는 사람들의 공연을 비롯, 숲길도 걷고 참선하는 명상제를 준비했다. 오는 24일 오전 10시 법요식을 치른 뒤 경로잔치, 땅끝 해남 어르신 노래자랑 등을 실시한다. 특히 ‘타인을 위한 등달기’ 행사는 나와 내 가족을 위한 등 달기가 아닌 나를 떠난 대상을 향해 등을 다는 일로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손목에 차는 단주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는 ‘단주 만들기’, 어린이들과 함께 얼굴과 손에 연꽃 그림 등을 그리는 ‘페이스 페인팅’, ‘윷놀이’ 등이 부대행사로 마련돼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인도음악과 함께하는 명상 템플스테이는 눈길을 끈다. 26일에는 인도 타고르예술단 ‘마두리’공연이 이뤄지고, 27일에는 새벽숲길 걷기 명상, 달마산 산행 등이 진행된다.(문의=061-533-3521) ◇목판 위에서 만나는 ‘부처님’=전남 순천 송광사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목판화가 강행복의 ‘나를 찾아 안으로 걷네’의 주제로 전시회를 마련했다. 강씨의 목판화에는 따스함과 검소함, 여유로움이 있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선취가 가득한 목판화 40여점을 선보인다. 자신을 ‘판각쟁이’라고 칭하는 그의 목판화 속에는 수련의 과정이 숨어있는 듯 하다. 또한 칼끝을 비스듬히 눕혀 한 획씩 깎아 내려가는 그의 손짓에서는 장인정신도 느껴진다. 강씨에게 있어 불화를 판각하는 행위는 악업을 씻어내고 뉘우치는 방법이다. 그는 “예전의 덕있는 불모들은 한 획을 그을 때마다 절을 한 번 올렸다고 하는데 이제야 그 말의 의미를 알 것 같습니다. 한결로 부처를 염하지 않으면 법다운 불화는 태어날 수가 없다는 걸 실감합니다”라고 말하며 불화를 판각하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 한편 강씨는 송광사 주변의 유적과 풍물을 주로 다뤘고, 올 삼월불사 봉행에 맞춰 불화판화특별전을 성보박물관에서 가질 예정이다.(문의=061-755-0108) ◇수평적 인간관계 불교 가르침 담아=광주시립미술관은‘전통과 형상회’를 초대해 ‘수평+공간’이란 주제로 23일부터 내달 9일까지 전시한다. ‘전통과 형상회’는 전남대 미술학과 한국화 전공 동문들이 모인 미술단체. 이들은 1990년 창립돼 미술의 창의적 발전과 한국화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 지역 미술문화 발전 및 국제 미술교류에 기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전시는 조문현 ‘명상’, 윤애근 ‘空-나비’, 허진 ‘장백신선도’, 하완현 ‘나의 노래’, 이창훈 ‘夜’ 등 35명의 다양한 작품들로 이뤄진다. 특히 석가탄신일을 맞아 부처님의 가르침 중 하나인 수평적 인간관계에 대해 초점을 맞춰 눈길을 끈다. 이번 전시는 상하 수직적 관계가 아닌 수평적 인간관계 속에서 지역간의 갈등과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문의=062-222-3574)
문화
손옥연 기자 soy@
2007.05.22 00:00
-
20대 女, 대형할인점서 절도 짓 광주 북부경찰서는 21일 종업원의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시계 등 귀금속 수십점을 훔친 박모(23·여)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2월 22일 오후 11시께 광주 북구 두암동 모 대형할인매장 귀금속 코너에서 종업원 임모(26)씨가 관리에 소홀한 틈을 이용, 전시돼 있던 시계, 귀걸이 등 귀금속 30점을 훔치는 등 귀금속 100여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귀금속 등 물건에 붙어있는 가격표(태그)를 떼어 내면 물건 감시 시스템의 경비를 피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사회
이동순 기자 lds@
2007.05.22 00:00
-
中조기, 국산 굴비 둔갑 판매 중국산 조기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다. 21일 목포해양경찰서는 중국에서 수입한 조기를 가공해 국산 굴비로 속여 판매한 이모(62·전남 영광군)씨 등 2명을 수산물품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굴비 유통업체 대표인 이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7개월 동안 부산 등 국내 수산물 수입업자로부터 중국 냉동 조기를 사들인 뒤 자신의 냉동 창고에서 해동과 염장 작업을 거쳐 국산 굴비로 속여 판 혐의다. 이들은 굴비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기한 뒤 전화 등을 통해 3만여 두름를 판매해 4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목포
사회
김정길 기자 kjk@
2007.05.22 00:00
-
전시 5·18사진 훼손 경찰 30대 붙잡아 조사 전시 중이던 5·18민주화운동 관련 사진을 마구 훼손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오후 2시께 광주시 동구 옛 전남도청 2층에서 전시중이던 5·18민주화운동 27주년 기념 사진전 전시회장에 김모(38)씨가 침입해 전시중인 기록사진 100여장 중 50여장을 훼손했다. 김씨는 전시회장에 들어선 뒤 “죽은 사람을 이용해 장사를 한다”고 소리를 지르며 사진을 무단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김씨를 붙잡아 연행했으며 사진전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김씨가 훼손한 사진은 1980년 5·18당시의 모습을 찍은 기록 사진 들이다. 경찰조사 결과 서울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김씨는 그동안 일정한 직업이 없이 광주 등지를 배회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광주민예총이 주관한 ‘오월 봄마중 사진전’이라는 주제의 이번 사진전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열릴 계획이었으나 사진 훼손으로 불가피하게 전시회를 중단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사회
강현석 기자 kaja@
2007.05.22 00:00
-
아이 건강 지키는 식단은 이렇게 동부교육청, ‘자녀 체질개선’ 위한 학부모 연수 광주 YWCA, ‘애들아 밥 먹자’ 캠페인 등 눈길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어린 학생들에게도 소아 성인병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자녀 건강을 지키기 위한 프로그램이 잇달아 실시된다. 광주 동부교육청은 22일 오후 2시 광주시교육정보원 대강당에서 ‘자녀의 영양관리와 체질개선’이라는 주제로 관내 초·중학교 학부모 400여명을 초청해 이색 연수를 개최키로 했다. ‘청렴한 학교급식 구현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에 대한 이종현 동부교육장의 특강으로 연수가 시작되며 이후 지역 음식문화 패널리스트로 활동 중인 김지현 광주여대 교수가 ‘자녀의 영양관리와 체질개선’에 대해 강의를 펼친다. 이와함께 농산물 현장자료 전시장을 마련, 학부모들이 직접 우리 농산물을 식별하는 즉석 콘테스트도 마련할 예정. 평소 학교급식재료를 검수해 본 안목을 발휘한 우수 판별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등 학부모가 직접 체험하고 평가해 보는 맞춤형 연수의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앞서 광주 YWCA는 22일 오전 광주 진흥중학교 후문 앞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김밥과 유기농 식혜를 나눠주는 행사를 연다. ‘애들아 밥먹자’라는 이름의 이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아침밥을 거르고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식품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것으로 인해 심한 영양의 불균형을 가져오고 있다’는 점을 감안, 올바른 식생활을 갖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 진흥중 학부모 봉사자들도 이날 새벽부터 묵은 김치만 들어있는 김밥 1천200개를 만드는 등 캠페인에 동참할 방침이다. 광주 YWCA관계자는 “김밥 나눠주기 행사이후 과자 등에 들어있는 식품 첨가물에 대한 유해성 등을 학생들에게 교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회
진은주 기자 jinsera@
2007.05.22 00:00
-
구제역 특별방역 추진실태 점검 市, 기관별 상황실 운영·농가 시설 대상 광주시는 올해 구제역 특별방역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방역관련 기관·축산농가 등을 대상으로 방역 추진실태를 종합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방역기관별 상황실 설치·운영 여부, 전국 일제소독의 날 운영상황 및 축산농가 교육·홍보실적 등이다. 또 축산농가와 부화장, 도축장 등 관련시설을 방문해 소독설비 구비 여부, 소독 기록부 작성여부 등 전반적인 방역실태를 점검한다. 이와함께 축산농가 등의 방역 추진상 애로 건의사항을 청취해 내년 가축방역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 방역 우수기관은 연말 농림부 가축방역특별 포상 대상기관으로 추천하고 방역 위반농가 등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의한 과태료 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사회
강형구 기자 sesgang@
2007.05.22 00:00
-
광주 맥주공장서 가스누출 직원들 대피소동 맥주공장에서 가스가 누출돼 공장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1일 오후 2시6분께 광주 북구 일곡동 OB맥주 공장 1층 가스저장탱크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됐다. 사고가 나자 폭발을 대비해 소방차 5대와 소방관 20여명, 경찰 2명이 긴급출동했으며 소방당국은 가스 공급 밸브를 잠근 후 방수와 환기작업을 실시한 끝에 20여분만에 유출된 가스를 모두 제거했다. 이 사고로 직원 일부가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으나 다행히 유출된 양도 적고 피해를 입은 사람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회
이동순 기자 lds@
2007.05.22 00:00
-
[동네방네]“‘어버이 날’ 연락도 없어” ○…어버이 날 자식들이 전화도 하지 않은 것에 서운함을 느낀 30대가 이혼한 부인집을 찾아가 행패를 부리다 경찰서행. ○…21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된 A(32)씨는 지난 20일 오전 8시 30분께 이혼한 전 부인 B(38·여)씨가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는 광주 북구 두암동 모 주택에 찾아가 “아이들이‘어버이 날’인데 안부전화도 하지 않는다”며 거울을 주먹으로 깨뜨리는 등 소란을 피웠다는 것. ○…A씨는 담담경찰에게 “3년전 B씨와 이혼 했으나 그래도 아버지인데 자식들이 ‘어버이 날’ 전화 한통도 하지 않아 화가 났다”며 선처를 호소.
사회
이동순 기자 lds@
2007.05.22 00:00
-
市“시험 문제 부정유출 없었다” 혐의 드러날 경우 당국에 수사의뢰 광주시는 9급 공무원 시험 문제 유출 의혹과 관련 21일 “완벽하게 보완 조치가 된 상태에서 문제가 출제됐으므로 시험문제 사전 누출은 절대 없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또 “일부 언론사에서 의혹을 제기한 영어 5문제를 모 학원의 교재를 베꼈다는 내용도 일부 유사하거나 완전일치 한 것은 하나도 없다”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인터넷 게시판에 영어 5문항 100% 적중을 게시한 학원과 이메일 발송자, 이번 출제에 관련 있는 자에 대해서는 혐의가 있을 경우 사직당국에 수사를 의뢰해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사회
박재일 기자 jip@
2007.05.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