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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들의 큰 잔치인 ‘초의문화제(草衣文化祭)’가 다음 달 3일부터 나흘간 차의 성지인 전남 해남군 대흥사와 일지암에서 열린다. 초의문화제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조선 후기 쇠퇴해져 가던 우리 차의 부흥을 이끌었던 초의대선사의 다도정신을 받들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199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초의문화제에는 차 만들기 체험 및 경연대회, 기념음악회, 학술강연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또 초의선사 열반 222주년 추모제와 육법공양과 행다시연 등 차 문화체험 행사를 비롯해 초의상 시상식, 사생·서예대회 등이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사찰 차 시음회와 차 관련 상품 시음 및 전시 판매, 차 음식 먹을거리 장터 등 일반인들이 쉽게 차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행사와 함께 황토 염색과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및 판매행사 등도 열린다. 초의선사는 41세때 두륜산 대흥사 인근에 다정(茶亭)인 일지암을 짓고 81세로 입적할 때까지 오직 차와 벗하며 다신전(茶神傳)과 동다송(東茶頌)을 저술하는 등 다선일미(茶禪一味)의 사상을 주창(主唱),다성(茶聖)으로 불리우고 있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namdonews.com
2008.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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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은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소년·소녀가장 건강관리 책임제’가 이들의 건강 지킴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등으로 방문건강 관리팀을 구성, 매월 두 차례 군 내 소년·소녀 가장 189명을 방문,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건강 관리 책임제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건강 상태 점검과 함께 독감 예방 접종과 결핵 검사, 영양제 투여, 치주 질환 치료, 성교육 등 온갖 정성을 쏟고 있다. 이 책임제를 통해 최근 심각한 영양실조와 저체중 증세까지 보이던 김모(16)군을 발견하고 건강 검진을 통해 영양제 등을 투여해 건강을 되찾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소년·소녀 가장은 돌보는 사람이 없어 건강 상태가 좋지 못한 경우가 많아 매월 이들을 찾아가 영양 상태를 살피고 상담을 통해 건강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namdonews.com
2008.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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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투명사회협약 실천과 지원 조례안이 입법예고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남군의회 이길운 의원이 발의한 ‘해남투명사회협약’조례안은 지역사회를 구성하는 각 부분의 투명성과 사회적 신뢰형성을 위해 마련했다. 이 조례안은 각종 정책과 목표를 수립할 때 협약을 적용하고 반영 하는 등 체계적인 협약 추진을 위해 투명사회실천 협의회를 설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길운 의원은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를 펼쳐나가기 위해 많은 군의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를 바꾸어 나가는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부터 해남투명사회협약을 하고 있는 ‘깨끗하고 맑은 해남만들기 운동본부’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9개 사회단체로 등으로 구성 돼 있다. 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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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석 기자 phs@namdonews.com
2008.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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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주택개량사업에 대한 전남 해남지역의 수요가 올들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이 사업의 확대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관내 읍·면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주택개량신청을 받은 결과 207동의 가구에서 농어촌주택개량사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은 지난해 전남도로부터 39동을 배정 받아 주택개량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대상자를 선별해 배정해 줬다. 이처럼 주택개량 신청자가 늘어나는 것은 예년에 자주 발생된 크고 작은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었지만 보상 기준이 미흡해 보상을 받지 못해 주택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택의 수명이 짧아 진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해남지역 농어촌 농가들의 주택들이 십여년 이상이 된 노후주택이 80% 정도여서 소득이 적은 농어가들은 시중은행보다 이자부담이 낮은 주택개량사업을 선호하고 있어 전남도의 확대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주택개량사업은 연리 3~4%로 1년거치 20년 분할 상환으로 농어민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전남도는 이달중으로 시·군에 배정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namdonews.com
2008.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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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배추 주산단지인 전남 해남에 국내 최대 규모의 김치·절임 배추 가공 공장이 건립된다. 해남 화원농협은 19일 김충식 해남군수를 비롯해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원면 청룡리에서 2만1천970㎡에 전체면적 9천90㎡ 규모의 김치.절임 배추 가공공장 기공식을 갖고 오는 9월 말 완공 예정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 공장이 건립되면 하루에 70t의 김치를 생산할 수 있으며 매출액이 2010년에는 연간 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국 최고의 절임 배추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화원농협 김치공장은 현재 절임 배추, 절임 알타리, 묵은 지 등 18가지 김치류를 하루 15t씩 생산하고 있다. 특히 HACCP(식품유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시스템을 도입할 이 공장에는 김치 체험관광실과 김치 홍보관을 비롯해 1일 8t 규모의 수출라인도 새로 만들어진다. 화원농협 관계자는 “오는 11월까지 의무화된 김치 가공공장의 HACCP 도입과 김장철 절임 배추 사업 활성화를 위해 가공공장을 신축하게 됐다”면서 “다음 달 신상품 출시와 함께 TV 홈쇼핑과도 계약이 체결돼 사업 전망이 매우 밝다”고 밝혔다. 새로 건립될 이 공장에서 소비될 배추는 연간 5만t으로 해남지역 겨울배추의 40% 가량을 소화할 수 있어 매년 가격 급등과 폭락이 되풀이됐던 겨울배추의 가격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김치를 담그는 데 필요한 고추와 마늘 등 양념류 판로 확대와 함께 하루 6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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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석 기자 phs@namdonews.com
2008.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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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철을 앞두고 전남도내 농촌지역의 노인들이 논·밭의 해충을 없애기 위해 불을 놓다 잇따라 화(禍)를 당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일선 시군 읍·면의 산불놓기 자제 계도활동 강화와 마을 방송을 통한 홍보도 시급한 실정이다.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에서 올 들어 들불을 포함한 임야 화재는 모두 110여건에 달하고 있다. 주요 원인별로는 논·밭두렁 태우기가 53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쓰레기 소각 26건, 담뱃불 16건, 기타 15건 등의 순이다. 특히 지난 13일 오후 1시께 나주시 동수동 동녕마을에서 배모(80)씨가 논두렁을 태우던 중 바지에 불이 붙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50분께 전남 해남군 옥천면 성산리 야산 밑 밭두렁에서 주민 최모(73)씨가 불에 타 숨져 있는 것을 면사무소 직원이 발견해 119로 신고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오전 11시 35분께 전남 나주시 왕곡면의 논에서 불이 나 불을 끄던 김모(80·여)씨가 얼굴과 목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지난 8일엔 전남 담양군 봉서리에서는 밭두렁에 짚을 태우던 김모(84) 씨가 불을 끄다 화상을 입었고, 비슷한 시각 담양군 대사면에서는 김모(73)씨 또한 불을 끄려다 화상을 입기도 했다. 지난 7일 함평군 월야면 용암리에서 이모(76·여)씨가 밭두렁 소각 중에 불길이 주변 잡풀로 번져 이를 끄던 중 양손과 얼굴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논·밭두렁을 태우던 중 강한 바람 때문에 주변 산림으로 화재가 확대되면 발만 동동 구르다 심장마비를 일으키 거나 아무런 안전장비도 없이 무리하게 불을 끄려다 화상을 입는 등의 사고가 잦아 작은 불씨라도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이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전남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임야 화재로 번지거나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논·밭두렁 소각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남경찰서 땅끝지구대 임순기 경위는 “논밭두렁 불지르기로 인한 노인들의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읍면사무소 등 행정기관의 계도 활동이 보다 더 요구된다”면서 “산불감시 요원들의 활동을 강화시키고 각 마을방송을 통해 아침 저녁으로 노인들의 경각심을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남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2008.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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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은 최근 농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올 농림사업, 자체사업 대상자를 선정했다. 해남군은 올해 농림사업과 자체사업으로 친환경농산과 70개 사업 450억원, 환경녹지과 9개사업 6억원, 농업기술센터 3개사업 21억원, 농산물유통단 13개사업 43억원, 한국농촌공사 4개 사업 155억원 등 총 99개 사업에 67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와 함께 2009년도 농림사업에 대한 예산 신청건도 심의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구축하고 활력있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520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전남도를 통해 농림부에 신청했다. 이번에 신청한 주요사업은 후계농업인육성, 영농규모화사업, 농산물 물류표준화, 친환경농업지구조성사업, 폐비닐수거지원,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축산분뇨처리시설, 경관림조성 등 자율사업 19개 158억원, 공공사업 18개 362억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농업분야에 토양개량제 공급, 유기질비료지원, 친환경농업단지조성, 친환경 농산물 인증비 지원, 수급불안 채소류 작목전환사업, 인삼 생산기반 구축사업, 조사료 생산장비지원, 축산분뇨처리시설지원, 농산물 물류 표준화사업 등에 대한 대상자와 사업비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namdonews.com
2008.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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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도 하고 경품도 받으세요” 전남 해남군이 해남의 주요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스탬프랠리’ 제도를 운영, 호평을 받고 있다. 군은 ‘땅끝 해남’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해남 방문을 기념하고 해남에 대한 좋은 인상과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스탬프랠리’ 를 통해 추첨된 관광객에게 특산품을 제공하고 있다. 군은 윤선도유적지, 대흥사, 땅끝관광지, 우항리공룡화석지, 우수영 등 해남의 5대관광지를 찾은 관광객들의 스탬프를 수거, 분기별로 30명(연 120명)을 추첨, 5만원 상당의 해남 특산품을 나눠주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4일 처음 가진 경품 추첨행사에는 부산시 동래구 윤정란씨 등 30명의 관광객들이 당첨의 영예를 안았다. 군 관계자는 “당첨자들에게 경품을 택배로 운송해 주고 있다”며 “낙첨자들도 연 2회 경품 추첨을 통해 해남의 특산물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관광객들에게 해남 음식 문화의 멋을 선사하기 위해 ‘먹거리 촌’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우선 삼산면 돌고개의 닭·오리촌과 함께 대흥사 보리밥과 사찰 음식촌, 마산면 육일시 한우촌, 땅끝 활어회 촌 등을 오는 2011년까지 연차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계절에 따라 땅끝의 봄나물과 닭, 전복 삼계탕 등 테마요리도 개발한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namdonews.com
2008.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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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경찰 중앙지구대, 독거노인 보호활동 해남경찰서 중앙지구대(대장 박한수 경감)는 설 명절을 맞아 관내 홀로사는 독거노인을 방문, 라면 귤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중앙지구대와 직통전화(무다이얼)를 설치한 후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처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중앙지구대는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전화금융사기 방지와 교통사고 예방 요령 등을 홍보했다. 해남 박희석 기자 phs@namdonews.com 담양소방서 이웃사랑 실천‘훈훈’ 전남 담양소방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30일 담양군 금성면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 ‘낮은 자의 집’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했다. 봉사활동에는 천성수 서장과 구급대원 등 11명이 참여해 환경정리·건강체크·안전점검·말벗 되어주기 등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소방서는 119자율봉사단을 조직해 독거노인과 노인요양시설 등을 방문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장애인 나들이 자원봉사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담양 박석순 기자 seok@namdonews.com 설맞이 바닷가쓰레기 대청소 전남 목포시는 2월 1일부터 평화광장·갓바위 일대와 북항·내항을 중심으로 바닷가 대청소를 실시한다. 이번 설맞이 대청소는 설 연휴기간 동안 쾌적하고 깨끗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고, 우리시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미항 목포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목포시와 목포지방해양수산청·목포수협·월남참전전우회·어촌계 등 24개 유관기관·단체가 함께 바닷가쓰레기를 수거·처리하게 된다. 한편 관내 각 어촌계에서도 어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을 앞 해안가등을 청소해 귀성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시에서는 깨끗한 바다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매월 셋째주 금요일을 바다청소의 날로 지정해 시민들의 직접 참여로 바다환경을 지켜나가는 범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어민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를 스스로 지켜나가도록 조업 중 그물에 인양된 폐그물 등 해양쓰레기를 바다로 버리지 않고 항구로 되가져 오도록 하는 해양폐기물정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목포 김상원 기자 ksw@namdonews.com #그림1중앙# 나주署, 설 금융기관 방범활동 전남 나주경찰서 금성지구대는 지난 29일 설을 맞아 농협시지부 등 25개소 금융기관을 방문해 특별방범활동을 전개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전화금융사기 예방 홍보는 물론 365현금 지급기 및 CCTV 방범진단을 통해 강·절도 등 범죄억제환경 조성을 위한 치안인프라 구축과 자위방범 역량 강화를 촉구했다. 특히 꾸준한 전화금융사기 예방활동에도 불구하고 관공서 직원을 사칭하며 통장에서 돈을 빼가는 환급금 사기 사건을 적극적으로 예방하고자, 금융권에 스티커 제작 배부는 물론 환급금사기 발생시 신속한 부정계좌등록 협조 등 금융가 종사자들의 신속한 대처요령을 설명해 효율적인 방범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중 개점점포에 대해서는 영업시간 중 특별순찰과 순찰차 거점배치를 통해 전략적·가시적 방범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나주
해남
안재필 기자 ajp@namdonews.com
2008.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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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천암 가창오리의 군무를 담으려는 사진작가들이 대거 해남을 찾고 있다. 지상 최대의 가창오리 군무 쇼가 펼쳐지고 있는 고천암을 찾은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은 황홀한 장관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40만 마리가 일제히 하늘로 올라 바다로 지는 석양빛과 함께 한 폭의 지난 29일 석양과 함께 이런 장관을 지켜 보던 이들은 “갈대밭을 배경으로 지척에서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은 고천암호 뿐”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철새들이 주로 앉는 금강 하구둑과 영암호, 해남 금호호 등은 주변이 너무 넓어 전문가가 아닌 일반 관광객들이 가지고 있는 카메라로는 철새들의 율동을 포착하기가 힘들다. 그러나 고천암은 바로 앞에서 군무가 펼쳐져 탐조는 물론 황홀한 군무를 찍을 수 있는 곳 중의 하나로 인기가 높다. 특히 올해는 중부지방에 눈이 많이 내리고 날씨가 추워 매년 1월 초까지만 볼 수 있었던 가창오리떼가 지금까지 고천암에 머무르고 있다고 한다. 지난 10일에는 지금까지 고천암에서 가장 많은 개체수인 70만 마리가 사흘 정도 고천암에서 군무를 췄다. 해남군 김총수 과장은 “시베리아로 떠나기 전 고천암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 가창오리떼는 다음 달 초순까지 관찰할 수 있는데, 이번 주말이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고천암호 주변 곳곳에는 철새를 관찰할 수 있도록 포인트가 지정돼 있으며 철새들이 소음에 민감하다는 점만 주의한다면 일출과 일몰 때 누구나 철새들의 환상적인 군무를 구경할 수 있다. 고천암호는 14Km의 둘레를 따라 갈대들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습지로, 200만㎡에 이르는 국내 최대의 갈대 군락지에서 전 세계 개체수의 95%에 달하는 가창오리떼가 겨울을 나고 있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namdonews.com
2008.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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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번영을 이루는 해가 되도록 공무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겠다.” 김충식 전남 해남 군수는 “올해 활력있는 농수산업, 배려하는 생산 복지, 차별화된 문화관광, 경쟁력 있는 지역개발, 함께하는 자치 군정을 추진, 해남 번영을 이루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12월 19일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 군수는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군정을 이끌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군민이 참여하는 자치 군정과 공무원 개개인의 능력과 특성에 맞는 적재적소 인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군수는 “해남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재 역동적으로 변모하고 있는 해남 서부권에 주목해야 한다”며 “조선산업단지와 화원관광단지, 관광레저 형 기업도시가 해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등장하고 있는 만큼 해남의 중부권과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어업과 축산업도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김 냉동망 지원과 해상가두리 양식장 조성 등 ‘기르는 어업’을 적극 육성하고 도서종합개발사업으로 어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 군수는 축산진흥을 위해 “한우·젖소 생산 안정제를 실시하고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과 축산환경 개선 등을 위해 30억원을 지원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차별화된 문화관광을 위해서도 문화와 역사가 살아있는 천혜의 조건을 활용, 문화관광, 생태 관광, 해양 레포츠 관광, 체험학습형 관광 등으로 세분화 해나가고 권역별 테마, 체험중심의 관광루트를 개발해 문화관광자원이 주민 지역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 군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해남의 특성을 감안해 “‘배려하는 생산복지’ 실현에도 힘을 쏟겠다”면서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노인복지회관 등 이용시설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namdonews.com
2008.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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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경찰서 땅끝지구대 소속 경찰들이 3개월간의 끈질긴 수사끝에 절도범을 검거, 주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16일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땅끝지구대 2팀은 최근 관내 홀로사는 노인가정과 마트 등에 침입해 현금과 물품을 훔친 김모(25·해남군 송지면 미야리·무직)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 9월 송지면 미야리 이모(64·여)씨 집에 들어가 현금과 물품을 훔친후 ‘060’ 성인전화서비스를 사용해 92만원의 전화요금 피해를 입혔다. 김씨는 또 같은달 신모(72) 할머니의 집과 11월 김모(77) 할머니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해 성인전화서비스로 100여만원의 상당의 피해를 입혔으며, 지난달에는 마트 출입문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현금과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땅끝 지구대 2팀은 사건피해를 접수한 후 3개월동안의 끈질긴 수사를 펼친 결과 최근 김씨를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
2007.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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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은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황토연구개발센터 설립 및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해남군 땅끝황토 테마촌 단지내 황토문화체험센터에 ‘황토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하고 황토를 이용한 공업 및 농업, 인체기능성 상품 등을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또 황토연구개발센터에서 개발된 정보를 바탕으로 국책사업 등 다양한 연계사업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공동협약 체결로 황토농수산물의 대외적인 경쟁력 확보와 황토 기능성 상품개발이 활기를 띄고 지역 경제까지 활성화 될 것으로 해남군은 기대하고 있다. 해남군은 2005년부터 황토를 컨셉으로한 ‘땅끝황토나라’ 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연구센터가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해남군 관계자는 “두 기관이 앞으로 황토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공동협약으로 황토 관련 산업이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
2007.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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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문화의 집 내일 송년공연 전남 해남문화의 집과 군립도서관은 “14일 오후 6시30분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07 문화강좌 수강생 작품발표회와 함께 송년 특집 공연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작품 발표회에는 한국무용, 댄스 스포츠, 팝송, 캐럴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창작공연이 펼쳐지며 생활도예, 퀼트, 패션 페인팅, 한지공예 등 수강생이 직접 만든 작품을 한데 모아 전시회도 연다. 2부 행사인 송년 특집 공연은 가족과 연인 등 군민 누구나 함께 볼 수 있는 가슴 속에서 터져 나오는 자연스러운 웃음과 시원한 감동을 줄 ‘휴먼 코미디(Human comedy)’ 공연이 열린다. 휴먼 코미디는 2007년 전국 문예회관 연합회 우수공연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예술의 전당, 서울국립극장 뿐만 아니라 스위스, 일본 등 해외공연에서도 인기를 모았는데 관객들에게 가슴 찡한 감동과 웃음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 박희석 기자 phs@ #그림1중앙# ▲나주경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 전남 나주경찰서는 지난 11일 청사 현관에서 경찰서장, 각 과장 및 전·의경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관 1층 현관에서 2007년 성탄절을 맞아 성탄축하 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이 행사를 추진한 나주경찰서 기독선교회에서는 아기예수의 탄생을 기념하고 나주지역 주민의 안정과 화합, 경찰서 직원들의 무사고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 나주 안재필 기자 ajp@ #그림2중앙# ▲웅진씽크빅, 장흥에 도서 기증 ㈜웅진씽크빅이 전남 장흥군에 아동도서 500권을 기증했다. 웅진씽크빅 전남지역본부(본부장 홍경희)는 12일 장흥군청 부군수실에서 아동도서 기증식을 가졌다. 웅진씽크빅은 지역사회서비스 혁신사업으로 취학전 아동에 대한 독서도우미 파견 1대 1 독서지도사업의 서비스 공급기관으로 선정돼 수행하고 있는 업체로, 이번에 장흥군에 아동도서 500권(400만원 상당)을 기증하게 됐다. 장흥군은 기증받은 도서를 지역 아동센터 6개소에 배부할 계획이다. 장흥 김상봉 기자 ksb@
해남
남도일보
2007.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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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 로하스(Lohas)를 꿈꾸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 해남해양수산사무소(소장 김동수)는 “김 산업의 메카로 전국적 입지를 다지고 있는 해남지역 김양식을 보다 선진적이고 과학적인 형태로 전환시키기 위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업무혁신 활동 사례를 묶은 자체 혁신 사례집 500부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례집은 각 지방 해양수산청과 해양수산사무소, 유관기관 및 김양식 어업인들에게 배포된다. 이번에 펴낸 혁신사례집 ‘해남 김, 로하스(Lohas)를 꿈꾸다’는 현재 단일지역으로는 전국 최대의 김양식 단지가 되고 있는 해남 지역의 김 산업이 거듭나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김을 친환경적으로 생산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로하스(Lohas)’는 건강과 환경,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생활 패턴을 의미한다. 사례집은 ‘김 고염처리 기술 개발’ 및 ‘김 양식 육상채묘로 재도약하다’ 등 2편의 사례를 중심으로 각각 김 산처리제 사용에 대한 대안 제시와 해상 채묘의 단점을 육상채묘를 통해 극복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김동수 소장은 “김의 예측 가능한 생산과 수급안정 및 품질 향상을 위해 구체적인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해 나감으로써 해남지역 김 양식 어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꾸준히 혁신활동을 추진해 왔다”면서 “한·중·일 3국간 김 제품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 산적한 문제 해결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
2007.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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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은 올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전염병 관리사업 종합평가에서 해남군보건소가 전국 우수보건소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해남군보건소는 최근 경남 창녕군에서 열린 2007년 전염병 관리사업 종합평가 보고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보건소 직원 조미경씨(7급)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해남군보건소는 2005년과 2006년에 이어 3년 연속 전병병 관리사업 우수보건소로 선정됐다. 해남군보건소는 수인성 전염병과 비브리오패혈증, 가을철 열성질환 등 각종 전염병 발생 차단을 위한 환자관리와 교육, 홍보 등 다각적인 예방사업을 효율적으로 실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남군 보건소 관계자는 “전염병 차단을 위한 직원들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올해 겨울철에도 조류 인플루엔자 등의 전염병이 발병하지 않도록 전염병 안전망을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
2007.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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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중앙# ▲노동부 목포지청 고용지원 협약 노동부 목포지청(지청장 유병한)은 최근 목포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 남도선박기술 등 조선업 관련 업체 11개사와 ‘고용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관내 조선업체는 채용대행서비스, 고용촉진장려금 활용, 재직자훈련 지원 등 맞춤형 고용지원서비스를 보다 중점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으며 양질의 구인처 확보 및 기업고용서비스 강화를 위한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목포지청과 고용지원 협약을 체결한 기업체는 지난해 17개사에서 올 11월 현재 28개사로 늘었다. 목포 김정길 기자 kjk@ #그림2중앙# ▲해남경찰 어린이 안전구역 설치 전남 해남경찰서 중앙지구대(대장 박한수 경감)는 최근 중앙지구대 사무실에서 서림공원내 아동 실종·유괴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한 어린이 안전구역 지정 및 CCTV 설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일석 변호사 및 관내 학교장, 마을이장 등 20개 단체로 구성된 주민 준비위원회원 20명이 참석했다. 해남 박희석 기자 phs@ #그림3중앙# ▲함평천지 사랑봉사단 자원봉사 한국도로공사 함평지사(지사장 신재선) 자원봉사단체인 ‘함평천지 사랑봉사단’은 최근 관내 장애인 보호시설인 ‘함평군 장애인복지관’을 방문, 자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원 20여명은 이날 목욕탕 및 화장실 청소, 복지회관 주변을 정리하는 등 대청소를 실시했으며, 봉사활동에 앞서 직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과일, 세제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을 위한 지원금은 전 직원들의 참여로 매달 급여에서 공제한 구좌모금 및 우수리모금으로 조금씩 조성되는 ‘해피펀드’를 이용, 눈길을 끌었다. 신재선 지사장은 “‘길을 열어 행복한 세상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나눔의 길’ ‘공감의 길’ ‘문화의 길’ 3대 테마로 나눠 2008년에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평 이경신 기자 lks@
해남
남도일보
2007.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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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에서 오는 22일 ‘제 1회 김장 축제’가 열린다. 해남군은 “올해 전남도 정보화마을로 선정돼 3억원의 예산을 투입, 김치정보화마을로 조성중인 북평면 동해리에서 ‘마당 너른 집 김장 담그는 날’을 마련, 김장 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김치정보화마을은 우리 전통문화인 김치를 주요 테마로 김치 담그기 체험과 묵은지, 재래김치, 기능성 김치 등 다양한 김치를 선보이고 있으며 특성화된 김치를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김장 기원제를 시작으로 굿판, 김장 담기, 김장독 묻기 그리고 부대행사로 소망 실은 연날리기, 떡매치기, 두부 만들기, 고구마 구이, 김치 및 활용요리 선보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 참가 신청은 4일까지 해남군 홈페이지와 총무과로 신청하면 된다. 체험 참가 신청료는 어른 1만원, 어린이 5천원이며 김장재료 및 부재료를 선택해 원하는 물량의 김장을 직접 담글 수 있다. 김장에 필요한 재료는 전부 국내산으로 천연 조미료, 해수 절임 처리, 가공 육수를 사용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김장 품앗이를 통해 사라져 가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를 지키고 가족과 이웃, 농촌 사랑이 함께하는 신명나는 화합의 버무림 한마당으로 김장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정보화마을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
2007.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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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해남군골프협회장배(회장 김안석) 골프대회가 지난 28일 영암군 금정면 아크로cc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해남군에 거주하면서 골프를 즐기는 순수한 아마추어 대회로, 총 13팀 50여명이 참가했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대회에서는 1오버 73타를 친 배억만씨가 메달리스트, 남자부우승 주영선씨, 여자부우승 김영심씨, 시니어부 우승 정보균씨, 준우승 노수영씨, 3위 김영재씨가 각각 차지했다. 김안석 회장은 “날로 증가하는 골프인구의 저변 확대속에 해남골프인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자리였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실력을 겨룰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 박희석 기자 phs@ ▲운남면 청년회 경로위안잔치 전남 무안군 운남면 청년회(회장 임양균)는 오는 12월1일 운남초등학교 정수관에서 관내 노인 600여명을 대상으로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이번 경로위안잔치는 청년회에서 마련한 음식접대, 관내 어린이 재롱잔치, 노인 스포츠댄스, 에어로빅 시범, 각설이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행사 및 볼거리가 준비돼 있으며, 참석한 노인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시간과 경품추첨 등의 코너가 마련돼 있다. 그동안 운남면 청년회는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청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로변 쓰레기 수거, 소외계층 일손돕기 등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는 지역내 모범 단체로 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경로위안잔치에 소요되는 재원은 청년회원들이 직접 고철모으기, 농산물 직거래 판매를 통한 수익금 및 농산물 운송들을 통해 자체재원을 마련, 그동안 기관·사회단체에 의존하던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양균 청년회장은 “그동안 가장 아름다운 미풍약속 중의 하나였던 효사상이 퇴색해 가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워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하게 됐다”며 “어른신들이 주인공이 된 흥겨운 이런 잔치행사를 앞으로도 매년 개최하고 싶다”고 말했다. 무안 정태성 기자 cts@ ▲태풍 피해 농민에 세금 감액 전남 해남군은 “제11호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해남지역 농민들이 총 36억원의 세액을 감면받는다”고 29일 밝혔다. 해남지역은 지난 9월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나리로 인해 1천695만 9천540㎡의 농경지가 벼 도복 및 농작물 침수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해남지역 농민들은 한국농촌공사와 계약이 체결된 농지구입 자금과 임대료 등 36억원의 세액을 감면 받게 됐다. 해남군은 지난 1차 태풍피해 조사를 통해 정부로부터 재난 지원금 2억 4천550만원을 받아 농약대 및 대체작물파종비 등으로 사용했다. 해남 박희석 기자 phs@
해남
남도일보
2007.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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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격 업체에 소각용 폐기물을 처리하도록 해 물의를 빚은 제지회사 보워터 코리아(전남 영암군 삼호읍 대불 산단 내)에 수거 이행 명령이 내려졌다. 해남군은 “최근 보워터 코리아에 폐기물 관리법상 ‘배출자 의무’를 적용해 ‘수거 이행명령’을 내리고, 산이면 등에 버려진 폐 펄프 등 폐기물의 처리 계획서를 이달 말까지 제출하도록 했다”고 22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보워터 코리아가 2005년 11월부터 지난 해 8월까지 박모씨 등이 세운 유령업체 M사에 처리능력이 있는 지 확인하지도 않고 t당 2만 5천 원에서 3만 5천 원씩의 처리비를 주고 폐기물을 맡겼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보워터 코리아로부터 썩지 않은 1만 1천여t의 소각재와 1만여t의 음식물 쓰레기를 혼합해 불법으로 야적하거나 매립해 농지를 오염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 업체의 폐기물 불법처리와 관련해 공무원과 업자 등 5명이 이달 초 경찰에 구속됐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
2007.11.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