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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한 상근예비역 박현주 병장 후임병 없어 ‘연장근무’ 화제 31향토사단 503여단 2대대 담양군기동대에서 행정병으로 군복무를 수행하다 지난 6일 전역한 예비역 병사가 후임병 전입 전 업무 공백을 우려, 자진해 연장근무를 하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담양군 담양읍 향교리에서 살고 있는 박현주(23 )씨. 연장근무의 배경에는 끈끈한 정이 있다. 박씨는 중학시절 어머니가 집을 나간 후 아버지마저 병고로 돌아가시자 가난하고 연로한 조부모와 함께 살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서울산업대 공과대를 다니다 휴학하고 군에 입대했다. 박씨는 군 복무기간내 지휘관과 선임병들의 부모같은 사랑을 받으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업무를 해 왔다. 그러던 중 지난 6일 복무기간이 끝나 부대를 떠나려고 했으나 후임 행정병이 한 달 후에나 전입 온다는 소식을 접한 박씨는 막중한 부대 임무를 팽개치고 일반인 신분으로 돌아갈 수 없어 연장근무를 자원한 것. 박씨는 “후임병이 오기까지 한 달여간 공백을 모른 척 할 수 없었다”며 “국방의 의무는 다했지만 민간인으로서 봉사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그동안 배운 업무처리 요령을 후임병에게 알려주고 부대를 떠나겠다”고 말했다. 담양군 기동대장 정병권(56)씨는 박씨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사비를 털어 자동차학원에 등록시킨 후 오전 시간에는 운전면허취득에 몰두할 수 있도록 했다. 담양
오피니언
박석순 기자 seok@
2007.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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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산업자원부 제2차관 오늘 조선대 초청 강연 이재훈 산업자원부 제2차관이 27일 오전 11시 조선대 제2공학관 1층 세미나실에서 초청강연회를 갖는다. 이날 이 차관은 조선대의 신재생에너지 시설인 그린 빌리지와 수소발전시설을 둘러본 뒤‘에너지자원 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 광주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 차관은 상공부 미주통상과장과 통상산업부 자동차조선과장, 산자부 산업정책국장, 주미대사관 상무관, 산자부 무역투자실장 등을 거친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전문가로 한미 FTA협상 당시 섬유 분과 고위급 협상의 한국 대표를 맡아 최종 타결의 기반을 마련했다.
오피니언
진은주 기자 jinsera@
2007.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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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업기술’책자 발간 道농기원, 선도농가 사례·농법 등 수록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친환경농업을 확대 실천할 수 있는‘친환경 농업기술’을 발간, 기술지원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선도농가와 관련 기관에 배부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친환경 쌀 생산에 기본이 되는 볍씨소독을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60℃의 따뜻한 물에 10분간 담근 후 꺼내어 찬물에 담그는 소독법을 이용하면 볍씨에서 전염되는 키다리병, 벼잎선충, 도열병 등을 예방할 수 있고 싹트는 비율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수록됐다. 특히 친환경 천연 농자재인 천혜녹즙 만드는 방법과 함께 천적을 이용한 시설채소 해충 방제기술 등도 수록됐다. 이밖에 시설채소 병해충 방제를 위해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난황유’(유채기름이나 해바라기유 등 식용유를 계란노른자와 혼합해 만든 유기농 농자재)를 이용한 오이 흰가루병과 노균병 방제법도 소개됐다.
오피니언
오치남 기자 ocn@
2007.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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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불법 사금융업체 덫에 걸리지 말아야 최근 시중 금융기관의 대출조건 심사강화에 따라 서민들의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사금융에 대한 수요가 증가 이로 인한 고리사채 등 불법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근절돼야 하며 경찰에서는 상시적으로 강력한 단속을 펼치고 있다. 고리사채 등 사금융업체의 불법행위는 서민의 생활고를 가중시키는 악순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주택가, 도로변, 생활정보지, 인터넷 등에 불법영업으로 추정되는 광고가 버젓이 게시되어 있어 위법 행위는 반드시 근절돼야 할 시점이다. 중점단속대상으로는 금전의 대부를 업으로 행하는 모든 자는 관할 시·도지사에게 등록해야 하는데 등록하지 않는 무등록, 부정등록 금전대부업 행위, 대부업법 시행령 제5조 제3항에 의거 등록여부와 관계 없이 사실상 대부업을 영위하는 자가 연 66%(월5.5%)초과이자 취득시 처벌 대상이다. 또한 폭행·협박을 이용하는 등의 불법채권추심 행위, 카드깡 등을 통한 편법 대부행위, 무등록자의 대부업 광고 등 기타 불법 행위이다. 불법 사금융 업체의 잘못된 덫에 걸리면 패가망신을 하는 경우가 태반이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괴로움을 당하는 경우가 허다하니 절대 현혹되지 않기를 당부하며, 만일 위와 같은 불법사금융 행위를 발견 하였을 시는 범죄신고 등 보호 및 보상에 관한 규칙에 의거 100만원 이하의 보상금도 지급하고 있으니 국번없이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로 적극 신고하여 근절시키기를 당부한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07.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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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허위·장난 신고로 경찰력 낭비 많아 우리나라의 112범죄신고는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경찰의 도움을 기다리는 시민의 요청에 신속하게 대처하려고 마련한 제도이다. 국민이 각종 범죄로 피해를 입어 경찰의 도움을 받기 위해 운영하는 112범죄신고는 위급 시 국민의 소중한 비상벨 역할을 해왔으며, 적극적인 신고로 중요사건의 범인을 검거하는 데 많은 성과도 거두었다. 그러나 잘못된 112신고로 경찰력이 낭비되는 문제점도 적지 않다. 최근에는 장난·허위신고를 하거나 생활민원 등 범죄신고와 관련 없는 내용에 대해 112신고전화를 이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정작 경찰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국민이 경찰서비스를 즉각 받지 못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112범죄신고는 꼭 필요한 경우에 해야 한다. 악의적이거나 상습적인 허위·장난신고는 경범죄처벌법이나 형법에 따라 처벌받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보다도 오늘의 어려움에 처한 사람이 내일은 내가 될 수도 있다는 역지사지 마음을 가지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07.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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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시설물 소방안전 세심히 고려해야 지난 15일 서울 장안동 모 고층아파트 화재시 아파트건물에서 10m도 안 되는 곳에는 전봇대가 서있었고 고압전선이 지나가고 있어 고가사다리차가 접근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여 자칫 화재가 커졌었다면 주민들의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는 일이 있었다. 다행히 소방대원들이 주민들을 베란다로 대피시켰다가 화재 진압 후 건물 밖으로 데리고 나와 큰 화는 면할 수 있어 천만다행이 아닐 수 없었다. 위 상황에서 보듯이 전신주 등 기타 시설물을 설치하거나 건물을 지을 경우 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진·출입 지장여부와 함께 고층아파트의 경우 사다리차 전개에 방해가 되지 않는지 등 여러 가지 소방안전 측면을 고려하여야 하는데 전신주 설치의 경우에는 그러한 관련 규정이 없다고 하니 관련 규정 등 안전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각 지자체에서는 건축물 심의를 위한 건축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건축허가가 늦어질 것을 염려하여 소방관계자를 참여시키지 않는 곳도 있다하니 심히 염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민원의 신속한 처리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안전이 우선시 되는 행정이 되어야 할 것이다. 각 대도시에는 고압전선 외에 소방차전용 주차공간의 부족과 일반차량들의 무질서한 주차, 그리고 소방차가 드나들 수 없는 좁은 이면도로 등 숱한 장애요소가 많다. 이 모든 것들이 유사시에는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직결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07.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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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나른한 봄철 졸음운전 위험천만 포근한 날씨와 화사한 꽃들이 봄을 알리며 여기저기 시작된 축제들로 야외이동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공짜는 없듯이 이동이 많은 만큼 작은 접촉사고부터 시작해 인명피해까지 따른 대형사고까지 교통사고가 늘고 있다. 어느 병원 교통사고 환자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사고원인이 졸음운전이 1위, 음주, 과속, 신호위반 등의 순이라 한다. 실제 24시간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혈중 알코올 농도 0.1% 상태와 같이 아주 위험하다고 한다. 어느 계절이나 졸음운전은 주의해야 하지만 춘곤증으로 더 피로하고 졸리는 봄철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즐거운 맘으로 나선 나들이나 여행시 사고난 후에 후회하지 말고 스스로 간단한 다음사항들을 생각하고 조심하자. 장거리 운전을 계획 할 때는 전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운전 중 일정한 간격으로 쉬거나 가벼운 체조로 몸을 풀어준다.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로 적당히 환기도 시키며, 과속은 삼가고 안전거리 유지에도 항상 신경을 쓰자. 또한 운전 중 졸음이 밀려오면 안전한 장소에 차를 주차하고 잠깐 쉬었다 다시 출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른한 봄철, 춘곤증으로 인한 졸음운전으로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행복까지 망치지 말고 조금씩만 신경써서 고귀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자.
오피니언
남도일보
2007.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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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문화행사 ▲조상구 기타 독주회=26일 오후 7시 5.18기념재단 대동홀(010-3910-0100) ▲주소연 명창 초청 판소리 공연=26일 오후7시 빛고을 국악전수관(017-606-1359) ▲빛고을 팝스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26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062-225-2296) ▲시립국극단 제34회 정기공연 창극‘의병장 고경명’=26일 오후7시30분 문화예술회관(062-510-9338) ▲더하기展=26∼5월2일 무등예술관(062-236-2520) ▲오늘과 하제를 위한 모색展=27일까지 자미갤러리(062-510-1568) ▲피아노 페스티벌=27일까지 오후 7시30분 드맹아트홀(062-651-4117) ▲주라영 개인展=28일까지 나인갤러리(062-232-2328) ▲조선섬유조형회展=29일까지 시립미술관 분관(062-222-3574) ▲천연의 색과 소통展=29일까지 남도향토음식박물관기획전시실(062-510-1568) ▲장세관 개인展=30일까지 일곡갤러리(062-510-1631) ▲박동신 서양화展=30일까지 광주신세계갤러리(062-360-1630) ▲가고시마 미술교류展=5월2일까지 메트로갤러리(062-226-8057) ▲죽이는 4월展=5월3일까지 롯데화랑(062-221-1807) ▲얼굴&마스크展1부=5월4일까지 지산갤러리(062-222-2509) ▲우제길 개인展=5월4일까지 우제길미술관(062-224-6601) ▲남도성의 재해석展=5월6일까지 갤러리자리아트(062-225-4003) ▲가족 보듬기 Family Fun展=5월16일까지 시립미술관(062-525-0968) ▲신 소장품 展=6월30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062-525-0968) ▲하정웅 콜렉션展=8월31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062-525-0968)
문화
남도일보
2007.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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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클래식 기타 거장 알바로 피에리 내한 ‘클래식 기타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알바로 피에리(54)가 다음달 9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에서 공연한다. 그는 지난해 개최된 실내악 페스티벌인 서울 스프링 실내악 축제의 개막공연에 초대받은 적은 있지만 단독 리사이틀을 가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공연 당시 청중은 물론 함께 무대에 올랐던 연주자들까지 매료시켰을 정도로 뛰어난 기교와 표현력을 자랑하는 아티스트다.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태어난 그는 우루과이의 유명한 기타리스트인 숙모 올가 피에리에게서 7세 때부터 기타를 배웠다. 세계적인 기타 교육자 아벨 칼레바로 등을 사사한 그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 기타 콩쿠르, 브라질 포르토 알레그레 국제 기타 콩쿠르, 파리 국제 기타 콩쿠르 등을 차례로 석권하면서 명성을 쌓아갔다. 세계책나라축제 남이섬에서 개최 세계 각국의 어린이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3회 세계책나라축제’가 다음달 1일 강원도 춘천시 남이섬에서 개막해 2개월 간 펼쳐진다. 국제아동도서협의회(IBBY) 한국위원회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세계 78개국의 어린이책과 그림책 원화, 각국의 관광자료 등이 전시된다. 또 그리스, 네팔 등 24개국이 참가하는 세계 초등학교 교과서전에는 통일부 북한자료센터의 후원으로 북한 교과서와 북한 생활용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추억의 청계천 헌책방, 출판사 수상 어린이도서전, 작가와 함께 하는 책 이야기, 볼로냐 2006 일러스트레이터 5인전, ‘국가의 날’ 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행사 기간 중 다 본 동화책 3권을 기증하는 6세 미만 어린이에게는 남이섬 입장료와 왕복 뱃삯이 무료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국제아동도서협의회 한국위원회 홈페이지(www.kbby.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병화문학관서 ‘꿈과 사랑의 시축제’ 경기도 안성의 조병화문학관은 제4회 ‘꿈과 사랑의 시 축제’를 5월2∼12일 안성시와 공동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축제는 안성 출신인 조병화(1921∼2003) 시인의 삶과 문학 업적을 기리기 위해 안성시가 제정한 ‘조병화 주간’에 맞춰 열리는 문학 행사다. 축제 기간에는 소설가 박종화, 시인 김광균 등 작고한 문인들이 생전의 조 시인에게 보낸 서한을 포함해 선후배 문인들이 조병화 시인에게 전한 35통의 서한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평론가들이 조 시인의 작품을 조명하는 심포지엄, 백일장, 새터민(탈북자) 교육기관 ‘하나원’에서의 ‘꿈의 시 낭송회’등이 열린다.(문의=031-674-0307)
문화
남도일보
2007.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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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미술대전 작품공모 한국화 등 8개부문…7월 9일까지 접수 (사)광주·전남발전협의회가 제23회 무등미술대전을 개최, 작품 공모에 들어갔다. 공모 부분은 한국화, 문인화, 양화(유화ㆍ수채화), 판화, 조각, 공예, 서예(한글·한문·현대서예), 사진 등 8개분야로 홈페이지(http://cafe.daum.net/gjpower)에서 원서를 내려받아 오는 7월9일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출품작은 순수 창작예술 작품 및 국내·외 미발표작으로 전시 중 파손 위험이 없어야 하며, 문인화는 화제를 써야 한다. 공모전 심사는 오는 7월 12일 광주비엔날레 전시실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7월 13일 발표된다. 입상작 전시회는 오는 7월 26일부터 8월1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실에서 열린다. (문의=062-233-1922)
문화
진은주 기자 jinsera@
2007.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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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 잔 마시며 생활공간 꾸미세요’ DJ센터, 내달 ‘세계 차·홈데코 전시회’ 첫 선 ‘5월 그윽한 차향을 즐기며 나만의 예쁜 생활공간도 설계하세요.’ 차와 주거용 장식품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색 전시회가 5월 광주에서 첫 선을 보인다. 김대중컨벤션센터는 다음달 23~27일 센터 전시장에서 ‘2007 세계 차·홈데코 전시회’를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광주·전남에서 첫 수확한 햅차에서부터 백련차, 뽕잎차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차와 다기, 주거공간 연출의 트렌드를 보여주는 홈 데코 등 관련 부스가 선보인다. 특히 전시 기간 중인 23일 ‘러브하우스’의 건축디자이너 이창하씨의 리모델링 강의를 비롯, 25일 불교방송 시민한마당 행사, 26일 한국 차 학회 춘계 학술대회, 27일 ‘제27회 차의 날 기념 전국 차인 큰 잔치’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또 차 나무의 성장과정을 볼 수 있는 차 홍보관, 스리랑카·인도·영국·아일랜드 등 다양한 나라의 차를 맛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홈데코 분야에는 봄 맞이 집안 꾸미기, 리모델링, 공간 데코레이션 등 관련 제품이 선보이며 가구 리폼, 천연염색 등 관련 강좌와 체험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DJ센터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제다, 인테리어 소품·도자기 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나들이 장소로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
강형구 기자 sesgang@
2007.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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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비엔날레 기부·협찬업체 모집 내달 15∼25일 접수…6월 4일 발표 (재)광주비엔날레는 오는 10월 5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리는 2007광주디자인비엔날레 기부·협찬 참여업체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기부·협찬사업은 2007광주디자인비엔날레 행사 개최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는 사업으로, 재단은 참여업체에 대하여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유·무형 휘장 사용권을 주고 소식지와 도록, 기념저작물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지원을 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은 기부찬조업체와 공식후원자, 공식공급자, 공식상품화권자 등으로, 신청서 배부 및 접수는 5월 15일부터 5월 25일까지이며 선정 결과는 심사위원회에서 제안서 심사 후 6월 4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5년 제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는 삼성전자(주), 농협중앙회, GS칼텍스(주), 한국수력원자력(주), 포스코건설(주), 한국가스공사, SK텔레콤(주), (주)대한항공, 금호타이어(주), 아시아나항공(주), 금호산업(주), 한국전력공사, (주)대창 E&T, 남양건설(주), 부국산업, 한국중부발전(주), (주)젠소, (주)오대양육대주등 19개 업체가 참여한 바 있다. (문의=062-608-4283)
문화
진은주 기자 jinsera@
2007.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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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화가’ 우제길씨, 광주·서울 동시展 내달 4일까지 우제길 미술관·필립강 갤러리 ‘빛과 속도의 화가’로 불리는 서양화가 우제길씨가 광주와 서울에서 동시에 개인전을 연다. 오는 5월 4일까지 광주 우제길 미술관과 서울 필립강 갤러리에서 열리는 그의 개인전 문패는 ‘빛(Light)-647’. 앞에 붙여진 ‘빛’은 30년동안 우씨가 화두로 삼아온 작품적 주제이고, ‘647’은 작업실을 포함한 미술관의 번지수다. 하루종일 미술관 작업실에서 작품과 씨름하는 자신의 모습을 전시 이름으로 삼은 것. 그의 예술에 대한 열정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빛의 이미지를 토대로 한 기하학적 패턴의 직선 회화, 음영대비가 두드러지는 작업 등을 보여준다. 우씨는 빛을 비추는 대상을 은닉할 필요없이 공간 속에서 위치를 규정지음으로써 ‘색띠’ 효과까지 연출하고 있다. 전통적인 색동저고리에서 원용된 이 색띠들은 부분적으로 묘사되거나 은근하게 색감을 주어 쉽사리 시야에 드러나지 않는다. 상모꾼의 고깔에 매달린 하얗고 긴 띠, 허공을 가르며 우주공간에 흘러드는 맵시는 신비스런 기류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우씨는 제1회 광주비엔날레 최고 인기작가상과 2002년 예총 예술문화대상을 수상했으며 제17회 광주시민대상을 받은 바 있다. 일본, 파리, 퀼른 등에서 40여 차례의 개인전을 가져온 그는 2001년 증심사 가는 길 의재로에 ‘우제길미술관’을 개관, 현재 운영 중이다. 광주의 ‘현대작가 에뽀끄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문화
진은주 기자 jinsera@
2007.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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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공동감독 선정작업이 전면 보류됐다. 내국인 감독은 지역 미술인이 후보로 지목돼 화제가 되기도 했으나 두 후보가 총감독 최적임자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고, 외국인 감독은 한 후보의 불참선언으로 수정작업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재)광주비엔날레는 25일 김홍남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미술계 신임이사 5명을 포함한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어 공동감독 선임에 관한 논의를 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 내국인 후보인 윤진섭 호남대 교수와 장석원 전남대 교수는 신임이사들의 잇따른 질의에 대답을 하지 못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윤진섭 교수의 비엔날레 제안 발표에 대해 이사진들은 아시아 문화의 재정의란 표제에 대한 의견이 지나친 일반론적인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양계남 신임이사가 “제2회 비엔날레에 추천된 한국인 작가가 있는 데 누군지 아느냐”는 돌발질문을 해 윤교수가 대답을 하지 못하는 상황도 연출됐다. 또 다른 후보인 장석원 교수는 김홍남 신임이사의 영어질문에 답변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공동감독체계이다 보니 내국인과 외국인 감독의 의견이 다를 경우에는 어떻게 하겠냐”고 또 다시 질문이 들어오자 장 교수는 “서로 의견이 상충될 경우에는 공간을 나눠서 구성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생각이다”고 대답했다. 이 말을 들은 김 이사는 “광주비엔날레 이사진들이 공동감독을 두자고 한 취지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것 아니냐”며 “두 감독이 따로 공간을 나눠서 전시를 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조화를 이뤄 세계적인 비엔날레로 나아가자는 것이 공동감독의 목적”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날 한갑수 이사장은 “이사진들 사이에서 두 후보를 두고 투표를 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적합한 후보들을 더 찾을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나왔고, 투표를 한 결과 가반수 이상이 다른 후보를 찾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며 “총감독을 뽑는 일이니만큼 이 후보들을 포함해 다른 후보들을 더 추가로 뽑아 최적임자를 선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 감독 후보 중 데이비드 엘리엇(58) 터키 이스탄불 현대미술관 관장이 불참의사를 밝혀, 로랑 헤기(53)프랑스 생테 띠엔느 미술관 관장을 포함해 다른 후보를 추가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단은 내·외국인 감독 후보 압축을 위한 선정을 위한 새로운 선정소위를 마련키로 했다. 선정소위 구성은 서면 이사회를 통해 처리하고, 별도의 추천위원을 둘 것인지 여부는 선정소위에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
2007.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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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연구실서 상습 절도 대학교 교수연수실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광주동부경찰서는 대학교 교수연구실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이모(33)씨 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6년 7월12일 전남 영암군 모 대학교 A(46)교수실을 드라이버를 이용해 침입, 50만원 상당의 컴퓨터 본체 2대를 훔쳐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광주와 전남북 대학교 12곳에서 14회에 걸쳐 3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목포
사회
김정길 기자 kjk@
2007.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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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절도범 이라 하더라도 주거 일정치 않으면 구속 “단순절도라 하더라도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치 않을 경우 구속을 원칙으로 하나 피해가 경미하고 피의자가 극빈자일 경우 예외를 인정한다” 법원이 강도 및 절도 사건과 관련해 자체 구속기준을 마련했다. 25일 광주지법은 절도 범죄의 경우 피의자의 범행이 보통 상습적이라는 점과 주거가 일정치 않은 점을 들어 대부분 구속영장을 발부키로 했다. 다만 전과, 피해액, 범행의 수법 및 횟수, 공범 유무, 합의 여부, 자백 여부, 직업, 주거 등을 참작키로 했다. 소년 절도의 경우는 처벌 전력 외에 학생 신분 여부, 가출 여부 등을 주요 요소로 고려해 영장 발부를 결정하고 주거침입·흉기소지·특수절도 등은 범행의 특성을 구속의 가중적 요소로 고려키로 했다. 소매치기의 경우는 범행 장소와 수법, 전과를 참작하나 재범의 위험성, 증거인멸 가능성을 염두해 구속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단순절도의 경우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치 않을 때 구속을 원칙으로 하나 피해가 경미하고 피의자가 극빈자일 경우 기각도 가능하다. 상습절도의 경우는 동종전과 외에도 절취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데 누범이거나 1년 이내에 동종전과가 있는 경우에는 구속한다. 강도죄에 대해서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이에 대해 최인규 광주지법 판사는 “최근 광주지역에 노래방 강도 등 강·절도가 빈번하게 발생해 사건 처리가 늘어남에 따라 법원차원에서 구속 기준을 명확히 하기 위해 구속 기준을 마련했다”며 “30일 형사법관회의를 통해 강·절도죄에 대해 더욱 엄정한 양형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사회
강현석 기자 kaja@
2007.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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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개인 회생 ‘철퇴’ 광주지법, 재산 속인 대상자들 실형 재산을 허위로 신고해 개인회생 혜택을 받았던 사람들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특히 이번 판결은 사기 회생과 관련해서는 전국 최초여서 향후 사기 회생 판결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5일 광주지법 해남지원 형사1단독 이영광 판사는 자신의 재산을 허위로 신고해 개인채무자 회생 혜택을 받은 혐의(채무자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위반)로 기소된 김모(58)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김씨가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개인채무자의 효율적 회생과 채권자의 이익을 도모하려는 개인회생절차의 취지를 악용해 재산을 은닉하거나 허위의 부담을 증가시킨 점이 인정 된다”고 밝혔다. 이 판사는 그러나 “김씨가 동종전과가 없고 기존 채무액을 변제하겠다고 다짐하는 등 범행을 깊이 뉘우치는 점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2006년 7월 10일께 광주지법에서 개인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면서 4억여원의 전복 판매대금 및 자신의 자산을 2천여만원으로 크게 축소해 신고, 같은 해 10월 10일 개인회생절차개시결정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 판사는 또 자신의 부동산에 허위 근저당권을 설정해 개인회생혜택을 입은 혐의로 기소된 방모(65)씨에 대해서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최인규 광주지법 공보판사는 “이번 판결은 개인회생절차의 취지를 악용해 재산을 은닉한 채 면책결정을 받으려는 사기 회생 채무자들에 대한 최초의 판결이다”고 말했다.
사회
강현석 기자 kaja@
2007.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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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가스 중독 일가족 3명 사망 경찰, 자살 가능성 무게 두고 수사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연탄가스에 중독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오전 8시께 전남 목포시 옥암동 모 아파트 방안에서 주부 홍모(37)씨와 홍씨의 둘째 아들(12)과 셋째 아들(6) 등 일가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큰 아들 조모(14)군이 발견, 119구급대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서 조군은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와 동생을 깨웠는데도 아무런 반응이 없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숨진 홍씨 등이 발견된 곳은 아파트 부엌 옆에 있는 방으로 아파트 뒷베란다에 설치된 이동식 연탄난로의 연통이 창문을 통해 방안으로 연결돼 있었다. 또 발견 당시에도 연탄난로가 피워져 있는 상태였으며 방안에서 연탄가스 냄새가 심하게 났다. 큰 아들 조군은 전날 오후 늦게 집에 들어와 다른 방에서 잠이 들어 사고를 면했으며 홍씨의 남편도 회사에서 당직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홍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으며 평소 집에서 연탄난로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홍씨 남편의 진술로 미뤄 홍씨가 난로를 피워 아이들과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기로 하는 한편 사망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목포
사회
김정길 기자 kjk@
2007.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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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자식 툭하면 폭행, 극약 강요까지 비정한 아버지 경찰 입건 자신의 아들에게 잦은 폭력을 행사한 것도 모자라 독극물까지 먹이려한 비정한 아버지가 경찰에 입건됐다. 25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가출한 부인의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는다며 자녀들을 폭행하고 독극물을 먹이려한 김모(45)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등으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3일 오전 11시께 광주 북구 자신의 집에서 5년 전 가출한 부인의 연락처를 알려달라며 아들(14)를 폭행하고, 독극물로 추정되는 물질을 컵에 넣어 마시라고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의 아들은 경찰에서 “아버지가 컵에 무엇인가를 넣어 마시라고 주더니 잠시 뒤 손으로 잡고 있을수 없을 만큼 컵이 뜨거워 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 아들의 진술에 따라 김씨가 염산과 같은 물질을 물에 섞은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성분검사를 의뢰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부인이 가출한 이후 자신의 아들과 딸(17)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하는 등 학대을 일삼았고 이로 인해 김씨의 딸은 2년전 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학대에 견디다 못한 김씨의 아들이 아동학대예방센터에 도움을 요청, 수사에 착수했다.
사회
이동순 기자 lds@
2007.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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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수학여행 ‘새떼 이동’금지 ○…서울시교육청이 수학여행 버스들이 바짝 달라붙어 한꺼번에 이동하는 이른바 ‘새떼 이동’을 금지해 눈길. ○…25일 서울시교육청은 ‘2007학년도 수련교육 및 수학여행 실무지침’을 마련 수학여행 버스들이 불과 수십 m의 거리를 두고 대열을 지어 운행할 경우 연쇄 추돌 위험이 크기 때문에 차량을 3∼4대씩 조를 편성해 순차적으로 이동하는 내용을 운송회사와 계약 조건에 반드시 명시토록 지시. ○…수학여행 버스 운전자들은 전방 시야가 제한되고 행렬에서 이탈하면 안 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앞 차와의 거리를 무리하게 줄여 운행해 그동안 연쇄 추돌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사회
연합뉴스
2007.04.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