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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메이저리그 홈런왕 본즈’라고 밝히며 끝없는 욕심을 드러내고 있는 ‘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다시 3점포를 쏘아 올리며 자신의 말이 빈 말이 아님을 보여줬다. 최희섭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6-4로 앞서던 9회초 1사 1,2루에서 상대 네번째 투수 브라이언 푸엔테이즈로부터 승리에 쐐기를 박는 좌월 3점 홈런을 뽑아냈다. 특히 이날 최희섭의 시즌 7호 홈런은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좌완 투수를 상대로 처음 때려낸 것이어서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최희섭은 이날 4타수 1안타로 타율은 다소 떨어졌지만 홈런 한방으로 그동안 좌완 투수에게 약하다는 지적을 불식시켰다. 28일 경기에서는 콜로라도가 좌완투수를 선발로 내는 바람에 벤치를 지켰던 최희섭은 이날 상대가 우완 제이슨 제닝스를 내세우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최희섭의 홈런에 힘입어 플로리다는 9-4로 승리했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4.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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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LG-기아(군산) 삼성-두산(잠실) 현대-SK(문학) 롯데-한화(대전·이상 18시30분) ▲탁구=제20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회 2일차(10시·여수실내체) ▲체조=제59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 계속(9시30분·인천전문대) ▲씨름=전국대학문경새재장사대회 계속(12시·문경체) ▲양궁=국가대표 1차 평가전 계속(9시·태릉선수촌) ▲야구=제38회 대통령배 전국고교대회 계속(9시30분·동대문구장) ▲육상=제33회 춘계 전국중고대회 최종일(10시·영주시민운동장)
스포츠
남도일보
2004.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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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동대문야구장에서 계속된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경남고와 유신고의 경기에서 4회말 1사 상황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유신고 조영수가 2도루를 시도해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유신고가 7-4로 승리하며 16강전에 진출했다. /중앙일보 제공
스포츠
남도일보
2004.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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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전 무승부 등 최근 부진에 빠진 한국국가대표축구팀은 사령탑의 중도하차라는 극약처방까지 받았지만 공격력 회복은 해결되지 못했다. 박성화 감독 대행이 이끄는 한국국가대표팀은 28일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은 움베르투 쿠엘류 감독 부터 이어온 남미팀 무승 행진을 4게임으로 늘렸다. 특히 몰디브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는 골결정력 부재를 드러내면서 2006독일월드컵 전망을 어둡게 했다. 한국은 유상철과 안정환(이상 요코하마)을 투톱으로 세우고, 설기현(안더레흐트), 이영표(PSV 에인트호벤), 송종국(페예노르트) 등 해외파와 김남일, 김태영(이상 전남), 이을용(FC 서울) 등 월드컵 전사들을 선발 출장시켜 침체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공격진들이 상대 수비진의 강한 압박에 밀리면서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미드필드진 역시 잦은 패스 미스로 공격의 흐름이 끊기는 등 힘든 경기를 연출했다. 경기초반 한국은 포백이 흔들리면서 전반 2분 파라과이의 공격수와 골키퍼 이운재와 일대일 결정적 실점위기를 맞는 등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공격진 역시 패스가 자주 끊기면서 파라과이에 역습을 허용했고, 미들필드에서도 상대를 압박 하지 못하면서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다 한국은 30분부터 이영표와 설기현의 왼쪽 돌파와 짧은 패스가 살아나면서 공격의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전반 42분 이을용이 유상철의 백패스를 받아 골지역 부근에서 왼발 강슛을 날렸으나,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나오는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후반 들어서도 한국은 공격의 수위를 높이면서 12분 안정환의 중거리 슛과 21분 유상철이 코너킥 상황에서 절호의 득점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30분께 부터는 한국팀도 체력 부족을 나타내면서 패스 실패가 잦아지면서 파라과이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스포츠
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4.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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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4개에 실책은 3개. 팀 타율(2할5푼7리) 최하위에 허덕이는 기아가 침체에 빠진 타선의 침묵과 실점의 빌미가 된 수비 실책도 3개나 범하며 전날 기분좋은 역전승을 거뒀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기아가 28일 수원공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정규리그 현대와의 경기에서 타선의 침묵속에 1-6으로 패했다. 기아는 이날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패해 앞으로의 경기에도 불길한 기운을 보였다. 또 줄줄이 무너진 선발진을 대신에 마운드에 오른 중간 계투진도 피로가 누적돼 앞으로도 힘든 경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아는 선발 강철민이 또다시 5회를 넘기지 못하고 일찌감치 6실점 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마운드를 물려받은 중간계투진도 그동안 선발진 난조로 연이어 경기에 나서면서 피로가 누적돼 마운드의 연쇄 붕괴조짐마저 보였다. 기아는 강철민을 대신해 5회부터 고우석과 소소경, 오철민에 이어 선발로 등판했던 최향남까지 마운드에 올랐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타선은 더욱 캄캄하기만 했다. 이날 산발 4안타만을 때려낸 기아 타자들은 번번히 헛손질로 물러났다. 특히 마해영은 이날 3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 벤치를 긴 침묵속으로 몰고 갔다. 현대는 2회 기아 유격수 실책에 이은 이숭용과 심정수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뽑았고 4회에도 강철민의 폭투와 전준호의 적시 안타로 4점을 더하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기아는 6회 장성호의 안타와 상대투수의 폭투로 1점을 따라 가는데 그쳤다. ◇28일 전적(수원경기) 기아 000 001 000 1 현대 002 400 00× 6 ▲승리투수=김수경(선발·승·4승) ▲패전투수=강철민(선발·패·1승2패)
스포츠
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4.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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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 시도에서는 전국 규모급 스포츠대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포츠대회 유치시 전국의 선수들이 지역에서 숙식을 해결하기 때문에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된다. 또 대회를 찾은 선수나 학부모들이 잠정적인 관광객으로 지역 이미지 개선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기에 대회 유치에 성공하면 각 시도에서는 적극적인 홍보를 펼친다. 그러나 최근 광주에서 열린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은 축구인들만의 행사로 끝나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대회는 전국 58개 대학 축구부들이 참여해 한해의 대학 축구흐름을 읽을 수 있고, 또 타시도의 선수와 학부모 등 수천명이 참가해 경제적 효과도 매우 크다. 광주시와 시축구협회에서는 월드컵 4강 기념 및 광주상무 프로축구단의 활성화와 대회 운영비 명목 등으로 1억5천여만원을 지원해주고 유치에 성공했다. 그러나 많은 예산을 투입해 유치한 행사였지만, 대회를 알리는 홍보책자나 현수막, 팸플릿 등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 때문인지 무료입장임에도 불구하고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에는 학부모들이나 광주 연고 대학 학생들만 드문드문 자리를 지킬 뿐이었다. 물론 다른 아마추어 스포츠대회가 대부분 비슷한 상황이라고 반문할 수는 있겠지만, 월드컵 이후 축구에 대한 관심이 다른 스포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을 감안한다면 관중 동원과 대회 홍보에서 실패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힘들다. 대회 기간동안 텅 비어 있는 운동장을 보면서 많은 예산을 지원했던 만큼 좀더 적극적으로 홍보해 광주에 축구 붐을 일으키는데 활용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스포츠
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4.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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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국내 탁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20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회가 열린다. 2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개막돼 6일간의 열전에 들어가는 이번 대회는 2004아테네올림픽 선수단 구성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실업팀간 힘겨루기의 연장선에 있어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11점제 4단1복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흥미로운 대결은 지난 대회 우승팀 대한항공이 국가대표 선발을 둘러싸고 첨예한 신경전을 벌였던 한국마사회와 맞붙는 여자일반부. 대한항공은 사령탑을 맡아왔던 이유성 감독이 낙마했고 김무교가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반면 마사회는 현정화 코치가 대표팀 코치로 복귀했고 윤지혜가 단식에, 수비수 김복래가 복식 대표로 뽑혀 겹경사를 누려 명암이 대비됐다. 두 팀은 앙금이 남아있는 만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남자부에서는 최종대표선발전 2위를 하고도 태극마크의 꿈을 접어야 했던 김정훈(상무)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r
2004.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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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고 오성희가 제9회 장원배 전국남녀 중·고정구대회 3관왕에 올랐다. 오성희는 28일 동신고정구장에서 계속된 대회 최종일 여고부 단식 결승전에서 진주여고 김애경을 3-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오성희는 한방울과 같은조를 이뤄 출전한 여고부 복식 결승에서도 황수미-이주리조(무학여고)를 4-0으로 제압하고, 우승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여중부 김혜인(순천여중)과 남중부 윤형욱(광주 금호중)도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남고부 복식 김선근-황주연과 남고부 단식 박 환(이상 광주 동신고), 남중부 복식 서 권-남민혁(순천 삼산중)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스포츠
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4.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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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기아-현대(수원) SK-LG(잠실) 두산-한화(대전) 삼성-롯데(사직·이상 18시30분) ▲양궁=국가대표 1차 평가전 첫날(9시·태릉선수촌) ▲탁구=제20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회 첫날(10시·여수실내체) ▲씨름=전국대학문경새재장사대회 계속(12시·문경체) ▲야구=제38회 대통령배 전국고교대회 계속(9시30분·동대문구장) ▲육상=제33회 춘계 전국중고대회 계속(10시·영주시민운동장) ▲아이스하키=제49회 전국선수권 중·고교 결승(11시·의정부실내빙상장) ▲핸드볼=제59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 계속(9시30분·부천실내체육관 등) ▲체조=제59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첫날(9시30분·인천전문대)
스포츠
남도일보
2004.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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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가 2004 험멜코리아배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후반 종료 1분여를 앞두고 건국대에 골을 허용,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이날 경기 중 호남대 선수들이 상대편 골문 앞에서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다.
스포츠
맹대환 기자 newsing@kjtimes.co.kr
2004.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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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가 또다시 정상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신연호 감독이 이끄는 호남대는 27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2004험멜코리아배 전국춘계대학축구연맹 결승전에서 종료 1분을 남겨두고 상대 골잡이 서동현(1년)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건국대에 0-1로 무릎을 꿇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호남대는 이번 대회를 비롯해 지난 2002 전국대학선수권대회와 83회 전국체전, 제4회 험멜코리아배 전국대학축구대회 등 전국 규모 대회에서 준우승만 4차례를 차지하는 불운을 맛보았다. 예선전부터 골결정력 부족을 드러냈던 호남대는 결국 결승전에서도 골결정력이 발목을 잡았다. 전반 중반까지 호남대는 건국대에게 좌우측면을 내주면서 2∼3차례 실점위기에 빠지는 등 번번한 득점기회를 잡지 못하며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전반 36분께 최종혁(2년)이 상대 골지역에서 날린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가면서부터 공격의 실마리를 잡기 시작했다. 이어 41분과 43분, 45분 잇따라 염기훈(3년)과 박두진(2년)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으나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후반전으로 넘어갔다. 후반전에서도 양팀은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접전을 펼쳤으나,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후반전도 끝내는 듯했다. 그러나 골을 얻기 위해서는 단 1분이면 충분했다. 후반 44분. 양팀 감독들과 선수들 모두 연장을 대비하던 순간 건국대가 하프라인 부근 호남대 지역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건국대 박기필(2년)이 골지역에 있던 서동현에게 센터링을 날렸고, 이 공을 서동현이 오른발로 가볍게 차넣으며 90분간의 승부를 마감했다. 한편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준결승전과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뽑은 건국대 서동현이 차지했다.
스포츠
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4.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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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렁에 빠진 한국축구대표팀이 28일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23위인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와 친선경기를 벌인다. 지난해 ‘오만쇼크’에 올 3월 최약체 몰디브와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체면을 구기면서 결국 움베르투 쿠엘류 감독의 퇴진을 부른 한국축구대표팀은 월드컵 4강 위상이 급격히 추락하는 최악의 위기를 맞은 상황. 이런 상황에서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박성화 감독 대행은 무기력증을 털어버리겠다며 배수진을 쳤고 감독 퇴진의 책임을 통감한 선수들도 파라과이전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박 감독 대행이 난국타개용으로 꺼내든 카드는 유상철(요코하마)을 안정환(요코하마)의 투톱파트너이자 처진 스트라이커로 기용하는 것. 포백 시스템을 선호하는 박 감독 대행은 전술변화를 통해 급한 불을 끌 수 있다고 보고 4-4-2 포메이션을 쓰기로 했다. 이에따라 정교한 헤딩슛은 물론 한 방의 능력을 지닌 유상철을 ‘필승카드’로 선택한 것 한편 아니발 루이스 감독이 이끄는 파라과이는 사실상 2진급으로 구성됐지만 만만치 않은 전력인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 감독은 4-4-2 시스템으로 맞불을 놓을 예정이며 프레디 바레이로와 넬손 아에도를 투톱으로 내세워 한국 문전을 두드린다는 각오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4.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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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초이’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이 올시즌 6번째 홈런을 터뜨리며 한때 제기됐던 부진 의혹을 말끔히 날려버렸다. 최희섭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1루수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6호째 아치를 그리는 등 3타수 2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로써 최희섭은 지난 16일 5호 홈런을 쏘아올린데 이어 11일만에 홈런포를 재가동, 팀내 홈런 2위에 올랐고 최근 대타 출전이나 4타수 무안타 등으로 자초했던 부진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 최희섭은 또 타율을 2할7푼1리에서 2할9푼4리로 끌어올려 시즌 초반 상승세였던 타격감을 완전히 되찾았음을 알렸다. 이날 최희섭은 팀이 3-0으로 앞서던 1회초 상대 투수 스콧 엘라튼의 2구째를 끌어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쏘았다. 최희섭은 두번째 타석인 3회초에는 1루수의 호수비에 걸려 물러났지만 3번째 타석인 6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깨끗한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또 4번째 타석인 8회초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플로리다는 1회초 미겔 카브레라의 2점 아치, 최희섭의 솔로포, 알렉스 곤살레스의 2점포로 단숨에 6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한 후 끝까지 점수를 잘 지켜 6-3으로 승리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4.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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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대가 농구부를 창단한다. 초당대는 오는 29일 초당대 국제회의실에서 농구부 창단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초당대의 농구부 창단은 침체돼 있는 지역 농구의 저변 확대와 더불어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초당대는 창단식에 앞서 ‘2004 MBC배 춘계대학 농구연맹전’에 처녀 출전해 본선 6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김종언 감독을 초대 사령탑으로 하는 초당대 농구부는 고교 특기자로 입학한 김현수 등 선수 12명으로 구성됐다.
스포츠
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4.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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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기아-현대(수원) SK-LG(잠실) 두산-한화(대전) 삼성-롯데(사직·이상 18시30분) ▲축구=대표팀 친선경기 한국-파라과이(19시·인천문학) ▲야구=제38회 대통령배 전국고교대회 계속(9시30분·동대문구장) ▲씨름=전국대학문경새재장사대회 첫날(11시·문경체) ▲사이클=제21회 대통령기 전국경기대회 최종일(10시·나주 일원도로) ▲핸드볼=제59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 계속(9시·부천실내체육관 등) ▲육상=제33회 춘계 전국중고대회 첫날(10시·영주시민운동장) ▲아이스하키=제49회 전국선수권 중·고교 준결승(10시30분·의정부실내빙상장)
스포츠
남도일보
2004.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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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광주 동신고 정구장에서 열린 제9회 장원배 전국남녀 중·고교정구대회 남고부 개인 복식예선 광주 동신고-강원 횡성고 경기중 동신고의 김동훈이 힘차게 스트로크를 날리고 있다.
스포츠
신광호 기자 sgh@kjtimes.co.kr
2004.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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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슬럼프에 빠진 기아가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 롯데, SK를 홈으로 불러들여 6연전을 펼친 기아는 3승 3패로 절반을 챙겼다. 하지만 경기 내용에서 만큼은 실망이다. 지난해 단 1패만을 내주며 17승을 올린 롯데와의 올시즌 첫 경기에서 대패를 당했고 SK와의 3연전에서 대량 실점하며 체면을 구겼다. 덩달아 팀 방어율은 5.68로 8개 구단중 최하위로 떨어졌고 팀타율도 2할5푼5리로 꼴찌다. 기아는 지난주 올시즌 새로 영입한 최향남과 그동안 2군에서 훈련중이던 최상덕을 선발진에 포함시켰다. 그러나 이 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나란히 SK전에 선발 등판한 최향남과 최상덕은 예전 구위를 보여주지 못하며 초반 대량실점으로 무너졌다. 믿었던 타선도 쉽사리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타순을 7번으로 조정한 마해영은 여전히 불안하고 박재홍, 심재학, 장성호 등 거포들도 긴 침묵에 빠져 들었다. 지난해에 이어 4번 타자로 복귀한 홍세완만이 타율 3할6리로 팀내 유일한 3할타자다. 특히 지난주 6경기에서 홈런 3개를 때려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홍세완이 그나마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는 것이 다행스러운 점. 이번주 기아는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와 2위 LG와 6연전을 앞두고 있다. 3위 한화부터 8위 롯데까지의 승차가 3경기 인점을 감안하면 자칫 잘못하다가는 최하위로 곤두박질 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어느때보다 중요한 한주. 또 4월 개막이후 20경기를 치르면서 각 팀이 안정세에 들어서고 있으나 기아는 아직 마운드와 타선 모두에서 불안감을 종식 시키지 못하고 있다. 결국 이번주 경기 결과에 따라 기아의 시즌초반 성패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이상 기아에게 ‘시즌초반 잠깐의 불안’이라는 핑계가 통하지 않을 시기인 것이다.
스포츠
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4.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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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가 오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리는 LG와의 홈 경기를 군산에서 개최한다. 또 8월 21일 부터 22일까지 이틀간 SK와의 홈 경기도 군산에서 열 예정이다. 군산 홈 경기는 올해부터 기아의 연고지가 전북지역까지 확대됨에 따라 전북지역 팬들의 야구갈증을 해소해주기 위한 팬서비스 일환이다. LG와의 군산 3연전에서 기아는 29인치 평면 TV, 주유권 등 다양한 경품을 마련해 전북 팬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군산 경기의 시구는 홈 경기 첫날인 30일 강근호 군산시장이 실시한다. 기아는 이밖에도 올시즌 전북지역이 연고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난 6일 광주 홈 개막전에서 전북야구협회는 물론, 이 지역 야구부에 야구장비를 지원했다. 또 전북지역 초등학교 5개팀을 기아타이거즈기 초등학교 야구대회에 참여시키는 등 전북지역 아마야구 육성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다.
스포츠
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4.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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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올시즌 20경기를 치른 26일 현재 9승 11패를 기록하며 당초 예상에서 벗어난 공동 5위로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외연적 성적도 성적이지만 요즘 기아의 경기내용을 보면 불안하기만 하다. 올시즌 기아는 유독 선발 타자가 자주 바뀐다. 당초 전력상승 요인으로 분석됐던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오히려 독이 된 경우. 20경기를 치르는 동안 고정된 선발 타순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은 기아 부진의 한 원인이다. 타자들은 자신을 대신할 선수가 벤치에서 늘 대기중이란 사실에 잔뜩 긴장하며 실책을 자주 범했다. 이럴 때마다 기아 벤치는 가차없이(?) 선수를 교체했고 결국은 잦은 교체가 오히려 선수들의 자신감과 경기 감각을 떨어 뜨렸다. 기아 타자중 교체되지 않고 경기에 나서는 선수는 이종범, 김종국, 홍세완, 김상훈, 마해영이 전부다. 나머지 타자들은 언제든지 교체 당할수 있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있다. 결국 이런 심리적 부담은 동반 침체를 부르며 당초 ‘국가대표급 타선’이라던 기아 타선이 타율 최하위를 기록하며 추락한 요인이 됐다. 한 시즌 동안 슬럼프 없이 꾸준한 활약을 보이는 선수들은 많지 않다. 그렇기에 주전 선수들을 믿고 일시적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경기를 보장해 주는 것도 코칭스태프의 몫이다. 매 경기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없기에 코칭 스태프의 고민을 모르는 바 아니다. 하지만 우승의 보증수표는 한 선수의 반짝 활약이 아니다. 133경기라는 먼 길을 성공적으로 가기 위해서는 같은 길을 걷는 서로를 절대적으로 믿는것이 우선이다. ‘V10’ 이라는 고지만 바라보며 조급한 마음으로 ‘일희일비’ 한다면 그만큼 우승은 더욱 멀어질수 밖에 없다.
스포츠
강현석 기자 kaja@kjtiems.co.kr
2004.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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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고가 대통령배 야구대회에서 첫승을 올리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26일 서울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제38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대회 첫 경기, 광주일고와 대전고의 경기에서 광주일고가 9-3으로 승리해 16강전에 진출했다. 광주일고는 이날 선발 나승현(2년)의 호투와 장단 8안타를 효과적으로 몰아치며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광주일고는 1회말 몸에 맞는 볼과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재현(3년)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대전고의 기선을 제압했다. 광주일고는 3회에도 상대실책에 이은 볼넷과 희생타를 묶어 2점을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대전고는 4회 최지훈의 2점홈런으로 추격전을 벌였으나 이미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 이었다. 광주일고는 5회 1점을 보탠데 이어 8회 다시 3점을 달아나며 손쉽게 첫승을 올렸다. 광주일고 선발 나승현은 대전고를 상대로 7회 마운드를 내려오기 전까지 5피안타 2실점에 삼진 5개를 잡아내며 승리 투수가 됐다. 한편 화순고는 28일 성남고와 첫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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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4.04.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