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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착‘탈북의 연속’ 뺑소니 사망 김씨의 생활로 본 새터민 실태 차가운 시선에 직장 2∼3달 마다 옮겨 북한 두고온 가족때문에 눈물흘리기만 뺑소니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숨진 새터민 김모(37)씨의 한국 정착기는 북한을 탈출했던 과정의 연속 이었다. 특히 김씨는 광주에 정착한 뒤 ‘탈북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생활하며 온갖 차별에 맞서야 했다. 김씨의 부인과 주변 새터민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김씨의 험난했던 한국 생활을 되짚어 봤다. ◇부모님 생각에 ‘눈물’=2002년 북한을 탈출한 김씨는 아내 하모(39)씨에게 “돈을 많이 벌어서 부모님을 꼭 모셔오고 싶다. 무릎이 닳다 못해 구멍이 나버린 어머니의 바지가 생각 난다”며 눈시울을 붉히곤 했다. 북한에는 김씨의 부모님과 여동생이 생활하고 있다. 또 김씨는 북한 탈출 과정에서 남동생이 물에 빠져 숨지는 아픔도 겪었다. 이런 이유로 지난 2002년 8월 광주에 정착한 김씨는 ‘악바리’생활을 해왔다. 하남산단 모 용역업체에서 일을 했던 김씨는 100원 정도의 급여를 받았다. 하지만 급여는 ‘들쭉날쭉’ 했다. 일을 했던 곳의 다른 한국인들이 ‘탈북자’라며 무시해 직장을 자주 옮겨 다녀야 했기 때문. 결국 김씨는 한 직장에서 오랫동안 근무할 수 없었고 결국 2∼3개월 간격으로 직장을 옮겨야 했다. 도로 공사, 에어컨 설치, 세탁기부속품 공장, 주요소 직원, 나이트클럽 종업원 등 김씨가 일했던 직장만 10여 곳에 이르렀다. ◇“난 세대주잖아”=이처럼 힘들고 외롭게 살던 김씨는 2005년 12월 지금의 부인을 만나 결혼했고 이때부터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특히 결혼이후 김씨는 자신이 주민등록상 ‘세대주’로 등록되자 이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을 가졌다. 김씨는 아내 하씨에게 “난 세대주잖아”라며 일을 그만두기가 무섭게 다른 일을 찾기 위 해 정보지를 뒤적거렸다. 또 몸이 좋지 않은 하씨가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자살을 시도했을 때도 김씨는 “내가 모든 걸 책임지겠다. 잘 살아보자”고 말했다. 혼자 있는 아내를 위해 틈이 날 때마다 전화를 했던 김씨는 결국 전화 한통을 마지막으로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나 퇴근 했어 곧 집에 도착해 힘들지 않으니까 걱정하지 마 난 세대주잖아.” 김씨가 마지막으로 세상에 남긴 말이다.
사회
강현석 기자 kaja@
2007.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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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광주·전남본부는 19일까지 서울 신리호텔에서 열리는 한·미 FTA 제6차 협상과 관련, 15일 오후 옛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상중단을 촉구했다.
사회
기경범 기자 kgb
2007.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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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항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좋다.” 광주공항의 국제선 폐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갑길 광산구청장이 광주공항 폐쇄를 주장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15일 전 청장은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무안국제공항이 활성화 돼야 외국 기업인들의 방문이 편리해져 결국은 광주와 전남지역 경기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전 청장은 “우선 (이용하기)편하니까 광주공항의 국제선 기능을 존치해야 한다고 하는데 동남아 여행객들이나 이용하는 국제선 기능이 왜 필요하느냐”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처럼 광주지역 단체장이 민감한 광주공항 폐쇄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전 청장이 처음이다. 특히 광주시와 시의회, 광주지역 상공인 등이 광주공항 국제선 존치를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공항이 위치한 지역 단체장이 폐쇄를 주장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또 전 청장은 “그동안 주민들이 공항으로 인해 당한 소음 피해를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도 광주 공군비행장과 광주공항은 이전해야 한다”며 “광산구가 광주의 중심지로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공항이 이전하지 않으면 도심 한복판에 공항이 있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광주에서 35분 거리에 있는 무안공항은 결코 먼 거리가 아니며 KTX 활성화로 인해 서울과 광주까지의 이동시간이 1시간대로 당겨져 공항의 역할이 미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건설교통부가 2008년 이후 개항 예정이었던 무안공항을 오는 11월 조기 개항해 국제공항으로 육성시키겠다는 계획을 최근 밝힌 가운데 광주공항 국제선 존치 문제와 나아가 광주공항 존재 자체에 대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건교부는 무안공항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국제선 기능을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보고, 광주공항은 당분간 국내선만 존치키로 했다.
사회
강현석 기자 kaja@
2007.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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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남대 아시아 자연재해 휴먼스쿨’ 3기 학생들이 태풍과 화산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으로 봉사활동을 떠나기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들은 필리핀 비콜지역과 기마라스섬에서 오는 30일까지 현지인들에게 따스한 봉사의 손길을 펼치게 된다.
사회
신광호 기자 sgh
2007.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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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이 교육감 관사를 새로 구입하면서 사업 적정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오는 2009년 전남 무안 남악신도시로 청사를 이전하면 현지에 또 다시 관사를 구입해야 하는 상황에서 굳이 불요불급한 곳에 예산을 남용했다는 지적이다. 도교육청은 최근 도교육감 관사로 광주 동구 학동에 4억4천여만원을 들여 60평대 고급아파트를 구입했다. 이달중 새 아파트에 입주할 예정이며 동구 동명동 현 관사는 매각키로 했다. 동명동 관사는 대지면적 113평에 2층 주택으로, 1980년 준공됐다. 이후 이대순, 고재종, 김낙운, 전병곤, 이양우, 오영대, 정동인, 정영진 전 교육감과 현 김장환 교육감에 이르기 까지 27년 동안 9명의 교육감이 기거했다. 때문에 도교육청은 그동안 시설 노후 등을 이유로 새 관사 구입을 타진해 오다 이번에 학동에 새 아파트를 구입했다. 그러나 2년 뒤면 남악신도시로 청사 이전이 예정된 상황에서 2년간 이용하기 위해 새 관사를 구입한 것은 효율성을 무시한 예산운용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전남 농어촌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재정확보는 도교육청이 설정한 최우선 과제 가운데 하나다. 도교육청은 남악 이전을 앞둔 시점에서 북구 매곡동 본청 건물에 대해서는 개보수 등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단순 주거용인 도교육감 관사의 지나치게 큰 면적도 입살에 오르내리고 있다. 도교육청과 달리 올 상반기 중 동구 동명동 관사를 매각하고 아파트를 매입할 계획인 광주시교육청은 안순일 교육감의 식구가 단출하고, 어려운 재정여건 등을 감안해 적당한 크기의 아파트를 구입할 계획이다. 교육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급격한 학생수 감소가 가져온 열악한 전남 농어촌 교육환경, 이로 인한 교육의 불신을 해소하는 게 2년 동안 사용할 고급 관사 구입에 우선돼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사회
박영래 기자 young@
2007.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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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4개 회원농협 ‘2006 클린농협’영예 농협중앙회가 선정한‘2006년 클린농협’에 전남에서는 4개 회원농협이 포함됐다. 15일 농협 전남본부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가 전국 1천300여개 회원농협을 대상으로 건전성 부분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해 뽑은 2006년 클린농협에 전남본부 관내에서는 광주축협이 골드클린뱅크에, 강진 군동농협, 화순농협, 광양원예농협 등 3개 농협은 실버클린뱅크에 각각 선정됐다. 전국적으로 모두 47개 농협이 선정된 골드클린뱅크는 예대비율이 50% 이상이면서도 연체율은 1.0% 이하의 건전성을, 전국 213개 농협이 선정된 실버클린뱅크는 예대비율 50% 이상에 연체율 2.5% 이하의 건전성을 각각 유지해야 한다.
경제
김익희 기자 kih@
2007.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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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동포럼 개최 한국산학협동연구원 (사)한국산학협동연구원(이사장 염홍섭)은 오는 17일 오전 7시부터 광주 무등파크호텔에서 개원4주년 기념식과 산학협동포럼을 개최한다. 강석진 CEO컨설팅그룹회장이 연사로 나와 ‘최고로 강한기업, 강한 조직문화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참가비 1만원이다. 한편 광주·전남 경총은 오는 19일 오전 7시부터 무등파크호텔에서 금요조찬 연수회를 갖는다. 연수회에서는 손정식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가 ‘지식기반 경제시대의 가치혁신과 창의성’이란 주제로 강의한다. 참가비 1만원
경제
남도일보
2007.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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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마케팅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세계 4대 그랜드슬램 대회 가운데 첫번째로 개최되는 ‘2007 호주오픈 테니스대회’개막을 맞아 대규모의 테니스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아차는 “올해는 지난해 보다 15% 늘어난 5억4천200만 달러의 미디어 홍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기아차는 올해 호주오픈 경기장 주변 곳곳에 대형 기아 로고 광고판을 설치하는 동시에 쏘렌토, 스포티지, 프라이드(수출명 리오), 로체(수출명 마젠티스), 쎄라토 등 기아차량을 전시한다. 특히 대회기간 그랜드카니발(수출명 카니발) 150대를 참가선수, 경기관계자, VIP들을 위한 대회 운영차량으로 제공하고, 기아차 테니스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라파엘 나달 선수가 등장한 기아차 광고를 집중 노출할 계획이다.
경제
남도일보
2007.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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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지역 어음부도율 안정세 2006년 0.18%로 10년만에 최저 수준 당좌거래정지업체 전년과 같은 36개 순천·여수·광양시와 고흥·구례·보성군 등 전남 동부지역 어음부도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2006년 12월중 전남 동부지역의 어음부도율은 0.12%로 전월의 0.21%에 비해 0.09%p 하락했다. 이는 지난 5월의 0.0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역별 어음부도율은 순천지역이 전월(0.31%)대비 0.12%p 하락한 0.19%를 기록했으며 여수지역도 0.07%로 전월(0.15%)에 비해 0.08%p 하락했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전월보다 각각 2억5천만원 감소했으며 서비스업도 위생·유사서비스업을 중심으로 1억4천만원 줄었다. 신규 당좌거래정지 업체수는 2개로 전월(1개)보다 1개 늘었다. 한편, 전남 동부지역의 2006년 연간 어음부도율은 0.18%로 전년(0.31%)에 비해 0.13%p 하락하여 연간 부도율로는 최근 10년(1997년 이후)만에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지역별 어음부도율은 순천지역이 0.36%로 전년(0.62%) 대비 0.26%p 하락, 2003년(1.05%) 이후 하락세를 지속했다. 여수지역도 전년(0.10%)에 비해 0.02%p 하락한 0.08%를 기록했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전년에 비해 건설업 75억4천만원, 제조업 5억9천만원, 서비스업이 5억6천만원 각각 줄어 들었다. 지난해 신규 당좌거래정지 업체수는 전년과 동일한 36개였다.
경제
김용석 기자 yskim@
2007.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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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농산물 검역 강화 국립식물검역소 국립식물검역소 호남지소 광주출장소는 설을 전후 대추, 고사리 등 제수용 농산물 수입과 해외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7일부터 2월25일까지 40일간 수입농산물 검역을 대폭 강화한다. 대상 품목은 ▲제수용품 ▲여행객 휴대반입 식물류 등이다. 광주출장소는 검역강화 기간 중 ▲공항으로 수입되는 식물의 현장검사 및 실험실 정밀 검사 강화 ▲식물방역법 위반행위 단속 강화 ▲CIQ 검역인력 증원 배치 ▲X-ray 검색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광주출장소는 설 연휴기간 중 우리 농산물의 수출이 중단되지 않도록 ‘식물검역 특별지원반’도 편성, 운영한다. 임정표 광주출장소장은 “식물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해외악성유해병해충으로부터 우리나라 자연환경과 농림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검역강화 조치인 만큼 해외여행객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경제
김용석 기자 yskim
2007.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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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기술혁신개발사업 신청하세요” 17일부터 2월9일까지 인터넷 접수 광주ㆍ전남지방중소기업청은 2007년도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신청·접수를 17일부터 2월9일(일반과제 2월 22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받는다.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은 단기간(2년 이내)에 기술개발이 가능한 신기술 제품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개발자금을 전체 개발사업비의 75%범위 내에서 최고 3억원까지 무담보·무이자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의 1천596억원 보다 25% 증가한 1천955억원을 지원한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은 지난해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으로 90업체에게 65억2천300만원을 지원했다. 신청자격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법률 제16조의 규정에 의해 공장을 등록한 중소제조업체다. 소프트웨어, 공업디자인 서비스, 기술개발촉진법에 의한 기업부설연구소 보유 중소제조업체, 중소기업청장이 인정하는 기관 및 단체가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에 입주중인 업체, 중소기업 기본법상 소기업이고 사업장 면적이 500㎡ 미만인 기업은 공장등록 유무에 관계없이 사업자 등록증이 있으면 예외적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지원 대상과제를 참조, 전략과제는 17일부터 2월 9일까지이며 일반과제는 2월 22일까지 온라인(smtech.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의 R&D지원사업의 참여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을 비롯한 R&D지원사업에 대해 1월중으로 지역별 순회설명회(광주, 순천, 목포)를 개최한다.
경제
김용석 기자 yskim
2007.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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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옥암‘사랑으로’부영 분양 발코니 확장 및 새시 기본시공 (주)부영은 전남 목포시 옥암동 택지개발지구 일원에 목포옥암‘사랑으로’부영 1,2차 970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이 아파트는 11~18층 14개동 규모에 33, 35평형 970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3월과 5월이면 각각 입주가 가능하다. 청약접수는 ▲1,2,3순위의 경우 16일이며 ▲선착순 계약은 18일부터 목포 상동 모델하우스에서 이뤄진다. 분양가는 33평형의 경우 1억6천730만원이며 35평형은 1억7천740만원이다. 세대당 최대 9천만원을 무이자로 융자(최초 계약자 입주지정기간 종료일부터 12개월)가 가능해 입주민들의 자금 부담을 한층 덜어줄 전망이다. 목포옥암 ‘사랑으로’부영은 서남해안 개발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남악신도시 초입에 위치해 미래가치가 뛰어난 편이다. 발코니 확장 및 새시를 기본으로 시공한다.(분양문의=1577-5533
경제
남도일보
2007.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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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광주월드컵점 18일 오픈 9천평 규모…쇼핑몰·할인점 결합 월드컵 경기장도 흑자 전환 될 듯 국내 최대인 9천평 규모의 초대형 할인점인 롯데마트 월드컵점이 18일 오픈한다. 광주 서구 풍암동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 문을 여는 월드컵점은 쇼핑몰과 할인점이 결합된 형태로, 롯데마트가 올해 처음 오픈하는 점포다. 월드컵점이 오픈하게 되면 할인점 2위권 업체인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간 점포 수도 역전될 전망이다. 지난해 8개 점포를 신규 오픈하는 데 그친 롯데마트는 올해 군산점, 광주월드컵점 등 창립 이후 최대인 12개 이상의 신규 점포를 오픈한다는 공격적인 출점 목표를 세웠다. 한편 2002 한·일 월드컵이 끝난 후 적자 운영에 시달리던 광주 월드컵 경기장이 올해부터 흑자로 돌아서게 됐다. 사후 활용사업 일환으로 임대된 롯데마트 월드컵점이 이날 개점할 예정이어서 연간 46억원의 안정적인 수입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문을 연 골프연습장도 올 한해 10억원대의 임대 수입이 기대되는 등 건설초기 ‘예산 먹는 하마’라는 우려가 제기됐던 월드컵 경기장은 이제 광주시의 주요 세외수입원으로 부상하게 됐다. 월드컵 경기장내 롯데마트가 개점함에 따라 이 일대 상권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롯데마트가 월드컵 경기장점을 오픈하면서 시에 지불하는 임대료는 연간 45억8천만원. 지난 한해 월드컵 경기장의 세입 4억원의 11배를 넘어설 뿐만 아니라 지출한 15억원의 3배나 되는 액수다. 여기에 지난해 문을 연 우일레포츠타운도 올해 10억7천500만원의 임대료를 지불키로 돼 있다. 두 곳의 임대 수입만 46억5천500만원. 여기에 나머지 임대 수수료 등을 더하면 올 한해 월드컵경기장 세입은 58억원이며 세출 규모 19억원을 제외하면 무려 39억원의 흑자를 달성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월드컵 경기장이 흑자기조로 돌아서게 됐다”면서 “경기장을 활용한 수익모델을 더 많이 창출해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문 기자 moon@
경제
이보람 기자 white4@
2007.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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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의 파업으로 자동차 3공장 생산라인이 가동이 중단된 채 멈춰 서 있다.
경제
연합뉴스
2007.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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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부지역의 중소기업 우선지원대상자금 대출 금리가 소폭의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지원대상 대출금의 평균 금리는 5~6%대를 형성하고 있다. 15일 한국은행 목포본부가 밝힌 ‘2007년 1월중 중소기업 우선지원 현황’에 따르면 목포본부의 우선지원 대상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규모는 499억원(금융기관 대출금 기준 964억원)으로 전월의 494억원에 비해 5억원 증가했다. 이는 운용기준 변경으로 농수축산물 생산업체(지역특화산업) 등에 대한 신규 지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부문별 지원내역을 보면 산업단지입주업체가 소폭 줄어든 반면 지역특화산업, 창업중소기업 및 건설자재 제조업체 등은 상승했다. 우선지원한도 소진율은 운용기준 변경·총액한도 증액 등의 영향으로 한도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월 100%에서 29%p 하락한 71%를 기록했다. 1월 우선지원대상 대출 금리(잔액기준 가중평균·대출취급당시 금리 기준)는 5.98%로 전월(5.95%)에 비해 0.03%p 올랐다. 이는 최근 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1월중 신규 지원된 지역특화산업(+0.02%p), 산업단지 입주업체(+0.04%p), 창업중소기업(+0.17%p) 등 대부분의 부문에서 대출금리가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월 우선지원대상 대출금의 금리별 분포를 보면 최저 1.00%에서 최고 14.85%까지 다양한 편이지만 절반이상(59.42%)의 대출이 5~6%대에 집중됐다. 금리별로는 4%미만과 6%대의 대출비중이 전월에 비해 감소한 반면 4%대~5%대를 비롯한 7%대~8% 이상의 대출비중은 증가하고 금리상승 등의 영향으로 7%대 이상의 대출비중도 전년동기와 12월에 비해 점차 확대됐다. 한은 목포본부는 지역 중소기업 자금수급 안정 및 지원을 위해 총액한도대출(1월 현재 786억원) 중 90%(707억원)를 우선지원한도로 운용하고 있다. 우선지원한도는 시중은행에서 취급한 중소기업 대출금을 대상으로 매월 심사, 사전에 설정된 지원범위에 해당될 경우 금융기관 대출액의 50%를 1년간 저리(현재 2.75%)로 지원하는 업체별 맞춤 지원방식이다. 자금지원이 급히 필요한 경우 특별지원계획을 수립,우선지원한도 내에서 추가 운용하고 있다.
경제
김용석 기자 yskim
2007.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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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정신 기반 지속적 개혁’ 촉구 與 광주서 혁신본부 출범…내분 커질듯 ‘처음처럼’ 의원모임 내일 ‘개헌’ 토론회 열린우리당이 통합신당과 당 사수를 놓고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에서 전국 처음으로 창당정신에 기반한 지속적 개혁을 촉구하는 모임이 결성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진보연대와 참정연, 노사모 등 친노계열을 중심으로 한 열린우리당 혁신운동 광주본부가 15일 오후 광주시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이날 출범식에서 “창당정신을 부정하고 백년 정당의 꿈과 희망을 ‘정치실험’으로 규정 짓고 당을 해체하려는 통합신당파의 불순한 기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당 창당선언의 진정성은 지금도 유효하다”며 “오늘의 우리당 위기는 창당정신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고 계파별 의원들의 분파적이고 분열적인 행동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이번 전당대회가 통합신당과 수임기구 구성을 전제로 치러지는 것을 분명히 반대하며 만일 이러한 의제로 전당대회를 개최할 경우 온몸으로 막아낼 것”이라며 “당내 4개 모임(희망 21, 실사구시, 안개모, 국민의 길)이 국민대통합 신당추진 의원협의회를 구성한 것은 해당행위로 간주, 즉각 당을 떠나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개헌논의와 관련해선 “대통령 4년 연임제와 대통령-국회의원 임기 일치를 위해 현행 헌법을 바꾸자는 대통령의 제안은 매우 합리적”이라며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출범한 우리당 혁신운동 광주본부는 광주지역 창당준비위원과 참정연, 신진보연대 등 통합신당과 의견을 달리하는 인사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는데다 부산, 서울 등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여 신당창당과 당 사수를 놓고 벌이는 여당의 당내 내분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한편 당내 지병문·강기정·민병두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는 초·재선 모임인 ‘처음처럼’은 17일 오전 10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헌논의와 관련, 시민단체 등과 열린토론회를 가질 계획이다.
정치/행정
강형구 기자 sesgang@
2007.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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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국 헌재소장 후보자 청문회 국회, 개헌관·도덕성 집중 검증 국회는 15일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자질과 도덕성, 업무수행 능력 등을 검증했다. 여야 의원들은 특히 최근 정국 최대현안으로 부상한 노무현 대통령의 ‘4년 연임 대통령제 개헌’ 제안과 관련해 당파적 시각을 반영한 주장을 펴면서 헌법의 최후 보루인 헌재를 책임지게 될 이 후보자의 입장을 추궁했다. 열린우리당 이은영 의원은 “최근 여론조사결과 국민 세 사람 중 두 사람 정도가 권력구조와 관련된 개헌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헌법학자로서 대통령제, 이원집정부제, 내각제 중에서 어느 권력구조를 선호하느냐”고 물었다. 한나라당 이명규 의원은 “현재 개헌논의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없이 노 대통령의 아집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며 “대통령 주도하에 개헌이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따졌다. 여야 의원들은 이 후보자의 도덕성과 과거 경력에 대해서도 치밀한 검증을 시도했다. 한나라당 박찬숙 의원은 “후보자의 배우자가 지난 2001년 9월 9억9천700만원을 주고 서울시 서초구의 93평 아파트를 분양받았는데 3개월만에 분양권을 친정 어머니에게 미등기 전매했다”며 “당시 후보자가 법원행정처장에 임명됐기 때문에 공직자 재산신고 등을 고려해 처가쪽으로 위장 전매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우리당 송영길 의원은 이 후보자가 대법관 재직시절 양심적 병역 거부를 인정하는 소수의견을 냈다는 사실을 거론하면서 “양심적 병역 거부와 함께 대체 복무제 도입은 세계적 대세”라고 옹호했다. 인사청문회는 16일까지 이틀간 계속될 예정이다.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17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경우 지난해 ‘전효숙 헌재소장 파문’ 이후 계속된 헌재소장 공백 사태는 120여일 만에 해소된다. 서울
정치/행정
장여진 기자 jyj
2007.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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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간척지 양도·양수 조속하게” 朴 지사, 권오규 부총리 만나 해결 요청 율촌산단 항만연결도로 개설 등도 건의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15일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과 김성진 해양수산부장관과 잇따라 만나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개최 등 도의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박 지사는 이날 재정경제부장관실에서 권 부총리와 만나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와 관련, “경주장 건설공사가 예정대로 오는 7월에 착공, 공기에 맞춰 차질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경주장 건설용 간척지에 대한 양도·양수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국고보조율 차등 지원과 율촌산단 항만연결도로 개설 등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권 부총리는 “전남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 도의 건의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 지사는 이날 김성진 해양수산부장관과도 면담을 갖고 어류가두리 양식어장 구조조정,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 등에 대해 정부차원의 보다 더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김 장관은 “전남도의 건의사항들은 현재 해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입장과 방향을 같이 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 김 장관은 세계박람회 여수유치와 관련, “올해 제1의 목표는 여수 엑스포 유치에 두고 있고 정부차원에서 국내 5대 대기업 대표들에게도 지원협조를 요청했다”며 “남아공과 나미비아 등 아프리카지역 BIE회원국을 직접 방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지사는 이날 전남도 서울사무소에서 권동옥 해양경찰청장을 접견하고 해양경찰학교 이전 등에 관해 협의했다. 한편, 박 지사는 16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방문에 이어, 17일에는 국무총리 면담을 비롯해 농림부와 과학기술부, 건설교통부 등도 잇따라 찾아 도정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정치/행정
오치남 기자 ocn
2007.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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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별 휴대전화 정지 혜택 정통부, 3월부터 기본요금 650원 인하 현역으로 입영하는 군입대 자에 대해 휴대전화 기본요금이 이르면 3월부터 매월 650원 정도 인하된다. 정보통신부는 15일 현역병이 군 복무기간 동안 휴대전화를 해지하지 않고 이용정지 서비스를 신청하는 경우 기본요금(3천850원~4천400원, 부가가치세 포함)에서 매월 650원을 인하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요금감면 대상은 병역법 제18조 및 제24조에 따른 육군·해군·공군의 현역병과 전투경찰이며, 군부대에 입소하지 않는 대체복무자 등은 제외한다. 가입자가 요금인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입영사실 확인서 또는 병적증명서를 병무청에서 발급받거나 병무청 홈페이지를 이용해 발급받은 후에 이동통신 대리점에서 이용정지 서비스를 신청할 때 함께 제출하면 된다. 다만 대리인이 신청할 경우 가족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인 주민등록(호적) 등본 및 대리인 신분증이 추가로 필요하다. 또한 제도 시행 초기에는 국방부의 협조를 받아 군 부대에서 직접 이용정지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해 현재 군 입대 중인 가입자도 편리하게 요금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이동통신사가 납부하는 전파사용료에서 군 현역병에 대한 기본요금 인하분을 감면하는 내용의 전파법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3월이나 4월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
정치/행정
장여진 기자 jyj@
2007.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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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터 출산까지 필수 의료 지원” 내년부터 산전 진찰과 초음파, 기형검사 등 임신부터 출산까지 필요한 의료 서비스가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비전 2030에 부응하는 건강투자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영·유아의 외래 진료비를 경감하고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며 모유 수유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 보험 수가 조정도 이뤄진다. 영·유아 외래 진료비는 현재 총 진료비가 1만5천원 이하일 경우 환자 본인 부담으로 일률적으로 3천원을 내도록 하던 것을 1천500원으로 절반을 삭감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또 공공의료기관과 보건소, 민간 병·의원과 연계해 고혈압 및 당뇨환자를 등록관리하고 뇌졸중과 심근경색 환자에 대한 등록관리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40세와 66세 연령층의 건강검진시 건강위험 평가와 생활습관 개선, 골다공증·치매·우울증 등의 노인성질환 선별검사 등을 추가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아동·청소년 체력향상제도 도입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 비만 프로그램 개발 ▲청소년 건강패널 운영 ▲취약계층 아동과 노인에 대한 영양지원 사업 단계적 확대 ▲지역산업보건센터 기능 확대 및 설립 지원 ▲노인 건강증진허브 보건소 확충 등도 추진키로 했다. 복지부의 이 같은 방침은 고혈압과 당뇨 등의 만성질환이 20%대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데다 운동부족과 흡연·음주, 나쁜 식습관 등으로 청소년의 체력 저하, 직장인의 건강 불감증, 노인의 만성질환 확대 등으로 국민 건강수준이 갈수록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당장 올해부터 2010년까지 4년간 투입돼야 할 1조원 안팎의 막대한 재원 조달 방안이 명확치 않아 탁상공론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복지부는 담뱃값 인상을 통해 필요한 예산의 상당 부분을 확보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중기재정계획에 소요 재원을 반영한다는 입장이나 실제 이들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정치/행정
연합뉴스
2007.01.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