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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청에서 여자역도단이 창단돼 전남 역도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청은 오는 27일 숭민역도단 창단감독 김용철 감독과 박미숙(23·53㎏급), 황우연(23·58㎏급), 손정희(21·63㎏급), 이지선(19·75㎏급) 등 4명의 선수로 구성된 여자역도단 창단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전남은 그동안 전국체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여자역도 종목에 선수를 참가시킬 수 있게돼 종합득점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청 출신 박미숙과 대전신용보증금고 출신인 황우연은 각각 용상을 주특기로 하면서 각종 전국대회 상위권에 오른 선수들로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또 지난해 제주 남녕고를 졸업한 손정희는 인상이 주특기로 제83회 전국체전에서 은1개, 동2개를 따내는 등의 활약을 보였다. 특히 올해 광주체육고를 졸업한 막내 이지선은 제17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에서 금2 은1개를 목에 거는 등 고교때 부터 두각을 나타낸 기대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음달 16일부터 강원도 양구에서 열리는 전국춘계대회를 데뷔무대로 잡고있는 보성군청 역도단은 보성여중에 마련된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게 된다. 김 감독은 “이번 팀창단으로 전남에서 여자역도 활성화는 물론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기량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선수들과 함께 도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는 역도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
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4.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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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호(가스공사)가 2004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우승했다. 올해 조선대를 졸업한 최연호는 24일 서울 국기원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남자부 핀급 결승전에서 김진희(가스공사)를 맞아 주특기인 오른발 돌려차기로 득점을 얻으면서 2-1로 누르고 정상을 차지해 오는 5월 성남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또 여자부 플라이급에 출전한 광주체육고 정진희는 패자준결승전에서 한국체대 장은숙에게 무릎을 꿇고 3위에 그쳤다.
스포츠
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4.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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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과 매치플레이 대결을 펼친다. 닛산오픈에서 부진했던 최경주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리조트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에 출전한다.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은 세계랭킹 64위까지만 출전 기회가 주어지고 우승상금이 120만달러인 사실상 메이저급 대회로 22위인 최경주는 2년 연속 초청장을 받았다. 메이저급 대회답게 올해 역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비제이 싱(피지),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 마이크 위어(캐나다) 등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중 8명이 출전해 ‘별들의 전쟁’을 펼친다. 1대1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강호들끼리 초반 격돌을 피하기 위해 랭킹 1위와 64위, 2위와 63위, 3위와 62위 순으로 64강전을 진행한다. 지난해 32강전에서 우즈를 만나 16강행이 좌절됐던 최경주는 올해는 세계랭킹 48위인 스튜어트 싱크(미국)와 첫판에서 만나는 등 대진 운이 비교적 좋은 편이다. 싱크를 누를 경우 최경주는 닉 프라이스(짐바브웨)-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 경기 승자와 32강전을 치르게 된다. 한편 PGA 투어 신인왕 경쟁에 뛰어든 나상욱(20·코오롱 엘로드)은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옴니투산내셔널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PGA 투어 투산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첫 ‘톱10’ 입상을 노린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4.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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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프로농구=KTF-전자랜드(부산) 삼성-LG(잠실) KCC-오리온스(전주·이상 19시) ▲여자프로농구=신세계-삼성생명(14시10분·광주) ▲배구=V투어 2004 LG화재-대한항공 도로공사-흥국생명(14시·대전 충무체육관) ▲태권도=아시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9시·국기원) ▲복싱=제57회 전국신인아마추어선수권 계속(12시·강원 동해실내체육관)
스포츠
남도일보
2004.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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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세계가 번번히 쉬운 슛 찬스를 놓친 반면 청주 현대는 고비마다 터지는 3점슛과 골밑슛으로 손쉬운 경기를 펼쳤다. 신세계는 용병 크롤리가 큰 키에도 불구하고 단 11점에 그쳤고 1쿼터 초반 선전하던 장선형도 11득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신인 한미라와 지난 경기에서 첫 득점을 신고하고 부쩍 자신감을 회복한 신혜인을 투입했지만 제대로 된 기량을 선보이기 까지는 좀더 기다려야 할 듯. 광주 신세계가 2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4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2라운드 현대와의 경기에서 현대의 김영옥(26점·5어시스트·3점슛 5개)과 용병 토마스(20점·12리바운드)를 막지 못하며 57-72 패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나란히 3연패를 당하며 5위와 6위를 달리고 있는 양팀의 이날 경기에서 신세계는 1쿼터 초반 장선형(11점·5리바운드)의 신들린 득점포와 공격리바운드의 우세를 앞세워 기선을 잡았다. 특히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 한미라의 패기도 빛을 발했다. 그러나 신세계는 1쿼터 후반 현대의 토마스와 김영옥에게 번갈아 골을 내주며 1쿼터 종료 40초를 남기고 역전을 허용, 주도권을 내줬다. 역전 당한 신세계는 2쿼터들어 또 한번 포인트 가드 양정옥의 빈자리를 실감해야 했다. 신세계는 전반에만 무려 9개의 실책을 범하며 번번히 잡은 추격기회를 무산시켰다. 또 자유투 성공률 50%에 야투성공률도 45%에 불과한 빈곤한 공격력을 보이며 전반을 33-44, 11점차로 마쳤다. 3쿼터 2분30초를 남기고 신세계는 신혜인(5점·3리바운드)이 드라이브 슛과 골밑을 재치있게 파고들며 얻은 자유투로 연속 4득점하며 점수차를 9점차까지 좁혔다. 이어 방지윤(10점)과 임영희(7점)의 연속득점으로 6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현대 김영옥의 3점슛을 막지 못해 다시 9점차로 쿼터를 마쳤다. 4쿼터 신세계는 현대 선수진과 토마스 선수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어 4연패의 깊은수렁에 빠졌다.
스포츠
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4.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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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경기당 4천500명 유치 목표 인조잔디 완공 영향 전년比 13%증가 기아가 내년 관중 동원 목표를 홈경기 평균 4천500명으로 잡고 2001년(4천246명) 이후 3년만에 다시 홈경기 평균 4천명선 회복을 노린다. 기아 타이거즈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한 자료에서 올 시즌 중점 마케팅 전략으로 어린이 회원과 성인 회원 모집을 강화하고 광주구장이 인조잔디로 교체됨에 따라 홈 관중이 지난해보다 13%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기아의 지난해 홈 관중수는 26만6천111명으로 경기당 평균 3천972명이 입장했다. 광주무등경기장의 좌석수는 1만4천600석. 또 프로야구 8개 구단은 지난 99년(322만624명) 이후 처음으로 300만 관중 돌파를 노린다. 한국야구위원회는 각 구단이 제출한 올 시즌 관중 동원 목표를 종합한 결과 지난해 관중(272만2천801명)보다 30% 늘어난 354만9천500명을 야구장으로 끌어들일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8개구단 대다수가 약 10~30%의 관중 증가를 목표로 잡은 가운데 롯데는 무려 250%의 증가율을 기대하고 있어 가장 눈길을 끈다. 롯데는 지난해 홈에서 경기당 2천284명을 모아 관중 동원에서도 꼴찌에 그쳤지만 올 시즌 전력 상승으로 경기당 8천명을 목표치로 잡았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거물급 자유계약선수(FA) 정수근, 이상목을 영입한데다 박석진, 주형광 등 부상에 신음하던 투수들이 선발로 복귀할 전망이기 때문. 한화는 올해부터 대전, 충청 지역의 주요 상업단체들과 가맹점 제휴를 맺어 야구팬과 연계한 지역 밀착 마케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어 지난해 관중(경기장 2천466명)보다 51% 대폭 상승한 3천732명의 홈 관중 유치를 목표로 잡았다.
스포츠
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4.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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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남도일보
2004.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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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실업배구 최강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꺾고 국내 배구 최다 연승기록(69연승) 고지에 2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삼성화재는 2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T&G V투어 2004 남자부 B조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주포 장병철(24점)과 센터 김상우(13점)를 앞세워 세트 스코어 3-0(31-29 25-19 25-22)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2001년 1월부터 슈퍼리그 연승행진을 시작해 67연승을 올리고 있는 삼성화재는 오는 26일 숙적 LG화재 경기를 승리하고 4강전을 통과해 결승에 오르면 여자부 LG정유가 세운 69연승과 타이기록을 이루게 된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4.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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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팀이 입게 될 초경량 유니폼이 베일을 벗었다. 대표팀 공식 물품 공급업체 ㈜나이키스포츠는 23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올림픽대표팀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성이 강조된 유니폼을 발표했다. 새 유니폼은 다음달 3일 중국과의 올림픽 최종예선전부터 국제대회애 출전하는 대표팀이 착용하게 된다. 이날 선보인 유니폼은 칼라가 없어지면서 현대적인 비대칭 디자인 컨셉트가 적용된 것이 특징으로 등번호는 식별력을 높이기 위해 원 안에 독특한 서체로 넣었고, 대한축구협회의 엠블럼은 유니폼 중앙으로 이동 배치했다. 또 한쪽 소매에만 하얀색으로 포인트를 줘 ‘비대칭’의 세련미를 살렸다. 몸에서 발산하는 열과 수분을 밖으로 배출하고 바깥 공기를 안쪽에 흐르게 해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쿨 모션’ 기능을 추가했고, 신축성이 뛰어난 스트레치 폴리에스테르 원단을 사용해 상의 무게도 185g에서 155g으로 가벼워졌다. 대표팀 유니폼의 주조색인 ‘핫 레드(상의)-데님 블루(하의)’는 그대로 유지됐다. 나이키측은 “새로 제작된 유니폼은 앞판, 등판, 소매의 연결부에 얇은 섬유조각을 놓아 재봉 솔기를 없애고 이음새를 완전히 접착시켜 착용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4.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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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반’차두리(프랑크푸르트)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차두리는 23일(한국시간) 헤르타베를린과의 리그 경기에서 전반 18분 프리킥 세트플레이 찬스에서 동료의 킥을 헤딩슛으로 연결, 선취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올 시즌 주전 공격수로 뛰며 경기 경험을 쌓았으나 골맛을 보지 못해 애를 태웠던 차두리는 이로써 시즌 1호골을 기록하며 골 갈증을 씻었다. 이날 차두리 후반 16분 렉사와 교체되기 전까지 특유의 기동력을 선보이며 상대수비진을 흔들어 놓으며 자신의 입지를 확고하게 하기 충분한 모습을 선보였다. 차두리는 100m를 11초대에 주파하는 빠른발과 강력 체력에 어려서부터 독일에서의 체계적인 교육 등으로 지난 한일월드컵에서 활약을 기대했으나, 골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기대이하의 모습으로 ‘공갈포’라는 오명까지 받았다. 그러나 A매치와 분데스리가 등 ‘큰물’에서 활약하면서 실력을 쌓아가던 차두리는 오만과의 평가전에 가능성을 보이더니 급기야는 레바논전에서 선취골을 뽑아내면서 업그레이드된 능력을 보여줬다. 물론 실수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과감한 측면 돌파, 빠른 문전 움직임과 자리 포착, 정확해진 센터링 등을 선보이며 대표팀 주공격수로 손색이 없는 경기를 펼쳤다. 최근 레바논과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도 선취골을 뽑았던 차두리는 분데스리가 첫골 등 한층 물오른 골감각을 자랑하고 있어 월드컵예선에서 활약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스포츠
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4.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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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극심한 퍼트 난조를 보이며 시즌 두번째 ‘톱10’진입에 실패했다. 최경주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리비에라골프장(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닛산오픈(총상금 480만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았으나,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최종합계 1오버파 285타로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캐나다의 골프영웅 마이크 위어는 17언더파 267타로 마루야마 시게키(일본·268타)를 1타차로 누르고 9년만에 대회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86만4천달러를 받은 위어는 시즌 상금 랭킹 4위(137만달러)로 뛰어 올랐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7위에 머물면서 닛산오픈에서만 6차례 출전하고도 한번도 우승하지 못하는 ‘악연’을 이어 갔다. 한편 최경주는 오는 26일부터 5일간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라코스타골프장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시리즈 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에 나서 ‘톱10’진입을 노린다. 또 이번 대회에서 컷오프된 나상욱(20·코오롱엘로드)은 27일부터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개최되는 크라이슬러투산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에 출전한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4.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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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무 불사조 서포터스 ‘1980’이 지난 21일 순천 승주체육관에서 훈련중인 선수들을 찾아 격려 응원하고, 이수철 수석코치와 서동원 주장 등과 2004 승리를 다짐하는 케익 절단식을 가졌다. 이날 ‘1980’은 광양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광운대와의 연습경기를 관람할 계획이었으나, 우천으로 취소돼 선수들이 훈련하는 체육관으로 이동했다. 채준호 회장은 “광주상무 선수들의 광주 홈에서의 승리는 광주연고의 진정한 프로축구팀 창단의 디딤돌이 된다”면서 “선수들이 광주연고의 진정한 프로축구팀 창단의 힘을 경기장에서 멋지게 보여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스포츠
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4.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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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이 지난 18일부터 전북 무주 등지에서 3일간의 열전을 펼쳤던 제8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11위와 10위에 각각 올랐다. 지역적 한계로 인해 동계스포츠 불모지이지만 일부 종목의 성적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는 모습이 이번 대회에서도 여전히 재연돼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에 좀더 노력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광주 크로스컨트리 선전 10위 진입을 노렸던 광주는 ‘스키간판’지영하에게 기대했던 금맥이 터지지 않으면서 지난해와 같은 공동 11위(금 2 은6 동5 117득점)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에서 2관왕 이상을 기대했던 지영하는 남자회전과 복합에서 은메달을, 대회전에서 동메달에 머무는 부진을 보이면서, 광주의 목표 순위 달성에 큰 영향을 줬다. 지영하는 대회 이틀전부터 감기로 고생하면서 훈련 부족으로 재기량을 펼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피겨에서 문영화(상무고)와 김인배(치평중)가 여고부와 남중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차상찬(상무고)이 은메달을 따냈다. 또 쇼트트랙 1천500m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이성훈(한체대)이 은메달을 박성영(광주연맹)이 1천m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선전을 펼쳤다. 고성현(광주협회)이 크로스컨트리 남자일반 프리 30km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박정출(광주협회)도 복합과 남자일반 프리 30㎞에서 2위와 3위에 올랐다. 여기에 남일단체 40㎞계주와 김한일(광주협회)이 복합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내는 등 크로스컨트리에서만 은 2, 동 3을 안겨주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광주 순위 싸움에서 큰 역할을 보였다. ▲전남 노골드 아쉬움 전남은 122득점으로 지난해(122점)보다 높은 득점을 차지했으나, 지난해 12위였던 대전이 9위로 뛰어 오르면서 한계단 내려 앉은 10위(은2 동3)에 머물렀다. 지난대회에서 ‘노골드’를 기록했던 전남은 동신대 선수들로 주축이된 크로스컨트리 남자 대학부 40㎞와 여자일반부 15㎞계주에서 내심 금맥이 터지기를 기대했으나 여자부에서 동메달 1개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바이애슬론(은1)을 포함해 전남의 122득점 중 98득점을 따내 ‘효자 종목’임을 확인했다. 또 지난해 대회에서 3득점에 그쳤던 알파인 스키에서 14득점을 따내며 크로스컨트리의 아쉬움을 달랬다. 비록 메달획득은 못했으나 한려대의 컬링 역시 꾸준한 지원만 이뤄진다면 좋은 성적이 기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스포츠
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4.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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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호놀룰루 통신 미국 하와이에서 전지훈련중인 기아가 본격적인 주전 선발 테스트를 시작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기아는 마해영, 심재학 등 거물급 선수들의 이적과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급성장해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어느해 보다 좁아진 시험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특히 투수 김진우와 유격수 홍세완의 부상공백으로 구멍이 뚫린 선발진과 유격수 자리를 놓고 벌이는 선수들간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 21일(한국시간)부터 한화, 현대를 상대로 모두 10경기의 연습경기를 시작한 기아 김성한 감독은 이번 기회를 이용해 선수들의 실전 기량을 테스트, 주전들의 대략적인 윤곽을 그린다는 복안이다. 김 감독은 선발진 확정을 위해 연습경기에 후보들을 모두 내보내 실질적인 기량을 점검하고 있다. 오철민과 유동훈 이원식은 물론 곽현희와 신인 이동현이 가세해 펼치는 선발 진입 경쟁은 그야말로 한치의 물러섬도 없다. 홍세완의 공백으로 생긴 유격수 자리는 젊은 호랑이들의 각축장. 이현곤, 서동욱, 김주형 등 신인들이 빈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혈투를 벌인다. 여기다 허준, 손지환 등도 수비실력 만큼은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고 있어 아무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장성호와 마해영이 벌이는 1루 전쟁은 사실상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한 장성호의 승리로 굳어진 상태. 이로써 마해영은 올 시즌 4번타자를 맡으며 지명타자로 활약할 확률이 높아졌다. 비교적 경쟁이 덜한 외야도 시험을 피해갈 수는 없다. 이적생 심재학이 우익수를 낙점받아 지난해 우익수를 맡았던 박재홍이 좌익수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나 좌익수에서는 최근 기량이 급성장한 김경언과 김경진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 김 감독은 “선발진은 이번 연습경기를 통해 대강의 윤곽을 그리고 유격수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내야수들에게는 전천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모든 선수들을 고루 출전시켜 기량을 점검한뒤 주전선수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포츠
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4.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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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했던 김호곤의 올림픽대표팀이 아테네올림픽 최종예선을 2주일 남짓 남겨 두고 불안한 경기 모습을 보였다. 올림픽대표팀은 지난 21일 오사카 나가이경기장에서 일본과 친선경기를 펼쳤으나 0-2로 완패하면서 다음달 3일 열릴 중국과의 올림픽 최종예선에 적신호가 켰졌다. 월드컵대표팀 착출로 인해 선수들의 손발을 맞출 시간과 휴식기간이 짧아 선수들의 피로도가 높았다고는 하지만, 공수전반에서 불안한 모습. 플레이메이커 김두현(수원)이 중원 싸움에서 밀리며 공격 활로를 개척하지 못하고, 미드필더들도 잦은 패스미스로 일본에게 역습 빌미를 제공하는 등 졸전을 치뤘다. 전반 초반부터 올림픽대표팀은 전체적으로 피로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져 2∼3차례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맞았다. 전반 30분 이후 최태욱(인천)-최성국(울산)으로 이어지는 왼쪽 공격라인이 살아나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는 듯 했으나 수비라인에서 미드필더진으로 이어지는 패스가 번번이 끊기면서 경기 흐름을 넘겨줬다. 결국 일본의 파상공세에 몰리던 올림픽대표팀은 후반 10분과 35분 마쓰이와 모리사키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면서 0-2로 무릎을 꿇었다. 올림픽팀은 다이아몬드형 미드필더진의 꼭지점 역할을 하는 김두현이 부진을 보여 후반 전재운(울산)을 대체요원으로 투입했으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 때문에 김 감독은 박지성(PSV에인트호벤)에게 플레이메이커의 중책을 맡기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질병으로 지적돼 온 마무리 능력 부재도 여전했다. 그동안 올림픽대표팀에서는 중앙 공격수로 투입된 정조국(안양)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후반 교체 투입된 조재진(수원) 역시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스리백 수비라인도 중앙수비수 임유환(전북)이 가능성을 보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불안감을 지우기 힘든 경기 내용이었다. 한편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19세이하 한국축구청소년대표팀이 2008스타스국제청소년친선대회에서 전반 초반 박주영의 결승골로 일본을 1-0으로 꺾고 30분전 올림픽대표팀의 한일전 패배를 설욕했다.
스포츠
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4.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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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의 시즌 두번째 ‘톱10’진입이 사실상 힘들게 됐다. 최경주는 미프로골프 투어 닛산오픈 이틀째 경기에서 샷이 흔들리면서 간신히 컷오프를 통과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최경주는 22일(한국시간)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를 잡았으나 보기를 4개나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특히 최경주는 이날 드라이브샷 평균 거리(300야드)를 대폭 늘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면서도 71%의 높은 페어웨이 안착률을 기록했으나 아이언샷과 퍼트가 정교하지 못해 공동 62위에 그쳤다. 한편 지난해 닛산오픈 우승자인 캐나다의 마이크 위어는 이틀째 리더보드 맨 윗줄을 지키며 대회 2연패에 바짝 다가섰다. 위어는 이날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4.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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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최용신이 22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2004독일오픈유도 대회 남자 73㎏급 결승에서 지미 페드로(미국)에 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페드로는 지난해 코리아오픈 결승에서 국내 최다연승신기록(48연승)을 세우는 등 한국유도 최강자 이원희(마사회)를 연장 접전 끝에 효과로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던 선수. 이원희의 기세에 눌리면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최용신은 이날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다가 종료 직전 깔끔한 들어메치기 한판으로 페드로를 제압하면서 재기의 신호를 쏘아 올렸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4.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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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월) ▲여자프로농구=현대-신세계(14시10분·청주) ▲배구=V투어리그 삼성화재-대한항공, 흥국생명-현대건설(14시·대전 충무체육관) ▲검도=SBS 검도왕대회 첫날(9시30분·잠실학생체육관)
스포츠
남도일보
2004.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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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무주리조트 스키장에서 열린 제8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남자대학부 크로스컨트리 프리 30km 경기에서 광주대표 구강회(전남대)가 역주하고 있다. 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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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호 기자 sgh@kjtimes.co.kr
2004.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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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호곤 감독이 일본 정벌 선봉으로 최태욱(인천)-최성국(울산)을 낙점했다. 아테네올림픽 최종예선을 목전에 두고 있는 올림픽대표팀은 21일 오후 3시 일본 오사카 나가이경기장에서 숙적 일본을 상대로 평가전을 갖는다. 올림픽대표팀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4승1무2패로 앞서고 있다. 올림픽대표팀은 다음달 3일과 17일 맞붙는 중국, 이란과의 최종예선이 중요하지만, 새해 첫 한일전으로 어느 경기 보다도 의미가 크다. 물론 지난달 20일 올림픽대표팀이 카타르 도하 초청대회에서 일본을 3-0으로 완파했지만 대학선발이었던 만큼 진정한 한일전은 아니었다. 특히 중국 후베이성 위창에서 열리는 19세이하(U-19) 청소년대표팀 한일전과 30분 간격으로 열리는 사상 첫 ‘한일 더블매치’. 스리톱을 구축할 최태욱은 지난해 7월 도쿄에서 열린 올림픽대표팀 평가전에서 통쾌한 30m 대포알 슛을 터트렸고, 카타르대회에서도 일본을 상대로 골을 기록하는 등 일본전에서 뛰어난 골결정력을 선보이고 있다. 쿠엘류호의 레바논전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된 최성국도 왼쪽 날개로 투입, 월드컵대표팀 재탑승을 노린다. 중앙공격수에는 조재진(수원)이 나서지만 ‘패트리어트’ 정조국(안양)이 당일 경기 상황에 따라 교체 선수로 투입될 예정이다. 다이아몬드형 4각 편대를 구축할 미드필더진에는 부동의 플레이메이커 김두현(수원)이 자리잡아 경기 흐름을 조율하고 뒤쪽 수비형으로 김정우(울산), 좌우 날개에는 박규선(울산), 최원권(안양)이 배치된다. 일본의 예봉을 막을 스리백에는 레바논전에서 골을 기록한 조병국(수원)이 일본의 신예 스트라이커인 히라야마 소타(구니미고교)를 전담수비하고, 일본전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동진(안양)을 중앙 수비수로 나선다. 김치곤(안양)과 박용호(안양)은 남은 한자리를 놓고 당일 컨디션에 따라 투입이 결정된다. 골키퍼에는 ‘리틀 칸’ 김영광(전남)이 배치 철벽 골문을 구축한다. 한편 일본은 히라야마와 다나카 다스야(우라와 레즈)를 투톱으로 마쓰이 다이수케(교토 퍼플상가)를 플레이메이커 투입해 한국 문전을 공략한다.
스포츠
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4.02.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