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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체육회 제86차 이사회의가 27일 오후 광주시청 상황실에서 열려 2004년 전문체육진흥 사업 계획 및 광주 상무 축구단 세입, 세출 예산안을 의결했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4.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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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주시체육회 예산이 지난해 보다 2억7천여만원 증액된 42억3천352만원으로 확정됐다. 또 광주 상무 축구단의 2004년 예산도 지난해보다 대폭 증액된 58억2천700여만원으로 책정됐다. 광주시체육회는 27일 광주시청 상황실에서 박광태 시체육회장(광주시장)과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의를 갖고 집행부가 제출한 올해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시 체육회 예산은 보조금 37억원(시비보조 35억, 대한체육회비 2억2천만원)과 체육진흥기금 이자수익 4억3천만원, 기타 잡수입과 전년도 이월금 7천만원으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 분야는 우수선수와 대표선수 육성에 15억원, 전국체전 참가비 10억원, 체육지도자 육성과 경기단체 육성에 각각 4억여원씩, 사무처 운영에 8억5천만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주시를 연고로 프로축구 K리그에 참여하는 광주상무 축구단의 예산도 한국프로축구연맹 가입비와 축구발전기금 40억원이 포함돼 대폭 증액됐다. 축구단 예산은 시비보조 43억원과 입장권 판매수익 7억2천만원, 광고수입 8억원 등으로 꾸려진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4.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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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남도일보
2004.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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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52명 내일 하와이로 출국 국내 잔류선수들 2월 순천서 훈련 기아가 본격 해외 담금질을 시작한다. 기아는 오는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하와이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다. 이번 하와이 전지훈련에는 김성한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9명과 선수단 43명등 총 52명이 참가해 오는 3월 11일까지 43일간 센트럴 오하우공원구장 등지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되고 이기간동안 체력훈련과 실전대비 기술및 전술훈련을 병행하게 된다. 특히 오는 2월 15일부터 자체 청백전 2경기를 비롯, 한화와 6경기, 현대와 4경기등 연습경기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해외 전지훈련에는 투수 부문에서는 신인중 이동현이 유일하게 포함됐으며 야수는 김주형과 권희석 김성호가 동행하게 됐다. 또 선수 43명중 절반이 넘는 22명이 강철민, 소소경, 유동훈 이원식등 내년시즌 활약이 예상되는 투수들로 구성됐다. 지난 16일 선발대로 출국했던 최상덕과 이대진, 방동민, 홍세완 등은 현재 스트레칭및 재활, 웨이트 등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국내에 잔류하는 선수들은 오는 2월 10일부터 한달간 순천 효천고 운동장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이후 3월1일 군산으로 옮겨 다시 10일간 훈련을 실시한뒤 선수단의 해외 전훈 복귀 시기에 맞춰 광주로 돌아올 예정이다.
스포츠
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4.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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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수 감독을 영입하며 공격축구를 선언하고 나선 전남 드래곤즈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모따(24)를 영입하며 우승원년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전남 구단은 27일 모따와 임대료 60만달러, 월봉 2만5천달러에 1년간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 99년부터 2년간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활약했던 모따는 현 브라질 챔피언십리그 우승팀 크루제이로에서 2003시즌을 뛰며 32골을 기록, 팀내 득점순위 2위에 오른 스트라이커 출신. 구단은 빠른 발과 안정적인 볼 컨트롤 능력을 보유한 모따가 이장수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축구에 적합한 선수라는 판단으로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따는 지난 시즌 K리그서 34경기에 출장해 23골을 성공시키며 득점순위 4위에 오른 이따마르와 호흡을 맞춰 전남의 최전방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부터 드래곤즈 훈련캠프에 합류했던 모따는 선수단과 함께 27일 사이프러스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4.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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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9일 해외 전훈 출발 앞두고 중점 목표 설정 전력분석 접목, 근성야구 복원, 주전 경쟁도 치열 프로야구에서 사실상 한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것은 해외 전지훈련. 현재 7개구단이 해외 전훈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기아도 29일 8개구단중 마지막으로 하와이로 해외전지훈련을 떠난다. 기아는 올 해외전지훈련을 통해 데이터 야구를 본격 도입하고 호랑이 정신을 복원하겠다는 각오다. 여기에다 이적생과 신인급 선수들이 펼칠 주전경쟁은 어느해 보다도 뜨겁다. ‘V10’기아의 하와이 전훈 중점 목표를 살펴본다. ▲근성 야구에 데이터를 더한다. 해묵은 얘기지만 기아는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SK에 3연패를 당하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당시 이 패배를 두고 많은 야구인들은 과학적 데이터에 근거한 야구가 기아의 감각야구를 꺾었다고 했다. 이후 기아는 지난해 일본에서 투수 코치로 영입했던 이케우치 코치를 전력 분석팀장으로 임명하고 일본 주니치 드래곤즈의 전력 분석 프로그램과 함께 최신 장비를 세로 구입해 전력분석팀을 대폭 강화했다. 올 전지훈련에서 부터 본격적으로 선수들에게 적용될 데이터 야구는 기아의 전통인 근성야구에 세밀함과 치밀함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 김성한 감독은 “전훈중 5번의 전체선수 미팅을 갖고 선수들에게 데이터의 필요성과 활용방법등을 교육해 선수들이 데이터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야흐로 근성에 명석한 두뇌로 무장한 호랑이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이름은 단지 호칭에 불과하다. 현재까지 기아는 투수와 내·외야수 등 대부분의 포지션에서 주전선수를 결정하지 못했다. 엄살이라기 보다는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는 뜻.투수부문에서 최상덕과 김진우 리오스 정도가 선발을 꿰찰 전망이고 내·외야는 치열한 자리 다툼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외야 한자리와 홍세완의 부상공백으로 생긴 내야 한자리는 김경언, 김주형, 이현곤 등 신인급 선수들과 마해영, 심재학, 손지환 등 이적생들이 대거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또 투수부문에서는 4, 5선발 자리를 놓고 강철민, 이대진, 소소경, 이동현 등이 각축을 예고하고 있다. 김성한 감독은 “스타선수들 이라고 해서 주전경쟁에서 예외일수 없다”며 “해외 전지훈련의 결과를 살펴본 다음 철저히 실력위주로 주전 선수를 선발 할 것”이라고 밝혀 주전경쟁을 안개정국으로 몰고 가고 있다. ▲호랑이 근성 되찾는다 한번 승리의 기회를 잡으면 절대 놓치지 않던 호랑이 정신의 부흥은 기아의 V10 달성의 내적 요소다. 다행히 기아는 한마음 종주의 완주로 이 정신을 젊을 선수들에게 심어줄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 또 이적생들도 기아에 성공적으로 적응하며 오히려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김성한 감독은 “끈끈하고 정겨웠던 호랑이 정신을 바탕으로 조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전지 훈련에서 이강철과 이종범 등 최고참 선수들이 역할까지 더해진다면 보다 완벽한 팀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
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4.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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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개막전 59-49 짜릿한 역전승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여자프로농구 지난 여름리그 최우수선수(MVP) 변연하(삼성생명)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선보였던 고감도 3점포를 다시 가동했다. 변연하는 27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금융배 2004 겨울리그’에서 맞수 우리은행과의 개막 경기에서 위기를 탈출하는 3점포 3방을 포함해 양팀을 통틀어 최다인 21점을 몰아넣어 팀에 59-49 승리를 안겼다. 지난 19일 막을 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한국이 궁지에 몰릴 때마다 3점슛을 성공시켜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해결사로 이름을 널리 알렸던 변연하는 이날도 고감도 손끝을 유감없이 자랑했다. 이날 삼성생명이 3쿼터 4분여부터 우리은행의 강한 압박을 극복하지 못하고 6분여간 1점도 넣지 못한 채 41-47로 패색이 짙던 4쿼터에 변연하는 속공으로 레이업슛을 성공시킨 뒤 이어진 공격에서 3점포를 터뜨려 단숨에 한 점차로 따라붙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변연하는 경기 후 9개의 3점슛을 시도해 3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한 것을 아쉬워 했다. 변연하는“기회다 싶으면 주저하지 않고 공격을 시도하기 때문에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라며 “나는 항상 자신있다. 움직임이 많은 슈터로서 체력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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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4.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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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의 50%를 차지했던 정선민과 이언주의 이적으로 팀의 전력이 약화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장선형과 허윤자의 성장과 발빠른 세대교체로 노련미는 떨어지지만 젊은 패기를 앞세워 4강에 들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하고자하는 의욕이 높다. 신예 신혜인과 새로 영입한 박은진의 활약이 기대된다. 공격보다는 수비위주의 전술을 펼칠 계획이다. 28일 광주 개막전 ‘베스트5’는 용병 크롤리와 장선형, 허윤자, 임영희, 방지윤을 내보낼 계획이며 취약한 센터진영은 양지희가 뒷받침하게 된다. FA시장을 통해 6개팀의 전력이 평준화되면서 뚜렷한 우승후보를 찾기는 힘들다. 국가대표가 많은 삼성과 전년 챔프 우리은행, 그리고 용병 등 최강전력을 갖춘 금호생명이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비록 신세계가 최하위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농구공은 둥글다. 올해는 광주에서 많은 승리를 거둬 홈팬들의 사랑을 받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4.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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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축구가 오는 4월 일본에서 열리는 2004아테네올림픽 아시아 예선에서 중국과 한 조에 편성됐다. 27일 일본 도쿄에서 실시된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지역예선 조 추첨 결과 한국은 중국, 미얀마, 괌과 함께 B조로 묶였고 A조는 북한, 대만, 싱가포르, 홍콩, C조는 일본, 베트남, 태국으로 각각 결정됐다. 한국은 오는 4월18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괌과 예선 첫 경기를 갖고 4월20일 미얀마, 4월22일 중국과 조별리그를 벌인다. 이번 예선은 각조 1위 3개팀과 조 2위 중 승점 평균이 가장 높은 1개팀이 4강 토너먼트를 벌여 1, 2위팀에게 아시아에 배정된 2장의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이번 조 추첨에서 주최국 일본은 3개 팀만 있는 C조에 편성돼 첫 경기 이후 사흘간 재충전할 여유를 갖는데다 토너먼트에서 최강 중국을 피하게 돼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이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빠르면 28일 중 기술위원회를 열어 공석 중인 여자올림픽대표팀 감독을 선임하고 본격적으로 올림픽 예선에 대비할 계획이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4.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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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오리온스-모비스(대구) KCC-삼성(전주) TG삼보-SBS(원주·이상 19시) ▲여자프로농구=신세계-현대(14시·광주 구동체) ▲아이스하키=제24회 유한철배 전국대학선수권 계속(18시30분·목동아이스링크)
스포츠
남도일보
2004.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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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통해 공식사과 의사표명 출국 앞두고 언론관계 회복 의지 최근 2년간 120억원(1000만 달러)의 연봉 대박을 터트린 김병현(25·보스턴 레드삭스)이 폭행사건의 후유증을 덮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 해 11월 모 스포츠 신문 사진기자 폭행 및 카메라 손괴 혐의로 피소됐던 김병현이 고소인측과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병현은 26일 변호인 노인수 변호사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사과문에서 김병현은 “2003년 11월 8일 이모 기자의 촬영 행위에 대해 무리하게 대응, 결과적으로 4주 상당의 상처를 입히고 카메라를 파손시킨 점에 대해 이모 기자와 소속사인 굿데이 신문사에 정중히 사과합니다”라고 밝혔다. 또 “이번 사건으로 많은 경험과 지혜를 얻어 한층 성숙하는 기회가 됐으며 그동안 걱정을 끼쳐 드린 국민 여러분과 팬 여러분들께도 죄송합니다”라는 의사를 표시했다. 또 김병현은 “이후 굿데이 신문을 비롯한 많은 언론들이 보다 많은 관심과 따뜻한 격려를 보내줄 것을 기대하며 2004년 그라운드에서 훌륭한 경기를 펼쳐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김병현은 그동안 불편했던 언론과의 관계를 개선할 의지가 있음을 드러냈다. 노인수 변호사는 “김병현 선수가 빨리 이 사건을 마무리짓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사과의 뜻을 나타냈다. 굿데이 측에서도 합리적인 판단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사과의 뜻을 공식적으로 밝힘으로써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나타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현 선수는 지난해 11월 변호사를 통해 서울지방법원에 1천500만원을 공탁한 상태이며 미국 출국을 앞두고 국내에서 일어났던 폭행사건을 마무리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4.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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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우리금융그룹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홈 개막전을 앞둔 신세계 쿨캣 선수단이 26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막바지훈련을 하고 있다.
스포츠
신광호 기자 sgh@kjtimes.co.kr
2004.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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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변연하 정선민 김지윤 등 각축 신인왕…드래프트 1순위 정미란 기대 ‘5강1약’의 유례없는 혼전이 예상되는 2004년 우리금융그룹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는 팀 순위 경쟁 뿐만아니라 ‘바스켓 여왕’과 ‘최고 신인’ 경쟁도 뜨겁게 타오를 전망이다. 27일 개막되는 이번 겨울리그에서는 지난 여름리그 최우수선수(MVP)인 변연하(24·삼성생명)와 미국에서 복귀한 정선민(30·KB), 김지윤(28·금호생명) 등이 최우수선수(MVP)를 놓고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달초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한솥밥을 먹었던 이들은 이제는 각자의 소속팀으로 흩어져 MVP의 보증수표나 다름없는 팀의 우승을 향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다. 이들 가운데 지난 여름리그 MVP를 거머쥐었던 변연하는 최근 아시아선수권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내며 상승세를 타고있어 MVP 2연패가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스카우트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변연하는 고감도 외곽포가 사그라들지 않는다면 ‘겨울 여왕’에 가장 근접한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99년 겨울리그부터 4차례나 MVP를 휩쓴 정선민도 노장답게 묵은 장맛을 보여주겠다고 벼르고있다. 신세계에서 뛰다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1억5천만원의 연봉 대박을 터트리며 KB로 이적한 정선민은 국내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WNBA 무대를 밟아본 경험을 토대로 ‘우승 청부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선민에는 다소 뒤지지만 1억3천만원을 받고 금호생명 유니폼을 입게 된 김지윤도 만년 꼴찌였던 팀을 상위권으로만 이끈다면 충분히 수상 가시권에 들게 된다. 이들 뿐 아니라 2002 여름리그 MVP 이미선(24·삼성생명)과 FA 자격을 얻은 뒤 현대와 3년간 1억2천만원에 재계약한 김영옥(30) 등도 MVP 후보로 손색이 없다. 신인왕 부문에서는 나란히 드래프트 1,2,3순위로 뽑힌 정미란(금호생명·삼천포여고 졸업 예정)과 정선화(KB·수피아여고 졸업 예정), 최윤아(현대·대전여상 졸업 예정) 등이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센터에서 스몰포워드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정미란은 삼천포여고에서 선배 곽주영과 호흡을 맞춰본 경험이 있어 좋은 활약이 예상된다. 또 지난해 4월 고교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대표팀에 발탁됐던 정선화와 선배들 못지 않은 게임리딩 능력을 선보이고있는 최윤아도 강력한 신인왕 후보 가운데 하나. 4순위로 신세계에 뽑힌 ‘스포츠 얼짱’신혜인(숙명여고 졸업 예정)도 외곽슛과 체력만 보강한다면 이름값을 할 재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4.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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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남도일보
2004.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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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미국 PGA 투어 코리아 골프 챔피언십’으로 명명된 PGA대회가 제주에 유치돼 오는 11월22부터 28일까지 서귀포시 중문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미 PGA와 한국관광공사, 비버리힐스 등 대회 주최측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유건 한국관광공사 사장, PGA 에드워드 모아하우스 부회장, 우근민 제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의 제주 개최를 공동 발표한다. 이와 관련, PGA측은 관계자 8명을 오는 28일 대회 개최지인 제주에 보내 골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총 상금 400만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에는 PGA 랭커 20위까지와 유럽지역 10위, 기타 대륙별 각 5위, 한국과 일본에서 10명, 초청 선수 5명 등 60명에 가까운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습 라운딩과 프로암대회, 18홀 3라운드의 본 대회 순으로 열린다. 제주도는 PGA 대회가 미국의 NBC를 비롯, US 네트워크가 실황을 중계할 예정이어서 골프의 파라다이스 제주를 전 세계에 알릴 호기라고 보고 대회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대회 기간에 갤러리 및 스포츠 관광객 6만여명이 제주를 찾을것으로 전망돼 제주의 골프 동호인과 관광업계도 기대를 걸고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4.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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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간판 오은석(동의대)이 2004 코블컵런던남자사브르월드컵에서 우승했다. 세계랭킹 53위인 오은석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결승에서 세계랭킹 8위 페르난도 메디나(스페인)를 접전 끝에 15-14로 꺾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오은석은 16강전에서 랭킹 9위 줄리엥 피에(프랑스)를 15-14로 꺾은데 이어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4위인 독일계 태국인 위라데치 코트니를 15-10으로 요리하는 등 상위 랭커들을 잇따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A급 국제대회인 코블컵 우승으로 오은석은 올림픽 본선 시드 배정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한편 오은석을 비롯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이번 주말 프랑스 파리로 자리를 옮겨 다시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한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4.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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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8부터 26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2004 아테네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예선 조 추첨이 27일 일본 도쿄 축구박물관에서 실시된다. 이번 예선은 인도가 출전을 포기해 11개 팀이 3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조 1위 3개 팀과 2위 중 승점이 가장 높은 팀 등 4개 팀이 토너먼트로 본선 티켓 2장의 주인을 가리게 된다. 각조 톱 시드는 중국, 북한, 일본이 각각 배정받아 한국은 이들 3개 팀 중 1개 팀과 같은 조에 편성되게 됐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4.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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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가 지중해 휴양도시 사이프러스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26일 루프트한자 항공을 이용해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라나카 공항에 도착한 전남 선수단은 29일부터 실전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창단 10년째를 맞아 올해를 우승 원년으로 정한 전남은 러시아 리그 1위를 차지한 오스카 모스크바 등 동유럽 강호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전력을 점검하게 된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4.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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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LG-전자랜드(19시·창원) ▲여자프로농구=우리은행-삼성생명(14시·춘천) ▲아이스하키=제24회 유한철배 전국대학선수권 계속(18시30분·목동아이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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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4.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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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남초 축구부 네덜란드 방문 ‘거스 히딩크 재단’초청, 오늘 출국 “네덜란드에서 직접 히딩크 감독을 만난다는 생각에 밤잠도 설쳤어요.” 지난해 동원컵 유소년 축구대회 정상에 오른 광양제철남초 축구부 12명이 축구 선진국 네덜란드로 축구 견학을 떠난다. 축구협회는 25일 2003년 동원컵 유소년 축구대회 우승팀인 광양제철남초등학교 선수 12명과 김정혁 감독 등 19명을 선발, 26일부터 7박 8일간 네덜란드에 보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거스 히딩크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만든 ‘거스 히딩크 재단’이 대한축구협회와 공동으로 국내 우수 유소년 축구선수들을 네덜란드로 초청해 이루어졌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동원컵 유소년 축구대회 당시 히딩크 감독의 제안으로 추진된 이번 프로그램에 2003년 동원컵 전국 유소년리그 우승팀 소속 선수들 위주로 혜택을 주기로 했었다. 히딩크 재단이 경비 일체를 부담하는 이번 방문에서 유소년 선수들은 히딩크 감독이 실시하는 축구 클리닉에 참가하고 네덜란드 프로리그를 관람하며 네덜란드 유소년팀과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광양제철남초 선수들은 지난해 동원컵 대회 결승전에서 ‘히딩크를 만나러 가자’라는 속옷 골세레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었다. 동원컵 우승의 주역인 유인선 군(6년)은 “마음이 들뜨고 흥분된다”면서 “우리보다 앞선 네덜란드 축구를 잘 배워 앞으로 훌륭한 축구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우수 지도자로 선발돼 선수들과 함께 떠나는 김정혁 감독은 “어린선수들에게 약속했던대로 네덜란드 견학을 갈 수 있어 다행”이라며 “지속적으로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선진 축구를 배우고 견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제철남초는 지난해 2003 동원컵 유소년 축구리그 우승, MBC 꿈나무재단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하며 창단 11년만에 전국 초등학교 축구의 최강자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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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4.01.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