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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구 광주시관광협회장 ‘강원구박사의 중국문화탐방’ 발간 강원구 광주시관광협회장이 중국을 200여차례 다니면서 몸소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 ‘강원구박사의 중국문화탐방’ 책자를 펴냈다. ‘중국에는 용이 살고 있다’에 이어 2번째 책자. 저자는 중국인의 조상, 중국의 흥망성쇠, 중국의 방언, 중국인의 민족성, 음식과 음주문화, 직업문화, 교통문화 등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또 북경, 상해, 심양, 광저우, 중경, 천진, 성도 등 대도시, 대련, 청도, 장춘, 하얼빈, 남경, 남창, 무석 등 중도시 의춘, 환인, 집안, 위해, 치박, 단동, 무순, 철령, 안산, 천태, 해염 등 소도시를 방문할때 마다 저자의 취재수첩은 무게를 더해 갔다. 중국 여행의 으뜸이라 할 수 있는 양자강삼협, 무릉도원의 장가계, 천하제일의 계림, 꽃의 도시 곤명, 중국의 대표적인 황산과 태산, 하늘에는 천당이요 지상에는 소항이라는 소주와 항주, 역사의 숨결이 있는 서안, 여산의 진면목 등 여러 곳을 두루 다니면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진솔하게 전하고 있다. 특히 우리 국문학과 관계 있는 것을 많이 수록했으며 한국과 중국과 관련된 것이면 빼놓지 않고 기록하기도 했다. 초보 여행자는 물론 중국에 수 차례 다닌 사람도 이 책을 권할만 하다. ‘중국에는 용이 살고 있다’의 책도 중국에서 많이 팔렸다. 강 회장은 행정학박사로 동신대학교 관광학과 초빙교수, 전국시도관광협회 연합회장, 한중문화교류회장, 중국 심양시 명예시민 등 중국통으로 유명하다.
오피니언
김용석 기자 yskim@
2006.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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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경제체험대회 금상 광양제철중, 2연패 쾌거 광양제철중이 제4회 전국 한경 청소년 경제체험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9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 대회는 경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증대시키고 체험을 통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교육인적자원부와 재정경제부가 후원하는 전국대회다. 경제체험활동일기, 창업계획서, 주식모의투자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시장경제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학교에서 배운 경제이론을 실물경제에 적용하기 위해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31까지 실시됐다. 이번 대회에 광양제철중은 안종진 지도교사와 이인선, 김효진, 이은지, 박인화(이상 3년) 학생 등이 1팀으로 참가 5천만원의 사이버머니 투자를 통한 투자전략보고서, 대회 기간동안 실물경제를 체험하고 수행한 결과를 보고한 경제체험활동일기, 창업 아이템을 발굴해 실제 창업에 필요한 계획을 세운 창업보고서를 A4용지 200매 분량의 3권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대회 참가를 위해 광양제철중은 실물경제체험을 위해 26개 경제관련 기관을 탐방하고, 10회 자체협의회를 개최했으며, 10개 사이버 금융기관 탐방과 홍천호 광주은행 순천지점지장을 포함한 25명의 경제전문가와 대담, 창업을 위한 110가구 설문조사를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실버컨설팅’ 회사 창업, 순천농산물시장과 광양원예농협의 새벽 경매장 탐방, 한국경제신문, 매일경제신문, 조선일보를 포함한 7개 신문 경제기사 스크랩 등을 실천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30개팀이 참가,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됐으며, 광양제철중팀은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7일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오피니언
박영래 기자 young@
2006.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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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음주 측정 거부, 처벌 강화 최일선에서 음주 단속을 하고 있는 한 경찰관이다.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은 사라질 줄 모르고 대형사고로까지 이어지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자주 발생되고 있다. 음주운전은 대명절이나 애경사를 막론하고 용납 될 수 없는 행위란 것을 잘 알아야 할 것이다. 음주운전은 그만큼 중대한 사고로 이어지고 선의의 피해자들을 양산하는 결과까지 가져오고 있다. 그래서 음주측정 거부 등 절차에 관한 관계법을 강화시켰다. 음주단속에 적발 됐을 때 나중에 혈액 측정을 받겠다며 시간을 끌고 호흡측정을 거부하면 처벌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혈액측정을 하겠다면서 음주측정기를 불지 않을 경우 혈중 알코올 농도가 처벌기준이하(0.05% 이하)로 나오더라도 결과와 상관없이 처벌을 받도록 도로교통법이 개정 됐다. 지난 6월 개정된 도로교통법은 혈액측정을 하기 전에 반드시 호흡측정을 받도록 했고 불응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즉, 호흡측정 결과에 불복 할때에만 혈액측정을 할 수 있고 음주측정기를 부는 시늉만 한다거나 불지 않으면 측정거부로 처벌받게 된다는 개정사실을 염두에 두길 바란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대형사고를 막고 교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처벌기준을 대폭 강화 시켰다고 본다. 음주운전 해서도 안되고 옆에서 방관 할 수 없는 중대한 위험행위란 사실을 알고 삼가 해 줬으면 한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06.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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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고속도로 갓길운전‘이제 그만 고속도로에는 주행차로, 추월차로와 함께 긴급 차량을 위한 갓길이 있다. 갓길은 일반 차량이 이용해서는 안되는 비상차로이다. 그런데 이 갓길을 얌체 운행하는 차량이 늘어나고 있다. 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와 휴게소마다 시민신고 엽서를 비치하고, 작성된 신고엽서를 접수하고 있다. 교통법규 위반차량으로 가장 많이 신고 되는 것이 버스 전용차로 위반과 함께 갓길 운행차량이다. 이를 위반하여 신고되면 위반차량에 대한 차적조회후 주소지 관할 경찰서에서 위법처리 하게 되는데 도로교통법 제60조에 의거 승합차는 70,000원, 일반 승용차는 60,000원의 법칙금이 부과된다. 모두가 편학 빨리 가고자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지만 예기치 않은 교통사고등으로 차량이 갑자기 밀리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답답하고 빨리 가고 싶은 마음이야 이해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혼자만 빨리 가려고 갓길을 이용한다면 사고처리 및 예방에 필요한 경찰,구급,견인차등의 통행을 방해하게 되고 이는 신속한 사고처리를 지연시켜 결국 모두가 더 큰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질서는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기에 나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 운행하는 선진 수준의 높은 운전문화를 기대해 본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06.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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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뺑소니 사고 목격자 신고 절실 거리를 지나다 보면 ‘목격자를 찾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사고 후 단순히 겁에 질려 순간적으로 도주하는 것이 아니라 다분히 의도적으로 사고현장의 유류품 등을 수거해 도주하는 치밀함까지 보여주고 있어 더욱 수사를 곤란하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 뺑소니 사고를 목격하였을 경우에는 사소한 것이라도 가볍게 여기지 말자. 뺑소니범 검거는 충격할 때 떨어지는 작은 파편조각 하나에서부터 시작됨을 명심하여 사소한 것이라도 적극적으로 신고해주길 바란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06.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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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의 법률상식] 취득시효기간 중 설정된 근저당권 문 : 부동산 취득시효기간 중 원소유자가 설정한 근저당권의 효력은. 답 : 취득시효로 인한 권리취득의 효력은 점유를 개시한 때에 소급한다. 이와 같은 소급효는 연속된 사실관계를 그대로 권리관계로 인정함으로써 사회적 안정을 꾀하려는 취득시효의 취지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제3자와의 관계에서는 예외적으로 취득시효의 소급효를 제한하여 원소유자에 의하여 이루어진 법률관계는 그대로 유효한 것으로 된다. 즉 시효기간 중에 시효취득자가 취득한 과실(果實)은 정당한 소유자로서 취득한 것으로 보아야 하고, 시효기간 중에 시효취득자가 한 임대 그 밖의 처분은 유효한 것으로 되지만, 시효기간 중에 원소유자가 한 처분이 무효로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해석한다. 판례도 토지를 20년간 소유의 의사로 평온, 공연하게 점유한 자는 등기를 함으로써 비로소 그 소유권을 취득하는 것이므로, 점유자가 원소유자에 대하여 점유로 인한 취득시효기간이 만료되었음을 이유로 취득시효완성을 원인으로 한 소유권이전등기청구를 하는 등 그 권리행사를 하거나 원소유자가 취득시효완성사실을 알고 점유자의 권리취득을 방해하려고 하는 등의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원소유자는 점유자 명의로 소유권이전등기가 경료되기까지는 소유자로서 그 토지에 관한 적법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따라서 그 권리행사로 인하여 점유자의 토지에 대한 점유의 상태가 변경되었다면, 그 뒤 소유권이전등기를 경료한 점유자는 변경된 점유의 상태를 용인하여야 하며, 또한 이미 점유취득시효기간이 경과된 체납자소유의 부동산에 대한 국세징수법에 의한 압류 후에 취득시효완성으로 인한 소유권이전등기를 한 경우 취득시효로 인한 권리취득의 소급효가 제3자인 압류채권자에게는 미치지 않는다고 하였다. 따라서 위와 같은 근저당권은 원칙적으로 유효하다 할 것이다.
오피니언
남도일보
2006.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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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문화행사 ▲재불작가 양단형 개인展=10일까지 무등갤러리(062-236-2520) ▲무진이 프로젝트展=10일까지 롯데화랑(062-221-1807) ▲서구문화센터 기획 ‘5인展’=10∼16일 서구문화센터 갤러리(062-654-4318) ▲광주대 캐릭터조형학과展=10∼16일 무등갤러리(062-236-2520) ▲풀이회展=11일까지 메트로갤러리(062-226-8056) ▲순수미술전 원우회=13일까지 조선대미술관(062-230-7832) ▲‘흙의 마음’ 도예展=17일까지 일곡갤러리(062-510-1631) ▲미술 오케스트라=25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 1층(062-525-0968) ▲Paper Propose 展=29일까지 시립미술관 분관(062-222-3574) ▲5·18관련 그림 및 사진展=31일까지 (재)5·18기념재단(062-456-0518) ▲우제길 전시회=11월11일까지 우제길미술관(062-224-6601) ▲차향 속에 삶과 예술=11월14일까지 의재미술관(062-222-3040) ▲손아유 展=12월31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 2층(062-525-0968)
문화
남도일보
2006.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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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뮤지컬대상 시상식 13일 개최 스포츠조선이 주최하는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이 13일 오후 7시30분 서울 KBS홀에서 열린다. 각 극단 및 제작사의 ‘출품제’로 후보작 선정 방식을 바꾼 올해 행사에서는 총 58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최우수 작품상 후보로는 ‘뮤직 인 마이 하트’(PMC프러덕션), ‘불의 검’(코코즘), ‘오! 당신이 잠든 사이’(극단 연우무대), ‘화성에서 꿈꾸다’(경기도문화의전당) 등이 선정됐다. ‘돌아온 피터팬’ 한국어판 발간 100년만에 출간된 소설 피터팬의 공식 후속작인 ‘돌아온 피터팬(원제 : Peter Pan in Scarlet)’의 한국어판이 16일 김영사에서 번역 출간된다. 소녀 웬디, 요정 팅커 벨 등과 함께 후크선장과 맞서며 네버랜드를 누비는 피터팬의 모험은 이미 잘 알려진 이야기. 비유하자면 100년 전의 해리포터인 셈이다. 세계 군악제 ‘원주따뚜’ 오늘 개막 “세계 유명 군악대가 펼치는 음악의 향연에 초대합니다.” 세계 군악대(軍樂隊) 축제인 ‘2006 원주따뚜’가 10일 오후 화려한 개막퍼레이드와 전야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열리는 거리 퍼레이드에는 9개 국 15개 팀의 참가 군악대가 시청광장을 출발, 시내 일원에서 행진을 벌이며 경쾌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 인덱스북 ‘지북’ 발간 패션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목록별 안내서인 ‘지북(zibook)’ 2006년도판이 발간됐다. 패션 디자이너, 메이크업아티스트, 인테리어 디자이너, 사진 전문가, 일러스트레이터, 모델에이전시, 홍보대행사, 모델에이전시 등 각 분야 전문가 집단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소개하고 있다. 작년 발간된 1호에 비해 더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더 많은 전문가들을 다루고 있다.
문화
남도일보
2006.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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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 작가 정양 박주생 개인전 서울에서 개최 전남 진도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향토작가 정양 박주생씨의 개인전이 11∼17일까지 7일동안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가나 아트 스페이스’에서 열린다. 박씨의 이번 전시회 주된 표현대상은 인물이다. 그의 인물들은 특별히 기념적인 인물이나 모델과 같이 일정한 틀속에 자리하는 정적인 인물이 아니다. 일상의 땀냄새가 배어 나오는 현장의 인물들이며 날마다 마주하게 되는 이웃의 표정들이다. 어두운 암갈색의 화면과 거칠고 강한 붓질에 의해 구축되어지는 인물의 형상은 그 자체로 특정한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마치 거친 야산 자갈밭의 둔덕같이 깊게 팬 이마의 주름은 그간 감내해온 삶의 자취를 반영하듯 뚜렷하다. 월간 미술세계 김상철씨는 “수묵과 채색이 어우러지고 다양한 표현 방법이 융통성있게 도입된 작가의 화면은 이른바 현대 한국화의 표현 특질을 여실히 반영하고 있다”며 “수묵이라는 전통적 표현 방식에 대한 일정한 이해와 소화 능력을 바탕으로 침잔된 깊이와 그윽한 색채축적의 묘취는 작가의 재료에 대한 응용한 소화능력을 여실히 반영하고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개인전은 ‘사람들’외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정양 박주생씨는 목포대 미술학과와 시립인천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각종 공모전 및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 수십회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각종 공모전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현 한국 미술협회 진도지부장, 진도 지산중학교 미술교사로 재직 중이다. 진도
문화
김인정 기자 kij@
2006.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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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애호가의 아름다운 동행 광주·전남 여류화가회展, 11일까지 창갤러리 비회원도 함께 출품…총 80점 이색 전시 ‘전시’란 작가만의 것이 아니다. 그림 그린 이가 있다면, 그것을 즐겨주는 관객이 있어야만 ‘완성된 미술’이다. 작가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애호가가 함께 하는 전시는 어떤 맛일까? 광주·전남 여류화가회(회장 정순이)가 오는 11일까지 광주 동구 창갤러리에서 ‘아름다운 동행’이란 이름으로 이색 전시를 갖는다. 여류화가회 회원 40명이 그림을 좋아하는 애호가 한명씩을 선정해 비회원 작품들도 함께 내놓은 전시다. 제대로 된 미술의 대중화이자 소통이다. 출품작은 한국화, 유화, 수채화, 공예, 조소, 조각, 설치 등 미술 전 부문 80여점. 참여작가는 강숙자 강종금 강기옥 고윤숙 국막례 고정희 박영복 곽충심 김복순 권하주 노정숙 박소빈 박혜림 서순례 서지숙 김재성 선현옥 양정숙 송차자 안영미 신수정 안유자 변수진 윤보숙 이매리 현수정 이영민 이혜경 문경자 전현숙 박성휘 정미희 신경욱 정선 조은경 조정아 진스하 최강희 마서영 함영순씨 등이다. 정순이 회장은 “작가들이 아마추어 애호가들과 함께 전시를 꾸미면서 새로운 자극과 교류를 소통하는 이색 전시”라며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미술 인구의 저변을 확대하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982년 창립된 광주·전남 여류화가회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매년 회원전을 개최해 지역 화단 발전의 자양분 역할을 해왔으며 특히 일본을 비롯 미국, 독일, 스위스, 동북아시아 국제교류전과 서울, 부산, 대구, 경기 등 대도시 투어 전시회로 영역을 넓혀왔다.
문화
진은주 기자 jinsera@
2006.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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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등록 미술관은 80곳” 수도권에 편중·재정자립도 열악 전국에 등록된 미술관은 80곳이나 절반 이상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재정 자립도도 매우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지난해 전국 미술관들의 운영실태를 조사해 9일 내놓은 ‘2005미술관백서’에 따르면 2005년 12월31일 현재 등록된 미술관은 국립 1곳, 공립 17곳, 사립 60곳, 대학미술관 2곳 등 80곳이었다. 그동안 국내 미술관의 운영 실태에 대한 문제점이 여러번 지적돼왔으나 백서 형식을 통해 종합적으로 정리된 것은 처음이다. 미술관의 위치는 서울이 25곳으로 가장 많고 경기 16곳, 인천 3곳 등 수도권이 55%였다. 미술관 종사자 수는 740명으로 유일한 국립인 국립현대미술관 종사자가 92명이었으나 학예직이 한 명도 없는 미술관이 34곳, 관장 1명이 행정과 전시를 총괄하는 지역 미술관도 31곳이나 됐다. 미술관들(삼성미술관 리움 및 호암미술관 제외)의 재정 상태를 보면 미술관들의 수입 총액이 100억원인 반면 지출은 704억원에 달해 연간 604억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었다. 미술관들의 수입 중에는 입장료나 기부금 등을 통한 자체 수입 비중은 공립미술관의 경우 총 지출예산 대비 3.7%에 불과한 반면 사립미술관은 44.9%로 다소 높았다. 2004년부터 미술관 진흥 정책을 문화관광부로부터 이관받은 국립현대미술관은 발간사에서 “실태 조사과정에서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폐관된 미술관이 곳곳에 있는가하면 운영 중이라도 전문인력이 부족해 상설전만 여는 곳이 상당수 있었다”며 “우리나라 미술관의 현주소를 알고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백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백서내용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oca.gokr)의 전자민원창구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문화
연합뉴스
2006.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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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뜨는 동네 ‘월출산 자락’에서 걸판진 미술난장이 벌어진다. 영암 신북에 위치한 아천미술관(이사장 유수택)이 개관 4주년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특별전 ‘달동네 휘파람 소리’를 개최한다. 월출산의 정기를 담은 이 전시는 지역 미술의 활성화를 꾀하고 작가의 전국적인 교류장을 마련하기 위한 무대. 아천미술관이 그 사랑방을 자처한 셈이다. 작가들 역시 광주·전남을 비롯해 서울과 양평, 과천, 춘천, 대구, 부산, 울산 등 전국에서 활동하는 85명이 참여했다. 강용길 강운 강은성 구만채 김경수 김대원 김일해 김종 김종국 김춘식 김해성 노재순 류재웅 문정호 박구환 박상덕 박은수 박일용 박종석 박주선 박지택 박철 손돈호 송필용 오이량 윤평상 이건희 이규홍 이동업 이두식 이병석 이이남 이정룡 이존립 이종대 이태길 임근우 장복수 장현우 전병문 정상섭 정성복 정우법 정정옥 정태영 정현숙 정희남 조강현 조현수 진원장 차병철 최영훈 최재영 하영술 하철경 한부철 홍성은 황호철씨 등이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주제로 작품을 완성해 내걸었다. 전시장은 달빛과 바람, 나무, 새, 강 등의 찬란한 자연과 고향 빛으로 물들어있다. 또한 미술관은 장애인과 함께 하는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휘파람을 불어요’를 테마로 미술치료사 6명이 광주 소화정신요양원, 소화천사요, 귀일민들레집에서 정신지체 및 정신장애인들을 대상으로 6주간 미술치료를 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장애인과 일반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적인 예술체험과정으로 미술치료와 미술품 감상과정들을 통해 장애인들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서양화가 임은순 아천미술관 학예실장은 “미술관 개관 4주년을 맞아 영암과 자연을 주제로 한 전국 규모의 전시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작품전시회를 비롯해 작가들의 모임과 작업장소로 무료 개방하는 등 예술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천미술관은 유수택씨(전 광주시 행정부시장)가 자신의 고향인 신북면 모산리에 2층 50평 규모의 전시실을 갖추고 지난 2002년 개관, 원로 한국화가 임병성씨를 관장으로 영입해 지역미술계의 새로운 발표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천(我泉)’이란 명칭은 ‘고향의 샘물’이란 뜻으로, 정인보 선생과 우의가 돈독했던 유씨의 조부 류혁(柳赫) 선생이 ‘아천정’이란 정자를 지으려했던 뜻을 미술관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문의=061-472-9220)
문화
진은주 기자 jinsera@
2006.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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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法 “윤락 유흥주점 대출도 처벌” 여종업원들에게 윤락행위를 시킨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유흥주점 업주에게 취업선불금 명목으로 돈을 빌려준 대부업자도 윤락행위 알선죄로 형사처벌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는 집창촌이 아닌 유흥주점 업주에 대한 금전 대출도 구 윤락행위방지법상 알선죄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고 본 대법원의 첫 판결로, 2004년 3월 제정된 성매매알선행위처벌법 해석에도 이 법리가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2부(주심 박일환 대법관)는 여종업원들에게 직접 돈을 꿔주는 방식으로 유흥주점 업주에게 10억원 가량을 빌려준 혐의(구 윤락행위방지법 위반) 등으로 구속기소된 대부업자 정모씨 등 3명에게 일부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울산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9일 밝혔다. 정씨 등 3명은 2000년 6월부터 2004년 3월까지 유흥주점 업주의 부탁을 받고 취업을 희망하는 여종업원들에게 선불금 명목으로 2천만∼3천만원씩 총 9억9천700만원을 직접 지급한 후 주점 업주에게 대신 받아 왔으며, 선불금을 떼어먹고 도망간 여종업원을 붙잡아 감금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감금 및 윤락행위 알선 혐의를 모두 유죄로 봤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유흥주점 업주가 아닌 여종업원들에게 금원을 직접 대여했고, 여종업원들도 집창촌 여성이 아니라 본래의 일을 하며 부차적으로 윤락행위를 한 만큼 대여 금원이 윤락행위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보기 힘들다”며 감금 혐의만 유죄로 인정했다. 그러나 대법원 2부는 판결문에서 “유흥주점 업주들이 여종업원들에게 윤락행위를 시킨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업주들의 요청에 따라 여종업원들에게 취업선불금을 대여하고 그 원리금을 업주들로부터 받아온 만큼 윤락행위 알선행위가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윤락행위를 주 목적으로 하는 영업 뿐만 아니라 다른 영업에 부수해 계속적·반복적으로 이뤄진 윤락행위 알선도 구 윤락행위방지법상 처벌 대상에 해당하며 이러한 범죄에 직·간접적으로 사용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금을 제공했다면 윤락행위방지법 위반죄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회
연합뉴스
2006.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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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작물 브랜드 교육 道, 12월8일까지 500명 대상 전남도는 DDA·FTA 등 농산물 시장 개방에 적극 대응, 전남 원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브랜드 경영체를 육성하는 원예작물 브랜드 사전교육에 나섰다. 이번 브랜드 교육은 오는 12월8일까지 10회에 걸쳐 연 500여명의 생산자 조직 회원농가, 주산단지 농업인 및 공무원, 농협직원 등을 대상으로 무안예술회관 등에서 실시되고 있다. 교육은 주로 산지 조직화 및 브랜드 교육과 통합브랜드 실천 등 2개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산지조직화 및 브랜드교육은 조직대표와 영농회장, 지도자 등 선도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자조직화 전략 및 리더십 등 브랜드 경영체로 사업역량강화 교육에 대해 중점적으로 실시된다. 통합브랜드 실천교육은 공무원과 농협직원 및 산지조직화 관련자를 대상으로 유통 및 브랜드이론, 산지조직화 이론 등 브랜드 구축기획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내년 시범사업으로 실시할 원예작물 브랜드육성 지원사업의 사전유치준비 및 철저한 사업계획 수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사회
남도일보
2006.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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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음식문화큰잔치 무료 셔틀버스 운행 전남도는 ‘맛 찾아 떠나는 가을여행’이라는 주제로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순천 낙안읍성 민속마을에서 펼쳐지는‘제13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키로 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축제기간동안 남도의 맛을 찾아 방문하는 많은 외지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광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비엔날레 행사장을 경유, 낙안읍성 행사장까지 매일 오전 8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또 낙안읍성에서 광주 두암터미널을 경유해 광천터미널까지는 매일 오후 3시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개막일인 18일은 광주에서 오전 10시부터, 낙안읍성에서는 오후 6시부터 4회만 운영되고, 폐막일인 오는 23일에는 광주에서 오전 8시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낙안읍성에서는 오후 4시30분부터 1시간 간격으로 4회만 운영된다. 토·일요일에는 9회 운영되는 등 운행시간은 다소 탄력적이다. 순천시도 낙안읍성민속마을과 순천만 갈대축제(10월14∼22일)가 열리는 순천만을 왕복 운행하는 시티투어버스를 양쪽 지역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시에 9회씩 운행키로 했다. 도는 셔틀버스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자세한 운행시간표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 홈페이지(www.namdofood.or.kr)에서 확인토록 하고 서울∼여수 항공노선, 서울·부산∼순천 철도노선, 순천·벌교∼낙안읍성 시내버스 등의 교통편의도 안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셔틀버스로 다시 돌아올 때는 마지막 버스에 많은 인원이 몰려 차를 못 타는 일이 발생하기 때문에 반드시 광주에서 1호차(첫 번째 차)를 승차하신 분은 낙안읍성에서도 1호차(첫 번째 차)를 타야한다”고 말했다.
사회
오치남 기자 ocn
2006.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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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구조인원 대폭 늘었다 1천485명으로 전체 54.5%…동물구조도 599건 도소방본부 3/4분기 결과 전남도소방본부의 올 3/4분기까지 구조활동 분석 결과, 교통사고 구조인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분기 동안 6천263회의 각종 사고현장에 출동, 3천979건을 처리하고 2천724명의 인명이 구조됐다. 이는 1일 평균 22.9건 출동, 14.5건 처리, 9.9명 구조를 한 셈이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출동건수는 312건(5.2%), 구조건수 399건(11.2%), 구조인원은 765명(39.1%)이 각각 증가했다. 소방서별로 구조건수를 살펴보면 여수 669건(16.8%), 순천 525건(13.2%), 나주 522건(13.1%) 등의 순으로 활동인구가 많은 도시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사고유형별 구조건수는 교통사고 및 화재현장 출동이 각 795건(19.9%)으로 가장 높고, 동물구조가 599건(15.1%)으로 뒤를 이었다. 시간대별로는 ▲14~16시 497건(12.5%) ▲10~12시 455건(11.4%) ▲12~14시 443건(11.1) 등의 순으로 10시~16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된 것으로 분석됐다. 구조인원 2천724명을 유형별로 분석해보면 ▲교통사고 1천485명(54.5%) ▲승강기사고 283명(10.4%) ▲산악사고 170명(6.2%) 등 이었다. 성별로는 남자 1천731명(63.5%)으로 여자 993명(36.5%)보다 훨씬 높았고, 연령대는 활동량이 많은 ▲30대 507명(18.6%) ▲40대 499명(18.3%) ▲50대 416명(15.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회사원 450명(16.5%) ▲주부 405명(14.9%) ▲학생 340명(12.5%) 등의 순이었다. 요일별로는 주5일 근무 및 레저활동 인구증가로 토요일 461명(16.9%),일요일 426명(15.6%)으로 주말 구조인원이 887명(22.3%)이나 됐다. 특히 주5일 근무제 정착 등 유동인구 증가로 교통사고, 산악사고, 승강기 및 화재 등 생활주변에서 안전사고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가을철 산행인구 등 행락객 증가로 산악사고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산악 인명구조대응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도민들의 일상생활에서도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사회
오치남 기자 ocn
2006.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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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기원-포스코청암재단 협약 광주과학기술원(원장 허성관)은 9일 오전 행정동 회의실에서 장학재단인 포스코 청암재단(이사장 이구택)과 ‘GIST-POSCO 아시아 펠로십’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매년 광주과기원에 입학하는 아시아 출신 에너지 환경분야 학생 가운데 3명을 선발, 2년간 등록금과 매월 50만원의 생활비 등 ‘포스코 아시아 펠로십(POSCO Asia Fellowship at GIST)’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 허성관 원장은 “광주과기원이 에너지 및 환경 분야 석사과정 교육을 맡고 포스코 청암재단이 장학금을 지원해 아시아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라며 “광주과기원과 포스코가 아시아 최고의 연구기관 및 기업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회
박영래 기자 young@
2006.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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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규제완화 대책 조기 수립을”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9일 정부의 ‘기업환경개선 종합대책 후속조치계획’과 관련, “수도권은 각종 규제가 완화되고 있는데 반해 지방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며 이에 따른 대책을 조기에 수립, 추진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박 지사는 이날 실·국장 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방에서 실버산업과 관련해 병원, 호텔 등을 건립하려고 해도 산림인근 지역은 농업진흥지역으로, 바닷가는 어족자원보전지역으로 묶여 있는 등 규제가 많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현재 정부의 기업환경개선 종합대책은 문제점이 많다”며 “농업진흥지역을 풀어서 개별입지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지방에서도 각종 규제가 완화될 수 있도록 적극 개선 및 건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성∼임성간 철도 등 목포주변 SOC 확충 계획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며 “현재의 신산업철도도 항만까지 연결해야 효용가치가 있는 것인지 등 그림을 잘 보고 그려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박 지사는 “J프로젝트지역과의 연계 문제 등도 잘 판단해 중복되게 사업을 추진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된다”며 “필요한 SOC투자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해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사회
오치남 기자 ocn
2006.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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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경마장 주민 절반 동의 얻어야” 법개정 추진…순천 설치 여부 주목 한국마사회가 화상경마장 설치시 지역주민 과반수의 동의를 얻어야만 가능토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한국마사회법’ 개정이 추진돼 순천 화상경마장 등의 설치 여부가 주목된다. 국회 산자위 소속 열린우리당 서갑원(순천) 의원은 9일 “대표적인 도박게임인 스크린 경마와 실질적으로 동일한 실내 화상경마장 사업확대를 막기 위해 한국마사회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행 한국마사회법은 한국마사회가 화상경마장 건립시 해당 지방자치단체 주민 동의절차 없이 단지 농림부 장관의 승인만 얻으면 되도록 돼 있어 도박중독자나 지역공동체 붕괴 등을 우려하는 지역주민과 시민단체의 강한 반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마사회가 순천 등에서 사업을 추진함으로서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따라 이번 개정안은 한국마사회가 화상경마장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설치 예정지가 속하는 지방자치단체의 19세 이상 주민의 과반수이상 동의를 얻도록 하는 것을 필수요건으로 규정, 화상경마장 설치시 지역주민의 의사를 적극 반영토록 하고 있다. 서울
사회
장여진 기자 jyj@
2006.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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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법, 선고결과 게시제 첫 시행 광주지법은 “재판장이 판결 결과를 선고한 직후 미리 작성한 ‘선고 결과 안내문’을 법정 외부 입구에 게시하는 것을 골자로 한 ‘판결선고 결과 게시제도’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게시 안내문에는 사건번호, 사건명, 원고·피고, 판결 결과 요지가 적힌다. 국내 법원 중 일부가 선고 결과를 공개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모든 재판부가 주문 내용 전체를 게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지법 이명철 공보관은 “그동안 재판장은 판결 결과를 법정에서 구두로 전달해 방청객 중 판결을 제대로 못 듣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며 “선고 결과를 문서로 게시함으로써 방청객이나 재판 관계자들이 내용을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사회
김남호 기자 namo@
2006.10.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