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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여자 역도부가 처음으로 창단됐다. 광주 양산중(교장 박용택)은 27일 오후 교내 대강당에서 시 교육청과 시 체육회 관계자, 학부모와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자 역도부 창단식을 갖고 내년 전국소년체전을 목표로 본격 출범했다. 노시경 감독(28)을 사령탑으로 이애라(2년)와 최아라, 최하나, 맹지숙(이상 1년) 등 4명으로 구성된 역도부는 광주은행 역도팀(감독 고광구)에 위탁교육을 통해 기본기를 다듬을 예정이다. 노 감독은“팀 창단 이전에 이애라와 최아라는 이미 전국대회서 실력을 검증받았다”며 “내년 소년체전부터 여중 역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9개의 금메달 가운데 5개 정도 획득은 무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주장 이애라는 대내외에 잘 알려진 ‘여자 헤라클레스’. 투포환에서 종목전환을 한 이애라는 지난 4월 전국여자중학교 대회 3관왕을 시작으로 소년체전 2관왕, 전국중학생 역도대회서 신기록 3개를 수립하며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44㎏급의 최아라도 작은 체구에서 뿜어나오는 괴력으로 이애라와 함께 양산중 역도부를 이끌 쌍두마차로 등장했다. 노 감독은 “동계훈련은 기본기와 체력훈련에 중점을 두겠다”며 “내년 3월 춘계대회를 첫 출전목표로 정했다”고 말했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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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일본 오키나와로 마무리 훈련을 떠났던 기아 선수단이 모든 일정을 마치고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번 오키나와 추계캠프에서 기아는 4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체력훈련은 물론, 전술훈련등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이번 훈련기간동안 자체 홍백전을 비롯, 일본 프로야구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능력을 배양했다. 이번 훈련에는 기아 내년 입단 신인들과 주전선수들이 참가해 내년 시즌 힘찬 출발을 준비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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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 상무와 대학 최강 연세대가 지난 대회에 이어 또 다시 농구대잔치 결승에서 맞붙는다. 주전 대부분이 프로 선수 출신인 상무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3 우리은행배 농구대잔치 남자부 준결승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낸 가운데 이규섭(26점·11리바운드)과 조상현(24점·3점슛 3개)이 50점을 합작하며 양동근(16점)이 분전한 한양대를 81-72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한양대는 지난 대회 준결승전에서 상무에 패해 3위에 머무른데 이어 또 다시 상무의 벽에 가로막혀 결승행이 좌절됐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연세대는 양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린 방성윤(20점·4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함지훈(17점·11리바운드)이 버틴 중앙대를 93-74로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국내 최장신 하승진(223㎝·6점·7리바운드)이 골밑을 지키고 방성윤이 내외곽을 오가며 슛을 퍼부은 연세대는 1쿼터를 26-9로 마치면서 일찌감치 주도권을 틀어 쥐었고 경기 내내 20점차 내외로 앞선 끝에 낙승을 거뒀다. 이로써 상무와 연세대는 28일 대회 패권을 놓고 맞붙게 됐다. 한편, 지난 대회에서는 연세대가 상무를 85-78로 누르고 우승컵을 차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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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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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8일 전주에서 막을 올리는 제3차 쇼트트랙월드컵에서 전종목 석권을 노린다. 한국대표팀은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7일 대회 장소인 전주에서 최종 컨디션 점검을 마치고 홈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칠 것을 다짐했다. 한국대표팀의 최대 목표는 단연 남녀 동반 전 종목 우승. 여자 대표팀은 한 달 전 미국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 전 종목을 휩쓸었기에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에 차있다. 다만 장거리인 3,000m는 2차 대회 은메달리스트 아멜리에 굴렛-나돈(캐나다)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아 최은경과 변천사의 협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간판스타 안현수(신목고)가 듬직한 남자 대표팀은 약점인 500m만 선방한다면 전종목에서 금메달을 바라볼 수 있을 전망이다. 2차 대회 1,000m, 1,500m, 5,000m 계주에서 우승한 안현수는 500m에서 아폴로 안톤 오노에게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이번 대회에는 오노가 불참함에 따라 4관왕 등극이 한결 쉬워졌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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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2003 농구대잔치 최종일(13시30분·잠실학생체) ▲축구=2003 하나은행 FA컵 전국선수권대회 준결승(15시30분·서울월드컵) ▲빙상=제3차 쇼트트랙월드컵 첫날(12시·전주실내빙상장) ▲배드민턴=2003눈높이컵 슈퍼시리즈 첫날(9시·남양주 체육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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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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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중 10명 진로 결정, 각 구단 새판 짜기 계약마다 신기록 경신, 거액 계약 후유증도 1년에 한 번 서는 프로야구 FA 시장이 역대 최고의 거래가를 경신한 가운데 사실상 폐장했다. 올 FA 시장은, 시장에 나온 선수들의 수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가치도 최고로 평가 받으며 이미 대박을 예고 했었다. 그러나 원 소속 구단과의 협상기간이 끝난 지난 23일까지 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SK 조웅천과 현대 이숭용, 두산 장원진등 단 4명에 불과했다. 그러던 것이 삼성 마해영이 24일 기아와 전격적으로 계약한 것을 시작으로 정수근, 이상목, 진필중 등이 연이어 계약을 성사 시키며 시장이 활력을 되찾았다. 또한 계약 마다 FA 사상 최대의 금액이 쏟아지기도 했다. 올해 모두 13명의 FA 대상 선수 가운데 메이저 리그 진출을 선언한 삼성 이승엽을 제외하고 12명의 선수중 26일 현재 LG 유지현과 현대의 조규제 만이 진로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상 올 FA 시장이 마무리 되면서 마해영, 정수근, 진필중, 이상목 등 각 팀의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는 선수들의 진로가 확정돼 내년시즌 프로야구의 판도 변화를 예고 하고있다. 우선 기아는 그동안 최대의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받던 중심타자를 강화하기위해 삼성 거포 마해영을 전격 영입했다. 기아의 마해영 영입은 당초 마해영의 많은 나이와 거액 연봉이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마해영이 원 소속 구단과의 협상이 끝난 지난 24일 전격 계약함으로써 고질적인 거포 부재에서 벗어나게 됐다. 이로써 기아는 당장 내년시즌 ‘V10’을 달성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3년연속 정규리그 꼴찌를 차지하며 프로야구 인기가 시들해진 원인중의 하나로 평가받던 롯데의 거액투자는 FA 시장 판도를 뒤흔들었다. 롯데는 올시즌 거액을 투자 하겠다는 공언을 현실로 만들며 25일 최고의 톱타자로 인정받던 정수근을 FA 사상 최고액인 6년간 총액 40억2천만원에, 투수 이상목을 4년간 총액 22억원에 영입했다. 이로써 롯데는 그동안 부산팬들에게 투자에 인색하다는 비난에서 벗어나며 내년시즌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그동안 서울팀으로 옮기고 싶다며 기아와의 협상테이블을 단 하루만에 접은 진필중은 26일 4년간 30억원에 LG로 둥지를 옮겼다. 그러나 올 FA는 선수들이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결과를 나아 앞으로 펼쳐질 연봉협상과 내년 FA 대상 선수들에게까지 심각한 후유증을 안길 여지도 남겼다. 한편,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한 현대 조규제는 기아행이 유력하게 점처지고 있으며 LG 유지현은 아직까지 거취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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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3.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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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축구대회 내일 새벽 UAE서 개막 24개국 참가…한국, 30일 독일과 첫 경기 “1983년 멕시코 4강 신화를 재연한다.” ‘미니 월드컵’으로 불리는 2003 FIFA(국제축구연맹)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가 28일 새벽(한국시간) 아랍에미레이트(UAE)에서 팡파르를 울린다. FIFA가 주관하는 대회 중 역사와 규모면에서 월드컵 다음으로 큰 대회인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는 이날 새벽 1시30분 홈팀인 아랍에미레이트와 슬로바키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지난 77년 튀니지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열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대륙별 지역 예선을 통과한 24개국이 6개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펼친 뒤 각조 1·2위 12개팀과 3위 6개팀 중 상위 4개팀이 16강에 올라 결승까지 토너먼트로 챔피언을 결정한다. 지난 83년 멕시코대회에서 4강에 들며 ‘붉은악마’라는 애칭을 얻은 한국은 박성화 감독의 지도 아래 전력을 다지고 20년 만에 4강 신화 재연에 나선다. 본선 F조에 속한 한국은 30일 독일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고 다음달 3일과 6일 파라과이, 미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박성화 호’는 정조국(안양)-김동현(오이타) 투톱에 중앙 미드필더 권집(수원)-이호(울산), 좌우 날개형 미드필더 남궁웅-이종민(수원)으로 공격진을 낙점하고 부상을 털고 일어선 최성국(울산)에게 ‘조커 특명’을 부여했다. 지난달 소집 이후 6차례 평가전에서 무실점 철벽 방어막을 친 거미손 수문장 김영광(전남)과 일본에서 합류한 임유환(교토), 김치우(중앙), 김치곤(안양), 오범석(포항) 등 포백 수비라인도 최상의 조직력을 이룬 상태다. 이번 대회는 조 1, 2위에 이어 조 3위 6개팀 중 승점과 골득실에서 앞서는 4개팀이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진출하는 과거 월드컵 방식으로 진행돼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전망이다. 현지에서는 1승1무1패를 기록할 경우 거의 100% 진출하고 1승만 거두거나 2무1패를 하더라도 다른 조 경기 결과에 따라 행운의 16강행이 가능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박성화 호’는 지난해 말과 올 초 카타르와 UAE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와 4개국 친선대회에서 7승3무로 무패 행진을 벌이는 등 ‘중동 원정’에 특히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마치 안방같은 기분으로 결전에 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4회 정상에 올라 최다우승 횟수를 기록 중인 아르헨티나와 3회 우승의 브라질이 남미세를 주도하고, 유럽 챔피언 스페인 등이 이번 대회의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다음은 출전국 명단. ▲A조=부르키나파소 파나마 슬로바키아 아랍에미레이트 ▲B조=아르헨티나 말리 스페인 우즈베키스탄 ▲C조=호주 브라질 캐나다 체코 ▲D조=콜롬비아 이집트 잉글랜드 일본 ▲E조=코트디브아르 아일랜드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F조=독일 대한민국 파라과이 미국.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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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삼성 거포 마해영을 영입함에 따라 기아는 내년시즌 최고의 타선을 선보일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마해영이 1루 수비를 원하고 있어 수비위치 변화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마해영의 영입으로 1번 이종범, 2번 김종국, 3번 장성호, 4번 마해영, 5번 박재홍, 6번 홍세완, 7번 이재주(신동주), 8번 김상훈, 9번 이현곤으로 이어지는 막강 타선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럴경우 올 시즌 기록을 바탕으로 선발 9명의 평균 타율은 2할8푼7리로 8개구단중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게 된다. 또한 그동안 약점이던 클린업 트리오도 장성호, 마해영, 박재홍에 이어 올 시즌 4번 타자몫을 충분히 해낸 홍세완까지 포진해 득점력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마해영이 주전 1루수로 뛰고 싶다고 밝히고 있어 수비위치의 변경도 불가피 하다. 그동안 붙박이 1루수인 장성호가 외야로 나갈 가능성이 크다. 기아는 그동안 이종범과 박재홍이 맡고있는 중견수와 우익수에 비해 좌익수의 수비능력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 장성호는 2001년까지 외야수와 1루수를 번갈아 맡았으며 또한 99년에는 스포츠투데이 선정 베스트9 에 외야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유격수 홍세완이 내년 시즌 초반 팔꿈치 부상으로 출장이 불가능할 경우 3루를 맡았던 이현곤이 유격수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도 있다. 이경우 3루는 신인 김주형이 맡을 가능성도 있다. 이래저래 거포 마해영의 영입은 타력 보강을 넘어 기아 선수단 전체에 메가톤급 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스포츠
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3.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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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경찰청 꺾고 합류 2003하나은행 FA컵 부천 SK가 ‘꼴찌 반란’을 일으키며 4강에 올랐고 전북 현대도 ‘아마추어 최후의 보루’경찰청을 제물로 준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에 따라 대회 패권은 전날 4강을 확정지은 전남-울산과 전북-부천의 대결로 압축된 가운데 준결승전은 28일 오후 3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다. 부천은 2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3하나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에서 윤정춘과 김기형의 연속골로 대전 시티즌을 2-0으로 꺾었다. 올 K리그 정규리그에서 고작 3승에 그치며 12개 팀 강누데 최하위의 불명예를 썼던 부천은 이로써 준결승에 진출, 대회 첫 우승까지 넘보게 됐다. 부천은 후반 31분 윤정춘이 오른쪽 측면을 파다 골지역 오른쪽 엔드라인 부근에서 올린 센터링이 슛으로 둔갑, 골키퍼 최은성을 머리를 넘긴 뒤 반대쪽 골포스트를 맞고 골망을 흔들어 균형을 깬 뒤, 인저리타임 때 김기형이 추가골을작렬,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천안 오룡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전북이 서혁수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경찰청을 1-0으로 힘겹게 제압했다. 강력한 우승후보가 된 전북은 이로써 지난 2000년 이후 3년만의 정상 등극에 한발짝 다가섰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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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광주에서 열리는 2004 국민생활체육 전국 한마당축전이 28일 조인식을 시작으로 본 궤도에 오른다. 26일 광주시생활체육협의회(회장 나무석)는 “28일 오후 6시 서구 치평동 센트럴관광호텔에서 박광태 시장과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엄삼탁 회장이 내년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광주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한마당축전 공동주최 협약 조인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전국 시·도 생활체육협의회장단과 광주시 산하 5개 자치구협의회장, 종목별 연합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제주대회를 시작으로 충북, 경남에 이어 4회째 열리는 전국한마당축전 광주대회는 34개 종목에 걸쳐 전국에서 5만여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참가하게 된다. 시 생체협 관계자는“광주대회는 경기와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 등을 곁들여 빛의 도시 광주의 이미지를 최대한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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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그 타자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올 시즌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플로리다 말린스로 옮겼다. 플로리다 말린스는 26일(한국시간) 중심 타자이자 1루수인 데릭 리(28)를 컵스에 내주는 대신 최희섭과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 1명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최희섭은 트레이드 상대인 데릭리가 1루를 맡았었고 말린스의 1루 교체 요원인 제프 코나인(37)도 나이가 많아 풀 타임 출전이 이뤄지지 않았던 점으로 미뤄 볼때 내년 시즌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커졌다. 올해 첫 메이저 리거로 나선 최희섭은 지난 4월 홈런 5개와 14타점으로 내셔널리그 월간 신인상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내야에 뜬 볼을 잡던 중 투수와 충돌, 그라운드에 머리를 부딪쳐 3주간 결장한 탓에 컨디션 난조에 빠지며 시즌 타율 0.218로 마감했다. 최희섭의 에이전트인 이치훈씨는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시카고 컵스가 지난 8월 1루수인 랜들 사이먼을 영입해 출전 기회가 줄어든 최희섭이 자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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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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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동중인 박세리(26·CJ)와 김미현(26·KTF), 한희원(25·휠라코리아)이 오는 12월 6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에 출전하기 위해 26일 귀국했다. 이날 오후 같은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박세리와 한희원은 “빡빡한 일정 탓에 피곤하지만 일본을 꺾고 반드시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박지은(24·나이키골프)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이벤트 행사에 참가하느라 27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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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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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KCC-삼성(19시·전주) ▲농구=2003 농구대잔치 계속(11시30분·잠실학생체) ▲아이스하키=코리아리그 모빌엣지-연세대(13시) 한라-경희대(16시·춘천빙상장) ▲태권도=제11회 태권도한마당2003(9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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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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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110m허들종목 올림픽 출전권 획득 국제육상경기연맹 기준기록 완화 조치 트랙 종목서 유일…“8강 진입 목표” ‘한국 허들의 희망’ 박태경(23·광주시청)이 육상 트랙 종목에서는 유일하게 2004 아테네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지난 22∼2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집행이사회를 갖고 올림픽 출전이 가능한 육상 110m허들 B기준기록을 당초 13초64에서 13초72로 완화하는 등 세부 종목별 남녀 기준기록을 변경 확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필리핀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13초71을 자신의 최고기록으로 보유중인 박태경은 이번 완화조치로 올림픽 참가가 가능하게 됐다.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동계훈련중인 박태경은 “내년 선발전 때까지 A기준기록인 13초55를 목표로 기록을 단축하겠다”며 “우선 올림픽 8강을 1차 목표로 정했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에서 13초39로 한국신기록 경신을 시작한 박태경은 대구 U대회(13초76)와 아시아 육상 선수권대회서 잇따라 한국기록을 경신하며 절정의 레이스를 펼쳐왔다. 특히 지난 8월 대구유니버시아드에 출전했던 박태경은 지난 85년 고베U대회 2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장재근 이후 18년만에 트랙 종목 메달리스트가 됐고 지난 1년간 3차례나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는 상승세를 타고 있어 앞으로도 기록 단축이 기대된다. 하지만 지난달 인도에서 열린 제1회 아프로-아시안게임에 출격해 기준기록 경신에 나섰으나 아쉽게 실패했다. 광주시청 육상팀 심재용 감독(45)은 “그간 (박)태경이의 단점으로 지적된 허들링 기술을 끊임없이 보완해왔다”며 “동계훈련을 완벽하게 소화해낸다면 아시아신기록(13초12) 경신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에서 활동하는 남자 높이뛰기 기대주 김유석(21·UCLA)도 자신의 최고기록인 5m55가 올림픽 출전 B기준기록(5m55)에 도달함에 따라 아테네행을 약속받았고, 여자 창던지기 장정연(26·익산시청)도 자신의 기록인 56m90이 B기준기록(56m)을 넘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한국 육상은 내년 아테네올림픽에 국가별 쿼터로 주어지는 남녀 마라톤 6명과 남녀 경보 3명을 비롯해 남자 창던지기 박재명(한체대), 여자 포환던지기 이미영(태백시청) 등 모두 14명이 출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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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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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가 2003 하나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4강에 선착했다. 전남은 25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후반 37분 터진 비에라의 결승골로 지난해 준우승팀인 포항 스틸러스를 1-0으로 제쳤다. 이날 승리로 준결승에 진출한 전남은 지난 97년 이후 6년만에 통산 2번째 FA컵 정상을 바라보게 됐다. ‘제철가(家)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는 슈팅수 14대 4의 기록에서 보듯 전남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진행됐다. 올 시즌 K리그 4번의 맞대결서 4전승을 기록, 절대 우위를 보였던 전남은 부천 SK의 차기 감독으로 선임된 정해성 코치에 우승컵을 ‘이별 선물’로 안기려는 듯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전남은 후반들어 예봉을 휘둘렀으나 18분 얻은 페널티킥을 이따마르가 실축, 득점 기회를 날렸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포항의 골문을 세차게 두드리던 전남의 결승골은 후반 37분 브라질 용병 비에라의 머리에서 터졌다. 비에라는 노병준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센터링을 골지역 오른쪽에서 가볍게 헤딩슛,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은 후반 1개의 슈팅도 날리지 못하는 등 빈공에 시달리다 4강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울산 현대가 유경렬의 골든골로 대구 FC에 1-0 신승을 거두고 4강에 합류했다. 전.후반과 연장 전반을 득점없이 0-0으로 비긴 울산은 연장 후반 2분 유경렬이 발라웅의 센터링을 머리로 받아 넣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98년 준우승이 역대 최고 성적이던 울산은 이로써 대회 첫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전남과 울산의 준결승전은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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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올 시즌 각 포지션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는 2003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후보자에 이승엽 등 모두 3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큰 관심사는 ‘국민타자’ 이승엽(27·삼성)의 역대 최다인 7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 여부. 지난 97년부터 매년 1루수 골든글러브를 받은 이승엽이 올해도 이 상을 받는다면 역시 6년 연속 수상한 한대화(86~91년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를 넘어서 최다 연속 수상기록을 세운다. 장성호(기아)와 김태균(한화)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올 시즌 아시아 홈런기록(56개)을 세운 이승엽에게는 역부족일 전망. 7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린 투수 부문에서는 다승,승률 2관왕 정민태(현대)가 앞서 있는 가운데 방어율 타이틀을 차지한 팀 동료 바워스, 탈삼진왕 이승호(LG) 등이 도전하는 형국이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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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리그서 활동한 12개 구단이 초과 벌점으로 인해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납부해야 할 벌과금은 얼마나 될까? 25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각 구단에 통보한 벌과금 부과 통지 내역서에 따르면 총 납부금은 1천140만원에 이른다.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수원 삼성이 총벌점 55점으로 벌과금 처분에서 제외된 반면 총벌점 104점을 얻은 부천SK는 220만원을 통고받아 반칙왕(?)으로 등극했다. 벌과금 ‘0원’을 기록한 수원은 시즌 페어플레이상 수상팀으로 선정돼 1천만원의 포상금까지 받게 됐다. 광주 상무가 1점 초과한 61점으로 5만원을 통보받아 아쉬움을 남겼고, 리그 우승팀 성남 일화는 25만원(벌점 65점)을 납부해야 된다. 12개 구단 가운데 최다 경고(96회)를 받은 대구FC는 퇴장 2회를 합쳐 210만원을 통고받아 부천에 이어 고액(?)납부자 2위에 올랐다. K리그 264경기(팀당 44경기)서 발생한 경고는 모두 853회, 퇴장조치(경고 2회 누적)은 30회, 코칭 스태프 퇴장조치 4회다. 연맹은 “다행히 올 시즌에는 경기중 선수 대상 퇴장조치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아 예년에 비해 페어플레이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벌과금은 경고 1회당 1점이 부과되며 퇴장은 3점이 적용된다. 기본벌점인 60점을 넘어설 경우 1점당 5만원이 부과됐다. 벌과금은 시즌 종료후 연맹의 공식 통보일로 부터 15일 이내에 납부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각 구단은 다음달 4일까지 벌과금을 납입해야 한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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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중심 축구관람문화 정착 일환 외식업체 제휴 등 할인기능도 첨부 “광주 대표하는 문화상품 될 것” 프로축구 광주상무 구단이 축구 관람용 연간 회원권을 발매하는 등 내년 시즌 연고구단 완전 정착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25일 광주구단에 따르면 가족중심의 축구관람문화를 정착시키고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프로축구를 만들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연간 회원권 발매에 들어간다. 카드 1장으로 5인 가족이 함께 축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연간 회원권은 지정석(5만원), 일반석(3만원), 청소년용(2만원) 등 3종류며 광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2004 K리그 광주상무 홈 20경기 대상이다. 광주구단은 연간회원 2만명 확보를 목표로 적극적인 회원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며, 예상 목표치를 달성 할 경우 입장수익만 7억원을 확보하게 돼 내년 시즌 좀 더 다양한 팬서비스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구단은 이와 함께 연간회원카드가 축구관람에 머물지 않고 광주시내 주요 외식업체와 쇼핑몰, 극장 등과 제휴를 맺어 회원들이 일정액을 할인받는‘멀티카드’기능을 수행하는 방안도 모색중이다. 광주상무 장재현 사무국장은 “연간 회원권은 단순한 축구관람권을 넘어서 축구를 사랑하는 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다니는 자존심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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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여자 양궁팀과 여자 육상부가 오는 12월 10일 창단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5월 해체된 시청 여자 핸드볼팀의 대체종목으로 선정된 여자 양궁팀은 박채순 코치를 사령탑으로 허윤정 신경진 등 5명의 선수로 창단멤버를 구성했다. 또 실설된 여자 육상부는 문수경(멀리뛰기) 박상미(400m) 김진수(마라톤) 등 선수 3명으로 꾸려졌다. 이로써 광주시청 육상팀은 기존 남자부 11명(선수 9, 감독 1, 코치 1)에 여자부가 합류 내년 전국체전부터 시의 상위권 입상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그간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갈 곳이 없어 타지역으로 유출되는 악순환이 계속됐었다”며“시청팀 창단으로 지역내 실어팀 창단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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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인 정수근(26)과 이상목(32)이 롯데행이 확정됐다. 롯데는 25일 두산 출신의 외야수 정수근과 한화 출신 투수 이상목을 파격적인 조건으로 영입하는데 합의하고 26일 오후 3시 잠실 롯데호텔에서 계약 조인식과 입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정수근은 계약 기간 6년에 계약금 12억6천만원, 총연봉 19억원(2년마다 차등지급), 플러스 옵션 6억원(마이너스 옵션 9억원), 4년후 FA 포기에 따른 보상금 3억원 등 최대 40억6천만원을 받게 됐다. 4년 계약의 이상목은 계약금 11억원, 총연봉 8억원, 옵션 3억원 등 총 22억원의 FA 계약에 합의했다.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러 부산팬들의 비난을 샀던 롯데는 올 시즌 FA 시장에서 각광받는 투수와 타자를 모두 영입함으로써 내년 시즌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11.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