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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가 아마농구 지존을 가리는 2003 우리은행배 농구대잔치에서 지난해에 이어 ‘불사조’ 상무를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연세대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상무와의 남자부 결승에서 국가대표 방성윤(39점·11리바운드)과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을 노리는 국내 최장신(223㎝)센터 하승진(19점·12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을 앞세워 100-95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연세대는 올해 전국체전 예선에서 70-93으로 완패를 안겼던 상무에게 깨끗하게 설욕하며 대회 2연패를 이뤘고 MBC배와 대학연맹전에 이어 올해 전국대회 3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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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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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국그린크로스배 조기축구대회가 30일 광주자연과학고 등 4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사)한국그린크로스(상임의장 김상현 의원)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환경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의식개혁을 통해 21세기 인류공동의 관심사로 떠오른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자는 취지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다. 지난 대회 우승팀 사평조기축구회를 비롯해 광주지역 20개팀이 출전해 자연과학고, 북구청소년수련관, 동강대학, 전대사대부중에서 조별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개회식은 이날 오전 8시30분 광주자연과학고 운동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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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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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쇼트트랙 간판스타 최은경(한체대)과 안현수(신목고)가 제3차 전주 쇼트랙월드컵 1500m에서 동반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은경은 28일 전주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1500m 결선에서 2분45초99로 중국의 왕웨이(2분46초37)를 0.38초 차로 제치고 이번 대회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세계랭킹 1위 최은경은 레이스 초반 하위권에서 맴돌며 기회를 엿보다 7바퀴 째 부터 1위로 치고 나서 힘찬 레이스를 펼친 끝에 중국의 듀오 왕웨이와 왕멩의 거센 견제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열린 남자 1500m 결선에서는 남자대표팀 에이스 안현수가 2분22초68로 팀 동료 송석우(단국대·2분23초17)를 누르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제2의 김동성’ 안현수는 이날 결선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던 장프랑수아 모넷(캐나다·2분23초45)을 10바퀴 째 부터 제치고 1위로 나선 뒤 매서운 코너워크를 과시하며 끝까지 독주했다. 한편 차세대 스타 김현곤(광문고)은 1500m 준결승에서 순조로운 레이스를 펼치다 넘어지며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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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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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토) ▲프로농구=모비스-KTF(울산) TG-전자랜드(원주) 삼성-SBS(잠실) LG-SK(삼성) KCC-오리온스(전주·이상 15시) ▲빙상=제3차 쇼트트랙월드컵 계속(13시·전주실내빙상장) ▲아이스하키=코리아리그 연세대-한양대(17시·춘천빙상장) 아시아리그 한라-크레인스(13시·목동링크) ▲탁구=종합선수권대회 첫날(10시·강원 강릉실내체) ▲배드민턴=2003눈높이컵 슈퍼시리즈(10시) 2003경기도 시-군대항대회(9시·이상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30일(일) ▲프로농구=오리온스-LG(대구) KTF-TG(부산) 전자랜드-삼성(부천) SK-모비스(잠실) SBS-KCC(안양·이상 15시) ▲축구=2003 하나은행 FA컵 전국선수권대회 결승(14시·서울월드컵) ▲탁구=종합선수권대회 2일차(10시·강원도 강릉실내체) ▲빙상=제3차 쇼트트랙월드컵 최종일(13시·전주실내빙상장) ▲아이스하키=코리아리그 경희대-광운대(17시·춘천빙상장) 아시아리그 한라-크레인스(13시·목동링크) ▲배드민턴=2003눈높이컵 슈퍼시리즈(12시) 2003경기도 시-군대항대회(9시·이상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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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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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창단된 광주 양산중 여자역도부. 왼쪽부터 이애라, 맹지숙, 최아라, 최하나 선수, 노시경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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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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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구단 전력 평준화 내년 우승 절호의 기회” “마해영 영입 타력강화, 선발진 부활이 관건” “내년시즌 당면 과제는 당연이 우승입니다. 그러나 우승 조바심으로 받아들이기 보다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주십시오.” 어느새 감독으로 3년을 보냈다. 그리고 다시 2년간 기아 사령탑을 맞게된 김성한 감독은 8개구단 감독중 삼성 김응용, 현대 김재박 감독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시즌을 보내 고참 감독이 됐다.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플레이 오프에 진출하고도 우승을 일구지 못한 김성한 감독은“이제 많이 쉬었으니 우승해야 되지 않겠냐”며 한국 시리즈 우승에 감한 집념을 보였다.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 야구선수권 대회와 팀의 오키나와 전지훈련에 참가했다가 지난 24일 귀국한 김성한 감독을 만나 내년시즌 각오를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마해영을 영입했는데, 그 의미는. ▲두 번이나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도 제대로 힘 한번 못써보고 졌다. 특히 그동안 타력에 문제가 있었다. 처음에는 올 FA 에서 정수근을 영입하려 했으나 조건이 맞지 않았다. 마해영도 금전적인 부담은 있었으나 우승을 위해 꼭 필요한 선수라는 판단하에 영입하게 됐다. 마해영의 영입으로 4번타자 부재를 해결할 수 있게 됐고 그 영향은 장성호와 홍세완, 박재홍 선수에게 까지 이어질 것이다. -추가로 영입할 선수는 없는가? ▲현대 조규제 선수에게 관심이있다. 나이가 많긴 하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본다. 그러나 아직 협상이 진행중이고 최소 1주일 정도를 기다려봐야 할 것같다. -마무리 훈련의 성과는. ▲실질적 전력훈련을 선수들이 잘 소화해 냈다. 박재홍, 김종국, 이현곤, 이재주 등 주전급 선수들의 훈련량이 많았다. 앞으로 휴식기에 들어가더라도 몸은 이미 내년 시즌을 위해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박재홍 선수의 훈련이 많아 내년 시즌 좋은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인들을 평가한다면. ▲김주형은 알려진 대로 거포로 성장할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 변화구 대처 능력이 탁월하다. 다만 수비가 불안해 전지훈련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연습시킬 것이다. 진흥고를 졸업하는 권희석도 체격조건이 좋고 발전 가능성이 크다. 둘다 내년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이다. -용병은 어떻게 되나. ▲용병은 투수 2명으로 갈 생각이다. 올 시즌 뛰었던 리오스와 존슨을 재계약하겠으나 조건이 맞지 않는다면 새로운 용병을 영입할 수도 있다. -내년 투수 운용 계획은. ▲투수들에게 변화구 1∼2개를 반드시 익히도록 했다. 내년 선발진은 용병 2명에 최상덕, 김진우를 내세우고 유동훈, 곽현희, 강철민 등을 중간계투로 활용하겠다. 신용운은 올 시즌 처럼 중간계투와 마무리를 맡기고 새로운 용병을 영입한다면 마무리 전문으로 영입할 수도 있다. -타순 변화는 없는가. ▲분명 마해영의 영입으로 타선에 힘이 붙었다. 다만 홍세완의 부상이 부담스러운데 5월초면 복귀가 가능할 것이다. 당분간은 이현곤이나 허준등을 유격수로 기용할 계획이다. 마해영이 4번을 맡을 경우 장성호와, 홍세완등의 부담도 많이 줄어들 것이다. -내년시즌 8개 구단을 평가 한다면. ▲롯데가 정수근, 이상목등을 영입해 전력이 많이 좋아졌다. 그리고 삼성은 이승엽과 마해영이 빠져 사실상 전력이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 내년시즌 8개구단이 평준화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가운데 우리팀이 좀더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내년시즌이 우승 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생각하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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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3.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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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FA컵 안는다.” 지난 97년 우승 이후 FA컵과 인연을 맺지못했던 전남 드래곤즈가 올 시즌 K리그 상위 성적의 여세를 몰아 6년만에 정상 도전에 나선다. 2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03 하나은행 FA컵 결승 진출을 놓고 전남이 맞붙을 상대는 울산 현대. 올 시즌 K리그 2위 자리를 놓고 마지막 경기까지 피말리는 순위싸움을 벌였던 양팀은 도도(291울산)와 이따마르(23·전남)를 내세워 정상을 향한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이들은 K리그 최고 용병으로 꼽힌 마그노의 그늘에 가려 있었지만 올시즌 각각 27골(도도·득점랭킹 2위), 23골(이따마르·4위)을 넣을 정도로 탁월한 골감각을 자랑한다. 특히 K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4골을 몰아넣은 도도와 지난 9월3일 포항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따마르는 몰아치기에 능해 1999년 최용수의 5골 이후 FA컵 득점왕이 넘지 못했던 ‘마의 4골’벽을 넘을 가능성이 크다. 도도는 32강과 16강전에서 1골씩 넣어 2골을 기록 중이고, 이따마르는 16강전에서만 1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이들은 올시즌 울산과 전남의 우승 한을 풀기 위해 화끈한 득점포를 가동할 전망이다. 지난 1996년 FA컵이 시작된 이래 한번도 정상에 서지 못했던 울산은 성남과 수원 등 강팀이 잇달아 예선을 탈락한 올해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특히 2년 연속 리그 2위 ‘2인자’라는 꼬리표를 FA컵 정상에 서며 떨쳐 버리겠다는 각오다. 1997년 천안 일화를 결승전에서 꺾고 FA컵 우승을 맛봤던 전남은 이후 크고 작은 대회에서 한번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한편 올 시즌 K리그에서 고작 3승을 거두며 꼴찌의 불명예를 안았던 부천 SK도 ‘꼴찌반란’을 꿈꾸며 준결승 상대팀 대전 시티즌전 필승 각오를 다지고 있다. 16강전인 고양 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2명이 퇴장당하는 최악의 조건에도 불구하고 연장 끝에 2-1로 승리를 거둔 데 이어 8강전에서는 올 시즌 K-리그 돌풍의 주역인 대전을 2-0으로 제압하며 팀 분위기가 최고조에 올라 있다. FA컵에서 2000년 4강 진출이 최고의 성적인 부천은 올해 다시 한번 4강 진출을 일궈내고 이제 첫 우승을 향해 뛰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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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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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여자 역도부가 처음으로 창단됐다. 광주 양산중(교장 박용택)은 27일 오후 교내 대강당에서 시 교육청과 시 체육회 관계자, 학부모와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자 역도부 창단식을 갖고 내년 전국소년체전을 목표로 본격 출범했다. 노시경 감독(28)을 사령탑으로 이애라(2년)와 최아라, 최하나, 맹지숙(이상 1년) 등 4명으로 구성된 역도부는 광주은행 역도팀(감독 고광구)에 위탁교육을 통해 기본기를 다듬을 예정이다. 노 감독은“팀 창단 이전에 이애라와 최아라는 이미 전국대회서 실력을 검증받았다”며 “내년 소년체전부터 여중 역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9개의 금메달 가운데 5개 정도 획득은 무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주장 이애라는 대내외에 잘 알려진 ‘여자 헤라클레스’. 투포환에서 종목전환을 한 이애라는 지난 4월 전국여자중학교 대회 3관왕을 시작으로 소년체전 2관왕, 전국중학생 역도대회서 신기록 3개를 수립하며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44㎏급의 최아라도 작은 체구에서 뿜어나오는 괴력으로 이애라와 함께 양산중 역도부를 이끌 쌍두마차로 등장했다. 노 감독은 “동계훈련은 기본기와 체력훈련에 중점을 두겠다”며 “내년 3월 춘계대회를 첫 출전목표로 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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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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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일본 오키나와로 마무리 훈련을 떠났던 기아 선수단이 모든 일정을 마치고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번 오키나와 추계캠프에서 기아는 4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체력훈련은 물론, 전술훈련등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이번 훈련기간동안 자체 홍백전을 비롯, 일본 프로야구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능력을 배양했다. 이번 훈련에는 기아 내년 입단 신인들과 주전선수들이 참가해 내년 시즌 힘찬 출발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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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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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 상무와 대학 최강 연세대가 지난 대회에 이어 또 다시 농구대잔치 결승에서 맞붙는다. 주전 대부분이 프로 선수 출신인 상무는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3 우리은행배 농구대잔치 남자부 준결승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낸 가운데 이규섭(26점·11리바운드)과 조상현(24점·3점슛 3개)이 50점을 합작하며 양동근(16점)이 분전한 한양대를 81-72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한양대는 지난 대회 준결승전에서 상무에 패해 3위에 머무른데 이어 또 다시 상무의 벽에 가로막혀 결승행이 좌절됐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연세대는 양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린 방성윤(20점·4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함지훈(17점·11리바운드)이 버틴 중앙대를 93-74로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국내 최장신 하승진(223㎝·6점·7리바운드)이 골밑을 지키고 방성윤이 내외곽을 오가며 슛을 퍼부은 연세대는 1쿼터를 26-9로 마치면서 일찌감치 주도권을 틀어 쥐었고 경기 내내 20점차 내외로 앞선 끝에 낙승을 거뒀다. 이로써 상무와 연세대는 28일 대회 패권을 놓고 맞붙게 됐다. 한편, 지난 대회에서는 연세대가 상무를 85-78로 누르고 우승컵을 차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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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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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8일 전주에서 막을 올리는 제3차 쇼트트랙월드컵에서 전종목 석권을 노린다. 한국대표팀은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7일 대회 장소인 전주에서 최종 컨디션 점검을 마치고 홈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칠 것을 다짐했다. 한국대표팀의 최대 목표는 단연 남녀 동반 전 종목 우승. 여자 대표팀은 한 달 전 미국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 전 종목을 휩쓸었기에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에 차있다. 다만 장거리인 3,000m는 2차 대회 은메달리스트 아멜리에 굴렛-나돈(캐나다)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아 최은경과 변천사의 협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간판스타 안현수(신목고)가 듬직한 남자 대표팀은 약점인 500m만 선방한다면 전종목에서 금메달을 바라볼 수 있을 전망이다. 2차 대회 1,000m, 1,500m, 5,000m 계주에서 우승한 안현수는 500m에서 아폴로 안톤 오노에게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이번 대회에는 오노가 불참함에 따라 4관왕 등극이 한결 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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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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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2003 농구대잔치 최종일(13시30분·잠실학생체) ▲축구=2003 하나은행 FA컵 전국선수권대회 준결승(15시30분·서울월드컵) ▲빙상=제3차 쇼트트랙월드컵 첫날(12시·전주실내빙상장) ▲배드민턴=2003눈높이컵 슈퍼시리즈 첫날(9시·남양주 체육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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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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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중 10명 진로 결정, 각 구단 새판 짜기 계약마다 신기록 경신, 거액 계약 후유증도 1년에 한 번 서는 프로야구 FA 시장이 역대 최고의 거래가를 경신한 가운데 사실상 폐장했다. 올 FA 시장은, 시장에 나온 선수들의 수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가치도 최고로 평가 받으며 이미 대박을 예고 했었다. 그러나 원 소속 구단과의 협상기간이 끝난 지난 23일까지 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SK 조웅천과 현대 이숭용, 두산 장원진등 단 4명에 불과했다. 그러던 것이 삼성 마해영이 24일 기아와 전격적으로 계약한 것을 시작으로 정수근, 이상목, 진필중 등이 연이어 계약을 성사 시키며 시장이 활력을 되찾았다. 또한 계약 마다 FA 사상 최대의 금액이 쏟아지기도 했다. 올해 모두 13명의 FA 대상 선수 가운데 메이저 리그 진출을 선언한 삼성 이승엽을 제외하고 12명의 선수중 26일 현재 LG 유지현과 현대의 조규제 만이 진로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상 올 FA 시장이 마무리 되면서 마해영, 정수근, 진필중, 이상목 등 각 팀의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는 선수들의 진로가 확정돼 내년시즌 프로야구의 판도 변화를 예고 하고있다. 우선 기아는 그동안 최대의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받던 중심타자를 강화하기위해 삼성 거포 마해영을 전격 영입했다. 기아의 마해영 영입은 당초 마해영의 많은 나이와 거액 연봉이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마해영이 원 소속 구단과의 협상이 끝난 지난 24일 전격 계약함으로써 고질적인 거포 부재에서 벗어나게 됐다. 이로써 기아는 당장 내년시즌 ‘V10’을 달성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3년연속 정규리그 꼴찌를 차지하며 프로야구 인기가 시들해진 원인중의 하나로 평가받던 롯데의 거액투자는 FA 시장 판도를 뒤흔들었다. 롯데는 올시즌 거액을 투자 하겠다는 공언을 현실로 만들며 25일 최고의 톱타자로 인정받던 정수근을 FA 사상 최고액인 6년간 총액 40억2천만원에, 투수 이상목을 4년간 총액 22억원에 영입했다. 이로써 롯데는 그동안 부산팬들에게 투자에 인색하다는 비난에서 벗어나며 내년시즌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그동안 서울팀으로 옮기고 싶다며 기아와의 협상테이블을 단 하루만에 접은 진필중은 26일 4년간 30억원에 LG로 둥지를 옮겼다. 그러나 올 FA는 선수들이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결과를 나아 앞으로 펼쳐질 연봉협상과 내년 FA 대상 선수들에게까지 심각한 후유증을 안길 여지도 남겼다. 한편,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한 현대 조규제는 기아행이 유력하게 점처지고 있으며 LG 유지현은 아직까지 거취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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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3.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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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축구대회 내일 새벽 UAE서 개막 24개국 참가…한국, 30일 독일과 첫 경기 “1983년 멕시코 4강 신화를 재연한다.” ‘미니 월드컵’으로 불리는 2003 FIFA(국제축구연맹)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선수권대회가 28일 새벽(한국시간) 아랍에미레이트(UAE)에서 팡파르를 울린다. FIFA가 주관하는 대회 중 역사와 규모면에서 월드컵 다음으로 큰 대회인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는 이날 새벽 1시30분 홈팀인 아랍에미레이트와 슬로바키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지난 77년 튀니지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열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대륙별 지역 예선을 통과한 24개국이 6개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펼친 뒤 각조 1·2위 12개팀과 3위 6개팀 중 상위 4개팀이 16강에 올라 결승까지 토너먼트로 챔피언을 결정한다. 지난 83년 멕시코대회에서 4강에 들며 ‘붉은악마’라는 애칭을 얻은 한국은 박성화 감독의 지도 아래 전력을 다지고 20년 만에 4강 신화 재연에 나선다. 본선 F조에 속한 한국은 30일 독일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고 다음달 3일과 6일 파라과이, 미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박성화 호’는 정조국(안양)-김동현(오이타) 투톱에 중앙 미드필더 권집(수원)-이호(울산), 좌우 날개형 미드필더 남궁웅-이종민(수원)으로 공격진을 낙점하고 부상을 털고 일어선 최성국(울산)에게 ‘조커 특명’을 부여했다. 지난달 소집 이후 6차례 평가전에서 무실점 철벽 방어막을 친 거미손 수문장 김영광(전남)과 일본에서 합류한 임유환(교토), 김치우(중앙), 김치곤(안양), 오범석(포항) 등 포백 수비라인도 최상의 조직력을 이룬 상태다. 이번 대회는 조 1, 2위에 이어 조 3위 6개팀 중 승점과 골득실에서 앞서는 4개팀이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진출하는 과거 월드컵 방식으로 진행돼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전망이다. 현지에서는 1승1무1패를 기록할 경우 거의 100% 진출하고 1승만 거두거나 2무1패를 하더라도 다른 조 경기 결과에 따라 행운의 16강행이 가능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박성화 호’는 지난해 말과 올 초 카타르와 UAE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와 4개국 친선대회에서 7승3무로 무패 행진을 벌이는 등 ‘중동 원정’에 특히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마치 안방같은 기분으로 결전에 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4회 정상에 올라 최다우승 횟수를 기록 중인 아르헨티나와 3회 우승의 브라질이 남미세를 주도하고, 유럽 챔피언 스페인 등이 이번 대회의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다음은 출전국 명단. ▲A조=부르키나파소 파나마 슬로바키아 아랍에미레이트 ▲B조=아르헨티나 말리 스페인 우즈베키스탄 ▲C조=호주 브라질 캐나다 체코 ▲D조=콜롬비아 이집트 잉글랜드 일본 ▲E조=코트디브아르 아일랜드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F조=독일 대한민국 파라과이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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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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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삼성 거포 마해영을 영입함에 따라 기아는 내년시즌 최고의 타선을 선보일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마해영이 1루 수비를 원하고 있어 수비위치 변화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마해영의 영입으로 1번 이종범, 2번 김종국, 3번 장성호, 4번 마해영, 5번 박재홍, 6번 홍세완, 7번 이재주(신동주), 8번 김상훈, 9번 이현곤으로 이어지는 막강 타선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럴경우 올 시즌 기록을 바탕으로 선발 9명의 평균 타율은 2할8푼7리로 8개구단중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게 된다. 또한 그동안 약점이던 클린업 트리오도 장성호, 마해영, 박재홍에 이어 올 시즌 4번 타자몫을 충분히 해낸 홍세완까지 포진해 득점력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마해영이 주전 1루수로 뛰고 싶다고 밝히고 있어 수비위치의 변경도 불가피 하다. 그동안 붙박이 1루수인 장성호가 외야로 나갈 가능성이 크다. 기아는 그동안 이종범과 박재홍이 맡고있는 중견수와 우익수에 비해 좌익수의 수비능력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 장성호는 2001년까지 외야수와 1루수를 번갈아 맡았으며 또한 99년에는 스포츠투데이 선정 베스트9 에 외야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유격수 홍세완이 내년 시즌 초반 팔꿈치 부상으로 출장이 불가능할 경우 3루를 맡았던 이현곤이 유격수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도 있다. 이경우 3루는 신인 김주형이 맡을 가능성도 있다. 이래저래 거포 마해영의 영입은 타력 보강을 넘어 기아 선수단 전체에 메가톤급 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스포츠
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3.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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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경찰청 꺾고 합류 2003하나은행 FA컵 부천 SK가 ‘꼴찌 반란’을 일으키며 4강에 올랐고 전북 현대도 ‘아마추어 최후의 보루’경찰청을 제물로 준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에 따라 대회 패권은 전날 4강을 확정지은 전남-울산과 전북-부천의 대결로 압축된 가운데 준결승전은 28일 오후 3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다. 부천은 2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3하나은행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에서 윤정춘과 김기형의 연속골로 대전 시티즌을 2-0으로 꺾었다. 올 K리그 정규리그에서 고작 3승에 그치며 12개 팀 강누데 최하위의 불명예를 썼던 부천은 이로써 준결승에 진출, 대회 첫 우승까지 넘보게 됐다. 부천은 후반 31분 윤정춘이 오른쪽 측면을 파다 골지역 오른쪽 엔드라인 부근에서 올린 센터링이 슛으로 둔갑, 골키퍼 최은성을 머리를 넘긴 뒤 반대쪽 골포스트를 맞고 골망을 흔들어 균형을 깬 뒤, 인저리타임 때 김기형이 추가골을작렬,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천안 오룡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전북이 서혁수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경찰청을 1-0으로 힘겹게 제압했다. 강력한 우승후보가 된 전북은 이로써 지난 2000년 이후 3년만의 정상 등극에 한발짝 다가섰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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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광주에서 열리는 2004 국민생활체육 전국 한마당축전이 28일 조인식을 시작으로 본 궤도에 오른다. 26일 광주시생활체육협의회(회장 나무석)는 “28일 오후 6시 서구 치평동 센트럴관광호텔에서 박광태 시장과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엄삼탁 회장이 내년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광주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한마당축전 공동주최 협약 조인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전국 시·도 생활체육협의회장단과 광주시 산하 5개 자치구협의회장, 종목별 연합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2000년 제주대회를 시작으로 충북, 경남에 이어 4회째 열리는 전국한마당축전 광주대회는 34개 종목에 걸쳐 전국에서 5만여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참가하게 된다. 시 생체협 관계자는“광주대회는 경기와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 등을 곁들여 빛의 도시 광주의 이미지를 최대한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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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그 타자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올 시즌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플로리다 말린스로 옮겼다. 플로리다 말린스는 26일(한국시간) 중심 타자이자 1루수인 데릭 리(28)를 컵스에 내주는 대신 최희섭과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 1명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최희섭은 트레이드 상대인 데릭리가 1루를 맡았었고 말린스의 1루 교체 요원인 제프 코나인(37)도 나이가 많아 풀 타임 출전이 이뤄지지 않았던 점으로 미뤄 볼때 내년 시즌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커졌다. 올해 첫 메이저 리거로 나선 최희섭은 지난 4월 홈런 5개와 14타점으로 내셔널리그 월간 신인상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내야에 뜬 볼을 잡던 중 투수와 충돌, 그라운드에 머리를 부딪쳐 3주간 결장한 탓에 컨디션 난조에 빠지며 시즌 타율 0.218로 마감했다. 최희섭의 에이전트인 이치훈씨는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시카고 컵스가 지난 8월 1루수인 랜들 사이먼을 영입해 출전 기회가 줄어든 최희섭이 자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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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동중인 박세리(26·CJ)와 김미현(26·KTF), 한희원(25·휠라코리아)이 오는 12월 6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에 출전하기 위해 26일 귀국했다. 이날 오후 같은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박세리와 한희원은 “빡빡한 일정 탓에 피곤하지만 일본을 꺾고 반드시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박지은(24·나이키골프)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이벤트 행사에 참가하느라 27일 귀국한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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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KCC-삼성(19시·전주) ▲농구=2003 농구대잔치 계속(11시30분·잠실학생체) ▲아이스하키=코리아리그 모빌엣지-연세대(13시) 한라-경희대(16시·춘천빙상장) ▲태권도=제11회 태권도한마당2003(9시·국기원)
스포츠
남도일보
2003.11.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