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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나주배 농특산물의 전시판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 눈길을 끌고 있다. 나주시는 13일 “나주배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의 운영시간을 직장인들의 퇴근시간을 고려해 야간운영을 강화하고 무농약 신선 농산물의 대도시공급과 제철과일의 공급을 늘리는 등 대대적인 판촉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전시판매장의 개·폐장시간을 직장인들의 퇴근시간을 고려해 3월부터 10월말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11월부터 다음해 2월말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변경키로 했다. 전시판매장 개·폐장시간 변경으로 그동안 퇴근길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던 운영시간 문제점을 깨끗이 해소함과 동시에 국도 13호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친환경 품질인증 및 시장품질인증’ 제품 등을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또 매주 토요일 광주 상무지구에서 토요농민장터를 운영, 학교급식 식재료로 제공되는 무농약 신선농산물 및 전시판매장 물품판매를 한층 강화키로 했다. 이와함께 계절별로 제철에 생산되는 과일과 각종 농산물을 매월 ‘히트상품’으로 선정해 계절별 특수 수요를 겨냥한 마케팅을 하는 등 다양한 판촉홍보 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namdonews.com
2008.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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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천연염색문화관은 “오는 26일까지 다시면 회진리 천연염색문화관에서 전주 한지 공예품 교류전을 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전주 공예품 전시관이 나주 천연염색관과 지난해 상호 교류전을 갖기로 한 뒤 나주에서 갖는 첫 전시회다. 특별전에는 친환경으로 각광받고 있는 한지실을 이용한 의상과 침구류, 각종 소품 등 200여점이 선보이고 있다. 또 상설 전시관에서는 천연염색으로 물들인 각종 의류와 소품 등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천연염색 문화관은 천연염색의 전통 계승과 천연염색 산업 진흥 등을 위해 2006년 문을 열었으며 상설전시관과 자료관을 비롯해 판매장, 체험장, 교육 세미나실, 연구실 등을 갖춘 교육.체험의 장으로 관련 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나주
나주
안재필 기자 ajp@namdonews.com
2008.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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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경찰서가 오는 15일까지 관내 지구대 및 파출소 순찰요원을 상대로 기초감식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순회교육은 최근 범죄가 지능화되고 수법도 날로 발전하고 있는데다 올해부터 실시되고 있는 국민참여재판 제도 도입으로 공판정에서 공소유지를 위한 초동조치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이뤄지는 것. 교육에 나선 나주서 최종국 수사과장은 최초 현장 출동하는 경찰관의 능력을 배양해 범죄피해자 보호 및 범인검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나주
나주
안재필 기자 ajp@namdonews.com
2008.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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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앞두고 있는 전남 나주시의회가 의장단 선출과 관련 정례회를 개최해 놓고 개의 선언마저 못하는 촌극을 벌이고 있다. 특히 당초 민주당 최인기 의원의 낙점으로 연임의장이 확실했던 나익수 의장이 당소속 동료의원들의 반대라는 유탄을 맞으면서 탈당불사와 무소속 의원들과 연대를 추진, 겉잡을 수 없는 형국으로 변해가고 있다. 심지어 5기 시의회의 파행의 당사자로 지목하며 나익수 의장의 연임을 강력 반대하던 무소속 의원 6명이 돌연 연대를 추진, 부의장 및 3석의 상임위원장마저 독식할 태세여서 주류였던 민주당 의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의원 8명 중 나 의장을 제외한 7명의 의원들은 “나 의장과 무소속 의원들이 정치적 야합을 통해 후반기 의장단을 싹쓸이 한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막겠다”며 육탄저지를 강력 시사했다. 민주당 소속 의장후보로 내정된 강인규 의원은 “대화와 타협의 생활정치를 해야함에도 막가파식 의회운영에 회의를 느끼다”면서 나 의장과 무소속 의원들을 강하게 비난했다. 반면 익명을 요구한 무소속의 A의원은 “전반기 의장단 5석 중 단 1명도 무소속 의원들을 배려하지 않다가 이제와서 무슨 대화정치냐”며 강행을 시사했다. 현재 나주시의원 14명 중 8명이 민주당 소속이고 6명이 무소속이었으나 나 의장이 무소속과 연대할 경우 의장 선거 과정에서 동수로 연장자인 나 의장의 당선이 확실하다. 무소속 3선의 정찬걸 의원의 부의장 입성도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3석의 상임위원장 선임은 연장자와 의회선수 등 복잡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5기 나주시의회의 후반기 원구성은 향후 누가 승자가 되더라도 정도정치와 민의 중심의 생활정치라는 지방의회의 본질에 자유롭지 못하다는 비판을 막을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namdonews.com
2008.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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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을 살리기 위한 협의회’는 3일 오전 전남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와 전남도는 영산강개발 반대논리에 개의치 말고 영산강 뱃길복원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오랫동안 추진해 온 지역 현안사업을 우리 지역에서 지지받지 못한 정당이 추진한다고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편협하고 왜곡된 정치논리”라며 “하루빨리 완벽한 치수대책을 세워 영산강뱃길복원사업을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환경단체를 비롯한 영산강뱃길복원반대단체는 지역발전의 동력이자 광주·전남도민의 열망인 영산강뱃길복원에 더 이상 ‘근거없는 논리’를 앞세워 제동을 걸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특히 “우리 지역의 열악한 SOC가 지역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판국에 중앙정부에서 해주겠다는 사업을 거부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지 알 수 없다”며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영산강뱃복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박광태 광주시장도 지난 2005년에 영산강뱃길복원사업을 선언한 만큼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뒤“이명박 정부는 호남을 홀대하지 말고 약속대로 뱃길복원사업을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영산강뱃길복원에 반대하고 있는 환경단체 등에 대해 “공개된 장소에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구체적인 토론의 장을 만들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영산강을 살리기 위한 협의회’는 영산강뱃길복원추진위원회, 영산강뱃길연구소, 영산강 홍수대책위원회, 희망 광주·전남포럼, 나주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나주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2008.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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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교육청 관내 영강초등학교(교장 김기순)가 ‘학생 에너지 지킴이’ 운영으로 월 10만원 이상의 공공요금을 절약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나주교육청에 따르면 영강초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건물 내 각 스위치마다 ‘에너지 지킴이’를 지정·운영함으로써 지난해보다 10% 이상의 공공요금을 절약하고 있다. 한편 나주교육청은 6월초 에너지절약과 차량 요일제 운영, 차량 카풀제 운영 등 정부의 에너지절약 운동에 적극 동참하도록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냈으며, 에너지절약 실천에서 발굴된 우수사례를 일선학교에 전파해 운영할 계획이다. 나주교육청 임을빈 교육장은 “영강초등학교 에너지절약 우수사례를 나주교육청 관내 전 학교에서 실천할 경우 연간 5천여만원 상당의 공공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namdonews.com
2008.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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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최근 나주시의회에서 특정 정당 의원들이 의사일정까지 변경해가며 ‘쌀쓸이’ 원 구성에 나서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나주풀뿌리참여자치시민모임은 30일 “시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의사일정까지 변경하는 파행을 저지르는 등 추태를 부렸다”며 “당리당략으로 감투싸움을 하는 것은 지방자치 구태를 벗지 못하는 행위다”고 비판했다. 시민모임은 또 “시를 견제, 감시하기 위한 의장단 구성은 망각한 채 줄서기와 의원 간 ‘자리 나눠먹기’에 골몰하고 있다”며 “의장단 선출은 출마와 정견발표 등 공정한 절차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초의원 정당공천제의 폐단은 지역구 국회의원이 기초의회 운영까지 결정하는 것과 특정 당이 의회를 독점하는 것”이라며 “의장 선출과 관련해 교통정리가 되지 않자 의사일정까지 연기하는 파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했다. 나주시의회는 2006년 전반기 의장단 구성에서도 특정 정당이 의장, 부의장은 물론 각 상임위원장까지 싹쓸이해 대의정치를 상실했다는 비난을 받았으며 후반기에도 무소속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채 일당 독식을 추진하고 있다. 나주시의회는 민주당 8명, 무소속 6명으로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지만 비례대표를 제외하면 동수로 전체 득표율도 엇비슷하다. 나주시의회는 당초 지난달 25일 의장단을 선출할 계획이었으나 재도전에 나선 나익수 현 의장과 강인규 운영위원장 등 민주당 소속 의원 간 교통정리가 되지 않자 2일로 연기했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namdonews.com
2008.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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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지석강변에 ‘엄마야 누나야’ 노래비가 건립된다. 나주시는 25일 “일제 강점기 소월의 시 ‘엄마야 누나야’에 곡을 붙인 월북 음악가 안성현(1920∼2006)씨를 기리는 노래비를 건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나주시와 ‘엄마야 누나야 노래연구회’ 등은 안씨의 고향인 남평읍 지석강 모래밭에 3천만원을 들여 오는 10월말까지 노래비를 세울 계획이다. 노래비가 세워질 곳은 지석강 치수사업이 진행 중인 곳으로 백사장, 산책로, 수변공원 등이 함께 조성된다. 시는 올초 시정보고회 자리에서 안씨의 음악세계를 재조명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제안을 받은 뒤 예산확보 등 노래비 건립에 본격 나섰다. 노래연구회 등 지역주민들은 “엄마야 누나야는 안씨가 고향 지석강 솔밭 백사장을 연상하면서 민족의 광복을 희망한 노래인 만큼 모티브를 제공한 장소에 노래비 등을 건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본 도쿄(東京) 동방음악대학을 졸업하고 귀국 뒤 광주사범학교, 조선대, 전남여고 등에서 교편을 잡은 안씨는 호남지역에서 왕성한 음악활동을 폈으며 부용산, 진달래, 내고향 등 민족의 슬픔을 희망으로 승화시킨 다수의 노래를 작곡했다. 특히 안씨가 목포 항도여중에서 근무하던 1948년에 작곡, 호남에서 특히 애창됐던 ‘부용산’은 월북 인사가 작곡하고 빨치산에 의해 널리 불렸다는 이유로 금지곡으로 묶이기도 했다. 무용가 최승희씨 남편의 조카이기도 한 안씨는 6·25전쟁 당시 최씨와 함께 월북, 그동안 북한에서 행적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으나 지난 2006년 4월 86세로 타계 사실이 알려진 뒤 재조명 움직임이 활발히 일고 있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namdonews.com
2008.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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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등 원구성을 앞두고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최인기 의원이 현재까지 의장단과 관련, 공식적으로 입장을 표명한 적이 없어 과반 이상인 8석의 민주당 소속의원들이 ‘최심 읽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심지어 현 나익수 의장은 “당인으로서 당명에 따르는 것은 도리”라며 저자세를 취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역구 3선으로 운영위원장을 맞고 있는 강인규 의원은 “5기 시의회처럼 독선과 오만이 판치는 의회운영은 시민을 위한다는 것보다 의장 1인을 위한 의회였다”며 “당소속 시의원들이 이번에는 바꿔보자는 분위기”라며 출마를 강행한 상태다. 6명의 무소속 시의원들의 행보도 이번 의장단 원구성에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의장에 출마한 의원은 없지만 3선의 정찬걸 의원의 경우 무소속 구락부의 ‘맏형’ 역할을 맡으면서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와함께 다시면 출신이면서 보수적인 시지역 지역구와 통합된 앞번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해 시민적 영향력이 있는 재선의 홍철식 의원도 원구성 과정에서 일정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5일로 정해진 후반기 원구성은 차기 지방의원 공천권이라는 ‘칼자루’를 쥔 최인기 의원의 의중과 ‘캐스팅보드’를 쥔 6명의 무소속 의원들의 입장표명이 결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namdonews.com
2008.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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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동신대가 산업자원부의 지원금과 나주시의 출연금으로 2004년 7월부터 지역연고 진흥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나주배 활성화 사업단(이하 RIS 사업)’이 뚜렷한 성과물이 없는 상태에서 또 다시 나주시에 출연금을 요구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18일 전남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나주시의회 118회 정례회 본예산 심의과정에서 RIS 사업에 대한 성과물 실종을 이유로 RIS사업단에 대한 나주시 출연금을 전액 삭감했다. 그러나 동신대는 이에 대한 특별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채 또 다시 나주시에 출연금을 요구,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제 121회 임시회 추경예산안에 출연금 편성을 한 것으로 알려져 ‘의회기능을 무시한 발상’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지역민들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혈세낭비를 막아야 하는 의원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시 되고 있다”고 입을 모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대해 사업에 참여했던 나주시 관계자는 “동신대와의 출연금 확약서 때문에 예산편성을 할 수 밖에 없었다”며 곤혹스런 입장을 나타냈다. 나주시의회 한 의원은 “출연금 전액 삭감 결정 후에도 추상적인 성과물만을 내세워 중요 국책사업을 계속하려는 RIS사업에 대해 우리 의원들의 생각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주 동신대가 추진 중인 RIS 사업은 1, 2 단계로 나눠 지난 2004년 7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추진할 계획으로, 사업비는 1단계 35억여원과 2단계 사업은 매년 평가해 1년기준 국비 10억원과 지자체 출연금 2억원의 사업비로 추진되는 중요 국책사업이다. 나주
나주
안재필 기자 ajp@namdonews.com
2008.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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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발전을 넘어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는 향우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최근 취임한 전국 출향 나주향우회 윤중구 회장(순천 나주향우회장·61)은 “임기동안 나주향우회를 더욱 발전시켜 70만 출향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지역사회에 꾸준히 봉사 활동을 펴오고 있으며 20년전 송파중구 장학회를 설립,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그는 국제라이온스협회 전남지구 총재와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소방공사협회 중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전문건설업을 35년동안 경영하는 중견기업인이다. 윤 회장이 경영하고 있는 현대산업공사㈜는 전국 도급순위 3위로 포스코를 비롯한 다수의 전국1군 대기업의 협력업체로 지역민들의 고용창출에도 일조하고 있다. 순천
나주
강재순 기자 kjs@namdonews.com
2008.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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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주몽’ 촬영지로 인기를 끌었던 전남 나주시 삼한지테마파크에서 영화 촬영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나주시에 따르면 유하 감독이 연출을 맡고 조인성과 주진모, 송지효 등 주연급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 ‘쌍화점’ 촬영이 이날부터 15일까지 4일간 이뤄진다. 영화 ‘쌍화점’은 원나라의 정치적 지배를 받던 고려 말을 배경으로, 고려왕과 36명의 미소년으로 구성된 왕의 친위부대 ‘건륭위’의 수장 홍림, 원나라 출신의 아름다운 왕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위험한 사랑과 배신을 그린 영화다. 영화사인 오퍼스픽처스는 침체돼 있는 한국영화의 활성화와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청소년들의 우상인 조인성, 주진모, 송지효를 주연으로 캐스팅해 영화촬영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나주시는 촬영장면을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촬영기간 동안 관람전망대를 개방해 영화팬들이 살아있는 영화촬영의 묘미와 관람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층의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람객 안전 및 영화촬영 진행에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 진행요원을 추가배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끝마쳤다. 삼한지테마파크에서는 영화 ‘쌍화점’ 촬영을 시작으로 7월말부터 내년 3월까지 KBS드라마 ‘바람의 나라’, SBS드라마 ‘왕녀자명고’, 영화 ‘전우치’ 등 4편을 잇달아 촬영할 예정이다. 또 이들 드라마 및 영화촬영을 위해 고구려궁을 신축하는 등 대대적인 세트장 보완을 통해 일년 내내 새로운 즐거움과 추억을 새기는 테마파크로 새롭게 재탄생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잇따른 드라마와 영화유치 촬영 및 전문 관광업체의 운영을 통해 삼한지테마파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광편의와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 제2의 관광부흥기를 마련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
나주
안재필 기자 ajp@namdonews.com
2008.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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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신정훈 시장 측근의 산업단지 땅투기 의혹과 관련, 11일 신 시장이 해명서를 통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신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일부 언론이 나주시 왕곡면 덕산리와 동수동 일대에 들어설 나주미래일반산업단지의 조성 과정에서 시장 측근들의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며 “이는 정치적 의도가 있는 전형적인 왜곡보도”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미래산단은 14년전인 1994년에 나주지방 산업단지로 지정된 후 2007년 4월에 투자양해각서가 체결됐다”며 “이는 나주지역 주민들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내용으로 소수의 몇 사람이 정보를 독점해서 투기를 조장할 사안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언론들이 시장과 알고 지내는 사람들을 ‘측근’으로 규정해 투기와 연결짓는 것은 ‘견강부회’다”며 “무슨 근거로 측근임을 부각시켰는지 명백히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신 시장은 “언론에서 제기한 측근들의 토지 매입 내역을 확인한 결과 투기로 볼 어떤 근거도 없었다”며 “이는 재판을 앞둔 시장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우려는 비열하고도 무책임한 공세”라고 밝혔다. 신 시장은 “나주는 현재 혁신도시가 새정부의 오락가락 정책변화 등으로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며 “시정 추진에 발목을 잡거나 지역사회의 불신과 갈등을 조장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 같은 해명 내용을 지역신문에 광고로 게재하는 한편 의혹을 제기한 언론사 3곳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 한편, 나주시 미래일반산업단지는 왕곡면 덕산리와 동수동 일대 295만5천664㎡에 민간자본을 유치해 생물산단과 임대산단, 지방산단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2007년 4월 MOU가 체결된 뒤 2008년 4월에 토지거래 허가 구역으로 지정됐다. 나주
나주
안재필 기자 ajp@namdonews.com
2008.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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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경찰서가 전남청 산하 경찰서 중 최초로 ‘어머니 자율방법연합대’를 창설했다. 나주서 어머니 자율연합방법대는 아동·여성대상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민·경 협력방범의 차원에서 경찰서장과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연합회, 어머니 자율방범연합대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 발대식을 가졌다. 자율방범대는 앞으로 초등학생과 아동 등하교 시간대에 경찰과 합동 순찰 근무를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각 지역의 자율방범대원과 협력, 야간 순찰 활동을 하는 등 민·경 협력방범 활동의 주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안전과 김성일 과장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어머니들이 나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전남에서 최초로 어머니 자율방범대가 나주에 발대한 만큼 자율방범대가 활동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namdonews.com
2008.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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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공사 나주지사가 최근 영농기를 맞아 농업기반시설의 노후화 등으로 인해 긴급한 복구가 요구되는 용·배수로의 응급 복구를 위한 전담반을 편성, 운영함으로써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나주지사는 올해 원활한 영농을 위해 나주호 통수와 함께 지난달 1일부터 오는 9월말까지 지사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5명의 전담인부와 유지관리, 토목, 기전부분 담당자 등 5인의 전문 기술직 직원을 전담반으로 편성, 응급복구 필요시 상시 운영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전담반은 긴급한 사태가 발생하면 즉시 현장을 방문해 대책을 수립하고 전담인부와 함께 응급복구를 실시함으로써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5일 나주시 문평면 안곡리 안곡양수장 취입보 붕괴로 인해 안곡양수장 양수가 불가능했으나 응급복구반의 신속한 지원과 장비동원을 통해 안곡리 일대 양수가 가능하게 됐다. 또 나주호 통수 중 신천간선 1-1지선 말단부 용수잠관 50m가 퇴적토사로 급수가 불가능해지자 즉시 현장을 방문, 4m 깊이에 묻힌 흄관을 파내 해체하는 등 3일만에 응급복구를 완료하기도 했다. 임유식 지사장은 “전담인부를 최대한 활용해 용수로 퇴적토사 준설, 수초제거 작업, 용수로 보수 등의 작업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업기반시설물에 경고문안 인쇄작업을 실시하는 등 시설물 유지관리와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
나주
안재필 기자 ajp@namdonews.com
2008.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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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시행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과 농번기 급식봉사 도우미제 등 각종 농업행정이 지역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말까지 26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마을공동 급식지원 사업’이 가사노동과 농사일에 힘겨워하는 여성농업인들의 일손을 돕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공동 급식지원 사업은 농가의 신청을 받아 마을에 급식종사 도우미를 파견해주는 것으로, 하루 3만5천원씩, 한달동안 105만원을 지원해 급식도우미를 파견해주고 있다. 급식 도우미는 바쁜 농사철에 집안일과 농사를 병행해야 하는 여성농업인들의 일손을 덜어주고 점심을 짓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해주며 식사를 함께 하면서 마을 공동체문화 조성에도 기여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어 실질적인 위농(爲農) 행정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또 값비싼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 역시 바쁜 영농철에 농가의 부담완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은 값비싼 농기계를 농가들이 구입하지 않고 필요한 때 저렴한 임대비용을 치르고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나주시는 21종의 농업기계 57대를 구입, 교육과 함께 농기계 순회수리반도 운영해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축산농가의 자생력 강화와 양질의 조사료 확대 생산을 위한 청보리 지원 역시 올해 896㏊에 모두 1만8천900여t을 사료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축산농가들에게 23억여원의 사료비 절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고유가와 곡물가 상승, 쇠고기 수입개방 정책에 따른 여파 등으로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는 농가들을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며 “지역실정에 맞는 시책사업을 추진해 농촌경제를 살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주
나주
안재필 기자 ajp@namdonews.com
2008.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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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도민의 선진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하고 편안한 삶’ 보장을 위한 안전복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23일 나주시문화예술회관에서 목포시 등 서부권 12개 시·군 재난안전 및 건설관계 공무원과 사업체 종사자, 시민안전봉사자, 일반 서부권 도민 등 총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권 순회 재난안전교육 및 포럼’을 실시,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재난안전교육 및 포럼은 ‘도민 생활안전과 안전복지’ 분야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첫번째 주제인 ‘산업안전 및 교통안전 교육’에서는 각 가정과 직장, 운전중 흔히 발생하는 각종 재난안전사고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응방법까지 제시함으로써 도민들의 안전한 생활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번째 주제인 ‘안전복지 교육’에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화재, 질식, 가스누출사고 등 최소한의 생활안전 의식을 심어주고 이어 ‘최근 재난유형의 다양화에 따른 안전수요의 증가에 대비하여 노령, 질병, 실업 등으로 인한 재난취약계층의 안전을 사회보장의 한 영역으로 봐야 한다’는 내용의 ‘Safe Jeonnam 안전복지’를 강조했다. 또 교육 참석자들과의 ‘재난위험 사회에서의 안전복지’에 대해 활발한 토론도 가졌다. 이날 문현철 초당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재난은 예방’이 최선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안전한 사회를 건설하는 것은 21세기 국가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써 그 중요성을 입증한 것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화 전남도 건설재난관리국장은 “재난안전교육을 계기로 앞으로 ‘안전복지 실천운동’에 다양한 민간 봉사단체와 일반 도민이 스스로 직접 참여하도록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나주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2008.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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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년만에 한 많은 명예졸업장을 받게 돼 지난 세월의 아픔이 잠시 잊혀져 가네요.” 일본의 근로정신대에 강제징용돼 해방 63년만에 나주초등학교 명예졸업장을 받은 이유녀 할머니(78)는 “명예졸업으로 지난 과거의 아픔이 반은 없어진 듯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일 나주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 명예졸업장 수여식에는 이유녀 할머니와 양금덕 할머니(79)가 참석해 강춘산 나주초교장을 비롯한 200여명의 내빈과 재학생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이날 명예졸업장을 받은 두 할머니는 지난 1934년 4월1일 나주대정공립심상소학교에 입학해 1944년 5월30일 6학년 재학중 일제강제노무동원의 하나인 근로정신대에 동원돼 미쓰비시 중공업 항공기 제작회사에서 갖은 시련과 고통을 받았다. 두 할머니는 당시 “일본에 가면 돈도 벌고 공부도 시켜준다”는 일본인 교사의 말에 속아 끌려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졸업식에는 명예졸업장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던 일본인 모임인 나고야 미씨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을 지원하는 회의 사무국장인 고이데 유타카 부부가 참석해 이들을 축하했다. 63년만의 감격의 명예졸업장 수여식을 계획해 개교 101주년 기념행사의 격을 높인 강춘산 교장(61)은 “30여년의 교직 생활중 오늘처럼 보람을 느낀 적이 없다”면서 “잘못된 지난 과거로부터 두 할머니가 편하게 살아가셨으면 좋겠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namdonews.com
2008.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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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산포 화지마을에서 함께 살아요” 살기좋은 농촌마을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나주배 정주 생태관광마을’로 선정됐던 전남 나주시 산포면 화지마을이 최근 준공식을 갖고 모습을 드러냈다. ‘나주배 정주 생태관광마을’은 시민의 정주여건 조성을 통해 고령화 문제 등으로 활력을 잃은 기존마을에 도시민의 인구유입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화지마을은 친환경 학교급식단지와 인근에 나주호 관광단지가 있으며, 오는 2012년에는 혁신도시가 들어서게 되는 등 다양한 인적· 물적자원이 풍부한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는 총 사업비 7억3천만원을 투입, 200㎡ 규모의 황토를 활용한 한옥형 다목적 체험장과 생태하천, 연못 등을 조성했으며 지역 농·특산물을 취급하게 될 향토판매장도 들어섰다. 화지마을은 지난 2006년 11월 나주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뒤 2007년에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같은 해 10월에 착공된 뒤 6개월여의 공사 끝에 결실을 보게 됐다. 이 사업은 기존 중앙정부 중심의 단순 관광 체험마을 만들기 사업과는 차별화 된 지자체 중심의 ‘주민주도형 마을 만들기’로 그동안 산포면 화지마을 주민들이 우수마을 현장견학에 이어 토론과 협의를 거쳐 마을 만들기를 함께 했다. 신정훈 나주시장은 “화지마을 정주 생태관광마을 조성은 나주시 마을가꾸기 사업의 첫 시발점이자 농촌마을의 새로운 환경변화 표본모델로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합심해 살기좋은 명품마을로 만들어 외지인들이 이사와 살고 싶어하는 명소로 만드는데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생태마을 조성 추진위원장을 맡았던 강원철(52) 이장은 “화지마을을 살기좋은 공동체로 만들어 떠났던 향우들이 돌아올 수 있게 하는 것은 물론 나주시에서 으뜸가는 복지마을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나주
나주
김경민 기자 kkm@namdonews.com
2008.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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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인해 닭과 오리 등의 축산물 소비위축으로 축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남 나주시 전 직원들이 소비확대에 동참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나주시에 따르면 신정훈 나주시장을 비롯한 청내 직원들은 이날 구내식당에서 닭 볶음으로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닭과 오리고기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한편 소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신 시장은 직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조류인플루엔자는 조리를 할 때 75도에서 5분이상 가열하면 인체에 전혀 해롭지 않은 만큼 시 산하 전 공직자가 앞장서 심리적인 소비위축 해소에 힘을 보태자”고 당부했다. 현재 나주시에는 624개 농가가 43만5천마리의 닭을, 129개 농가가 128만 마리의 오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AI여파로 소비가 감소하면서 사육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주
나주
안재필 기자 ajp@namdonews.com
2008.05.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