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獐水島 지명·좌표 오류 이의제기 완도군, 국토지리정보원·북제주군과 논의 “泗水島와 별개 섬”…바로잡기 여부 주목 완도군 소안면 ‘장수도(獐水島)’, 북제주군 추자면 ‘사수도(泗水島)’. 이름은 제각각이지만 하나의 섬으로 양 지역의 소유권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완도군과 북제주군 관계자가 첫 대면했다. 11일 완도군에 따르면 군 재무과장과 북제주군 총무과장, 국토지리정보원 관계관 등은 지난 8일 오후 수원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장수도·사수도’ 관련 관계기관회의를 가졌다. 장수도는 북위 33도55분, 동경 126도30분(1961년 국무원 고시) 해상에 위치한 무인도. 이 날 회의에서 완도군은 사수도의 지명과 좌표 등 서로 다른 점 등을 내세워 ‘완도의 섬’이라는 주장을 고수했다. 완도군 관계관은 “지난 1914년 횡간도와 추자도 등이 제주도에 편입되는 과정에서 ‘장수도’는 편입됐다는 기록이 전혀 없다”면서 “북제주군 지적도에는 여러개의 섬이 나란히 있는 것으로 표기됐지만 장수도는 주변에 섬이 없다는 설명을 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관은 “제주도 행정 지도상 사수도는 현재 장수도 위치가 아닌 북제주군 한림읍 비양도 바로 인근에 표시돼 있다. 경도 역시 8분(8해리) 차이가 있어 장수도와 사수도는 별개의 섬이다”면서 “국토지리정보원에 좌표·지명을 바로잡기 위한 이의제기를 했다. 국무원 고시 등에 표기된 장수도에 대해 관할 군으로서 당연한 권리를 행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반면 북제주군은 정부산하 각 사수도를 제주지역 소속도서로 분류하고 있고 일제시대부터 토지조사령에 의해 북제주군이 소유와 관리를 계속해오고 있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북제주군은 이의 근거로 1919년 임야조사령에 의해 사수도가 추자면의 부속도서로 등록된 이후 1931년에는 추자도어업조합 전용어업면허구역으로 등록된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1967년 4월 14일에 제주세무서장과 추자초등학교장 사이에 체결한 국유재산매매계약에 의해 사수도가 합법적으로 취득된 북제주군 관할의 사유재산이라고 주장하는 등 완도군과 상반된 입장을 폈다. 그렇지만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날 회의에서 1975년 이후 제작된 우리나라 표준지도에 사수도와 장수도가 따로 표기된 것이 오류란 점을 인정하고 조만간 지명위원회를 소집해 이를 바로잡기로 결정, 주목된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양측 관계자가 사수도와 장수도가 같은 섬이라는 점을 인정했다”면서 “중요한 것은 섬 명칭이나 좌표값이 아니라 관할권이 어디에 있느냐는 것인데 그 문제는 행정자치부나 재정경제부에서 다루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
2005.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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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세일즈 행정에 최선” 김종식 완도군수 “다시 찾고싶은 지역 이미지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친절·질서·청결’ 운동을 펴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민선 3기 3년을 맞아 김종식 군수는 지역경제에 청신호를 밝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군수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릴 수 있었던 것은 한편의 각본없는 드라마처럼 극적인 유치에 성공한 드라마 ‘해신’의 힘이 절대적으로 컸다”고 평가했다. 김 군수는 “‘해신효과’로 21세기 완도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씨앗을 뿌려 싹을 틔웠다”면서 “우선 해상왕 장보고 테마파크 조성, 청해진 유적지 복원과 장보고 기념관, 동산 건립 등을 서두르는 한편 ‘건강의 섬’을 개발하고, 돌 하나, 나무 한 그루도 아름답게 하는 ‘완도 공원화’를 위한 경관정비 계획도 착실히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그는 “완도항 해안선을 따라 명소로 가꾸는 ‘워터프런트’ 등도 이 사업의 일환”이라면서 “완도 본도와 보길도 등 인근 섬지역을 연계해 전국 최고의 명소를 가꿔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김 군수의 ‘경영행정’, ‘세일즈행정’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관광 인프라 구축은 물론 스포츠 마케팅, 해양생물산업단지 조성, 50억 원대의 매출을 올린 대도시 농수산물 직판행사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지역신문협회로부터 최우수 자치단체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군수는 “직접 투자효과가 가장 돋보이는 스포츠마케팅에 주력하고, ‘웰빙·건강·휴양’을 강조하는 ‘건강의 섬’으로 클러스터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깨끗하고 맑은 공기, 싱싱한 해산물, 건강한 섬’ 이미지를 사업화 등을 통해 새로운 완도의 모습을 보여줄 각오”라고 다짐했다.
완도
남도일보
2005.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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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 ‘제2의 부흥’ 꿈꾼다 완도군, 올 상반기 관광객 274만여명 돌파 지난해 총인원 웃돌아…500만명 유치기대 ‘해신효과’ 수천억 추산…투자 대박 터트려 향후 지역개발·해양생물산업 등 중점 추진 [‘海神’의 경제학] 동북아의 물류중심지였던 ‘청해진’ 완도가 ‘해양상업제국의 무역왕’ 장보고를 그린 드라마 ‘해신(海神)’ 방영을 계기로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군은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알려진 ‘건강의 섬’ 브랜드를 바탕으로 ‘제2의 부흥’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관광객 급증= 10일 완도군에 따르면 올 상반기 완도를 찾은 외지 관광객 수는 무려 273만8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완도를 찾은 관광객 237만6천 명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군은 올해 ‘완도 방문의 해’ 선포와 함께 목표로 했던 5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라마 ‘해신’의 성공에 힘입어 소세포, 불목리 등의 촬영장에는 1~3월 68만여 명이 몰린데 이어 4~6월에도 85만8천여 명이 찾는 등 모두 150여4만여 명이 다녀갔다. 주말이면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주말 완도지역 주요 도로는 외지차량들로 꼬리를 잇는 등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룬다. 숙박업소와 식당들도 호황을 누리는 등 즐거운 비명이다. ◇경제효과=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예상을 뛰어넘어 ‘청해진 부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해신’촬영장 유치를 위해 도비를 포함해 50여 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의 이익을 거둔다’는 단순한 경제논리는 제대로 맞아 떨어졌다. 군 관계자는 “지난 5월 25일 시청자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기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 ‘해신’은 완도군에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큰 선물을 안겨줬다”면서 “장보고대사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와 청해진 성역화 사업의 탄력은 물론 150만 명의 신규 관광수요를 창출, 지역경제에 800여억 원의 직·간접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지역 숙박업계는 164억여 원, 음식점 410억여 원, 특산품 판매 182억여 원, 주유소 등 기타 54억여 원에 달했다. 그렇지만 드라마 방영과 각종 언론매체 등을 통한 홍보효과와 지역 이미지 제고 등을 감안하면 ‘해신’의 경제적 효과는 수천억 원에 이른다는 것이 군의 분석이다. 특히 본격적으로 관광객들이 몰리는 피서철을 앞두고 ‘특수’를 기대하며 손님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해신’의 투자 효과는 가히 ‘대박’을 터뜨린 셈이다. ▲시너지효과도=군은 이제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이 같은 ‘해신 효과’를 각종 기업활동은 물론 지역개발로 연계하는 ‘전략’과 ‘전술’ 을 마련, 새로운 경영행정의 모델을 제시하면서 1천200년 만에 ‘제2의 부흥’을 꿈꾸고 있다. 김종식 군수는 “완도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이미 수립, 추진 중에 있다”면서 “섬을 자연친화적으로 개발하고, 가꾸는 한편 ‘건강의 섬’ 브랜드, ‘웰빙 관광 1번지’를 앞세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펴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민선 3기 들어 주력해 온 스포츠마케팅과 지역특산품 판촉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동계전지훈련장 수준에 머물러 있던 공설운동장 주변을 종합 스포츠센터로 새롭게 조성해 4만5천여 명의 전지훈련과 각종 경기대회를 유치하는 등 사계절 전지훈련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군은 타 지역과 차별화된 ‘건강의 섬’ 브랜드이미지를 바탕으로 ‘해양생물산업’을 지역발전의 성장엔진으로 삼을 계획이다. 군이 역점 추진 중인 ‘해양생물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풍부한 지역의 부존자원을 이용해 신 물질과 신 의약품 등을 개발하는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전남의 4대 전략산업의 하나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
2005.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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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핀 코스모스 8일 오후 완도읍 도로변에는 활짝 핀 코스모스가 운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kdg@nmdonews.com
2005.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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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성전면에 물류단지 조성 강진 성전에 3만여 평 규모의 화물차 물류단지가 들어선다. 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는 50억 원(국비 15억원 포함)을 들여 3만여 평의 부지에 물류단지를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전남도와 협의를 거쳐 건교부에 물류단지 필요성을 설득, 유치에 성공했다.이 부지에는 화물자동차 차고지 및 운송주선업, 사무실, 화물환승시설 택배사무실 등이 설치된다. 군은 물류단지가 조성되면 연간 20억원 이상의 재정수입이 증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이 지역을 서남권 물류의 ‘허브’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군 김동섭 군 교통행정담당은 “대규모 물류단지 조성 계획이 알려지자 인근 시·군은 물론 경기도 일부 지역의 화물 운송업체들이 주사무소를 강진지역으로 옮기기 위한 문의가 빈번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 성전면은 전남도의 ‘천안삼거리’라 불릴 만큼 ‘완도-서울간’ ‘목포-부산간’ 도로들이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꼽힌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
완도
남도일보
2005.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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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정비불량·운항부주의 여전 완도해경 해양사고 분석…올 상반기 29건 발생 선박들의 정비불량 및 운항부주의로 인한 해양사고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석균)는 올 상반기 동안 해양사고를 당한 선박은 모두 29척으로 작년 같은 기간 28척에 비해 1척이 늘었다고 6일 밝혔다. 또 해양사고에 따른 인명피해는 7명(사망 4명, 실종 3명)으로 지난해 4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나, 재산피해는 7천여만 원으로 작년 1억1천여만 원에 비해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기관고장 12건(41%) ▲추진기장애 5건(17%) ▲충돌 5건(17%) ▲전복 3건(10%) ▲좌초, 침수 2건(7%) 등이었다. 원인별로는 ▲정비 불량이 15건으로 전체의 52%를 차지해 절반이 넘었으며 운항부주의 13건(45%)으로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선종별로는 ▲어선 24척(83%) ▲화물선 3척(10%) ▲고무보트 등 기타선박 2척(7%)이었으며, 5톤미만의 선박이 20척(69%)을 차지했다. 해양사고가 줄어들지 않는 원인에 대해 해경 관계자는 선박운항자의 운항부주의와 노후선박의 정비소홀, 어족자원 고갈로 인한 소형어선의 원해조업 등을 이유로 지적했다 완도해경 관계짜는 “해양사고 다발해역에 경비함정의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수난구호 관계기관단체, 민간 자율구조선박과의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해 해양사고 예방과 신속한 구조활동에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완도
남도일보
2005.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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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정비불량·운항부주의 여전 완도해경 해양사고 분석…올 상반기 29건 발생 선박들의 정비불량 및 운항부주의로 인한 해양사고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석균)는 올 상반기 동안 해양사고를 당한 선박은 모두 29척으로 작년 같은 기간 28척에 비해 1척이 늘었다고 5일 밝혔다. 또 해양사고에 따른 인명피해는 7명(사망 4명, 실종 3명)으로 지난해 4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나, 재산피해는 7천여만 원으로 작년 1억1천여만 원에 비해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기관고장 12건(41%) ▲추진기장애 5건(17%) ▲충돌 5건(17%) ▲전복 3건(10%) ▲좌초, 침수 2건(7%) 등이었다. 원인별로는 ▲정비 불량이 15건으로 전체의 52%를 차지해 절반이 넘었으며 운항부주의 13건(45%)으로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선종별로는 ▲어선 24척(83%) ▲화물선 3척(10%) ▲고무보트 등 기타선박 2척(7%)이었으며, 5톤미만의 선박이 20척(69%)을 차지했다. 해양사고가 줄어들지 않는 원인에 대해 해경 관계자는 선박운항자의 운항부주의와 노후선박의 정비소홀, 어족자원 고갈로 인한 소형어선의 원해조업 등을 이유로 지적했다 완도해경 관계짜는 “해양사고 다발해역에 경비함정의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수난구호 관계기관단체, 민간 자율구조선박과의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해 해양사고 예방과 신속한 구조활동에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완도
남도일보
2005.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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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시·군 “공공기관을 잡아라” 목포시, 농기공 등 5개 기관 유치목표 나주시 “공공기관 유치·혁신도시 건설” 함평 ‘농업관련’, 완도 ‘해경학교’ 군침 국토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농업기반공사, ㈜한전KDN, 농수산물유통공사 등 15개 수도권 공공기관이 전남지역으로 옮겨온다. 이에 따라 전남지역 시·군이 이들 공공기관 유치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27일 전남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목포시는 지역적 특성에 맞는 기관을 유치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시는 유치대상 기관으로 농업기반공사와 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과 한국문화예술진흥원, 해양경찰학교 등 5곳을 꼽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영암·해남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대규모 간척사업과 문화예술의 고장, 드넓은 해역 등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선정했다”면서 “앞으로 옥암지구 시설용지 6만평 무상공급 등 인센티브 개발과 범시민유치위원회를 구성해 다각적인 유치활동을 벌일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처럼 각 기초단체들의 유치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나주시는 정부 공공기관 유치를 통한 혁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동신대와 ‘혁신도시 건설 상호협력에 관한 협정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나주시와 나주공공기관유치추진위원회 등은 미래형 생물산업 육성 기반이 마련돼 있고 광주와 인접해 교육과 교통, 문화적인 기반과 외부기관 포용성이 충분해 공공기관 이전으로 건설될 혁신도시 건설의 입지로서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입지적인 측면에서도 전남의 도로, 교통의 중심지이자 지역중부권 핵심으로 균형발전을 유도하는데도 최적지라는 것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정부가 도에 배정한 공공기관을 우리가 재유치하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일단은 농업관련 기관 내지는 IT산업 관련기관을 유치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전남배정 수도권 공공기관이 결정됨에 따라 이들 기관이 어디로 재배정될 것인지 지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밖에 함평은 ‘친환경 농업군’임을 앞세워 농업관련 기관을 넘보고 있다. 접근도와 친환경이미지 등의 장점을 내세우며 정보통신분야 유치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헤양경찰학교가 전남에 배치됨에 따라 완도 등 연안 시·군들이 군침을 삼키고 있다. ◇전남이전 공공기관은= 전남 이전이 확정된 농업기반공사 등 15개 공공기관의 전체 직원은 3천158명, 지방세 수입은 26억4천여만원(지난해 기준)으로 집계됐다. 농업기반공사와 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연수원 등이 함께 옮겨 오게 돼 농도인 전남에서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전남이전이 공공기관 중 직원이 가장 많은 기관은 농업기반공사로 611명이고, ㈜한전KDN은 715명, 농수산물유통공사는 315명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직원 수가 200명이 넘는 곳은 정보통신부지식정보센터(350명),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200명) 등이다. 15개 공공기관 중 지방세 납부 실적은 농업기반공사가 연간 15억3천9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전KDN이 8억200만원, 농수산물유통공사가 3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완도
목포·나주/김상원·안재필 기자ajp@namdonews.c
2005.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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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協, 최우수 자치단체장에 김종식 완도군수 선정 오늘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서 시상식 완도군은 김종식 군수 가 전국지역신문협회 선정,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장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군수는 27일 오후 서울 한국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전국지역신문협회 창립 2주년 기념식에서 상을 수상한다. 군 관계자는 “김 군수의 역동적인 군정추진과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깨끗한 공사계약 등 공적을 인정받아 전국 자치단체 중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고 평가했다. 협의회, 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드라마 ‘해신’ 촬영을 유치, 관광객 300만명을 끌어들이는 등 사계절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해양생물 산업휴양단지 조성 등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공설운동장 우레탄 시설, 축구 보조경기장 확장 등 스포츠마케팅으로 2년 동안 107개팀 4만6천여명을 유치해 23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기도 했다. 지역특산품 판로 촉진을 위해 전국 대도시에서 7회에 걸쳐 ‘도시와 어촌의 만남’ 행사를 기획, 16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세일즈 행정에 주력하고 열악한 SOC를 확충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편, 협의회는 전국 300개 지역신문들로 구성돼 있으며, 해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1곳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 날 국회 각당 대표와 문공위원장, 행자부장관, 문광부장관, 서울시장, 언론재단이사장, 기자협회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는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
완도
남도일보
2005.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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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해수욕장 본격 손님맞이 채비 내달 개장…편의시설·인명구조 체계 확보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완도군은 관내 해수욕장에 대한 운영 전반에 관한 점검을 하는 등 개장 준비에 본격 나섰다. 군은 최근 대회의실에서 정하택 완도 부군수 주재로 해수욕장을 관할하고 있는 읍면장과 자율협의회 주민대표 본청 각 실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수욕장 개장준비 보고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피서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해수욕장 운영과 관련, 개장준비 상황과 발전방안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토의했다. 군은 피서객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속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금일, 신지, 약산, 청산, 보길, 생일 등 6개지역 10곳의 완도관내 해수욕장의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또, 해수욕장 운영중 인명구조 체계확립, 난간설치 등과 쓰레기처리장, 화장실, 샤워장, 등의 시설을 확충하는 등 피서객의 안전과 편의 방안을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풍부한 해양관광자원의 잠재력을 가진 완도의 관광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며 “여름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완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 추세에 있어 유명 해수욕장과 명승지 등 관광지 시설과 현황을 파악, 불편함을 사전에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내 해수욕장 49개소 중 10개소를 보유한 완도지역의 금일은 내달 2일, 약산 거사리는 8일, 신지명사십리와 동고리 등 2곳은 8일, 청산 지리와 신흥리 등 2곳은 14일, 보길 중리, 통리, 예송리 등 3곳은 15일, 생일 금곡리는 16일부터 각각 개장할 예정이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
완도
남도일보
2005.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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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경찰순경 복무기강 점검 최근 전방부대 총기 난사사건과 관련, 완도해양경찰서는 21일 신세대 전투경찰순경의 건전한 가치관 정립과 복무기강 확립을 위해 실태점검에 착수했다. 완도해경은 24일까지 지속적인 교육과 정신훈련을 실시, 자체사고 예방과 건전한 가치관을 정립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복무점검은 ▲사고예방 관련 지시공문 교양교육 및 이행실태 ▲사기진작 대책 계획수립 및 이행실태 ▲신임전경 관리 및 사고예방 교육 이행실태 ▲기합구타 근절을 위한 각급 지휘관 및 관리자의 교양교육 이행실태 등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
완도
남도일보
2005.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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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해수욕장 본격 손님맞이 채비 내달 개장…편의시설·인명구조 체계 확보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완도군은 관내 해수욕장에 대한 운영 전반에 관한 점검을 하는 등 개장 준비에 본격 나섰다. 군은 최근 대회의실에서 정하택 완도 부군수 주재로 해수욕장을 관할하고 있는 읍면장과 자율협의회 주민대표 본청 각 실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수욕장 개장준비 보고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피서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해수욕장 운영과 관련, 개장준비 상황과 발전방안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토의했다. 군은 피서객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속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금일, 신지, 약산, 청산, 보길, 생일 등 6개지역 10곳의 완도관내 해수욕장의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또, 해수욕장 운영중 인명구조 체계확립, 난간설치 등과 쓰레기처리장, 화장실, 샤워장, 등의 시설을 확충하는 등 피서객의 안전과 편의 방안을 논의했다. 군 관계자는 “풍부한 해양관광자원의 잠재력을 가진 완도의 관광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며 “여름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완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 추세에 있어 유명 해수욕장과 명승지 등 관광지 시설과 현황을 파악, 불편함을 사전에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내 해수욕장 49개소 중 10개소를 보유한 완도지역의 금일은 내달 2일, 약산 거사리는 8일, 신지명사십리와 동고리 등 2곳은 8일, 청산 지리와 신흥리 등 2곳은 14일, 보길 중리, 통리, 예송리 등 3곳은 15일, 생일 금곡리는 16일부터 각각 개장할 예정이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
완도
남도일보
2005.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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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음주운항 단속 강화 완도해양경찰서는 다음달부터 목표관리제(매월 1건 이상)를 도입하고, 시민단체 참관 등 음주운항 단속을 대폭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전국적으로 적발된 음주운항 행위는 2002년 49건, 2003년 61건, 2004년 63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5월 해경이 관계기관, 해양 수산 종사자, 일반인 3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해상 음주운항의 위험성에 대한 물음에 93%가 ‘위험하다’고 답변을 했으며, 음중운항 단속강화에 대해서는 94%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따라서 완도해경은 오는 30일까지 관내 해양수산 관련업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음주운항 예방을 위한 홍보 계도 활동을 실시하고,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음주운항 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중점 단속대상은 어선과 다중이 이용하는 여객·낚시어선, 운반선 등으로 선박 출입항시와 해상에서 경비함정을 동원해 단속하기로 했다. 해상 음주운항 행위는 혈중알콜농도 0.08% 이상에서 선박을 운항할 때 적용된다. 적발시 5톤 이상 선박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5톤 미만 선박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완도
남도일보
2005.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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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SMS로 부조리 신고접수 완도해양경찰서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 각종 부조리 신고를 받는 ‘고객의 소리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일반인이 느끼는 불편한 민원제도나 경찰관 부조리, 각종 요구사항 등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신고하고 이를 즉시 알리는 서비스이다. 완도해경은 그 동안 신분노출로 인한 불이익과 실명신고에 따른 부담감으로 신고기피 등 무관심으로 부패청산의 제약이 되고 있어, 일반인들에게 보편화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민경 부조리 신고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이달 초 관내 명예해양환경감시원, 바다지킴이, 선박사업자, 어민 등 200여명을 상대로 민원제도 개선·요구 사항이나 경찰관 부조리에 대한 신고 안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시험 전송을 통해 30%의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며, “이 제도의 시행으로 부패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또 소속 경찰관들의 명함 뒷면에 부정부패 신고센터 안내 및 신고 전화번호(061-555-5022)를 실을 방침이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
완도
남도일보
2005.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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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각’ 농촌지역 주민위해… 지역농협, 문화복지센터 탈바꿈 완도 약산농협 첫 개소, 올해 18곳 추진 관련 프로그램 다채…삶의 질 향상 기대 일선 농협이 농촌지역 종합복지센터로 탈바꿈, 고유업무인 경제·신용사업은 물론 다양한 문화·복지서비스를 펼친다. 이는 각 기관·단체의 복지사업 사각지대인 농촌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농촌복지를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복지사업을 펼치기 위해 올해 도내 18곳에 지역문화복지센터를 열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농협은 이날 완도 약산농협(조합장 신광철)에서 전남농협 최초로 지역문화복지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약산농협을 시작으로 설치되는 농협의 지역문화복지센터는 새농촌·새농협운동의 일환으로 펼치고 있는 농촌 사랑운동의 하나. 이는 전문적인 농촌복지 체계를 갖추기 위한 것으로 농촌지역 노인복지·여성·보육·문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남농협 고장 여성복지팀장은 “도시와는 달리 완도 약산같은 도서지방은 복지센터의 운영이 시급하다”면서 “농협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농촌복지를 위한 전문적이고 계획적인 복지사업을 펼치기 위해 전남 관내에 올해 18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남 1호 개점농협인 약산농협은 농촌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부대학 및 노래교실, 스포츠댄스 등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 노인복지 프로그램인 치매예방 교육, 전문 간병인 강좌를 비롯해 아동·청소년 복지를 위한 청소년 문화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지역에서 분야별 전문지식이 있는 분들을 자원봉사자로 지정(현재 5명의 자원봉사자 선정), 지역문화복지센터 강사로 활용하는 등 문화사업에 편중되지 않고 노인·여성, 아동 및 청소년, 지역복지 프로그램을 균형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농협은 읍·면단위 중심으로 운영되는 문화복지센터는 지역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문화복지재단과 연계해 프로그램 운영 비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센터 기능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설을 확보하거나 예정인 지역농협,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중이거나 예정인 농협, 제출한 사업계획을 심사해 대상 조합을 선정한다. 고 팀장은 “대상조합은 문화·취미교실, 건강관리실, 공부방, 영·유아보육실 등을 갖추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면서 “문화복지센터에는 1천500만원 이내에서 운영비 등이 지원되고, 시설비 등으로 최고 1억원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완도
강승이 기자 pinetree@namdonews.com 완도/김동
2005.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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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물’ 구계등 갯돌 ‘제자리에’ 완도해경, 화단조성 등 반출된 3천개 회수 완도해양경찰서가 펼치고 있는 구계등 갯돌 되돌려 주기 운동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완도해경은 국가 명승 제3호로 지정된 완도의 명물 구계등의 옛모습을 되찾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갯돌 되돌려 주기 운동을 펼쳐 최근 갯돌 3천여개를 수거, 구계등 해안가로 되돌려 보냈다고 12일 밝혔다. 해경은 그 동안 완도읍과 군외면 일대를 탐방, 갯돌 반출현황을 조사한 결과 5천여개의 갯돌이 논둑이나 울타리, 화단 조성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마을 이장단과 간담회 등을 통해 동참을 유도해 3천여개를 되돌리는 성과를 거뒀다. 완도해경 김석균 서장은 “갯돌 보유자에 대해 법적으로 처벌 할 수가 없고 화단 조성용 등 구조물로 사용하고 있는 갯돌에 대한 대체석을 주지 못해 갯돌 되돌려 주기 운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앞으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관리사무소, 시민단체 등과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 갯돌이 소중한 해양환경 자원이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조각가가 공들여 깎아놓은 듯 둥글고 미끈한 검은 돌로 가득 차 관광객의 탄성을 자아냈던 구계등이 무분별한 밀반출 등으로 군데 군데 모래가 드러나고 해초가 자라나 원형 탈모증에 걸린 것처럼 흉한 모습을 하고 있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2005.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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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어선 해양사고 빈발 5월 사고 4건 중 3건 정비불량 탓 완도해경 정비소홀로 인한 소형어선들의 해양사고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서남해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건에 비해 2건이 감소했다. 반면, 소형어선의 정비소홀로 인한 조난사고는 1건에서 3건으로 증가했다. 사고 유형별로 ▲기관고장 2건(50%) ▲추진기 장애 1건(25%) ▲기타1 건(25%)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정비불량이 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운항부주의 1건으로 운항자들의 안전운항 불감증에 따른 무리한 기관사용과 사전 정비·점검 소홀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조난선박 4척 모두가 5톤 미만의 소형어선으로 대부분 연안에서 가까운 협수로에서 조업중이나 항해중 조난된 것으로 나타났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조난선박 예인서비스가 어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해양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 선박운항자와 종사자들의 안전운항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사전 정비·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
완도
남도일보
2005.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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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도서지역 TV난시청 해소 완도군은 섬지역 320세대의 TV난시청이 완전 해소될 전망이라고 8일 밝혔다. 완도군과 한국방송은 총 사업비 6천700만원 가운데 군이 4천20만원, KBS가 2천680만원을 공동 부담해 TV난시청을 해소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시설비의 주민 부담은 없으며, 18개 체널을 사용 할 수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김모씨(65·다랑도 거주)는 “난시청 해소 사업은 오랜 주민 숙원으로 이번에 시설이 완료되면 도서주민들의 문화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뻐했다. 군 관계자는 “TV난시청 해소사업으로 도서주민들에게 폭넓은 방송문화 기회를 제공하고 활용하는 등 효과를 기대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
완도
남도일보
2005.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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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警 해상구난체계 구축 완도해경, 자율구조원·바다지킴이 등 협력 완도해양경찰서가 연안 경비망 강화와 해양사고 구조율 향상을 위해 민간이 참여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8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연안에서의 해양사고 발생시 신속한 구조를 위해 지역특성에 적합한 구조체계 구축이 필요함에 따라 관내 해양수산 관련 민간인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경비역량 강화와 구조 대응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일까지 관내 4개 파출소별로 민간인 대행신고소장(93명), 해양통신원(70명), 민간 자율구조선(51명), 바다지킴이(102명), 외사 협력자(20명) 등 민간인 283명과 경비, 구난, 수사, 해양오염 분야의 해양경찰, 해안부대 장교 등이 참석해 연안 구조경비 네트워크 구축 위크샵을 열고 있다. 지난 7일 실시된 완도파출소 관내 민간 참여자와의 위크샵에서는 관내 현장실태를 확인과 함께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 제시, 민경간 협력체제 강화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토의됐다. 완도해경 김석균 서장은 “연안 경비망 및 구난체계 향상을 위한 민경 네트워크 구축으로 바다가족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고, 해양경찰은 함정장비, 인력부족 부분이 크게 보완될 것이다”며 “민경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보완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완도
남도일보
2005.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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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소안항일운동 공원화 29억원 들여 기념관 건립 사립학교 복원·역사교육장 일제 강점기 완도군 소안면 농민들의 조직적인 항일운동을 기념하는 ‘소안 항일운동 공원화사업’이 마무리됐다. 완도군은 소안도 항일운동 성지복원 공원화 사업을 준공, 7일 소안면 가학리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한평생 독립을 위해 신명을 바치셨던 위대한 선열들의 영령을 추모하고 높은 뜻과 업적을 기리기 위한 공원화 사업으로 국가보훈처와 완도군은 지난 2002년부터 소안면 가학리 일대에 ‘소안 항일운동’을 기념하는 1만3천여평 규모의 공원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군은 29억원의 예산을 투입, 기념관을 건립하고, 전시물 시설, 사립학교 복원, 기념탑 등을 세웠다. 소안항일운동 성지는 선열들의 넋을 추모할 수 있는 추모공간으로 자라나는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애국심 함양 및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게 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영호 국회의원, 김삼웅 독립기념관장, 송계축 광주지방보훈청장, 천익민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서정창 도의원 등 각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군 관계자는 “항일운동 성지복원 공원화 사업 준공을 계기로 우리 후손들은 선열들의 값진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진정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지역화합과 발전으로 승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안도는 암울했던 일제 치하에서 항일운동이 분연히 일어났던 구국의 성지. 당시 항일 운동가인 송내호 선생 등 소안면 일대 주민들은 1922년 일제의 토지수탈에 맞서 토지반환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데 이어 이듬해 이를 기념하고 독립운동가를 조직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중화학원(후에 소안학교로 개칭)을 매입, 성금으로 운영했다. 또 송내호 선생 주도로 조직된 비밀결사대 일심단은 1927년 일본, 중국을 무대로 조직적인 항일 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소안도는 완도 인근의 작은 섬에 불과하지만 20명의 건국훈장 서훈자가 나오는 등 면(面) 단위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가유공자를 배출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
완도
남도일보
2005.06.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