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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기아-롯데(사직) 두산-LG(잠실) 한화-현대(수원) 삼성-SK(문학·이상 18시30분) ▲여자프로농구=현대-신세계(14시·청주) ▲축구=제58회전국대학선수권 준결승(14시·강원도 태백종합운동장) ▲야구=제55회 화랑대기 전국고교대회 계속(10시·부산 구덕구장) ▲펜싱=제31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대회(9시·영암실내체육관) ▲사격=제32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대회 첫날(10시·창원) ▲복싱=24회 회장배전국중고아마추어대회 계속(12시·인천실내체) ▲씨름=제57회 전국선수권대회 최종일(10시·동해 망상해수욕장) ▲승마=광복58주년기념 전국대회 첫날(대전 복용승마장·8시30분) ▲테니스=창원국제여자챌린저대회 계속(창원시립테니스장·오전 11시) ▲골프=테일러메이드-아디다스컵 충청오픈골프대회(7시·천안 상록CC)
스포츠
남도일보
2003.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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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선취골 불구하고 자책골 내줘 1-1 비겨 오는 9월 서울서 2차전 ‘비록 4년전의 패배를 되갚지는 못했지만 성인 대표팀이 이어온 도쿄불패 신화는 계속됐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일본과의 원정경기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23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올림픽대표팀간 친선경기서 한국은 최태욱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만회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지난 99년 2연패의 수모를 갚겠다고 다짐했던 한국팀은 이날 승부를 가리지 못해 오는 9월 17일 서울에서 재대결을 갖는다. 지난 14일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과의 대구경기서도 2-2무승부를 기록했던 올림픽대표팀은 최근5경기서 2승2무1패의 전적을 유지했다. 빗줄기가 흩뿌리는 가운데 200여명의 붉은악마와 재일동포들의 응원을 받으며 이날 경기에 접어든 한국팀은 조재진을 원톱으로 내세우고 전재운과 최태욱을 좌우 공격으로 일본 문전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한국은 전반 16분 상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최태욱의 스루패스를 받은 조재진이 강력한 오른발슈팅을 날렸으나 옆그물에 걸리며 첫번째 결정적 찬스가 무산됐지만 5분뒤 최태욱의 30m짜리 빨랫줄 슈팅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상대 수비의 패스를 중간에서 가로챈 최태욱은 2∼3m를 혼자 드리블 한 뒤 일본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서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최태욱의 발끝을 떠난 볼은 가벼운 포물선을 그리며 상대 콜키퍼를 살짝 넘어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하지만 화려한 선취득점과 달리 동점골은 허무하게 내줬다. 실점 뒤 곧바로 반격에 나선 일본은 28분에 이시가와가 한국 골에어리어 왼쪽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수 조병국의 발에 맞아 굴절되면서 골대 안으로 굴러들어갔다. 실점 뒤 갑자기 전열이 흐트러진 한국은 36분에도 결정적 위기를 맞았다. 수비수의 혼란을 틈타 엔드라인 근처서 내준 볼을 뛰어들던 오쿠보가 오른발로 살짝 때렸으나 다행히 크로스바를 맞아 실점위기서 벗어났다. 후반에 들어서도 한국은 휘슬소리와 함께 일본에 순간 기습을 당했다. 스트라이커 마츠이가 한국 수비수를 체치며 날린 슛이 다행히 골대 왼쪽 옆그물에 맞아 함숨을 돌렸다. 두 번의 실점 위기를 벗어난 한국은 전반 5분여를 남기고 전재운 대신 투입된 최성국이 상대 문전을 헤집고 다니며 추가 기회를 노렸다. 후반 5분 최성국이 우측 외곽에서 올려준 프리킥을 뛰어들던 조재진이 헤딩슛을 날렸으나 불행히도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왔다. 계속해서 공격에 나선 한국은 1분뒤 최성국의 스루패스를 받은 최태욱이 골키퍼와 1대1로 맞섰으나 오른발 슈팅이 왼쪽 골포스트를 살짝 빗겨 지나가 땅을 쳐야 했다. 한국은 이후 26분, 30분, 33분, 35분에 쉴틈없이 결정적 슈팅을 날렸으나 일본 골키퍼 가와시마의 선방에 막혀 골과는 연결되지 못했다. 김호곤 감독은 종료 10분여를 남겨두고 조재진을 빼고 정조국을 투입해 최성국과 함께 투톱으로 전술을 바꿔 추가골의 기회를 넘봤으나 이 또한 무산됐다. 한편 한국올림픽대표팀은 9월 17일 오후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일본과 재대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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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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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6위 한화에 이틀 연속 무릎을 꿇어 5위 자리마저 불안하게 됐다. 기아는 23일 대전구장에서 펼쳐진 2003 삼성증권배 프로야구 한화전에서 2-3으로 역전패 당해 시즌 전적 37승36패를 기록, 6위 한화에 1승차로 쫓기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드러난 기아의 문제점은 방망이가 ‘식은 밥 변하듯 한다’는 것. 지난 22일 경기에서 홈런포를 포함해 공격을 주도했던 이종범과 장성호가 23일 게임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침묵을 지켰다. 특히 장성호는 1, 3회 각각 1사 2루에 주자를 놓고도 득점을 뽑아내지 못해 ‘스나이퍼’로서의 이름값을 해내지 못한 채 7회 공격에서 신동주와 교체됐다. 또한 이날 기아는 특유의 뛰는 야구를 마음껏 펼쳤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참담한 경기 운영을 거듭했다. 기아는 이날 4번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투지를 불태웠으나 번번히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먼저 이종범이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쳐 선취득점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나온 김종국-장성호-홍세완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 득점을 뽑지 못했다. 또 2-3으로 끌려가던 6회 김경언이 1사후 출루해 2루 도루를 성공시켰으나 후속타자들이 삼진과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찬물을 끼얹었다. 이밖에도 7, 8회에도 김종국, 박재홍이 각각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자들의 득점타는 끝내 터지지 않았다. 그나마 기아는 2회 김상훈이 상대 선발 정민태의 5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린데 만족해야 했다. ▲23일 전적 기아 020 000 00 한화 000 030 0 ▲리오스(·선발·)-신용운(5회·5승3패1세1홀드)-이원식(7회·1패)-이강철(7회·5승3패1세11홀드) ▲홈런 김상훈(2회·2점·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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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록 기자 kroh@kjtimes.co.kr
2003.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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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으로 귀화한 프로축구 성남 일화의 러시아 출신 공격수 데니스(26)가 ‘이성남’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었다. 성남구단은 지난 3월부터 작명 작업을 벌여 연고성이 강하게 풍기는 ‘이성남’을 데니스의 한국 이름으로 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성남은 지난 22일 경기도 용인시 포곡면 영문리 동사무소에 귀화를 신고하고 한국인 호적도 받아 완전한 한국인이 됐다. 이름이 만들어진 배경은 평소 데니스가 동료들에게 ‘박일화’로 통했고, 먼저 귀화를 준비했던 싸빅은 ‘성남’으로 이름을 붙여줄 예정이었으나 데니스가 먼저 귀화를 해 ‘성남’이라는 이름을 얻게됐다. 또 삼성에서 성남으로 이적할 때 정성을 다했던 에이전트 이영중씨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성은 ‘이’씨를 택했다. 성남 관계자는 “매니저인 이영중 이반스포츠 대표의 성씨를 땄지만 본관은 성남으로 했기 때문에 데니스는 성남 이씨 1대”라고 말했다. 국내 프로축구에서 외국인 선수가 한국 국적을 취득한 것은 지난 2000년 러시아 출신 사리체프(안양LG·한국명 신의손)에 이어 두 번째다. 골키퍼인 신의손은 상대 공격수들의 슛을 귀신같이 막아낸다고 해서 붙은 별명 ‘신(神)의 손’을 한국 이름으로 삼았고 본관은 LG구단 훈련장이 위치한 경기도 구리를 택해 구리 신씨의 원조가 됐었다. 데니스는 오는 27일 열리는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부터 한국 선수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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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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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가 3연승을 달리며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신세계는 23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금융그룹배 2003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시즌 2차전 경기서 1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센터 허윤자(11점)를 비롯해 베스트5의 두자릿수 고른 득점으로 우리은행을 71-59로 대파했다. 이로써 시즌 4승2패를 기록한 신세계는 삼성생명(6승)에 이어 2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반면 이종애(16점) 혼자 분전했을 뿐 나머지 주전들이 모두 한자릿수 득점에 그친 우리은행은 2승4패로 현대와 함께 공동4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광주 홈개막전서 일격을 당한 신세계는 적지에서 앙갚음을 다짐하며 이날 경기 초반부터 맹렬한 기세로 우리은행의 코트를 휘저었다. 그 선봉에는 미여자프로농구로 진출한 정선민을 대신해 주전으로 자리잡은 프로경력 5년의 센터 허윤자였다. 이날 경기서 공이 가는 곳엔 허윤자가 있었다. 허윤자는 자신보다 13cm나 더 큰 우리은행의 센터 제니(9점·7리바운드)와 골밑대결서 전혀 밀리지않고 무려 16개의 리바운드(공격6, 수비10)를 잡아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우리은행이 반격의 고삐를 바싹 당기던 4쿼터에만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이와함께 신세계는 경기 시작부터 이언주(15점·3점슛 3개)와 양정옥(11점·3점슛 3개)의 외곽포가 시원스럽에 림을 가르며 1쿼터에만 4개의 3점슛을 적중시켜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또 옥사나(13점·10리바운드)가 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상대 공격수의 침투를 원천봉쇄한 신세계는 2쿼터 중반께 점수차를 10점 이상 크게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제니를 빼고 강영숙을 투입해 빠른 공격을 구사하며 막판 추격에 나섰으나 옥사나의 골밑슛 순간 반칙을 범한 이종애가 5반칙으로 물러나며 맥없이 무너졌다. 한편 신세계는 25일 현대전에 이어 26일 광주 홈에서 선두 삼성생명과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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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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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의 최희섭이 대타로 출장했으나 무안타에 그쳐 부진을 떨치지 못했다. 최희섭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8로 뒤진 7회초 대타로 나섰으나 안타를 때려내지는 못했다. 최희섭은 7회 초 공격때 투수 안토니오 알폰세카 대신 타석에 나와 볼 카운트 1-1에서 상대 투수 그레그 매덕스의 3구째를 쳤으나 좌익수 플라이아웃으로 물러났다. 이로써 타율은 전날 0.231에서 0.229로 더 떨어졌다. 컵스는 이날 2회 애틀랜타 비니 카스티야에게 2점 홈런을 맞은데 이어 3회 연속안타로 2점을 더 내주며 2-7로 끌려가다 결국 4-8로 패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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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고가 제55회 화랑대기 고교야구대회에서 8강에 올랐다. 일고는 23일 부산 구덕구장에서 열린 이 대회 성남 서고와의 16강전에서 연장 12회초 터진 최재현(2년)의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극적으로 5-3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일고는 2-3으로 뒤지던 9회초 주형준(2년)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뽑아내며 추격의 불씨를 태웠고, 박우석(3년)의 우전 안타 때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12회까지 가는 팽팽한 연장 승부 끝에 12회초 1사 만루에서 최재현의 좌전안타로 승부를 5-3으로 뒤집었다. 특히 8회 마운드에 오른 나승현(1년)은 5이닝을 무실점 호투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8강에 진출한 일고는 16강전에서 부산상고를 0-10으로 대파한 부산고와 25일 구덕구장에서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편 부산고는 프로야구 두산에 지명받은 투수 이원희가 이 대회 2경기에서 11이닝 동안 9탈삼진 4안타 1실점으로 호투, 2승을 거두고 있고, 손용석-조찬희-이영우-김희철로 이어지는 타선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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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록 기자 kroh@kjtimes.co.kr
2003.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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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서 무더위를 식혀요.’ 광주시 워킹협회가 주최하는‘하계 시민 건강걷기 대회’가 27일 오전 염주체육관에서 열린다. 시 생활체육협의회(회장 나무석) 후원으로 실시되는 이날 대회는 바쁜 현대사회에서 운동부족 등 사회환경으로 인해 저해된 국민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열리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오전 8시 염주체육관을 출발, 원광대 한방병원 사거리와 서구 문화센터를 경유해 다시 출발점으로 되돌아 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참가자 가운데 선착순 1천500명에게 고급 칼라 셔츠가 지급되며, 노인 참가자 50명에게는 건강지팡이가 선물로 주어진다. 또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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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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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으로 귀화한 프로축구 성남 일화의 러시아 출신 공격수 데니스(26)가 ‘이성남’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었다. 성남구단은 지난 3월부터 작명 작업을 벌여 연고성이 강하게 풍기는 ‘이성남’을 데니스의 한국 이름으로 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성남 관계자는 “매니저인 이영중 이반스포츠 대표의 성씨를 땄지만 본관은 성남으로 했기 때문에 데니스는 성남 이씨 1대”라고 말했다. 국내 프로축구에서 외국인 선수가 한국 국적을 취득한 것은 지난 2000년 러시아 출신 사리체프(안양LG·한국명 신의손)에 이어 두 번째다. 골키퍼인 신의손은 상대 공격수들의 슛을 귀신같이 막아낸다고 해서 붙은 별명 ‘신(神)의 손’을 한국 이름으로 삼았고 본관은 LG구단 훈련장이 위치한 경기도 구리를 택해 구리 신씨의 원조가 됐었다. 데니스는 오는 27일 열리는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부터 한국 선수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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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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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에 지명된 동성고 오른손 투수 강창주(3년)가 23일 1억7천만원(연봉 2천만원 포함)에 계약을 마쳤다. LG의 2004년도 신인 2차 1순위로 지명된 강창주는 190㎝ 85㎏의 탄탄한 체격조건을 갖춰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청룡기대회에서 팀 우승을 견인했다. 한편 LG는 이날 외야수 이용규(덕수 정보고), 내야수 이학준(휘문고), 투수 임성민(대구고)와 계약을 마무리해 2004년 입단할 고졸선수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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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가 23일 한화의 내야수 허 준(33)을 현금 300만원에 트레이드 했다. 기아는 지난 93년 한화의 전신 빙그레에 입단해 그동안 수비 전문으로 활약했고, 지난해에는 1루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해 낸 허준을 내야 백업요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허준은 올 시즌 2군에서 36경기에 출장 95타수 32안타 17타점을 기록, 3할3푼7리의 타율을 선보였다. 기아, 여름 이벤트 풍성 기아 타이거즈는 사진 공모 등을 통해 팬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호랑이 쿨 섬머 팡팡 페스티벌’등 다양한 여름 이벤트를 시작한다. 기아는 23일 부터 5일간 휴가철을 맞아 야회에서 기아 타이거즈 T-셔츠나 어린이 회원 T-셔츠를 입고 찍은 사진을 간단한 설명과 함께 구단 홈페이지(www.kiatigers.co.kr)에 올리거나 우송한 팬을 선정, DVD, 콘도 이용권 등을 지급한다 또한 기아는 ‘무더위 프로젝트 공모전’을 통해 홈페이지에 ‘여름휴가를 야구장에서 100배 즐길 수 있는 방법’등을 공모, 모두 111명에게 푸짐한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은 27일까지이며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당선자는 29일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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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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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SK-LG(잠실) 현대-롯데(사직) 두산-삼성(대구) 기아-한화(대전·이상 18시30분) ▲여자프로농구=국민은행-금호생명(14시·천안) ▲골프=테일러메이드-아디다스컵 충청오픈골프대회(7시·천안 상록CC) ▲야구=제55회 화랑대기 전국고교대회 계속(10시·부산 구덕구장) ▲복싱=제24회 회장배전국중고아마추어대회 계속(12시·인천실내체) ▲씨름=제57회 전국선수권대회(10시·동해 망상해수욕장) ▲배구=전국비치발리볼선수권대회(10시·안산 한양대 전용코트) ▲테니스=창원국제여자챌린저대회(9시·창원시립테니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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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3.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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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굴에 바람이 불면 무서울게 없다.” 기아 이종범이 올 시즌 맹활약하며 도루왕마저 넘보고 있다. 특히 지난주 펼쳐진 올 스타전에서 생애 첫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MVP를 모두 수상하는 진기록을 달성해 그 어느때 보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도루왕 전망이 밝다. 이종범은 지난 20일 광주 SK전에서 2개의 도루를 추가해 도루 1위(이하 22일 현재)를 달리고 있는 LG 박용택(29개)을 바짝 뒤쫓았다. 무엇보다도 이종범이 도루왕에 자신감이 가득한 것은 경기수를 비교해 볼 때 박용택에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기아(73경기)는 올 시즌 유독 홈경기에 비가 오는 날이 많아 LG(78경기)에 비해 5경기를 덜 치렀다. 또한 이종범은 박용택에 비해 경기 당 도루수에서도 다소 앞서고 있다. 이종범은 약 2.7경기당 1개의 도루를 성공시킨 반면, 박용택은 2.6경기당 1개꼴로 도루를 기록했다. 경기 수 만을 놓고 비교해 볼 때 사실상 도루 1위는 이종범이다. 더구나 도루성공률 면에서도 이종범의 우세가 점쳐진다. 이종범이 32번 도루 시도 27번 성공, 5번 실패해 6.4번 도루 시도에 1번꼴로 실패한 반면, 박용택은 35번 시도 29번 성공, 6번 실패해 5.8번에 1번은 아웃돼 다소 이종범의 성공률이 높다. 출루율과 볼넷 수에서도 이종범(출루율 0.384, 볼넷 27개)이 앞서 박용택(출루율 0.330, 볼넷 24개)에 비해 도루 기회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이종범은 박용택에 비해 올 시즌 활약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이종범은 시즌 초반 맹공을 휘두르며 공격 부문 상위권을 맴돌며 제2의 전성기를 예고했다. 또한 꾸준한 활약으로 현재 3할2푼7리의 고감도 타율과 97개의 안타를 뽑아내고 있어 박용택(타율 2할6푼8리, 80안타)을 앞지르고 있다. 그만큼 도루의 기회가 많다는 것이다. 게다가 팀 후배인 특급포수 김상훈 또한 이종범은 도루왕 등극을 보이지 않게 돕고 있다. 바로 올들어 ‘최고의 포수’라는 찬사를 받으며 도루 저지율 0.629(54번 시도, 34번 저지)를 기록, 상대팀의 ‘대도’들을 잡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도루 부문 1∼2위의 전반기 페이스 대로 단순 계산했을 때 올 시즌 도루왕은 지난해와 비슷한 50개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이종범은 모두 세차례(1994년, 96년, 97년) 도루왕 타이틀을 거머줘 경험면에서도 새내기 대도 박용택을 앞서고 있어 잔부상만 없다면 6년만의 도루왕 등극은 떼어놓은 당상이다. 이에 대해 이종범도 “후반기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루상에서 가장 공격적인 베이스 런닝을 선보일 것”이라고 투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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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록 기자 kroh@kjtimes.co.kr
2003.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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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여자프로농구 사상 개막 최다연승인 6연승을 내달렸다. 올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올라있는 삼성생명은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3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바우터스(37점·15리바운드)와 이미선(27점·3점슛 2개)의 콤비플레이로 막판 끈질긴 추격을 벌인 현대를 92-86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에 개막전 승리 이후 6연승을 달리며 독주 채비를 갖춘 반면 현대는 2승4패를 기록하며 5위로 추락했다. 삼성생명은 현대의 장신 센터 월터스(29점·21리바운드)가 바우터스를 앞에 두고 화려한 골밑슛과 리바운드를 압도해 초반 잠시 움찔했다. 하지만 바우터스가 8-13으로 뒤진 1쿼터 중반 월터스의 밀착수비를 비웃 듯 연속 8득점을 퍼부어 16-13으로 경기를 뒤집으면서 순식간에 경기 흐름을 바꿔놓았다. 기가 꺾인 월터스는 이후 체력마저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고 현대는 1쿼터 20점 가운데 13점을 책임진 월터스가 갑자기 무너지자 구심점을 잃고 외곽슛을 난사하기 시작했다. 상대보다 젊은 선수들로 이뤄진데다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외곽슛마저 비교 우위에 있는 삼성생명은 헛점을 놓치지 않고 이미선과 변연하(18점·6어시스트)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퍼부어 점수를 10여점차 이상으로 벌려놓았다. 하지만 4쿼터 1분여를 남기고 바우터스가 파울트러블에 걸려 벤치로 나간 사이 87-84까지 쫓겼으나 30초를 남기고 날린 변연하의 3점슛으로 상대 추격을 뿌리쳤다.
스포츠
박영래 기자 yrpark@kjtimes.co.kr
2003.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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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절정 골감각 과시…조재진 조커로 투입 한·일 올림픽대표팀 오늘 맞대결 ‘이번엔 ‘국’자 콤비의 도쿄정벌이다.’ 23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한·일 올림픽대표팀 친선경기에 김호곤 감독은 최성국-정조국 콤비를 최전방에 내세워 ‘도쿄대첩의 완성판’을 꿈꾼다. 김 감독은 대퇴부 부상으로 100%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는 ‘쿠엘류호 신병기’ 조재진(광주상무)을 ‘조커’로 활용하는 대신 K리그 무대와 최근 에인트호벤과의 평가전에서 절정의 감각을 보여준 두 선수에게 중책을 맡겼다. 최성국과 정조국은 슈팅 특훈에서 골문 구석구석으로 빨려들어가는 칼날 슛을 여러차례 작렬, 이미 ‘실탄장전’이 끝났음을 과시했다. 올림픽대표팀에서도 막내급(만19세)인 정조국은 에인트호벤과의 평가전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을 깜짝 놀라게 했던 특유의 미사일슛을 한일전에서도 그대로 재연하겠다며 축구화끈을 동여맸다. 이천수의 불참으로 책임이 더 막중해진 최성국은 요요기 스타디움에서 올림픽대표팀 데뷔골을 작렬하겠다는 각오다. 김 감독은 기본 전형인 ‘3-4-3’대신 일단 ‘3-5-2’ 변형 포메이션으로 일본의 수비진을 교란시킨 뒤 조재진이 투입되면 다시 기본 전술로 전환할 계획이다. 투톱이든 원톱이든 플레이메이커에는 ‘붙박이’김두현(수원)이 나서고 좌우날개에는 전재운(울산)과 최태욱(안양)이 포진한다. 올들어 올림픽대표팀에서 이미 2골을 기록한 태극전사 최태욱은 최성국, 정조국, 조재진 등 킬러들이 통하지 않을 경우 직접 측면에서 문전으로 파고들어 골사냥에 나서겠다는 심산이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에인트호벤과의 평가전에서 30m 짜리 대포알슛을 작렬했던 김정우(울산)와 비밀병기로 투입된 최원권(안양)이 나서고 국가대표 조병국(수원)이 이끄는 스리백에는 조성환(수원)과 박용호(안양)가 좌우측에 자리해 일본의 공격 예봉을 차단한다. 골키퍼에는 에인트호벤전에서 눈에 띄는 선방을 보여준 김영광(전남)을 내보내 골문에 자물쇠를 채웠다. 김 감독은 “한여름 파주에서 비지땀을 흘려온 만큼 어떤 전술을 쓰든 적응력에는 문제가 없다. 무엇보다 한일전을 앞두고 젊은 선수들의 전의가 치솟아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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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교육감기 중학야구대회가 오는 25일 부터 3일간 광주 무등경기장 야구장에서 펼쳐진다. 제33회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 광주 지역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는 동성·무등· 충장중이 참가하며, 두 팀의 승률이 같을 경우 승자승을 원칙으로 한다. 또 세팀이 통률일 경우에는 추첨으로 우승팀을 결정하고 대통령기 예선대회는 재경기를 통해 출전팀을 뽑는다.
스포츠
오광록 기자 kroh@kjtimes.co.kr
2003.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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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천재’위성미(14·미국명 미셸 위)가 이번에는 미국여자주니어선수권 우승컵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위성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페어필드의 브루클런골프장(파71)에서 열린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 예선(36홀 스트로크) 첫 날 공동선두에 나섰다. 이날 버디 4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한 위성미는 2언더파 69타로 폴라 크리머(16)와 나란히 리더보드 맨 윗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유학생 박인비(15)와 교포 이숙진(16)이 위성미에 1타 뒤진 70타로 공동3위에 올랐다. 올해 이 대회전까지 3차례 주니어대회 우승을 차지한 크리머는 버디 5개, 보기 3개로 막판 위성미를 추격,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US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 최저타로 5위에 오른 쌍둥이 동생(송아리)을 캐디로 대동한 송나리(17)는 4오버파 75타로 첫날 공동20위에 자리를 잡았다. 송아리는 13살이던 지난 99년 한국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이 대회 정상에 올라 최연소 우승기록을 세웠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3.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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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SK-LG(잠실) 현대-롯데(사직) 두산-삼성(대구) 기아-한화(대전·이상 18시30분) ▲여자프로농구=우리은행-신세계(14시·춘천) ▲야구=제55회 화랑대기 전국고교대회 계속(10시·부산구덕구장) ▲복싱=제24회 회장배전국중고아마추어대회 계속(12시·인천실내체) ▲씨름=제57회 전국선수권대회 계속(10시·동해 망상해수욕장) ▲배구=전국비치발리볼선수권대회 계속(10시·안산 한양대전용코트) ▲테니스=창원국제여자챌린저대회 계속(9시·창원시립테니스장)
스포츠
남도일보
2003.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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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더블트리호텔에서 열린 프로농구 2003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여수 코리아텐더 추일승 감독이 1라운드서 재지명한 안드레 페리 선수에게 유니폼과 함께 모자를 씌어주고 있다. 시카고/사진공동취재단
스포츠
남도일보
2003.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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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치고 프로야구 정규시즌의 후반기가 시작됐다. 기아는 지난 주말 SK를 광주로 불러들여 1승1패를 주고받으며 후반기의 첫 단추를 뀄다. 기아는 4위 탈환은 물론 선두권 재진입을 위해서 본격적인 후반기 일정이 진행되는 이번주 총력을 다한다는 기세다. 이번주 기아는 비교적 약체로 평가되는 한화(22∼24일, 대전), 롯데(25∼27일)와 경기를 펼쳐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됐다. 그러나 6위 한화(34승)가 3승차로 5위 기아(37)를 바짝 뒤쫓고 있고, 최근 3연승으로 신바람을 내고 있어 방심할 수 없는 형편이다. 기아는 지난 주말 SK에게서 기분좋은 6회 강우콜드게임승을 거둬 한껏 기세가 올랐으나 휴일 경기에서 새 용병투수 마이클 존슨이 5실점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결과는 기아의 5-8 역전패. 첫 선을 보인 존슨은 5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 5자책으로 부진했으나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과 침착한 피칭 내용을 보여 후반기 기아 마운드의 큰 축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밝혔다. 투구수 98개에 구속은 직구 145㎞, 싱커 140㎞, 체인지업 134㎞, 슬라이더 132㎞, 커브 123㎞를 기록, 한국 야구의 스트라이크 존에 익숙해진다면 리오스-존슨이라는 새로운 용병 원투펀치의 위력을 떨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공격에서는 지난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로 뽑혀 제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이종범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종범이 후반기에 지난해의 ‘신바람 야구’ 를 이끌어 내준다면 선두 재진입도 노려볼 만 하다. 문제는 박재홍의 컨디션 회복. 박재홍은 지난 19일 경기에서도 1회말 추가 득점상황에서 병살타로 기회를 날려버렸다. 박재홍은 21일 현재 2할9푼7리의 높은 타율에도 타점은 고작 25타점에 그치고 있으며, 병살타는 팀내에서 가장 많은 9개를 기록하고 있다. 그 만큼 득점 기회에서 제몫을 해내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무엇 보다도 박재홍은 4번 타자의 부담감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 후반기에는 팀 공헌도를 높힐 수 있는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 그나마 한화 마운드에 송진우-정민철-박정진의 주전 투수들의 공백이 생겼고, 주포인 송지만, 김태균, 이영우가 최근 부진해 기아가 전열을 가다듬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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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록 기자 kroh@kjtimes.co.kr
2003.07.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