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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은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월출산 천황사지구를 조각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16일 조각작품 공모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월출산 조각공원사업은 국비 2억원, 군비 2억원 등 총사업비 4억원을 투자해 4천489㎡의 부지위에 20여점의 국내 유명 조각가의 작품을 설치할 계획으로 지난 10일 지명공모작가 80여명에게 조각공원 설치작품 공모요강을 배부했으며 오는 30일까지 지명공모 신청서를 접수받아 9월10일까지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가져 최종 작품을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는 지명공모작가 및 심의위원회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조각작품의 설치방향과 심사기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어 질의 응답이 있었다. 이 진 문화공보과장은 “앞으로 설치할 조각작품이 최종 선정되면 작품과 주변환경이 어울리는 기본설치계획도를 작성해 늦어도 11월말까지는 조각공원 조성을 완료, 월출산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영암
영암
조인권 기자 cik@kjtimes.co.kr
2001.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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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삼호면 용당리 일대에 유입인구가 급증해 이 지역에 출장소 설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영암군 삼호면 용당리, 삼포리 일대지역에는 대불국가산업단지와 삼호지방산업단지가 소재한 지역으로 개발 붐에 힘입어 인구증가는 95년말 2천652명에서 2000년말에는 8천395명, 2001년 7월말에는 8천971명으로 증가했으며 2001년 12월말에는 삼호중공업 4차아파트 1천268세대에 4천330명이 입주할시 1만3천301명으로 증가될 전망이다. 또 삼호지방산업단지내 삼호중공업(주)이 2003년 작업물량까지 선박을 수주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고 대불국가산업단지 역시 현재는 32%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기업 전용단지 확대지정(20만평), 대불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1단계 사업이 2001년말 완공 예정이고 대불항 2단계 사업 역시 2002년 착수할 것으로 보여 목포 신외항건설,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등 대불국가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어 이런 추세로 가면 2002년말에는 이 지역인구는 2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2차 산업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토지형질변경허가, 건축허가민원, 소유권 관련민원, 주민등록 전·출입 등 도시행정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며 또한 앞으로 읍면기능전환으로 읍면사무소가 군 본청으로 이관될 경우 군 본청과는 37km의 원거리로 이곳 주민에게 큰 불편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호지방산업단지내 도로, 공원, 상하수도, 가로수, 가로등, 하수처리장 등 공공시설물을 금년 9월에 인수하게 돼 있어 삼호지역주민의 불편해소와 삼호지방산업단지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도모하고 산업단지 배후지역의 정주기반시설 확충과 배후신도시 개발추진을 위해 영암군 삼호출장소 설치가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영암
영암
조인권 기자 cik@kjtimes.co.kr
2001.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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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히쿠마 다케요시 교수를 단장으로 한 일본 히로시마 수도대학 대학원 사회학 연구단이 일본과 한국의 고령자 의식연구를 위한 기초설문조사를 위해 11일 영암군을 방문했다. 이들은 영암읍 4개마을(장암1·2,학송,농덕)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눈데 지난해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1년내 의식변화등을 파악했으며 영암보건소와 영암김병원을 방문, 고령자 질병 및 진료상황 등을 조사했다. 수도대학 연구단은 지난해와 이번 조사를 토대로 한국과 일본의 고령자 의식연구에 관한 결과를 책자로 발갈할 계획이다. 영암
영암
조인권 기자 cik@jktimes.co.kr
2001.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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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삼호중공업(대표 이연재)이 가족중심의 기업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삼호중공업은 사택단지 앞 갈마산을 가족공원으로 조성했으며 삼호한마음종합회관을 개관했다. 또 기술교육원 대강당에서 가족을 위한 영화, 주부교양강좌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가족공원에는 조류장, 산책로, 꽃동산, 유실수 군락지, 인공암벽 등반장, 정자등이 들어섰으며 회사주변과 사택단지에 4만여그루의 관목과 유실수를 심어 직원과 가족들의 여가선용과 정서순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삼호한마임회관에 수영, 헬스, 에어로빅, 테니스, 농구장 등 스포츠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목욕탕, 영암군 민원실, 현대백화점, 은행 등을 유치, 사우가족의 생활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삼호중공업의 가족중심 기업문화 추구는 회사정상화의 밑거름이 되고 있으며 구조조정 시대를 맞은 다른 기업의 귀감이 되고 있다.영암
영암
조인권 기자 clk@kjtimes.co.k
2001.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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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뇌염모기 주의하세요’ 전남도내 일선 시군 보건소는 지난 6일 전북지역에서 일본뇌염매개 모기밀도가 62.2%를 상회,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취약지를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일본뇌염은 제2군 전염병으로 일본뇌염모기가 소, 돼지등을 흡혈한 후 사람을 물어 전파하며 감염증상은 7∼20일 이후 두통, 발열, 구토, 설사등의 초기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혼수, 마비증세가 나타나는 등 치사율이 5∼10%에 이른다. 이에 따라 시군 보건소는 방역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목포시보건소는 일본뇌염에 감염되기 쉬운 초등생 이하를 대상으로 지난 5월 8일부터 일본뇌염예방접종을 실시해 지금까지 1만8천900여명에게 접종했고 아직까지 접종에 응하지 않은 어린이가 있는 가정은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접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암군 보건소도 7천여명에게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일선 시군 보건소는 접종비 3천200원을 받고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연중실시하고 있는데 대상자는 만 12개월 이상자부터 1∼2주 간격으로 2회접종 및 1년후 1회의 기본접종을 실시하며 6세와 12세때 추가 접종할 수 있다. 목포
영암
정재조 기자 jjj@kjtimes.co.kr
2001.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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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에서 자연을 체험하세요’ 월출산 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신용석)는 초·중등학생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자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호평을 받고 있다. 월출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지난 5월 7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영암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월출산환경체험교실을 운영, 지난 25일 졸업식을 가졌으며 지난 20일 시종중학교의 요청으로 1학년생 62명을 대상으로 월출산 자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월출산 관리사무소는 국립공원의 개괄적인 소개와 월출산의 바위, 꽃 등 소개와 자연보호 강의에 이어 월출산 일대를 등산한다. 특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월출산이 산재해 있는 나무와 바위를 직접 보고 , 만지며 자연보호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월출산 관리사무소는 학생들의 반응이 좋은에 다음달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월출산 무위사에서 사찰과 주변 숲에 대한 역사, 자연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영암
영암
조인권기자 cik@kjtimes.co.kr
2001.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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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이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소도읍개발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을차지, 최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군은 전국 9개도 51개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도읍개발사업 전반에 관한 평가결과 기관장 관심도와 추진의지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사업계획의 수립과 사업추진의 견실성, 관련법령과 지침등의 성실한 이행, 창의성등에서도 추진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연차적으로 12건의 소도읍개발 사업을 추진했으며 97년부터 연속사업으로 중심도시계획도로 1천660m를 교부세와 도비등을 포함, 총 7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했다. 군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으로 내년 소도읍개발 사업비의 5%를 특별지원 받게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암
영암
조인권 기자 cik@kjtimes.co.kr
2001.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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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예방과 현장중심의 봉사 소방행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신임 박남배 나주소방서장(57)은 “각종 재난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훈련과 교육 등을 통해 완벽한 대응태세를 갖춰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2년 소방행정에 몸담은 이래 전남도소방본부 방호과장, 영암소방서장, 광양소방서장을 거치면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 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양회심씨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나주
영암
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r
2001.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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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환경사업소 폐수처리담당 감덕현씨(행정6급 )가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김 담당은 맡은바 임무에 충실한 ‘공복중의 공복’으로 인정받아 왔다. 김 담당은 지난 83년 영암군청을 시작으로 승주군청, 동광양출장소를 거쳐 광양시에 이르기까지 18년동안 공직에 몸담아 오면서 예산운용체계 확립 및 세정기반구축 등 지방재정 분야에서 손 꼽히는 전문가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부터 환경사업소 폐수처리 담당으로 근무하면서 열악한 환경속에서 항상 연구하는 자세로 임했다. 특히 김 담당은 태인폐수처리장의 고질적인 문제점이던 ‘폐수의 총질소 기준치 이내 처리’를 위해 ‘NAP공법의 현장 실증실험’에 성공, 181㎎/ℓ에 이르던 총 질소를 사업공정의 30% 진척률을 보이고 있는 현재, 법적기준치인 60㎎/ℓ보다 절반수준인 30㎎/ℓ이하로 줄였다. 이에 따라 전국 폐수장의 선진 환경사례로 선정돼 타 자치단체에서 견학을 오는 등 환경행정의 새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태인폐수처리장이 예정대로 완공되면 태인국가산업단지내에서 발생되는 폐수의 안정적인 처리로 광양만권의 수질보전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담당은 “이번 상의 영광을 동료들에게 돌린다”고 말했다. 광양
영암
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1.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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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민선 지방자치 시대를 맞아 전남도내 22개 시·군중 유일하게 개설한 서울파견사무실이 예산만 낭비하고 있어 폐쇄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3일 나주시에 따르면 서울파견사무소는 지난해 중앙부처 정보취득, 출향인사 시정 동참을 유도, 기업체 유치 등의 명목으로 개소했으나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당초 중앙 정부와의 유기적인 관계을 위해 7급직원 1명을 상주시켜 나주출신 중앙 부처 공무원과 정보교류등을 통해 실질적인 외교 사절로서 역할을 해야 하는데도 기능이 미미하거나 본청과의 업무 중복으로 예산만 낭비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나주시 서울파견무실 예산은 공무원 급여 연간 2천만원을 비롯, 여비 700만원 관사임대비 월 90만원으로 연간 4천만원 가까운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마한 역사 공원이 영암 시종으로 유치되는등 서울파견사무소는 본청과 서로 정보교감 마저 없는 등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2년째 접어든 서울파견사무실 당초 기능이라 할 수 있는 기업체 유치 및 관광객유치 지역생산품 판로 개척등과 같은 사업은 전혀 시행되지 않아 전시행정의 표본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국 기초단체 중 서울파견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곳은 나주를 포함, 10개 자치단체로 그중 관사를 사용하고 있는 곳은 나주를 포함해 6개에 불과하는등 재정자립도가 취악한 나주시가 서울관사를 사용한 것 자체도 긴축 예산운영 방침과는 동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나주
영암
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r
2001.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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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은 늘어나는 관광객 수요와 관광행태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86년 세워진 군서면 성기동 왕인박사유적지(16만3천㎡)의 면적을 넓히고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등 보완 개발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성기동 유적지는 설립이후 해마다 일본인을 비롯한 관광객이 증가, 연간 30만명이 찾고 있으나 관광수요 및 행태에 부적합해 역사테마파크 및 체류형 관광지로 보완 개발키로 했다는 것. 군은 5만7천386㎡를 유적지로 추가 지정하고 국비 51억원 지방비 29억원을 투입, 논어광장·비지터센터·야외무대·예술공방촌·왕인로·전통수목원·왕인지 등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마한문화공원과 도기문화센터와 연계 개발, 향후 지역관광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키로 했다. 왕인박사 유적지가 있는 군서면은 500여년전 대동계가 창계돼 현재까지 전통을 승계하고 있는 역사가 숨쉬는 마을이며 전통사찰인 도갑사가 있다. 무안군은 최근 광주시 북부 부녀 의용소방대 40명을 대상으로 양파수확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1천여평의 양파 밭에서 양파수확 체험과 양파를 이용한 요리실습 등을 통한 양파의 생산과정과 다양한 조리법을 익히는 계기가 됐다. 또 농업기술센터의 농촌여성 소득활동 사업인 학동네 전통장 사업장 견학과 산지에서 생산된 양파와 마늘의 직거래를 실시했다. 이와함께 올해 국가지정 문화관광축제 선정 및 한국 기네스북에 등재된 환경 친화적이고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회산백련지 수생식물자연학습장을 탐방으로 생동감 넘치는 농촌문화 체험을 마쳤다.
영암
남도일보
2001.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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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동 나주시장의 민선2기의 임기가 3년이 지났음에도 공약사업이 지지부지 하고 완료된 사업이 20% 미만인 것으로 파악돼 나주공동체 구현이라는 시정을 무색케하고 있다. 나주시에 따르면 민선2기출범과 함께 내놓은 42건의 공약 사업중 완료된사업이 10개에 불과하여 사업도 추상적인 사업인것으로 파악돼나주발전에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완료됐다고 발표한 사업중 조직개편 단행은 중앙부처의 인력 구조조종에서 할수밖에 없는 사업이며 공정한 인사실시나 산학 연계 체계구축 사업등은 전임 시장때도 있었던 공약 사업으로 파악돼 실질적인 공약 사업 완료는 발표 내용보다 더줄어든 다는 지적이다. 또 단체장의 경영 마인드를 객관적으로 평가할수 있는 한 나주 미디어 밸리조치 테크노파크 분원조성 유통단지 개발등은 2000년 본예산에도 반영되지 않아 사업 자체가 불투명하다는 여론이다. 더욱이 전남 제일의 교육 거점도시로 발전 시키겠다는 공약 사업중 교육기관 유치나 권역별 도서관 확보사항은 현재 전혀 시정에 반영되지 않고 있어 공약 자체가 임기내 실현될지 미지수다. 심지어 지역내 마한 문화 유산을 활용한 체계적 이고 효과적인 효과적인 관광벨트를 구성하겠다는 공약은 마한의 중심지가 아닌 영암군 시종면으로 문화공원을 뺏기고 말았다. 김시장의 공약사업중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분야는 보건 행정 부분으로 저소득 소녀소년 가장등 사회 저 소득층 위주로 의료 서비스를 확대하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 혜택을 주는 사업 뿐이다는 여론이다. 주민 김모씨(43)는 “정치인 시장의 한계를 드러낸것 아니냐”며 “남은 임기동안 주민에게 약속하였던 사항은 꼭 지키는 시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
영암
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r
2001.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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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행사장에 나주시장이 참석한다는 짤막한 동정보도가 거의 날마다 신문지상을 덮고 있다. 마을회관 준공식 어린이 축구대회 각종 행사에서부터 애경사까지 표가 있는 곳이라면 어느곳이나 얼굴을 내밀고 있다. 시의회의장 역시 행사장에 얼굴 알리기는 마찬가지. 특히 김대동 나주시장은 취임초 지역발전을 위한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없어 행사를 찾지 않겠다고 시간있을 때마다 입버릇처럼 주민들에게 약속했었다. 물론 이를 액면 그대로 믿는 사람도 없었겠지만 그말도 역시 전임자를 의식해서 한 거짓말이 돼버렸다. 물론 표를 의식해야할 정치인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다. 나주 비젼 제시는 커녕 지역 발전을 뒤로한 채 제역할들을 못하고 표만 구걸하고 다니는 실정이 되버렸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나주사람들에게 자존심 상하고 울화통이 치밀때도 없다. 지난해 7월 현정부가 남해안 관광벨트 조성사업 계획안을 확정 마한 문화공원 조성을 영암군으로 확정 추진하고 있는데도 나주시는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1년이 거의 다 된 5월말 관계 당국에 부랴부랴 건의서를 보내고 시의회도 뒤따라 관계당국과 국회의장에게 건의서를 보내는 뒷북만 치고 있는 실상이다. 더욱 실망감을 주는 것은 뒷북행정보다 우리가 보유한 역사문화조차도 개발활용 하지 못하고 미래 행정을 펼치지 못하는 있는 지도자들 무능력 때문이다. 또 마한 문화유적이 나주지역에서 밀집해 발굴되고 있는데도 특정정치인의 힘에 논리와 잘못 결정된 정책을 알고서도 건의서외에는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다. 시장 의장 국회의원을 비롯한 의원까지 나주시민들에게 석고대죄하는 자세로 반성해야 한다.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것조차 활용하지 못하고 마한문화공원 다른곳으로 지정된다면 분명 당신들은 지도자 한계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김대중정부와 특정정치인이 힘의 논리로 영암에 추진한 마한문화공원 조성사업은 분명한 역사왜곡이고 잘못된 정책이다. 지금이라도 늦기전에 정부는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아야 한다.
영암
남도일보
2001.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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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본청 직원 및 읍·면·동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직자 의식혁신을 위한 실천결의 명목으로 호화성 연수를 가져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26일부터 1박2일 연수는 실과소의 서무담당을 대상으로 실시했기 때문에 업무에 혼선과 민원인들이 제때 민원처리를 하지 못하는 등 부작용을 낳고 있다. 또 강사 한사람이 1박2일로 4일간 나눠 강의를 하기 때문에 연수 효율성이 떨어지는 지적이다. 더욱이 이번 장마로 인해 나주시 관내 500㏊의 농경지가 침수피해를 보고있는 상황에 굳이 연수를 가질수 밖에 없었는가라는 주민들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심지어 이번 연수를 한국생산성본부에 위탁교육 시킴으로써 예산 낭비를 가져올 수 밖에 없다는 지적 또한 대두되고 있다. 이번 연수에 책정된 비용은 1천80만원으로 연수생 1인당 10여만원으로 가뜩이나 힘든 지역경제를 외면한채 영암의 1급 관광호텔에서 연수를 가져 시가 앞장서 지역경제를 죽이고 있다는 것. 이번 연수에 참가한 한 공무원은 “야외에 나와 머리를 식힐수 있을 뿐 아니라 하루정도 쉴 수 있어 직원들의 사기양양이 크다”며 “그러나 단체장의 선심성 호화연수라는 비난에는 할발이 없다”고 말했다.나주
영암
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r
2001.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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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 문화중심지였던 나주가 최근 마한 문화공원 조성사업이 인근 영암군 시종면으로 확정되자 나주시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특히 마한문화공원사업은 정부가 남해안 ‘관광벨트계발계획’일환으로 지난해 7월 19일 확정했는데도 나주시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언론을 통해 지상에 알려지자 지난 5월경 관계당국에 건의하고 나서는 등 ‘뒷북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 나주시의회도 지난 2일 임시회에서 결의문을 채택, 마한 문화공원 조성 재검토 건의문을 문화관광부와 국회의장에 뒤늦게 발송하는 등 면피를 위한 ‘정치적 쇼’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나주시 반남면 신촌리 9호분에서 국보 295호 금동관이 출토되고 다시면 복암리 3호분에서 금동신발이 지난 96년 출토되는 등 실질적인 마한시대 수장이 살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들이 이 지역에서 대거 출토되고 있어 마한문화중심지가 나주라는 사실을 전문가들도 인정하고 있다. 박준영 나주시문화원장은 지난 12일 나주목향토문화연구소, 예총등 사회단체와 협의 관계당국에 건의서를 보내는 한편 마한 문화의 중심지인 나주를 배제하고 마한 문화를 논하는 것 자체가 역사를 왜곡하고 후손들에게 부끄러운 일이다며 힘에 논리나 실적위주로 추진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영암군이 남해안 관광 벨트 사업지구에 포함돼 최근 마한문화공원 75억원, 영산호 관광지 확대조성 450억, 성기동 관광지 80억원 등 총 605억원의 사업비가 확정됐으며 마한 문화공원 조성 750억원중 15억원이 이미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면 복암리 고분발굴에 참여한 임영진 전남대교수는 “수장의 시신을 옹관에 담고 이를 다시 석실분에 안치한 것으로 보아 이 고분이 마한 말기 토착수장의 묘로 추정된다”며 “마한이 기원전 3세기 중엽에 시작 6세기초까지 700년이상 존속, 백제와 고대국가로 병존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나주가 마한중심지였음을 뒷받침하고 있다. 나주
영암
이기병 기자 lgb@kjtimes.co.kr
2001.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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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와 영암군을 잇는 영산강 하구둑에 세계 최장 거리의 벽화가 선보인다. 목포시는 지난해 상반기, 영산강 하구둑 벽화그리기 사업에 대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 긍정적이 응답이 높아 높이 5m, 총연장 2㎞중 시경계 구간인 1천360m에 이르는 차로쪽 비스듬한 경사면에 벽화를 그리기로 최종 결정했다. 시는 이를 위해 관계 기관인 영암군, 영산강사업단과 협의를 거쳐 타지역 벽화사업 추진과정, 문제점 등을 검토한 끝에 올들어 벽화그리기 사업에 착수했다. 사업비 2억5천6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벽화그리기 사업은 친환경적이고 문화적 공간제공, 관광명소로 손색이 없도록 민·환경단체, 목포대 등 관련 교수진, 시민 등이 참가하는 시민공청회를 3회나 개최했다. 시는 지난 4일 영산강 하구둑 벽화작품 공모공고를 낸데 이어 14일 벽화그리기 사업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응모작품 제출은 오는 8월10일까지이며 8월 21일께 작품을 결정할 예정이다. 목포
영암
정재조 기자 jjj@kjtimes.co.k
2001.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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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나주 동강농협 김종우 조합장이 업무 전반에 걸쳐 전횡을 일삼는 바람에 조합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 특히 동강농협 대의원과 조합원들은 김 조합장이 냉각시설 업체로부터 현금 500만원을 받아 이사회의 석상에서 이를 공개하고 공사대금으로 환입처리키로 결정했는데도 반성은 않고 고소·고발·탄원을 일삼아 부득이 조합장 퇴진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조합장은 승진을 미끼로 일용직 노역자를 자신의 농사일에 투입, 말썽이 일고 있는데다 직원 부모가 운영하고 있는 식당에서 음식물을 시켜먹고도 대금을 지불하지 않는 등 비리가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김 조합장은 건설업체로부터 수백만원이 소요되는 자신의 집수리를 하고도 대금을 결제하지 않아 조합원들로부터 비웃음을 사고 있다. 이와함께 동강농협에서 부정대출로 인해 6천여만원의 피해를 입은 조합원이 탄원서를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피해자 이모씨(54·나주시 동강면)에 따르면 지난 96년 L씨와 L씨의 딸에게 각각 2천만원씩 보증을 서주고 속칭 ‘바지’로 2천만원의 대출을 받았다. 피해자 이씨는 “L씨가 영암 모 농협에서 대출이 전혀되지 않은 상태로 알고 있었는데 동강농협에서는 대출이 가능했다”며 “속칭 바지로 대출받은 2천만원은 한푼도 만져보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동강농협측은 “탄원서를 제출한 이씨의 대출은 당시서류가 비치되지 않아 확인할 길이 없으나 절차와 과정은 합법적이었을 것”이라며 “이씨를 속칭 ‘바지’로 부정대출했다는 부분도 전혀 확인할 길이 없다”고 해명했다. 조합원과 대의원들은 “김조합장의 비리가 꼬리를 무는데다 반성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고소, 고발, 탄원을 일삼아 조합이미지에 먹칠을 한 바람에 결과적으로 미질이 좋기로 소문난 동강쌀 판로에 장애요소로 작용, 조합원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며 “김조합장 탄핵을 위한 대의원대회를 조만간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주
영암
김경민 기자 kkm@kjtimes.co.k
2001.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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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은 21세기 정보화시대를 맞아 발빠른 정보화전략으로 전직원의 91%가 정보화능력평가에 합격, 디지털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군은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정부의 중장기 기본계획에 따라 지역정보화계획을 자체 실정에 맞게 편성, 꾸준히 노력한 결과 행정의 선진화와 주민편익의 증대, 농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군산하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정보화능력평가제를 도입,관내 대불대학교와 동아인재대에서 1주일 단위로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정보문화센터에 위탁,평가한 결과 전직원의 91%가 합격, 지식정보화 선진 지자체로의 위상을 다졌다. 군은 지난해 2월부터 전남 최초로 영상보고시스템을 도입, 회의시간을 단축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업무추진의 일대혁신을 가져왔다. 군은 이와함께 정보 선진화를 위해 1인당 1대의 PC를 지급, 전자결재시스템을 도입하고 1인1메일 갖기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PC경진대회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5월말 현재 전자결재율이 93%에 이르고 있다. 이밖에 군은 주민에 대한 정보화능력을 높이기 위해 관련 기관단체들과 정보화관련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군 전산교육장을 활용해 지금까지 1천579명의 주민들에게 전산교육을 실시했다. 영암
영암
조인권기자 cik@kjtimes.co.kr
2001.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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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이 공사비 75억여원을 들여 추진중인 금정면 금천의 수해복구공사가 사업시행과정에서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어 파장이 일고 있다. 현재 공정률 87%를 보이고 있는 금천의 수해복구공사는 금정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장마철마다 수해를 겪고 있는 상습재해지역으로 개수공사가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군은 수해복구공사의 시한성을 감안, 공사지구를 4개현장으로 나눠 추진하고 있으며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통합사무실을 운영하고 토목직 공무원의 자체감독으로 3억여원의 감리비를 절감하는 등 모범사업장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사업시행과정에서 주민들의 적절한 의견반영이 이뤄지지 않아 금정면 출신 정찬헌 의원이 군정질의에서 사업시행중의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짚어가며 시정을 요구했다. 정의원은 “기본설계가 잘못됐다”며 “하천은 상류 폭이 좁고 하류 폭이 넓어야 하는 것은 누구나 아는 기본상식인데 군은 기본상식도 없다”고 질타했다. 실제 금천의 경우, 상류폭이 넓고 하류폭이 오히려 좁은곳도 있고 용흥리 학동마을은 공사진행을 위해 마을 진입다리를 끊어 주민들이 1km이상을 우회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사업비 75억원으로 전체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없었던 점은 인정하지만 설계과정에서 수해에 지장이 없게끔 반영했다”며 “사업비를 줄이기 위해 기존 시설물들을 많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영암
영암
조인권 기자 cik@kjtimes.co.kr
2001.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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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마을별로 할당되는 수매량은 한정돼 있는데 비해 수매신청을 원하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추곡 약정수매량을 놓고 마을 주민들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처럼 농민들의 약정수매 신청이 늘어난데는 올해부터 농산물 수입이 전면 개방되면서 정부 수매가 아닌 방법으로 추곡을 처리하기가 어렵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영암군 시종면 와우마을에서 개발위원들이 주민들에게 배당된 약정수매량을 독식해버린 사건이 있었으며 나주시 다시면 복암리1구 마을에서도 최근 수매량 분배를 놓고 주민들간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정부의 약정수매제도 자체가 시행목적과 달리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마을 주민 장모씨에 따르면 마을 이장인 임모씨가 약정수매량을 각 농가별로 분배하는 과정에서 경작면적과 지난해 실적을 임의로 할당해 버렸다는 것. 장씨는 이장에게 어떤 근거로 수매량을 결정했는가를 따지는 한편 다시면을 방문, 약정수매량 분배기준에 대한 별도의 지침이 있었는지를 강력 항의하기도 했다. 이같은 주민 반발이 있을 직후 이장 임씨는 마을 주민들을 소집, 2일간에 걸친 회의 끝에 농가별 수매량 분배를 마무리 했다. 최종 통보된 수매량 배정과 관련해서도 마을 주민 장모씨는 “지난해 수매실적과 경작면적을 기준으로 분배돼야 하는데도 마을이장 임의로 할당해 버려 자신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지금의 수매량 역시 실제는 80마지기를 경작하고 있지만 70마지기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나주시 관계자는 “추곡 약정수매량 분배에 대한 기준안은 전년도 수매실적을 90%로 하고 농업진흥지역내 농지를 9%, 휴경작 농지 1%를 기준으로 산출토록 하고 있다”며 “그러나 각 읍·면·동 실정과 각 마을 형편에 따라 기준은 달라질 수 있지만 강제성은 없다”고 말했다.
영암
남도일보
2001.05.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