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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8일 강진군에 따르면 10일 오후 6시 강진읍 남성리 고성사에서 고즈넉한 가을 산사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는 ‘산사음악회’를 연다. 매년 가을이 무르익는 10월에 열리는 고성사 산사음악회에서는 산사의 가을 정취를 한껏 살려주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가을밤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 주고 있다. 이날 산사음악회는 풀피리와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가야금병창, 소프라노 윤혜진과 테너 장호영의 가곡 공연 등이 펼쳐진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09.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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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은 고려청자 매입 논란과 관련 문제의 청자 2점에 대해 재감정을 실시하기로 했다. 강진군은 7일 군청사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논란이 된 ‘청자상감연국모란문과형주자’와 ‘청자상감모란문정병’의 재감정을 조속한 시일 내에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또 “감정평가위원회도 기존의 위원들을 배제한 제3의 인물들로 구성해 객관적인 감정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청자상감연국모란문과형주자’와 ‘청자상감모란문정병’은 지난 2007년과 올해 각각 10억원과 3억원에 구입한 것이다. 군은 특히 “새롭게 선임될 위원 중에는 유물에 조예가 깊은 언론인도 포함시켜 한 점의 의혹도 없이 공정하게 재감정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군은 이밖에 “매입 유물의 원 소장자와 반품 여부에 대해 상의한 결과 ‘과형주자’를 매각한 소장자는 정당한 절차와 가격으로 매각한 만큼, 철회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면서 “그러나 ‘모란문정병’ 원 소장자는 계약을 철회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군은 “최고의 권위를 가진 위원이 유물을 감정해 결과를 신뢰하고 있으나, 금액차이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고 시시비비를 가리기 위해 형사고발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1차 고발대상은 ‘과형주자’원소장자와 당시 감정위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09.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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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끝난 6일 전남 강진군 작천면 죽산마을 한 고구마 밭에서 아낙네들이 널따란 밭 이랑사이를 부지런히 오가며 튼실하게 자란 고구마를 캐고 있다.
강진
/강진군 제공
2009.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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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전남 강진 고려청자가 세계인을 만난다. 강진군은 4일 “강진청자의 독창성과 예술성, 우수성을 국내외 널리 알리고 세계적 브랜드 구축을 위해 오는 2012년에 ‘강진청자엑스포’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자축제와 함께 열리는 이 엑스포는 오는 2012년 8월 17일부터 10월 7일까지 대구면 청자박물관 일원에서 51일간 열린다. 청자엑스포에는 천년비색을 자랑하는 강진청자의 역사, 체험, 학술, 교류, 전시행사 등 100여개가 넘는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 진행과 각종 기반시설 구축 등을 위해 모두 49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국제행사 개최 필요성, 적정성, 효율성 등의 종합분석을 통한 타당성 조사용역에 이어 청자엑스포 전담 TF팀을 내년 1월까지 구성할 계획이다. 정부의 국제행사 승인이 나면 내년 7월까지 엑스포 조직위원회 구성, 재단법인 설립, 이사회 및 사무국 구성 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국내 유일의 관요인 청자박물관 주변에 청자타워 전망대를 설치하고 강진만 출렁다리, 현대청자미술관, 대구도요지 4차로 확장 등 성공적인 청자엑스포를 위한 다양한 기반시설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군은 8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인 ‘강진청자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바탕으로 한 ‘강진청자엑스포’를 통해 청자사업의 현대적 활용가능성을 확대하고, 강진청자의 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청자관련 향토산업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소득 증대를 가져오고, 농어촌지역에 새로운 희망 제시로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12년 청자엑스포는 강진군 전체 면모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성공적 청자엑스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09.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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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환경산업을 주도해 나갈 ‘환경산업종합기술지원센터’가 전남 강진군 성전산업단지에 건립된다. 29일 강진군에 따르면 환경부와 전남도·강진군은 최근 전남도청에서 ‘환경산업종합기술지원센터 건립·운영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강진 성전산업단지 안에 지원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키로 확정했다. 지원센터는 총 290억원(국비 145억, 도비 145억)을 투입해 3만3천㎡의 시설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연건평 7천400㎡ 규모로 행정동과 교육지원동·실험동 등을 갖추게 된다. 환경부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지원센터 건립은 입주업체에 대한 시너지효과 발생으로 강진 성전산업단지 성공의 관건이 되고 있다. 지원센터는 올해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각종 인·허가를 거쳐 내년 5월에 착공, 2011년 하반기에 준공하게 된다. 지원센터는 환경기술 실증실험 지원을 중심으로 산단기업 제품실험, 개방형 생산실험, 스마트그리드 기술실험, 하·우수처리 공법 실험, 생태환경 실험, 생물환경 실험 등을 하게 된다. 이밖에 환경측정·분석·검사사업과 환경 신기술(신제품) 인증 신청사업을 하며, 단계적으로 환경 신기술 이전 및 교류사업, 환경산업 창업·보육·마케팅 지원사업, 환경인력교육·양성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내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지원센터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산유발 효과 550억원, 고용 470명, 부가가치 239억원으로 나타났으며, 비금속광물제품, 부동산 및 사업서비스 등의 분야에서도 추가적인 생산·고용·부가가치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분석됐다. 강진군은 지원센터 건립으로 국내 환경산업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환경제품 실증실험 글로벌 허브단지로 성장하는 한편, 환경산업 제품의 세계화를 앞당겨 중국 등 동남아 수출 전진기지로서 지역경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지원센터는 성전산단 내 입주 환경산업체와 주변지역 선도업체의 구심체로서 상호 연계돼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강진 부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뒷바라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강진 성전산업단지는 2011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성전면 송학리 일대에 148만3천730㎡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조선기자재 및 환경관련업체 등 입주를 희망하는 55개 업체 중 32개 업체가 투자협약을 체결했거나 입주의향을 밝힌 상태며 나머지 업체들은 성전산업단지 입주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09.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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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청자박물관이 현대인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 개발을 위해 새로운 출발을 시도한다. 28일 강진군에 따르면 청자박물관은 도예작가와 도자기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이상 국내 유명 디자이너를 초청해 현대적 디자인을 주제로 ‘도자디자인(Review & Preview)’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고려청자 생산의 산실인 청자박물관은 지난 1977년부터 고려시대 국보 청자를 생산한 관요의 맥을 이어 고려청자 재현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그러나 강진청자는 고려시대 작품을 재현하는 생산방식을 택하고 있어 현대적 감각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디자인 개선이 요구돼 왔다. 이런 공감대가 청자박물관과 작가들 사이에서 확산되면서 새로운 디자인 감각을 습득하기 위한 디자인 세미나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 25일 청자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처음 열린 도자디자인 세미나에서는 홍익대와 단국대 미술대학 이용필 교수가 초빙됐다. ‘세계의 식기 디자인 공모전 중심으로 작품소개 및 설명’을 주제로 열린 이날 이 교수의 강연에는 청자박물관 및 관내 도예작가 40명이 참석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기존 이론 교육을 탈피한 현장위주의 강의와 토론을 접하고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강진청자연구법인 김경진 이사장은 “매월 1회 갖는 세미나는 새로운 디자인 개발과 현대적 미가 조화를 이루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청자개발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09.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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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만 청정해역의 풍부한 해조류 원료를 이용한 수산물 가공 전문 특화단지가 칠량면 송로리 일원에 들어선다. 강진군은 “지난 24일 황주홍 군수와 이삼현 강진군의회 의장과 의원, 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량농공단지 기공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농공단지는 14만8천810㎡ 부지에 총공사비 102억여원을 투입, 2010년 말 완공을 목표로 산업시설, 지원·공공시설들이 조성된다. 농공단지는 지난해 2월부터 한국농촌공사의 농공단지조성 예정지 타당성 검토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농공단지 타당성 검토를 통과한 뒤 강진군의회 의결과 전남도 심의를 거쳐 첫 삽을 떴다.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농공단지는 이날 기공식과 함께 착공에 들어가 입주신청을 한 15개 업체들이 오는 2010년이면 정상적인 생산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공단지가 완공되면 1차 판매에 그쳤던 미역, 다시마 등 수산물들이 2차 가공을 통해 고가에 판매될 수 있게 돼 지역민들은 고용창출과 30억여 원의 소득증대 효과를 볼 것을 기대하고 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09.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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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관내 조손(祖孫)가정 어린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사랑담은 생일 케이크’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부모가 없거나 어려운 가정 형편 등으로 부모와 떨어져 조부모와 사는 어린이들의 집을 직접 방문, 생일을 챙겨주고 있다. 강진군 드림스타트 부서 직원 10여명이 일일이 생일을 맞은 어린이의 집을 방문, 케이크와 선물을 전달하고 복지나 보건, 교육 등에 대한 상담도 해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올초부터 지금까지 16명의 어린이가 사랑이 담긴 케이크를 전달받았다. 강진군이 이같은 사업을 벌이는 이유는 조손가정의 특성상 노인들이 손자·손녀의 생일을 잘 기억하지 못해 챙겨주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한참 민감한 시기의 아이들이 상대적 박탈감 등이 큰 것으로 자체 조사 등에서 파악됐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군은 지난해부터 매년 20명의 조손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생일 챙겨주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09.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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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2009 사랑의 끈맺기 만남의 광장’ 행사가 지난 21일 강진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2009 사랑의 끈맺기 만남의 광장’은 후원자와 수혜자가 한자리에서 만나 후원자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수혜자에게는 위로를 전하는 연례행사다. 전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전남공동모금회·회장 송영수),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 시민연합 경기총연합회(이하 경가연)와 강진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6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00년부터 강진군 산하 공무원 390명, 기관단체, 출향인, 주민 등 529명의 후원자가 사랑의 끈맺기 기부약정을 통해 매월 1만원에서 10만원까지 총 600여만원을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수혜자에게 온라인을 통해 후원하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온라인으로 후원하던 것을 앞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후원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강진군과의 ‘한사랑 나눔 협약식’을 가졌다. 또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서는 지역의 9개 가게에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옴천면 정인숙(46·여)씨에게 장한 어버이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경가연(회장 안봉진)에서는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한부모가정 21명의 학생들에게 후원을 약속하는 후원증서를 전달했다. 송영수 전남공동모금회장은 “공동모금회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지역의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것 같다”며 “이번 행사를 모델로 타 지자체와도 같은 사업을 추진하면 기부문화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09.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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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인삼이 지역특화 품목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강진군은 21일 “도암면 만년마을 1㏊ 규모의 인삼밭에서 8t 가량의 6년근 인삼을 첫 수확했다”고 밝혔다. 올해 도암면 4개 농가에서 생산될 6년근 인삼은 재배면적 12㏊에 100t 가량으로, ㎏당 상품가치에 따라 3만5천원에서 6만원을 받고 한국인삼공사에 전량 판매된다. 첫 수확의 기쁨을 만끽한 김명환(36)씨는 “강진은 인삼재배에 알맞은 기온과 물빠짐이 좋고 습기 보존 능력도 뛰어난 황토성분의 토질로 인삼재배 최적지”라고 말했다. 또 “신종플루 감염자가 급속하게 증가하는 요즘 인삼은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질병 예방효과가 높아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며 “농가소득도 높아 재배면적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진군도 지난 2003년부터 종자·묘삼·차광망 등 생산시설은 물론, 친환경농산물 인증수수료 등을 인삼재배 농가에 지원해, 고품질 친환경 인삼생산을 돕고 있다. 올해도 5㏊ 면적에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관내 총 재배면적이 32㏊로 늘었다. 군은 새로운 작목으로 고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친환경 인삼이 인기를 끌면서 재배농가도 꾸준히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강진인삼을 개성인삼 못지않은 특산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차별화 방안을 강구하고, 신규 재배농가 확대와 함께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09.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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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은 17일 “마량미항에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을 위한 ‘강진 수산물 판매 센터·복지회관’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수산물 판매 센터·복지회관 준공식에는 황주홍 강진군수, 이삼현 군의회의장과 의원, 황호용·이종헌 전남도의원,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수산물 판매센터·복지회관은 지난 2월부터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8월까지 6개월의 사업기간을 거쳐 지상 2층 1동(1천191.80㎡) 규모로 신축됐다. 센터 1층에는 청정해역 마량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각종 싱싱한 회를 시식할 수 있고 판매기능을 갖춘 활어센터와 마량의 특색에 맞는 특산품들이 전시된다. 2층 복지회관에는 바다수심 20m저층의 미네랄이 풍부한 심층수를 이용한 사우나 시설과 아름다운 마량의 다도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휴식공간 등이 자리 잡고 있다. 군은 미항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수산물 판매 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어촌 소득증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매주 토요일마다 개최되는 마량토요음악회와 마량면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서중, 백사, 하저의 어촌 체험마을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남해안의 해양관광 명소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미항의 특색에 맞는 각종 수산물과 특산품들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수산물 판매센터가 주민과 관광객 모두 만족하는 상생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09.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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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군에 전입하는 모든 주민에게 장려금을 지급하는 ‘인구늘리기’ 지원 조례를 제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전국 최초로 일반인, 군·경, 귀농자 등 모든 전입자에게 각종 전입 장려금을 지급하는 조례를 제정, 다음달 말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일부 지자체가 전기료 인하나 쓰레기봉투 지급 등의 혜택을 주는 사례는 있으나 조례를 제정, 전면적인 지원에 나서기는 처음이다. 조례안은 지난 달 강진군의회에서 8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한 뒤 입법예고를 거쳐 지난 11일 군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됐다. 주요내용은 일반 전입자는 지역건강 보험료, 교통상해보험료, 상수도요금, 쓰레기봉투 요금, 자동차번호판 교체비 등이 지원되며 주민세, 적십자비 등이 면제된다. 관내 고교생과 대학생에게는 10만원의 학비지원금이, 군 장병에게도 정기 휴가비로 1회 5만원씩이 지급된다. 특히 결혼이민자 가정은 세대당 600만원의 정착지원금과 자녀 장학생 우선 선발 특전을 부여하고, 귀농인은 빈집보수와 도배비용 500만원 지원과 이외에 최고 3천만원의 정착금을 준다. 군이 인구 늘리기에 안간힘을 쏟는 것은 심각한 이농과 고령화로 지역경제 침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군은 내년까지 ‘인구 감소율 제로화(0%)’를 추진하고 있으며 8월말 기준으로 4만800여명으로 4만명을 턱걸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례안이 발효되는 다음달 말부터 관내 거주하면서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하지 않고, 경제적 활동을 하고 있는 주민들이 등록지를 옮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 232개 시군구 가운데 출산율 1위를 기록한 강진군은 신생아양육비로 첫째아이 120만원, 둘째아이 240만원, 셋째아이 7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09.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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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신전면 선후협심회(회장 박동열)는 최근 지역 사내호 주변 방조제에서 쓰레기 줍기 등 자연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자연정화 활동에 참여한 선후협심회원 150여명은 사내호 제방을 따라 상류에서 하류까지 약 3㎞ 구간에 걸쳐 쓰레기 1톤여를 수거하고 자연보호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1990년 결성된 신전면 선후협심회는 ‘후배사랑 선배존중’이라는 의식개혁 운동의 일환으로 해마다 사내호 주변에서 자연정화 활동을 벌이며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자연보호의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09.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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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은 “청결하고 품질 좋은 고추 생산을 위해 예산 3천700만원을 투입, 고추세척기 20대를 재배농가에 추가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한 고추세척기는 시간당 1t 이상의 고추를 세척할 수 있어 직접 물로 씻고 닦았을 때와는 달리 일손절감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 이물질 제거 등 청결한 고추의 생산으로 무공해 먹거리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취향과 맞닿아 농가소득에도 한층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에서 재배하고 있는 고추(전체 260㏊)는 시설재배의 경우 단위면적당(0.1㏊) 수입이 1천만원 이상으로 고소득 작물로 꼽히고 있다. 강진옛날고추작목반 문병숙 반장은 “고추세척기 지원으로 일손 절감은 물론, 고품질 고추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맞춤형 농기계 지원으로 농가소득 향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고소득 틈새작물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5㏊의 비가림하우스 등 생산기반 시설, 소액기종의 농산물 세척기, 농작물 수동승용 작업기 등을 지원하고 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2009.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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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관내 읍·면 순회 농기계 수리반 운영 전남 강진군농업기술센터가 추수기를 맞아 관내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고장난 농기계 수리를 해주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농업기술센터 농기계순회 수리반은 지난 3일 강진읍 덕동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농기계 수리 여건이 열악한 마을들을 순회하며 이앙기, 경운기 등 고장난 농기계를 고쳐주는 순회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 농기계의 올바른 사용요령, 고장시 응급조치 요령 등 주민들의 수리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는 이 기간 동안 농업인상담소장과 합동으로 영농상담 및 작목교육도 병행해 교육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
2009.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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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한 가운데 전남 강진군 옴천면 한 농가 마당에서 참깨 다발을 볕 좋은 곳에 말려 놓은 할머니가 텃밭에서 자란 토란을 손질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
남도일보
2009.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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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설탕·지방 “삼백(三白) 줄이기로 건강 100세 이루세요” 강진군보건소, 당뇨교실 운영 강진군보건소가 고혈압과 당뇨로 인한 여러가지 중증 합병증을 예방하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고혈압·당뇨교실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6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 보건소는 지난 3일 목포가톨릭대 박영례 교수를 초빙, 보건소 회의실에서 지역주민 60여명을 대상으로 고혈압, 당뇨 관리법, 합병증 예방법 등에 대해 강의를 펼쳤다. 이날 박 교수는 “고혈압, 당뇨 관리에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생활습관의 개선”이라며 “삼백(소금, 설탕, 나쁜 지방) 줄이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고혈압은 뇌경색이나 뇌출혈, 심근경색 등 합병증이 야기될 수 있고 당뇨병은 당뇨병성 망막증, 신경증, 말초혈관폐색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하기 때문에 평생을 두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체중 감량, 절주, 운동, 금연, 건강한 식사법 등의 중요성에 대해 참석자들이 알기 쉽게 설명했다. 고혈압·당뇨교실은 오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4주간 개최될 예정이며, 뇌졸중 예방교육, 고혈압 저염식 조리시연과 당뇨식단 시식회, 신바람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
2009.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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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한 가운데 전남 강진군 병영면 하고마을 밭에서 한 농부가 겨울 김장용으로 쓸 배추를 심기 위해 관리기로 밭갈이를 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
남도일보
2009.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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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 풍어제’ 개막 오는 5일 도암면 망호부두 전남 강진군은 “오는 5일 도암면 신기리 망호부두에서 ‘제6회 강진만 풍어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6회째 맞는 이번 축제는 고사, 노래자랑, 전어 맛잔치, 사물놀이 공연 등 관광객의 입과 눈을 즐겁게 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50여척의 크고 작은 어선들이 강진만 만덕리 해창에서 망호 선착장까지 ‘풍어’와 ‘만선’을 염원하는 선상 퍼레이드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됐다. 본무대에서는 풍물공연단의 개막 축하 길놀이를 시작으로 풍어제가 올려지고, 국악 및 품바공연 등의 축하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현장에서는 낮 1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강진전어를 맛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등 전어구이, 전어회 등 강진전어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
2009.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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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의 관문을 굳건히 지켜 그동안 군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다산 정약용 선생의 동상이 새 보금자리를 찾는다. 강진군은 3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강진의료원 앞 다산동산 이전 장소를 선정하기 위한 주민공청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공청회는 황주홍 강진군수를 비롯한 강진군의회, 강진문화원, 마을이장단,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강진읍 관문에 설치돼 있는 다산동산은 전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강진의료원 신축사업 부지에 편입돼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날 주민공청회에서 다산동상을 4차선으로 확장된 국도 2호선의 강진관문인 남포 교차로 도시숲 공원과 전남도에서 조성중인 생태호수공원, 문화복지종합타운 부지, 강진종합운동장 등이 다산동상의 새 보금자리로 제안됐다. 군은 이번 주민공청회에서 제안된 4개 장소에 대한 장단점을 면밀히 검토한 후 이달 중 2차 공청회를 열어 최종 이전 장소를 결정할 계획이다. 강진읍 서쪽 관문의 다산동상과 동쪽 관문의 영랑동상은 지난 1979년 11월 다산상·영랑상 건립추진위원회가 강진 7개 단체 69명으로부터 2천여만원의 찬조금을 모아 5m 정도의 청동재질로 제작 건립했다. 강진군 박석환 관광개발팀장은 “조선 최고의 석학이자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선생은 강진의 보배”라며 “선생을 상징하는 동상이 새로운 보금자리에 안정되게 옮겨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9.09.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