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 운영 내달 20일까지 고령·영세 농가 우선 지원 전남 강진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돕기에 발 벗고 나선다. 오는 6월 20일까지 운영되는 농촌일손돕기는 관내 고령농가 및 영세 농가를 우선해 마늘·양파 수확 등 밭작물 위주의 기계화 작업이 어려운 농작업 일손을 지원하게 된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강진군청 친환경농산팀이나 관내 11개 읍·면 농촌일손돕기 알선 창구로 신청하면 되며 참여를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일손지원 희망일 4~5일 전에 접수하면 된다. 농촌일손돕기 참여시 작업도구 및 도시락 등은 지원자가 직접 준비해 농가에 일체의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하고 하루 평균 4시간 이상의 작업으로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일손을 돕게 된다. 강진 관내 11개 읍·면에서는 자체적으로 하루 일정을 잡아 일손 부족으로 마늘·양파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대해 노력봉사를 할 계획이다. 또 서울 동작구 신대방 2동 새마을 부녀회 40명이 오는 6월 1일 일손돕기 창구로 접수된 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최영식(49·군동면)씨의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최영식씨는 “요즘 같이 일손이 많이 필요한 시기에 도움을 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
2009.05.28 00:00
-
강진청자 생활자기 ‘경량화’ 추진 타 자기류 보다 무게 더 나가 개선 필요 박물관측 “경쟁력 제고위해 연구진 구성” 강진청자 생활자기가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전남 강진청자박물관은 26일 “강진에서 생산되는 청자의 위상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청자식기류 경량화를 적극 추진키로 한다”고 밝혔다. 청자식기류는 그동안 백자 등 타 자기류와 비교해 무게가 더 많이 나가고 청자의 색상 등이 음식류와 조화를 이루지 못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있어 왔다. 또 가격 면에서도 타 종류의 식기류와 비교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대체적인 평가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청자식기류 경량화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14일 청자박물관 직원, 개인요업체 도예작가, 교수 등이 모여 청자식기류 경량화를 위한 추진연구단을 발족했다. 청자식기류 연구단으로는 윤태영 청자박물관 연구실장, 김경진 개인요업체 대표이사, 강광목 성화대 교수, 정호진 도예연구소 연구원 등 4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앞으로 경량화 추진을 위한 각각의 연구실적을 가지고 월 1회 이상 모여 청자의 문제점을 발굴 보완해 성과를 통해 만들어진 청자식기류를 제37회 강진청자축제(8월 8일~16일)기간 관광객들에게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강진청자박물관은 이번 청자식기류 경량화를 통해 청자가 일상생활에도 유용하게 쓰이게 되면 강진청자의 위상이 한층 더 높일 수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금식 관장은 “현재 강진청자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청자식기류도 세계인으로부터 사랑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회해 지속적인 경량화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
2009.05.27 00:00
-
강진군 ‘고로쇠단지’9ha 조성 2010년까지 2만그루…주민소득창출 기대 전남 강진군 옴천면에 ‘고로쇠 단지’가 조성된다. 강진군은 25일 “지역특성을 살린 경제수종 식재를 통해 아름다운 농촌만들기와 더불어 향후 주민공동 소득증대를 위한 특화사업으로 옴천면에 ‘청정 고로쇠 조성단지(9ha)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옴천면은 친환경농업특구 및 상수원보호구역으로써 지대가 높고(해발 300m) 일교차가 큰 산간지로 고로쇠 수종 식재가 적합한 지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중순 옴천면 월곡리에 고로쇠 단지를 확보 및 기 정지작업을 완료하고 지난 22일 면내 기관단체장,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로쇠 기념식수 행사와 함께 5년생 고로쇠나무(4천그루) 심기를 시작했다. 또 오는 2010년까지 40ha, 2만주의 고로쇠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고로쇠 나무는 흉고직경 10cm 정도는 되어야 수액 채취가 가능하면 20~30cm가 되었을 때는 가장 많은 수액을 채취할 수 있다. 특히 고로쇠 수액은 숙취제거, 신진대사 촉진 및 노폐물 제거와 성인병 예방 , 피부미용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은 옴천 청정고로쇠 조성단지 사업을 통해 고로쇠 수액 채취판매와 향후 체험마을 조성에 따른 주민공동소득 창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
2009.05.26 00:00
-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고 있는 25일 전남 강진군 작천면 평리 들녘에서 모내기를 위해 물이 채워진 논 너머로 농부들이 마늘을 수확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
남도일보
2009.05.26 00:00
-
전남 강진군 행정동우회가 전국 최초로 귀농자 조기정착을 위한 멘토 역할을 자처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강진군은 19일 군 행정동우회원들과 타 지역에서 강진으로 이주해 농업경영에 종사하고 있는 귀농연구회원 간의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자매결연식에는 행정동우회원 46명, 귀농연구회원 61명, 담당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증서를 교환하고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했다. 앞으로 강진군 행정동우회원들은 귀농연구회원 1~3명씩 멘토 역할로 귀농인들의 조기정착을 시작으로 모든 행정적 도움을 주게 된다. 군 행정동우회원들은 올 초부터 2차례 임원회의와 1차례의 전체회의를 걸쳐 군에서 정착하고 있는 귀농인의 성공적인 조기정착을 위한 후견인제 운영을 채택했다. 귀농연구회원들도 타지인 강진에서 조기정착을 위해서는 행정의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행정동우회원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합의하고 이날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 강진행정동우회 나종식 회장은 “낯설은 강진에서 조속히 생활터전과 보금자리를 마련하도록 각종 민원 및 애로사항을 적극 나서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 또는 모임에 함께 참여해 서로 친교를 나눠 군민의 일원으로서 함께 하는 이웃공동체로 살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귀농연구회 신현우 회장은 “타 지역에서 오면 조기정착이 어렵다고 하는데 각종 민원 또는 애로사항을 등을 서로 이야기 할 수 있는 따뜻하고 행정경험이 풍부한 행정동우회원들이 있어 더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9.05.20 00:00
-
전남 강진군이 1천년 전의 청자운반선 뱃길재현을 위한 사전답사에 들어갔다. 강진군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강진 마량항을 출발해 강화도 내포항까지 총 550km의 청자운송뱃길 항로 사전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답사는 강진군 어업지도선(전남218호)1척에 선장, 기관장, 항해안내자, 돛잡이, 키잡이, KBS역사추적담당 PD, 공무원 2명 등 총 8명이 승선해 옛날 선조들이 청자를 운반하였던 항로를 그대로 운행하게 된다. 군의 청자운반선 뱃길재현 사업은 고려 중기 9세기부터 강진고려청자가 서해안 뱃길을 따라 개성까지 운반됐던 그 길을 1천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그대로 재현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초부터 추진되고 있다. 군은 뱃길재현사업(온누비호) 공동추진을 위해 지난해 8월 국립해양유물전시관과 MOU를 체결하고 현재 온누비호(50% 공정률)가 옛 모습 그대로 건조되고 있다. 온누비호(설계비 포함 총사업비 3억여 원 투입)의 규모는 길이 19m, 너비 5.8m, 깊이 2.2m이며, 돛이 두 개, 호롱, 치, 노 등을 갖추고 강진에서 만들어진 청자와 함께 당시 청자운반 상황을 재현하게 된다. 군은 제37회 강진청자축제(8월 8일~8월 16일)시기에 맞춰 오는 8월 3일 마량항을 출발해 강화도 내포항에 도착하는 8월 7일까지 청자운반선 뱃길을 재현할 계획이다. 군은 서해안 해로를 따라 청자를 운반했던 1천년 전 조상들의 뱃길상황을 재현하는 행사를 통해 강진청자의 우수성과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전답사에 오른 군 김종열 경제발전팀장은 “당초계획은 북한 개성까지 운항할 계획이었으나 최근의 남북관계 상황으로 강화도 교동까지로 운항 계획이 변경돼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사전답사를 통해 문화적, 역사적으로 뜻 깊은 청자운반선 뱃길재현이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6월 9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1층에서 국내외 학자들의 고려청자운송의 역사적 사실을 논의하는 ‘청자보물선 뱃길재현기념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또 오는 7월 27일부터 9월 6일까지 서울 고궁박물관에서 ‘고려청자 해저유물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9.05.19 00:00
-
강진군, ‘음식점 전담 멘토’ 위촉 전국 최초 15명…10월까지 친절·경영기법 등 지원 전남 강진군은 17일 “전국 최초로 ‘음식점 전담 멘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진군의 ‘음식점 전담 멘토 시범사업’은 음식점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불친절, 불결 등을 개선하고 음식점 활성화를 통한 성공적인 음식점으로 만들기 위해 실시하게 된 것. 이번 시범사업은 오는 10월까지 6개월 동안 공무원 10명과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멘토 15명이 관내 음식점 50개소를 대상으로 1인당 3∼4개소를 전담해 맞춤형 진단과 조언 및 치료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군은 이를 위해 위촉된 음식점 전담 멘토들을 대상으로 이번 사업의 취지와 임무 및 요령 교육을 지난 14일 실시하고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음식점에서 가장 중요한 맛에 대한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고 대도시와의 격차 및 인구감소 방지를 통한 지역경제를 회생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고대석 강진부군수는 “강진음식은 그 어느 지역보다 명성으로는 손색이 없으나 먹고 나면 허전함이 있다는 말을 주위로부터 자주 듣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허전함을 채울 수 있는 역할이 이번에 실시하는 멘토사업”이라며 “취지를 잘 이해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전담 멘토들에게 당부했다. 강진군 이용국 위생관리팀장은 “멘토로서의 임무 및 요령을 정확히 숙지해 친절, 청결, 맛의 중요성 등과 경영기법까지 음식점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
2009.05.18 00:00
-
지자체 영상대전서 강진군 ‘최우수상’ 자연경관·문화 등 테마로 4계절 美學 표현 전남 강진군이 13일 한국관광공사 3층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지자체 영상대전 지역 홍보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40개 기초지자체가 참가한 이번 영상대전에서 강진군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따뜻한 인심 그리고 다양한 문화와 테마를 4계절로 구성해 계절의 미학을 표현했다. 군은 지금까지의 홍보영상이 보여줬던 나열식 구성이 아닌 4계절 테마로 강진의 아름다운 4계를 강한 흡입력으로 담아내 심사위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감칠맛 나는 강진의 손맛과 인심이 얻어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영상대전은 지역 홍보, 관광명소 홍보, 농특산물, 지역축제 및 문화행사 홍보 등 총 4개 분야로 진행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군은 서울지하철 1, 3, 4호선 30개 역사 1천238개 광고스크린을 통해 1개월간 상영된다. 군 박석환 관광개발팀장은 “강진의 뛰어난 관광명소와 계절의 미학을 담아낸 홍보물을 수도권에서 상영함으로써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
2009.05.15 00:00
-
강진군 옴천면, 사계절 꽃길 조성 공터 활용…관광명소 발돋움 기대 전남 강진군 옴천면이 주요 도로변 및 공터를 활용해 사계절 아름답게 자랄 수 있는 ‘꽃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강진군은 13일 “사계절 아름다운 꽃길 조성은 사계절 늘 푸른 화종을 식재해 연중 옴천면을 찾는 외지 방문객들에게 볼거리 제공은 물론 쾌적하고 아름다운 농촌을 만들어 가기위해서다”고 밝혔다. 올해 조성하는 꽃길조성은 옴천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8개소 2천㎡의 면적에 1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다년생 화종이면서 오랫동안 꽃을 피우는 아기동백, 철쭉 등 늘 푸른 화종을 식재할 계획이다. 또한 면 재량사업비 300만원을 투입한 꽃잔디 7천 포트로 주위를 화사하게 꾸밀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옴천면은 지난 3월에 주요 구간별 식재대상지를 사전에 파악하고 추진계획을 수립했으며 지난 4월 말부터 연차적으로 꽃길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8일과 11일에는 철쭉 1천주를 주요도로변과 공터에 식재했다. 군은 지속적인 사계절 아름다운 꽃길 조성사업을 통해 탐방객들의 볼거리 제공과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조성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동욱 옴천면장은 “친환경일번지인 옴천면 전체를 장기적으로 아름다운 테마공원으로 조성해 새로운 농촌체험지역 및 관광명소로 발돋움 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
2009.05.14 00:00
-
한국수자원공사 전남지역본부 서남권관리단(단장 김승효)은 최근 댐상류 지역인 강진군 옴천면 영산리 계원마을(47가구)에서 농촌기술봉사활동을 실시, 호응을 얻었다. 이날 봉사활동은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기계화 농업에 따른 농기계 기술인력 부족으로 인한 주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것. 관리단 직원들은 본격적인 농사철을 대비하여 트랙터, 콤바인 등 고장난 농기계를 수리하고 홀로사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가정내 전기설비 안전점검 및 보수, 각 가정 지하수 수질검사 및 미용 등 무료 기술봉사활동을 펼쳤다. 서남권관리단 관계자는 “댐 주변지역 무료 기술봉사활동의 지속적 확대를 통해 지역주민들과의 유대강화는 물론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강진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2009.05.13 00:00
-
“어버이 은혜에 감사합니다” 강진 11개 읍면 어르신 위안잔치 성료 제37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전남 강진군 관내 11개 읍·면별로 어르신 효도잔치가 펼쳐졌다. 강진군은 12일 마량면사무소 다목적체육관에서 지역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7회 마량면 어버이날 기념식 및 어르신 위안잔치를 열었다. 이날 어버이날 행사에는 뷔페식 음식을 비롯해 풍물패 놀이와 경품, 각설이 공연, 부채춤공연, 초청가수 공연, 마을별 대항 윷놀이 등으로 주민 모두가 하나로 어울리는 한마당이 펼쳐졌다. 12일 대구면 복지회관에서 열린 어버이날 행사는 대구면 자율방범대 주관으로 지역 어르신 300여명이 참석해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면 가수대표로 유명한 조성숙(43)씨가 ‘어머님의 은혜’ 선창을 시작으로 다양한 부대행사를 펼쳐져 참석한 지역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다. 지난 4일에도 강진읍 강진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관내 어르신 500여분을 모시고 어버이날 효도잔치가 개최됐다. 강진읍 어버이날 행사에는 탐진국악예술단과 스포츠댄스, 어울림NPO밴드의 멋진 연기가 이어졌다. 이밖에도 군동면 등 나머지 8개면에서도 제37회 어버이날 행사를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정성이 담긴 음식 그리고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
2009.05.13 00:00
-
강진군 ‘제9회 다산제’ 내일 개막 정다산유적지서…유배행렬·추모제 등 다산 정약용 선생 실학·민본사상 계승 다산 정약용(丁若鏞) 선생의 실학사상과 민본사상을 계승하기 위한 제9회 다산제(茶山祭)가 8일부터 10일까지 강진군 도암면 정다산유적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6일 강진군에 따르면 다산제는 다산선생 유배 200주년을 맞은 지난 2001년부터 다산 선생을 추모하고 그 분의 깊고 숭고한 사상을 기리고자 강진군이 주최하고 다산제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제9회 다산제는 강진읍 다산공원에서 다산동상 헌화를 시작으로 강진유배생활 최초 4년간 기거했던 사의재(四宜齋)까지 2km 구간에서 퍼포먼스와 유배행렬 재현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유배행렬 재현행사는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다산선생의 유배생활 퍼포먼스를 펼친 예원예술대학생 100여명과 지역주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한다. 다산초당에서는 다산 추모제(헌다례)가 열리고 다산유물전시관 본무대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무형문화재 오광대 공연, 마술 쇼,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다산 문화의 밤이 이어진다. 다산제 기간동안 수제차 품평대회, 다산 휘호대회, 다산사랑 글짓기, 다산 골든벨대회, 다산 음악회 등은 다산을 찾는 전국각지의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선사한다. 다산학당, 다산목판, 위리안치, 성 쌓기, 한·중·일 다도시연, 차용품 만들기, 형벌 및 감옥체험 등 체험행사와 가훈 써주기, 다산 시화전, 강진사진 전시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다산선생의 제자가 돼 학문을 닦는 옛 모습 재현해보는 다산학당체험과 주리틀기, 곤장맞기, 감옥에 들어가는 체험, 거중기를 이용한 성 쌍기 체험 등은 어린이들에게 생생한 조선시대 체험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17일 강진군과 김호석(한국전통문화학교)교수에 의해 세상에 공개돼 다산초당과 다산유물전시관에 전시된 안경 쓴 다산의 새로운 초상화는 또 하나의 볼거리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9.05.07 00:00
-
본격적인 영농철로 들어선다는 입하(立夏)인 5일 전남 강진읍 춘곡마을 들녘에서 6월 초순께 모내기에 들어갈 못자리를 만드느라 농부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다. 황금연휴에 할아버지 집을 찾은 손자들은 너비가 일정하지 않은 논두렁 걷기가 쉽지 않은데다 제법 무게가 나가는 모판 날리기가 버거운지 연신 구슬땀을 훔쳐가며 보리 논 사이를 부지런히 오간다. /강진군 제공
강진
남도일보
2009.05.06 00:00
-
“무료치과 검진 받으세요” 내달 2~5일 강진서 전남 강진군 성전면 낭동마을에 소재한 벧엘교회에서 지역주민들의 치아 건강을 위한 치과무료봉사가 다음달 2일부터 4일간 열린다. 29일 강진군에 따르면 치과무료봉사는 지난 1996년에 결성된 라파 치과의료 선교단이 강진지역 주민들이 선진적인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치과의료 선교단은 월 1회 전국을 순회하며 치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벧엘교회 김봉암 목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을 섬기는 감동의 물결이 퍼지는 한줄기 빛이 돼 다소나마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라파 선교단과 징검다리 역할을 이행,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붇돋아 주며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
2009.04.30 00:00
-
강진군, 인구늘리기 시책 ‘차별화’ 귀농인 최대 3천만원 지원 등 홍보책자 배부 전남 강진군이 인구감소 하한선인 4만을 유지하면서 2010년 ‘인구감소율 0%’ 달성을 위해 다양한 인구 늘리기 시책을 내놓고 있다. 27일 강진군에 따르면 귀농과 신생아출산장려책, 기관단체직원 주소이전, 다문화가정지원책, 장수수당지급 등 총 20개 사업의 지원내용을 군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배부용과 휴대용 리플릿을 제작해 배부하는 등 인구 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달 부군수실에서 고대석 부군수 주재로 인구증가시책추진 실·팀·사업소장과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증가대책 토론회를 열고 추진시책사항 설명 듣는 한편 읍면에서 자체적으로 인구증가 다짐대회를 열어 인구감소의 심각성을 인식 주민들의 동참을 유도키로 했다. 군의 2009년 3월말 현재 인구는 4만901명이며 올해 인구감소 목표를 0.5%로 정하고 2010년에는 강진 인구가 더 이상 줄어들지 않게 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기관단체 임직원이 주소 이전과 동시에 자동차를 이전하게 되면 상수도요금 1만8천원, 쓰레기봉투 7천200원, 차량이전 비 4만4천원 등 6만9천200원을 지급한다. 결혼이민자 가정 정착지원금으로 가구당 6백만 원, 다자녀 가정 장학생 우선 선발, 도시민 귀농시 빈집보수 및 도배비용으로 5백만원, 귀농인 정착금으로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출산가정지원으로는 신생아양육비지원으로 첫째아이 120만원, 둘째아이 240만원, 셋째아이 720만원까지 지원되며 이외에 출산준비금지원, 신생아 건강보험지원, 임산부초음파검진의료비지원, 신생아출산용품지원, 산모신생아 도우미지원 등이 있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
2009.04.28 00:00
-
‘도서관 평생학습 문화한마당’ 개최 강진군도서관, 오늘부터 3일간 문화프로그램 마련 전남 강진군도서관이 24일부터 3일간 동아리작품전시회, 어린이동화구연대회, DVD 영화 상영, 책제목 맞추기, 뒤죽박죽 전래동화 연극공연, 제1회 어린이 책 잔치 ‘동화 꽃 피는 날’ 행사 등 풍성한 도서관 문화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제4회 영랑 문학제 기간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 중 제1회 어린이 책 잔치 ‘동화 꽃 피는 날’은 어린이 책 작가 토론회, 참여 작가 책 사인회, 도서관 숲 작은 음악회를 진행, 어린이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갖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평생학습강좌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와 책갈피&독서대, 홈 아트&POP(방문걸이, 차량용 주차걸이), 비즈공예(핸드폰걸이,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무료체험행사를 마련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백영종 도서관장은 “이번 영랑문학제 기간동안 주민, 전국의 문학도와 관광객들이 모란꽃도 감상하고 문학의 향기도 느끼고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영랑 김윤식 선생의 민족사상과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영랑 문학제를 영랑생가와 도서관 일원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영랑문학제는 ‘영랑시문학 심포지엄’, 신달자 시인 사인회, 영랑 시문학의 밤, 모란예술제 등이 다양하게 펼쳐져 영랑생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
2009.04.24 00:00
-
전남 강진군이 겨울철 틈새 소득 작물로 적극 추진한 친환경 감자가 기대 이상의 농가소득 증대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강진군에 따르면 관내 겨울철 감자를 재배한 농가들의 비가림하우스 1동당 평균소득 상승액이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조사됐다. 군은 지난해 겨울 겨울철 틈새 소득 작물 발굴을 위해 지역내 비가림하우스 감자재배 농가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감자 극조기 재배 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이 시범사업에서 감자를 많이 생산하고 있는 전북과 제주도 등의 출하기를 피해 3월 하순에서 4월 상순 출하를 목표로 사업 대상 농가에 대해 지난 11월 하순에서 12월 상순 감자를 파종할 것을 적극 독려했다. 또 감자 생육초기 5℃이상 유지를 위해 주야간 수막 가동을, 물이 부족한 농가에게는 3중 터널 및 양측 보온커튼 추가 설치를 적극 당부하는 등 현장 출장 및 개별 전화통화 등으로 적극적인 지도를 해왔다. 이 결과 성전면 월평친환경작목반의 경우 20kg 감자 1박스가 평균 4만 4천원으로 작년보다는 20~30% 정도 비싼 가격에 출하하고 있는 등 8.5㏊에서 200여톤을 생산, 4억여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전농가가 친환경농업 실천을 통한 유기 인증 및 무농약 인증 획득으로 농산물의 안정성을 확보해 인천, 대전, 목포 등 대도시 학교 급식용으로 출하되고 있어 강진감자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친환경 감자 극조기 재배 기술 보급 시범사업 대상 19농가에서도 감자 홍수 출하틈새를 이용해 총 2억5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옴천면 최병진(44)씨의 경우 비가림하우스 4동(660㎡/1동)에서 약 380박스(20㎏)의 감자를 수확해 지난해보다 2천만원 이상의 조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강진군 감자재배 농가들은 감자 수확 전부터 수많은 유통업자들의 문의 전화, 현장방문은 물론 농가의 허락없이 선입금을 지불하고 감자를 납품해 달라는 유통업자들로 고민 아닌 고민을 겪기도 했다. 맹주재 강진군 친환경농산팀 담당자는 “우리 지역에 맞는 틈새 작목들에 대한 집중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고유가에 대비한 장기적인 대책 및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9.04.24 00:00
-
제법 거센 바람이 불지만 날씨만큼은 화창한 봄 날씨를 보인 22일 전남 강진군 칠량면 송노리 야산 기슭의 밭에서 여름철 최고 별미로 손꼽히는 찰옥수수를 파종하는 노 부부의 움직임이 고되게 보였던지 지나가던 마을 주민이 일손을 거들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
남도일보
2009.04.23 00:00
-
광양시 인구, 매달 280명씩 늘어난다 3월말 14만3천200명…해마다 증가 추세 市, 출산 장려·교육 지원 등 정책지원 큰 몫 전남 광양시의 인구 증가 현상이 몇년째 지속되면서 인구 감소로 고심하고 있는 전남도내 타 자치단체와 뚜렷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21일 광양시에 따르면 올 3월말 현재 광양시의 인구는 외국인을 포함해 총 14만3천244명이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무려 3천181명이, 지난해 12월말보다는 845명이 늘어난 수치로, 올들어 매월 평균 280여명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6년에는 139명이, 2007년 1천498명, 2008년에는 2천664명이 전년도보다 늘어나는 등 인구 증가의 폭이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는 추세여서 올 연말이면 14만5천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처럼 광양시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출산장려 지원사업과 명문 교육도시를 향한 의지, 고용 창출, 넉넉한 주택 보급, 녹색도시 조성 등 여느 자치단체와는 다른 시의 지원책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는 우선 신생아 양육비로 도비와 시비를 합쳐 읍·면지역 주민과 동지역 농업종사자에게 100만원을, 동지역의 기타 주민에게는 시비로 70만원을 지원한다. 또 영유아 건강진단과 임산부 무료검진, 산모와 신생아 도우미 지원,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0세에서 만 17세 아동의 암 환자 의료비 지원, 장애아동 가구에 영유아 보육료를 지원하고 지난해 8월20일 이후의 출생아로 셋째 이상 신생아에게는 육아용품비로 1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와함께 전국 최초로 ‘교육환경개선지원조례’를 제정해 2003년부터 장학금 지원, 맞춤형 교육 실시, 특기 적성 프로그램 지원, 원어민교사 지원, 해외 어학연수 등 151억7천만원을 교육환경 개선에 투자해 왔다. 시 관계자는 “광양의 인구 증가는 전남의 미래와 우리나라의 성장과 직결되므로 시민들이 행복하게 사는 도시여건과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 부서에서 시행하고 있는 인구 증가 지원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진
광양/서순규 기자 skseo@namdonews.co
2009.04.22 00:00
-
단국대학교 병원이 전남 강진서 무료 진료 봉사로 사랑의 인술을 펼쳤다. 20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강진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400여명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활동이 실시돼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진료과목은 내과, 정형외과, 치과, 안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등 7개 진료과목으로 단국대학교 송일한 의대교수를 단장으로 30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이번 의료봉사단은 노인성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퇴행성 질환과 구강질환, 골다공증 등에 중점을 두고 진료를 실시되어 오전부터 많은 주민들이 찾아 무료진료를 받았다. 특히 정밀검진과 심전도 측정은 물론 치료·투약비용까지 단국대학교에서 의료봉사 사업의 일환으로 무료로 제공해 진료를 받은 주민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도암면 김재칠(73) 할아버지는 “큰 병원에서 한 가지 진료를 받기도 어려운데 한 자리에서 여러 선생님들에게 진료를 받으니 꼭 큰 혜택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송일환(내과) 단장은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 어르신들은 주로 관절염이나 허리 통증이 많은데 오늘 진료가 어르신들이 건강을 찾는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며 “내년에도 다시 찾아오겠다”고 밝혔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9.04.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