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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의 연간 독서량 11권 -경제불황으로 ‘구입’보다 ‘대여’ 늘어 -문화부, 출판연구소 의뢰 독서실태 조사 우리나라 성인들은 연간 평균 11권의 책을 읽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관광부가 한국출판연구소(소장 임홍조)에 의뢰해 지난해 11월 한 달간 전국 성인 남녀 1천명과 초·중·고 학생 2천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4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에서 성인들의 독서율과 독서량이 늘고, 공공도서관의 이용률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지난 1년 동안 ‘한 권 이상의 일반도서를 읽었다’고 응답한 성인은 전체의 76.3%로 2002년보다 4.3%포인트 증가했으나 1999년 이전 독서율보다는 낮았다. 또 학생의 한 학기 독서율은 89%여서 1996년 96.7% 이래 계속 줄어들었고 상급학교로 진학할 수록 독서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성인의 연평균 독서량은 11권으로 2002년 조사보다 1권 정도 늘었고, 지난 10년간 조사에서 최고 기록을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독서 인구의 연간 독서량이 2002년 13.9권에서 지난해 14.4권으로 늘었다. 우리나라 성인의 연간 독서율(76.3%)은 유럽 15개국의 평균치 58%나 미국 50.2%보다 높았고, 한 달 기준 독서율도 한국 54.5%, 일본 50%, 중국 46.3%로 나타나 독서인구 저변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그러나 월평균 3권 이상 읽는 다독자 인구 비율은 한국이 14.5%, 일본이 17.7%여서 우리 국민의 독서량은 여전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지의 경우 유럽 15개국의 평균치인 81.6%보다 훨씬 낮은 47.6%로 조사됐다. 국민들의 여가생활에서 ‘독서’가 차지하는 비중은 성인의 경우 5.9%로 ‘TV시청’(19.8%) 등에 이어 여섯 번째를 차지했다. 이는 2002년(7.2%)에 비해 줄었고, 인터넷의 비중은 2년전 7.8%(5위)에서 10.9%(2위)로 높아졌다. 초등학생은 ‘TV시청’과 ‘컴퓨터게임’, 중·고교생은 ‘TV시청’과 ‘인터넷 하기’의 비중이 높았다. 선호하는 도서분야는 문학이 으뜸이었다. 성인들이 즐겨보는 도서분야는 일반소설 22.2%, 수필·명상 7.8%, 추리소설 6.4% 등 문학도서가 42.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실용·취미도서 22.6%, 교양도서 15.5% 순이다. 중·고교생의 경우 일반소설의 선호도가 높았으나 이어 만화, 무협지·판타지소설, 추리소설, 연예·오락의 순으로 선호도를 보였다. 지난 1년간 읽은 책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도서로는 성인의 경우 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나무’, 이문열의 ‘소설 삼국지’,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조창인의 ‘가시고기’, 스펜서 존슨의 ‘선물’, 이철환의 ‘연탄길’, J.M. 바스콘셀로스의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공지영의 ‘봉순이 언니’, 김훈의 ‘칼의 노래’ 등 주로 베스트셀러 소설류를 꼽았다. 중·고교생은 MBC TV ‘느낌표’를 통해 소개된 책을 꼽았고, 이 프로그램의 종영 후에는 ‘삼국지’ ‘그리스 로마 신화’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어린 왕자’ 등 명작류를 기억에 남는 책으로 지목했다. 초등학생은 ‘해리포터’ ‘삼국지’가 1∼2위를 차지했다. 작가 선호도 조사에서는 성인들은 국내 작가의 경우 이문열 박경리 박완서 이외수 조정래 최인호 공지영 김홍신 황석영 김진명 신경숙 한수산 등을, 외국작가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시드니 셀던, 톨스토이, 펄 벅 등을 선호했다. 초등학생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조앤 K. 롤링, 이문열, 생텍쥐페리, 귀여니 등이 상위권에 올랐고, 중학생은 조앤 K. 롤링, 베르나르 베르베르, 황순원 등을, 고교생은 박완서, 귀여니, 조창인, 이문열, 김진명 등을 좋아한다고 응답했다. 도서 입수 경로를 조사한 결과 성인들은 ‘직접 구입해서 본다’는 응답자가 37.1%였고, 주위사람이나 도서대여점, 공공도서관이나 학교도서관 등에서 빌려본다는 응답자가 33.7%를 차지했다. 책을 빌려본다는 독자는 2002년 31.5%보다 2.2% 높아져 최근 경제불황 여파를 반영했다. 도서구입비는 성인의 경우 월평균 8천800원, 잡지구입비는 1천600원으로 도합 1만원정도였다. 한 달에 5만원 이상의 도서 구입비를 지출하는 독서인구는 2년 전보다 0.6% 줄었다. 책을 구입하는 곳은 성인의 경우 시내 대형서점이 32.8%, 동네서점 15%였다. 인터넷 서점의 이용률은 22.4%로 2년전 12%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학생들의 경우 시내 대형서점(32.2%), 인터넷 서점(26.2%), 학교근처 서점(25.4%) 순으로 이용률이 높았다. 성인들의 공공도서관 이용률은 24.7%로 2년전 17.3%보다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유럽 15개국 평균치 29.8%보다 낮다. 학교 도서관의 이용하는 학생은 70.7%로 2년전에 비해 16.9%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독서진흥방안에 대해서는 공공도서관 증설과 대중매체의 책 관련 정보 확대 등 사회적 독서환경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58.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양서출판 지원 등 정부의 지원(22.3%), 학교의 독서환경 개선(18.9%) 등의 의견을 보였다.
문화
연합뉴스
2005.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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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예총 회장으로서 새해를 맞는 소감과 올 운영방향은. ▲실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착공식이 예정된 올해야말로 문화수도 원년이라고 할수 있다. 그러기에 광주지역 문화예술인들은 비장한 각오로 예술혼을 불태우는 창작활동을 해야할 것이다. 그러나 예술의 생산만으로는 문화수도가 될 수 없다. 소비없는 생산은 있을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광주예총은 무엇보다 시민문화의식 제고를 통한 문화소비의 창출과 문화향수 기회의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문화수도의 큰 그림을 어떻게 그려 나가야 될까. ▲문화를 경제적인 문제에서 바라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칫 순수예술의 중요성을 망각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될 것이다. 순수예술을 바탕으로 하는 문화수도가 돼야한다. 그리고 문화도 생산과 소비가 활발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활발한 유통과정이 있어야 된다. 우선 국제문화교류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돼야 한다. 광주 자매도시인 일본 센다이, 중국의 꽝조우, 인도네시아의 메단시 등 아시아의 여러 도시들과 문화교류를 활발히 해야할 것이며 이러한 국제교류를 통해 아시아 문화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가야 한다. 문화네트워크의 형성이야말로 문화중심도시 건설의 필수적인 요소이다. 또 문화수요 창출을 위해서는 청소년들에 대한 문화예술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광주예총은 청소년을 위한 전국적이고 국제적인 예술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이밖에 간과할수 없는 것은 인재양성이다. 인재양성을 위한 문화예술정책 및 행정, 기획, 경영, 이론, 비평, 공연예술전문기술과정 등의 프로그램과 교육기관을 설립해야 한다. 건축물 한 개의 완성보다 그 속을 채우고 운영할수 있는 예술작품과 전문인력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문화수도로 가는데는 지역 예술창작인들의 창작의욕 고취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데, 이와관련 정부나 지자체에 당부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현대예술은 ‘돈을 먹고 사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이다.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는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에 대해 적극적인 재정지원이 필요하다. 기존 소액 지원틀을 벗어나 집중 지원의 틀로 전환함으로써 체감도를 실질적으로 제고해야 한다. -불황으로 문화예술활동마저 크게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민들이 문화예술과 보다 가까워지려면 어떤 방안이 있을까. ▲시민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서 하는 예술공연활동과 함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느낄수 있는 문화에술체험 프로그램이 개발 보급돼야 한다. 다시말해 시민예술대학과 같이 수준있는 예술가들을 초빙, 이뤄지는 시민예술교육 프로그램이 필요ㅎ다. 또, 직장과 학교, 각종 공공시설의 다양한 문화예술 동아리 양성 및 활동을 지원해 시민문화예술 참여 기회확대를 위한 연구가 계속 이뤄져야 한다. -광주문화예술진흥위원회가 지난해 출범했다. 주문 사항이 있다면. ▲광주문진위는 문화예술진흥과 관련, 전국 최초, 전국 유일의 위원회이다. 앞으로 광주를 모델로 각 지역에 문진위가 설립될텐데, 모든 위원들이 모범적인 위원회가 될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위원들 각자가 소속 장르만의 이익을 고집하거나 학연 등에 얽매이는 편협한 사고방식을 버리고 문화수도 백년대계의 초석을 놓는다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문화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r
2005.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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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이 광주문화중심도시 조성에 적극 부응, 문화예술촌 건립 용역발주를 검토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2일 담양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말 최형식 군수가 문화관광부를 직접 방문, 담양군이 문화테마파크 등 문화예술의 새로운 산실이 될 수 있도록 남도예술촌 건립 타당성을 문의했다. 군이 다음달 중 용역실시를 검토중인 ‘남도예술촌 조성사업’은 예술인들의 단순한 주거공간에서 벗어나 주변 관광자원과의 결합을 통해 문화테마파크 등 전문화 된 문화 집적화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문인촌과 공예촌, 예술인촌 등 예술 마을과 창작스튜디오, 공예방, 실험실 등 작업장, 극장과 전시장, 실험연구소, 예술관련 학교 건립 등이다. 문화 동호인 회관을 비롯 조각, 분재, 수석, 수목원, 전원 주택단지와 남도생활 아트밸리, 누정문학관, 역사문화회관 등도 고려하고 있다. 현재까지 계획서상 예상되는 예술촌은 담양읍 향교리 일대 60여만평으로 사업비는 1천700억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담양은 조선중기 누정 문학과 가사문학의 산실로 예향과 선비정신이 깃든 곳이다. 2005년 1월 현재 예술인 150여명이 작업공간 등을 이 곳에 두고 활동중이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담양 예술촌 조성사업은 이미 전문가를 영입시켜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추진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문화중심도시로 조성되는 광주 외곽의 지리적 이점 등을 고려할 때 담양은 아트밸리 조성에 매우 적합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세계문화예술촌으로 까지 발전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r 담양/박석순 기자 seok@kjtimes.co.kr
문화
남도일보
2005.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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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문화, 경남산청 주말답사 사단법인 대동문화연구회(회장 조상열)가 경남 산청으로 409회 주말답사를 떠난다. 오는 16일 쌍촌동 호남대 앞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하는 이번 답사는 산청의 면화 시배지, 단속사터, 덕천서원, 산천재 등 남명 조식 유적을 둘러본다. 산청은 지리산이 감싸고 있는 높고 험한 지역이지만 그 산으로 인해 아름다운 산수와 걸출한 인물들을 품은 곳으로 유명하다. 고려 말에 목화를 들여온 삼우당 문익점, 현대 한국 불교계의 큰 별인 성철 스님이 모두 산청 출신이며, ‘동의보감’을 지은 허준의 연고지 역시 산청이다. 또한 유려한 산수와 어우러진 산청이 선비의 고을로 이름을 알린 것은 조선 중기의 대학자 남명 조식(南冥 曺植·1501∼1572)이 남겨 놓은 소리없는 가르침 때문이다. 그는 고향인 합천을 뒤로하고 숱한 벼슬마저 마다한 채 지리산 아래 덕산에 터를 잡고 오직 학문정진과 후진양성에만 몰두했다. 덕천서원(德川書院)은 그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서원이다. 그가 61세(명종16)에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해 세운 산천재(山川齋)는 간소하면서도 단단한 선비의 기운이 느껴지는 곳으로 남명은 이곳에서 후학을 기르다 71세에 여생을 마쳤다. 이밖에 산청에는 발길을 붙드는 옛 절 단속사터가 있고 지금은 정연한 모습의 쌍탑과 당간지주 만이 남아있다. 또 붓대롱 속에 면화씨를 숨겨 들여왔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있는 문익점의 면화 시배지 전시관과 사적비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문의, 대동문화회 사무국 062-233-1313).
문화
박진규 기자 ss0419@kjtimes.co.kr
2005.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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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협회 홈페이지 개편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가 새해를 맞아 홈페이지(www.koreafashion.org)를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패션업체 대표들과 브랜드를 소개하는 등 패션산업 관련 DB구축과 세계 패션시장에 대한 정보 제공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디자이너, 교수, 바이어, 패션 에디터, 패션쇼 연출가, 패션 포토그래퍼 등 패션계 인사들에 대한 DB와 복종별 브랜드 DB를 확대 구축하고 구인, 구직란을 신설해 국내 패션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인력 확보에 기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산업자원부 지원으로 진행됐던 ‘중국패션마켓 정보제공사업’의 결과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등 중국 패션 시장에 대한 콘텐츠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문화
남도일보
2005.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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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페스티벌’ 개최 본격적인 결혼시즌을 앞두고 결혼준비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결혼박람회가 열린다. 금호컨벤션웨딩홀은 13일부터 3일간 서구 양동 금호컨벤션웨딩홀 기획실에서 ‘제1회 웨딩 팡! 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웨딩드레스를 비롯해 등 한복, 사진, 예식장, 폐백 등 10여개의 결혼관련 업체들이 참여,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에게 결혼 전반에 걸친 정보와 최신상품들을 비교·평가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행사기간 동안에는 서구보건소의 후원으로 ‘예비 신혼부부 건강검진’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예비신혼부부 건강검진’은 기초검진 및 간기능 검사와 혈액검사, AIDS 검사, 성병검사, 혈액형 검사 등 12개의 항목에 걸쳐 실시된다. 또 향후에는 임산부와 영유아 관리서비스까지 제공할 방침이다. 검사를 받으려면 신분증을 지참해 현장에서 신청·접수하면 된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되며, 입장료와 검사비 모두 무료다. (문의, 350-0046)
문화
임승현 기자 shlim@kjtimes.co.kr
2005.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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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년 새해 아침을 그 어느 예술단체장 보다 가슴 벅차게 맞은 박지택 광주미술협회장(57). 그는 광주비엔날레를 개최하는 도시의 미술계 수장답게 올해에 거는 기대 또한 크다. 박 회장을 만나 한해동안 꾸려갈 광주미협의 살림과 그의 소박한 포부를 들어본다. -‘문화수도’육성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있는 미협은 그 어느때 보다 할 일이 많을것 같은데 새해를 맞은 소감이 어떤가. ▲지난핸 회원 화합을 통한 역량 결집에 역점을 두었다면, 올핸 이를 토대로 미술인들이 ‘문화수도’추진사업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해 광주미협 운영의 큰 틀은. ▲수많은 사업들이 있으나 우선 특색있는 사업 몇가지를 소개한다. 올해는 오지호 화백 탄신 100주년을 맞는 해로써 지역 미술인들에게는 매우 의미가 크다. 이를 기리기 위해 오지호 화백의 삶과 예술을 조명하는 학술세미나와 기념전을 10월께 열 계획이다. 또 그동안 없었던 ‘광주청년작가상’을 신설해 젊은 작가 양성에도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와함께 ‘광주·전남미술 100년사’를 발간할 계획도 잡고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추진해온 광주시전을 비롯 대한민국청년미술제, 전국교류전, 전국학생교류전 등도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는 국제교류전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데. ▲그렇다. 한국미협과는 별도로 제2회 북경비엔날레에 광주작가 3명을 참여시킬 방침이다. 이미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뿐 만 아니라, 일본 동경미술협회와 중국 상업화랑협회와의 조인트 전시회 여부가 상반기께 결정된다. 현재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지난해 선거 당시 ‘광주 문화재단’과 ‘미술문화전략연구소’ 등을 설립해 문화수도 육성의 기틀를 다지는 초석을 깔겠다고 공약했는데, 어떻게 되어가는지 궁금하다. ▲광주미협의 미래 가치 창출과 미술인들을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서는 문화재단 설립이 급선무다. 이를 위해 기업체나 시민들을 대상으로 재단에 대한 공익성을 널리 알려 발전기금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문화재단 설립에 따른 공론화 작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많이 도와달라. -앞으로의 개인적인 계획은. ▲미협 회장으로서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언제나 작가라는 점을 염두하며 작품 활동에도 게을리하지 않겠다. 올 연말께 광주가 아닌 타 지역에서 초대전을 구상하고 있다.
문화
김선기 기자 kimsg@kjtimes.co.kr
2005.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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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복도 ‘몸짱’시대를 맞아 과감하게 몸매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제껏 불룩한 배를 감추는 것이 주요 용도였던 임부복이지만 요즘은 오히려 당당하게 튀어나온 배를 드러내는 과감한 디자인이 신세대 임산부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임산부들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템은 몸에 딱 맞는 청바지이다. 허리와 배 부분에 신축성 있는 밴드를 대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청바지는 아래쪽에서 약간 퍼지는 부츠컷 청바지, 단정한 일자 청바지, 멜빵 청바지 등 다양한 디자인이 있다. 젊은 여성들이 즐겨입는 카고 팬츠(바지 옆에 주머니가 달린 바지)도 인기다. 또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함께 직장생활을 하는 임산부들이 늘어나면서 소재나 디자인면에서도 이제까지의 금기를 깨고 니트제품이나 벨벳 상의 등이 직장용 임부복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예전과 달리 의상자체가 과감해 진 것을 물론 임신한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임신기간 내내 허리부분을 조절해 입는 펑퍼짐한 고전적 임부복 대신 ‘임부복 같지않은 임부복’을 선호, 매끈한 정장뿐 아니라 저녁모임용의 화려한 의상까지 임산부용 패션으로 대신한다. 또한 멋쟁이 임산부들은 요즘 새롭게 선보인 임산부용 웨어로 붉은 중국비단 소재의 디자인이나 번들거리는 질감의 코르덴 및 벨벳소재로 허리선을 드러내는 디자인의 임부복을 즐겨 입기도 한다. 임신 8개월째인 주부 양행자씨(29·서구 금호동)는 “임부복 중 청바지를 가장 즐겨입는다”며 “배 부분에 고무밴드가 있어 쉽게 늘어날 뿐더러 출산 후에는 매장에서 수선을 해서 평상복으로 입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임부복 판매점 스누피(서구 상무지구 롯데마트 내) 이미자씨는“예전에는 배를 최대한 감춰주는 것이 임부복의 전형적인 디자인이었다”며 “하지만 요즘은 배 부분을 보지 않으면 임부복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몸에 딱맞는 캐주얼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또 이씨는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면서 임부복 디자인과 소재도 많이 변했다”며 “요즘은 배를 덮지 않고 허리선까지만 올라오는 바지가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화
임승현 기자 shlim@kjtimes.co.kr
2005.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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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립미술관협회 공식 출범 사립미술관들의 연대 구축을 위해 결성된 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최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 협회는 개인미술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지원을 촉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립형미술관네트워크’를 모태로 사립미술관 상호간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과 미술관제도의 개선을 모색하기 위해 탄생했다. 협회는 창립총회에서 노준의 토탈미술관 관장을 상임대표, 이명옥 사비나미술관 관장을 공동대표로 선출하고 김연진(이영미술관), 김윤순(한국미술관), 노소영(아트센터나비), 박강자(금호미술관), 박문순(성곡미술관), 박미정(환기미술관), 박선주(영은미술관), 김영수(제비울미술관) 관장을 이사로 선임했다. 협회는 앞으로 ▲사립미술관 학예연구직의 교류 ▲사립미술관 페스티벌 개최 ▲인턴프로그램 운영 ▲메세나협회와 연계한 프로그램 활성화 ▲협회제정 미술상 시상, ▲학예사 자격증제도 제고 등의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협회에는 사비나미술관, 이응노미술관, 환기미술관 등 사설미술관들과 금호미술관, 성곡미술관 등 법인, 단체 또는 기업이 설립한 미술관 등 24개 미술관이 참여하고 있다.
문화
남도일보
2005.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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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옥의 서화이야기] 탄연의 문수원중수기 “밝고 깨끗하기로는 마치 명월이 구름을 걷고 나오는 듯하고, 찬란하기는 마치 연못 속(池中)에 피는 연꽃과 같으니, 미부인(美婦人) 마냥 취약(脆弱=무르고 약함)하다고 이르지 말라, 외모는 곱고 가냘프면서도 그 가운데 근골(筋骨)을 간직하고 있어서, 일점이획(一點一劃)이 신의 경지에 오른 것이다… 이 어찌 배워서 얻을 수 있는 일이겠는가? 반드시 하늘로부터 받은 바일 것이다.” 이는 고려시대의 문인 이규보가 탄연의 글씨에 대해 한 말이다. 탄연(坦然·1070~1159)은 고려의 승려로 서예가이다. 밀양 출생이며 선종 2년(1085) 명경과에 급제하여 궁중에서 세자를 교육하는 일을 담당하였으나 1088년 몰래 궁중을 빠져 나와 안적사에서 승려가 되었고, 광명사의 혜소국사의 문하로 들어갔다. 그 후 전국 각지를 다니며 교학과 참선에 열중하다가 숙종 9년 승과에 급제하였다. 1132년 대선사(大禪師)로서 왕의 자문역이 되었으며 1146년 왕사(王師)가 되었다. 1147년 의종이 즉위한 후에는 탄연에 대한 예우가 더욱 극진하였으나, 1148년 은퇴하고 단속사에 들어가 계속 선교와 불교 중흥에 이바지하였다. 열반한 후 국사(國師)에 추증되었다. 탄연의 작품에는 ‘북룡사비’, ‘승가사중수비’와 위 사진의 ‘문수원중수비’가 있다. 이는 강원도 청평사라는 절의 문수원이란 건물을 다시 중수함을 기념한 것으로 김부철이 짓고 탄연이 썼다.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그의 행서는 왕희지의 서체로 출발하였으면서도 정갈한 짜임과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필획을 구사한 독특한 서풍으로서 고려 최고의 명필로 칭송받았다. 송(宋)나라 사람들도 그의 뛰어난 필적을 사랑하여 글씨를 받고자하는 사람이 많았다 한다. 광주서예협회장
문화
남도일보
2005.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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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협, 사무실개소식 및 신년인사회 광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영자·이하 여협)는 오는 12일 오전 10시30분 새 여협 사무실(상무트윈스빌딩 4층)에서 ‘사무실개소식 및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영자 여협회장을 비롯해 박광태 광주시장 등 3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된다. 행사에는 반명환 광주시 의회 의장과 양형일 열린우리당 광주시국회의원, 강운태 새천년민주당지구당 광주시당위원장, 박흥석 KBC광주방송대표이사가 참석, 여협 사무실 개소를 축하해 줄 예정이다. 박영자 회장은 “새마을부녀회, 여약사회, 전문직여성클럽 등 광주지역 24개 여성단체들의 모임체인 여협은 회원 수만 4만명이 넘고 오랜 역사와 봉사정신으로 무장한 단체들이 대거 포함돼 있지만 그동안 변변한 모임공간 하나 없어 늘 안타까웠다”며 “이제는 광주 여성단체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회관 마련 소원이 성취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문화
임승현 기자 shlim@kjtimes.co.kr
2005.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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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광주·전남지역 재소자 문학작품 공모 문학의 저변확대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전남문인협회(회장 정형택)가 교도소 재소자들의 작품 공모에 나선다. 전남문협은 광주를 비롯한 순천, 목포, 장흥 교도소 재소자를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자신의 체험담을 담은 시·수필·산문을 모집한다. 이번 작품 공모는 200자 원고지 30매 내외의 분량으로 대상 1명에게는 전남문협 표창장과 부상 10만원이 수여되고, 최우수상 1명에는 상장과 부상 5만원, 우수상 2명에는 상장과 각 3만원, 장려상 3명은 상금 2만원과 상품권이 시상으로 주어진다. 접수처는 광주시 동구 대의동 남도 예술회관 2층 전남문협 사무실(062-226-9955)이며, 입상자는 오는 3월 각 교도소로 통보된다. 또 수상작은 전남문학 봄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정형택 회장은 “삭막한 교정시설에 문학의 향기로 재소자를 교화시키고 이들의 남다른 체험을 통해 일반인들의 소중한 간접 체험을 느끼는 뜻깊은 문학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
박진규 기자 ss0419@kjtimes.co.kr
2005.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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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내 여성들의 복지와 권익신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허영애 전남도 여성단체협의회장을 만나 올 한해의 추진 사업과 각오를 들어본다. -새해 다짐과 올해의 계획에 대해 말해달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전남경제살리기’와 ‘환경사랑실천교육’을 주 사업으로 1년동안 활발한 움직임을 펼치겠다. 도·농간 자매결연을 맺어 유기농산물을 직접 생산, 관리, 판매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농법을 이용한 농산물 재배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추진할 역점 사업은. ▲‘음식물 쓰레기 대란’과 관련해 올해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역점 사업으로 혼심의 힘을 기울일 전망이다. 가정에서부터 주부들이 ‘음식물 쓰레기 제로화’ 운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며 음식점에서도 ‘뷔페식’ 음식문화를 적극 권장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 할것이다. -전남도 여성단체협의회가 지역여성들을 위해 노력하는 사항이 있다면. ▲여성행사 중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는 오는 7월 여성주간 때에는 올해로 3회째 맞는 ‘평등부부’를 선정해 양성평등 사회로 가는 길잡이 노릇을 하겠다. 또 국내 타 여성단체는 물론 국제여성단체와의 교류증진에 노력하겠으며, 회원단체간 자료 및 정보교환 등 긴밀한 협조관계를 통해 발전해가는 여성단체의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 -전남도 여성단체협의회를 운영함에 있어 애로사항은 무엇인가. ▲지난해부터 도 여성단체협의회는 전체예산의 50%이상을 자체적으로 확보,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매 행사를 개최시 항상 경제적인 어려움이 수반됐다. 더군다나 올해부터는 도 여성단체협의회의 보조금마저도 삭감돼 이러한 어려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지역여성들에게 당부의 한마디. ▲지난해는 지독한 경기침체와 함께 지역여성들 역시 무척이나 힘든 한해였다. 하지만 고통스러울수록 여성의 힘은 보다 강해지는 법이다. 이럴때 일수로 지역여성들이 그들의 숨은 잠재력을 더욱 분발해줬으면 한다. 자신의 개성과 능력을 발휘해 사회적으로 보다 많은 활동에 참여, 지역발전은 물론 여성 자신들도 성취감을 이끌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문화
임승현 기자 shlim@kjtimes.co.kr
2005.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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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만에 대한민국미술대전 대통령상이 부활되고, 수상자는 체육 특기자 처럼 병역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미술협회 하철경 이사장(호남대 미술학과 교수)은 최근 취임 1년 성과를 발표하는 광주지역 언론사와의 간담회를 갖고, 지난 81년 정부 주최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가 폐지되고 민간 주최(한국미술협회)의 ‘대한민국미술대전’으로 개편되면서 폐지된 대통령상을 부활해 상의 권위를 높이고 수상자는 병역특례를 받을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미술대전은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되며 대통령상에 상금 3천만원, 총리상 2천만원, 장관상 1천만원을 각각 지급하게 된다. 그동안 치러진 대한민국미술대전은 대상 1천만원, 우수상 500만원이 지급됐었다. 대통령상 수상자는 병역면제와 개인전을 가질 수 있는 혜택이 부여되고, 올해부터 수채화 부문도 신설돼 수채화 지망생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진다. 또 한국미협은 올해부터 비평가(평론가)상 공모전도 신설했다. 비평가상은 미협과 문예진흥위가 추천하는 평론가 10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매년 가을 대상 3천만원, 우수상 1천만원씩을 지급키로 했다. 이와함께 올해로 2회를 맞는 북경비엔날레 행사에는 광주의 황영성씨(서양화가·조선대 교수)를 비롯 이종상(한국화가·서울대 석좌교수), 이철주(한국화가·중앙대 교수) 백철수조각가·(부산대 교수), 강창렬(서양화가), 박항환(한국화가), 장순억(서양화가·한남대 교수), 김병종씨(한국화가·서울대 미대학장) 등 8명이 참여키로 했다. 그리고 ‘아트뱅크제’ 유치기금 25억원도 조성돼 청년작가의 작품 구입에 활용할 방침이다. 아트뱅크제 기금은 과천 현대미술관, 미협, 문예진흥원, 화랑협회 등 4개 단체에서 자금을 출연해 조성됐으며, 향후 운영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확정한 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창작활동에 전념하는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구입, 창작의욕을 북돋을 방침이다. 뿐 만 아니라, 선거법을 개정해 서울에서만 실시되던 미협 선거를 광주·대전·대구·부산·서울·제주 등 6개 권역별로 나눠 시행키로 했으며, 경제난을 겪고 있는 미협 회원 자녀 60만원을 대상으로 각 50만원씩 모두 3천만원을 이달말께 지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미협은 ▲서양화가 총연감 발간 ▲남북 교류전 ▲원로 및 장애 미술인 지원사업 ▲미협 회원 인터넷 갤러리 마련 사업을 확정해 실시해나갈 방침이다.
문화
김선기 기자 kimsg@kjtimes.co.kr
2005.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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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하우스 콘서트 ‘레머니스’에서 새해 첫 콘서트가 열린다. 12일 오후 7시에 열릴 ‘제12회 하우스 콘서트’가 바로 그 것. 이번 공연은 ‘박재천&미연의 프리재즈’라는 주제로 재즈음악가 박재천이 무대에 오른다. 박재천은 중앙대 음악대학에서 작곡을 공부했으며 재즈, 현대음악, 클래식, 민속음악, 락,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교육과 경험 등을 통해 그들만의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한국 전위음악 2세대. 또 그는 재즈음악가로서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즉흥연주 전문가다. 이날 박재천은 재즈피아니스트이자 부인인 미연과 함께 환상적인 프리 재즈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레머니스’는 지난해 소설가 이명행씨가 지역 최초로 문을 연 ‘콘서트 하우스’로 평상시엔 레스토랑으로 운영되지만 매월 2번 정상급 연주자를 초청, 공연을 펼친다. 입장권은 예약만 가능하며, 차와 식사를 포함해 2만원이다. (문의, 672-6730)
문화
임승현 기자 shlim@kjtimes.co.kr
2005.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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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 광주지역 케이블 가입가구 대상 방송 개시 광주 게임팬들도 온게임넷을 볼수 있게 됐다. 케이블 게임채널 온게임넷은 최근 새해부터 광주 지역 40만 전체 케이블 가입가구에 방송 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광주지역은 국내 대표적인 e스포츠 대회인 스타리그와 프로리그를 비롯해 온게임넷의 다양한 게임 관련 프로그램을 시청할수 있게 됐다. 광주 동구와 북구 시청자들 가운데 광주 방송 가입자는 채널 30번, 광주중앙 방송가입자는 채널 46번에서 시청할수 있다. 또 서구와 광산구, 남구 시청자 중 하나로웹앤티비 가입자는 채널 41번, 광주서부방송 가입자는 46번에서 시청가능하다.
문화
임승현 기자 shlim@kjtimes.co.kr
2005.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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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에 강순형씨 문화관광부와 문화재청간 학예연구직 인사 교류에 따라 지난 5일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으로 전 문화재청 문화재연구소 강순형 미술공예실장(50)이 취임했다. 전 송의정 학예연구실장은 문화재청 부여문화재연구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신임 강 실장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홍익대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78년 박물관 학예연구직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그후 박물관 미술부에 근무하다, 지난 90년 문화재청으로 옮겨 미술공예분야를 맡아왔다
문화
남도일보
2005.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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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는 소감과 각오는. ▲2005년도에는 보다 의욕적으로 문화산업 구축에 힘쓸 것이다. 올해 목표는 지역에 컴퓨터가공영상(CGI:Computer Generated Image)사업과 HD콘텐츠 기반사업을 확충하는 등 광주를 문화산업 클러스터로 만드는 것이다. 또 음악, 영화, 애니메이션, 온라인 게임, 모바일 콘텐츠 사업 등에 있어서도 타지역과 차별화시켜 앞서가는 문화도시로 만들 각오가 돼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올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우선 IT 서비스로 성공한 나라, 인도를 방문해 IT 서비스 모델개발 및 협력체체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서울 모 기업과 함께 파트너가 돼 헐리우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미국·영국·프랑스·일본 등의 기관 및 업체와 네트워크를 형성, 국제세미나를 개최해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CGI산업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광주 문화산업에 투입될 국고 30억을 이미 확보해 둔 상태며 시비 등 다른 재원까지 고려하면 올해 예산은 약 6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광주가 ‘문화수도’로 육성되어야 할 이유는. ▲‘문화수도’는 지난해 공식적으로 선포된 우리만의 고유 브랜드다. 따라서 ‘문화수도’라는 명분 자체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잘 보존된 문화유산과 쾌적한 자연환경, 우수한 인재를 갖춘 남도와 함께 전통 소리와 그림·문학 등 예술적인 유산을 디지털 문화산업으로 접목시킨다면 광주는 반드시 ‘문화수도’로서 성공한다. -지역민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지역민들이 문화수도 시민으로서 자심감이 부족한 것 같다. 이는 ‘문화’를 하나의 트렌드로 성공한 사례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타지역에 비해 경제적으로 낙후된 광주는 지금 ‘문화’밖에 살 길이 없다. 광주가 ‘문화수도’로 선포된 것은 뒤쳐진 경제적인 역량을 만회할 수 있는 하늘이 준 기회다. 지역민들은 ‘문화·예술도 돈’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문화적인 역량을 경제적인 역량으로 바 꾸면된다. 지역에 문화산업을 리드 할 만한 전문가가 부족한 지금 문화수도 시민으로서 비전을 지닌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
문화
임승현 기자 shlim@kjtimes.co.kr
2005.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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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샤크 환상적인 바다속이 눈앞에 펼쳐진다 ◇샤크=무소불위, 절대권력에 막강 카리스마를 가진 상어 대부 돈 리노. 하지만 그에게도 말 못할 고민이 있다. 상어의 본성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감성적인 아들, 레니가 대부의 아들로서는 자격 미달인 것이다. 돈 리노는 아들을 어떻게든 강한 후계자로 키워보려고 하지만, 레니는 상어 가문으로서는 차마 밝힐 수 없는 치명적인 비밀을 지니고 있다. 한편, 동네 고래 세차장에서 일하는 작은 물고기 오스카는 항상 그럴싸한 말로 위기를 모면하는 비범한 재주의 소유자다. 그의 유일한 꿈은 부와 명예를 얻어 바다 세계 최고 상류사회로 신분 상승하는 것이다. 어느 날, 돈 리노의 큰 아들이 갑작스레 죽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 엄청난 사건의 장본인은 바로 오스카로 밝혀진다. 작은 물고기가 상어 대부 큰 아들을 한 방에 보내버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오스카는 일약 바다 세계의 슈퍼스타로 떠오르고 그토록 바라던 부와 명예 또한 얻게 된다. 오션스일레븐에 이은 코믹 범죄 드라마 속편 ◇오션스트웰브=지난 2001년 개봉해 빅히트를 기록했던 ‘오션스 일레븐’의 호화출연진 및 그들을 이끌었던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3년만에 다시 모여 만든 코믹 범죄 드라마 속편이다. 라스베가스 카지노 거물 베네딕트의 금고를 털어 1억6천만 달러의 거액을 나눠가진 후, 3년이 지나서의 이야기로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조용히 살려고 노력해왔던 오션 일당이 다시 등장한다. 그러나 멤버 중 누군가가 약속을 깨고 베네딕트와 내통하면서, 원금에 이자까지 붙여서 갚아야 하는 상황이 된다.
문화
남도일보
2005.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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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티켓을 전화로 예매할 경우 무려 2천원을 손해 본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않다. 현재 광주지역에는 무등·밀리오레 시네마를 비롯해 제일, 콜롬버스, 엔터, 롯데, CGV 등이 통신사(SK, KTF, LG 텔레콤)와 제휴 계약을 맺고 있으며, 멤버십 카드를 소지한 사람이 영화티켓을 구매시 1인당 1천500~2천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 영화 예매시 자신의 통신사 영화 예매사이트(KTF 무비랜드, TTL 무비오케이 등)를 통해 예매 한다면 이같은 할인율은 그대로 적용된다. 그러나 지역 대부분의 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예매할 때 ARS 등 전화를 이용한다면 이러한 혜택을 단 1%도 누릴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운영중인 지역 극장들 중 엔터시네마는 전화예약·예매가 불가능하며, ‘CGV 광주10’과 ‘광주롯데시네마’는 전화로는 예약만 가능한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따라서 ‘CGV 광주10’과 ‘광주롯데시네마’는 영화 예약 후 현장에서 결재해야 하기 때문에 멥버십 카드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의 지역 극장들은 예매시 ARS 전화통화 중에 신용카드로 결재까지 해야하는 시스템을 선택하고 있으며 멤버십 카드 소유자는 물론 결재시 극장과 제휴된 신용카드를 이용하더라도 할인혜택이 전혀 주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시민 임은진씨(26·북구 일곡동·회사원)는 “현재 KTF 멤버십 카드와 삼성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영화를 전화로 예매하더라도 둘 중의 하나는 당연히 할인받을 수 있는지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 황당했다”며 “전화든 인터넷이든 할인률을 적용할 때는 동일한 조건에서 이뤄져야 하지 않겠냐”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극장관계자는 “대부분 극장들은 자체적으로 전화예매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발권대행업체를 이용한다”며 “전화로는 신분확인이 불가능 할 뿐더러 통신사 멤버쉽 카드 등 할인카드에 대한 신분확인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에 할인 혜택을 줄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사례와는 반대로 삼성카드, 외환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 등 신용카드 소유자는 인터넷 예매사이트 맥스무비(http://www.maxmovie.com),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 등 카드사와 제휴한 인터넷 전문 예매 사이트를 이용한다면 최고 4천원(수수료 500여원 제외)까지 할인 받을 수 있으며, VIP 회원은 무료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또 이러한 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때 제휴된 멤버십 신용카드와 통신사 카드를 둘 다 소유하고 있는 사람은 중복할인까지 가능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문화
임승현 기자 shlim@kjtimes.co.kr
2005.01.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