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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남보건소, 전염병관리 우수기관 표창 목포시와 해남군 보건소가 2005년 전염병관리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군으로 선정됐다. 전염병관리사업 종합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올해 처음 건국대에 용역을 의뢰, 전국 246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엄정한 평가기준에 의해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목포시보건소는 급·만성전염병 관리 및 예방접종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해 기관표창을 받았다. 목포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표창 수상을 계기로 관련 업무에 최선을 다해 전염병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확산을 조기 차단해 시민건강과 건강증진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남군보건소도 수인성전염병, 비브리오패혈증, 가을철열 성질환 등 다양한 전염병의 예방사업과 관리에 적극 대처하고 전염병감시체계를 위해 의료기관 등의 철저한 모니터링 을 실시하는 등 주민들의 전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유공공무원 1명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게 됐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이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과 예방을 철저히 해 이같은 상을 받게 됐다”며 “전염병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지만 자칫 방심하면 소중한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으므로 전염병 안전망 확보를 위해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목포/김상원 기자 ksw@namdonews.com
해남
해남/박희석 기자 phs@namdonews.com
2005.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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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마을단위 오수처리장 설치 활발하게 추진 해남군의 마을단위 오수처리장 설치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오수처리장 설치사업은 행정자치부에서 지원하는 농어촌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군은 올해 총사업비 18억400만원을 투입,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북일면 내동리와 마산면 상등리에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북일 내동지구는 1일 처리량 90t 규모이며, 마산 상등지구는 1일 처리량 40t 규모다. 오수처리장 설치공사와 함께 가정에서 나오는 생활하수와 우수가 분리돼 처리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가정관로와 우수관로를 분리하는 차집관로 8.2㎞ 매설공사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군은 마을단위 오수처리장이 완공 가동되면 북일면 내동·원동리 일대와 마산면 상등리 일대의 생활하수가 처리 방류됨에 따라 인근 하천과 연안해역 수질오염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namdonews.co
2005.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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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파 날 수가 없어요” 해남·영암 찾은 철새들 폭설에 먹잇감 없어 ‘우왕좌왕’ 해남과 영암 등 전남 해안지역을 찾은 철새들이 먹잇감을 못찾아 굶어죽을 위기에 처해있다. 기록적인 폭설에 이어 조류 인플루엔자(AI) 여파로 지방자치잔체들이 먹이주기 행사를 자제하고 있기 때문. 8일 조류보호협회 전남지회와 해남환경단체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해남 고천암과 영암호 등을 찾은 세계 보호종인 가창오리 30만마리와 천연기념물 황새, 노랑부리저어새 등 철새가 지난 4일부터 내린 폭설로 4일째 먹이를 찾지 못해 탈진 상태에 빠져있다. 특히 국내 최대 철새 서식지 중 하나인 고천암호에는 폭설이 내린 후 주변이 눈밭으로 변하면서 먹이를 찾지 못한 철새들이 모두 떠나버릴 정도로 사태가 심각한 지경이다. 더욱이 철새 관람객 유치를 위해 탐조대를 설치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던 자치단체들마저도 철새들의 굶주림에 두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굶주린 철새들의 이상징후를 알면서도 농민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철새 구하기를 사실상 외면하고 있는 상태. 국회환경포럼자문위원인 변남주씨는 “가창오리의 경우 낮에는 물 위에 떠서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하고 밤에 먹이를 먹는 습성이 있는데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낮에 간척지 위 상공을 날아다니며 먹이찾기에 혈안이 돼 있다”며 “아직까지 많은 양의 눈이 녹지않은채 쌓여 있어 이대로 방치될 경우 굶어 죽은 철새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때 진객(?)으로 대접받던 철새가 하루 아침에 먹이도 먹지 못하는 ‘왕따’ 신세로 전락해 굶주린 비행이 계속되고 있지만 인플루엔자 때문에 누구도 나서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해남군 관계자는 “눈이 들판에 쌓여 철새들이 먹이를 먹지 못하고 있지만 뾰족한 방안이 없다”면서 “조류 인플루엔자 때문에 먹이주기 행사도 어려운 실정에 있어 날이 풀리기만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namdonews.com
2005.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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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마을단위 오수처리장 설치 활발하게 추진 해남군의 마을단위 오수처리장 설치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오수처리장 설치사업은 행정자치부에서 지원하는 농어촌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군은 올해 총사업비 18억400만원을 투입,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북일면 내동리와 마산면 상등리에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북일 내동지구는 1일 처리량 90t 규모이며, 마산 상등지구는 1일 처리량 40t 규모다. 오수처리장 설치공사와 함께 가정에서 나오는 생활하수와 우수가 분리돼 처리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가정관로와 우수관로를 분리하는 차집관로 8.2㎞ 매설공사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군은 마을단위 오수처리장이 완공 가동되면 북일면 내동·원동리 일대와 마산면 상등리 일대의 생활하수가 처리 방류됨에 따라 인근 하천과 연안해역 수질오염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namdonews.com
2005.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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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경, 위급한 임산부 구해 화제 20대 여경이 생명이 위급한 임산부의 생명을 구해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해남경찰서 서부지구대 김성희 순경(26 ). 5일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김 순경은 지난 1일 오전 6시께 산이면 일대 농·축산물 절도예방 순찰근무를 하던 중 출산이 임박한 김모씨(25)가 도로에 쓰러져 신음하고 있던 것을 발견, 순찰차를 이용해 인근 목포 산부인과 병원으로 후송, 건강한 딸을 순산할 수 있게 했다. 김 순경의 선행은 딸을 순산한 김씨가 해남경찰서에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뒤늦게 알려진 것. 경찰에 입문한지 9개월밖에 되지 않은 신임 여경인 김 순경은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 것 뿐”이라며 “어려움에 처한 지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는 참다운 경찰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namdonews.com
2005.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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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최만근씨 농업기반대상 수상 제13회 농업기반대상 농업경영부문에 해남군 최만근씨(50·해남읍 내사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30일 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87년 고천암간척지 폐염전 3만평을 구입, 농지로 개간해 벼 담수직파재배에 성공함으로써 기계이앙에 따른 영농비를 절감했다. 96년에는 해남군 최초로 5㏊의 벼재배 논에 오리농법을 실천하고 2003년에는 3㏊의 종이멀칭 재배단지 조성 등 친환경농업을 실천, 선진농법을 선도해 왔다. 특히 종이멀칭을 이용해 생산한 무농약 인증쌀은 일반쌀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농산물 시장개방과 소비자 기호에 부응한 웰빙쌀로 녹미와 현미, 설갱벼 등을 생산, 상품화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토양의 수질개선과 환경을 살리기 위해 순백련 재배단지를 조성해 건강식품개발과 농촌 체험관광 등 농업의 새로운 가치창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최씨는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오는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상패와 5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한편 농업기반대상은 농업기반공사가 매년 농업경영부문을 비롯해 농촌종합개발분야, 친환경농업분야, 생산기반분야 등 4개 분야에 대해 전국적으로 1명씩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namdonews.com
2005.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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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해남서 해설이 있는 키즈음악회 가족과 함께 세계 민속 음악여행을 떠나는 ‘해설이 있는 키즈음악회’가 오는 29일 오후 7시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니르바나 챔버의 민속음악메들리 연주를 시작으로 민속음악 감상, 연주감상, 아메리카(남미·북미), 유럽지역(서유럽·동유럽), 아시아(타일랜드, 중국, 인도, 한국)지역의 특색있는 민속음악이 실감나게 연주된다. ‘해설이 있는 키즈음악회’는 세계 각국의 민속음악 공연과 전통악기 시연 및 해설을 곁들인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청소년 등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공연이다. 특히 전문가의 해설을 곁들인 수준 높은 연주감상을 통해 정서함양은 물론 문화 향수을 만끽할 수 있는 품격 높은 음악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남군 관계자는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세계민속음악을 만나 볼 수 있는 이번 키즈음악회는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진행으로 세계민속음악의 진수를 만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namdonews.com
2005.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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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 신기해요” 해남문화원, 외국인 며느리 한글여행 문화체험 외국인 며느리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체험 행사가 최근 해남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문화체험은 ‘외국인 며느리들의 한글여행’을 주제로 해남문화원이 복권기금지원 사업으로 실시한 행사. 80여명의 외국인 며느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서림 단군전에서 우리 민족의 뿌리를 찾아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고 해남의 황토로 부부사랑을 확인하는 황토염색체험으로 진행됐다. 특히 윤선도 유적지를 찾아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한글창작체험, 어부사시사와 오우가 등 윤선도선생의 글을 가야금병창으로 직접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 대흥사를 찾아 아름다운 해남의 자연과 불교문화를 경험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한 리클레이씨는 “모든 설명을 다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해남은 아름다운 역사와 재미있는 것들이 많은 고장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남문화원은 25일과 26일 황산실업고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미황사에서 산사체험행사를 실시하고 26일 오후 1시30분 어란초교 운동장에서 송지면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당극 ‘병신난장’을 공연할 계획이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namdonews.com
2005.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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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시하도 등대 무인화 100년간 등대원이 상주하며 불을 밝혀 온 해남군 화원면 시하도등대가 무인화로 운영된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규진)은 지난 1907년 9월 건립돼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해온 시하도 등대를 23일부터 무인 등대로 운영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따라 태양광 발전으로 필요한 전기를 공급받으며 등대 기능 유지를 위해 애써온 등대원 1명도 철수한다. 목포해양청 관계자는 “등대 무인화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등대 불을 밝히는 등명기(燈明器)를 최근 국내 기술로 개발한 등명기(DKRB400)로 교체하는 등 항로표지 기능을 보강했다”면서 “등대의 기능은 IT기술을 이용, 목포해양청 원격제어실에서 실시간 감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목포
해남
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2005.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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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署 청소년 선도캠페인 해남경찰서(서장 임학우)는 수능시험이 끝난 청소년들의 탈선 및 비행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23일 선도·보호활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마음놓고학교가기 추진협의회와 청소년지도위원회, 어머니포순이봉사단 등 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캠페인에서는 해남읍내 유흥가 및 편의점 일대를 배회하던 가출청소년 4명을 부모에게 인계하는 실적을 올렸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namdonews.com
2005.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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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시하도 등대 무인화 100년간 등대원이 상주하며 불을 밝혀 온 해남군 화원면 시하도등대가 무인화로 운영된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규진)은 지난 1907년 9월 건립돼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해온 시하도 등대를 23일부터 무인 등대로 운영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따라 태양광 발전으로 필요한 전기를 공급받으며 등대 기능 유지를 위해 애써온 등대원 1명도 철수한다. 목포해양청 관계자는 “등대 무인화로 이용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등대 불을 밝히는 등명기(燈明器)를 최근 국내 기술로 개발한 등명기(DKRB400)로 교체하는 등 항로표지 기능을 보강했다”면서 “등대의 기능은 IT기술을 이용, 목포해양청 원격제어실에서 실시간 감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목포
해남
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2005.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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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署 청소년 선도캠페인 해남경찰서(서장 임학우)는 수능시험이 끝난 청소년들의 탈선 및 비행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23일 선도·보호활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마음놓고학교가기 추진협의회와 청소년지도위원회, 어머니포순이봉사단 등 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캠페인에서는 해남읍내 유흥가 및 편의점 일대를 배회하던 가출청소년 4명을 부모에게 인계하는 실적을 올렸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namdonews.com
2005.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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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골프협회장 취임식 “골프를 통한 회원 상호간 화합과 단결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모범을 보이는 경기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25일 제5대 해남군 골프협회장으로 취임하는 김안석씨(44·중앙건설 환경 대표·사진)은 “날로 늘어가는 해남골프인들의 경기력 향상에 중점을 두겠다”며 “우수한 인재 발굴과 후원에도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이 활동하게 되는 해남군 골프협회는 5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각 동호회원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협회장배 대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6년도 집행부에는 부회장에 박낙현·김종옥·방한옥씨, 전문이사에 김성무씨, 총무이사 오성근씨, 홍보이사 유영국씨, 경기이사에 이춘우씨가 각각 선임됐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2005.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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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소 승인 법 위반 논란 주민들“해남군 행정처분은 잘못” 해남군 화원면 해면부를 매립해 조성될 대한조선 중형조선소 건설사업이 환경영향 평가 등 법률위반 논란에 휩싸여 감사 결과가 주목된다. 화원면 구림리 조선소 건설반대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김동진) 소속 주민 50여명은 22일 오후 대한조선 기공식이 열리는 억수리 조선소 건설 현장 부근에서 집회를 갖고 화원농공단지 지정승인, 개발실시계획 승인 등 해남군의 행정처분은 법률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동일 생활권에 농공단지가 있고 군이 30만평의 지방산업단지 계획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 농공단지를 지정 승인한 것은 농공단지개발 및 운영에 관한 통합 지침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30만평의 산업단지 중 3만7천평을 조선소 건립을 위한 농공단지로 승인받은 것은 환경영향평가 등을 회피하기 위한 탈법행위”라면서 “폐수 배출 및 특정수질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업종인 조선소를 산단 조성 사업 시행자로 지정한 것도 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대한조선은 사업계획 실시승인 신청을 하면서 공유수면 매립에 관한 피해 영향평가를 실시하지 않았고 사업지구내 편입 토지 일부를 매입한 사실도 없는데도 해남군이 승인했다”고 반발했다. 이에앞서 주민들은 조선소 건설과 관련,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해 23일부터 농공단지 승인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대해 해남군 관계자는 “투자유치 차원에서 군이 행정적인 도움을 줬지만 법적으로 문제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해남
남도일보
2005.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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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화원 대한조선소 기공 주민 100여명 반대집회 후 자진해산 해남군 화원면에 들어설 대한조선소 기공식이 22일 박준영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억수리 현장에서 열렸다. 지난달말 토목공사에 들어간 대한조선소는 오는 2007년초까지 준설공사와 도크, 안벽공사, 조선소부대시설, 크레인 설치 등 모든 공사가 마무리돼 2007년 하반기부터는 첫배의 인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단계 농공단지와 인접한 20만평의 부지를 지방산업단지로 확대해 2천억원을 투자, 2014년부터 7만t급 이하의 중형선박건조에 들어갈 계획으로, 내달중 2단계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용역이 발주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조선소는 1단계 개발이 완료되면 상주근로자만 1천명에 달하고 연간 2만∼3만t급 선박 12척의 건조가 가능해져 연 매출액이 4천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단계 개발이 끝나면 7만t급 이하 선박 15척이 건조돼 3천명의 추가 고용창출 효과와 연 6천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남군은 이날 조선소 기공을 시작으로 이 지역을 중형조선산업 클러스터로 성장시키기 위해 구림리 앞 공유수면에 20만평이상 규모의 조선소전문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회사를 발굴 중이다. 한편 이날 기공식 행사장에는 인근 구림리·월산리 주민 100여명이 찾아와 “화원지구(농공단지)에 대한 지정승인, 개발실시 계획의 승인 행정처분은 규정한 법률을 어긴 행위”라며 반대집회를 가진 후 자진 해산했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namdonews.co
2005.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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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 기공식 22일 해남 화원면 억수리 신축현장에서 열린 대한조선 기공식에서 박준영지사, 지역국회의원, 최병권대한조선사장 등 참석자들이 발파스위치를 누른 후 박수치고 있다. /전남도 제공
해남
남도일보
2005.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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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임대사업 호응 커 퇴비 살포기 등 일손도와 해남농업기술센터 해남군이 실시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 사업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는 퇴비 살포기, 석회 살포기, 탈망기, 삼토파쇄기, 땅속 작물 수확기, 논두렁 조성기 등 모두 19종 53대의 농기계를 갖추고 지난 2월부터 임대 사업을 해왔다. 그 결과 현재까지 19종의 농기계가 468일 임대돼 농민들의 일손을 덜어 주는 등 효과가 컸다. 이처럼 효과가 크자 농업기술센터는 내년에는 인삼 이식기, 중경제초기 등 10종 13대의 농기계를 추가 구입, 더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민 김모씨(56.해남읍)는 “매년 볏짚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일부는 그대로 논에 방치하기도 했는데 군에서 볏짚 결속기를 임대해 사용한 결과 인력과 경비가 크게 줄었다”면서 “많은 종류의 농기계를 확보, 농민들의 일손 부담을 덜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격납고 부족으로 농기계를 야외에 보관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으나 최근 210평 규모의 임대 사업장 등을 완공, 농기계 보관은 물론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2005.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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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 해상교통관제제도 ‘효과’ 서남해의 관문인 목포항에 설치된 해상교통관제제도(VTS)가 해난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2000년 VTS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간 이후 5년간 목포항내 선박 관제 구역내 해상 사고는 1건에 그쳐 설치 이전의 같은 기간 5건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고 20일 밝혔다. 목포항에 첨단장비인 이 VTS가 설치되면서 레이더와 CCTV를 이용, 관제구역내 선박운항 상황을 입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게 돼 종합적인 시청각 관제가 가능해진 것은 물론 운항 선박에게 교차 운항, 항로 이탈 등의 각종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VTS 설치를 계기로 관제 대상에서 제외된 여객선도 통신 보고를 하도록 해 여객선의 안전 운항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VTS가 설치되기 이전에는 VHF(초고주파·10마일까지 교신 가능)와 SSB(중단파무선전화·100마일까지 교신 가능)를 이용해 교신하는 등 청각에 의존한 수동적인 관제수준이어서 해난사고 예방에 한계가 있었다. 한편 목포항 관제구역은 목포항을 기점으로 해남군 화원면 시아도 근해까지 10마일이다. 목포
해남
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2005.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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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사업 접수 해남군은 16일 “다음달 2일까지 2006년도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사업을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개별법령 등에서 지원하도록 규정된 단체의 운영비와 군정 주요시책과 관련해 권장하는 사업을 수행하는 단체의 사업비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기준은 단체별로 연간 500만원 이내로, 기존 정액 보조단체는 올해 지원실적 범위내에서 지원된다. 군이 권장하는 주요시책시업은 기초질서 지키기, 도덕성 회복운동, 이웃사랑 실천운동 등 군민의식 선진화 분야와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푸른해남 가꾸기 실천운동, 등산로 정비, 쓰레기 분리수거 등 아름다운 고장만들기 분야 및 농수산, 관광진흥 등 군민 소득증대 분야와 관련된 사업 등이다. 그렇지만 친목 성격의 사업이나 1회성 켐페인, 시찰위주의 관광성사업, 식비지출이 과다한 사업, 선·포교활동이나 정치활동과 관련된 사업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 군은 내년 1월께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업계획, 수행능력, 공헌도, 공익성 등을 감안해 지원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해남
해남
박희석 기자 phs@namdonews.com
2005.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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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예비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면서 과열양상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8일 해남지역 정가에 따르면 내년 5월 31일 군수, 도의원, 군의원 등 4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입지자들의 표밭다지기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현재 해남군수 후보군으로 박희현 현 군수, 민화식 전 군수, 김철환 해진신문 대표, 김향옥 자연환경 대표, 이석재 전 도의원, 김석원 현 도의원 등 6~7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또, 도의원 후보구도는 1선거구의 경우 배억만 현 도의원, 정진석 현 군의회 의장, 강성열 송산건설 대표, 김병욱 개미농장 대표 등이 거론되고 있다. 2선거구도 김석원 현 도의원, 장승영 재향군인회 회장 등이 출마를 염두에 두고 움직이고 있으나 김석원 도의원의 행보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군 의원 선거는 선거구 획정이 끝난후 부터 예비후보자들이 자신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분주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역 군의원들도 선거구가 광역화되면서 동료 현역 의원들과 불편한 관계에 있어 물밑 작업을 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 자·타천으로 출마가 점쳐지는 군 의원 후보들은 20여명 이상 달할 것으로 예상돼 어느 때보다 뜨거운 한판 승부가 불가피한 상태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현재 내년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은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장 등에 꼬박꼬박 참석, ‘얼굴알리기’에 주력하면서 지지세 확충에 힘을 모으고 있다. 특히 유권자들에 대한 얼굴알리기와 함께 1차 관문인 정당 공천을 받기 위한 발빠른 행보를 거듭하면서 벌써부터 선거전이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이 때문에 행사를 주관하는 단체나 일부 주민들은 예비후보자들이 행사에 대한 관심보다는 얼굴알리기와 자기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어 식상하다는 표정이다. 일부 주민들은 현재 농촌주민들의 생활은 날로 어려워지는데 행사 참석자들이 선거에만 관심이 있다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선거를 7개월이나 남겨놓고 선거 분위기가 벌써부터 달아오르다 보니 은밀하게 불·탈법 행위가 고개를 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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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석 기자 phs@namdonews.com
2005.11.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