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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아시아시리즈 10일 개막..삼성 8일 출국 한국, 일본, 대만 프로야구의 챔피언과 중국 올스타가 참가, 아시아 최정상을 가리는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가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일본의 심장 도쿄돔에서 열린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정상 도전을 선언한 삼성 라이온즈는 8일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29)의 소속팀으로 31년만에 일본시리즈 최고봉에 오른 지바 롯데 마린스를 비롯, 대만 챔피언 싱농 불스와 중국 선발팀이 각국의 자존심을 걸고 아시아 최정상에 도전한다. 2년만에 모습을 보이는 이승엽과 친정팀 삼성의 불꽃 튀는 한판 승부에 한국팬들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이미 언론을 통해 우정이 넘치는 ‘장외 설전’을 벌여온 이승엽과 삼성 선수들은 10일 오후 6시 1차전서부터 양보할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선동열(42) 삼성 감독은 1차전 선발로 일본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뛰었던 마틴 바르가스를 내세울 예정이다. 중국과의 경기에는 좌완 전병호, 대만 싱농을 상대로는 우완 용병 하리칼라가 나선다. 선 감독은 1차전에서 지바 롯데의 전력을 가늠해본 뒤 13일 결승전에서는 에이스 배영수를 투입, 우승컵을 안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올 시즌 홈런(30개)과 타점(82점)에서 팀내 1위를 차지하며 일본 야구에 확실히 적응한 이승엽이 바르가스를 비롯, 권오준, 오승환 등 친정팀 선수들의 공을 제대로 공략할 수 있을지 흥미롭다. 올 시즌 후 롯데 잔류 또는 일본내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 등 선택을 앞둔 이승엽은 지상파 TV를 통해 일본 전역으로 방송되는 이번 대회에서 분전할 필요가 있다. 후쿠우라, 호리, 고사카 등 우승 주역들이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하면서 팀의 주포로서 승리를 이끌어야 할 막중한 책임감을 안게 됐기 때문이다. ‘나고야의 태양’에서 이제는 ‘한국의 명장(名將)’으로 일본을 찾을 선 감독도 지도자로서 일본팬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망신은 당하지 않겠다”는 겸손을 넘어 일본 팬 앞에서 아시아 정상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일본야구기구(NPB)가 주최하고 요미우리신문사가 후원하며 일본의 게임회사인 코나미사가 특별 협찬을 맡은 이번 대회에는 우승 상금 5천만엔(5억원) 등 총 1억엔(10억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이미 포스트시즌에서 배당금으로만 7억원을 챙긴 삼성은 전체 전적 3승 1패로 우승해 상금 5억원을 얻어오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대회는 요미우리 신문사가 선수단 일체 경비를 부담하는 조건이라 필요경비도 거의 없다. 4팀이 풀리그로 한차례씩 맞붙은 뒤 상위 두 팀이 13일 오후 6시부터 결승전을 치른다. 삼성은 10일 지바 롯데 마린스, 11일 중국 올스타, 12일 싱봉 불스와 일전을 치른다. 삼성은 6일 치어리더단을 도쿄에 파견, 한국식 응원문화 전파에 나서는 등 분위기 몰이에 나서기 시작했다. ◇코니미컵 아시아시리즈 일정 ▲10일= 중국 올스타-싱농 불스(오전 11시), 삼성-지바 롯데(오후 6시) ▲11일= 삼성-중국 올스타(오전 11시), 지바 롯데-싱농 불스(오후 6시) ▲12일= 지바 롯데-중국 올스타(정오), 삼성-싱농 불스(오후 7시) ▲13일= 결승전(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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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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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1월에 몇명 더 데려오겠다" 사면초가의 위기에 처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 보강을 강력히 시사했다. 퍼거슨 감독은 MUTV와의 인터뷰에서 “수많은 게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몇명의 선수를 데려오고자 한다. 알다시피 내년 1월(유럽시즌 중간 이적 기간)에 선수를 스카우트해오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6일(한국시간) 전했다. 퍼거슨 감독의 언급대로라면 맨유는 그동안 공을 들였으나 영입에 실패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중원 사령관 미하엘 발라크 등에게 다시 눈독을 들일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현재 주장 로이 킨을 비롯해 개리 네빌, 라이언 긱스, 가브리엘 에인세, 루이 사하, 퀀턴 포춘 등 주전급의 줄부상으로 전력 공백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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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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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마라톤- 키플라가트, 2시간8분대 우승 케냐의 베테랑 마라토너 윌리엄 키플라가트(33)가 2005 중앙일보 서울마라톤에서 2시간8분대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2시간6분50초의 개인 최고기록을 가진 키플라가트는 6일 서울 잠실-성남 코스에서 열린 풀코스(42.195㎞) 레이스에서 2시간8분27초에 결승선을 끊어 대회기록(종전 2003년 파벨 로스쿠토브·2시간9분15초)을 깨뜨리며 1위로 골인했다. 2, 3위는 가샤우 아스파우스(에티오피아·2시간9분31초), 제임스 로티츠(케냐·2시간11분57초)가 차지했고 대회 3연패를 노린 로스쿠토브(에스토니아)는 2시간12분12초로 4위에 그쳤다. 키플라가트의 기록은 올해 국내에서 개최된 마라톤 대회에서 나온 최고기록이다. 종전 시즌 최고기록은 지난 3월 서울국제마라톤에서 윌리엄 킵상(케냐)이 세운 2시간8분53초였다. 우승상금 5만달러를 거머쥔 키플라가트는 “바뀐 코스가 마음에 들었다. 케냐 마라토너들이 잘 뛰는 것은 열정이 있기 때문”이라며 “나이가 많지만 앞으로 10년 더 뛰겠다. 한국에도 다시 오겠다”고 말했다. 이명승(26·삼성전자)은 2시간15분14초로 9위를 차지하며 국내 1위로 골인해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이달 말 상무로 입대할 전망인 이명승은 “작년 아테네올림픽 이후 1년3개월여 만에 풀코스를 뛰었다. 군대 가기 전에 국내 부문 우승을 해서 기쁘다. 하지만 2시간11분대 기록을 목표로 잡았는데 아쉽다. 내년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기록 단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헬싱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중도 기권의 아픔을 씻기 위해 풀코스에 다시 도전한 김이용(국민체육진흥공단)은 30㎞ 지점을 지나 또 레이스를 포기해 ‘기권 악몽’에 시달렸다. 여자부에서는 한국 여자마라톤 기록(2시간26분12초) 보유자 권은주(제주시청)의 친동생 권근영(26·경산시청)이 2시간49분09초로 우승해 자매 마라토너의 힘을 과시했다. 풀코스를 처음 완주한 권근영은 “언니가 힘들다고 뛰지 말라고 했는데 풀코스 기록을 갖고 싶어 도전했다. 완주 자체가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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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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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2군 리그에선 1위 등극 최근 연패의 늪에서 헤매고 있는 박지성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2군 리그에서는 1위로 올라서 눈길을 끌고 있다. 6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맨유 2군팀은 최근 위건 2군팀을 2-1로 꺾고 이번 시즌 처음으로 2군 북부 리그 1위에 등극했다. 2군 리그는 북부 15개 팀과 남부 14개 팀으로 나뉘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맨유가 속한 북부 리그에는 리버풀(7위), 울버햄프턴(12위) 등이 속해 있고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위건은 2군 리그에서는 15위로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군 남부 리그에서는 아스날과 찰튼이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토튼햄과 첼시는 각각 5위와 10위로 각각 밀려나 있다. 2군 리그라고 해서 열의가 없는 것은 아니다. 맨유 2군팀은 이번 위건과의 경기를 앞두고 1군 멤버인 주세페 로시, 골키퍼 팀 하워드, 리암 밀러, 제라드 피케 등 6명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릴전이 끝나자마자 불러들여 투입했을 정도다. 경기는 후반전에 2골을 넣은 실뱅 에방크스-블레이크의 활약으로 맨유가 이겼지만 위건 골키퍼 플리이드 크롤이 찬 공이 강풍을 타고 맨유 골키퍼 하워드의 키를 넘어 그대로 골문에 꽂히는 이변이 일어나기도 했다. 한편 맨유의 미드필더 밀러는 2군팀의 1위 등극에도 불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리즈 유나이티드로 두달간 임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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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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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종합격투기 첫승..밥 샵 싱거운 TKO승 애틀랜타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인 김민수가 이종격투기 무대에서 3번째 출전만에 첫 승을 올렸다. 김민수는 지난 5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히어로스 서울대회에서 미국의 숀 오헤어에게 1라운드 3분2초 만에 길로틴 초크(목조르기)로 기권을 받아냈다. 지난 3월 초 종합격투기 진출을 선언한 김민수는 데뷔전에서 밥 샵에게 KO패를 당한 데 이어 지난 7월 레이 세포에게 2라운드 초반 무릎을 꿇었었다. 이날 김민수는 1라운드 초반 돌진해 들어오는 오헤어에게 마구잡이식 펀치를 휘두르며 경기를 우세하게 이끌었다. 상대의 힘에 밀려 그라운드 자세(누운 자세)에 몰린 김민수는 파운딩 펀치(내리꽂는 주먹)를 허용해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김민수는 다시 일어서며 펀치를 날린 뒤 길로틴 초크로 항복을 얻어냈다. ‘야수’ 밥 샵은 김종왕을 상대로 1라운드 시작하자 마자 8초만에 싱거운 TKO승을 거뒀다. 종합격투기룰로 치러진 경기에서 8승째(2패). 지난 9월23일 일본 오사카돔에서 열린 K-1 월드그랑프리 개막전에서 최홍만에게 판정패를 당했던 밥 샵은 이날 승리로 구겨진 자존심을 달랬다. 밥 샵은 1라운드 시작을 알리는 공이 울리자마자 돌진해 들어가며 니킥(무릎 차기)을 안면에 작렬시킨 뒤 주먹을 퍼부어 김종왕을 링에 눕혔다. 재일교포 4세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아키야마 요시히로(한국명 추성훈)는 1라운드 중반 오쿠다 마사카츠(일본)를 KO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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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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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원형 경기장에서 즐기세요 좁은 면적에서도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골프장 설계방법과 경기 방식이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올마스터클럽(회장 최승혁)은 일반 골프장의 10분의 1 면적으로 골프장을 설계해 적은 비용으로 서민들이나 청소년들이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일명‘서클골프’를 개발해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일반 골프장이 최소 30만평의 부지가 필요한데 비해 서클골프 경기장은 3만평의 좁은 부지에 잔디를 깔고 1천m 가량의 원둘레에 18홀 또는 36홀 코스를 설치, 측면으로 이동하면서 경기를 하는 것이 특징. 일반적으로 골프는 자신이 친 공을 다시 쳐 홀에 넣는 경기 방식이지만 서클골프는 타구를 한 뒤 옆으로 이동해 새로운 공으로 중앙의 타깃 그린 위에 올리는 방식이 적용된다. 타석마다 잔디와 러프, 해저드 등이 구성돼 있어 일반 골프장과 비슷한 재미를 즐길 수 있고 드라이버에서 퍼터까지 다양한 클럽을 사용할 수 있다. 이같은 경기 방식을 개발한 한국올마스터클럽은 서클골프는 적은 비용으로 골프장을 만들 수 있고 하루에 1천명 이상이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의 종합레저시설로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골프대중화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세계골프재단(명예회장 조지 부시 전 미국대통령)’의 한국 파트너인 올마스터클럽의 최승혁 회장은 “골프는 비싼 경기장 이용료 때문에 청소년들이나 서민들이 즐기기 힘든 스포츠였지만 특허를 받은 서클골프가 골프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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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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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 이하 대중골프장 매년 2곳 건설 서울 난지도 골프장의 무료 개장이 강행된 가운데 1인당 이용료가 3만원 이하인 9홀짜리 대중골프장이 내년부터 매년 2개씩 새로 지어진다. 기획예산처와 문화관광부는 골프장 이용자들로부터 조성한 부담금을 사회에 환원하고 골프의 대중화도 유도하기 위해 향후 5년간 9홀 규모의 대중골프장 10곳을 지어 개장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 골프장 입장료를 난지도 골프장의 예정입장료 3만원보다 더 낮게 책정할 예정이어서 국민들이 더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게될 전망이다. 지난 2003년을 기준으로 전국 27곳의 9홀짜리 퍼블릭골프장 입장료는 주중 평균 4만7천원, 주말 6만2천원이었기 때문에 3만원 이하 골프장이 조성되면 지역에 따라 난지도 골프장에 버금가는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이처럼 대중골프장 개설에 적극 나선 것은 골프 외유로 인한 외화유출을 막고 레저산업 발전과 국민 체육진흥 등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 9월 총리실에서 골프장 건설과 관련한 규제완화를 결의한 바 있다. 골프장 건설비용은 회원제 골프장에서 연간 300억~400억원 가량 걷히는 부담금을 활용할 계획이며 필요한 경우 골프장 유치를 원하는 지자체들이 건설부지를 일부 제공하게 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내년초에 전국 16개 시도를 상대로 대중골프장 유치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해 심사기준을 만들어 부지 선정에 착수할 계획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이 대중골프장은 현재 무료개장중인 난지도 골프장 사업과는 관련이 없다”면서 “골프장 수요와 건설비용 등 종합적인 사항을 감안해 부지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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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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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축구 나비스코컵도 지바가 우승 일본 프로야구 이승엽(29) 선수의 소속팀 지바 (千葉) 롯데로 유명한 도쿄의 위성도시 지바가 프로야구 일본시리즈 우승 컵에 이어 프로축구 J리그 나비스코컵도 가져갔다. 지바의 제프 유나이티드는 5일 오후 1시7분께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와의 나비스코컵 결승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겨 처음으로 우승했다. 이날 4만5천여명의 관중이 지켜본 가운데 열린 결승전에서 예상을 깨고 우승한 지바의 골키퍼 다테이시 토모노리가 최우수선수상(MVP)을 차지했다. 나비스코컵 결승전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승부차기로 우승팀이 가려졌다. 지난해 결승전에서는 FC 도쿄가 우라와 레즈를 승부차기에서 4-2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일본 축구 1부 리그 18개 팀이 모두 참가하는 나비스코컵 대회는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한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주빌로 이와타가 8강전에 직행한 가운데 나머지 16개 팀이 4개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예선 리그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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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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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탈꼴찌를 노렸던 광주 상무가 전북 현대와의 무승부를 기록,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K리그 전·후기 통합 순위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광주는 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삼성 하우젠 2005 K리그 후기리그 11차전,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전·후반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광주는 이날 무승부로 후기리그 전적 2승 2무 7패(승점 8점)로 최하위권인 12위에 머물렀다. 또 광주는 전·후기 통합순위도 이날 무승부로 12위가 확정된 전북에 승점 4점이 뒤져있어 남은 1경기(11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의 승패와 관계없이 불명예스런 꼴찌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광주는 아쉽지만 올 시즌 ‘페어플레이상’만은 놓칠수 없다는 각오다. 현재 광주는 페어플레이상 경쟁에서 성남 일화에게 경고수가 한 개 적은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 전남드래곤즈도 같은날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타이거 마스크’ 김태영(35)의 은퇴식과 함께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대결에서 0-1로 패하며 후기리그 전적 3승 1무 7패(승점 10점)로 두자릿수 승수인 10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홈경기를 마지막으로 23년에 걸친 선수생활을 공식 마감한 김태영은 통산 출장 250경기에 5골, 12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이날 전남 포백의 왼쪽 수비를 맡으며 몸을 사리지 않는 경기로 인천의 공격을 막은 김태영은 하프타임에 가진 은퇴식에서 “그동안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도자로서 새로운 축구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계속 지켜봐 주고 성원해 달라”고 소감을 밝힌 뒤 관중들을 향해 큰 절을 했다. 이밖에 박주영(FC서울)은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후반 37분 김승용의 도움을 받아 정조국에 이어 두번째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2-0 승리를 이끌어 냈다. 박주영은 이날 쐐기골로 지난 23일 수원 삼성전에서 선제 결승골로 56일만에 지루했던 ‘아홉수’를 넘긴 뒤 1주일만에 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두두(성남)와 산드로(대구·이상 10골)를 제치고 득점랭킹 단독 1위에 복귀했다. 이로써 박주영은 올 시즌 2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득점왕이 확정될 경우 지난 1995년 노상래(전남)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신인왕과 함께 MVP까지 차지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도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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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표 기자 lucky@namdonews.com
2005.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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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소렌스탐, 단일대회 사상 첫 5연패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세계 골프 역사에 또 하나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소렌스탐은 6일 일본 시가현 세타골프장(파72·6천450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미즈노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최종일 8언더파 64타를 쳐 3라운드 합계 21언더파 195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이 대회를 내리 제패한 소렌스탐은 지금까지 LPGA 투어는 물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도 아무도 밟아보지 못한 단일 대회 5연패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또 이번 우승으로 시즌 9승을 챙긴 소렌스탐은 지난 2002년 11승을 올린 이후 3년만에 시즌 두자릿수 승수 사냥에 바짝 다가섰다. 6타를 줄인 제니퍼 로살레스(필리핀)가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1, 2라운드 내내 선두를 달려 생애 첫 우승이 기대되던 김영(25·신세계)은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공동3위에 만족해야 했다. 6언더파 66타를 때린 이미나(24)와 3타를 줄인 장정(25)이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공동6위에 올랐고 안시현(21·코오롱)은 4언더파 68타를 치는 선전 끝에 공동10위(11언더파 205타)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톱10’에 입상한 한국 선수는 4명. 일본의 ‘영원한 상금여왕’ 후도 유리는 김영,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과 함께 공동3위를 차지해 체면치레를 하는데 그쳤고 ‘일본의 골프 아이콘’으로 군림하고 있는 미야자토 아이는 안시현 등과 공동1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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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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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동부화재프로미배 우승 올들어 준우승만 3차례를 차지하면서 우승컵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김대섭(24·SK텔레콤)이 15번째 출전 대회에서 마침내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김대섭은 6일 경기도 이천 비에이비스타골프장 북동코스(파72·7천171야드)에서 열린 동부화재프로미배 한국프로골프(KPGA)선수권대회(총상금 3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이로써 시즌 첫 우승을 따낸 김대섭은 2003년 포카리스웨트오픈 제패 이후 2년만에 통산 3승을 올렸다. 특히 앞서 치른 14개 대회에서 모두 30∼50대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해 노장 돌풍이 유난히 거세게 몰아쳤던 올 시즌 김대섭은 첫 20대 챔피언이 됐다. 우승 상금 6천만원을 보탠 김대섭은 상금랭킹 5위(2억2천43만원)로 올라섰고 오는 12월 결혼식을 올리는 피앙세에게 푸짐한 결혼 선물을 안길 수 있게 됐다. 절친한 사이인 이용훈(31·던롭스릭슨)에 1타 뒤진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대섭은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 가다 14번홀(파4) 버디로 1타차 단독 선두에 나섰고 16번홀(파3) 버디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로드랜드클래식 우승자 정준(34.캘러웨이)이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렀지만 김대섭에게 2타 뒤진 준우승(16언더파 272타)에 머물렀다. 2, 3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려 3년만에 통산 2번째 우승을 바라보던 이용훈은 이날 1오버파 73타로 부진,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3위로 내려 앉았다. 생애 첫 상금왕에 도전한 박노석(38·대화제약)은 3언더파 69타를 때렸지만 공동4위에 그쳐 상금1위 최광수(45·포포씨)를 추월하는데 실패했다. 최광수는 공동31위(2언더파 286타)로 처졌지만 594만5천635원 차이로 간신히 상금1위를 고수했다.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시즌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이 불발되면 최광수는 4년만에 상금왕에 오를 수 있지만 예정대로 열릴 경우 시즌 상금왕의 주인은 마지막 대회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한편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쳐 한국프로골프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을 세운 노장 최상호(50·빠제로)는 4타를 줄여 6위(13언더파 275타)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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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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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회-한국, 중국 꺾고 구기 첫 金 수영 개인혼영 400m 정지연 한국신 금메달 한국 남자 하키가 제4회 동아시안게임에서 만리장성을 넘어 구기 종목에서 첫 금메달을 사냥했다. 한국은 6일 마카오 하키센터에서 열린 남자 하키 결승에서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중국을 3-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부진에 애를 태웠던 구기 종목으로선 한국의 첫 금메달. 2000시드니올림픽 당시 한국 남자 사령탑으로 은메달을 지휘했던 김상열 감독이 이끄는 중국팀을 결승에서 만난 한국은 전반에 밀고 당기는 시소게임을 벌였으나 장종현이 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뽑은 뒤 홍은성이 릴레이골을 터뜨려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이날 수영 여자 개인혼영 400m에 출전한 정지연(경기체고)이 한국신기록(4분43초29)을 세우며 금빛 물살을 가른 데 이어 2번째 낭보를 전해 금메달수가 31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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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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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펀챌린저테니스-김소정, 생애 첫 우승 한국 여자 테니스의 차세대 기대주 김소정(한솔제지·세계449위)이 챌린저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단식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소정은 6일 부산 금정테니스 코트에서 벌어진 코코펀부산국제남녀챌린저대회(총상금 10만달러) 단식 결승에서 알라 쿠드랴베체바(러시아.세계259위)에게 2-1(3-6 6-1 6-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김소정은 1997년 창단한 소속팀 한솔제지 여자테니스단에 ‘첫 5만 달러급 대회 우승’의 영광을 안겨줘 기쁨은 두배가 됐다. 챌린저대회 4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던 김소정은 4일 8강전에서 4번 시드의 후다 료코(179위·일본)를 물리친 뒤 5일 4강전에서는 6번 시드의 수차눈 비라트프라섯(195위·태국)을 맞아 2-0(6-3 6-2)으로 승리, 처음으로 챌린저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김소정은 간판 조윤정(72위·삼성증권)이 요통으로 기권한 바람에 자칫 ‘남의 잔치’로 전락할 뻔한 이번 대회에서 시드 배정자를 3명이나 꺾는 파란을 연출하며 정상에 올라 주최국의 체면을 살렸다. 김소정은 여자프로테니스(WTA) 포인트 35점과 상금 7천315달러(732만원)을 받았다. 이진수 한솔제지 감독은 “한국 여자선수로는 큰 키(171㎝)에서 우러나오는 서브가 일품으로 포핸드 스트로크가 장기다.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도 탁월해 앞으로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스트 조윤정’의 선두주자임을 자랑했다. 지난해 두번이나 챌린저대회 4강에 오르며 세계랭킹 300위권까지 진입했던 김소정은 그러나 올 2월 호주 벤디고 챌린저 대회에서 허리 부상을 입어 한동안 재활에 몰두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요통이 도져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지만 우승을 일궈내며 부활에 성공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5.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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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검도계와의 불화 등으로 수년째 팀 운영에 내홍을 겪어온 광주 북구청 검도팀의 운영에 대한 ‘시시비비(是是非非)’를 가리는 운영위원회가 열린다. 6일 광주시체육회와 광주검도회 등에 따르면 북구청은 7일 오후 4시 북구청 상황실에서 검도팀 운영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지난 6월 북구의회에서 제정된 ‘광주시 북구 직장운동경기부 설치운영조례안’에 따라 각종 경기 성적이나 활동 상황 등을 토대로 북구청 검도팀에 대한 감독, 선수 등의 재임용 평가를 벌이게 된다. 특히 무단 승급 심사 혐의로 지난 6월 대한검도회로부터 징계를 받은 감독과 선수(1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도 예정돼 있어 그 결과에 지역 체육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북구청 검도팀은 그동안 ▲2002년부터 3년간 전국체전 무득점 ▲2004년, 2005년 전국체전 지역예선 탈락 ▲해당 감독 및 일부 선수의 부정행위에 따른 징계 등 부실한 팀 운영으로 지역 검도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같은 여론에 따라 북구청과 북구의회는 검도팀의 정상화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운영위원회를 구성, 조례로 제정했었다. 한편 운영위원회는 북구 구의원(2명), 북구청 공무원(2명), 북구청 고문변호사, 광주시체육회 1명, 지역 검도인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검도팀 단원의 징계나 해임, 재임용 평가, 팀 해체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권한까지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같은 북구청과 북구의회 중심의 운영위원회 구성에 대해 별다른 실효성이 없다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지역 검도계 한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구청 공무원과 구의원, 고문변호사 등은 모두 한 뿌리가 아니냐”면서 “운영위원회를 열어봐야 알겠지만 만약 ‘제 식구 봐주기식’의 담합 행위가 발생할 경우 지역 검도계는 또 다시 태풍의 회오리 속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
박진표 기자 lucky@namdonews.co
2005.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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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창수 톱10진입..나상욱 부진 위창수(33·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서던팜뷰로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 3라운드에서 톱10에 진입했다. 그러나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나상욱(21·코오롱엘로드)은 30위 밖으로 밀려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위창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매디슨의 애넌데일골프장(파72·7천199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버디는 4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3언더파 62타를 쳤다. 공동 12위에서 출발했던 위창수는 이로써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하며 공동 9위로 뛰어올랐다. 단독 선두 조이 스나이더 3세(미국·16언더파 200타)와는 5타차. 올 시즌 혼다클래식에서 공동 22위가 최고 성적이었던 위창수는 서던팜뷰로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해야 내년 시즌 퀄리파잉스쿨 테스트를 받지 않고 PGA 투어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출발한 위창수는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5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한 뒤 후반 12번홀과 15번홀(이상 파3)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였다. 반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던 나상욱은 버디는 3개에 그치고 보기 5개를 범해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 공동 37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내년 PGA 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나상욱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기대에 부풀었지만 3라운드의 부진으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전반 보기 2개, 버디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던 나상욱은 후반 12번홀과 13번홀,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고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부진을 만회하지는 못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5.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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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 6일 일본 시가현 세타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노클래식 마지막 라운드 경기에서 김영이 2번홀 그린에서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
남도일보
2005.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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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브라이언트, 사흘 동안 선두 질주 무명이나 다름없는 바트 브라이언트(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고 선수들만 출전한‘올스타전’투어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에서 시흘내내 선두를 질주했다. 브라이언트는 6일(한국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7천14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14언더파 196타로 레티프 구센(남아공·199타)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40세이던 지난해 겨우 생애 첫 우승을 따낸 ‘늦깎이’ 브라이언트는 올해 메모리얼토노먼트 우승으로 통산 2승을 기록했을 뿐 ‘별들의 전쟁’인 투어챔피언십 우승은 생각지도 못했던 인물.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설 때만 해도 ‘반짝 선두’로 여겨졌지만 2라운드에서도 공동선두를 지키며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던 브라이언트는 이제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등장하고 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5.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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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청 김달호 조정서 금메달 한국조정의 기대주‘장성군청’김달호가 제4회 동아시안게임 조정 남자 더블스컬에서 금빛 물살을 가르는 파란을 연출했다. 또 한국 여자볼링의‘간판’ 최진아(대전시청)는 4관왕에 올랐다. 그러나 남자 축구에서 성사된 준결승 남북 대결에선 0-2로 져 아쉬움을 남겼다. 김달호(25·장성군청)는 지난 5일 마카오 일원에서 열린 조정남자 더블스컬에 함정욱(한국수자원공사)과 한조로 출전, 1분24초92의 기록으로 중국의 첸신-장쉬윤조(1분26초38)를 1초 46차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달호는 지난달 15일 울산서 열린 제86회 전국체전에서도 조정 남자 일반부 싱글스컬에서 장성군청 3분 37초 66으로 이번에 호흡을 맞춘 함정욱(3초40초 42)을 2초76차로 제치고 우승하는 등 국내 조정의 1인자로 손꼽히는 선수다. 또 같은날 마카오 볼링센터에서 열린 여자 마스터스 결승에서 ‘볼링 천재’최진아가 411점을 얻어 같은 한국의 김효미(서울시설관리공단·389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최진아는 2인조와 3인조, 5인조 우승에 이어 대회 4관왕이 됐다. 댄스스포츠에서는 라틴 차차차에 출전한 박지우-박지은 남매 커플은 경쾌한 리듬에 맞춘 역동적인 몸짓으로 치안지웨이-체야오(중국)조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단체 종목에선 승전고를 울리지 못하고 분루를 삼켰다. 여자 하키는 일본과의 결승에서 1-3으로 고배를 마셔 은메달에 만족했고 남자농구도 대만과의 준결승에서 48-61로 져 3-4위전으로 밀렸다. 또 남자 축구 준결승 남북대결에선 한국 대학 선발팀이 북한 대표팀에 전반 27분 김영준과 후반 4분 량용기에서 릴레이골을 허용하며 0-2로 져 6일 중국-일본 승자와 3-4위전으로 벌인다.
스포츠
박진표 기자 lucky@namdonews.co
2005.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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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시즌 3호골..서정원 6호골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는‘스나이퍼’ 설기현(26·울버햄프턴)이 한주 만에 또 득점포를 작렬했다. 설기현은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노르위치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1분36초 통렬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지난달 30일 워드포드전에서 81일 만에 골맛을 본 데 이어 시즌 3호골. 설기현은 딕 아드보카트 대표팀 감독이 현장에서 지켜본 지난 2일 브라이튼전에서는 교체 투입돼 25분 밖에 뛰지 못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다. 설기현은 마크 케네디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 공간을 열고 두세발짝 툭툭 치고 들어간 뒤 20m짜리 오른발 슛으로 네트를 갈랐다. 설기현의 슈팅 장면은 울버햄프턴 공식 홈페이지의 매치리포트 메인 사진으로 올랐다. 설기현은 전반 37분에도 어시스트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비오 가네아의 두번째 골에 디딤돌을 놓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울버햄프턴은 노르위치시티를 2-0으로 완파하고 6승7무5패를 기록해 리그 7위로 올라섰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유럽파 맏형 서정원(34·SV리트)도 나이를 믿기 어려운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다. 서정원은 이날 라피드 빈과의 경기에서 전반 18분 선제골을 뽑아 2경기 연속골이지 시즌 6호골을 터뜨렸다. SV리트는 라피드 빈과 2-2로 비겼다. ‘아우토반’ 차두리(25·프랑크푸르트)는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초창기 친정팀이었던 빌레펠트전에서 후반 30분 교체 투입됐고 프랑크푸르트는 코파도, 마이어(2골)의 득점으로 3-0 완승을 거뒀다. 아드보카트호에 승선한 이을용(30·트라브존스포르)은 겐클레르비를리기와의 터키 슈퍼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와 후반 44분 하산과 교체될 때까지 거의 풀타임을 소화했고 팀은 1-1로 비겼다. 프랑스 1부리그(르 샹피오나)의 안정환(29.FC메스)은 AC아자시오와의 경기에 결장했고 FC메스는 2-0 승리로 13경기 무승(4무9패) 터널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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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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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빌라노바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애드밴타챔피언십 준결승에서 프랑스의 아멜리에 모레스모가 체코의 니콜 바이디소바의 공을 받아 넘기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모레스모는 바이디소바를 세트스코어 2-0(7-5, 7-5)으로 눌렀다. AP=연합뉴스
스포츠
남도일보
2005.11.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