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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가격 폭락으로 축산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강진군이 송아지생산안정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보전금을 지급한다. 13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5월말까지 송아지 평균거래가격이 낮게 형성됨에 따라 이 기간동안 강진축협에 신고된 송아지를 대상으로 마리당 17만5천원씩 보전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올 3·4분기 송아지 평균거래가격이 147만5천원으로 송아지생산 안정기준가격인 165만원보다 17만5천원 낮게 형성된데 따른 것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 5월말까지 시·군 농축협에 올해 송아지생산안정사업 계약을 체결한 한우농가로 3월부터 5월 사이 송아지 출생신고를 마쳐야 한다. 이 기간동안 강진축협에 신고된 송아지는 1천589마리로 총 583농가에 2억7천8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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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의 관요인 전남 강진청자박물관이 전통 화목(火木) 가마에서 생산된 청자 작품을 즉석 경매로 판매한다. 강진청자박물관은 “오는 18일 박물관 내 강진요 제2가마에서 40여 시간 구운 청자작품을 꺼내는 요출행사와 함께 즉석 경매를 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39년 대구면 청자도요지 일대 가마터가 사적(107호)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특별이벤트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도공들은 ‘청자상감운학문 매병’등 국보 재현품 76점을 10여일에 걸쳐 물레와 성형, 소성 작업 등을 거쳤다. 박물관측은 특별 경매와 함께 매주 토요일에 갖는 토요경매도 할 계획이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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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민장학재단이 최근 신임이사를 위촉하고 무보수 사무국장을 임명하는 등 재단을 재정비했다.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회는 신임이사로 성화대학 이행기 학장, 이몽룡 광주은행 강진지점장, 천지세무법인 김홍운 대표, ㈜동화하우징 정양수 대표를 선출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특히 그동안 유급제로 운영해 오던 사무국장을 인건비 절약과 인재육성기금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무급제로 전환하는 한편 재단 이사 중에서 겸임하기로 의결하고, 사무국장에 강진교육발전협의회 마삼섭 회장을 임명했다. 마상섭 사무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무국장으로 임명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임기동안 내고장 인재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주홍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은 “새로 선출된 신임이사들이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회의 원활한 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설립된 강진군민장학재단은 매년 20억원 이상을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해말까지 조성액 88억원을 포함, 올해 100억원을 적립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또 올해 장학사업으로 명문학교지원 10억원, 축구 꿈나무 육성 2억원 등 총 19억여 원을 인재육성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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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은 미국 메이저리그급 수준의 세계적 베이스볼 파크 조성을 위해 지난 7일 도암면 송학마을의 베이스볼파크 사업장 현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에는 황주홍 강진군수, 우수창 ㈜강진베이스볼파크 대표이사, 하일성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 이승엽 선수 부친 이춘광씨, 송학마을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기공식에 앞서 강진군과 호서대학교, ㈜강진베이스볼파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야구인들의 저변 확대를 위한 야구 아카데미 운영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16만4천㎡(5만여평) 부지에 들어설 ‘강진 베이스볼 파크’는 오는 12월까지 100억원을 투입해 정규 야구장 4면과 실내 연습장 1동이 들어서게 되며 연말부터는 프로야구를 비롯해 아마추어 야구선수들의 동계훈련지는 물론 각종 규모의 대회유치도 가능하게 된다. 또 2010년까지 200억원을 투입해 리틀야구장과 내야 연습장, 체력 단련장 등 야구 시설과 함께 수영장, 리조트 호텔, 기숙사, 부대시설 등 야구와 관련된 모든 시설을 갖추게 된다. 강진베이스볼 파크가 완공되면 강진군은 기존 축구장 등 스포츠 관련 인프라와 함께 명실상부한 전국 제일의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창 대표이사는 “지역주민과 전·현직 야구 관계자 분들을 모시고 기공식을 갖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 가장 현대적인 시설을 확충해 야구인의 저변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하일성 사무총장은 “모든 입지여건이 뛰어난 강진의 베이스볼파크가 프로팀 전지훈련지로 활성화 되면 많은 야구 마니아들이 이곳을 찾게 될 것”이라며 “이에 대비한 숙박시설 확충 등이 과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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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되는 ‘2008 서울국제음식산업박람회’에 참가중인 전남 강진 홍보관이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 처음 참가한 강진군은 청자와 강진 한정식을 주 테마로 특산품을 전시하고 군정 동영상을 상영하는 등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청자식기를 이용한 한정식 상차림은 남도음식의 정갈함과 색상의 절묘한 조화, 청자의 아름다움과 한정식의 맛깔스러움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청자전시와 함께 청자빗기 체험은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켜 명실상부한 ‘남도답사 1번지 청자골 강진’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강진군 이용국 위생관리팀장은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강진 한정식이 보다 더 국제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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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은 최근 우리 밀 재배면적을 확대해 안정적인 생산과 판매망을 확보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진 체결식에는 황주홍 강진군수와 이범순 ㈜밀다원 대표이사, 허승택 농협 강진군지부장, 강양회 신전면 우리 밀 생산 단지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은 우리 밀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8천만원의 자체 사업비를 투입해 생산에 소요되는 종자, 비료, 농약, 농기계 사용료 등 농자재 투입비용으로 ㏊당 5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또 단지에서 생산되는 밀에 대해서는 농가가 희망하는 전량을 매년 수매하기로 하고 1차로 160㏊ 면적에 8명의 재배단지 대표와 수매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6억원의 농가소득이 기대된다. 군은 최근 국제곡물가격 상승과 식량자급에 대한 관심 증가로 우리 밀에 대한 잠재적 시장이 매우 밝다고 전망하고 재배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지원사업과 판매처 확보 등 구체적인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오는 2012년부터는 보리 수매제가 전면폐지됨에 따라 농가소득 감소가 우려되는 현실에서 이번 협약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와함께 군이 추진하고 있는 대체작물 개발과 고소득 농업인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제2의 녹색혁명’으로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단지대표 강양회씨는 “보리 수매량 감소로 경영불안을 느끼고 있었다”며 “우리 밀을 안정적으로 생산 판매할 수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기업이 생산농민을 배려해 주기 때문에 고품질 원료를 생산해 납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박재룡 친환경농산팀장은 “기후가 따뜻한 지리적 여건을 고려한 우리 밀 재배사업은 2모작이 가능해 보리재배 감축면적을 대체한 농가 소득품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재배면적을 늘려 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을 체결한 우리 밀 가공업체인 ㈜밀다원은 충남 공주시에 소재하고 있는 SPC 그룹 계열사로 밀가루, 쌀맥, 소맥 등을 가공하고 있는 견실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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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전남 강진군 마량항에서 최근 제1회 전국어린이 강진청자동요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강진군이 주최한 ‘제1회 전국 어린이 강진청자동요제’는 전국에서 참가한 107팀 200명이 예선을 거쳐 가장 실력 있는 동요부름이로 뽑힌 15팀이 기량을 뽐냈다. 독창 12팀과 중창 3팀이 경합을 벌인 이날 동요제는 미항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및 주민 등 500여명이 관람하는 대성황 속에 참가자들의 동요솜씨에 박수를 보냈으며, 청정 미항에 울려 퍼지는 맑고 고운 노래 속에 축제의 색다른 재미를 만끽하기도 했다. 이번 동요제에서 영예의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솔개 그늘이야기’를 열창한 이하림(광주 율곡초등학교 5년)양이 차지해 상금 150만원과 청자 상패를 받았다. 또 전남도지사상에는 창원 반송초등학교 중창 팀(백채환 등 5명)이, 전남도교육감상에는 김아현(전주 서곡초 6년) 어린이에게 돌아가 각각 80만원의 장학금과 청자상패를 받았다. 이 밖에도 은상 3팀, 동상 4팀, 장려상 3팀, 인기상 2팀에게는 각각 강진군수상, 강진교육장상, 마량면장상, 미항축제추진위원장상과 부상이 주어졌다. 강진군은 문화예술의 고장을 전국에 알리고 동심을 통한 군민 정서함양을 위해‘강진청자동요제’를 매년 개최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행사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영진 군 관광개발팀장은 “예선부터 열기가 높았는데 본선에 참가한 어린이들의 실력과 열정이 대단해 뜻 깊은 행사가 됐다”며 “내년에도 준비에 만전을 기해 강진군이 남도문화예술의 고장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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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농업기술센터가 전남도내 농촌진흥기관 중 최초로 쌀·현미 품종검정기관으로 공식 지정되는 경사를 맞았다. 6일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쌀·현미 품종검정기관으로 공식 지정돼 강진에서 생산되는 쌀에 대한 과학적이고 정확한 품종 검정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지정으로 군은 우수 품종 및 브랜드쌀에 대한 종자에서부터 출하까지 품종 혼입을 원천 봉쇄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강진쌀을 보급할 수 있게 됐다. 품종검정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분석인력과 분석장비 등의 기본요건을 갖춰야 하고 분석담당자는 128개 벼(기본 식물종) 시료에 대해 품종을 맞추는 분석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쌀 품질분석 장비를 완비하고 쌀 품종, 단백질과 수분, 아밀로스 함량, 백도, 정상립, 싸라기, 분상질립, 동할립 등의 결과를 분석 의뢰한 농민과 RPC 등에 무상으로 통보해주고 있다. 그동안 양곡표시제로 인해 단백질, 아밀로스, 수분함량 표시는 권장사항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의무표시사항으로 추진하고 있어 쌀 품질관리의 중요성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는 게 군 농업기술센터의 설명이다. 김치형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강진군 쌀 품종의 정확한 유전자 분석 및 기타 모니터링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우리 쌀의 품질고급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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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인 1일. 노란 물결을 이룬 전남 강진군 작천면 벼 수확을 마친 논에서는 동네 아낙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가을 햇살을 받아가며 마늘을 심느라 손놀림이 부산하다. 마늘 주생산지인 작천면은 150여㏊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2천t을 생산해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
남도일보
2008.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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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비색의 신비’를 간직한 전남 강진청자가 세계화를 위한 발길을 서두르고 있다. 강진군은 “내년 4월 11일부터 7월 23일까지 네덜란드 호르큼시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로마,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와 리모쥬시, 포르투갈 리스본, 영국 런던 등 6개국 7개 도시를 돌며 유럽 순회전을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강진청자의 유럽 투어는 2006년 4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의 강진청자전을 시작으로 지난해 일본, 올해 미국 순회전에 이은 것으로 세계적 위상을 확실히 정립하는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일선 지자체가 단일 테마를 갖고 전 세계를 돌며 국제 전시회를 하는 것은 유례가 없는 일로 강진은 물론 한국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순회전에는 청자 상감운학문매병(국보68호) 등 국보급 청자재현품을 비롯해 칠량 전통옹기 등 수십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또 가야금과 대금, 사물놀이 등 전통 문화공연과 청자 성형과 물레 등 청자제작 과정 시연, 청자와 차의 만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곁들여진다. 군은 조만간 민관 공동으로 유럽전시회 추진위원회를 구성, 전시작품 제작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교통상부가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와의 수교기념 문화행사에 특별전시회를 해주도록 요청하는 등 강진청자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군은 국제 순회전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정부 차원의 지원이 있을 경우 초청에 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미국, 일본, 유럽 등지의 순회전은 이미 강진청자가 세계적 문화상품으로 확실한 위상을 세웠다는 의미가 있다”며 “강진청자가 한국만이 아닌 세계인의 문화유산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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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보건소가 관내 보육시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성교육을 실시해 학부모들과 보육교사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성 교육은 어린이들에게 정확한 성 지식을 전달하고 생명 존중의식의 인식제고로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통해 올바른 성 문화를 정립하기 위해 열렸다. 군 보건소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10월8일까지 관내 12개소의 보육시설을 차례대로 방문해 어린이들이 알기 쉽도록 생명 탄생의 과정, 평등한 성 역할 등 다양한 주제의 영상물을 상영하고 있다. 또 보건소 성교육 담담강사가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호기심 가득한 아이가 알아야 할 성 이야기와 성 폭력 예방과 대처법 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강의해 어린이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다. 병영면 병영어린이집 강동화(30) 보육교사는 “설명하기 힘든 성 이야기를 아이들 수준에 딱 맞는 동영상으로 너무 유익하고 재미있는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 김미봉 방문보건담당은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이 올바른 성 가치관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으로 유아 성 추행과 성 폭력 등을 예방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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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수산자원의 보호 증식과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최근 감성돔 방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마량면 마량리 해상일원에서 지역주민과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6㎝ 크기의 감성돔 14만마리를 방류했다. 감성돔은 우리나라 서남해와 일본, 황해, 동중국해의 바닥에 해조류가 있고 모래질이나 암초로 된 수심 50m 이내의 연안에 주로 서식하며 3년 후 30∼50㎝의 크기로 성장하게 된다. 당시 방류했던 마랑바닷가에서 자란 감성돔은 향후 어업인의 소득증대는 물론 오염되지 않은 청정해역인 마량항을 찾는 강태공들에게 짜릿한 손맛을 맛보게 하는 등 멋진 추억거리를 선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진군은 올해 수산자원 감소를 방지하고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어, 잉어, 은어, 감성돔 종묘 등을 하천과 강진만에 지속적으로 방류해왔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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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한양으로 향하던 제주말이 들렀던 전남 강진 마량항에 주민들이 직접 만든 ‘제주말 테마공원’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강진군에 따르면 마량면 신마마을 주민들은 지난 3월부터 ‘살기 좋은 농촌마을 가꾸기’ 사업의 하나로 제주말 테마공원 조성사업을 추진, 최근 마무리지었다. 마을 입구 공한지에는 ‘옛 제주말 쉼터’를 재현하고 수청샘(우물)도 복원했다. 강진은 통일신라시대 이후 육지와 제주를 잇는 주요 교통축이었으며 제주의 말을 싣고 처음 정박하는 곳이 마량항이었다. 또 긴 항해에 지친 말들이 몇개월씩 머물며 배멀미를 털어내고 원기를 회복했던 곳이 마량의 신마마을로, 주민들은 이같은 역사성을 살리기 위해 테마공원을 만들었다. 신마마을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주민 참여형태로 제주말 테마공원 사업을 펼쳤다. 조형말은 제주말의 육지 공출시 마량으로 도착하는 역사적 배경을 표현했고 수청샘은 제주에서 한양으로 이동하던 말과 나그네들이 목을 축이던 곳을 복원했다. 또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해 백일홍과 철쭉, 장미 등을 심었다. 이재범 추진위원장은 “마을 주민들이 합심해 신마마을의 유래를 알리고 볼거리를 제공하는 사업을 마무리지었다”며 “역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마을로 가꿔 가겠다”고 밝혔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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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는 23일 “공원 내에 환경저해시설물로 방치됐던 목장시설과 노후 울타리, 폐 건물 등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출산 국립공원은 그동안 오래된 목장시설 등이 정비되지 않고 남아있어 자연생태계 복원 등 환경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국립공원사무소는 이에 따라 강진 성전의 월출목장 1천만㎡를 매입해 축사와 폐가옥 등 13곳을 철거하는 등 국립공원 생태계 복원작업에 착수했다. 또 환경저해시설물을 철거한 지역에 대해서는 주변 생태계와 조화가 이뤄지도록 자연자원 보전작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월출산국립공원은 지난 2006년 폐소각로와 급수시설 2곳, 2007년 폐가옥, 사찰 노후 화장실 등 12곳, 2008년 월출목장, 노후펜스 등 20곳 등 최근 3년동안 34곳의 환경저해시설물이 정비됐다. 영암
강진
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2008.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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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지는 16번째 절기인 추분을 맞은 23일 전남 강진군 작천면 들판. 잔뜩 웅크린 하늘 때문인지 콤바인으로 벼 수확작업을 하는 농부들의 마음도 덩달아 바빠져 들판 이곳저곳이 콤바인 소리로 요란하다. /강진군 제공
강진
남도일보
2008.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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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내년부터 강진청자문화제의 개최시기를 고정화한다. 강진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삼현·강진군의회의장)는 22일 “2009년 제14회 강진청자문화제부터 여름방학과 휴가철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인 8월 둘째 주에 고정화해 개최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최근 열린 회의에서 제13회 강진청자문화제의 자체평가 및 결산보고, 개최시기, 앞으로의 추진방향과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강진청자문화제 개최시기 고정화 결정은 휴가와 방학철, 타 자치단체 축제와의 중복여부, 기존 축제기간 준수인지도 반영, 강수량, 기상이변의 과학적 근거 반영 등을 감안해 결정한 것. 이에따라 제14회 강진청자문화제는 2009년 8월 둘째 주인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 이와함께 제13회 청자문화제는 올해 처음 도입한 입장권판매와 쿠폰제도 운영으로 축제의 경영마인드를 접목시킨 결과 역대 청자축제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청자의 부가가치를 한층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 또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획력을 십분 발휘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 개발, 축제장 범위를 확대 운영해 명실 공히 여름축제의 대표강자로서 지위를 확고히 다진 성공적인 축제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삼현 향토축제추진위원장은 “개최시기 고정화를 계기로 대도시 관광객들에게 축제일자의 인지도를 높여 나간다면 명실상부한 여름 대표축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올해 청자문화제는 이전(11회, 12회) 청자축제보다 입장료 수입 4배, 청자판매액 3배, 음식판매 3배 이상과 500억여원의 직·간접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앞으로도 더욱 내실있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명품축제로 육성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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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보건소가 최근 보건복지가족부에서 개최한 출산 정책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1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 보건소는 전국 232개의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심사위원회의의 심사를 거친 후, 우수사례를 발표한 최종 평가대회에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강진군의 경우 지난 8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07년도 강진군 합계출산율이 2.26명으로 전국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강진군은 현재 ‘인구 감소 해결, 그 꿈의 기록에 도전합니다’는 군정 슬로건을 내세우고 임신에서부터 출산, 양육을 지원하는 종합적 출산장려정책을 추진,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율을 회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군의 신생아 양육비는 첫째아 연간 120만원, 둘째아 연간 240만원, 셋째아 이상은 30개월까지 720만원을 지원하고, 임산부의 초음파검진비 6만원, 출산준비금 20만원, 출산용품 세트 10만원 수준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셋째 이상 출생아의 건강보험료를 매월 3만원씩 5년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출산장려 인구증가대책을 위해 교육, 투자 유치, 귀농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통해 출산장려·영유아 보육대책을 종합적으로 추진, ‘살기 좋은 지역’ 강진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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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도서관(관장 김광석)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한권 책에 꿈 가득! 한줄 글에 힘 가득!’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군도서관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독서생활을 장려하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독서관련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22일 도서관 시청각실에서는 ‘직녀에게’란 시로 유명한 문병란(조선대학교 명예교수) 시인을 초청해 ‘독서의 의의와 방법’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펼친다. 또 가정에 묵혀 있던 책을 갖고 나와 이웃과 함께 교환해 볼 수 있는 ‘도서교환전’과 권당 100원으로 도서관소장해제도서를 판매하는 ‘도서판매전’ 행사도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마련했다. 종합자료실과 아동자료실은 1인 도서대출한도 3권이던 것을 행사기간동안 6권까지 대출해주는 ‘두 배 대출이벤트’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25일부터 27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영화상영 등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독서생활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석 도서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책과 친근해질 수 있는 계기와 즐거운 도서관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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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군동면 화방마을 입구에 달마상을 닮은 느티나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강진군에 따르면 수령 400년 이상 된 이 느티나무는 유둣날(流頭)이나 정월 초하루에 마을 주민들이 제사도 지내는 당산나무로, 둘레는 어른 2명이 양팔로 휘감아도 부족할 정도로 굵고 높이도 20여m가 훌쩍 넘어 여름철 쉼터로도 제격이다. 나무 밑에는 정자도 설치돼 주민들의 쉼터와 사랑방 역할을 해왔다.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고 있는 이 나무가 달마상을 닮아가기 시작한 것은 10여년전부터 아랫부분이 툭 튀어나오기 시작하면서 부터다. 시원스럽게 벗겨진 머리나 웃음을 머금고 있는 조그마한 눈, 주먹만 한 코, 툭 불거져 나온 배 등이 달마상을 쏙 빼다 놓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보고 있으면 저절로 웃음이 나올 정도로 해학이 넘쳐난다. 입소문을 타고 이 나무를 보러 오는 사람들까지 생겨날 정도로 인기다. 코를 쓰다듬어 보고 배도 만져보며 만복을 기원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 마을 윤림(77)씨는 “매년 제사를 지내며 마을의 평온을 유지하고 악귀를 쫓아내 줄 것을 기원하곤 했는데 이제는 달마상까지 옆에 두고 있으니 마을에 기쁜 일만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무속인들은 “이 느티나무 달마상이 ‘화대화상(華袋和尙·돈주머니를 찬 스님)’의 모양을 하고 있어 마을은 물론 국민에게 돈다발을 가져다 줄 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전남대 이계한(산림자원조경학부) 교수는 “일종의 옹이라고 볼 수 있는데 나무 스스로 상처 부위를 치유하는 과정이나 영양분이 이상축적돼 생길 수 있다”며 “당산나무 등으로 이용된 나무가 이색적인 모양까지 갖췄으니 주민들 간의 화합 등에 좋은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8.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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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분이 며칠 남지 않은 17일 전남 강진군 청자박물관 경내 개나리 숲 속 그늘에 상사화가 곱게 피어 나비를 유혹하고 있다. 녹색 잎이 지고 난 뒤 홀로 외로이 꽃을 피운 상사화를 위로라도 하듯 긴꼬리 제비나비 한 무리가 꽃 주변을 쉼 없이 맴돌고 있다. /강진군 제공
강진
남도일보
2008.09.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