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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무등경기장 등 광주에서 2002월드컵 성공개최와 한국 대표팀의 4강 신화를 기념하는 한중일 YMCA소년친선축구 교류전이 열린다. 광주YMCA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중국 상해YMCA와 일본 요코하마YMCA 등 3개국 4개팀이 참가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광주월드컵경기장과 무등경기장에서 친선 경기와 문화 교류를 벌인다. 9일 월드컵 경기장에서 광주와 일본 경기를 시작으로 11일까지 모두 10경기가 열린다. 8일과 12, 13일은 경기 없이 국내 견학 등을 실시 한국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2.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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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구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증권배 2002프로야구 기아-삼성전은 우천으로 순연됐다. 일정은 추후에 결정된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2.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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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염주체육관에서 삼성생명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을 하루 앞두고 광주신세계 선수들이 1차전 설욕을 벼르며 연습하고 있다.
스포츠
기경범 기자 kgb@kjtimes.co.kr
2002.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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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졌다, 또 지면 끝장이다.’ 광주 신세계는 8일 오후 2시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리는 뉴국민은행배 2002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삼성생명을 상대로 1차전 패배에 대한 설욕에 나선다. 신세계는 총력전으로 나서 기필코 승리를 거둬야만 하는 상황이다. 플레이오프는 3전 2선승제. 신세계는 홈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고 승리를 낚은 뒤 여세를 몰아 9일 서울서 열리는 마지막 3차전까지 잡겠다는 복안이다. 신세계는 1차전에서 정규리그 MVP를 거머 쥔 포인트 가드 이미선을 놓친것이 패인이라는 자체 분석이다. 이미선은 상대팀 최다 득점인 20점을 올리는 등 톡톡히 이름값을 했다. 따라서 슛을 넣지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이미선을 밀착 수비로 봉쇄하겠다는 복안이다. 신세계는 무릎인대 부상을 당한 주전 가드 양정옥이 현재 60~70% 회복된 정도지만, 막판 승부처에서 깜짝 출장시키는 것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이처럼 신세계는‘배수의 진’을 쳤다고 하지만 하지만 불안 요소도 많다. 무엇보다도 정선민이 1차전 4쿼터에서 용병 스미스와 부딪쳐 무릎을 다치는 바람에 제 기량을 발휘해줄수 있을 지 의문스럽다. 지나치게 의존도가 높은 정선민의 부진은 곧바로 패배로 이어질 수 있다. 신세계는 삼성생명 용병에 비해 무게가 떨어지는 마리아, 양정옥의 대타 임영희, 3졈 슈터 이언주 등에 파이팅을 기대하고 있다. 홈 구장 징크스도 문제. 신세계는 유독 홈에서 승리와 인연을 잘 맺지 못했다. 이번 리그에서도 2연승하며 이를 말끔히 벗어나는 듯 했으나 연거푸 2게임을 상대에 내주고 말았다. 이문규 감독은“사실 어려운 상황임은 틀림없지만 반드시 이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반면 느긋한 입장의 삼성생명은 연승을 자신하며 챔피언 결정전으로 가자는 분위기. 이미선 뿐 아니라 변연하, 박정은 등의 외곽슛이 건재하고 엥휴즌, 김계령의 골밑 플레이가 위력적이다. 정선민은 김계령, 나에스더로 하여금 집중 마크하게 한다는 계산이다. 신세계가 광주 홈에서 삼성생명을 꺾고, 서울에서 대역전극을 연출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2.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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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 낳은 최고의 스타 김남일(25ㆍ전남 드래곤즈)의 그라운드 복귀와 발맞춰 이번에는 그의 별명을 딴 ‘진공청소기’가 실제 경품으로 나오게 됐다. 전남 구단은 7일 열릴 예정이던 대전 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싯가 40만원 상당의 초강력 고급 청소기 5대를 팬들에게 경품으로 제공키로 했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연기되는 바람에 추후 일정이 잡히는 대로 내놓을 작정이다. 진공청소기 경품은 46일만에 그라운드로 다시 돌아오는 김남일의 별명에 착안한 것으로 때마침 초강력 진공청소기 ‘싸이킹’을 출시한 LG전자측의 광고 전략과도 잘 맞아 떨어졌다. 구단은 앞으로 정규리그 잔여 홈 9경기에서 5대씩 모두 진공청소기 45대를 경품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념주화, DNA카드 등 김남일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김남일은 삼보 컴퓨터와 계약금 5억원에 1년간 전속 모델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2.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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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7시30분부터 열릴 예정이던 전남 드래곤즈-대전 시티즌(광양) 등 프로축구 2002삼성파브 K-리그 5경기 모두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연기됐다. 또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삼성-기아(대구) 등 4경기도 모두 비로 인해 취소됐다. 한편 연기된 프로축구와 프로야구의 경기 일정은 추후에 결정된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2.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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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43) 체제의 2002 부산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이 최강팀의 진용을 갖추게 된다. 박 감독은 8일 “23세 이하의 선수들은 프로와 아마를 아우르는 한편 2002월드컵에서 활약한 국내파는 물론 해외파 선수들도 가능하면 소집해 최정예 맴버로 선수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월드컵 4강의 신화를 재연하는 것은 물론 86 서울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16년만의 정상탈환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따라서 월드컵 대표선수 중 나이 제한선인 23세 이하에 해당하는 7명을 대부분 포함시키고 가능하면 20세이하 청소년 대표로 월드컵 기간 동안 함께 생활했던 최성국(고려대) 정조국(대신고) 염동균(전남)의 합류도 고려하고 있다. 와일드 카드(23세 이상) 3명도 김남일(전남) 이영표(안양) 등 월드컵 멤버를 주축으로 하되 그 외에 이동국(포항) 등 몇몇 선수의 기량도 체크한다는 구상이다. 이 경우 23세 이하 선수로는 송종국(부산), 박지성(교토), 현영민·이천수(이상 울산), 최태욱(안양), 차두리(빌레펠트), 설기현(안더레흐트)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박 감독은 50일 밖에 남지 않은 아시안게임을 위해 코칭스태프 인선, 선수단 구성, 훈련 돌입, 추후 와일드카드 선발 계획을 세우며 구체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김진국 신임 기술위원장의 주재아래 1차 기술위원회를 열고 부산아시안게임 및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참가하는 23세이하 대표팀 감독에 박항서 전 코치를 임명했다. 박 감독은 한양대를 졸업해 제일은행-육군-럭키금성-포항 아톰스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79년부터 2년간 국가대표팀 2진으로 뛰었다. 90년 안양 LG 트레이너를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에 들어선 박 감독은 94년 미국 월드컵에 트레이너로 참가했으며 97년부터 3년간 수원 삼성의 코치로 활약했다. 이후 히딩크 감독 부임과 동시에 수석코치로 임명됐으며 이후 1년간 히딩크 감독을 보좌하고 동시에 외국인 사령탑과 한국인선수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맡아 4강신화의 밑거름이 됐다. 박 감독과 함께 코칭스태프를 이뤄줄 것을 권고받은 정해성 전 코치는 코치직 제의를 고사했으며 독일과 히딩크 감독이 있는 아인트호벤으로 지도자 연수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2.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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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프로축구 챔피언 결정전이 내년 2월 일본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지난 5일부터 중국 다롄에서 열린 제5차 한·중·일 프로축구리그 실무자회의를 통해 제1회 대회를 내년 2월16~22일 일본에서 개최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회는 올 시즌 한국과 중국에서 우승한 리그챔피언 한 팀씩에 개최국 일본의 리그 우승팀과 나비스코컵 우승팀 등 4팀이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리게 되며 장소는 요코하마 경기장이나 도쿄국립경기장 중 한 곳이 유력하다. 경기일은 16, 19, 22일로 잠정 확정됐다. 개최국에서는 두 팀이 출전하며 대회는 2회 대회는 중국, 3회 대회는 한국에서 각각 치러진다. 총상금은 85만달러(약 10억2천만원)이며 올 시즌부터 새로 시작되는 AFC(아시아축구연맹)챔피언스리그의 총상금(80만달러)보다 높은 아시아 최고상금규모의 대회로 주목받게 됐다. 우승팀 상금은 40만달러(약 4억8천만원)이며 준우승팀 20만달러(약 2억4천만원),3위 15만달러(약 1억8천만원), 4위 10만달러(약 1억2천만원)를 각각 받게 된다. 한·중·일 3국은 빠른 시일 내에 3국이 참가하는 대회 조직위원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으며 이 대회를 계기로 축구교류를 점차 확대시켜 유럽 수준에 걸맞게 극동축구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2.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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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특급’ 김병현(23·애리조나)이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김병현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피닉스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0회초 등판해 2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각 한개씩과 삼진 3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방어율은 종전 2.32에서 2.25로 약간 낮아졌다. 김병현은 마운드에서 내려온뒤 팀이 연장 13회 앤드루 존스에게 솔로홈런을 얻어맞고, 결승점을 빼앗겨 3-4로 패하는 바람에 승패나 세이브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2.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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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의 떠오르는 ‘철벽 수문장’ 박종문(32)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고 삼성전자가 후원하는‘삼성파브 특별상’에서 베스트 골키퍼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박종문은 2002 정규리그 1라운드 9경기에 풀타임 출장해 5실점(경기당 0.55)을 기록, 8경기 7실점을 한 울산의 서동명(경기당 0.88)을 제치고 주인공이 됐다. 완벽한 공중볼 처리능력과 정확한 판단력을 앞세워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내고 있는 박종문은 전남 상승세의 일등 공신이나 다름없다. 4경기 연속골을 잡아낸 신병호나 월드컵 전사 김태영을 축으로 하는 철벽 수비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하지만 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명을 받지 못했던 박종문은 이번의 수상으로 어느정도 자신의 진가를 새삼 확인한 셈이다. 박종문은 올시즌 아디다스컵에서 7실점하며 부진을 보였으나 정규리그 들어 완전하게 달라졌다. 지난달 7일 대전 시티즌과의 개막전에서 무실점으로 상큼하게 출발했고, 상대적으로 약체로 지적되는 공격을 잘 보완하며 팀을 상위권에 반듯이 올려놓았다. 전남은 박종문 외에도 200월드컵 훈련 멤버 염동균(19), 청소년(19세 이하) 대표팀 김영광(19),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출신의 이정래(19) 등 골키퍼로서 좋은 재목들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처럼 박종문은 자신을 믿고 내세워준 코치진의 기대에 화답하고 있다. 결코 몸을 사리지 않는 적극적이고 안정된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박종문의 신들린 방어에 전남의 행보는 앞으로도 탄탄대로가 예상된다. 아울러 2위에 당당히 올라있는 팀의 97년 FA컵 우승 이후 5년만의 정상 정복에도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한편,‘삼성파브 특별상’은 국내 프로축구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어시스트 부문과 골키퍼 부문에 초점을 맞춰 올시즌 새로 제정됐다.
스포츠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2.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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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물집 심각한 듯 ▲디트로이트전 3이닝 3실점 패전 ‘코리안 특급’박찬호(29·텍사스 레인저스)가 지난 2일 보스턴전에서 입은 손가락 부상이 재발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박찬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나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았으나 사사구 4개와 안타 5개로 3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텍사스가 2-8로 무릎을 꿇어 박찬호는 시즌 4승 6패를 기록하게 됐고, 방어율도 7.08에서 7.14로 높아졌다. 디트로이트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인 약체로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으나 손가락 물집 부상으로 제구력 난조를 보여 5승 도전에 실패했다. 특히 이번 등판으로 물집부상이 심해져 최악의 경우 15일 부상자 명단에 오를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박찬호는 1회말 첫 타자 롬바드를 삼진으로 잡으며 상큼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대미언 이즐리에게 볼넷을 내준 뒤 폭투를 허용했고, 다음타자 보비 하긴슨을 몸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1사 1, 2루의 위기에 빠졌다. 이어 랜달 사이먼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후속타자 2명을 연속 삼진으로 잡으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초 텍사스는 1점을 추가해 동점을 만들었고, 박찬호도 안타 2개를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를 산발로 처리하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2회말 물집이 심해진 박찬호는 3회 들어 다시 제구력 불안을 드러내며 히긴슨을 볼넷으로 내보낸뒤 사이먼과 로버트 픽에게 연속안타를 내주며 실점했다. 이어 쉐인 홀터에게 볼넷을 다시 내주며 1사 만루의 위기에서 박찬호는 크리스 투루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허용했다. 3회를 마치고 손가락 물집 부상이 악화돼 1-3으로 뒤진 4회말 토드 밴 포펠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2.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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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과 1/3이닝 11K 3실점 호투 ▲145km 직구·두둑한 배짱 주무기 지난달 23일 대전 한화전에서 기아는 후반기 첫 패배를 기록했으나 마운드의 신성(新星) 신용운을 찾아내는 성과를 냈다. 이날 신용운은 1-3으로 뒤진 7회말 1사 2루의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신기록의 사나이 장종훈과 이도형을 각각 공 1개로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났고, 8회에도 상대 타자를 삼자범퇴로 끝내 프로 첫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신용운은 7일 현재 8경기에 등판 10과 1/3이닝동안 삼진 11개를 잡으며, 10 피안타로 3실점(2자책) 방어율 1.74로 빼어난 투구를 과시하며 벤치에 깊은 신뢰를 심고 있다. 특히 사사구를 단 3개만 기록하고 있어 제구력도 안정돼 있다. 신용운은 2002년 신인 2차 지명 1순위로 계약금 1억 2천만원, 연봉 2천만원에 입단한 고졸 신인투수이다. 올시즌 김진우와 강철민 등 거물급 신인 투수와 함께 입단해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지난해 무등기 대회에서 모교인 전주고를 준우승으로 이끌며 감투상을 받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180cm 72kg로 평범한 신체 조건임에도 불구, 두둑한 배짱과 사이드암스 투수로는 드물게 145km를 넘나드는 직구를 앞세워 상대 타자들을 잘 요리하고 있다. 최근 신용운은 최상덕과 손혁의 부상에 따라 마무리 리오스가 선발로 돌아서고 이강철과 박충식이 뒷문을 단속하게 됐기 때문에 팀의 허리를 맡게 됐다. 당초 중간 계투로 활약을 기대했던 오봉옥, 곽채진, 이원식 등이 아직 제 컨디션을 찾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직 겁없는 신인에 불과하지만 신용운. 그가 남은 후반기 어떤 활약을 펼치며 기아의 ‘V10’신화 창조에 한몫을 할지 기아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포츠
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2.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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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가 7일 오후 7시30분 광양 홈구장에서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2002 프로축구 섬성 파브 K리그 2라운드에 돌입한다. 이날 경기에서 뜨거운 관심사는‘진공청소기’김남일의 복귀 무대. 김남일이 그라운드에 서는 것은 6월22일 월드컵 스페인과의 8강전에서 왼쪽 발목을 다쳐 교체된 이후 꼭 46일만이며 K-리그 복귀는 지난해 8월20일 안양과의 홈경기 이후 약 1년만이다. 월드컵이 낳은 최고의 스타 김남일은 아직 몸 상태가 100% 컨디션은 아니지만, 상대 주공격수들을 주눅들게 하는 끈질기고 터프한 플레이를 다시 펼쳐 팀의 승리에 작은 디딤돌이 되겠다는 각오다. 지난 5일 팀훈련에 참가, 최종 테스트에서 실전 투입 합격판정을 받은 김남일은 경기 감각 회복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교체선수로 출전자 명단에 들었으며, 후반전에 조커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미 밝힌대로 도움왕 타이틀에 대한 시동을 거는 김남일은 한양대에서 한솥밥을 먹은 절친한 친구사이인 대전의 이관우와 격돌하게 된다. 김남일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해야 하는 복귀전이라는 데서 어깨가 무겁다. 반면 교체선수 명단에 오른 이관우는 지난 4일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퇴장을 당해 경기에 출장할 수 없게 된 핵심 전력 김은중을 대신해 팀을 바닥에서 구해야 하는 중책을 맡고 있어 대충돌이 불가피하다. 전남은 김태영-마시엘-강철의 막강 스리백을 든든한 배경으로 김남일이 가세함으로써 최근 상승세에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김남일은 공격에 적극 가담,‘새로운 해결사’신병호와 함께 약체로 지적되는 공격 라인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현재 승점 15(4승3무2패)로 성남 일화에 승점 1포인트 뒤져 2위에 올라있는 전남은 승점 3을 추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판단하고, 한치 앞을 볼수 없는 치열한 순위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기 위해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전남은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2승1패로 우세했으며, 홈 5연속 무패(2승3무) 행진을 이어갈 태세다. 이밖에, 포항에서는 1위 성남과 5위 포항 스틸러스가, 안양 종합운동장에서는 3위 안양 LG와 4위 전북 현대가 만나며, 부천에서는 8위 부천 SK와 9위 수원 삼성이, 문수 월드컵경기장에서는 6위 울산 현대와 7위 부산 아이콘스가 각각 힘을 겨룬다.
스포츠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2.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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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세계가 첫 판을 먼저 내줬다. 신세계는 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뉴국민은행배 2002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1차전에서 정선민(24점)이 분전했으나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한 삼성생명에 77-82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신세계는 1패를 안고 8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리는 2차전을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위급한 처지로 내몰렸다. 역대 여자프로농구 8차례의 패권을 4차례씩 양분한 강팀끼리의 대결로도 크게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서 신세계는 주전 가드 양정옥이 부상으로 결장한데다 마지막 4쿼터에서 이언주가 파울 트러블에 걸렸고, 정선민의 부상까지 겹쳐 분패했다. 승부처가 된 4쿼터 시작과 함께 신세계는 이미선(20점)에게 득점을 허용했으나 마리아와 이언주의 3점슛으로 65-66, 단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추격은 여기까지 였다. 잠시 방심한 순간, 삼성생명이 스미스와 변연하, 이미선이 연거푸 득점을 보태 65-72로 7점차까지 달아나 버린 것. 설상가상으로 정선민 마저 스미스와 골밑슛을 시도하다 충돌, 벤치로 물러나면서 패색이 드리워졌다. 임영희의 3점슛으로 마지막 불꽃을 태운 신세계는 자유투 득점에 이은 과감한 골밑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는 등 4쿼터서만 9점을 터뜨린 재간둥이 가드 이미선을 막아내지 못해 71-77로 재차 점수차가 벌어져 승리를 헌납하고 말았다. 신세계는 경기 종료 2분여전 정선민을 투입, 승부수를 띄웠으나 결국 무위로 돌렸다. 이날 1쿼터를 23-24로 근소하게 뒤진 신세계는 2쿼터에서 무리하게 야투를 시도,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해 전반을 38-48로 마쳤다. 1쿼터서 12점을 넣은 정선민은 2쿼터서 4점에 그쳤고 3점 슈터 이언주도 부진했다. 이어 3쿼터 신세계는 이언주의 3점 슛이 살아나고 착실히 점수를 보태 60-62로 2점차까지 추격했다. 삼성생명은 이미선 변연하 박정은의 토종 트리오가 공격을 주도, 주전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경기를 원만하게 풀어나간 반면 신세계는 정선민에게 지나치게 의존, 패배를 자초했다. 한편, 청주경기에서는 현대가 샌포드(23점 9리바운드)를 앞세워 알렉산드라(22점)가 버틴 우리은행에 63-6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먼저 웃었다. △플레이오프 1차전(수원경기) -------------------------------------------- 팀 1 2 3 4 총점 -------------------------------------------- 삼성생명(1승) 24 24 14 20 82 신세계(1패) 23 15 22 17 77 --------------------------------------------
스포츠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2.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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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체육중 남중 단체전 우승, 최진성 4관왕 ▲전남도청 남일반 단체전 종합 준우승 차지 광주·전남 체조가 전국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6일 끝난 제29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 시·도대항 체조대회에서 광주·전남 출전팀들은 좋은 성적을 작성했다. 광주 체육중은 남중부 단체전에서 ‘간판스타’ 최진성을 앞세워 209.500점을 획득, 부산(203.450점)과 경기(201.250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진성은 링(9.05)과 철봉(8.85)에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개인종합에서도 54.450점으로 하창주(부산)와 유연천(경기)을 제치고 우승, 단체전과 함께 대회 4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최진성은 평행봉에서는 8.90으로 유영천(8.975)에 이어 은메달을 보탰다. 광주체중은 뜀틀에서 조광희와 하태욱이 8.90으로 공동 우승했다. 조광희는 안마(9.30)와 철봉(8.75)에서 2개의 은메달을 품에 안았다. 송승현은 마루운동(9.0)에서 금메달을 따냈지만 평행봉에서 동메달에 머물렀다. 최거창은 링에서 최진성에 이어 8.95로 은메달에 그쳤다. 전남은 전남도청이 남일반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남도청은 이경기가 안마에서, 임양섭이 철봉에서 각각 금메달을 일궈냈으며, 임양섭은 개인종합에서 2위에 올랐다. 여일반에서는 전남도청 정미선이 평균대에서 금메달을 캤으며, 남고부에 출전한 영광고의 이준은 철봉에서 금메달, 안마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초등부 영광중앙초 이광민은 안마에서 금메달을, 철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스포츠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2.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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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호 4타수 3안타 맹공 ▲세계대학야구선수권 한국이 제1회 세계대학야구 선수권대회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8강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한국은 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메시나에서 열린 중국과의 예선리그 2차전에서 서정호가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이끌어 7-3으로 꺾었다. 또 이날 2회 2사 3루에서 선발 정재복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문용민은 5와 2/3이닝동안 삼진 6개를 잡으며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팀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1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남은 캐나다, 미국과의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8강 진출이 가능하게 됐다. 한국은 1회초 서정호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3점을 먼저 뽑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1, 2회말에 각각 2, 1점 씩을 내줘 3-3 동점을 허용한 뒤 8회까지 양팀은 팽팽한 투수전이 벌어졌다. 한국은 9회초 이택근의 중전 적시타 등으로 대거 4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2.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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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골퍼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4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달 22일 열린 자이언트이글클래식을 시작으로 빅애플클래식, 웬디스챔피언십에 이어 8일(한국시간)부터 영국 스코틀랜트 에어셔의 턴베리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위타빅스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50만달러)에서 한국선수들이 우승을 노린다.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한국의 4주 연속 우승 신화 창조 선봉에는 최근 2개 대회 연속 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미현(25·KTF)과 ‘골프여왕’ 박세리(25). 박세리와 김미현은 지난해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져 올해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박세리는 특히 이번 대회를 위해 2개 대회를 쉬고 한국에서 훈련을 가져 타이틀 수성 의지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박세리에게 아쉽게 우승을 내준 김미현도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 중이고,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늘어나 첫 메이져 대회 우승을 노린다. 또 올해 9차례 ‘톱10’에 오른 박지은(23·이화여대)과 지난달 29일 시즌 첫 승을 거둔 박희정(22·CJ39쇼핑)의 선전도 기대된다. 이밖에 펄 신(35), 장 정(22·지누스), 이정연(23·한국타이어) 등 3명도 가세해 이번 대회에 7명의 한국선수가 출전한다. 한국 여성 골퍼들의 4연승의 최대 걸림돌은 올시즌 6승을 거두며 통산 37승의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여기에 브리티시여자 오픈에서 2차례 우승한 카리 웹(호주) 지난 5일 노르웨이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로라 데이비스(영국)도 코스에 익숙함을 들어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15위까지와 LPGA에서 70명이 자동 출전 자격을 얻고, LET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선수 등 모두 138명이 참가한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2.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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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정선민 2위 머물러 이미선(삼성생명)이 뉴국민은행배 2002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6일 중앙언론사 농구기자단이 참여한 정규리그 MVP 투표에서 이미 유효투표수 73표 중 과반수인 38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정선민(신세계)은 18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3위는 변연하(17표·삼성생명). WKBL은 이번 리그부터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MVP를 따로 선정한다. 정선민(센터)은 ‘베스트 5’에 이미선, 김영옥(현대·이상 가드), 변연하(삼성생명), 조혜진(우리은행·이상 포워드)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선수상은 알렉산드라(우리은행)가, 우수후보선수상(식스맨상)은 신정자(국민은행)가. 심판이 선정한 모범선수는 이종애가 각각 뽑혔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2.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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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광대뼈 부상 회복 빨라 ▲당분간 안면 보호용 마스크 사용할 듯 기아 타이거즈 야구 팬들이 이종범(32)을 예상보다 빨리 운동장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광주 롯데전에서 상대 투수 김장현의 공에 맞아 광대뼈가 함몰된 이종범은 6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가벼운 러닝으로 첫 훈련을 시작했다. 당초 2주 이상의 치료기간과 1주 이상의 훈련이 필요해 이번달 말에나 복귀가 예상됐으나 기대 이상으로 회복이 빨라져 다음 주초 광주 한화전쯤에는 복귀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러나 아직 완치가 된 것이 아니기에 당분간은 턱을 보호하기 위한 마우스피스와 안면보호대 등 착용하고 경기에 나올 예정이다. 지난해 현대의 심정수도 롯데 강민영의 공에 맞아 왼쪽 광대뼈 부상을 입고 한동안 안면 보호용 헬멧을 사용한 적이 있다. 안면 보호용 헬멧은 로마 시대의 군인들이 쓰던 투구와 비슷하게 생긴 것으로 귀마개뿐 아니라 왼쪽 광대뼈 부분까지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또한 마우스피스는 타자들이 타격시 이를 깨무는 습관으로 인해 자칫 저작근(씹는 근육)을 다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광대뼈 부상을 입은 이종범의 2차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기아는 이종범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그 공백이 유독 컸었다. 4경기에서 기아는 1승 3패로 주춤했다. 특히, 신동주-펨버튼 등 중심 타자들도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이종범의 부상까지 겹쳐 타순이 매일 크게 바뀌고 있어 타선의 응집력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다행히 2, 3위 삼성과 두산도 동반 부진에 빠져 있어 아직까진 승차에 여유가 있지만 현재 전력누수가 많아 벤치의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져 있는 기아로써는 이종범 복귀가 그 어느때보다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스포츠
장우석 기자 wsjang99@kjtimes.co.kr
2002.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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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름(전남제일고 1)이 뛰어난 기량을 뽐냈다. 조아름은 6일 부산 사직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21회 대통령배 전국 수영대회 여고부 자유형 800m에서 9분17초15의 기록으로 당당히 1위로 골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여대부 자유형 800m에 출전한 기경희(대불대 1)도 9분52초28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2.08.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