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4월 한 달을 세월호 교육주간으로 운영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추모행사를 마련한다.15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4월 한 달을 세월호 참사 10주기 교육주간으로 운영하고 다양한 추모 행사를 연다.이날 청사 1층 로비에서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아픔을 겪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추모음악회가 열렸다.6중주 관악 앙상블 팀 음악여행 ‘동행’이 무대에 올라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비롯해 차분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위로의 하모니를 전했다.이밖에도 4월 한 달간 추모 현시막을 게시하고 노란 바람개비를 청
그림 진소방(중국 사천대학 졸업) 삼용이 술잔을 들어 입술을 적시고는 입맛을 쩝! 다시고 나서 말했다.“영의정 나리!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나라와 집을 가진 자는, 적은 것을 근심하지 않고 고르지 못함을 근심하는 것이고, 가난함을 근심하지 않고 편하지 못함을 근심한다면서, 고르게 분배하면 가난한 사람이 없게 되고, 조화롭게 하면 적지 않고, 편안함은 기울어짐이 없는 것이라고 했습니다.(子曰 有國有家者 不患寡而患不均 不患貧而患不安 蓋均無貧 和無寡 安無傾) 그러나 지금은 어떻습니까? 불공평(不公平)의 극치시대(極致時代)가 아닙니까? 자연
광주시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추념식을 가졌다.1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해 박지영 부교육감, 본청 국·과장 등 간부 공무원은 세월호 선체가 거치된 목포신항만을 찾아 노란 리본을 묶으며 희생자를 애도했다.또 세월호 선체를 향해 헌화와 묵념을 한 뒤 안전한 광주교육 조성을 다짐했다.이정선 교육감은 추념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는 우리 모두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아픈 역사이다”며 “세월호 참사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기억하고 다짐하겠다”고 말
내년 3월 남녀공학으로 전환되는 광양여자중학교가 새 교명을 짓기 위한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공모하는 교명은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친근하고 참신한 이름으로서 학교가 위치한 지역의 역사성 및 상징성, 학교의 비전을 담은 이름 등을 기본 방향으로 한다. 다만 다른 지역에서 사용되거나 중복, 혼동을 일으키는 교명은 심사에서 제외된다.신청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동문, 지역주민 등 전국의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모 기간은 12일부터 오는 29일까지이다.접수된 교명은 다음달 초 광양여자중학교 교명변경추진위원회에서 심사를
항일운동을 하다가 퇴학 당한 고(故) 조용표 선생이 95년 만에 명예졸업장을 받았다.광주제일고등학교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맞아 항일운동에 참여해 퇴학당했던 고(故) 조용표 선생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이날 광주일고 교장실에서 열린 명예졸업장 수여식에는 조용표 선생 유족과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조 선생은 1925년 광주고등보통학교(현 광주제일고)에 입학했으며 광주학생독립운동이 일어난 1929년 5학년때 항일 운동에 동참해 퇴학 처분을 받았다.당시 고등보통학교는 5년제였는데, 조 선생은 졸업을 몇 달 앞두고 항
이정선 광주시 교육감이 제22대 총선 투표일인 10일 오전 9시 광주 동구 계림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생애 처음으로 유권자가 된 광주 관내 3학년 학생들과 함께 투표했다.이 교육감은 “생애 첫 투표는 민주시민으로서 소중한 한 걸음을 내디딜 기회다”며 “첫 유권자로 우리 학생들이 소중한 한 표를 반드시 행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10일 오전 6시에 시작해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생애 첫 투표 자격을 갖게 된 18세 학생 유권자들에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날에 꼭 투표할 것을 당부했다.이 교육감은 9일 “18세 선거권은 청소년들이 참정권 획득을 위해 노력한 소중한 결실이며 민주주의를 직접 경험할 소중한 기회”라며 “많은 학생이 사전투표를 했지만, 아직 하지 않았다면 반드시 한 표를 행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 교육감은 10일 투표소에서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한 학생 유권자와 함께 인증사진을 찍는 등 투표를 독려할 계획이다.한편, 이 교육감은 지난 8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직원들에
라디오 방송 제작, 과학수사 연구원 체험 등 다양한 직군 경험을 통해 광주지역 중학생들이 미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마련된다.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서부 관내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7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S-드림로드 진로체험’을 운영한다.‘S-드림로드 진로체험’은 서부교육지원청이 주최하는 진로 체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꿈을 살펴보고 키워주기 위해 지난해 첫 발을 뗐다. ‘S’는 서부를 의미하며, ‘드림로드’는 미래 꿈을 이루는 길을 의미한다. 이 둘을 합쳐서 만든 ‘S-드림로드’는 지역사회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5일 광주공업고등학교 등 관내 9개 경기장에서 개최한 ‘2024년 광주광역시 기능경기대회’에서 직업계고 학생 74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9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가 주관하는 대회로 총 36개 직종 339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 중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은 274명으로 비율로는 80.9%이다.대회 결과 학생들은 금메달 25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22개를 획득했고 우수상 1명, 장려상 17명을 포함해 총 91명의 기능 인재들이 입상했다. 입상자 중 우
배동문 ㈜보성 대표가 9일 전남미래교육재단(이사장 김대중)에 꿈 실현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꿈 실현금은 일회성 장학금이 아닌,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설계하고 자기주도적으로 장학금을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전남형 인재육성 사업이다.배동문 대표는“기부한 꿈 실현금이 전남 학생들의 소중한 꿈을 실현하는데 자그마한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재)전남미래교육재단 이길훈 원장은 “이렇게 관심을 갖고 꿈 실현금을 기부해주신 배동문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면서 “기부자의 뜻에 따라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
전라남도교육청은 9일 남악챠밍팩토리에서‘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우수 학생선수 장학증서 전수식을 개최했다.전남교육청 선수단은 지난 2월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제1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 12개, 은 7개, 동 8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날 전수식에서는 이번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입상한 우수학생 18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특히, 이번 장학증서는 학생선수들의 성장과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감독교사·지도자들이 응원의 마음을 담아, 직접 작성한 메시지로 제작돼 그 의미를 더했다. 지도자들은 학생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22일부터 바우처 카드 신청을 시작으로 학교생활에 필요한 교육경비를 지원하는 ‘광주교육 꿈드리미 바우처 사업’(이하 꿈드리미)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꿈드리미’는 이정선 교육감의 공약사업으로 학교생활에 필요한 직·간접 교육경비를 지원해 학생의 원활한 교육활동을 돕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신설된 교육 바우처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광주광역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중3·고3 학생으로 다자녀 가정(2인 이상), 저소득층(중위소득 120% 이하), 다문화·탈북가정 학생이다.지원 금액은 이전부터 복
광주시교육청이 8~9일 이틀간 광주창의융합교육원에서 인공지능AI 교육의 미래를 살펴보는 ‘상상을 현실로 AI광주미래교육 정책설명회’를 열었다.이번 설명회는 학교 교감과 교원, 교육전문직 500여명을 대상으로 AI 광주미래교육 주요 정책 설명과 AI·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통한 학생 맞춤형 교육 방향성 등을 주제로 설명과 특강이 진행됐다.미래교육 정책에 대한 학교 현장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AI 미래교육 활성화를 위한 학교 지원 정책도 소개됐다.특히 AI미래교육 환경 구축,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AI미래 교육과정 활성화, 과학·융합
‘참다운 지방신문’ 남도일보의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인 제10기 K포럼이 11일 세 번째 강좌를 진행합니다.K포럼은 이날 오후 7시 데일리웨딩컨벤션 지하 1층에서 김상윤 중앙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연구교수를 초청해 강의를 이어갑니다.김 교수는 ‘AI와 비트코인의 시대, 디지털 특이점이 온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그는 AI와 데이터가 지배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디지털 기술로 인한 우리 사회의 변화와 미래 모습을 누구보다 알기 쉽게 제시하는 ‘디지털 융합 멘토’로 각광받고 잇습니다. 특히 국가혁신성장동력 기획위원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5일 순천공업고등학교 등 도내 9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전남기능경기대회’에서 전남 직업계고 학생 110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8일 밝혔다.전라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지사, 전남기능경기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전남기능경기대회에는 총 38개 직종 262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전남은 산업용드론제어 및 그래픽디자인 등 32개 직종에 전남 직업계고 17개교 학생 221명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쳤다.대회 결과 전남 직업계고 학생들은 금메달 27개, 은메달 28개, 동메달 26개를 획득했고
광주교육연수원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2024년 AI광주미래교육 역량강화 직무연수 2기’를 실시했다.이번 연수는 교원의 인공지능·디지털 활용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오는 2025년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초등 교원의 인공지능 활용 수업 설계 역량 증진에 초점을 두고 교육과정을 구성했다.연수는 ▲인공지능 시대-교육의 방향과 교사의 역할 ▲초등교사를 위한 인공지능 융합수업 설계 ▲에듀테크로 만들어가는 인공지능 융합수업 ▲에듀테크 활용 초등 수업 사례 ▲AI시대, 왜 윤리인가 교과목으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이하 전남여상)가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모델 개발 사업’의 전국 17개 시도별 거점학교 중 전국 유일 4년 연속 우수학교에 선정됐다.8일 전남여상에 따르면 ‘우수학교’는 17개 거점학교 중 상위 3개교를 뜻하고 예산을 10% 추가 지원받는다. 이에 전남여상은 올해 추가 예산 포함 총 1억 1천만원을 확보해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졸자 후속관리 지원모델 개발 사업’은 졸업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취업 지원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양질의 취업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교육부 주관 ‘직업계고 계속지
전라남도교육청이 교육 기부 활성화를 위해 ‘전남교육 기부 인증제’와 ‘전남교육 명예의 전당’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전남교육 기부 인증제’는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사회 환원·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기업, 대학, 공공기관 등을 발굴해 교육 기부 우수기관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실시하며 인증기간은 3년이다. 이후에는 심사를 거쳐 효력을 갱신할 수 있다.현재 12개의 인증기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각 기관에는 홍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전남교육청 명의의 ‘교육 기부 인증패’를 지급한다. 또 우수 교육 기
광주교육연수원(이하 연수원)이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5일 채경숙 연수원장을 비롯해 연수원 직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입로 및 주차장에 황금목련, 백일홍, 철쭉 등 300여 주를 심었다. 또 쾌적한 연수환경을 위해 강의실 등에 화분을 비치하는 등 내부 환경 조성에도 힘을 기울였다.연수원은 이날 행사로 연수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나무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산림 보호에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채경숙 광주교육연수원장은 “다양한 나무들의 식재를 통해 연수원을 찾는 연
그림 진소방(중국 사천대학 졸업)삼용이 거침없이 말했다.영의정은 잠시 말없이 삼용을 바라보았다. 이미 영의정도 작금의 혼탁(混濁)한 세태(世態)를 엄밀(嚴密)하게 파악해 알고 깊이 용퇴(勇退)를 고심(苦心)해 오고 있던 터였다. 그런데 한갓 무지렁이 거지 행색의 사내가 그런 말을 감히 쏟아내다니! 이 나라와 백성의 안위(安危)를 진심(眞心)으로 걱정하는 청정지심(淸淨之心) 정의용력(正義勇力)이 없는 자라면 절대로 이리 나서지 못했을 것이었다.가끔 글줄이나 읽었다는 카랑카랑한 선비라는 작자들이 영의정을 찾아와 세태에 대한 나름 특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