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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자-김신기 영암경찰서장 “산자수려한 국립공원 월출산과 일본 아스카 문화를 전수한 왕인박사의 얼이 담긴 역사적인 낭주골 영암에서 주민을 위한 봉사와 질서라는 막중한 책무를 갖고 일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최근 영암경찰서장에 취임한 김신기 서장(58 )은 “안정된 사회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는 경찰, 경쟁력을 갖춘 일류 경찰상 확립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서장은 “특히 주민과 함께하는 경찰활동을 정착시켜 깨끗한 경찰, 따뜻한 경찰, 든든한 경찰로 다가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각오”라고 말했다. 해남 문내 출신인 김 서장은 제주지방경찰청 보안과장, 해남경찰서장을 거쳤으며 가족은 부인 정춘자씨(56)와 2남 1녀, 취미는 등산.
해남
영암=조인권 기자 cik@kjtimes.co.k
2004.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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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정기분 재산세 15억 부과 해남군이 올해 정기분 재산세 2만6천여건에 15억5천만원을 부과하고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금융기관에 납부토록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9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부과된 재산세는 지난 6월 1일 현재 군 관내 건축물 및 20t 이상의 선박 소유자며, 도시계획세, 공동시설세, 교육세가 포함 부과된다. 특히 아파트와 연립,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의 경우 종전에는 과세표준액이 면적에 따라 결정되고 그에 따라 세액이 과세됐으나 올해부터는 시가를 반영해 재산세가 부과되도록 변경됐다. 군은 지방세정의 원만한 수행을 위해 납부기한 이전에 재산세를 납부해 줄 것을 집중홍보하고, 납세자의 편리를 위해 텔레뱅킹 및 인터넷을 통해서도 재산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해남
해남/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r
2004.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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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수산인 체육대회 (사)해남군 수산업 경영인회는 지난주 우슬실내체육관서 회원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수산인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해남
해남/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
2004.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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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정기분 재산세 15억 부과 해남군이 올해 정기분 재산세 2만6천여건에 15억5천만원을 부과하고 오는 16일부터 31까지 금융기관에 납부토록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9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부과된 재산세는 지난 6월 1일 현재 군 관내 건축물 및 20t 이상의 선박 소유자며, 도시계획세, 공동시설세, 교육세가 포함 부과된다. 특히 아파트와 연립,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의 경우 종전에는 과세표준액이 면적에 따라 결정되고 그에 따라 세액이 과세됐으나 올해부터는 시가를 반영해 재산세가 부과되도록 변경됐다. 군은 지방세정의 원만한 수행을 위해 납부기한 이전에 재산세를 납부해 줄 것을 집중홍보하고, 납세자의 편리를 위해 텔레뱅킹 및 인터넷을 통해서도 재산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서부취재본부/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r
해남
남도일보
2004.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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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균 신임 해남세무서장 “주민들을 찾아가는 세정을 펼치겠습니다” 지난 1일 오병주 서장에 이어 해남세무서에 새로 부임한 김동균(55) 신임 서장은 취임 소감에 대해 이같이 말한 뒤 “공정하고 투명한 세정을 통해 지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겠다”고 다짐했다. 김 서장은 “성실한 납세자에겐 친절과 정성을 다할 것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엄정한 과세로 성실신고 풍토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잘못을 찾아 지적하기 보다 절세에 미리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정과 최대한 자유로운 세정을 펼치는데 노력하겠다”면서 “납세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세무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서장은 이어 “건전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밝고 명랑한 직장분위기로 쇄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임 김 서장은 장흥에서 태어나 광주고, 전남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1과장과 조사상담관을 거쳐 지난 1일 해남세무서에 부임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선석임씨와 2남 1녀를 두고 있다.
해남
해남/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
2004.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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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자-김경열 영암소방서장 “지역과 주민의 곁에서 어려움과 기쁨을 함께하며 주민의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주민친화적 소방행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이달초 영암소방서장에 부임한 김경열 서장(56)은 “영암과 강진지역 주민들의 소방안전을 위해 체감소방행정 수행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며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각종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전 직원이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철저한 현장 확인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서장은 “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인 조직체계를 구축하고 직원 화합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73년 소방공무원을 시작한 김 서장은 해남소방서장과 소방본부 방호구조과장, 목포소방서장 등을 거친 소방행정통으로 가족은 부인 박중숙씨와 1남 2녀를 두고 있다.
해남
영암/조인권 기자 cik@kjtiems.co.k
2004.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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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잇단 선거로 주민들 경기 ‘팍팍’ 잇단 각종 선거에 해남지역 상인들이 울상이다. 지난 4·15총선과 도지사 보궐선거를 치르며 나타났던 경기침체 현상이 오는 10월 30일 예정된 군수 보궐선거로 인해 또 다시 재발하지 않을까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고 있다. 2일 지역 상인들에 따르면 이날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남군수 보궐선거전이 시작되면서 전반적인 불경기 속에 벌써부터 손님들의 발길이 끊기고 매출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 읍내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씨(55)는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선거전이 시작되면서 공무원들과 단체들의 모임이 눈에 띄게 줄었다”며 “선거가 축제분위기로 치러져야 할텐데 지난 총선부터 적용된 선거법이 경기를 위축시키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특히 잇단 선거 후유증으로 몸살을 겪고 있는 군청 공무원들도 운신의 폭이 위축되면서 경기침체의 주 요인으로 등장했다. 평소 퇴근후 동료들과 갖던 간단한 술자리도 자칫 오해를 살 우려가 있다며 자제하는 분위기며 불필요한 선거개입 루머에 휩싸이지 않기 위해 여타 모임 등을 자제하고 있다. 이로 인해 동창회나 향우회 모임이 지역에서는 전무한 실정이다. 한 군청 공무원은 “6·5재보선 열린우리당 경선 과정에서 불법선거운동과 관련해 공무원들이 줄소환 되면서 공직사회 분위기가 극도로 위축돼 있다”며 “과거와 달리 동료간에도 터놓고 속내를 내비칠 수 없을 만큼 분위기기 심각해 이같은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요 식당들이 운집한 주요 관광지 상인들의 고통은 더욱 크다. 특히 휴가철과 맞물려 대흥사, 송호리해수욕장 등 관광지 상인들은 한몫을 기대했지만 군수선거가 돌발변수로 등장하면서 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 상인은 “예년같으면 외지 관광객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산과 계곡을 찾아 모임 등을 가졌지만 올해는 군수 보궐선거를 의식해서인지 모임 등을 자제하고 있어 경기불황은 선거가 끝날 때 까지 계속될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해남
해남/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
2004.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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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정진석 해남군의회 후반기 의장 “지방분권 조기정착 노력” “의회 기능을 충실하게 수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의회 본연의 기능 향상, 지방분권의 조기정착 등 능률적이고 합리적인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후반기 의정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2일 열린 제131회 해남군의회 임시회에서 제4대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정진석 의원(63·삼산면)은 “후반기 의정을 이끌어 가는 중책을 맡겨준 동료 의원들에게 먼저 감사한다”며 “양당체제로 바뀐 현실에서 당쟁을 피하고 서로가 합심해 의회를 운영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정 의장은 “집행부가 추진해 왔던 각종 사업들이 앞으로 2년간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잘못된 방향으로 흐르는 사업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견제하는 등 의회 본연의 기능을 더욱 확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랑과 신뢰받는 의회, 군민에게 봉사하는 의회, 군정에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며 “지역현안과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의회를 항상 개방하고 주민들의 의견수렴에 힘쓰는 등 열린 의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본 회의장에는 진행된 의장단 선거는 열린 우리당 소속 의원 8명만이 참여했으며 김영인 의원(53·황산면)이 부의장에 선출됐다.
해남
해남/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
2004.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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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小액수의 전자입찰대상 확대 시행 해남군이 소액수의 전자입찰 대상을 오는 8월 1일부터 1천만원을 초과하는 공사, 용역, 물품까지 확대시행키로 했다. 30일 군에 따르면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절차 이행과 계약업무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소액수의 전자입찰제도를 시행해 왔다. 군은 그동안 개선안 마련을 위해 지역 건설협회와 군민연대, 직장협의회 등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이번에 개선안을 마련했다. 새로 시행하는 개선안은 추정가격 3천만원 초과금액까지 전자입찰했던 대상금액을 1천만원 초과 금액으로 대폭 낮추고, 그동안 공사만 시행해 왔던 입찰 대상사업도 용역과 물품까지 포함해 확대 조정했다. 공사업종도 일반건설업의 토목, 건축, 토목·건축공사업과 전문건설업의 토공, 철콘, 상하수도, 석공, 포장 등 8개 업종에서, 보링그라우팅과 전기공사업을 추가해 10개 업종으로 조정했다. 대상기관도 군 본청에서 읍·면 사업소까지 확대했다. 소액수의 전자입찰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해당업종의 관련자격을 소지한 업체로, 공고일 기준 180일 이전에 주된 영업소의 소재지와 대표자의 주소가 해남군에 둔 업체여야 하나, 용역이나 물품은 군내에서 경쟁이 성립할 가능성이 없을 경우 공고일 현재 주된 영업소의 소재지와 대표자의 주소를 전남도에 둔 업체로 넓혔다. 군 관계자는 “소액수의 전자입찰이 확대 시행될 경우 지역 업체에 대한 입찰 참가 기회를 고루 제공하고,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 계약업무의 신뢰성을 한층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해남
해남/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
2004.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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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산림조합장 보궐선거 내달 20일 해남군 산림조합장 보궐선거가 내달 20일 치러진다. 해남산림조합은 29일 전임 조합장의 직위 상실로 공석이 된 조합장 보궐선거를 이같이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남산림조합은 전 조합장이 지난 25일 대법원 상고심에서 상고기각 결정으로 실형이 확정돼 조합장직을 상실했다. 조합은 그동안 이사들이 참여하는 간접선거를 통해 조합장을 선출해 왔으나 지난해 변경한 정관에 따라 전국 최초로 전 조합원이 참가하는 직접선거를 통해 새 조합장을 선출하게 된다. 이번 재선거를 통해 새로 선출되는 조합장은 조합 정관에 따라 잔여임기가 아닌 4년의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후보 등록을 접수하는 이번 조합장 선거는 김창순 이사, 박정신 전 해남군 산림과장, 박원근씨(임업인), 박 혁씨(언론인) 등이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조합원수는 7천200명이다.
해남
해남/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
2004.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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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농업기술센터 농산식품 가공기능사 과정 성과 해남군 농업기술센터가 농촌 여성들의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운영중인 ‘농산식품 가공기능사’ 과정을 통해 그동안 모두 15명이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25일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농산식품 가공 기능사 교육은 농산물의 생산에만 의존하는 농촌경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농산물을 우리 입맛에 맞게 고급화시켜 농촌 여성들에게 경제적인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지역 여성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02년 자격증을 획득해 장류 가공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큰우물 식품’ 의 이승희 대표는 “교육과정에서 배웠던 것이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 교육생들도 “공부하기는 어렵지만 식품의 특성과 가공원리를 배움으로써 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자격증 취득을 못해도 시험에 도전해 보는 것 만으로도 삶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농촌에서 현실에 안주하는 여성들의 모습이 아닌 20대부터 60대까지 나이에 상관없이 노력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끼고 농촌의 희망이 싹트는 듯하다”고 말했다.
해남
해남/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r
2004.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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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보리, 풍년농사가 근심거리 “이제 남은 보리는 버려야 한다요. 정부가 시킨대로 작년과 똑같은 면적을 심었는데 농사가 풍년들어 많이 생산된 것을 사주지 않으면 이젠 어쩐다요.” 지난 22일 해남군 계곡면 여수리 공판장에서 보리수매를 나온 농민들의 푸념섞인 목소리다. 이날 보리수매가 시작되기전 농민들은 보리전량 수매와 수매제 유지를 위한 해남군 농민회 집회를 가진 뒤 수매를 진행했다. 보리수매가 시작되면서 해남지역을 중심으로 보리재배 농민들의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하다. 집안 창고에 쌓인 맥주보리가 큰 걱정거리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풍년이 들면서 질은 떨어지지만 예년에 비해 소출이 50% 정도 많다보니 농업인들은 팔 곳이 없어 아우성이다. 해남농협에서 예상하고 있는 관내 올 보리 생산량은 쌀보리가 455㏊에 3만4천553가마, 맥주보리는 5천253㏊에 52만8천319가마다. 이같은 수확량을 놓고 볼 때 쌀보리가 9천878가마, 맥주보리는 10만8천444가마가 약정량보다 많이 수확돼 수매를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해남군 농민회는 “풍년이 들어도, 흉년이 들어도 농업인들의 살길은 없다”며 “쌀과 달리 보리는 다른 판로가 없기 때문에 정부가 책임지고 전량수매를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부가 맥주보리 문제를 회피하는 것은 맥주보리가 완전 수입자율화 품목으로 지정된 후 맥주회사는 수입보리의 물량을 확대하고 국내 맥주보리의 물량을 줄이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부마저 수매를 포기하게 되면 농민들은 꼼짝없이 무너지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해남지역 보래재배 농업인들은 농민대회에 이어 군청앞 야적시위, 전국 농민회와 연대한 상경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보리 수매를 문제를 둘러싼 사태는 점차 확산될 전망이다. 농업인들은 “보리 전량수매 촉구투쟁은 단순한 초과 생산량의 수매를 요구하는 것이 아닌 정부의 식량자급률 법제화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해남
해남/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
2004.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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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문내∼화원 국도확포장 갈등 깊어져 해남군 문내∼화원간 국도 확포장 공사구간 가운데 화원면 중리마을 앞 부분 공사가 주민 동의없이 설계돼 진·출입로가 차단되고 마을이 고립됐다며 주민들이 통행로 개설을 요구하고 있어 시공사와 논란을 빚고 있다. 24일 화원면 중리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전남도가 지난 98년에 시작한 해남군 문내∼화원간 국도 확포장공사 기본계획설계에 당초 화원면 중리 선착장과 연결될 수 있도록 중리 선창마을 입구에 통로박스를 설치하도록 했다. 그러나 시공사는 마을 대표자나 대다수 주민들의 동의 없이 출입로를 차단한 채 공사를 진행중이다. 중리마을 주민들은 “건설회사에서 주장하는 주민동의는 당시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몇몇 주민들이 설계변경에 동의한 것이 아니라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던 명단 서명”이라고 주장하고 “이대로 공사가 진행된다면 왕복 3㎞를 돌아서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고 호소했다. 주민들은 또 시공업체가 공사를 하면서 수도관까지 절단하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며 신호등이나 통로박스 설치가 안 될 경우 공사를 저지할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어 공사진행에 큰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시공사 관계자는 “97년 공사가 시작되기전 기본계획안을 조사하면서 주민들이 통로박스가 아닌 기존의 도로와 연결 될 수 있도록 평면교차로를 요구해 기존 도로의 높은 부분을 절개해 공사를 시행했다”며 “이제와서 통로를 박스로 변경해 달라는 것은 공법상에도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수도관 파손문제는 공사를 시행하면서 어쩔 수 없이 발생됐던 일이라 곧바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남군 문내∼화원간 국도 확포장공사는 10.7㎞ 구간으로 지난 98년 시작돼 내년 6월 완공 예정이다.
해남
해남/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
2004.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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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보건소 구강 보건실 오늘 개소 해남 지역 주민들의 구강보건교육과 예방처치 등 포괄적인 구강보건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구강보건실이 문을 연다. 18일 해남보건소에 따르면 어린이들과 관내 주민들의 구강건강을 증진시키고 구강보건에 관한 지식을 제공할 목적으로 사업비 3천750만원을 들여 보건소 2층에 구강보건실을 설치하고 19일 개소식을 갖는다. 구강 보건실에는 치과의사와 치위생사가 상주하면서 구강질환을 관리하고 아동들의 충치 예방사업인 치아 홈 메우기 사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해남보건소는 무료시술사업인 치아 홈 메우기를 통해 진료비를 절감하고 아동들의 충치발생률이 높은 어금니의 홈을 메워 충치를 예방하게 되며 아동들에게 올바른 칫솔질 방법, 불소도포, 비디오교육, 예방처치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또 구강보건사업을 치료중심에서 예방위주로 전환, 무료 틀니사업, 장애인 및 노인구강건강관리사업, 임산부 및 영유아구강건강관리사업, 학교구강보건사업 등 구강질환의 체계적인 관리와 구강보건교육을 통해 군민 구강건강증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
해남/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r
2004.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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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소방서 장애인 가정 소방안전점검 해남소방서(서장 유건수)가 관내 장애인 및 고령자 주택 등 803가구에 대해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화재취약요인을 사전제거하는 등 화재예방에 나섰다. 해남소방서는 소방관 79명과 의용소방대원 50명의 점검인력을 동원해 주택점검을 실시해 118가구에 콘센트와 노후전선 등을 무료로 수리하고 소화기를 기증했다. 소방서는 앞으로도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화재발생시 초기대처능력이 부족한 주택의 소방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플러그, 누전차단기 무료 수리, 소화기 비치 및 보급, 1가정 1소화기 갖기운동을 펼쳐 주민의 소방안전에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해남소방서는 지난해 2천644가구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해 465가구에 누전차단기 등을 무료 수리했으며, 130가구에 소화기 기증, 소방안전수칙 스티커를 배부했다.
해남
해남/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r
2004.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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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재현 해남지청장 “일반 민원업무 추진에 있어 주민에게 불필요하게 부담을 주는 검찰행정은 없는지 전반적으로 검토해 필요한 부분은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14일 해남지청장에 부임한 김재현 지청장(45)은 “지역 주민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검찰이 되겠다”며 주민 위주의 검찰이 될 것을 약속했다. 김 지청장은 “수사에 대해서는 위법사항에 대한 엄중 처벌을 원칙으로 하지만 법 이전의 사회적 완충역할을 존중할 것이며, 주민에게 돌아갈 이익을 가로채는 행위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검찰 수사로 인해 주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일은 없도록 할 것”이라며 “실적 위주의 단속과 검찰의 직접적인 단속은 자제해 경찰과 소방서, 군청 등 각 기관의 고유적인 단속업무를 우선시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청장은 강진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거쳐 사시 25회로 합격, 86년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한뒤 의정부와 순천,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를 역임했다. 지난 6일 진부령 등반을 끝으로 4년여만에 백두대간 등반을 끝마칠 만큼 산을 좋아한다는 김 지청장은 부인 정연정씨(41) 사이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해남
해남/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
2004.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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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축산농가 소독장비 지원 해남군이 여름철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방지를 위해 축산농가에 소독장비를 지원하고 방역에 나섰다. 군은 16일 “구제역과 돼지콜레라, 닭 뉴캐슬병, 가금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2천900만원을 투입, 전동식 고압분무기용 소독장비 46대를 관내 전업규모 축산농가에 지원하는 한편 매주 1회 이상 축사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각종 전염병 유입과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축종별 예방접종 적기 실시, 떨이 및 출처불분명 가축 구입을 금지하고 반드시 신뢰성 있는 농장을 통해 축산기술연구소 검진 등을 거쳐 가축을 구입할 것”을 당부했다.
해남
해남/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r
2004.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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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환경부 우수기관 표창 해남군이 환경부로부터 자연생태계보전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환경부 시범사업인 생물다양성 관리 계약사업을 환경단체·농민들과 협력추진해 환경생태계 보전에 헌신하고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자치단체에 주어지는 우수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 군은 그동안 고천암호, 금호호, 영암호에 찾아오는 기러기, 노랑부리저어새, 원앙 등과 멸종위기종인 가창오리 등 철새보호를 위해 사업비 5억8천300만원을 투자해 간척농지 165㏊에 먹이와 쉼터를 제공해주고 그에 따른 농민들의 손실을 보상해줬다. 군 관계자는 “환경부 표창은 지역 환경보전과 자연생태계보전을 위해 노력한 지역환경단체와 주민들의 덕”이라며 “앞으로도 생태계 보호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박희석 기자 phs@kjrimes.co.k
해남
남도일보
2004.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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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화원 중형조선소 건립 난항 전남도와 해남군이 지난 96년부터 적극 추진하고 있는 화원면 중형 조선소 건립사업이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난항을 겪고 있다. 11일 해남군과 화원면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까지 주민과 입주 희망업체, 도·군 관계자들이 3차례에 걸쳐 조선소 건립과 관련해 투자유치 설명회와 주민간담회를 벌였으나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이에따라 조선소 건립사업 차제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화원면 주민들은 “조선소 건설로 삶의 터전인 농·어업의 생계수단을 잃게 되고 환경오염 등 여러면에서도 득 보다는 실이 많을 것” 이라며 조선소 건립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이들은 조선산업의 호황을 장담할 수 없고 바다를 지키고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것이 모든 주민들의 뜻이라며 현재 조성중인 화원관광단지의 민간투자유치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의 반대로 사업추진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당초 입주를 희망했던 중앙조선과 대한조선 등 2개 조선업체는 입주를 포기하고 대신 중국 청도에 입지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관계자는 “주민반대가 지속되면서 유무형의 손실액이 상당해 불가피하게 중국쪽으로 공장부지를 찾아보고 있는 중”이라는 속내를 내비쳤다. 이에 대해 해남군 관계자는 “조선소 유치는 주민들의 동의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업의 타당성과 모든 계획을 주민들에게 철저히 공개하고 있다”며 “보상액이 낮다는 주민들의 지적에 대해서는 업체측이 납득할만한 보상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충분한 대화로 의견을 좁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구림리 일대는 삼호중공업과 대불산단의 기자재 협력업체가 인근에 있어 조선산업 집적화단지로 적합한 곳”이라며 “중형 조선소가 유치되면 고용인원도 1만1천여명에 달해 경제적인 파급효과도 크다”고 강조했다.
해남
해남/박희석 기자 phs@kjtimes.co.k
2004.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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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해남 등 왕우렁이 월동 어린모 피해 우려 친환경 농법으로 권장됐던 직파재배 왕우렁이 재배논에서 왕우렁이가 월동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전남도 농업기술원이 어린 모의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1일 도 농기원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환경농업인 단체등과 공동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담양, 강진, 해남 등 전남도내 담수 벼농사 직파재배 지역에서 왕우렁이의 월동이 확인됐다. 특히 강진에는 월동한 우렁이의 밀도가 많이 분포돼, 벼 어린 모 피해 발생 우려가 크고, 벼 담수직파를 집단적으로 하고 있는 해남 등 일부지역은 왕우렁이 피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도 농기원은 왕우렁이 피해 예상지역 가이드라인 작성을 위한 종합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또 담수 직파재배 지역에 대한 피해 모니터링도 함께 실시하고, 이달중으로 피해지역에 대한 공동조사을 벌여 월동 왕우렁이에 대한 대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남
홍선희 기자 sunny@kjtimes.co.kr
2004.06.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