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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주제 및 기본계획 확정 ‘Light into Life‘ 주제…10월18일부터 15일간 상무지구 등 시내 일원서 올해 첫 회를 맞을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가 ‘Light into Life‘(삶을 비추는 디자인)로 확정됐다. (재)광주비엔날레는 9일 오후 4시 재단 회의실에서 제73차 이사회를 열고 2005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개최기간 및 장소, 주제를 결정했다. 2005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Light into Life‘(삶을 비추는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15일간 GEXCO(광주전시컨벤션센터), 충장로, 상무지구 등 광주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순종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디자인총감독에 따르면 “디자인의 이상향(Dream, Vision)은 인간의 삶과 생활을 빛으로 이끄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디자인분야에서는 지금까지 이 주제에 대한 논의가 소홀히 취급되어 왔다”며 “2005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빛고을 광주에서 바라 본 21세기형 디자인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일반인들의 삶과 디자인의 관계방식에 대한 담론을 유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5광주비엔날레는 ▲21세기 미래의 삶과 디자인 방향 제시 ▲세계 디자인의 가치 선도 ▲광주지역 디자인 산업을 육성 ▲문화수도 광주를 ‘미래디자인의 발신지’ 역할 수행 ▲전시 행사를 통해 생활 속의 디자인의 중요성 확대 ▲워크숍 통해 디자인을 배우며, 페스티벌을 통해 디자인을 즐기기 등으로 기획된다. 한편 이날 2005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기간, 장소, 주제 등이 확정됨에 따라 비엔날레 재단은 본격적인 전시준비에 돌입, 다음달 초까지 세부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정치/행정
임동률 기자 exian@kjtimes.co.kr
2005.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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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평화 위협행동 결코 용납안해"-이총리 육사 61기 졸업·임관식 참석 이해찬 국무총리는 9일 “참여정부는 그 어떤 경우에도 우리의 의사에 반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행동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역대 총리로는 처음으로 대통령을 대신해 육군사관학교 제61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치사를 통해 이같이 밝힌데 이어 “이는 결코 양보할 수 없는 확보부동한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또 “이제 우리 군은 조국을 수호할 수 있는 충분한 힘을 갖고 있으며 동북아 평화와 번영에 공헌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그동안 참여정부는 북핵 문제와 이라크 파병, 주한미군 재배치 등 산적한 안보현안들을 확고한 원칙을 바탕으로 현실을 고려하며 차근차근 대처해 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북핵 문제에 대해 “우리 군의 철통같은 방어태세와 튼튼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평화적이고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해결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라크 파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협력적 자주국방 체제를 완성할 것”이라며 “정부는 우리 군의 임무수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여러 안보 현안에 대해 자신있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제 우리 군대는 한반도 평화를 넘어 세계 평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선진군대로 성장하고 있다”며 “그러나 명실상부한 선진 정예강군이 되기 위해서는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다”며 ▲인력 정예화 ▲전략 첨단화 ▲군 시스템 개혁 및 투명성 강화 ▲국민의 신뢰 회복 등을 주문했다.
정치/행정
연합뉴스
2005.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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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물로 치면 아직 3급수 수준" 노무현 대통령은 9일 오전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투명사회협약’ 체결식에 참석, 협약이 갖는 의미를 설명하고 부패청산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정치·기업·시민사회·공공부문 인사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노 대통령은 “실감나게 거국적이라는 말을 써도 될 자리”, “성공적인 민주주의 모델 하나를 만들었다”, “정부 수립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강조하는 등 협약 체결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협약이 투명한 사회와 선진한국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한 뒤 각계 인사들에 대해 “정말 큰 일을 해내셨다”며 격려와 치하를 아끼지 않았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우리는 투명성지수가 아직도 세계 40위권에 머물러 있다” 며 주의를 환기시킨 뒤 “물로 치면 아직 3급수 수준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노 대통령이 즐겨 사용하는 ‘급수’란 표현이 이날 부패근절 노력을 강조하면서 다시 등장했기 때문이다. 노 대통령은 지난 2003년 6월 전국세무관서장 초청 간담회에서 측근 비리 문제에 언급하면서 “1급수에 사는 열목어나 산천어처럼 깨끗한 대통령이라고 말하진 않겠다. 2급수, 3급수를 헤엄치며 진흙탕을 건너왔다”며 자신의 도덕성을 강조했었다. 노 대통령은 이어 그해 12월 대선승리 1주년 행사에서 “3급수는 공업용수이고, 4급수는 목욕도 안된다. 따라서 2급수를 찾아 뛰고 도우면 1급수가 될 것”이라며 정치개혁의 당위성을 역설한 바 있다. 노 대통령은 또 부패 근절을 위한 법적 제도장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공기가 잘 통하고 햇볕이 잘 들면 곰팡이는 자연히 스러지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연설 후 ‘약속의 띠 잇기’에 참석, 참석자들과 손을 맞잡은 채 포즈를 취한 노 대통령은 정치인들쪽을 악수하러 가려다 경제인들쪽으로 돌아서면서 “이쪽(정치인)은 자주 보는 사람들이니까”라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이어 백범동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한 노 대통령은 서명부를 둘러보는 자리에서 “서명부를 족자로 만들어서 서명자들에게 전해드리겠다”는 이해찬 총리에게 “예산은 어디서 마련하시겠습니까”라고 물었고, 이에 이 총리가 “부패방지위원회 예산에서 충당하겠다”고 답하자 “총리 월급으로 하시죠”라고 말해 다시 폭소가 터졌다.
정치/행정
서울/장여진 기자 jyj@kjtimes.co.kr
2005.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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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주국제영화제 8월26일 개최 광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 박흥석)가 9일 올해 첫 이사회를 열고 제5회 영화제의 기본방향을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는 올해 영화제 행사비로 총 16억원(국비 5억원, 시비 6억5천만원, 후원금 4억5천만원)을 책정했으며, 기간은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10일간으로 결정했다. 또 30여개국 120여편 규모로 지난해와 비슷하게 치르되 지난해에 이어 부분경쟁을 도입한 비경쟁영화제로 치르기로 했다. 올해 영화제의 주제는 ‘Let‘s Enjoy the Film Festival‘(영화제를 즐겨라, 부제-전진을 위한 반추)이며 광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개막식과 폐막식을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영화제 이사장 선출은 비공개로 해야 한다는 원칙아래 일정을 이유로 이달말에 열릴 다음 이사회로 연기됐다. 또 최근 문제를 빚고 있는 김갑의 집행위원장 퇴진운동과 관련, 박흥석 조직위원장, 김양균 변호사 등 몇몇 이사진은 개혁모임이 주장하는 바를 수렴해 보겠으며, 영화제 논의시 이들의 의견을 참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사회는 집행위원장 퇴진운동과 관련, 많은 언론의 이목을 끌었으나 준비부족으로 인해 결산승인 자리에 영화제 감사가 불출석하고, 이사회 통지가 갑작스레 이뤄져 이사진 사이에서도 불만이 표출되는가 하면, 5회째를 맞이하면서도 여전히 영화제의 방향에 대한 논의가 다시 나오는 등 예전과 다름없는 구태의연한 진행으로 일관됐다. 또 이날 이사회가 열린 광주 지산동 베네치아 앞에서는 김 집행위원장 사퇴를 촉구중인 광주국제영화제 개혁준비모임(대표 김범태)과 광주시네마테크, 미디어센터 등 지역 영화단체 20명이 피켓 시위를 벌였으며, 시위 도중 영화제 조직위원장과 말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이를 의식한 듯 김 집행위원장은 이사회에서 다른 이사들과 10m 이상 떨어진 테이블에 홀로 앉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정치/행정
임동률 기자 exian@kjtimes.co.kr
2005.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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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전당은 어떻게 개발해야 하나 보행자 중심 도시공간으로 광주천·사직공원 보존 유통인구 촉발해야 광주시 ‘건립부지 환경조사 중간보고회’ 전남도청 일대에 들어설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은 보행자 중심의 도시공간(광장)으로 개발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용역결과가 나왔다. 또 문화전당과 인접한 광주천 및 사직공원 등의 보존과 복원을 통해 제반 기능이 조화된 생태자원으로 가꿔 유동인구를 촉발할 수 있는 생활속 복합문화시설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지역학회와 광주대 건축문화연구센터 연구팀은 9일 오후 광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아시아 문화전당 건립부지 환경조사 중간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아시아 문화전당 건립될 도청 일대는 시민, 민주, 생활, 5·18민주화 운동 등 광주의 브랜드와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최적지”이라며 “시설물이나 차량 보다는 시민과 생태 중심으로 조성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특히 광주천, 사직공원, 폐선 부지, 금남로, 충장로의 기존 건축물 등 주변과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안과 함께 일부 계획 도로를 인도로 조성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 “과거의 역사와 전통이 산재한 도심 공간 개발에 앞서 지정문화재와 잠재문화재(분수대, 상무관 등), 매장문화재 등을 연계해 시민들이 역사성과 기념성, 문화향유적 가치를 음미할 수 있는 장소로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 추진기획단 조경만 연구실장은 “문화전당 건립에 따른 도로개설로 자칫 전당 자체가 도심속 ‘섬’으로 고립될 수 있다”며 “시민들이 함께 어울어져 즐길 수 있는 광장문화중심으로 개발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참석한 5.18유공자 동지회 한 관계자는 “민주항쟁의 산증인인 도청 전체 건물과 상무관, 분수대가 문화전당 건립으로 훼손되지 않고 80년대 당시 모습대로 보존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아시아문화전당 건립부지 환경조사 용역을 맡은 한국지역학회와 광주대 도시건축문화센터는 오는 17일 이같은 용역에 대한 시민 여론 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갖은 뒤 오는 30일 최종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치/행정
정선규 기자 sun@kjtimse.co.kr
2005.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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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사회 협약 약속의 띠 잇기 노무현 대통령 등 정,관,재계 및 사회단체 대표들이 9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투명사회협약 체결식에서 약속을 다짐하며 손에 손을 잡고 있다.
정치/행정
연합
2005.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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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9일 독도 문제와 관련, “이는 우리의 국토, 주권과 관련된 문제인 만큼 한일관계보다 더 상위의 개념이며 우리는 국토수호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과거사를 직시하는 바탕위에서 미래지향으로 나가자는데 한일 양국 정상이 여러차례 합의한 바 있으나, 일본의 일부 정치인과 관리들이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우리 국민들을 자극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일률적인 대응보다 우리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반 장관은 북핵 문제와 관련, “관련국들은 북한이 요구하는 회담의 조건이나 분위기 조성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회담장에서 충분히 협의할 수 있다고 밝혀왔다”며 “이제는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복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반 장관은 또 북핵 문제의 돌파구 마련과 관련, “우리 정부는 우방국들과의 협의를 통해 돌파구 마련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내주께에는 3개국(한.미.일) 간에좀 더 고위급협의가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노무현 대통령이 8일 공사 졸업식에서 밝힌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에 대한 ‘조건부’ 인정 발언과 관련, “우리 국가와 민족의 운명과 직결돼 있는 동북아 분쟁에 주한미군이 개입하는 것은 우리의 의사와 무관하게 이뤄질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본다”며 ““현재 한미간에 협의가 진행 중이며 양국 공히 이익이 되는 합의가 이뤄지도록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정치/행정
남도일보
2005.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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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전당은 어떻게 개발해야 하나 보행자 중심 도시공간으로 광주천·사직공원 보존 유통인구 촉발해야 광주시 ‘건립부지 환경조사 중간보고회’ 전남도청 일대에 들어설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은 보행자 중심의 도시공간(광장)으로 개발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용역결과가 나왔다. 또 문화전당과 인접한 광주천 및 사직공원 등의 보존과 복원을 통해 제반 기능이 조화된 생태자원으로 가꿔 유동인구를 촉발할 수 있는 생활속 복합문화시설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지역학회와 광주대 건축문화연구센터 연구팀은 9일 오후 광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아시아 문화전당 건립부지 환경조사 중간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아시아 문화전당 건립될 도청 일대는 시민, 민주, 생활, 5·18민주화 운동 등 광주의 브랜드와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최적지”이라며 “시설물이나 차량 보다는 시민과 생태 중심으로 조성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특히 광주천, 사직공원, 폐선 부지, 금남로, 충장로의 기존 건축물 등 주변과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안과 함께 일부 계획 도로를 인도로 조성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 “과거의 역사와 전통이 산재한 도심 공간 개발에 앞서 지정문화재와 잠재문화재(분수대, 상무관 등), 매장문화재 등을 연계해 시민들이 역사성과 기념성, 문화향유적 가치를 음미할 수 있는 장소로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 추진기획단 조경만 연구실장은 “문화전당 건립에 따른 도로개설로 자칫 전당 자체가 도심속 ‘섬’으로 고립될 수 있다”며 “시민들이 함께 어울어져 즐길 수 있는 광장문화중심으로 개발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참석한 5.18유공자 동지회 한 관계자는 “민주항쟁의 산증인인 도청 전체 건물과 상무관, 분수대가 문화전당 건립으로 훼손되지 않고 80년대 당시 모습대로 보존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아시아문화전당 건립부지 환경조사 용역을 맡은 한국지역학회와 광주대 도시건축문화센터는 오는 17일 이같은 용역에 대한 시민 여론 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갖은 뒤 오는 30일 최종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종합
정선규 기자 sun@kjtimse.co.kr
2005.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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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9일 독도 문제와 관련, “이는 우리의 국토, 주권과 관련된 문제인 만큼 한일관계보다 더 상위의 개념이며 우리는 국토수호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과거사를 직시하는 바탕위에서 미래지향으로 나가자는데 한일 양국 정상이 여러차례 합의한 바 있으나, 일본의 일부 정치인과 관리들이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우리 국민들을 자극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일률적인 대응보다 우리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반 장관은 북핵 문제와 관련, “관련국들은 북한이 요구하는 회담의 조건이나 분위기 조성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 회담장에서 충분히 협의할 수 있다고 밝혀왔다”며 “이제는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복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반 장관은 또 북핵 문제의 돌파구 마련과 관련, “우리 정부는 우방국들과의 협의를 통해 돌파구 마련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며 ““내주께에는 3개국(한.미.일) 간에좀 더 고위급협의가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노무현 대통령이 8일 공사 졸업식에서 밝힌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에 대한 ‘조건부’ 인정 발언과 관련, “우리 국가와 민족의 운명과 직결돼 있는 동북아 분쟁에 주한미군이 개입하는 것은 우리의 의사와 무관하게 이뤄질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본다”며 ““현재 한미간에 협의가 진행 중이며 양국 공히 이익이 되는 합의가 이뤄지도록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종합
남도일보
2005.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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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 관내 신흥 주택단지 인근 도로변이 불법 주·정차와 노점상 등으로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으나,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가고 있다. 9일 광주시 광산구 주민들에 따르면 광산구 운남동 8단지 금구초교 4거리 인근의 경우 불법 주·정차 차량과 인도를 점유한 노점상들 때문에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또 광산구 운남동 6단지 인근 도로와 인도 역시 각종 노점차량들로 인해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와함께 광산구 우산동 재래시장 인근 골목길의 경우 상가가 밀집돼 있는데다 아파트단지 진입로로 함께 사용되고 있어 차량통행은 물론 행인들의 통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도로 양쪽을 모두 점거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지역은 마주오는 2대의 차량이 불법 주·정차 차량들 때문에 서로 비껴가지 못하면서 수시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원 박모씨(48·광산구 운남동)는 “운남 6단지와 7단지 인근 도로변에는 소규모 장터가 수시로 생기는데 상인들이 인도를 전부 차지면서 도로 양방향으로 물건들을 진열하고 있어 아이들이 진열대에 걸려 넘어지는 경우가 부지기수다”면서 “구청에서 적극적으로 단속에 나서거나 상인들이 도로의 한쪽방향으로만 물건을 진열토록 유도해 준다면 주민들의 이처럼 통행에 불편을 겪지는 않을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주부 이모씨(37·광산구 우산동)는 “우산동 재래시장 인근 도로는 불법 주·정차 차량과 노점상들이 도로 양쪽을 모두 점거하면서 차량이 얽힐 경우 생지옥이 따로 없는데도 단속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계속적인 단속이 어렵다면 1주일이나 2주일간 시기를 정해 돌아가며 한쪽 도로변만 주·정차를 허용토록 하는 등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성토했다. 이에대해 광산구청 관계자는 “광산구 운남동과 우산동 등 신흥 주택단지의 경우 불법 주·정차 차량과 노점상 차량들로 인해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아 지난해 7월부터 수천여만원을 들여 단속카메라까지 설치했으나, 일부 얌체 운전자와 상인들이 번호판을 가리고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어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향후 현장단속을 강화하고 단속카메라 설치도 보다 확대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해명했다.
종합
김남호 기자 namo@kjtimes.co.kr
2005.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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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염업조합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한 산업자원부가 최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박세준 조합 이사장을 대검찰청에 형사고발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이에 따라 대한염업조합과 박 이사장에 대한 검찰의 전면적인 수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산자부는 또 박 이사장과 조합 일부 이사들에 대해서도 법원에 직무정지 가처분을 신청, 법원의 판단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9일 산자부와 염업조합에 따르면 지난달에 실시한 산자부 특별감사에서 박 이사장의 업무 전횡과 횡령 등의 혐의가 포착돼 지난 4일께 대검에 형사고발했다. 이와 함께 산자부는 박 이사장과 강모씨 등 조합이사 5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서울지법 남부지원에 직무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박 이사장이 결백을 주장하고 있으나 감사결과 중대한 비리 혐의가 드러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염업조합을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내부 판단에 따라 형사고발과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병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염업조합 내부에서는 “드디어 터질게 터졌다”고 하면서 앞으로 실시될 검찰 수사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염업조합 한 관계자는 “물증이 없었을 뿐이지 조합 내부적으로는 박 이사장의 전횡과 비리가 공공연한 사실이었다”며 “조합 직원들은 박 이사장이 지난해에는 검찰수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힘들 것으로 본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산자부는 또 생물산업과내에 ‘염업조합 특별팀’을 구성,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한 뒤 ‘복마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조합사태 조기 수습에 착수했다. 산자부 특별팀 관계자는 “최근 박 이사장이 조합 통장과 인감도장을 개인적으로 관리하는 등 비상식적인 일을 자행하고 있다”며 “박 이사장에 대한 법원의 직무정지 가처분 결정을 대비해 특별팀을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박 이사장이 외상구매한 뒤 갚지 못하고 있는 소금대금 115억과 운송비 및 노무비 15억원 등 총 130억 가량의 채무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염산업 경쟁력 강화 등 총체적인 사태 수습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일 법원으로부터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통보를 받은 박 이사장과 조합 이사들은 9일 영암군 대불국산소금센터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자구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지 않은 신모씨 등 나머지 조합 이사 3명이 최근 조합측에 돌연 사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나 조합에 대한 산자부의 잇따른 압력이 부담감으로 작용하지 않았겠느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종합
맹대환 기자 newsing@kjtimes.co.kr
2005.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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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혈액사업본부가 추진중인 ‘헌혈증서 폐지와 혈액 공급가격 인상안’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불합리한 점이 있다면 검토후 시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혈액정책과 관계자는 9일 “지난해 9월 발표된 정부의 혈액관리 종합대책안을 바탕으로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초안을 마련토록 한 것”이라면서 “혈액관리본부에서 작성한 안이 접수되면 전문가들로 구성된 검토위원회 등을 구성해 꼼꼼하게 점검해 불합리한 점이 있다면 고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이미 순수헌혈제를 시행하고 있고, 헌혈증서를 발급해 주는 자체를 ‘대가성’으로 생각치 않는다”며 “다만 헌혈증서가 양도가 가능해 순수헌혈제의 이념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의 이런 입장은 혈액사업본부안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혈액사업본부가 작성한 ‘혈액사업 안전계획안’에 따르면 혈액사업본부는 헌혈증서를 사실상의 대가성으로 보고 비대가성인 순수헌혈제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헌혈증서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혈액사업본부의 안은 보건복지부 최종 정책 수립과정에서 수정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종합
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5.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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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9일 “공직부패수사 전담기구가 조속히 설치돼야 한다”면서 “이 문제는 국민적 공감대가 높고 권력기관을 견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정치·기업·시민사회·공공부문 인사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투명사회협약 체결식에 참석, “투명사회협약은 중요한 약속들을 많이 담고 있는 만큼 보다 구체적인 추진로드맵을 통해 실천에 옮겨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으로 분식회계와 지배구조, 규제 문제를 들고 있다”며 “공직사회와 정치권의 부패는 민간부문, 특히 경제계와 맞닿아 있는 만큼 민간부문의 투명성이야말로 국가경쟁력이고 선진경제를 이루는 필수요건”이라고 역설했다. 노 대통령은 또 “우리 기업의 지배구조가 개선되면 주식가격에 24%의 프리미엄이 더해질 것이고, 우리 경제가 싱가포르 수준으로 투명해지면 연평균 15조원 이상의 달러가 국내시장에 들어올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언급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공직자 재산등록제도도 좀더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바꿔야 한다”면서 “공직자윤리법을 개정해 재산형성과정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고 주식백지신탁제 도입 등을 추진해 나가야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문제점이 되고 있는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제도에 대해 노 대통령은 “지금 개선방안을 마련중”이라며 “검증대상과 절차를 법제화하고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을 국무위원으로까지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아울러 “투명사회는 반드시 가야할 길이며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도 있다”면서 “정부도 부방위를 중심으로 450개의 제도개선과 규제완화 과제를 도출해 개선해가고 있으며 저와 정부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오늘 맺은 투명사회협약이 더 투명한 사회, 선진한국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모든 국민이 눈을 부릅뜨고 감시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인 부패추방의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투명사회협약에는 대통령 사면권 투명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과 불법 조성ㆍ수수 정치자금의 국고환수를 위한 법률 제정, 정치인 불체포 특권을 제한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정계와 재계가 각별한 관심을 표명해온 정치자금법 개정을 통한 정치자금 현실화 문제나 과거 분식회계에 대한 사면 등의 내용은 참여주체간의 이견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협약 주체들은 ‘법과 원칙 준수, 연고주의 등 부패 친화적 문화 극복, 건전한 경제적 의무의 이행과 정보 부패의 극복, 적극적 참여고발정신 발휘, 반부패교육의 실천’ 등을 포함해 총 10개항의 ‘투명사회실현을 위한 시민헌장’에 서명했다. 협약식에는 이해찬 총리, 이명박 서울시장, 임채정 열린우리당 의장,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한화갑 민주당 대표, 강신호 전경련 회장, 함세웅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고문, 경제계 대표 등이 참석했고, 시민헌장 서명식에는 장영섭 연합뉴스 사장 등 언론계 대표들도 참여했다.
종합
서울/장여진 기자 jyj@kjtimes.co.kr
2005.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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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농촌 아낙들이 나주시 노안면 들녘에서 상큼한 봄의 미각을 돋구어주는 미나리를 수확하고 있다.
종합
기경범 기자 kgb@kjtimes.co.kr
2005.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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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헌혈자가 급감하면서 일선 병원이 혈액난을 겪으며 환자 치료에 애를 먹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수혈받을 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헌혈증서를 일부 병원들이 접수를 거부해 헌혈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헌혈증서의 거부는 장기적으로 헌혈의지를 떨어뜨려 혈액난을 가중시킬 우려를 낳고 있다. 이와 더불어 그동안 헌혈자들에게 사실상 가장 큰 혜택이었던 ‘헌혈증서 폐지안’이 알려지면서 헌혈자들의 반대가 거세다. 그만큼 헌혈증서의 원활한 유통이 헌혈자들에게 중요하다는 방증일 것이다. 이에 본보는 혈액난과 더불어 심각해지는 헌혈증서 유통 실태를 3회에 걸쳐 집중점검한다. “오늘 동생 어머니가 입원을 했습니다. 병원 원무과에서 하는 말이 헌혈증을 가지고 수혈을 받으나 건강보험으로 수혈을 받으나 1회당 차이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2천원 가량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헌혈을 70회 가량 했고 지금껏 제가 헌혈한 피에 대해서 무상 수혈이 가능하다고 홍보를 해 그런줄만 알았던 저로선 충격이었습니다.” 광주·전남 적십자혈액원 홈페이지에 ID ‘지평선’이라는 이름으로 한 헌혈자가 올린 항의성 글의 일부다. 최근 헌혈자가 급감해 일선 병원들이 수혈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일부 병원이 헌혈증서 수납을 거부해 헌혈자들이 이에 반발, 헌혈을 기피해 혈액난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일부병원들은 수혈환자들이 헌혈증서를 제시하면 무료로 수혈해 주어야 함에도 이를 거부하거나 환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며 헌혈증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6일 아내가 수술을 받아 모 병원을 찾았던 오모씨(32). 오씨의 아내 임모씨(29)는 수술 당시 수혈을 받았다. 하지만 오씨는 진료비 청구서에서 수혈 항목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동안 헌혈로 4장의 헌혈증서를 가지고 있던 오씨는 “아마도 수혈 받은줄 알았다면 헌혈증서를 제시했을 것이고 또 병원에서 병원비를 계산할 때 헌혈증이 있으면 금액을 면제받을 수 있다고 말했더라면 헌혈증서를 사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헌혈 당시 헌혈증서로 필요할 때 무료로 수혈받을 수 있다고 들었는데 사용할 수 없는 증서라면 굳이 헌혈을 해야할 필요성을 모르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에만 1천유니트(1유니트=혈액 1팩)가 넘는 혈액을 공급받은 광주시 북구 모 병원의 경우 1년동안 헌혈증서를 첨부해 혈액원에 진료비를 청구한 사례는 단 1건도 없었다. 또 1년동안 900여 유니트를 공급받은 남구 모 병원도 1년동안 단 1차례도 진료비를 청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북구 모 병원 관계자는 이에대해 “헌혈증서로 비용을 청구하는 절차가 복잡하고 금액이 크지 않아 헌혈증서보다는 본인부담금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광주·전남 적십자혈액원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의 헌혈증서 회수율은 30%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회수되는 헌혈증서의 90% 이상은 전남대 병원(화순병원 포함)에서 회수되고 있다. 하지만 전남대병원은 광주·전남 총 혈액공급량의 50%만을 공급받고 있다. 결국 나머지 50%를 공급받는 중·대형 병원들의 헌혈증서 회수율은 10%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결론이다.
종합
강현석 기자 kaja@kjtimes.co.kr
2005.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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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MOT, 한일 양국서 일본밴드와 조인트 공연 지난해 6월 데뷔앨범 ‘비선형’을 발표한 2인조 그룹 MOT가 2005년 한일 우정의 해를 맞아 서울과 일본 후쿠오카에서 일본 밴드들과 조인트 공연을 벌인다. MOT는 오는 12일 오후 7시 서울 홍대앞 라이브 클럽 ‘사운드홀릭’에서 일본 혼성듀오 프라이드 프라이드, 그룹 소울 보사 트리오와 함께 조인트 공연을 펼친다. 이들 세팀은 오는 14일 일본 후쿠오카의 공연장 ‘아크로스’에서 일본 콘서트도 마련한다. MOT는 12일 공연에 앞서 일본 아사히TV와 인터뷰도 진행하며 13일 일본 서부 최대FM 방송인 Love FM에 출연해 공연 취지와 함께 곡 소개도 할 예정이다. 남성 2인조 그룹 MOT는 1990년대 영국 모던록 스타일의 음악을 근간으로 디지털 음악 속의 아날로그적인 사운드를 추구한다. MOT의 데뷔앨범 수록곡 ‘Cold Blood’의 뮤직비디오는 오는 5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제4회 트레본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의 ‘비디오 클립 섹션’ 경쟁 부문에 올랐다. 이와 함께 2005년 제2회 한국대중음악시상식에서 ‘올해의 신인’ 부문과 ‘최우수 모던 록’ 부문 후보에도 올라 있다
문화
남도일보
2005.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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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산업에 125억원 지원 문화관광부는 국내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산업의 창작역량을 높이고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125억원을 지원하겠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펼칠 주요 사업은 스타프로젝트 발굴에 35억원, 우수 파일럿 프로그램 제작에 24억원, 해외수출 활성화 사업에 13억원,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스튜디오 설립운영에 10억원, 만화규장각 사업에 5억원 등이다. 문화부는 문화콘텐츠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애니메이션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2008년까지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스튜디오’에 모두 8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올해 개소할 이곳을 통해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의 내수확대, 해외시장 개척, 뉴미디어 활용 등 중장기 발전사업이 펼쳐진다
문화
남도일보
2005.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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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30% “애인 빼앗기거나 빼앗아 봤다” 미혼 남녀 10명 중 3명꼴로 애인을 남에게 빼앗기거나 애인이 있는 이성을 남에게서 가로채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20∼30대 미혼 남녀 422명(남녀 각 2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애인있는 이성을 가로채 본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7.8%, ‘없다’는 응답자는 72.2%였다. 애인을 가로채 본 경험자 비율은 남성(28.4%)이 여성(26.5%)보다 약간 높았다. ‘애인 가로채기’의 성공 요인으로는 남녀 모두 ‘용기·적극성’(남 67.6%, 여 37.1%)을 첫번째로 손꼽았고, 그 다음으로 남성은 ‘인상’ ‘성격’을, 여성은 ‘성격’ ‘외모’를 각각 제시했다. 애인을 빼앗겨 본 경험에 대해서는 ‘1회 이상 있다’가 34.6%, ‘없다’가 65.4%로 각각 나타났다. 애인을 빼앗긴 이유로는 남녀 모두 ‘잦은 마찰·다툼’(남 34.9%, 여 38.1%)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애정표현 부족’, ‘가치관 차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애인이 있는 이성이 이상형인 경우 어떻게 할지에 대해 남성은 ‘포기한다’(46.6%)와 ‘대시한다’(53.4%)는 응답이 비교적 고른 반면, 여성은 ‘포기한다’(33.3%)보다 ‘대시한다’(66.7%)가 훨씬 많아 대조를 보였다.
문화
남도일보
2005.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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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선택기준? 남 “신체매력”, 여 “지력·경제력” 연세대 이훈구 교수 수강생 설문 결과 배우자를 선택할 때 남성은 여성의 신체적 매력을, 여성은 남성의 경제력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심리학과 이훈구 교수는 8일 이 대학 인문과학연구소가 발간한 ‘인문과학’ 최신호에 기고한 ‘배우자 자질평가의 성별 차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해 2학기 ‘현대사회와 심리학’ 강좌 남녀 수강생 300여명에게 배우자를 선택할 때 중요한 자질로 평가되는 요소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배우자 자질을 나타내는 13개 항목별 각 4문항씩 1∼7점까지 매기도록 한 결과, 남성은 여성의 ‘신체적 매력’(19.57)과 ‘건강함’(19.48)을 가장 중요한 자질로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여성은 ‘지적임’(21.46)과 ‘친절하고 이해심 있는 성격’(21.45)를 중요하게 여겼다. 13개 평가 항목 가운데 중요한 것을 순서대로 꼽아 등위를 매기도록 한 ‘등위평가’ 결과, 남녀 모두 친절하고 이해력 있는 성격과 지적임, 건강함, 흥미로운 성격, 신체적 매력 등이 1∼5위를 기록했다. 다만 경제적 능력 항목의 경우 남성은 10위를 기록한 반면, 여성은 7위로 조사돼 여성이 남성보다 배우자를 선택할 때 경제력을 상대적으로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
남도일보
2005.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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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애니 영화제 한국 영화 무더기 초청 6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개막한 제4회 테헤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 한국 영화 21편이 초청됐다고 부산영화제 김지석 프로그래머가 8일 전했다. 박세종 감독의 ‘버스데이보이’를 비롯해 ‘아이 러브 피크닉’(임아론), ‘인 더 포레스트’(장욱상, 김재홍), ‘우산과 미꾸라지’(김현주), ‘인생’(김준기) 등 18편이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됐으며 ‘왕후 심청’(넬슨 신)이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아이스크림’(김성영)과 ‘What a Smart Cat’(김정호)가 TV 애니메이션 부문에 각각 출품됐다. 단편 경쟁부문 상영작 중 ‘버스데이보이’와 ‘인생’은 ‘페스티벌 오브 페스티벌스’(Festival of Festivals) 섹션에서 특별상영 형식으로도 소개된다.
문화
남도일보
2005.03.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