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故) 김홍빈 대장 구조 비용 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하고도 항소하자 광주시 산악연맹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연맹은 1심 판결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입장이었는데, 정부가 구조 요청을 하지 않은 대원 5명의 이송 비용 전부를 연맹에 지우려고 항소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72단독 류일건 판사는 최근 정부가 광주시 산악연맹과 대원 5명을 상대로 낸 구조 비용 등 청구 소송에서 김 대장에 대한 수색 비용 2천500만원 100%를 연맹이 부담하라고 판결했다.대원 5명의 구조 비용 4천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