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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구매할때 구매금액이 5만원 미만이면 현금을, 5만원 이상이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구매금액이 커질수록 인터넷뱅킹 등 계좌이체와 자기앞수표 이용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최근 전국 금융기관 개인고객 755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지급결제수단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물품·서비스 구매시 지급결제수단으로 신용카드 27.6%, 현금 27.2%, 인터넷뱅킹 9.5%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선호도는 지난해 29.9%보다 감소한 반면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물품·서비스 구매시 다음날 구매대금이 예금계좌에서 인출되는 체크카드 사용은 지난해 1.1%에서 3.3%로 증가했다. 지급결제수단 선택시 고려사항으로는 ‘이용의 편리성’이 37.6%로 가장 높았으며 이용수수료 19.9%, 연말 소득공제 18.0%, 보안성 16.7% 등을 감안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만사항으로는 신용카드의 높은수수료가 43.9%로 가장 많은 지적을 받았으며 비밀번호 누출 등 불법사용에 대한 방지 미흡 33.8%, 공인인증 등 이용절차상 불편 11.1% 등이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조사대상 개인고객의 신용카드 보유매수는 평균 3매로 지난해 3.9매보다 1매 정도 감소했다. 지난해와 비교해볼때 신용카드 비보유자 비율은 0.7%에서 8.9%로 크게 늘어난 반면 5매이상 과다보유자 비율은 32.1%에서 19.1%로 크게 줄었다. 이는 카드빚 등으로 신용불량자 등록 및 가계 부채 증가 등의 피해를 보면서 소비자들이 신용카드 사용을 절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용카드와 관련해 시급히 개선돼야 할 과제로는 ‘수수료 인하’ 38.1%, ‘카드의 보안성 강화’ 29.7%로 가장 많이 지적됐다. 신종 지급결제수단을 이용하는 고객들도 크게 늘었다. 인터넷, 휴대폰, 전자화폐, 개인휴대용단말기(PDA) 등 새로운 지급결제수단을 자주 이용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특히 40세 미만의 이용비율이 그 이상의 연령층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지방세나 전기·전화요금 등 공과금과 지로요금을 납부한 경험이 있는 고객 비중이 40.6%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최근 들어 개인이 지급결제수단을 선택할때 이용의 편리성을 가장 중시하는 가운데서도 소비 합리화가 가능한 지급결제수단을 선호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신종 지급결제수단의 경우 보안성 확보를 위한 공인인증 절차 등이 고객의 이용불편으로 인식되지 않도록 특히 고령층에 대한 취급기관의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남도 라이프
이보람 기자 white4@kjtimes.co.kr
2005.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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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주요 中企 우대보증 원자재난 긴급자금 협약보증 포함 지원제도 운용기한 올해까지 연장 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원자재난 긴급자금 협약보증 등 각종 지원 제도를 올해말까지 연장한다. 신보 호남본부에 따르면 국내경기 침체로 인한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계속됨에 따라 지난해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원자재난 긴급자금 협약보증’, ‘중장기 경영안정 특별자금에 대한 협약보증’, ‘유망서비스업에 대한 우대보증’ 등 각종 지원제도의 운용기한을 올해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유망서비스업에 대한 우대보증 지난 2월 서비스산업 중 고용창출 및 성장잠재력 배양효과가 큰 화물운송업, 사업시설유지관리서비스업, 기계장비수리업 등 24개 업종을 유망서비스산업으로 자체 선정한 후, 지난해 7월 ‘기술계학원’을 대상업종에 추가, 총 25개 유망서비스산업에 대해 중점지원분야로 지정해 적극적인 보증 지원을 하고 있다. ◇원자재난 긴급자금 협약보증 신보는 협약보증에 대해 같은 기업당 3억원 범위 내에서 매출액의 3분의 1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매출액 한도를 확대하고, 신속한 지원을 위해 기 보증금액임에도 불구하고 약식심사를 적용하는 외에 영업점장이 전결처리 하도록 하는 등 보증절차 및 전결권을 대폭 완화해 운용한다. ◇중장기 경영안정 특별자금에 대한 협약보증 협약보증에 대해 신보는 운전자금을 일반한도(15억원)을 초과해 30억원까지 확대하고, 연간 매출액의 3분의 1(일반기업 4분의 1)까지 한도사정을 늘리는 등 우대지원 한다. 신보 호남본부 관계자는 “침체된 내수 및 중소기업 경기의 조기회복 지원을 위해 한시적으로 운용하는 각종 보증제도를 2005년 중소기업 지원강화의 일환으로 연장하게 됐다”며 “이번 운용기한 연장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도 라이프
이보람 기자 white4@kjtimes.co.kr
2005.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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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도 패션이다”새해맞아 닭·자동차 등 ‘모양카드’잇단 출시 카드업계가 새해를 맞아 닭ㆍ자동차 등 다양한 형태의 카드를 선보인다. 신한카드는 을유(乙酉)년 새해를 맞아 카드의 2개면을 닭이 알을 품고 있는 모양으로 만든 ‘신한 프리폼(Free Form) 기프트카드’를 출시했다. 신한카드는 구랍 30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10만원 이상 기프트카드에 한해 발급신청을 받고 있으며 3일부터 신한은행 점포를 통해서도 발급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우선 기프트카드에 닭띠 해를 형상화했으나 앞으로 신용카드나 선불카드에 대해서도 프리폼 카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도 카드의 한쪽면을 자동차 모양으로 디자인한 현대카드M과 수묵화 모양의 기프트카드를 1월부터 발급키로 했다. 자동차 모양의 현대카드M은 적립된 포인트로 신차 구입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고안됐으며 종전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섬’이라는 이름의 수묵화 모양의 기프트카드는 10만∼50만원권으로 발행된다. 카드업계는 “최근 비자카드가 세계 최초로 카드의 모양을 직사각형에서 탈피해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도록 개발한 프리폼 카드를 선보이면서 국내 카드사들이 이를 마케팅에 다양하게 적용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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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부행장보 선임 광주은행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노관숙 영업부장과 한충석 서울지점장을 부행장보로 선임했다. 이번 선임으로 경영지원 1본부는 박찬진 부행장이, 경영지원 2본부는 김선재 부행장이, 광주·전남 동부영업본부는 노관숙 부행장보가, 광주·전남 서부영업본부는 한충석 부행장보가, 서울영업본부는 오용학 부행장이 맡아 업무를 추진한다. 노 부행장보는 76년 광주은행 입행후 근무지점마다 경영평가 상위 실적을 거양하는 등 뛰어난 영업실적을 보여왔다. 매사 실적중심, 성과급 문화를 강조해 왔으며 직원 및 고객간 상호존중과 전 직원의 인화단결을 중시해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한 부행장보는 73년 광주은행에 입행후 강인한 업무추진력과 강력한 직원 리더십으로 각종 경영평가에서 우수한 실적을 올렸다. 특히 서울지점 부임 후에는 부임계수 대비 2배가 넘는 여수신 1조원을 달성하고, 수신계수 8천억원을 돌파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남도 라이프
이보람 기자 white4@kjtimes.co.kr
2005.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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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단신 ▲中신용카드 한국서 사용 가능 중국 시중은행에서 발행되는 신용카드가 한국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은행업계에 따르면 중국 은행연합회는 오는 10일부터 한국과 태국, 싱가포르 등 3개국에서 중국 시중은행 발행 인민폐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1월과 9월 홍콩과 마카오에서 각각 인민폐 신용카드 결제업무를 시작했으나 국외 진출은 지금까지 없었다. 중국 당국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여행객이 크게 늘어나고 이들의 소비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세나라를 여행하는 중국인들은 현지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해 현금을 인출하고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 가맹 점포에서 신용카드로 상품 대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해외에서 카드 사용은 물품 구매와 식음료값, 숙박비, 교통비, 병원비 등 정상적인 소비지출과 소액 현금 인출로 제한된다. ▲기업은행 ‘새해맞이 만복 대잔치’ 기업은행이 신년을 맞아 3일부터 오는 2월 11일까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새해맞이 만복(萬福) 대잔치’ 이벤트를 실시한다. 광주를 비롯 전국 영업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이벤트 기간내 예금은 500만원 이상, 보험은 30만원 이상, 신규 가입고객 및 신용카드 100만원 이상 이용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권 추첨을 통해 총 733명에게 1등 김치냉장고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새해 첫번째로 실시하는 이번 통합마케팅 이벤트는 고객의 거래 전속화는 물론 타행과의 경쟁우위 확보를 목표로 실시하는 ‘Young IBK 2005’ 운동의 일환으로 신규고객 발굴을 위해 실시된다. ▲KB카드, 박승철 헤어스투디오 30% 할인 KB카드가 신년회 등 각종 모임이 많은 연말 연시를 맞아 변신을 꾀하는 모든 회원들에게 박승철 헤어스투디오 전국 전매장에서 3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사기간은 오는 28일까지로, KB카드 회원(KB BC카드 회원 포함)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디지털 퍼머나 스페셜 셋팅 퍼머는 40%까지 할인된다. 또 박승철 헤어스투디오에서 KB카드로 결제하고, 헤어트리트먼트 쿠폰을 제시하면 3만원 상당의 헤어트리트먼트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쿠폰 이용을 원하는 회원은 국민은행 홈페이지(www.kbstar.com), 라이프지, e카탈로그 등에서 출력하면 된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5.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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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40원 아래까지 떨어졌던 환율이 9일 1천60원대를 회복했으나 연일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환율은 지난달 15일 1천100원이 무너진 이후 계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1천50원마저 무너졌으며 이후 일주일동안 1천40원대 중반에서 당국이 적극적으로 방어에 들어갔으나 이마저 맥없이 무너졌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8∼9일 달러환율이 강세로 반전돼 1천60원선을 회복했으나 이번 달러 강세는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이 많아 귀추가 주목된다. 세자리 숫자까지 환율이 떨어질지 모른다는 전망과 더불어 과연 어디까지 떨어질 것인가가 관심이 높은 현 시점에서 급변하고 있는 환율에 대한 대처방안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달러 사둬야 하나 국내 외환전문가들은 미국의 달러약세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에는 외환위기시절인 지난 1997년 달러가 폭등했던 적을 감안해 달러를 미리 사두려는 사람들의문의가 잇따르고 있지만 이는 금물이다. 외환위기 상황과 현재의 상황은 많은 차이기 있기 때문. 갑자기 달러가 폭등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사실상 무리다. 굳이 달러를 사고 싶다면 환율변동을 지켜보면서 조금씩 나눠사는 것이 안전하다. ◇달러 환전은 미뤄라 요즘처럼 환율이 계속 떨어질 때에는 최대한 달러 환전을 미루는 것이 유리하다. 달러를 살 때는 환율이 하락할수록 원화로 바꿀수 있는 외화금액이 불어나기 때문. 만일 해외여행 일정이 잡혀 있다면 하루전에 달러화를 사는 등 매입시기를 최대한 늦추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 다른 비용절감 방법은 공항 환전소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환전이 가능한 은행에 가서 바꾸는 것. 수수료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 또 현금으로 환전할 경우 고액권과 소액권을 동시에 준비해두면 현지에서 통화로 환전할때 부담하는 수수료를 줄일 수 있으며 환전할때에도 현금보다는 저렴한 여행자수표를 이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해외송금도 늦춰라 미국에 유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는 송금시기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 좋다. 한꺼번에 많은 액수를 송금하는 것보다는 꼭 필요한 생활비 정도를 송금한후 추후 환율이 더 하락한 뒤에 송금하는 것도 절약의 지혜다. 그러나 해외송금은 송금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므로 너무 잦은 송금으로 인한 수수료 낭비는 유의하도록 한다. ◇해외여행땐 신용카드 사용 해외여행을 할때 달러 등 현금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물건을 구입할때도 카드회사는 가맹점의 대금 결제요구에 따라 가맹점에 달러로 우선 결제한후 국내 은행에 달러 결제를 요구한다. 카드를 사용한 사람이 물건을 구입한 시점부터 청구대금의 환율이 확정될 때까지 환율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만큼 비용을 적게 지불하게 되는 이점이 있다. 따라서 외국여행에 필요한 경비는 30% 정도는 달러 등 현금으로 준비하고 나머지 경비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화예금 개설 유의 최근 달러가 하락하면서 외화예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외화예금은 계좌를 개설한후 달러 가치가 낮을 때, 미리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 예치해 뒀다 환율이 오를 때 달러를 팔고 원화로 바꾸면 이익을 볼 수 있다. 즉 예치시점과 예금을 찾는 시점의 환율차이를 이용해 환차익을 볼 수 있으며, 만일의 경우 달러로 찾을 수 있어 환율변동의 위험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시중은행의 외화예금은 시장에서 가격이 결정되는 시장 환율과 매입 또는 매도시 적용되는 환율이 틀리기 때문에 환율이 횡보를 하거나 혹은 더 떨어지게 되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남도 라이프
이보람 기자 white4@kjtimes.co.kr
2004.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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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칼럼] 연말정산, ‘절세상품’ 이용해 일석이조 효과얻자 어느덧 2004년 한 해가 저물어 가는 12월이다. 지난날의 아쉬움과 새해에 대한 기대감이 교차하는 이 시점에, 올 한해를 잘 정리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겠다. 근로자들은 연말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연말정산’, ‘송년모임’ 일텐데 올해는 경기가 좋지 않아 연말모임도 과거에 비해 많이 줄었다고 한다. 연말정산은 지출을 수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싶다. 금융기관의 장기주택마련저축, 연금저축, 청약저축 등 ‘절세상품’을 이용한다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최근 증시는 매수 주체의 부재, 경기 불황, 환율 불안정 등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계속적인 외국인의 매도세가 단기간에 대규모 순매수 기조로 전환될 가능성은 낮아 보이는 반면 당분간 프로그램 매수가 이어져 국내 증시의 유일한 매수 주체로 부각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우량주와 배당 가능 종목을 저점에 매수하는 전략도 좋을 듯 하다. 이와함께 요즘 줄기세포 테마가 형성되면서 관련주가 급상승했는데 줄기세포에 대해 잠깐 언급해 보고자 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이 줄기세포, 배아복제다. 탯줄혈액에는 조혈모세포와 줄기세포가 들어 있다. 조혈모세포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 모든 혈액을 만들어낼 수 있는데 현재 이식건수가 100여건에 이르고 있고 성공률은 80% 수준에 이른다고 한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는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으며 현재 임상시험 단계에 있고, 치료 범위는 당뇨병, 파킨슨병, 간질환, 심장병 등 난치병 치료에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최근 유엔의 배아복제 금지조약 포기, 스위스의 줄기세포 연구 허용 법안 통과, 국내 척수환자 치료 등과 같은 이슈가 터져나오면서 증시에서는 테마를 형성해 주가가 움직이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실제로 줄기세포를 추출해 상품화 한 곳은 없고 대부분 간접적으로 연관돼 있을 뿐이므로 투자에 심혈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줄기세포분야는 차세대 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아주 크지만, 이제 겨우 줄기세포 치료제의 상용화 가능성을 연구하는 단계인 만큼 주식투자에 있어서는 추세 매매 전략이 유효하고 바이오관련주에 대한 관심은 계속 가질 필요가 있다. 바쁜 연말연시에 건강과 생활의 리듬을 잃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자.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4.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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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급락이 지속되면서 시중은행들의 환전·송금 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외환은행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005년 2월 28일까지 3개월동안 ‘2005 환전·송금 우수고객 사은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기간동안 환전·해외송금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70% 환율우대와 보장한도가 대폭 확대된 무료 여행자보험가입 서비스 및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행사기간중 미화 환산 1천불 이상 환전하거나 해외송금하는 고객들중 추첨을 통해 총 85명에게 HDTV, 김치냉장고, 공기청정기, 디지털카메라 등을 제공하며, 당첨자는 2005년 3월 10일 외환은행 홈페이지(www.keb.co.kr) 및 외환전문포털사이트(www.fxkeb.com)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사이버환전을 이용해 환전한 고객에게 최대 70%까지 할인된 우대환율을 적용하며, 보장한도가 최대 2억원인 여행자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준다. 또 여행을 마친후 사진을 부담없이 인화할 수 있도록 디지털사진 무료인화권도 제공한다. 조흥은행과 신한은행도 내년 2월말까지 ‘환전·송금 스노우(Snow) & 화이트(White)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해외여행, 배낭여행 및 유학생 등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자를 위해 실시하며 환율우대는 물론 조흥·신한은행에서 환전한 고객이 환전 영수증을 가지고 각 은행을 찾으면 재환전을 요청할 경우 환율 50%를 우대해준다. 기업은행도 해외여행 성수기인 겨울 휴가철 및 방학을 맞아 2005년 1월 31일까지 환전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외국인 관광객, 방학을 이용한 어학연수, 배낭여행을 떠나는 학생, 해외여행객 등에게 행사기간중 미화 1천달러 상당액 이상의 외국통화를 환전한 고객과 미화 500달러 상당액 이상의 여행자수표를 구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 경품을 증정한다. 외화현찰을 사고 팔 때와 여행자수표를 구입할 때 수수료를 최고 50% 할인하거나 환율우대 없이 외화현찰을 사거나 여행자수표를 구입할 때 5불당 1마일리지 또는 1달러당 ‘OK 캐쉬백’ 최고 10포인트 제공 및 국제전화이용권을 증정한다.
남도 라이프
이보람 기자 white4@kjtimes.co.kr
2004.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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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고객사은 ‘크리스마스 빅 3 이벤트’ 실시 국민은행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8일부터 ‘크리스마스 빅 3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해동안 국민은행을 거래해 온 고객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정기예금 가입고객에게 최고 연 3.9%까지 금리우대, 100명 가족에게 크리스마스 파티비 지원 등 풍성한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말까지 장기주택마련저축, KB실버웰빙연금신탁, 청약저축 등 소득공제가 가능한 상품에 가입할 경우 세금혜택과 제주도 왕복항공권 경품을 증정하는 ‘연말정산 이벤트’도 마련한다.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는 2005년 2월말까지 환전시 최고 50% 수수료 할인 및 해외여행권 등을 증정하는 ‘외화환전 대축제’ 등 3가지 선물이 패키지로 준비돼 있다. 고객사은 정기예금은 평소 지급금리보다 0.45∼0.55% 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가입금액은 개인 1천만원 이상, 법인 3억원 이상이며 계약기간은 고정금리형 6∼18개월, 금리연동형 3∼6개월까지 가능하다. 개인은 만기이자지급식 기준으로 3천만원 이상 가입할 경우 6개월제 연 3.45%, 1년제 연 3.90%까지 받을 수 있으며, 3천만원 미만의 경우에는 6개월제 연 3.35%, 1년제 연 3.50%까지 받을 수 있다. 법인의 경우 만기이자지급식 기준으로 6개월제 연 3.45%, 1년제 연 3.80%까지 받을 수 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4.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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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경제주체’로 낙인된 신용불량자제도가 이르면 내년초 폐지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신용불량자라는 이유로 금융거래가 중단되거나 취업의 불이익을 당하고 부당한 채권 추심을 받는 일이 사라지게 됐다. 그러나 이미 신용불량자가 사회문제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뒤늦게 신용불량자 제도를 폐지하는 것에 대해 정부의 정책적 책임 회피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재정경제부와 여·야 4당은 최근 신용불량자 용어를 삭제하고 신용불량자 등록 때 이를 사전 통보하도록 한 금융기관의 의무를 폐지하는 내용의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개정안에는 ‘신용불량자’라는 용어 자체를 ‘연체자’로 바꾸도록 하고 있다. 신용불량자는 한때 경제활동인구의 4분의 1인 400만명에 육박, 심각한 사회문제로 자리잡았다. 지난해부터는 이들 신용불량자들의 신용회복을 위한 제도로 배드뱅크, 워크아웃, 개인회생제도 등 다양한 제도로 인해 많은 수의 신불자들이 신용회복의 혜택을 보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정부측이 갑작스럽게 신용불량자 제도를 폐지하려 한다는 설이 나돌자 비판의 목소리와 함께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신용불량자 왜 폐지하나 신용불량자는 ‘30만원이상 3개월 이상 연체’라는 기준에 걸려 사회적 문제아로 인식되고 금융거래 중단, 취업제한 등 각종 불이익을 받아 “너무 과도하지 않냐”는 지적을 받아왔다. 신용불량 자료는 금융기관의 신용평가 자료로 활용돼야 하지만 사실상 신용제제의 판단근거로 활용돼 온데다 신용불량자라도 소득수준 등에 따라 개인별 신용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이 반영되지 않은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또 지난 9월말 현재 신용불량자 숫자가 366만명에 달하지만 이후 2개월연속 감소하는 등 더 이상 늘어나지 않고 있어 신용불량자 문제는 정부보다는 당사자인 금융기관이 스스로 해결해야 할 시점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신불자 아니면 안갚아도 되나 정부는 신용불량자 폐지가 원리금 탕감으로 잘못 인식되고 채무를 안갚아도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인식돼 사회적으로 도덕적 해이를 조장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신불자 제도가 폐지되더라도 개인의 금융거래 정보는 그대로 남게되고 금융기관들 사이에서는 공유되기 때문에 ‘신불자 탈피’가 ‘신용사면’이라는 인식은 버리는게 좋다. 그러나 이같은 신불자 제도의 폐지로 개인은 물론 정부의 도덕적 해이마저도 우려된다. 신불자 제도 폐지가 관련 정책의 책임에서 발을 빼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 정부는 이에대해 신불자는 거래 당사자인 금융기관과 개인의 문제인 만큼 개인이 해결해야 하며, 전세계적으로도 신용불량자 통계를 별도로 집계해 정책적으로 대응하는 나라는 없다는 입장이다. ◇신불자 관리 어떻게 되나 ‘신용불량자’라는 용어가 ‘연체자’로 통일됨에 따라 현행 신용불량자들은 향후 금융기관들이 알아서 처리하게 된다. 금융기관들은 자사의 자산능력, 경영상태, 개인별 신용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평가해 금융거래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정부는 신용불량자 통계가 사라지는 만큼 연체율 관리를 통해 금융정책을 수립하며 현행처럼 신용불량자를 위한 별도의 정책을 개발할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 ◇금융기관은 어떻게 관리하나 ‘신불자’ 문구 자체가 없어지면서 금융기관들은 과거와 같이 일률적인 제재를 가할 수 없게 된다. 다만 현재 신불자 기준인 ‘30만원 이상 3개월 연체’의 조건에 미달하는 낮은 수준의 연체관련 신용정보도 금융기관이 공유하게 돼 신용관리는 더욱 엄격해질 전망이다. 금융연구원은 신불자 제도가 폐지되면 집중기관 또는 신용정보회사(CB)에서 연체금 및 대출금의 상환실적 기록과 같은 우량정보를 신용거래정보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개인 신용정보의 유출과 오·남용을 방지하고 신용정보의 공정한 사용 담보, 소비자 권익 보호 등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금융계 관계자는 “신불자 등록제도 폐지가 신용사면이나 신불자 구제로 오해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며 “신불자 등록제 폐지, 정보공유 확대, 신용경력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엄격한 체제로 이행된다는 점을 인지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도 라이프
/이보람 기자 white4@kjtimes.co.kr
2004.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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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칼럼/“인재양성 통한 혁신주도 경제성장 이뤄야”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곳곳에서 경제살리기에 대한 열기도 뜨겁다. 특히 광주지역의 경우 삼성전자 백색가전부문 이전과 기아자동차 생산능력 확충을 계기로 기업은 물론 근로자, 지방자치단체 등이 합심해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 국내외 투자유치 등을 위해 애쓰고 있다. 이는 참으로 바람직한 현상이 아닐 수 없으며, 이러한 경제살리기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경기회복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여기서 한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단지 ‘좋은 기계설비를 가져다가 열심히 일해서’ 경제가 발전하는 시대는 점차 끝나고, 대신 ‘우수한 인재가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통해’ 성장해야 하는 시대에 돌입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국가경제발전단계론 용어로는 인적·물적 자본의 물량위주 ‘투자주도 발전단계’에서 질적인 지식위주 ‘혁신주도 성장단계’로 이행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투자주도경제의 선두는 중국이며, 혁신주도 성장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이 이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격차는 빠르게 좁혀지고 있는 반면, 주요 선진국과는 여전히 큰 격차가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우리나라의 각 지역경제도 지리적, 산업적 특성이 다르긴 하나, 전체적인 우리경제의 성장패러다임 변화에 독립적일 수 없다. 혁신주도 성장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법인보다는 자연인인 지식근로자이며, 우수한 지식근로자는 일차적으로 좋은 교육제도를 통해 양성된다. 이런 점에서 우리경제 전체적으로나 지역경제로 봤을 때 중기적인 전망이 반드시 밝은 것만은 아니다. 우리나라의 교육제도는 한마디로 고비용 저효율 구조다. OECD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교육비 지출은 학원비 등 사교육비를 제외하더라도 OECD국가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청년인구 중 대졸자의 비중도 일본에 이어 제2위를 달리고 있다. 이렇듯 양적 교육투자는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질적 성과는 매우 미흡하다. 글로벌시대의 기본인 외국어면에서 토플점수가 세계 119위로서 최하위권이며, 외국 컨설팅회사의 조사결과 기술, 언어능력을 포함한 우리나라 사람의 인력수준이 아시아 12개국중 꼴찌로 나타나고 있다. 광주의 경우, 산업기반이 취약한 탓도 크지만 대학졸업생의 취업률이 전국 최하위권이며, 고등학생의 학력 저하가 현저한 가운데 최근에는 수능시험 부정사건까지 발생해 우리에게 충격을 던져 주고 있다. 교육분야의 비전문가가 제도개선방향을 언급하는 것은 무리이나, 다만 지식근로자 양성 관점에서 산업체의 수요(needs)에 부응하는 대학교육이 필수적이라고 생각된다. 일전에 만난 하남산단의 한 관계자는 요즘 대학 졸업자를 한마디로 ‘아무 것도 할 줄 모르는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의 인식이 교육·연수비가 많이 드는 신규 대학졸업자의 채용기피로 이어지고 있다.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기업의 노력도 중요하다. 특히 지역경제에 있어 주요 대기업이 현지 채용 증대, 산학협력 강화 등을 통해 대학의 직무교육 및 연구에 대한 동기를 마련하고, 지자체 등이 이에 대한 적절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결론적으로 경기침체에 따른 고통이 심해지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조급함이 앞서는 것은 어쩔수 없으나, 한편으로는 커다란 경제흐름의 변화를 바라보면서 인재양성을 통한 혁신주도의 경제성장 비전을 실천해 가는 것도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4.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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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銀 매곡동지점 내달 1일 개점 광주은행은 오는 12월1일 북구 매곡동 빅마트 맞은편에 115번째 점포인 매곡동 지점을 개점한다. 이날 오전 9시 정태석 광주은행장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점식을 갖고 새롭게 첫 영업을 시작하게 되는 매곡동 지점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위치해 토탈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광주은행 매곡동 지점(지점장 유장환)은 지점장을 포함한 7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현금자동 입·지급기(ATM) 4대를 설치하는 등 매곡동 일대 주민들에게 빠르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장환 매곡동 지점장은 “매곡동 지점 개점으로 일대 입주민들의 금융 불편을 최소화하고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62-574-0002)
남도 라이프
/이보람 기자 white4@kjtimes.co.kr
2004.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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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공개채용 최종합격자 210명 발표 국민은행은 2004년 신입행원 공개채용 최종합격자 210명을 확정 발표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채용에서는 여성합격자가 122명으로 전체 인원의 58%를 차지, 국내은행 사상 최초로 여성합격자가 남성을 초월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공계출신은 45명, 공인회계사, 재무분석사 등 주요자격증 소지자는 52명이 포함돼 있다. 국민은행은 서류전형 합격자 515명을 대상으로 은행 업무수행에 필요한 창의성, 적극성, 윤리의식, 고객지향마인드 등의 역량평가를 위해 논술전형, 프리젠테이션, 집단토론, 실무자면접, 임원진면접 등 다양한 평가과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 10월4∼15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신입행원을 공개모집한 결과 9천936명이 지원해 4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4.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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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험회사의 제휴판매에 대한 감독 강화 보험회사들의 타 업체와의 제휴판매에 대한 감독이 강화된다. 금감원 광주지원에 따르면 최근 보험회사들이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유명 카드회사, 홈쇼핑업체와 보험대리점 형태로 계약을 맺고 보험모집을 위탁하거나 인터넷 포탈사이트, 대형 유통할인점과의 제휴판매 등 다양한 형태의 보험판매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홈쇼핑업체나 인터넷업체 등과의 제휴판매도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감원은 이러한 다양한 형태의 제휴판매가 보험시장의 저변확대와 보험소비자의 편익제고 등 긍정적인 측면도 있으나 과다경쟁으로 인한 과다한 사업비 지출 가능성, 개인정보 부당이용, 불완전 판매로 인한 보험가입자 피해가능성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상시 모니터링 강화 등을 통해 불건전 모집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제휴판매가 건전한 판매채널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장감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4.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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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구조조정 임박 시중은행들의 대대적인 구조조정 바람과 맞물려 서민들의 대표금고인 새마을금고도 대규모 구조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형화를 통한 제1금융권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주·전남지역 금고수를 20% 줄이기로 한 것. 새마을금고연합회 광주·전남지부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오는 2006년까지 현재 125개인 광주와 전남지역 금고수를 100여개 수준으로 감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단위금고 이사장 및 지부 실무책임자 등으로 구성된 각 시·군·구 협의회가 지역 금고간 합병을 논의하는 등 자율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이들 연합회는 먼저 광주시의 자산규모 150억원 미만인 금고와 도내 농촌지역 금고의 경우 자산규모 100억원 이하인 금고를 대상으로 폐쇄 또는 합병을 유도해 대형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또 순자본비율 일정 기준을 밑도는 등 자산건전성이 떨어지는 금고들도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다만 자산규모가 150억원 이하이더라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금고는 자산 증대 등의 자구노력을 이행할 경우 존치시킨다는 방안이다. 이같은 방침으로 구조조정이 추진될 경우 2006년까지 광주·전남지역내 새마을금고수는 광주 49개, 전남 76개 등 125개에서 100개 수준으로 줄면서 1천200여명의 인력도 함께 감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새마을금고연합회 광주·전남지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구조조정은 자산 건전성을 높이고 대형화를 통해 새마을금고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영세 금고와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별 경제성 등을 감안한 자율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질 경우 금융기관간 경쟁에서도 일정한 위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98년까지 235개에 달하던 광주·전남지역 새마을금고는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지난해말 132개로 줄어든 뒤 올 10월말 125개로 줄어드는 등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왔다. 한편 구조조정을 시행키로 한 일부 은행들은 인력 구조조정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외환은행은 노사가 특수영업팀 문제를 놓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사측은 특수영업팀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도록 협상하자는 입장인 반면 노조는 희망퇴직 결과에 따르기로 한만큼 팀을 즉각 해제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현재까지 희망퇴직을 통해 퇴사가 확정된 외환은행 직원은 450∼500여명, 특수영업팀 발령자는 250명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수영업팀 발령자 중 40∼50명은 희망퇴직을 신청해 현재 200명 정도 남은 상태다. 국민은행도 최근 옛 노조위원장 출신이 부행장으로 영입되면서 구조조정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계에서는 전 직원의 10%가 넘는 3천명 이상의 인원을 정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남도 라이프
이보람 기자 white4@kjtimes.co.kr
2004.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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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상품)2차 KJB 주가지수연동 정기예금 광주은행이 저금리 시대에 맞춰 고객욕구를 만족시키는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2차 KJB 주가지수연동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주가지수연동 정기예금’은 원금은 100% 보장하고 이자는 주가지수와 연계해 지수변동률에 따라 만기지급이자가 결정되는 정기 예금. 이번에 판매되는 상품은 주가지수가 상승하거나 하락하더라도 금리를 지급하는 안정적인 손익구조를 갖추고 있는 ‘양방향 예금’과 주가가 소폭 상승해도 높은 이자를 지급하는 ‘상승형 예금’의 2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광주은행은 이번 2차 KJB 주가지수연동 정기예금 판매로 낮은 정기예금 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이나 원금보장의 안정성과 정기예금 이자율 이상의 고수익을 추구하는 고객,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 적극적인 투자를 하려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차 주가지수연동 정기예금은 오는 24일까지 판매되며 양방형은 원금보장, 상승형은 2%의 기본금리가 보장된다. 가입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가입금액은 최저 100만원 이상이다. 중도해지이율은 무이자 적용되며 중도해지 수수료는 경과기간별로 차등 적용된다. 만기후이자는 일반정기예금 이율과 동일 적용되며, 예금의 양도 및 분할해지는 불가능하다.
남도 라이프
이보람 기자 white4@kjtimes.co.kr
2004.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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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도 때가 있는 법, “쉬는 것도 투자다” 현재 한국 증시는 외국인의 주식 매도에 대해서 ‘셀 코리아(Sell Korea) vs 셀 삼성전자(Sell SEC)’라는 의견이 대립각을 이루고 있다. 외국인은 항상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시기에 주식을 매도했다는 것을 볼 때 큰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될 것이다. 한국 주식은 기업가치가 저평가 되고 단기적으로 큰 위험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한국 주식을 팔고 다른 곳으로 자금이 이동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결국 한국 증시가 조정양상을 보이는 실질적인 이유는 중국경제의 하락 가능성, 고유가에 대한 부담, 국내경기 회복시기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최근 40년만에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며 치러진 미국 대선이 조지 부시의 승리로 결정됐다. 투표 전 주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짐으로써 장기적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장세에 대비해야 한다. 현 대통령이 재선되면서 정책적인 변화는 크게 없을 것으로 판단되며 수출관련주, 철강, 건설, 정유, 자동차 등 옛 경제권 주식들이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반면 유가는 계속 우리 증시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현 증시의 특징중 하나는 프로그램 장(場)이라고 할수 있고 지금 조정場은 ‘프로그램 매도’ 때문이다. 투자자금으로 현물을 매수하면 자금이 100% 다 주식에 투자되지만, 선물을 매수하고 있으면 증거금을 15%만 넣어두고 나머지 자금은 콜(Call) 금리에 넣어 콜금리 만큼의 차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현물을 팔고 선물을 사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프로그램 장세에 대한 대응전략은 우량주를 저가에 매수하는 것이다. 프로그램 매매에는 시장을 대표하는 종목 30개정도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 매도가 나올 경우 지수관련주는 하락세를 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반면에 기관투자자나 외국인들이 운용하는 각종 펀드들은 12월에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 선물을 팔고 현물을 매수하기 때문에 11월말∼12월초까지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11월 중순 이후부터 프로그램 매매가 증시의 강세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잠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재충천의 시간을 가지면서 프로그램 매도가 나올 경우 우량주를 저가에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쉴 때는 쉬어야 한다. 주식은 사야 할 때, 팔아야 할 때, 그리고 쉬어야 할 때가 있다. 쉬는 것도 투자다. 오늘 저가에 매수할 기회를 잃어버렸다고 걱정하지 말아라. 기다리면 기회는 반드시 또 온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4.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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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신용정보 한눈에 ‘클릭‘ 한국신용정보 홈피 등 이용 경기불황으로 신용불량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신용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신용불량자뿐 아니라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수시로 자신의 신용상태를 점검하려는 추세이다 보니 이같은 사이트들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부채 과다나 보증 등으로 인한 신용불량을 사전에 막아야 원만한 경제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 한국신용정보는 홈페이지(www.mycredit.co.kr)를 통해 회원으로 가입(연회비 1만원)하는 고객에게 각종 신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신용평가정보㈜(www.SIREN24.com)와 한국신용평가정보㈜(www.Creditbank.co.kr)도 신용정보를 비롯해 신용컨설팅과 신용회복 컨설팅을 실시한다. 또 전국은행연합회가 운영하는 신용정보 조회시스템(www.credit4u.or.kr)도 부채 파악 등에 도움이 된다. 이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인터넷 인증서를 받고 200원만 결제하면 1년 동안 자신의 대출 금액과 채무보증 현황 및 카드대금 연체액 등을 조회할 수 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4.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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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달라진 점, 미리 챙기세요 연말을 앞두고 신용카드 사용 등 연말정산을 하려는 사람은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부터 새로 적용되는 내용은 잘 몰라서 놓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를 필요로 한다. 우선 연간 총급여가 2천500만원 이하인 근로소득자가 올해 결혼이나 이사, 장례 등을 치르느라 목돈을 지출한 경우 연말정산을 통해 해당 금액을 소득공제 받을 수 있게 됐다. 연간 500만원까지였던 근로자 본인의 의료비 공제한도는 이번 연말정산 때부터 폐지된다. 1934년 12월31일 이전에 출생한 70세 이상 경로우대자를 부양하는 가족은 연간 150만원을 추가로 공제받는다. 종전에는 한도가 100만원이었으나 공제액이 확대됐다. 또 15년 이상 장기주택저당차입금으로 대출을 받은 근로자는 매달 갚는 원리금의 1천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게 된다. 지난해까지는 600만원이었으나 400만원이 추가됐다. 교육비 한도도 늘어났다. 유치원 등 영·유아 교육비 한도가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인상됐으며, 대학생 교육비 역시 지난해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늘어났다. 한국납세자연맹은 관계자는 “올해는 6세 이하 자녀에 대한 자녀 양육비 공제를 모든 근로자로 확대한 것이나 학점 은행제 교육비 공제 등 다수의 일반 근로자에게 해당되는 개정 내용이 특히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올해 변경된 내용을 반영한 ‘2005년 1월 연말정산 코너’를 홈페이지(www.koreatax.org)에 업데이트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남도 라이프
이보람 기자 white4@kjtimes.co.kr
2004.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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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자금 비은행권으로 몰린다 광주·전남 비은행기관의 여신이 새마을금고 등 서민기관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시중자금이 대거 몰리고 있는 비은행기관은 지난해와 비교해 여신 증가폭도 확대되고 있어 여·수신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예금은행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최근 발표한 비은행기관의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중 비은행기관 수신은 23조5천391억원으로 전월보다 117억원 증가했다. 타 금융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금리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새마을금고나 상호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지역서민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은행기관의 7월중 여신은 13조5천758억원으로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월중 859억원 증가했다. 특히 상호금융의 여신은 농협의 농가부채 연장방침에 따라 증가세가 지속돼 한달새 766억원 증가하기도 했다. 비은행기관 여신의 경우 지난해 1∼7월중 2천266억원 증가했으며 올해들어서도 1∼7월까지 1천404억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상호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는 영세 자영업자 및 가계에 대한 대출을 중심으로 각각 312억, 27억 증가했다. 다만 신용협동조합은 대출연체율 상승에 따른 여신심사강화 등으로 246억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반해 금융기관의 여·수신 증가율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예금은행의 7월중 수신은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이 모두 감소하면서 전월대비 3천441억원 감소했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은행 수신금리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비은행기관으로 자금이 이동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기관의 7월중 총여신금액은 36조339억원으로 월중 484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1천920억원 증가한 것에 비해 절반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재정농사자금의 만기도래 및 하곡수매, 추곡수매 선급금 등에 기인한 농가의 상환여력 증대로 대출이 줄어들면서 여신금액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남도 라이프
이보람 기자 white4@kjtimes.co.kr
2004.10.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