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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사무관인사 과연 공평한가. “이번 인사는 이미 짜여진 틀에 꿰어 맞춘 것입니다. 새삼스럽게 놀랄일도 아닌것 같네요” 최근 광양시 5급 승진인사에 대한 시청 한 직원의 비아냥이다. 시의 한 중견간부도 “최악의 인사“라며 “열심히 일한다고 승진이 보장되는 게 아닌 것 같은데, 학연도 지연도 없는 사람은 무슨 희망으로 공직생활을 해야 하느냐”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광양시 인사위원회의 인사결과 발표후 시청내 분위기는 엉망이 됐다. 여기저기서 한숨섞인 넋두리와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근무평가를 할때 보직에 맞춰 하는 것인지, 사람을 보고 하는 것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능력도 경륜도 없는 이들이 심사승진 대상자로 선정됐는가 하면 직무대행을 거쳐 이미 업무 능력을 인정받은 인사가 승진 대상자에서 제외되는 등 도대체 인사의 기준을 알 수 없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되기 때문이다. 또 승진대상자 전원이 행정직에 편중돼 기술직은 단 한 사람도 없고, 주요 보직을 거치지도 않은 인사가 느닷없이 높은 근평을 받아 편가르기식 인사라는 불만도 높다. 인사에는 항상 불만이 따르기 마련이다. 모든 사람의 입맛에 맞는 인사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상식적으로 수긍이 갈 만한 최소한의 기준은 있어야 할 것이 아닌가. 아무리 인사가 시장의 고유권한이라 할 지라도 규정도, 기준도 없는 인사를 하는 것은 ‘엿장수가 엿을 제맘대로 파는 것’과 다를 게 없다. 이 시장이 말하는 경륜과 능력, 열정을 광양시 800여 공직자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해 땅밑까지 추락한 공무원들의 사기를 되살려야 할 것이다.
광양
광양/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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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청소년 심성수련 훈련 캠프 광양시가 다압면 금천리 시민 휴양소에서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성수련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광양 관내 거주 청소년 10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조별 소그룹 활동, 풍선아트, 수중 물놀이, 생활공예, 타임캡슐 여행, 공동체 마당 촛불의식, 캠프파이어, 청소년 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심성을 수련하고 건전한 가치관 확립의 기회를 갖는다. 시 관계자는 “훈련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이 가정이 어려운 경우다 대부분”이라며 “이번 심성수련 훈련 기회를 통해 행동이 위축돼 있던 심신을 단련하고, 사회 공동체 일원으로서 적응능력을 배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
광양/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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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청소년 심성수련 훈련 캠프 광양시가 다압면 금천리 시민 휴양소에서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성수련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광양 관내 거주 청소년 10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조별 소그룹 활동, 풍선아트, 수중 물놀이, 생활공예, 타임캡슐 여행, 공동체 마당 촛불의식, 캠프파이어, 청소년 성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심성을 수련하고 건전한 가치관 확립의 기회를 갖는다. 시 관계자는 “훈련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이 가정이 어려운 경우다 대분분이다”라며 “이번 심성수련 훈련 기회를 통해 행동이 위축되어 있던 심신을 단련하고, 사회 공동체 일원으로서 적응능력을 배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
광양/서순규 기자skseo@kjtimes.co.kr
2004.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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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사무관 인사에 비난 여론 가열 5명 대상자중 기술직은 단 1명도 없어 주요 보직도 못맡아 본 인물이 대부분 “능력보다 학연·지연때문”여론 비등 광양시의 5급 승진 대상자 인사위원회를 놓고 광양시청내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져 술렁거리고 있다. 시는 최근 사무관 승진인사위원회를 열고, 6급 공무원 가운데 5명을 승진대상자로 발표했다. 그러나 이들 5명 전원이 행정직에 편중돼 있어, 환경직이나 보건직, 산림직 등 특수직에 대한 배려가 전무한 것으로 집계돼, 기술직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또 이들중 A씨와 B씨는 업무능력이 현저히 뒤떨어져, 관행상 사무관승진의 ‘정기코스’라 불리는 인사·서무·시정·예산 등 주요 보직을 단 한차례도 거치지 못했음에도, 이 시장 출범후 갑자기 높은 근평을 받는 등 인사행정에 특혜 의문이 일고 있다. 특히 또 직무대리자 3명 가운데 민선 3기 이 시장의 최대 업적인 태풍 ‘루사’ 복구의 일등공신인 조동기 전 옥룡면장이 승진에서 제외된 것은 인사의 형평성 마저 잃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심사승진 대상자로 선정된 우동근 소장 직무대행이나 박희순 동장 직무대행과 비교했을때 조 전 면장이 실력이나 치적면에서 전혀 못할바 없다는 것이 청내 직원들의 중론이다. 이같은 분위기속에 이번 승진 인사위원회의 결과에 불만을 가진 고참급 6급 주사가 인사의 부적절성을 논의하다 이성웅 시장과 고성이 오가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 인사행정이 부당하다는 여론이 공무원노조 광양지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도배되다시피 거세게 확산돼 가고 있어 기강마저 흔들리고 있다는 비난이다. 한 공무원은 “이번 인사때 다른 사람들 보다 업무능력이 뒤떨어진 사람이 승진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실력자의 친인척이거나, 이 시장의 동향 후배에 학교동문이라는 말이 파다하게 퍼져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공무원은 “이번 인사는 평소 이 시장이 업무의 능력이나 열정, 경륜이 승진의 변수라는 주장과는 달리 혈연, 지연, 학연 등이 승진의 새로운 변수로 등장해 열심히 일하고 땀흘리는 공직사회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주장했다. 한 네티즌은 “기술직은 사람이 아니다. 그저 비전도 없고 의욕도 없다”라고 적었으며, 또 다른 네티즌은 “광양시에서 기술직은 봉인가”등의 발언을 하면서 인사행정을 꼬집었다. 한편 시의회 모 의원은 “인사를 하는 건지 편가르기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반응이었으며, 공노조 광양지부 관계자는 “이해가 안되는 인사”라는 언급해 이번 인사와 관련, 비난은 게속될 조짐이다. 이에대해 인사 관계자는 “6급 직렬별 경력 현황을 살핀 결과 행정직이 타 직종에 비해 월등히 많았기 때문”이라며 “심사승진 결과는 근무평점과 다면평가의 결과”라고 해명했다.
광양
광양/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
2004.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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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녹비용 자운영 종자 공급 광양시가 지력과 미질을 향상시키고 친환경농업 실천을 통한 광양쌀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녹비용 자운영 재배면적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자운영 재배면적을 330㏊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지난 6월말까지 농가별 재배면적을 확정, 해당 읍·면·동을 통해 개별 농가에 통보했다. 또 종자대 3천800여만원을 지원해 자운영 재배에 필요한 종자 17t을 지역농협을 통해 이달말까지 농가에 무상 공급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에 공급되는 자운영 종자를 벼 수확시기 보다 10∼20일 전 벼가 서 있는 상태에서 파종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광양
광양/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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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참게농법으로 병해충 구제 관심 광양시 옥곡면 한 농업인이 참게를 이용해 벼농사를 짓고 있어, 새로운 친환경 농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정용영씨(40)로, 수평리 진개골의 300평 남짓한 친환경 시험포장에 8천여마리의 참게를 농약대신 키워, 병해충 구제에 이용하고 있다. 정씨가 참게 농법을 알게 된 것은 지난해 부터. 한-칠레 FTA협정 이후, 농산물의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민하던 중 충북 옥천에서 참게 농법에 의한 벼 재배를 하고 있다는 정보를 얻게 되면서 벤치마킹을 한 것이다. 정씨는 수차례 옥천을 방문,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과학기술처(현 과학기술부)에서 발표한 참게를 이용한 벼 재배 이론과 실무 등을 수록한 연구 논문을 토대로 지역 실정에 맞는 참게 양식법과 벼 재배법을 연구했다. 이를 실제 농사에 접목한 결과 광양 지역에 맞는 참게를 이용한 벼 재배기술 확보에 성공하게 됐다. 참게 농법을 이용할 경우 참게가 벼에 기생하는 진딧물이나 병해충을 구제해 병을 예방하기 때문에 농약을 살포하지 않고도 양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참게가 병해충을 잡아먹고 배설한 오물은 천연 비료 역할을 해 땅심을 향상시키고, 기름지게 해 벼 수확량이 일반 논에 비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 무공해 쌀은 일반 벼에 비해 2배 이상의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참게 농법은 농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울러 새끼 참게는 벼 수확이 끝나는 가을에 이미 상품성을 갖춘 어미 참게로 자라, 시판할 수도 있어 농외소득도 기대된다. 정씨는 “아직은 시험포장 단계이기 때문에 고소득 여부를 장담할 수 없으나, 경과가 좋아 기대가 크다”며 “참게를 이용한 벼 재배에 성공을 하면, 이를 지역 다른 농가에 널리 보급, 농가소득에도 도움을 주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양
광양/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
2004.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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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임산물 포장 디자인 개선 추진 광양시가 상품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 선호도 향상을 위해 임산물 포장디자인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에따라 올해 2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표고 재배 2농가를 대상자로 선정, 연말까지 포장 디자인을 완료하고, 의장등록을 출원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에도 지역업체 1곳을 선정, 지역 특산품인 밤 포장디자인 개선사업을 추진했으며, 포장디자인 개선을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임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광양
광양/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
2004.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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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수대, 지역혁신 특성화 사업 2개 과제 선정 산업자원부가 주관한 2004년 지역혁신 특성화 시범사업에서 여수대가 제출한 2개 과제가 선정돼,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여수대에 따르면 광역지자체가 시행한 혁신 특별사업 부분에서 생명공학과 최명락 교수팀(제품화부)의 ‘광주·전남 김치산업 육성사업’과 포럼활동 지원사업 부문에서 여수대 지역사회 발전연구소(소장 박복재 교수)의 ‘여수 광양만 발전포럼’이 각각 선정됐다. 지역의 혁신역량 강화(RIS)를 위해 산·학·연 협력사업으로 지자체의 평가와 한국산업 기술평가원의 평가를 통해 선정된 혁신 특별사업은 연간 25억원이 투입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3년간 투자가 이뤄지며, 총 118억원이 투자된다. ‘광주·전남 김치산업 육성사업’은 (재)광주 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여수대를 비롯한 5개 대학이 사업에 참여하고, 지자체와 전남 생물산업 지원센터, 농업기술센터, 김치관련 기업 12개 업체도 참여한다. 여수대는 원·재료가 풍부한 김치를 지역 산업으로 육성하고, 이에따른 기술개발, 인력양성, 마케팅, 디자인 등 종합적인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품화 분야 주관대학으로 제품화부 센터를 유치하게 된다. 이와함께 포럼 지원사업의 선정으로 포럼의 상설기구화를 통해 지역의 이슈를 대학과 지자체, 산업체, 시민단체 등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지역사회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는 토론을 주관하게 된다. 이를 위해 여수대 지역사회 발전 연구소 주관으로 매달 1회 2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또 포럼결과를 통해 종합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도출된 방안이 지역개발을 위한 정책에 반영되도록 대학과 관련기관 전문가들이 학문적 이론과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제공,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양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kjtimes.co.k
2004.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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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백운산 자연 휴양림 인터넷 예약 실시 광양시 백운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가 이달부터 인터넷 예약 시스템을 도입, 인터넷을 통해서도 휴양림 사용 예약이 가능하다. 인터넷 예약은 백운산 자연휴양림 홈페이지(hyuyang.gwangyang.go.kr)나, 광양시 홈페이지(gwangyang.go.kr)를 통해 가능하여, 휴양림내 주요 시설물에 대한 예약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백운산 자연휴양림 관계자는 “자연휴양림 시설물 이용은 이달말까지 대부분 예약이 완료된 상태”라며 “9월 사용자부터 인터넷 예약이 가능하고, 내년부터는 인터넷을 통해서만 휴양림 사용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광양
광양/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
2004.08.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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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광양제철소 진입교량 ‘길호대교’명명 광양시가 광양 제철소 진입도로인 가칭 ‘금당교’ 명칭을 ‘길호대교’로 최종 확정했다. 교량이름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공모, 관내 51개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된 것이다. 길호대교는 ㈜포스코가 총사업비 708억원을 투자해 지난 2002년 2월 착공, 오는 10월말 준공을 목표로 건설중인 교량이다. 길호대교는 총 연장 640m, 폭 30m의 왕복 6차로 교량이다. 포스코가 공유수면을 매립해 광양제철소 부지 2단계 3차 사업을 시행하면서 34만여평의 공장용지로 접근할 수 있는 교량도 함께 건설하도록 지난 98년 중앙교통영향심의회 심의결과에 따라 착공됐다. 길호대교 준공 시기는 당초보다 2개월여 가량 앞당긴 것으로, 개통되면 백운아트홀∼금호교∼중마동을 거치지 않고도 곧장 광양읍 방향으로 통행이 가능하다. 이에따라 출퇴근때 도심지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된다.
광양
광양/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
2004.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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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치매 노인에 신원확인용 팔찌 보급 광양시 보건소는 관내 치매 노인과 정신 질환자에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팔찌를 무료로 나눠준다. 이 팔찌에는 환자의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가 새겨져 있어, 환자들이 길을 잃어도 쉽게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신원 확인용 팔찌가 필요한 환자나 가정은 각 읍·면·동과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 가정을 직접 방문해 팔찌를 전달하고, 환자 가족의 애로사항도 청취해 고통을 경감시킬 예정이다.
광양
광양/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
2004.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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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문예회관, 더위탈출 무료 영화상영 광양 문화예술회관이 무덥고 지루한 여름밤 휴식처를 찾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광양 문예회관은 오는 20일까지 토·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밤 8시부터 ‘여름밤 탈출을 위한 무료영화’를 요일별로 구분해 상영한다. 매주 월·화요일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을 위한 화끈하고 통쾌한 액션영화를, 수·목요일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신나고 재미있는 어린이 영화를, 금요일은 온 가족이 함께 지루한 폭염을 탈출할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한다. 문예회관 관계자는 “한 여름 밤 무덥고 지루한 시간을 시원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갖춘 곳에서 영화관람을 통해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
광양/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
2004.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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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지역갈등 부추긴 축구인프라 구축사업 광양/서순규 기자 인구 13만7천의 작은 도시 광양. 이곳에는 아직도 통합하기 이전 동광양과 서광양 정서가 남아, 사사건건 시비거리가 되고 있다. 커뮤니티센터, 여성회관, 경찰서에 이어 최근 축구인프라 구축사업 부지선정 과정에서도 동광양과 서광양을 두고 부지 선정위원들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광양시가 호남권 축구인프라 구축사업지로 확정되도록 경쟁력 있는 곳을 선정해야 할 부지선정위의 몇몇 위원들이 망국병인 지역감정을 부추겼다는 것이다. 동쪽의 망개지구와 서쪽의 계곡지구를 두고 위원들간에 갈등이 동서간의 갈등으로 확산될 기미를 보이자, 이성웅 광양시장이 동측과 서측의 중간지점인 사곡 본정지구를 제3안으로 내놓게 됐다. 결국 이 시장이 제안한 사곡 본정지구가 축구인프라 구축사업 부지로 선정됐으나, 그 과정에서 깊히 패인 갈등의 골은 또 다른 지역갈등으로 확산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부지선정위의 한 관계자는 “동·서간의 갈등 때문에 광양이 축구인프라 구축사업지로 선정돼도 걱정이고, 선정이 안 돼도 걱정”이라며 “좁은 지역사회에서 지역민들 간의 반목과 갈등을 부추겨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못된 행태가 문제”라고 비난했다. 축구 인프라 구축사업과 관련, 뒷말이 무성하자, 이 시장은 “갈등이 심화되고 골이 패이는 것은 후손들에게 부끄러운 일이다”며 “갈등해소를 위해 주민들에게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상처난 곳에 약 바르고 치료하면 상처야 치료되겠으나, 그 흔적은 그대로 남는다.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우선돼야 할 것이다. 광양시내 동·서간 갈등으로 더 이상 시민들이 상처입지 않도록 모두의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광양
남도일보
2004.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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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지방세 신용카드 납부 개시 광양시가 최근 LG카드사와 지방세 위탁납부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신용카드로 지방세를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를 위해 시 1청사 세정과와 2청사 민원출장소에 신용카드 결제기를 설치했다. 이에따라 LG카드 회원은 5만원이상 세액에 대해 신용카드 이용잔액 범위내에서 2∼18개월까지 할부납부도 가능하다. 시는 신용카드를 이용한 지방세 할부 납부제가 실시됨에 따라 그동안 납세 의무가 있는 개인과 법인들이 지방세 일시납부에 따른 부담이 완화됨으로써 납기내 지방세 징수율이 향상돼 체납액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양
광양/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
2004.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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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청소년 예절·한문 교실 운영 광양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시 관내 노인회, 향교, 경로당 등 9곳에서 초·중·고교생 45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예절·한문교실’을 운영한다. 시는 이번 청소년 예절·한문교실을 다음달 15일까지 운영하며, 이를위해 전직 공무원, 향교 전교, 지역 인사 등 18명을 훈장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지역의 향토사와 전통사상, 생활예절, 한자교육을 받으며, 각 학습장마다 교육 우수 학생을 선발, 표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소홀히 여기기 쉬운 경로 효친 사상과 예절을 가르치고, 청소년들이 건전한 정서 함양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광양
광양/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
2004.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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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라이온스클럽 ‘네스회’장학금 기탁 광양 라이온스 클럽 회원들의 배우자 모임인 ‘네스회’가 백운장학회에 장학금 334만원을 기탁했다. 네스회가 이번에 전달한 장학금은 회원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이들은 “인재의 고장 광양에서 더많은 인물이 탄생하는데 미력한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며 성금 기탁의 의미를 밝혔다. 네스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장학금 조성 사업도 적극 동참해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기로 했다. 한편 네스회는 세계 인류 상호간의 이해심 증진과 건전한 국가관 정립, 시민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지역사회 생활개선은 물론, 사회복지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사회봉사 단체다.
광양
광양/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
2004.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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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불우노인에 사랑의 도시락 배달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태인동 지역의 불우노인들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하기로 했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5월 광양시 광영동에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위한 무료급식소인 ‘포스코 나눔의 집’을 개소한데 이어, 이번에 제철소와 가장 가까운 태인동 지역 불우 노인들에게 점심 도시락 배달봉사를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26일부터 활동에 돌입했다. 광양제철소는 이를 위해 태인동사무소의 협조를 얻어 기초수급대상자 노인 20명을 선정했다. 광양제철소는 또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배달 도중 음식이 변질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냉동차량 1대를 지원한다. 아울러 포스코 직원 가족으로 편성된 자원봉사자를 2인 1조로 구성해 도시락 배달과 수거, 설거지 등을 책임지게 할 방침이다. 광양제철소는 오는 9월부터는 저소득층 노인 14명을 추가로 선정, 총 27가구 34명의 노인들에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점심시간에 도시락을 배달할 계획이다. 제철소 관계자는 “현재 운영중인 광영동 ‘포스코 나눔의 집’은 지리적으로 태인동에서 먼 거리에 위치해 있고, 태인동의 불우노인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쉽지 않은 점을 감안, 각 가정으로 도시락을 직접 배달해드리기로 했다”며 봉사활동의 취지를 설명했다.
광양
광양/서순규 기자skseo@kjtimes.co.kr
2004.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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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현장] 광양시 ‘인사怪談’ -서순규 기자 이미 3개월이나 지난 해묵은 인사가 광양시청내서 화두가 되고 있다. 시 공노협 홈페이지는 며칠째 온통 인사 이야기로 접속횟수가 수백회에 이르고 있다. 물론 인사라인도 곤욕스런 표정이다. 여수와 순천시에서 전보된 직원들은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심히 근무하고 있는 반면, 광양에서 전보된 2명은 대기 3개월만에 시로 복귀했으니 얘깃거리가 될 만하다. 광양시 인사실무자는 “저희도 미치겠습니다. 무슨 인사가 이런 인사가 다 있는지 속상하고 답답합니다”라며 한탄섞인 심경을 토로했다. 선정과정에서부터 ‘시장의 친인척’이니, ‘누구의 빽’이니 등 구설수에 올랐던 2명만 경제자유구역청에서 보직을 받지 못하고 대기 3개월만인 지난 23일 각각 시 기획감사실과 건설과로 돌아왔으니, 이들에 대한 시선이 고울리 난무하다. “누구 누구 실력자가 밀고 있어서…”, “어떤 실력자의 친인척”이라는 이유등으로 당시 타 경쟁자들을 제치고 발령받았다는 이유때문에, “선정과정이 잘못됐기에 결과가 좋지 않다”는 가시 돋친 지적도 나오고 있다. 더구나 이들 2명중 1명을 위해 시청 인사를 또 단행하고, 나머지 1명은 경제자유구역청으로 다시 보내는 인사를 단행하려 한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사실 광양시는 민선3기에 들어 예측이 불가능한 ‘럭비공 같은’ 인사가 이어지면서 공직사회가 인사불감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예컨대 국장 직무대행자를 제쳐두고 새로운 국장을 발령하는가 하면, 5급 사무관을 대기발령 시키고 6급을 직무대행으로 발령하는 등 순리를 파괴하는 인사행정을 단행해 원성을 듣기도 했다. 출범 2년만에 인사행정은 물론 행정전반에 빠른 속도로 안정을 찾고 있는 ‘이성웅호’가 남은 2년 동안의 시정 장악을 위해서는 올바른 인사행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거세지고 있다.
광양
남도일보
2004.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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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마린센터 연내 착공 광양항 활성화와 항만이용자의 편의제공을 위해 건립되는 마린센터가 설계 및 시공자가 선정됨에 따라 연내 착공될 예정이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26일 “마린센터는 광양항 배후 중앙에 부지면적 2만 1천평, 건평 3만 5천평으로 총사업비 700억원이 투입된다”며“1단계로 건물 1만 8천평 1동과 옥외시설 2만1천평을 320억원을 투입해 올해 착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마린센터는 턴키 심사결과 시공사로 선정된 LG건설㈜에 의해 1단계 공사가 올 12월초 착공되며, 오는 2006년 11월말 1단계 공사가 완료될 계획이다. 2단계는 광양항 활성화와 업무지원 시설의 이용도에 따라 오는 2008년에 착공할 계획이며, 연 면적 1만7천평의 건물이 들어서면 쌍둥이 빌딩이 된다. 마린센터에는 공공·일반 업무시설, 숙박시설, 회의·전시시설,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항만 이용자들에게 편의제공은 물론, 항만 서비스 제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광양항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와 화물유치 등 광양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광양
광양/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r
2004.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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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수어댐 여수로 공사 주민 반발로 난항 광양시 진상면 수어댐 여수로공사가 댐 인근 주민들이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게다가 수자원 공사측이 댐 인근 주민들의 탄원에 대해 현실적인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갈등을 빚고 있어 공사가 지연이 장기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26일 수어댐 여수로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 공사는 태풍 등 기상이변때 홍수량 증가에 대비해 충분한 방류능력을 확보, 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계획됐다. 그러나 댐 인근 용계 마을과 섬거 마을 주민 350여명은 여수로 위치 변경을 요구하며, 수어댐 보조 여수로공사 반대 추진위원회(위원장 최근춘·이하 반추위)를 구성, 수자원 공사와 건설교통부에 탄원서까지 제출했다. 반추위는 탄원서를 통해 여수로거 각산 상봉을 통과할 경우, 마을의 정기가 끊기고, 지하수가 고갈되는 등 피해가 있다고 주장하며, 용계마을 이주, 여수로 위치 변경, 기존 여수로 확장 등 공법변경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수자원 공사는 지리·지형적으로 각산 상봉을 종단하는 방법 외에는 공사시행이 불가능 한 상태라며, 공사 강행의지를 피력했다. 또 여수로 선형과 공사 방법을 변경할 경우 광양제철소와 시의 용수공급에 지장을 준다는 치명적인 결함을 갖고 있으며, 공사중 이상기후로 인한 홍수 발생때 치수 능력 부족으로 대형사고가 발생 할 위험이 있다며 주민 요구 수용 불가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용계마을 이주는 현행 토지보상법 상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곤란하다”면서 “지하수 고갈에 대해서는 충분한 대책을 마련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책임을 지겠다”며, 주민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시는 댐하류 수어천 25㎞중 하류의 5㎞ 구간이 정비되지 않아 일시에 많은 유량이 방류될 때 농경지 침수, 하천유실, 국도 철도 등의 유실이 예상됨에 따라 전남도와 건교부, 철도청 등에 정비사업을 요구하고 나섰다.
광양
광양/서순규 기자 skseo@kjtimes.co.k
2004.07.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