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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 전라병영성이 국가 사적지(제397호)로 지정된 날을 기념하는 전라병영성 복원축제가 18일 강진 병영중·상업고등학교 교정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전라병영성 복원축제에는 황주홍 강진군수를 비롯한 향우, 자매결연도시, 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해 전라병영성의 조속한 복원과 주민의 화합단결을 다졌다. 병영면민의 날과 함께 진행된 이날 전라병영성 복원축제에는 개막축하 시가행진, 서예전시전, 이동박물관, 병영면민화합을 위한 체육경기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졌다. 특히 축제서막을 알리는 가장행렬에서는 군악대를 선두로 병사또행차와 병영성곽축조용 돌 운반 등을 가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개막식에서는 김영배(48) 강진탐진로타리회장 외 3명이 병영면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주민화합한마당잔치에서는 경로낚시 경연대회, 줄다리기,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병사골 퀴즈대행진, 실버댄스 시연 등 민속놀이를 즐기며 주민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또 주민과 향우들의 숨은 재능과 끼를 발산하는 병사골 노래자랑과 불꽃놀이가 펼쳐져 환상적인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축제에는 병영면 자매결연도시인 울산시 중구 병영 2동과 광주시 북구 두암 3동 주민들이 방문해 서로의 우의를 다지기도 했다. 최창권 병영축제추진위원장은 “역사 체험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전라병영성이 복원돼감에 따라 전라병영성복원축제를 더욱 확대 발전 시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조선시대(태종2년)부터 500여년 동안 전라도와 제주도를 총괄한 호남지역 육군의 총지휘부가 있던 전라병영성 복원을 2010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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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
2007.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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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타결 ‘발빠른 행정력’ 강진군, FTA 대책팀 구성…주1회 이상 대책회의 전남 강진군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가장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농업분야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생존전략 마련을 위해 발빠른 행정력을 보이고 있다. 10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김응자 강진군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총괄반, 식량작물반, 원예특작반, 축산반 등 ‘FTA대책반’(4개반 16명)을 구성했다. 대책반은 한·미 FTA농업분야 체결내용과 강진군 농업에 미치는 영향 분석 등 농업의 위기를 진단하고 분야별 실천 가능한 대응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또 기업농 육성과 수출원예전문 생산단지 육성, 틈새농업 개발, 농업(축산)시설 현대화 등 세부 실천계획을 군에 맞게 전략을 수립.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가장 큰 피해가 우려되는 축산분야에 대해 고급 브랜드 육성과 조사료 공장건립, 생산과 도축, 가공에 이르는 쇠고기 이력추적 시스템을 도입해 농가소득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일본에 국한 수출하고 있는 파프리카의 대미 시장진출, 농업현장에서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업인을 발굴해 내년에는 ‘1억 이상 농업인 부자를 100명이상 만드는 프로젝트’를 확대 추진하게 된다. 대책반은 앞으로 주 1회 이상 대책회의와 중앙과 도의 지원계획 확정 등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공직자와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교육과 설명회를 갖는 등 새로운 성장 엔진을 가동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이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갖춰야만 험난한 파고 앞에 살아남을 수 있으며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농산물 생산만이 FTA 파고를 넘는 대안 중 하나일 수도 있다”며 “농업인과 행정이 하나 되는 자구책을 강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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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
2007.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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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파격적 ‘팀제’ 내달 시행 과장·계장 직책 사라져…결재라인 5단계서 4단계로 다음달부터 전남 강진군에는 과장·계장이라는 직책이 완전히 사라진다. 강진군은 8일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성과 중심의 행정조직 구축을 위해 팀제를 골자로 한 파격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팀제도입에 따라 13개 실과단(室課團)과 56개 계(係)의 현 조직이 1실 25팀으로 전면 개편된다. 새 직제는 과(課) 단위가 모두 없어지고 부군수가 직접 팀장을 관할하는 것으로, 결재라인이 5단계에서 4단계로 1단계 줄어든다. 충북 제천시와 광주 북구 등도 팀제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나 국(局) 단위 조직은 유지돼 실질적이고 전면적인 팀제 개편은 강진군이 최초다. 5급(사무관)과 6급(계장)에서 일부 발탁된 중간 간부들이 팀장이 돼 10여명의 팀원을 직접 관리한다. 책임자가 4급(서기관)인 기획정책실은 명칭만 유지될 뿐 친환경농산팀, 해양수산팀, 유통팀, 생활지원팀, 스포츠기획팀, 여성.복지팀, 위생관리팀, 관광개발팀 등 모두 팀으로 개편된다. 이날부터 10일간의 입법예고를 거친 뒤 이달말 의회에 상정, 내달초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계장급 대다수가 팀원으로 격하되고 과장급도 상대적인 ‘강등’ 인식을 갖는 등 의욕 상실 해소와 팀간의 수평적 협력 기능 저하 등에 대한 보완책 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황주홍 군수는 “이번 팀제 도입은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바람을 반영한 맞춤형 조직으로 주민을 위한 행정 서비스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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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
2007.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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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축구 꿈나무들의 잔치인 제43회 춘계 한국중학교 축구연맹전이 지난 3일 전남 강진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2년 연속 강진군에서 개최된 제43회 춘계 한국중학교 축구연맹전은 전국 각지에서 144개팀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내 중등 축구의 최고 자리를 놓고 15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석한 한국중학교축구연맹회장, 황주홍 강진군수를 비롯, 장원직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김영록 전남도 행정부지사, 변석화 한국대학축구연맹회장, 선수단, 주민 등 8천여명이 참석해 제43회 춘계 한국중학교 축구연맹전 개막을 축하했다. 김석한 회장은 “새로운 축구전용구장을 신설한 강진군의 축구 사랑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은 현대식 축구경기장 시설이 한국축구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주홍 군수는 “대회에 참가한 축구 꿈나무들의 초롱초롱한 눈은 보니 한국 축구의 밝은 미래를 보는 것 같다”며 “대회 기간동안 다시 찾고 싶은 강진이 되도록 친절과 정성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제43회 춘계 한국중학교 축구연맹전은 강진종합운동장을 비롯한 6개 축구전용구장에서 5일간의 조별리그를 걸쳐 총 80팀을 가린다. 16강은 9일부터 각조에서 올라온 팀들이 토너먼트를 거친 후 15일부터 3일간 각 조 우승팀이 토너먼트 경기를 통해 한국중학교 최고의 축구팀을 가리게 된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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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
2007.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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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군동면 석교천 고수부지에 조성된 유채 밭. 지는 개나리가 아쉬운 듯 노란 유채가 활짝 피어 강바람에 하늘거리고 있고 제방 둑 고목나무 벚꽃과 청명한 하늘이 함께 어우러져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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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
2007.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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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녹차테마파크 조성사업이 부지내 사적지 지표조사 누락 등으로 사업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1일 강진군 등에 따르면 군은 대구면 일대 160만평에 웰빙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는 녹차와 매실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를 민자로 조성키로 하고 지난해 3월 서울 H산업과 35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주요 사업은 30만평에 이르는 계단식 녹차·매실단지를 비롯해 가공공장, 130만평의 수목원과 식물원, 음식점, 위락·숙박시설 등으로 오는 2012년 완공 예정이다. 이에따라 이 업체는 지난달 12일 대구면 용운리 일대 군유지 1만8천여평에 대해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 밭갈기와 배수로 공사 등에 들어갔다. 군은 공사에 들어간 곳이 수년간 밭으로 이용돼 온데다 녹차씨 파종 등 단순작업으로 판단, 작업을 허가했다. 그러나 이 일대는 국가사적지(68호·1963년 지정)로 188기의 가마터가 산재해 있는데다 관련법상 문화재청의 형상변경승인을 받아야 하는 곳이다. 특히 배수로 작업 등을 위해 중장비까지 동원한 것으로 드러나 지역주민의 반발을 사는 등 문화재 보호의지를 의심케 하고 있다. 이같은 지적에 따라 공사 착수 10일만인 지난달 22일 공사가 중단됐으며 군은 조만간 수목원 등을 제외한 30여만평에 사업부지에 대한 지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지표 조사 면적이 광범위해 최소 6개월에서 1년은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테마파크 사업은 일정 부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군 개청이래 최대의 민자사업인 만큼 법 테두리안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2년 실시된 이 일대 도요지 기초조사 결과 사업부지 일대에만 40여개의 가마터가 산재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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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
2007.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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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 청자문화제가 세계 관광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29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7년 미주여행업협회(ASTA) 총회에 청자문화제를 선보여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 25일부터 5일간 서귀포시에서 열린 미주여행업협회(ASTA)총회는 미국을 비롯한 아시아 등 41개국의 여행업자와 언론인 1천200여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룬 행사. 이번 총회는 미주여행업협회(ASTA)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했다. 미주여행업협회(ASTA)는 전 세계 140여개국 2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세계 최대 관광기구로, 회원들의 전문성과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새로운 관광지 소개 및 관광상품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미국과 해외에서 매년 두 차례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세계 각국이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주여행업협회(ASTA)총회는 개최국의 관광 위상을 높여주는 관광업계의 최고시장이다. 강진군은 전국 기초단체로는 유일하게 이번 ASTA총회의 하이라이트인 관광교역전에 참가해 세계여행업자들을 상대로 청자골의 주요 관광지와 6년 연속 국가지정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강진청자문화제를 집중 홍보했다. 특히 천년비색 고려청자와 더불어 강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남도답사 일번지로서의 특색 있는 관광지 부각에 중점을 뒀다. 행사 중에 김종민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직접 세릭 후닥(Cheryl Hudak) ASTA 회장을 비롯한 참가국 VIP와 함께 강진 홍보관을 방문해 소개하기도 했다. 이들 참석자들은 강진 홍보관에 전시된 강진 청자의 빛깔과 곡선미에 대해 감탄과 찬사를 보내고 청자의 제작과정과 구입하는 방법을 질문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임준형 강진군 관광산업담당은 “이번 ASTA총회에서 강진청자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속의 강진청자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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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
2007.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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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에 강진 특산물 매장 전남 강진군이 서울 송파구 방이동 방이시장내 현대마트에 20평 규모의 연중 군내 친환경 농수특산물을 직판할 수 있는 강진군 농산물판매장을 개장했다. 27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개장식을 가진 판매장행사에는 맹형규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홍규 서울시의원, 황주홍 강진군수, 김태정 강진군의회의장, 이강섭 농협군지부장 등 군내 주요기관단체장을 비롯한 향우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황 군수는 이날 개장식에서 “서울에 농산물 판매장이 개장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현지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시장여건에서 강진 농특산물 판매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중순부터 영업을 시작한 강진군 농산물 판매장에서는 2월말까지 쌀 등 농특산물 매출액이 4천여만원에 달해 앞으로 매월 3천여만원의 농산물이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
2007.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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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공용터미널 35년만에 신축 전남 강진 공용터미널이 30여년만에 현대식 복합건물로 신축된다. 강진군은 27일 “강진읍 평동리의 현 터미널을 헐고 25억원을 들여 연건평 700여평에 2층 규모의 터미널을 신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시설계를 거쳐 5월 공사에 들어가 추석전인 9월 중순 완공할 계획인 신축 터미널 1층에는 대합실과 매표소, 매점, 약국 등이 들어서며 2층에는 한의원, 치과 등 의료시설과 사무실이 입주한다. 자동 냉·난방시설은 물론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 각종 편의시설이 완비되며 주차장, 조경시설 등 지역의 첫 관문에 어울리도록 할 계획이다. 또 외벽은 컬러유리와 복합 알루미늄 패널 등 현대적 감각과 고급스러움이 배어나는 건물로 신축한다. 강진터미널은 지난 72년 건립된 뒤 30년이 훨씬 지나면서 노후화돼 화장실 등 편의시설 열악, 냉·난방 시설 미비 등 1일 3천여명의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군 관계자는 “공사기간에는 터미널 입구 택시 승강장 부근에 임시 터미널을 마련, 운영할 계획이다”며 “어느 곳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터미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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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
2007.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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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소식 ▲무안 명산리 건강관리실 준공 전남 무안군은 몽탄면 명산리에 농업인건강관리실을 설치하고 최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된 명산 농업인건강관리실은 25평 규모로 기존의 마을회관을 개보수해 증축했으며 피로회복실과 황토찜질방, 샤워실, 정보교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안마의자를 비롯한 롤링배드, 런닝머신 등 피로회복기구 9종이 비치돼 주민들이 농사일을 마치고 피로를 풀면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화목보일러와 태양열을 이용한 시설을 설치해 찜질방 열원으로 사용함으로써 운영비 절감을 도모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서삼석 군수는 “마을 주민 모두가 사용하는 공공시설인 만큼 내가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애정을 갖고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을 노인회장 임득춘(80)씨는 “농업인건강관리실 설치가 마을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내실 있게 운영해 건강한 농촌생활은 물론 더욱 화합된 마을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 ▲엔진 끄지않은 주유행위 집중단속 전남 목포소방서가 엔진을 끄지 않은 자동차 주유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 목포소방서는 관내 123개 주유소를 상대로 오는 4월21일부터 터보엔진과 경유차를 제외한 차량에 엔진을 끄지 않은 채 주유하는 업소에 대해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1일부터 1개월간 홍보기간을 거쳐 실시되는 이번 집중단속은 자동차 엔진을 끄지않고 기름을 넣을 경우 휘발유 유증기에 의한 화재발생의 우려와 함께 연료낭비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이번 단속에서 터보엔진과 경유차를 제외한 것은 경유차는 시동시 연료소모가 많고 인화점이 휘발유차에 비해 높아 비교적 안전성이 있다는 점과 터보차량은 일시정지 했다 재시동할 경우 엔진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한국자동차협회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다. 한편 단속에 적발된 주유소는 위험물안전관리법에 의거해 1차 50만원, 2차 100만원, 3차 300만원의 과태료를 각각 부과하게 된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 ▲강진署 초등교 범죄예방 교육 전남 강진경찰서는 최근 강진동초등학교를 방문, 10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정광록 서장이 직접 따돌림 예방 및 교우관계의 소중함에 대해 강의하는 등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의를 들은 유덕용 학생지도 교사는 “신학기에 들뜬 분위기가 이날 강의로 인해 안정을 찾고 조기 면학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강진경찰서는 범죄예방교실 강의로 교육효과 극대화 및 경찰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강진
강진/이봉석 기자 lbs@
2007.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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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 초등학교에서 배워요 강진관내 초등학교 교과서에 관련 내용 홍보 전남 강진군이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려서부터 농촌과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22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강진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사회과 탐구 과목에 친환경농업을 수록, 이달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친환경 농업 교육은 관내 15개교 3천여명의 초등학생들에게 친환경농산물과 일반농산물의 식별요령, 자연생태계 보전 등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생각해 보고 실천할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 있다. 또 친환경 인증마크 식별요령으로 저농약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유기농산물에 대한 설명이 마크사진과 함께 실려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알아볼 수 있도록 돼 있다. 강진군은 학교 교육을 통해 어린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친환경농업에 대한 관심을 갖고 소비확산 분위기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부모 신혜영(36·강진읍 동성리)씨는 “학생들이 어려서부터 친환경농업을 바르게 이해하고 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한 사고인식을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대한민국 친환경대상을 수상한 강진군은 2003년 전국 최초로 옴천면 ‘농업특구’ 지정을 시작으로 다양한 종류의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면적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농업 육성과 기반구축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
2007.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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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남 강진군청 청사 뒤편 언덕배기에 경계수로 심어진 노란 개나리가 활짝 피어 여인들에게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아직 아침 저녁으로는 바람 끝이 찬 가운데에서도 계절의 무게는 이겨내지 못하나 보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
2007.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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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영랑 자료수집 심혈 55종 57권 1차 심의...제2회 영랑문학제서 공개 전남 강진군이 한국 서정시의 대표적인 선구자인 영랑 김윤식 선생의 발자취가 담긴 자료 수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강진군에 따르면 허형만(김영랑 시인 자료수집 자문위원) 목포대 교수와 강진군 양광식 문화재 연구소장은 최근 강진군립도서관에서 김영랑 자료 관련도서 55종 57권에 대한 1차 심의를 가졌다. 허 교수는 “이번 1차 심의에서 가장 큰 수확은 영랑 선생 사망 전인 1950년 3월 정음사에서 발간된 ‘현대시집’의 발굴이었다”고 말했다. 허 교수는 이어 “하나의 대표 시 선집 형식의 이 시집엔 정지용, 김기림, 노천명 등의 시도 함께 실려 있는데 당시 한국 최고의 시인임을 증명하는 자료가 된다”면서 “영랑의 시는 30편이 수록돼 있다”고 덧붙였다. 허 교수는 ‘영랑시선’(1956, 정음사)과 ‘영랑시 감상’(장만영, 박목월 공저, 1959, 박영사)도 구하기 힘든 귀중한 자료로 평가했다. 군은 오는 4월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열리는 제2회 영랑문학제에 맞쳐 영랑의 시가 수록된 모든 자료를 발굴 수집해 주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강진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영랑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영랑의 시를 다양하게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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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
2007.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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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에 유배 선인들의 아픔을 느끼고 배우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유배(流配)문학관이 들어선다. 강진군은 우리 역사 속에 잠자고 있는 유배 관련 인물의 문화자산을 일깨우고 그들의 생각과 체취를 보존 기념하는 유배문학관을 추진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유배문학관은 다산유물전시관이 있는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에 사업비 40억원(건축비 30억원, 유물구입비 등 10억원)을 들여 2008년 완공을 목표로 세워진다. 건물면적 1동 2층 건물에 들어서는 유배문학관은 기획전시실, 유배문학실, 유배역사 체험관이 공간 배치된다. 이곳은 유배 중에 사용된 압송용 수레, 형틀 등과 역사적으로 기록으로 남겨진 옛 선현들의 생활들이 현장감 있게 재현될 예정이다. 또 지역의 향토문화와 유배문화가 어우러진 주옥같은 무형의 독특한 민속유산을 보존하고 시와 편지, 저서, 유물 등에 관한 것들을 책으로 엮어 후손들에게 교육적 차원에서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추진된다. 특히 역사 교육적으로 당대의 희생자였고 패배자들이었던 유배 선인들을 차별적으로 부각시켜 새롭게 재조명한다는 계획이다. 강진군은 유배문화의 문화관광체험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자원이 풍부한 남도답사 1번지에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배생활을 했던 역사적인 인물들을 유배문학관에 되살려 차별화된 문화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며 “전국에 흩어져 있는 유배문화와 기록의 자료들을 강진에서 체계적으로 정리해 강진에 오면 유배와 관련된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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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
2007.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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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늘 푸른 숲으로 바뀐다 올해 1만그루 심기·나무 나눠주기 행사 병행 전남 강진군 관내 가로경관이 따뜻한 기후에 알맞은 상록활엽수 가로수로 변하고 있다. 19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아름답고 늘 푸른 가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의 낙엽수 위주의 가로수 심기에서 탈피해 사계절 푸른 상록활엽수 위주의 가로수 심기로 전환했다. 지난해부터는 ‘늘 푸른 강진만들기’ 일환으로 관내 도로변에 소나무를 비롯해 후박나무, 동백나무 등 상록수종 5천여 그루를 심었다. 군은 올해도 국·도·군비 등 23억 2천만원을 투입해 읍시가지 자투리땅, 면소재지 주변, 주요관광사적지, 도로변 등 25개 구간에 1만여그루를 연말까지 심을 계획이다. 또 산림자원화 및 공익기능 증대를 위해 산불·병해충 피해지, 수종갱신대상지, 참나무 벌채지 등에 경제수 78㏊, 큰나무공익 21㏊ 등 총 99㏊에 20만8천그루를 오는 4월15일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도서해안과 보은산 주변산림을 중심으로 동백나무, 황칠나무 등 지역특산 수종을 집중적으로 심어 아름다운 경관조성은 물론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이달 하순께 전 군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실시해 나무심는 분위기 확산운동을 적극 펼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로경관 조성은 강진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높이고 향토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쾌적한 곳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
2007.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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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청자문화제 프로그램 공모 강진군이 6년 연속 문화관광부 전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강진청자문화제의 프로그램 공모에 나선다. 12일 군에 따르면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강진청자문화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공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인터넷 청자문화제 홈페이지(www.gangjinfes.or.kr) 또는 서면(강진읍 남성리 108-1 문화관광과 061-430-3228)으로 공모하면 된다. 당첨된 공모자(5명)에게는 상장 및 강진청자 5점이 시상품으로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세계로 뻗어가는 강진청자문화제를 부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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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석 기자 lbs@
2007.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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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에 한우 먹거리촌 생긴다 郡 4∼5곳 선정…업소당 사업비 60% 지원 최상 품질 25∼50% 저렴, 경제활성화 기여 전남 강진군이 지역특화사업으로 암소 한우 먹거리촌 조성에 나섰다. 12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암소 한우만을 판매, 제공하는 먹거리촌을 만들기로 했다. 군은 전라병영성, 다산초당, 청자박물관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되고 집단화가 가능하며 대형 주차장 조성이 용이한 곳에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우선 4∼5곳을 선정할 계획이며 업소당 1억원 사업비 가운데 60%는 군에서 지원한다. 이 먹거리촌은 이미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전북 정읍시 산외면 한우촌과 유사한 개념으로 최상의 품질을 시중가보다 25∼50% 가량 싸게 판매할 계획이다. 실례로 등심과 안심, 채끝 등 상(上)등육의 경우 600g이 2만원에 불과, 정육 기준으로는 25%, 음식점 기준으로는 밑반찬 수수료를 감안하더라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강진지역은 맥우와 우두봉, 느타리버섯 등 유명 한우 브랜드가 적지 않고 사육수도 2만마리가 넘는 등 전남도내 대표적 한우 주산지로 꼽히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우촌 사업 희망자는 오는 20일까지 군 친환경농산과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며 “건물 인테리어와 냉장 설비 등을 갖춰 상반기중에 개점되면 또하나의 지역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
2007.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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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봄을 시샘하듯 제법 많은 눈과 강풍이 불어 닥친 뒤 언제 그랬냐는 듯 평상기온을 되찾은 8일 전남 강진군 작천면 한 마늘 밭. 겨우내 잘 자란 마늘들이 양분을 빼앗기지 않도록 잡초를 제거해주는 아낙들의 얼굴에는 머지않아 수확할 기쁨에 표정이 밝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
2007.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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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교통환경개선 시범 구간 운영 전남 강진군과 강진경찰서가 합동으로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고장을 만들기 위한 ‘맞춤형 교통환경개선’ 사업을 펼친다. 맞춤형 교통환경개선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점에 사고를 예방하는 시설물들을 설치해 주민과 운전자의 안전을 도모하는 사업. 우선 일차적으로 국가지방지원도인 55호선 강진군 도암면 계라∼신전영관(14.3㎞) 구간을 맞춤형 교통환경개선 시범구간으로 선정해 시범운행을 4월초부터 들어간다. 이 구간에서는 운전자의 시야확보를 위해 교통안전표지판 정비, 노점상 광고물 제거, 전봇대 이설 등 운전에 방해되는 시설물들을 제거하게 된다. 또 이 구간 시점에 교통안전 및 기상특보 문자알림 서비스 제공을 위한 LED표지판을 설치하여 운전자의 교통안전 의식제고에 도모할 수 있도록 한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
2007.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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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에서 개최된 제54회 3·1절 기념 강진군 일주 전국도로사이클 대회가 지난 4일 크리테리움 경기를 끝으로 열전의 막을 내렸다. 1일부터 4일 동안 열린 이번 사이클 대회에는 전국에서 남·여 일반부, 남·여 고등부 41개팀 4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005년부터 3년 연속 강진에서 개최된 3·1절 기념 사이클 대회는 그동안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번 대회 최우수 단체상 남자 일반부는 가평군청, 여자일반부는 서울시청, 남자고등부는 양양고, 여자고등부는 경북체육고가 영예를 안았다. 또 남자일반부 개인종합에서는 김동훈(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일반부는 손희정(상주시청), 남자고등부는 박상홍(전라고), 여자고등부는 손은주(경북체육고) 선수가 차지했다. 남자일반부 최우수 선수는 김동훈(국민체육진흥공단) 선수가 차지했으며, 총 109명에 대한 시상과 함께 청자의 고장을 상징하는 청자트로피가 수여됐다. 특히 도로변 곳곳에서 선수들의 안전을 책임진 강진경찰서와 대한적십자사가 강진봉사회원의 헌신적인 봉사로 이번 대회가 성공적인 개최로 이어지는데 크게 기여했다. 대회 기간동안 현장에서 행사를 총지휘한 본 대회임원장인 이암악 대한 사이클연맹 전무이사는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가족처럼 따뜻하고 친절하게 맞이해 준 강진군민들에게 감사한다”며 “최적의 도로를 갖춘 강진군에서 내년에 다시 만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 메카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강진군은 대한사이클연맹에서 주관한 2007년도 첫 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됨으로써 앞으로 유치가 확정된 전국대회규모의 스포츠 행사에 대한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 강진
강진
이봉석 기자 lbs@
2007.03.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