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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백화점들이 봄 정기바겐세일 매출 호조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정기세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전체적으로 11.8%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구두나 핸드백, 아웃도어 부분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구두와 핸드백은 각각 40%, 30%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으며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이 되면서 아웃도어도 29% 증가했다. 이번 세일기간 동안 전반적으로 매출이 증가한 것은 경기회복과 함께 날씨가 쌀쌀하면서 이례적으로 코트나 재킷 등을 찾는 고객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4월 정기 바겐세일 기간동안 9%의 매출증가를 보였다고 밝혔다. 상품군별로 축산·수산 11%, 농산 25%, 패션 장신잡화 6%, 화장품·해외명품 10%, 구두 피혁 31%, 캐릭터 커리어 11%, 영캐릭터 13%, 스포츠·진유니섹스 10%, 이지·스타일리쉬 캐주얼 27%, 전기전자 16%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고은성 홍보과장은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나들이 룩의 판매호조도 전반적인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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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본부세관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광산업업체 지원을 위해 ‘맞춤형 FTA지원 액션플랜 FIRST 프로젝트’를 이달말부터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FIRST 프로젝트란 FTA 지원을 위한 ▲기반구축(Foundation) ▲집중연구(Investigation) ▲기업친화(Relationship) ▲활용지원(Supporting) ▲사례전파(Transmission)의 첫번째 이니셜로, 5대전략 10대 세부추진과제로 이뤄졌다. 광주세관의‘FIRST 프로젝트’는 지역 수출업체 953개사와 수입업체 1천712개사가 FTA를 최대한 활용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안을 담고 있다. 광주세관은 2007년부터 (주)무등 등 21개 업체에 ‘FTA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을 지원해 세금없이 무역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했으며 FTA 협정관세 찾아주기 운동도 전개, 관세 3억4천400만원을 환급해 줬다. 또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FTA설명회 및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세관길라잡이, 光산업과 관세행정 등 4종의 책자 2천700부를 발간·배포했다. 광주세관은 “FIRST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에게 감동을, 기업에게는 희망을 주는 FTA 선도세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경제
/김용석 기자
2010.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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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남도일보
2010.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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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광주은행의 분리매각설이 나돌면서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광주은행 매각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시나리오는 ▲전북은행과의 합병 ▲시민주주 ▲기업 매각 ▲대형 은행으로의 합병 등이다. 전북은행과의 합병의 경우 우리금융지주 계열사인 경남은행을 두고 순이익 2천400억원대의 부산은행과 거대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이 인수를 조심스레 저울질하고 있는 것과 맞물려 유력한 시나리오로 거론되고 있다. 전북은행이 10년 만에 529억원 순익을 올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두며 눈부신 성장을 이룬 점도 이 같은 주장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민주주론도 5년 만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2005∼2006년 지역 상공인을 중심으로 인수추진위원회까지 구성되며 관심을 모았던 시나리오로,국민참여당 이병완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다시 거론하면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은행 되찾기 추진본부’를 구성해 광주시민 10만명과 전남도민 5만명, 시민주주 15만명, 전략적 투자자, 지역 기업 등을 재원으로 2천500억원을 마련해 광주은행 지분 51%를 인수한다는 방안이다. 기업 매각은 지역의 기업이 광주은행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이며 대형 은행으로의 합병은 국민은행이나 하나은행을 염두에 두고 나온 설이다. 그러나 이들 시나리오 모두 하나의 가능성일 뿐 금융 당국은 “저마다 걸림돌이 있어 성사 여부는 쉽지 않을 것이다”고 말하고 있다. 전북은행의 경우 자산 7조2천300억원에 직원 수 940명으로, 광주은행(17조3천억원, 1천480명)에 비해 턱없이 적어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다. 시민주주 역시 2천500억원의 납입자본금을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을 뿐, 시장 거래가로 형성된 1조5천억 원과는 거리가 너무 먼데다 대주주의 전횡을 막고, 부실 발생시 추가 자본을 마련하는 길이 쉽지 않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기업 매각의 경우 지역의 간판기업들이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에 들어가 자금동원력이 큰 기업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며 ‘지방은행은 산업자본이 지분 10% 이상을 보유할 수는 있지만 경영에는 참여할 수 없다’는 금산분리 원칙에서도 벗어나 있다. 대형 은행과의 합병설도 무게가 실리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금융권 관계자는 “여러 설들은 나돌지만 금융 당국에서도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6월 지방선거 이후에는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귀띔했다. 1968년 9월 자본금 1억5천만원으로 창립된 광주은행은 2001년 3월 우리금융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1999년 지방은행 최초로 인터넷 뱅킹을 실시했고 2008년 6월에는 800억원을 유상증자한 바 있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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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직원들의 밀린 임금이 오는 27일께부터 단계적으로 지급될 전망이다. 금호타이어는 19일 “노조측이 노사합의안에 대한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동의서를 제출하면 채권단이 지급하는 긴급 자금으로 27일께부터 밀린 5개월분 임금과 협력업체 대금이 나눠 지급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노조는 앞서 18일 타결된 임금 및 단체협상안을 놓고 21일 광주와 곡성, 평택 등 3개 공장 조합원 3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노사는 ▲정리해고자 189명 중 취업규칙준수 개별 확인서를 제출한 근로자에 한해 정리해고 철회 ▲워크아웃기간에 취업규칙을 어길 경우 정리해고 철회 취소 ▲기본급 10% 삭감, 5% 반납 ▲상여금 200% 반납(올해 100%) ▲597명 단계적 도급화 등에 합의했다. 전반적인 분위기로 볼 때 가결될 가능성이 높지만 지난 1일 노사간 잠정 합의안에 대한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강경파들이 힘을 얻으면서 부결된 전례가 있어 이번 합의안에 대해 조합원들이 어떤 판단을 내릴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호타이어를 바라보는 지역 경제계나 협력업체, 지역민들은 이번 합의를 통해 기아자동차와 함께 광주 경제의 두 축이자 호남의 대표 그룹인 금호타이어가 원활한 워크아웃을 통해 다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합의안이 최종 확정돼 채권단의 긴급 자금지원이 이뤄지면 그동안 5개월여 동안 밀린 임금이 지급되고 원재료 수급도 원활해지면서 일부 중단됐던 공장 가동도 조만간 정상화될 전망이다. 한편, 20일로 예정돼 있던 금호타이어와 채권단간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은 노조의 찬반투표 가결이후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사측 관계자는 “채권단이 제시한 MOU 체결 시일은 20일이지만 채권유예기간 종료시점이 5월5일로 연장된 만큼 노조 투표가 가결된다면 2∼3일 늦어지는 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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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조달업무의 ‘온라인 화’가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조달청은 올 부터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www.g2b. go.kr)에 새롭게 선보인 물품구매 및 용역업무의 온라인 적격심사시스템과 입찰 및 계약에 필요한 실적증명을 온라인으로 발급하는 실적증명 발급 시스템이 정부조달을 위한 업무처리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여겨졌던 기관방문을 모두 2만여 회 없앤 것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조달청이 나라장터를 통해 발급기관에 실적증명을 신청하고 이를 제출기관에 바로 제출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실적증명 발급시스템을 지난 1월 1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 후 3개월 간 총 8천여건의 실적증명이 발급·제출돼 이로 인해 1만 6천여회의 기관 방문을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 또 물품구매 및 용역 입찰 시 낙찰자를 선정하기 위해 실시하는 적격심사를 온라인으로 수행하는 적격심사 시스템도 같은 기간동안 1천100여건의 적격심사가 이뤄져 총 5천여회의 기관방문을 없애는 역할을 수행했다. 그동안 나라장터에서 이뤄지는 정부 입찰은 업체의 입찰참가자격 확인 및 계약이행능력심사에 필요한 실적증명을 제출할때 부득이 발급기관과 제출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온라인 적격심사 시스템의 경우에 시스템 개발 후 지난 1월부터 시범적으로 조달청 공고분에 한해 사용하던 것을 오는 6월부터 나라장터를 이용하는 4만여 수요기관이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계획이어서 조달업체의 불필요한 기관방문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김용석 기자
2010.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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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광주지역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무역수지 흑자 기조도 이어가고 있다. 19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2010년 1/4분기 광주·전남지역 수출입 및 무역수지 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의 1/4분기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7.6% 증가한 23억2천800만달러, 수입은 70.8% 증가한 11억4천3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1억8천500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품목별 수출실적은 광주의 주력제품인 가전제품(65.9%), 반도체(51.3%), 수송장비(31.9%)를 비롯해 가죽·고무 및 신발류(43.7%), 기계류와 정밀기기(43.1%) 등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남미(1천222.9%), 중동(50.9%), 동남아(41.6%), EU(38.1%), 미국(19.7%) 등으로 수출이 늘었다. 전남지역의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8.6% 증가한 69억6천600만달러, 수입은 39.0% 늘어난 79억7천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 10억400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품목별 수출은 기계류와 정밀기기(-40.8%), 수송장비(선박)(-4.5%) 등이 줄었으나 석유제품(116.8%), 철강제품(61.9%), 화공품(45.6%) 등이 늘어났다.
경제
/김용석 기자
2010.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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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대한항공과 제휴를 맺고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기아차는 19일부터 한 달간 대한항공 제주도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제주도에서 쏘울 렌터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쏘울 렌터카 무료 체험에 참여하고 싶은 고객들은 대한항공 제주도 항공권 구매 후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렌터카를 예약할 수 있다. 기아차는 또 오는 5월 19일부터 연말까지 대한항공을 이용해 제주도를 여행하는 고객들에게 제주도 쏘울 렌터카를 25∼4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이와함께 19일부터 한 달간 쏘울과 함께 제주도에서 부부의 사랑을 되새기는 ‘리마인드 허니문’ 이벤트도 실시한다. 기아차 이벤트 게시판에 ‘다시 떠나는 신혼여행’과 관련된 사연을 응모하는 인터넷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10커플을 추첨해 대한항공 왕복항공권과 쏘울 렌터카, 해비치리조트 숙박권 등을 포함한 쏘울∼제주도 여행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제주도를 찾는 고객들에게 쏘울의 앞서가는 스타일과 뛰어난 실용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항공과의 제휴를 통해 쏘울 렌터카 체험 이벤트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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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사가 18일 올 임금 및 단체협상을 재타결했다. 지난 9일 노사 합의안이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부결된 지 9일만이다. 18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 17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에 이어 이날 오전 11시부터 26차 본교섭을 가졌다. 양측은 ▲정리해고자 189명 중 취업규칙 준수 개별확인서를 제출한 근로자에 한해 정리해고 철회 ▲워크아웃기간 동안 취업규칙을 어길 경우 정리해고 철회 취소키로 했다. 이들의 복귀 일자는 정해진 절차가 완료된 시점의 다음 날로 하되 찬반투표 가결 후 10일 이내로 하며 해고 기간에 무급으로 한다고 합의했다. 또 ▲기본급 10% 삭감, 5% 반납 ▲상여금 200% 반납(올해는 100%) ▲597명 단계적 도급화 ▲워크아웃 졸업 때까지 임금 동결 ▲현금성 수당 일부 삭제 ▲워크아웃 졸업 때까지 복리후생 중단 및 폐지 등에도 합의했다. 단협 38개 조항의 상당 부분을 줄이고 생산성 향상과 적정인원(T/O) 축소에 대해서도 종전대로 의견을 같이했다. 이와함께 워크아웃 졸업 이후 체불 임금 해소와 워크아웃 기간 중 정년퇴직자들에 대한 별도의 보완책 마련 등 노조 측이 제시한 별도 요구안도 상당 부분 수용됐다. 이 과정에서 노사는 지난 9일 합의안 부결 이후 폭력 행위에 가담한 조합원에 대해서는 심의를 거쳐 해고하고 적극 가담자에게는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문제와 해고 대상자 전원이 회사측에 취업규칙준수 확인서를 개별 제출하는 문제를 놓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노조 관계자는 “공멸을 막자는 대승적 차원과 내부 갈등을 바라보는 지역사회의 곱지않은 시선 등을 감안해 일부 쟁점에 양보하는 선에서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도 “법정관리와 같은 파국만은 피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핵심 요구안을 서로 양보하는 선에서 의견 일치를 봤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1일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광주와 평택, 곡성 공장에서 찬반투표를 실시할 것을 공고했다. 사측은 채권단과 회사측의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 시한이 20일인 점을 감안, 노조측에 투표를 앞당겨 줄 것을 요청하거나 채권단을 설득해 체결시한을 미뤄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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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중국·일본·호주 등 6개국 10명의 바이어를 초청,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를 열어 550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 체결 성과를 거뒀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3일간 도내 54개 농수산식품 수출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6개국 10여명의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수출상담을 통해 양파, 버섯, 면류, 김, 미역, 복분자주, 유자차 및 연간 쌀 200톤을 호주로 수출하기로 계약하는 등 550만달러의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이는 전남도가 친환경 농수산식품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출유통망 확대를 위해 aT 광주·전남지사와 연계해 바이어를 발굴하고 초청국가별 바이어와 1대1 면담 형식의 맞춤형 수출상담을 실시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해외 바이어들이 도내 우수 농수산식품 생산현장을 직접 둘러보도록 해 향후 지속적인 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전남도는 오는 6월과 10월에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추진하는 등 도내 농수산식품의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경제
/오치남 기자
2010.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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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조달청은 지난 16일 지문인식 전자입찰 방식을 통한 첫 입찰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불법 전자입찰이 근본적으로 차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조달청이 불법 전자입찰을 차단하기 위해 도입한 ‘지문인식 전자입찰’이 광주·전남지역에서 처음 시행된 가운데 오류 없이 모든 응찰자가 입찰에 성공해 지문인식 전자입찰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인했다. 광주조달청이 지난 16일 시행한 목포대학교 해상풍력센터 사무실 리모델링 건축공사에 대한 지문인식 전자입찰에 61개사가 투찰에 참여해 (주)전진산업개발이 낙찰자로 선정됐다. 전진산업개발 관계자는“처음 도입된 제도라 전자입찰 과정에 오류가 있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문제없이 원활히 진행됐다”면서“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입찰질서가 확립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달청의 지문인식 전자입찰제도는 이달 1일 입찰공고분부터 적용되고 있다. 특히 조달청 집행 시설공사 입찰을 시작으로 앞으로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자체 집행하는 모든 입찰까지 확대 시행된다. 유근성 광주조달청장은“앞으로 모든 입찰이 지문인식 전자입찰로 시행 된다”면서 “관련 업체와 현재 지문인식등록 시행 중에 있는 물품·용역 업체도 일정에 따라 지문인식등록을 반드시 완료해야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고 당부했다.
경제
/김용석 기자
2010.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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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상장사들의 배당금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 순이익이 증가한 기업들도 유동성 위기 등에 대비해 이익금 배당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18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15개사 가운데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7개사를 대상으로 배당 현황을 집계한 결과, 당기순이익은 1천372억원으로 전년 대비 8.20% 증가했다. 그러나 배당금 총액은 전년 대비 45.73% 감소했다. 배당금 총액을 당기 순이익으로 나눈 배당성향 비율은 13.87%로 전년보다 13.79%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경기 침체로 대다수 기업들이 유동성 확보나 대형 프로젝트에 대비해 현금 보유를 원하는 반면 배당에는 소극적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008년에 221억100만원을 배당했던 금호산업이 금호그룹 전반에 걸친 유동성 위기와 적자 운영으로 배당액을 책정하지 못한 점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외국인 배당금 총액은 14억원으로 전년(21억)보다 31.13% 감소했으며 이는 전체 배당금 총액의 7.47%를 차지하는 수치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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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K7의 주요 고객층인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타깃 마케팅에 나섰다. 기아차는 지난 16∼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에 K7의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 최첨단 사양 등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K7을 전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주최하는 치의학 및 치과 의료 관련 국내 최대 행사로, 기아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업계 종사자 등 전문직들을 비롯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K7의 성능 및 우수성을 알리고자 참가에 나섰다. 행사에 참가한 우종윤 대한치과의사협회 학술대회 전시준비위원장은 “기아차 K7의 세련된 스타일과 뛰어난 성능에 동료들의 관심이 대단하다”며 “K7의 스타일이나 성능이 수입차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 만큼 국내 고객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사이드·커튼 에어백을 전 트림에 기본 장착하고 국내 최초로 ‘모젠 연료절약 길안내 서비스(일명 에코루트)’를 적용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강화한 ‘K7 상품성강화 모델’을 지난 1일 선보인바 있다. K7은 최첨단 고급 편의사양 대거 적용됐으며 지난해 11월 출시된 이래 지난 3월까지 총 1만9천여대가 판매되며 준대형 시장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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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승용차나 고액 부동산 소유자는 보금자리주택 특별공급과 임대주택 청약이 제한된다. 국토해양부는 보금자리주택 청약자격에 자산기준을 도입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구체적 자산기준을 마련해 21일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2억1천550만 원을 초과하는 부동산(토지·건물)이나 2천635만 원을 넘는 자동차를 소유한 경우 보금자리주택의 신혼부부 및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청약할 수 없다. 그러나 자동차 가격은 매년 10%의 감가상각비를 적용하고 화물차와 영업용차, 장애인용 차량은 제외키로 했다. 자동차가 2대 이상인 경우는 가격이 높은 차량을 기준으로 적용하게 된다. 임대주택의 경우 10년 임대주택과 장기전세 주택은 보금자리주택의 자산기준이 똑같이 적용된다. 국민임대주택은 부동산 1억2천600만 원, 자동차 2천424만 원의 자산기준을 적용한다. 하지만 보금자리주택에서 유형별 공급비중이 가장 높은 일반공급은 자산기준이 적용되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경제
/뉴시스
2010.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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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이마트 농산코너에 경남 의령군에서 생산된 100% 당도 높은 (토요애) 하우스 수박이 선보여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신세계 제공
경제
남도일보
2010.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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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의 대표 기업들이 휘청거리면서 지역경제계가 뿌리채 흔들리고 있다. 금호그룹과 지역의 주력분야인 건설·주택 관련 기업들이 잇따라 법정관리나 위크아웃으로 내몰린데 이어 국내 철강유통 부문 부동의 1위 기업인 새한철강마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개시)를 신청하면서 지역업체들이 ‘부도 도미노’우려 마저 안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새한철강은 이날 회생·파산 전담 재판부인 민사10부(부장판사 선재성)에 법정관리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내 도급 순위 35위, 광주·전남지역 건설업 2위 업체인 남양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지 13일 만의 일이다. 특히 새한철강은 대주건설, 성원건설, 남양건설 등 주거래 기업들의 유동성 위기로 매출 채권 245억원 상당을 제때 회수하지 못한 데다 미결제 할인 어음만도 100억원을 넘어서면서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빠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관계사인 ㈜새한종합건설이 지난해 3월 건설업 2차 구조조정에서 C등급(워크아웃 대상) 판정을 받으면서 신용등급이 추락하고 금융기관의 상환 압박이 가중된데다 금융위기 이후 현실화된 경기침체로 새한종건과 지씨엔 등 관계사에 대한 자금 수혈이 수백억원에 이른 점도 유동성 위기를 앞당겼다는 것. 매출액은 2008년 2천746억원, 2009년 1천896억 원 등 최근 5년 동안 1조 원에 육박하고 있다. 15년째 철강 가공 및 유통 부문 국내 1위를 고수한 터라 지역 경제계는 “간판기업 하나가 또다시 막다른 골목에 내몰렸다”며 침통해 하고 있다. 대형건설사의 잇단 위기속에서 건설관련 제품인 철근 등을 주로 생산하는 새한철강이 유동성 위기를 겪은 탓에 건설관련 업계는 충격에 빠졌다. 올 들어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광주·전남 업체는 모두 11곳에 이른다. 지난해 신청한 38개 업체를 합할 경우 금융위기 이후 50개 가까운 향토 기업들이 경영난을 견디다 못해 ‘백기’를 든 셈이다. 이에 따라 국내 도급 순위 100위권 이내의 호남지역 대표 건설업체 2~3곳이 유동성 위기로 법정관리를 적극 검토중이라는 소문이 파다해 지역 경제계는 그 어느때보다 위기감에 휩싸여 있다. 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관계자는 “지역의 대표적인 건설업체들이 법정관리나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지역경기는 침체일로를 걷고 있다”면서 “정부와 지자체, 금융기관 등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지역 경제계는 “광주·전남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건설업 비중이 높은 탓에 그 여파가 관련업종으로 번지는 경향이 높다”며 “지역 산업구조의 재편과 함께 기업들의 자구 노력도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경제
/김용석 기자
2010.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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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인 명의로 사업자등록을 하거나 사업장을 수시로 바꾸는 등 신분노출을 회피하면서 이자를 다수의 차명계좌로 분산해 받는 방법으로 수입금액을 탈루하는 대부업자. #2 수강료 기준액을 초과해 받으면서 신용카드 결제 및 현금영수증 발급을 거부하거나 현금 납부할 경우 할인해 주는 방법으로 현금결제를 유도, 수입금액을 신고 누락하는 학원사업자. #3 회원 불입금 중 상당액을 대표자가 유용하거나 모집수당 등 제반 경비를 과다하게 계상해 소득을 탈루하는 상조회사. #4 판매 수입금액을 차명계좌로 입금해 신고 누락하거나 임직원의 근로소득을 사업소득으로 처리, 소득세 등을 탈루하는 다단계판매업자. 이처럼 세금을 탈루한 대부업자, 학원사업자, 상조회사, 다단계판매업자 등 민생침해 사업자들이 대거 적발돼 ‘세금폭탄’을 맞았다. 국세청은 지난해 민생침해 사업자 총 227명을 조사해 탈루세금 873억원을 추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해 ▲학원사업자 161명으로부터 383억원 ▲대부업자 45명으로부터 313억원 ▲장의회사·상조회사 16명으로부터 147억원 ▲다단계 판매업자 5명으로부터 30억원을 더 걷었다. 이들 중 고의적으로 조세를 포탈한 17명은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통고 처분 등 범칙 처리됐다. 국세청은 서민에게 피해를 주면서 세금을 빠뜨리는 민생침해 사업자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별도의 기획 세무조사가 아니라 연중 상시로 세무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지방국세청 등 지방청에는 민생침해 사업자에 대한 정보수집분석과 조사를 전담하는 ‘민생침해사업자 전담분석팀’이 신설되기도 했다.
경제
/김용석 기자
2010.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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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지역 3월 중 어음부도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이 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3월 중 어음부도율(금액 기준)은 0.31%로, 전달(0.23%)보다 0.08%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광주는 소규모 건설사들의 부도액이 증가하면서 0.16% 상승했으며, 전남은 0.02%포인트 하락했다. 부도액은 100억6천만원으로 전달보다 37억1천만원 증가했고 건설업과 서비스업, 제조업 등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부도업체수는 전달 10개에서 8개로 2개 줄었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전달보다 각각 1개씩 증가했고 건설업은 3개 줄었다. 신설법인 수는 321개로 전달보다 68개 증가했으며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53.5배로 전달의 31.6배보다 상승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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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리,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의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기업 4곳 중 1곳은 이미 감내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50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기업애로 실태조사’에 따르면 ‘원자재가격 상승이 감내할 만한 수준인가’라는 물음에 국내 기업의 24.8%가 ‘이미 감내 수준을 넘었다’고 밝혔다. ‘앞으로 10%까지는 감내할 수 있다’는 응답이 60.1%에 달했고, ‘20% 이내까지’라는 응답은 12.1%로 집계됐다. 특히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파장은 중소기업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감내 수준을 넘었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이 전체의 3분의 1(29.8%), ‘10% 이상 상승하면 감내 불가능’은 59.2%에 이르렀다. 실제 피해 규모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기업의 31.9%가 ‘원자재가격의 상승 여파로 기업 경영에 피해가 매우 심각하다’고 답했고, 61.3%가 ‘피해가 다소 있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인 피해 형태로는 ‘생산비 상승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가 53.0%로 가장 많았고, ‘구매 자금난’(41.1%), ‘원료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22.6%), ‘제품가격 인상에 따른 매출 감소’(21.9%) 순으로 나타났다. 원자재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가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로는 기업들의 40.7%가 ‘원자재 구매자금 지원 확대 및 대출 조건 개선’을 꼽았다. 이어 ‘수입관세 인하’(38.1%), ‘공급업체 담합 등 불공정거래 단속’(37.5%), ‘정부 비축 물량 공급 확대’(21.0%), ‘산업용 원료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 면제’(20.4%) 등이 뒤를 이었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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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의 집값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서울과 지방의 집값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남에서 아파트 6채를 팔아야 서울에 겨우 1채를 마련할 수 있다. 15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전국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3.3㎡당 아파트매매가(4월 2주 기준)가 가장 높은 서울과 가장 낮은 전남의 집값 격차가 1년새 1천424만원에서 1천523만원으로 100만원 가까이 벌어졌다. 서울의 아파트값은 지난해 4월 3.3㎡당 1천712만 원에서 올해 4월 1815만 원으로 6%(103만원) 가량 상승했다. 반면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저렴한 전남은 같은 기간 288만원에서 293만 원으로 1.7%(5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서울과 전남의 아파트값 격차도 지난해 4월 5.9배에서 이달 6.2배로 확대됐다. 다른 지역의 경우도 ▲경기 2.7%(25만원) ▲인천 1.8%(14만원) ▲광주 2.6%(9만원) ▲대구 2.6%(12만원) ▲울산 2.0%(10만원) ▲강원 2.8%(10만원) ▲경남 4.0%(18만원) ▲경북 1.9%(6만원) ▲충남 3.8%(16만원) ▲충북 3.1%(11만원) ▲제주 4.5%(19만원) 등 대부분 지역의 3.3㎡당 매매가 상승률이 서울을 밑돌았다. 서울과의 3.3㎡ 가격차도 ▲경기 1.9배 ▲인천 2.3배 ▲광주 5.34배 ▲대구 3.76배 ▲울산 3.62배 ▲강원 5.31배 ▲경남 3.92배 ▲경북 5.3배 ▲충남 4.14배 ▲충북 4.86배 ▲제주 4.19배 등으로 1년전보다 소폭 확대됐다. 이에 대해 김두연 부동산뱅크 연구원은 “가격상승여력이 부족한 지방과 달리 서울은 뉴타운, 재건축·재개발, 한강르네상스 등 개발호재가 많다”며 “실수요자 중심의 지방과 투자수요가 개입된 서울간의 수요층 차이가 해결되지 않는 한 집값 격차는 계속 벌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제
/김용석 기자
2010.04.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