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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개인평점이 0점? 말도 안된다” 금호타이어 노사가 인적 구조조정을 놓고 극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사측으로부터 통보를 받은 정리해고 대상자 등 1천199명중 일부가 자신들의 개인평점 세부항목을 열람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당사자들이 점수평가에 대해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어 향후 이들을 포함한 노조측의 강한 항의가 우려된다. 4일 금호타이어 정리해고대상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부터 회사내 노무담당상무실에서 사측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개인평점 열람과 사장 면담을 요구했다. 면담 결과 사측은 그동안 공개거부 입장을 바꿔 정리해고대상자들의 개인평점 세부 항목 열람 허용을 받아들였다. 사장 면담 요구에 대해서는 ‘5일까지 답변을 주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당초 오전 11시부터 노무담당상무실을 점거하려 했던 정리해고대상자들은 사측이 요구를 일부 수용하면서 항의성 연좌농성을 벌이는 것으로 수위를 낮췄다. 그러나 자신들의 근무평점을 열람한 조합원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평점이 객관성이 떨어지는데다 상당부분에서 모순투성이라는 주장이다. 한 정리해고대상자는 “0점이라는 평점은 나오기 어려운 점수인데 대부분이 0점으로 나와 있더라”며 “현장 근무당시 점수를 줬다가 노무 쪽으로 옮기면서 점수가 삭제된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대상자는 “보훈 대상자들의 경우 가산점수 5점이 있어야 하는데 누락돼 있거나 보훈대상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점수가 올라가 있는 등 모순투성이다”며 “평점에 객관성이 떨어지고 있음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고 반발했다. 한편, 노조는 지난 3일 사측의 정리해고대상자 명단 통보를 계기로 철야농성에 들어갔으며, 4일부터는 수석부지회장이 단속 농성에 들어간 상태다. 노조는 5일과 6일 전 조합원 집회를 통해 노조의 입장과 앞으로의 투쟁계획 등을 설명하고 8일과 9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16일 노동위원회의 조정이 완료되면 그 결과에 따라 파업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어서 지역 경제계와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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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신세계 이마트의 ‘상시 저가 정책’으로 촉발됐던 대형마트의 가격 인하 경쟁이 삼겹살에서 라면제품으로 번지고 있다. 이마트가 4일부터 신라면과 삼양라면의 판매 가격을 인하키로 결정함에 따라 경쟁사인 롯데마트도 같은 가격이 팔겠다고 한데 이어 홈플러스는 이보다 20원 더 싸게 팔겠다고 대응하고 나선 것.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부터 신라면과 삼양라면을 각각 9.0%, 20.5% 할인판매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신라면 20개 들이 1박스 값은 1만1천680원에서 1만630원으로 조정됐다. 이마트는 조기에 품절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구매량을 1인당 2박스로 제한하기로 했다. 1986년 출시된 신라면은 그동안 한 번도 할인 판매된 적이 없어 이번 이마트의 가격할인은 출시 후 24년 만에 처음 이뤄진 것이다. 이마트는 또 삼양라면 5개 묶음에 1개를 추가한 ‘삼양라면 5+1’ 상품을 기존 5개 2천780원에서 2천650원으로 내리기로 했다. 가격할인에 덤으로 1개를 주기 때문에 기존 가격대비 할인 폭은 20.5%에 달한다. 이마트가 라면 제품의 할인판매에 들어감에 따라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경쟁사들도 즉각 대응에 나서 판매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3일 이마트의 가격 인하 발표 후 이마트보다 20원 더 싸게 판다는 방침을 정했다. 롯데마트도 신라면과 삼양라면 가격을 경쟁사(이마트)와 동일한 가격으로 내려 판매키로 결정했다. 할인 선호도 1순위인 라면 제품의 가격 할인으로 소비자들은 신바람 났지만 소규모 상인들의 울상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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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적인 보석 디자이너인 마시모 주끼가 직접 디자인 한 최고급 양문형 냉장고 ‘지펠 마시모 주끼’를 출시했다. 광주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인 ‘지펠 마시모 주끼’는 블랙 라벨과 골드 라벨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299만원이다. 신제품은 냉장고 유리표면에 발광다이오드(LED)를 디자인해 물이 빛나는 모습을 보석으로 시각화했다. 문에는 입체감을 살리기 위해 가공온도를 다르게 한 유리를 덧댄 ‘비드 인쇄 기법’을 적용했다. 또 ‘스마트 에코 시스템’이 적용돼 사계절의 변화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계절 맞춤 모드와 사용자의 습관도 기억해 운전상태를 조절하는 생활 맞춤 모드가 설계됐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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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정기 세무조사 대상을 선정할 때 기업 규모별·지역별로 균형 있게 대상자를 선정한다고 4일 밝혔다. 정기 법인세 세무조사 대상 선정 규정 주요 내용은 지방청별·세무서별로 전체 수입금액 규모, 법인 수, 조사인력 등을 고려해 세무조사 대상을 균형 있게 배분했다. 국세청이 지난해 선정한 정기 세무조사 기업을 지방청별로 보면 서울청의 경우 관내 전체 기업에서 조사 대상 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0.81%였으며 중부청 0.77%, 대전청 0.69%, 광주청 0.54%, 대구청 0.71%, 부산청 0.79% 등이었다. 이에 따라 기업이 가장 많은 서울청의 조사 대상 기업은 1천103개로 1위였고 중부청 819개, 대전청 230개, 광주청 186개, 대구청 207개, 부산청 398개 등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조사 비율이 높고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대기업은 신고 내용을 검증해야 모별 징역별 할 필요성이 크지만 중소기업은 경영 여건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한 것이다. 연간 매출액 300억원 이상의 기업은 전체 7천320곳 중 12.1%인 883곳이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지만 50억~300억원은 2.64%, 50억원 이하는 0.3%가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경제
/김용석 기자
2010.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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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주업계가 소주병을 동일한 형태로 제작, 저탄소 녹색성장에 적극 동참한다. 환경부는 4일 과천 그레이스 호텔에서 (주)금복주, (주)무학, 보해양조(주) 등 3개 소주업체 및 (사)한국용기순환협회와 함께 ‘소주병 공용화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총 국내 소주업계(총 10개사)는 시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360㎖ 용량의 소주병을 동일한 형태로 제작, 사용후 공동 재이용함으로써 생산비용 절감 및 자원순환성 향상이라는 윈-윈 전략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6월 환경부가 (주)진로 등 7개 소주업체와 체결한 협약에 이어 그간 참여를 미루던 나머지 3개사가 동참키로 결정하면서 추가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주)금복주, (주)무학, 보해양조(주) 3개사는 기존 7개 소주사와 함께 소주병 공용화에 동참해, 금복주와 무학은 10일부터 공용화병을 출시하고 공동 사용하게 된다. 다른 형태의 병을 사용하는 보해양조(주)는 이른 시일 내에 공용화병을 제작한 후 공동으로 사용하게 된다. 자발적 협약에 따라 각 제조사에서 공용화병을 출시해 1~2년 내에 기존병(2007년 기준, 약 30억병)이 모두 공용화병으로 교체되면 빈병의 회수기간이 60일에서 15일로 짧아지고, 재사용 횟수가 5회에서 20회로 증가하게 된다. /뉴시스
경제
/김용석 기자
2010.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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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등 공동주택 999만가구의 올해 공시가격이 4.9% 상승했다. 특히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인 6억원 초과주택이 크게 늘어 올해 종부세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공시대상 공동주택은 999만가구로 지난해 967만가구보다 32만가구(3.2%) 증가했으며 공시가격 총액도 전년대비 4.9% 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첫 발표가 시작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4.6% 하락한 바 있다. 그동안 공시가격은 ▲2006년 16.2% ▲2007년 22.7% ▲2008년 2.4% 등의 상승세를 보여왔다. 올해는 경기회복에 따른 유동성 증가와 재건축아파트의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상승해 2008년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국토부 측은 설명했다. 공시대상 공동주택은 올해 아파트 808만가구, 연립주택 45만가구, 다세대주택 146만 가구 등 총 999만가구다. 지역별로는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대구(-0.01%)를 제외한 전 지역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광주는 지난해 0.8% 하락에서 올해는 0.2% 상승했으며 전남은 작년 3.2% 상승에 이어 올해도 3.8% 뛰었다. 서울(6.9%), 부산(5.5%), 대전(5.4%)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가격대별 상승폭은 ▲2천만원이하 2.3% ▲2천만원초과~5천만원이하 3.8% ▲5천만원초과~1억원이하 4.3% ▲1억원초과~2억원이하 3.6% ▲2억원초과~3억원이하 3.3% ▲3억원초과~6억원이하 5.2% 등이다. 이에 비해 6억원초과~9억원이하 공동주택은 10.2%, 9억원초과는 8.8% 상승해 고가아파트의 오름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1가구1주택자는 9억원 초과 주택(기초공제 3억원), 1가구2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6억원 초과 공동주택을 보유할 경우 종부세를 내야 한다. 전국 9억원 초과 주택은 8만5천가구로 지난해 6만1천가구보다 39.3% 증가했으며 6억원초과~9억원이하 주택은 17만4천가구로 작년 12만9천가구 대비 34.8% 늘었다.
경제
/김용석 기자
2010.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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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칩을 앞두고 롯데백화점 광주점 식품매장에는 취나물, 쑥, 보리냉이 등 비타민을 많이 함유한 다양한 봄나물 판촉전이 한창이다. 봄나물은 겨울철 잃었던 입맛을 돋우고 허약해진 봄의 영양소를 보충하는 역할을 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경제
남도일보
2010.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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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광주·전남본부 양림 휴먼시아 특별분양] LH(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가 광주 양림 휴먼시아 미분양 400세대에 대해 특별분양에 나서자 기존 입주자들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 LH 광주·전남지역본부는 광주 양림휴먼시아 미분양분인 74㎡형(구 31형), 84㎡형(구 33형), 116㎡형(구 44형) 등 400세대를 당초 분양가의 52~58%가량의 계약금만 내고 입주한 뒤 나머지 잔금은 입주 후 3년간 무이자로 분할 납부하는 조건으로 특별분양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또 74㎡형과 84㎡형은 국민주택기금 4천만원 융자도 가능하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따라 평형별 계약금은 74㎡형 9천540만원, 84㎡형 1억400만원, 116㎡형 1억4천369만원만 내면 당장 입주가 가능하다는 것. 특히 LH 광주·전남본부는 양림 휴먼시아의 특별 분양 장점으로 광주교육의 중심지인 남구 도심권내 대로변의 아파트를 전세가 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입주할 수 있는데다 분양가의 평균 43%에 해당하는 분양잔금을 3년간 무이자로 분할 납부가 가능해 분양자금 마련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오는 6월 30일까지 계약할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를 50% 감면받을 수 있으며 앞으로 전체 세대가 입주할 경우 단지활성화로 주택가격이 상승해 적절한 시기에 분양권을 전매하면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현혹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입주자들은 LH의 이런 조건의 특별분양에 반대하며 적절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입주민들은 2008년 입주당시엔 계약금과 잔금 등을 모두 받고 분양한 LH가 뜬금없이 특혜에 가까운 조건을 내걸고 특별분양에 니선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아파트 단지 등에 ‘양림 휴먼시아 특별분양 반대’ 플래카드를 내걸고 적극 반발하고 있다. 기존 입주민들은 “잔금을 내기 위해 은행에서 비싼 이자를 부담하면서까지 대출을 했는데 이제와서 분양금가의 43%를 무이자에 3년간 분할 납부라는 파격에 가까운 조건을 내걸고 있다”며 “최소한 기존 입주자들의 대출금에 대한 이자라도 LH가 부담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LH의 잘못된 주택정책 탓에 미분양이 발생했는데도 책임을 면하기 위해 특별 분양을 실시하고 있다”며 “기존 입주자들도 이번 특별 분양 조건에 해당한 만큼의 보상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LH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미분양 해소를 위해 특별분양을 하고 있다”며 “기존 입주자들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낄 수 있지만 보상해 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해명했다.
경제
/김용석 기자
2010.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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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구조조정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금호타이어 노사가 3일 사측의 정리해고 예정자 명단 통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쟁을 예고했다. 3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이날 오후 193명의 정리해고 대상자와 1천6명에 대한 도급화 계획을 광주지방노동청에 신고했다. 사측은 또 대상자들에게 문서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일괄 통보했다. 향후 노사 협상에 더 진전이 없으면 이들 대상자는 오는 4월 2일자로 정리해고 된다. 이에 맞서 노조는 전남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을 한 데 이어 ‘조합원 행동지침’을 통해 준법투쟁에 나설 것을 주문하고 상무집행위원은 밤샘 농성에 들어갔다. 노조는 5일과 6일 전 조합원 집회를 통해 노조의 입장과 앞으로의 투쟁계획 등을 설명하고 8일과 9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16일 노동위원회의 조정이 완료되면 그 결과에 따라 파업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어서 그 이전에 노사 양측이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회사 측도 노조가 협상에 응한다면 회사 측 제시안을 유연하게 검토한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내외적으로 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파국은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터라 극적 타결 가능성도 기대해 볼 만 하다. 노조는 그동안 기본급 10% 삭감, 상여금 100% 반납, 복리후생비 중단 및 폐지, 자연감소로 발생한 311명(2010-2012 정년 예정자)에 대한 단계적 외주화, 적정인원(T/O) 축소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협상안을 내놓았다. 회사측 안은 기본급 20% 삭감, 경영상 해고, 외주화(아웃소싱), 임금 3년간 동결, 현금성 수당 삭제 등을 핵심으로 하고 있으며 200% 상여금 삭감을 수용하면 인력구조조정을 철회한다는 수정안을 내놓고 지난 2일까지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결렬됐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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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은 오는 12일까지 총 50억원 한도로 ‘e-모아 인터넷공동예금’을 한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e-모아 인터넷공동예금’은 고객들이 인터넷 뱅킹을 통해 모집기간 동안 공동으로 예금을 가입하고, 모집금액이 많을수록 금리가 높아지는 온라인 전용예금이다. 100만원부터 가입이 가능하며 모집금액 단위에 따라 최고 연 4.75%의 고금리가 확정된다. 광주은행 e-biz사업부 윤정호 차장은 “광주은행이 지난해 판매한 인터넷공동예금이 대부분 조기에 소진되는 등 고객들의 호응이 높아 올해도 지속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며 “특히 이번 인터넷공동예금의 경우 1천만원 이하 예금가입 고객은 창구보다 무려 0.65%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3천만원 이상인 고객은 최고 4.75%까지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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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수 금융위원장은 3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워크아웃과 관련, “몇몇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소송 때문에 판을 깨도 좋다는 쪽으로 간다면 모두 패배한 게임이 된다”며 “그에 상응하는 판단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FI들로 인해 워크아웃이 무산돼) 금호그룹과 은행권, 협력업체가 어려워진다면 그런 결과를 초래한 책임도 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여러 법령이나 체계는 채권단 주도의 구조조정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지금 시점에서 워크아웃 계획이 원만하게 잘되도록 하는 것이 모든 사람의 손실을 똑같이 최소화하고 윈윈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정부의 역할과 관련, “현재의 법이나 모든 것을 감안할 때 정부가 직접 나서서 외환위기 때 했던 것처럼 하는 것이 적합한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뉴시스
경제
남도일보
2010.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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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전국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가장 쉬운 지역으로 조사됐다. 3일 통계청이 전국 17만6천 표본가구내 살고 있는 만 15세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9년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업자 비중을 나타내는 고용률은 신안군이 76.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전북 전주시는 51.0%로 가장 낮았다. 고용률은 시 지역의 경우 제주 서귀포시(69.1%), 제주 제주시(66.0%), 경북 영천시(65.2%), 전남 나주시(64.3%), 경북 상주시(62.9%) 등 순으로 높았다. 군 지역은 전남 신안군(76.9%), 경북 군위군(74.7%), 전남 진도군(74.5%), 함평군(74.2%), 해남군(73.8%) 등이 고용률이 높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농림어업 비중이 커 일자리를 상대적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업률은 경남 진해시가 4.5%로 전국 9개도 158개 시·군 중 가장 높았다. 이어 경남 창원시(4.4%), 경기 하남시(4.2%), 경북 구미시(3.9%), 경기 군포시(3.8%)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수출자유구역으로 산업활동이 활발하지만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고용상황이 좋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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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본부세관은 3일 수출입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세관 회의실에서 제44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광주·전라지역 수출입 업체 중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신젠타코리아(대표이사 김용환)가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케이씨(주) 등 2개 업체가 관세청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또 케이씨씨(주) 이한기 과장 등 세정협조자 2명이 관세청장 표창을 받았다. 광주본부세관은 오는 7일까지 ‘세금을 아는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갖고 있다. 전방(주) 이동호 이사를 일일명예세관장으로 위촉하고 관세행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수출입 업체와 세관이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광주세관은 ‘성실 납세자에 대한 감사 서한’을 발송하는 등 납세자의 날 홍보행사도 실시했다.
경제
/김용석 기자
2010.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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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광주·전남 투자자들의 주식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에 따르면 지역 투자자들의 2월중 주식거래량은 5억7천33만주로, 전달 7억5천252만주보다 1억8천220만주(24.21%) 감소했다. 거래대금도 4조1천827억원에서 2조5천737억원으로 1조6천91억원(38.47%)나 줄었다. 단, 순매수량은 764만주에서 1천235만주로 471만주 증가했다. 광주·전남 투자자들이 전체 거래에서 차지한 비중은 전달보다 다소 감소했다. 거래량은 2.51%(1월 2.63%), 거래대금은 2.13%(1월 2.21%)에 달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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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오는 5일까지 금호산업의 정상화 방안에 대한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자칫 금호산업이 법정관리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일 금융권과 금호아시아나그룹 채권단에 따르면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들이 풋백옵션(주식 등을 되팔 수 있는 권리) 투자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한통운과 대우건설의 지분 맞교환 등의 조건을 내세우며 금호산업의 정상화 방안에 대한 동의서 제출을 미루고 버티고 있다. 실제로 17개 재무적 투자자들중 2곳이 동의서 제출을 미룬채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개별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동의서 제출을 미룬 이유는 재무적 투자자들은 자신들이 출자전환에 참여하는 금호산업이 상대적으로 우량한 대한통운을 거느릴 경우 결국 금호산업의 가치를 높여 회수율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중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채권단은 지분 맞교환 등의 방식은 채권은행들이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는 문제라고 선을 긋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재무적 투자자들이 협상시한인 5일까지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금호산업의 법정관리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금호산업이 법정관리로 갈 경우 채권 회수율이 떨어지는 데다 정상화까지 10년 이상의 장기간이 소요된 탓에 양측이 극적인 타결점을 찾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채권단은 재무적 투자자에게 3만2천500원인 대우건설 지분(풋백옵션)을 주당 1만8천원에 매입해주고 나머지 잔여채권 중 원금(8천200억원)은 무담보 채권과 동일한 조건으로, 이자(6천300억원)는 1.7 대 1(기존채권자 원금) 수준으로 각각 대우해주기로 했다. 채권단은 또 대우건설을 되팔아 얻은 이익을 재무적 투자자에도 돌려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채권단은 재무적 투자자와 협상을 매듭짓고 금호산업에 대한 정상화 계획을 마련해 워크아웃(기업구조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뉴시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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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의 정리해고 예고 통보가 예정대로 3일 진행될 예정이다. 사측은 2일 진행된 임금협상에서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당초 예고했던대로 3일 노동청에 정리해고 예고 통보를 강행할 방침이다. 강경파와 온건파로 나뉘어 내부 갈등을 겪던 노조도 조정신청을 내기로 했으며 향후 파업까지 예고하고 있어 파국이 우려되고 있다. 2일 금호타이어 노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제10차 교섭을 갖고 각각 제시한 양보안에 대해 협상을 벌였지만 서로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결국 결렬됐다. 이날 교섭에서는 노조가 최근 제시한 기본급 10% 삭감과 상여금 100% 반납 등의 안과, 회사측의 기본급 20% 삭감에 인력 구조조정 철회를 전제로 제시한 임금 200% 삭감 등의 안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 사측은 이날 “기존안을 고수하지는 않겠다”고 협상에 여지를 남겼으나 노조는 자신들이 제시한 “최종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아 결국 결렬됐다. 이에따라 사측은 예정대로 인력 구조조정을 강행키로 했다. 당초 예고했던 정리해고 인원 371명 가운데 명예퇴직 신청자 178명을 제외한 193명과 1천6명에 대한 도급화 등 대상자 명단을 3일 노동청과 대상자들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에맞서 노조는 철야농성에 돌입했으며, 노동청에 조정신청을 내기로 했다. 노조는 조정 결과에 따라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그동안 노조 집행부가 제시한 안을 최종안이라고 분명하게 밝혔기 때문에 이날 회사 측이 최종안의 수용을 거부해 결렬됐다”며 “앞으로 조정신청 등을 거쳐 합법적인 투쟁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노사 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 워크아웃 노조동의서도 사실상 물건너가 금호타이어에 대한 긴급자금 투입은 당분간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 직원들은 현재 지난해 12월과 1월, 2월 급여와 700%의 상여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으며, 원자재 재고분도 바닥 나 조만간 공장가동이 중지될 예정이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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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대표 이장환·사진)가 2일 광주경영자총협회가 주관하는 ‘노사협력대상’을 수상했다. ‘노사협력대상’은 노사협력 및 복리 후생, 생산성 향상 노력 및 성과, 인재 개발 노력 및 성과, 산업재해 예방, 국가 경제 및 사회 공헌도, 최고경영자의 경영철학 등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통해 경영자총협회가 매년 수상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지난해 8월 노동부로부터 협력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상 수상으로 노사관계 문화가 우수한 대표기업으로 자리잡았다. 광주신세계는 그동안 사원들의 일과 삶의 조화, 상생의 노사관계, 신뢰기반의 인재양성이라는 3가지 기본 원칙으로 여러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사내복지 및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노사협력대상’에 선정됐다. 광주신세계는 노사협력을 위해 노사협의회를 구성하고 사원 고충수렴, 1130(하루에 한명 30분씩)면담제도, 계층별 신뢰형성 교육, 현장관리자 신뢰지수 측정, 노사화합 대축제 매년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또 2007년 비정규직 보호법이 시행되고 2년간의 유예기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해 8월 재직중인 단시간 근로자 12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근무중인 사원들의 고용안정을 위해서도 노력해 왔다. 광주신세계 오세호 지원팀장은 “노사문화는 한순간의 노력으로 이뤄질 수 없기에 항상 회사의 모든 일을 사원들과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상생문화를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는 일과 삶의 조화를 통해 회사 내에서의 사원들의 복지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의 행복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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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국세청은 3일 오전 10시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2층 대강당에서 지역경제 4개 단체장, 세정 관련 단체장, 모범납세자, 세정협조자 및 국세공무원 등 2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4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납세자의 날을 맞아 광주지방국세청 관내 모범납세자인 부국철강(주)이 동탑산업훈장, 태전약품판매(주)가 산업포장, 남진건설(주)이 대통령표창, 에덴병원과 홍보산업(주)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이밖에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19명, 국세청장 표창 25명, 광주지방국세청장 표창 65명이 모범납세자 상을 수상하며 목포세무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모범납세자로 선정 돼 국세청장 표창 이상 수상자는 3년간, 지방국세청장 이하 수상자는 2년간 세무조사 유예, 징수유예 및 납기연장 혜택이 주어진다. 광주국세청은 성숙한 납세문화 정착과 성실한 납세자가 존경받는 사회구현을 위해 모범납세자증을 교부해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혜택과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우대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임성균 광주국세청장은 납세자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관내 고액 납세자 44명(개인 22명, 법인 22명)에게 감사의 편지와 함께 기념품을 전달했다. 임 청장은 이날 기념식이 끝나고 초청인사, 수상자와 함께 다과를 나누며 경제회복을 위해 다양한 의견과 납세 현장의 소리를 진솔하게 듣는 시간도 마련한다.
경제
/김용석 기자
2010.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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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염홍섭)는 무등파크호텔에서 제30회 정기총회를 열고 2010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승인했다. 경총은 이날 총회에서 2010년 중점 사업목표로 노사 동반관계 강화를 통한 노사관계 선진화, 복수노조·노조전임자 등 개정 노동관계법의 안정적 정착, 고용지원 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기업 인력난 해소 등을 확정했다. 또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적자원 개발사업 추진, 퇴직연금사업·회원 배가 활동을 통한 안정적 재정 기반 토대 마련 등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11회 노사협력대상 기업으로 대기업 부문 대상에 광주신세계, 중소기업 부문 대상에 에스제이금속이 각각 선정됐다. 노사협력 유공 근로자로는 송현섭씨 등 9명이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이화성 청전 부회장을 고문으로 추대하고 신임 이사로 프로맥 정찬구 회장과 NIT 김낙현 대표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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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유통업계가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맞아 일제히 삼겹살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지하1층 정육매장에서는 삼겹살데이를 맞이해 파격적인 가격으로 고객을 맞이한다. 삼겹살(1㎏) 9천900원(50팩 한), 브랜드 돈찌개용 100g 590원, 돈목심 100g 1천700원, 녹차돼지 삼겹목살 100g 1천890원, 앞다리살 갈비 100g 1천90원, 삼겹살 100g 1천880원에 행사가 진행된다. 4일까지 돈육 2만원이상 구매시 재래김(4g 3봉) 228개 한으로 증정해 알뜰한 쇼핑찬스를 제공한다. 친환경 쌈야채(100g) 1천280원, 정농원쌈무(340g) 1천600원 등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광주점도 이날 하루 20∼30% 할인된 가격에 삼겹살을 판매한다. 브랜드 삼겹살 100g 1천490원, 제주 청정돼지 100g 1천790원, 보성흑돈 앞다리살 100g 890원, 양념돼지 주무럭 100g 790원에 판매되며 2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쌈장을 증정한다.
경제
/이보람 기자
2010.03.03 00:00